법화경(妙法蓮華經)
妙法蓮華經 卷第三 藥草喩品 第五
碧雲
2013. 6. 10. 19:23
| 妙法蓮華經 卷第三 | |
| 藥草喩品 第五 | 제 5 약초유품 |
| 爾時世尊이 告摩訶迦葉 及諸大弟子하사대 | 그 때 세존께서 마하가섭과 |
| 이시세존 고마하가섭 급제대제자 | 여러 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
| 善哉善哉라 迦葉아 | "장하다, 가섭아, |
| 선재선재 가섭 | |
| 善說如來 眞實功德이라 誠如所言이니라 | 여래의 진실한 공덕을 잘 말했으니 |
| 선설여래 진실공덕 성여소언 | 진실로 그대의 말과 같으니라. |
| 如來復有無量無邊阿僧祇功德하나니 | 여래는 또 무량무변한 아승지의 공덕이 있어서 |
| 여래부유무량무변아승지공덕 | |
| 汝等이 若於無量億劫에도 說不能盡이니라 | 그대들이 한량없는 억만 겁 동안 |
| 여등 약어무량억겁 설불능진 | 말한다 하여도 다 할 수 없느니라. |
| 迦葉아 當知니 如來는 是諸法之王이라 | 가섭이여, 마땅히 알아야 하리니, |
| 가섭 당지 여래 시제법지왕 | 여래는 모든 법의 왕이라서 |
| 若有所說이면 皆不虛也요 | 말씀이 모두 헛되지 않고 |
| 약유소설 개불허야 | |
| 於一切法에 以智方便으로 而演說之하실새 | 모든 법을 지혜의 방편으로써 |
| 어일체법 이지방편 이연설지 | 연설하기 때문에 |
| 其所說法이 皆悉到於一切智地니라 | 그 설한 법이 |
| 기소설법 개실도어일체지지 | 모두 일체지혜의 경지에 이르렀느니라. |
| 如來는 觀知一切諸法之所歸趣하며 | 여래는 일체의 모든 법의 |
| 여래 관지일체제법지소귀취 | 귀착을 관찰하여 알고 |
| 亦知一切衆生의 深心所行하야 | 모든 중생들의 |
| 역지일체중생 심심소행 | 마음 깊이 행하는 바도 알아서 |
| 通達無礙하며 又於諸法에 究盡明了하야 | 걸림없이 통달하였으며, |
| 통달무애 우어제법 구진명료 | 또 모든 법을 다 탐구하고 분명하게 잘 알아서 |
| 示諸衆生 一切智慧하나니라 | 모든 중생에게 일체지혜를 보여 주느니라. |
| 시제중생 일체지혜 | |
| (三根四學章) : 三根~ 소중대, 四學~ 근-信, 경-戒, 지-定, 경-慧 | |
| 迦葉아 譬如三千大千世界의 | 가섭아, 비유하자면 |
| 가섭 비여삼천대천세계 | 삼천대천세계의 |
| 山川溪谷土地所生인 卉木叢林及諸藥草의 | 산천계곡에서 자라나는 |
| 산천계곡토지소생 훼목총림급제약초 | 초목과 숲과 온갖 약초들은 |
| 種類若干이며 名色이 各異어든 | 종류도 많고 이름과 모양도 |
| 종류약간 명색 각이 | 각각 다른데 |
| 密雲이 彌布하야 遍覆三千大千世界하야 | 먹구름이 가득히 퍼지고 |
| 밀운 미포 편부삼천대천세계 |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어서 |
| 一時等澍에 其澤이 普洽하면 | 한바탕 큰 비가 |
| 일시등주 기택 보흡 | 넓고 고르게 흡족히 내리면, |
| 卉木叢林 及諸藥草의 小根小莖 小枝小葉과 | 모든 초목과 숲과 온갖 약초들의 |
| 훼목총림 급제약초 소근소경 소지소엽 | 작은 뿌리, 작은 줄기, 작은 가지, 작은 잎새와, |
| 中根中莖 中枝中葉과 | 중간 뿌리, 중간 줄기, 중간 가지, 중간 잎새와 |
| 중근중경 중지중엽 | |
| 大根大莖 大枝大葉이며 諸樹大小가 | 큰 뿌리, 큰 줄기, 큰 가지, 큰 잎새와 |
| 대근대경 대지대엽 제수대소 | 크고 작은 나무들이 |
| 隨上中下하야 各有所受어든 | 상중하를 따라서 |
| 수상중하 각유소수 | 저마다 비를 받게 되어 |
| 一雲所雨에 稱其種性하야 | 하나의 구름에서 내리는 비에 |
| 일운소우 칭기종성 | 그 종류와 성질에 따라 |
| 而得生長하며 華菓敷實하나니 |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니 |
| 이득생장 화과부실 | |
| 雖一地所生이며 一雨所潤이나 | 비록 한 땅에서 나고 |
| 수일지소생 일우소윤 | 한 비에 적시었지만 |
| 而諸草木이 各有差別하나니 | 여러 가지 초목이 각각 차별이 있듯이 |
| 이제초목 각유차별 | |
| 迦葉아 當知하라 如來도 亦復如是하야 | 가섭이여, 마땅히 알아라. |
| 가섭 당지 여래 역부여시 | 여래도 또한 그와 같아서 |
| 出現於世는 如大雲起요 | 세상에 출현하는 것은 |
| 출현어세 여대운기 | 큰 구름이 일어나는 것과 같고 |
| 以大音聲으로 普遍世界의 天人阿修羅는 | 큰 음성으로 온 세계의 천인과 아수라들에게 |
| 이대음성 보편세계 천인아수라 | 두루 외치는 것은 |
| 如彼大雲이 遍覆三千大千國土하나니라 | 저 큰 구름이 |
| 여피대운 편부삼천대천국토 |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는 것과 같느니라. |
| (四未五者章) | |
| 於大衆中에 而唱是言호대 | 대중 가운데서 이렇게 외친다. |
| 어대중중 이창시언 | |
| 我是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 | 나는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
| 아시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 |
| 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시라 |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노라 |
|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 |
| 未度者로 令度하고 未解者로 令解하며 | 건너지 못한 이를 건너게 하고, |
| 미도자 영도 미해자 영해 | 이해하지 못한 이를 이해하게 하며, |
| 未安者로 令安하고 未涅槃者로 令得涅槃하며 | 안락하지 못한 이를 안락하게 하고, |
| 미안자 영안 미열반자 영득열반 | 열반하지 못한 이를 열반을 얻게 하며, |
| 今世後世를 如實知之로니 我是一切知者요 | 금세와 후세를 여실히 아니 |
| 금세후세 여실지지 아시일체지자 | 나는 모든 것을 아는 이요 , |
| 一切見者며 知道者요 開道者며 說道者일새 | 모든 것을 보는 이며. 도를 아는 이요, |
| 일체견자 지도자 개도자 설도자 | 도를 여는 이며, 도를 설하는 이이기에 |
| 汝等天人阿修羅衆이 皆應到此는 | 그대들 천인과 아수라들이 |
| 여등천인아수라중 개응도차 | 마땅히 모두 여기에 와야 하는 것은 |
| 爲聽法故니라 | 법을 듣기 위함이니라.' |
| 위청법고 | |
| 爾時에 無數千萬億種衆生이 | 그때 무수한 천만 억 종류의 중생들이 |
| 이시 무수천만억종중생 | |
| 來至佛所하야 而聽法이러니 | 부처님이 계신 곳에 와서 법을 듣고 있으면 |
| 내지불소 이청법 | |
| 如來于時에 觀是衆生의 諸根利鈍과 | 여래는 그때의 중생들이 |
| 여래우시 관시중생 제근이둔 | 근기가 영리한지 우둔한지 |
| 精進懈怠하시고 隨其所堪하야 | 정진하는지 게으른지 살피시고 |
| 정진해태 수기소감 | 그들이 감당할 만한 대로 |
| 而爲說法 種種無量하사 | 갖가지 한량없는 법을 설하시어 |
| 이위설법 종종무량 | |
| 皆令歡喜 快得善利어든 | 모두 환희하고 |
| 개령환희 쾌득선리 | 좋은 이익을 통쾌히 얻게 하느니라. |
| (聞法六益章) | |
| 是諸衆生이 聞是法已에 | 그 모든 중생들이 법을 듣고는 |
| 시제중생 문시법이 | |
| 現世安隱하고 後生善處하며 | 금생에 안은하고 |
| 현세안은 후생선처 | 내생에는 좋은 곳에 태어나며 |
| 以道受樂하고 亦得聞法하며 | 도로써 즐거움을 누리고 |
| 이도수락 역득문법 | 법도 들을 것이며 |
| 旣聞法已에 離諸障礙하고 | 기왕 법을 들었으면 |
| 기문법이 이제장애 | 모든 장애를 여의고 |
| 於諸法中에 任力所能하야 漸得入道는 | 모든 법 가운데 능력에 따라서 |
| 어제법중 임력소능 점득입도 | 점점 도에 들어가게 될 것이니 |
| 如彼大雲이 雨於一切卉木叢林과 及諸藥草어든 | 마치 저 큰 구름이 모든 초목과 숲과 |
| 여 피대운 우어일체훼목총림 급제약초 | 약초에 비를 내리면 |
| 如其種性하야 具足蒙潤하야 各得生長하나니라 | 그 종류와 성질에 맞게 적심을 받아 |
| 여기종성 구족몽윤 각득생장 | 각각 자라남과 같으니라. |
| 如來說法은 一相一味니 所爲解脫相이요 | 여래가 설하는 법은 한 모양, 한 맛이니. |
| 여래설법 일상일미 소위해탈상 | 이른바 해탈의 모양, |
| 離相滅相이며 究竟至於一切種智라 | 여읨의 모양, 멸함의 모양이며, |
| 이상멸상 구경지어일체종지 | 마침내 일체 지혜에 이르는 것이라서 |
| 其有衆生이 聞如來法하고 若持讀誦커나 | 어떤 중생이 여래의 법을 듣고 |
| 기유중생 문여래법 약지독송 | 수지독송하거나 |
| 如說修行하야 所得功德은 不自覺知니 | 말씀에 따라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
| 여설수행 소득공덕 부자각지 | 스스로 깨달아 알 수 없을 것이니, |
| 所以者何오 唯有如來가 | 왜냐하면, |
| 소이자하 유유여래 | 오직 여래만이 |
| 知此衆生의 種相體性호대 | 중생들의 종류와 모양과 |
| 지차중생 종상체성 | 몸과 성품에 대하여 |
| 念何事 思何事 修何事하고 | 무슨 일을 기억하고 |
| 염하사 사하사 수하사 | 무슨 일을 생각하고 무슨 일을 닦으며 |
| 云何念과 云何思와 云何修며 | 어떻게 기억하고 |
| 운하념 운하사 운하수 |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닦으며 |
| 以何法念 以何法思 | 무슨 법으로 기억하고 |
| 이하법념 이하법사 | 무슨 법으로 생각하고 |
| 以何法修 以何法得何法이니라 | 무슨 법으로 닦으며 무슨 법으로써 |
| 이하법수 이하법득하법 | 어떤 법을 얻는지를 아시며, |
| 衆生이 住於種種之地를 | 중생들이 머무는 온갖 처지를 |
| 중생 주어종종지지 | |
| 唯有如來가 如實見之하야 明了無礙호대 | 오직 여래만이 여실히 보시고 |
| 유유여래 여실견지 명료무애 | 걸림없이 분명히 아시기 때문이며, |
| 如彼卉木叢林과 諸藥草等이 | 마치 저 초목과 숲과 |
| 여피훼목총림 제약초등 | 온갖 약초들이 |
| 而不自知上中下性이니라 | 상, 중, 하의 성품을 |
| 이부자지상중하성 |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라. |
| 如來知是一相一味之法하나니 | 여래는 바로 그 한 모양이요 |
| 여래지시일상일미지법 | 한 맛인 법을 아시니, |
| 所謂解脫相이며 離相滅相이며 | 이른바 해탈의 모양, |
| 소위해탈상 이상멸상 | 여읨의 모양, 소멸의 모양, |
| 究竟涅槃의 常寂滅相이라 終歸於空하나니 | 구경열반의 항상 적멸한 모양이며 |
| 구경열반 상적멸상 종귀어공 | 마침내 공(空)에 귀결되는 것이니라. |
| 佛知是已하고 觀衆生心欲하사 | 부처님은 이러한 것을 아시고는 |
| 불지시이관 중생심욕 | 중생들이 마음으로 바라는 것을 관찰하시어 |
| 而將護之일새 是故로 不卽爲說一切種智어늘 | 돕고 보호하시기에 |
| 이장호지 시고 부즉위설일체종지 | 일체 지혜를 바로 설하지 아니 하시는데 |
| 汝等迦葉이 甚爲希有하야 | 그대들과 가섭이 |
| 여등가섭 심위희유 | |
| 能知如來의 隨宜說法하고 能信能受하나니 | 능히 여래가 적절히 설한 법을 알고 |
| 능지여래 수의설법 능신능수 | 믿고 받아 지닐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희유한 일이니, |
| 所以者何오 諸佛世尊의 隨宜說法은 |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 세존의 |
| 소이자하 제불세존 수의설법 | 알맞게 설하시는 법은 |
| 難解難知니라 | 이해하기도 알기도 어렵기 때문이니라." |
| 난해난지 | |
|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
|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 破有法王 出現世閒 | 유위법을 깨뜨신 법왕 |
| 파유법왕 출현세간 | 세간에 출현하시어 |
| 隨衆生欲 種種說法 | 중생들의 욕망에 따라 |
| 수중생욕 종종설법 | 갖가지 법을 설하시니라. |
| 如來尊重 智慧深遠 | 여래는 존중하시고 |
| 여래존중 지혜심원 | 지혜가 심원하시어 |
| 久默斯要 不務速說 | 요긴한 법 오래토록 침묵하사 |
| 구묵사요 불무속설 | 애써 빨리 설하지 않으시니 |
| 有智若聞 則能信解 | 지혜 있는 이 들으면 |
| 유지약문 즉능신해 | 곧 믿고 이해할 수 있으나 |
| 無智疑悔 則爲永失 | 지혜 없는 이 의심하여 |
| 무지의회 즉위영실 | 영원히 잃어버릴까 하여 |
| 是故迦葉 隨力爲說 | 그 때문에 가섭이여, |
| 시고가섭 수력위설 | 능력에 맞춰 설하여 |
| 以種種緣 令得正見 | 갖가지 인연으로써 |
| 이종종연 영득정견 | 바른 견해 얻게 하느니라. |
| 迦葉當知 譬如大雲 | 가섭이여, 마땅히 알라. |
| 가섭당지 비여대운 | 비유컨대 큰 구름이 |
| 起於世間 遍覆一切 | 이 세간에 일어나서 |
| 기어세간 변부일체 | 모든 세계 두루 덮고 |
| 惠雲含潤 電光晃曜 | 은혜의 구름 비를 머금어 |
| 혜운함윤 전광황요 | 번갯불 번쩍이며 |
| 雷聲遠震 令衆悅豫 | 우레 소리 멀리 울려 |
| 뇌성원진 영중열예 | 만물을 기쁘게 하고 |
| 日光掩蔽 地上淸涼 | 햇빛은 가리우고 |
| 일광엄폐 지상청량 | 땅 위는 청량하며 |
| 靉靆垂布 如可承攬 | 먹구름은 드리워서 |
| 애체수포 여가승람 | 손에 받쳐 잡힐 듯하고 |
| 其雨普等 四方俱下 | 그 비는 고루 널리 |
| 기우보등 사방구하 | 사방의 모든 땅에 |
| 流澍無量 率土充洽 | 한량없이 내리 적셔서 |
| 유주무량 솔토충흡 | 온 국토를 흡족하게 하면 |
| 山川嶮谷 幽邃所生 | 산천과 험한 골짜기 |
| 산천험공 유수소생 | 깊은 곳에 자라나는 |
| 卉木藥草 大小諸樹 | 초목, 숲, 온갖 약초 |
| 훼목약초 대소제수 | 크고 작은 나무들과 |
| 百穀苗稼 甘蔗蒲桃 | 온갖 곡식의 싹들과 |
| 백곡묘가 감자포도 | 사탕무, 고구마, 포도까지 |
| 雨之所潤 無不豐足 | 비에 흠뻑 적시어 |
| 우지소윤 무불풍족 | 모두가 풍족하고 |
| 乾地普洽 藥木竝茂 | 가물던 땅 두루 젖어 |
| 건지보흡 약목병무 | 약초와 나무 함께 무성해지는데 |
| 其雲所出 一味之水 | 그 구름에서 내리는 |
| 기운소출 일미지수 | 똑 같은 비를 맞으면 |
| 草木叢林 隨分受潤 | 풀과 나무 수풀들이 |
| 초목총림 수분수윤 | 분수따라 윤택해지고 |
| 一切諸樹 上中下等 | 모든 여러 나무들 |
| 일체제수 상중하등 | 위, 중간, 아래며 |
| 稱其大小 各得生長 | 크고 작음에 걸맞게 |
| 칭기대소 각득생장 | 저마다 자라게 되며 |
| 根莖枝葉 華果光色 | 뿌리, 줄기, 가지, 잎새, |
| 근경지엽 화과광색 | 꽃과 열매, 빛과 모양이 |
| 一雨所及 皆得鮮澤 | 하나의 비 적심으로 |
| 일우소급 개득선택 | 다 싱그럽게 윤택해지고 |
| 如其體相 性分大小 | 그 몸체와 모양과 |
| 여기체상 성분대소 | 크고 작은 성품대로 |
| 所潤是一 而各滋茂 | 한 비로 적시어서 |
| 소윤시일 이각자무 | 제각기 무성해지듯이 |
| 佛亦如是 出現於世 | 부처님도 그와 같아서 |
| 불역여시 출현어세 | 세상에 출현하심은 |
| 譬如大雲 普覆一切 | 비유컨대 큰 구름이 |
| 비여대운 보부일체 | 온 세상 두루 덮은 것 같으며 |
| 旣出于世 爲諸衆生 | 기왕 세상에 출현하셔서는 |
| 기출우세 위제중생 | 모든 중생을 위하여 |
| 分別演說 諸法之實 | 모든 법의 실다움을 |
| 분별연설 제법지실 | 분별하여 연설하시느니라. |
| 大聖世尊 於諸天人 | 큰 성인이신 세존께서 |
| 대성세존 어제천인 | 모든 천신, 인간과 |
| 一切衆中 而宣是言 | 모든 대중 가운데서 |
| 일체중중 이선시언 | 이렇게 선포하시니라. |
| 我爲如來 兩足之尊 | 나는 곧 여래이시며 |
| 아위여래 양족지존 | 복과 지혜 다 갖춘 세존이노라. |
| 出于世閒 猶如大雲 | 이 세상에 출현한 것은 |
| 출우세간 유여대운 | 마치 큰 구름이 |
| 充潤一切 枯槁衆生 | 만물을 적시는 것과 같아서 |
| 충윤일체 고고중생 | 메마른 중생으로 하여금 |
| 皆令離苦 得安隱樂 | 모두 괴로움을 여의고 |
| 개령이고 득안은락 | 안은한 즐거움과 |
| 世閒之樂 及涅槃樂 | 세간의 즐거움과 |
| 세간지락 급열반락 | 열반의 낙을 얻게 하노니 |
| 諸天人衆 一心善聽 | 모든 천신, 인간들은 |
| 제천인중 일심선청 | 일심으로 잘 듣도록 |
| 皆應到此 覲無上尊 | 모두 마땅히 모여 와서 |
| 개응도차 근무상존 | 가장 존귀한 분 뵙도록 하라. |
| 我爲世尊 無能及者 | 나는 세존이시라 |
| 아위세존 무능급자 | 아무도 미칠 수 없으며 |
| 安隱衆生 故現於世 | 중생들을 안은케 하고자 |
| 안은중생 고현어세 | 이 세상에 출현하였느니라. |
| 爲大衆說 甘露淨法 | 대중들을 위하여 |
| 위대중설 감로정법 | 감로수의 청정한 법을 설하노니, |
| 其法一味 解脫涅槃 | 그 법은 한 맛이요 |
| 기법일미 해탈열반 | 해탈이며 열반이니라. |
| 以一妙音 演暢斯義 | 하나의 미묘한 음성으로 |
| 이일묘음 연창사의 | 이 이치를 외치며 |
| 常爲大乘 而作因緣 | 항상 대승법을 위해 |
| 상위대승 이작인연 | 인연을 짓느니라. |
| 我觀一切 普皆平等 | 나는 만물이 |
| 아관일체 보개평등 | 두루 모두 평등하여 |
| 無有彼此 愛憎之心 | 피차도 애증의 마음도 |
| 무유피차 애증지심 | 있지 않음을 관찰하고 |
| 我無貪著 亦無限㝵 | 나는 탐착하지도 아니하며 |
| 아무탐착 역무한애 | 또한 걸림도 없느니라. |
| 恒爲一切 平等說法 | 항상 모든 이를 위해 |
| 항위일체 평등설법 | 평등하게 법을 설하고 |
| 如爲一人 衆多亦然 | 한 사람을 위하듯이 |
| 여위일인 중다역연 | 많은 사람에게도 그러하며 |
| 常演說法 曾無他事 | 언제나 법을 설할 뿐 |
| 상연설법 증무타사 | 다른 일은 없느니라. |
| 去來坐立 終不疲厭 | 가고 오고 앉고 서도 |
| 거래좌립 종불피렴 | 끝내 피곤한 줄 모르고 |
| 充足世間 如雨所潤 | 세간을 충족시키기를 |
| 충족세간 여우보윤 | 비가 골고루 적시듯 하느니라. |
| 貴賤上下 持戒毀戒 | 귀, 천, 상, 하와 |
| 귀천상하 지계훼계 | 지계이거나 파계이거나 |
| 威儀具足 及不具足 | 위의를 갖추거나 |
| 위의구족 급불구족 | 갖추지 못하거나 |
| 正見邪見 利根鈍根 | 바른 소견, 삿된 소견, |
| 정견사견 이근둔근 | 총명하거나 우둔하거나 |
| 等雨法雨 而無懈惓 | 평등히 법비 내리기를 |
| 등우법우 이무해권 | 게을리하지 않느니라. |
| 一切衆生 聞我法者 | 모든 중생들이 |
| 일체중생 문아법자 | 내 법문을 듣는다면 |
| 隨力所受 住於諸地 | 받아들이는 능력따라 |
| 수력소수 주어제지 | 여러 지위에 머무나니 |
| 或處人天 轉輪聖王 | 혹은 천신 인간이나 |
| 혹처인천 전륜성왕 | 전륜성왕이나 |
| 釋梵諸天 是小藥草 | 제석 범천 여러 하늘에 태어나면 |
| 석범제왕 시소약초 | 이를 일러 작은 약초라 하고. |
| 知無漏法 能得涅槃 | 무루법을 알아서 |
| 지무루법 능득열반 | 능히 열반을 얻고 |
| 起六神通 及得三明 | 여섯 신통을 얻거나 |
| 기육신통 급득삼명 | 삼명(三明)을 얻고서 |
| 獨處山林 常行禪定 | 홀로 산림 속에서 |
| 독처산림 상행선정 | 항상 선정을 행하여 |
| 得緣覺證 是中藥草 | 연각을 증득하면 |
| 득연각증 시중약초 | 이를 일러 중간의 약초라 하며, |
| 求世尊處 我當作佛 | 세존의 경지를 구하여 |
| 구세존처 아당작불 | 나도 부처가 되리라 |
| 行精進定 是上藥草 | 선정을 정진하여 행하면 |
| 행정진정 시상약초 | 이를 일러 상품의 약초라 하고, |
| 又諸佛子 專心佛道 | 또 여러 불자들이 |
| 우제불자 전심불도 | 불도에 전념하여 |
| 常行慈悲 自知作佛 | 항상 자비를 행하고 |
| 상행자비 자지작불 | 스스로 부처될 줄 아는데 |
| 決定無疑 是名小樹 | 결정코 의심이 없다면 |
| 결정무의 시명소수 | 이를 일러 작은 나무라 하고, |
| 安住神通 轉不退輪 | 신통에 안은히 머물러서 |
| 안주신통 전불퇴륜 | 불퇴전의 법륜을 굴려 |
| 度無量億 百千衆生 | 한량없이 많은 |
| 도무량억 백천중생 | 억백천 중생을 제도하면 |
| 如是菩薩 名爲大樹 | 이와 같은 보살은 |
| 여시보살 명위대수 | 이를 일러 큰 나무라 하느니라. |
| 佛平等說 如一味雨 | 부처님의 평등한 말씀은 |
| 불평등설 여일미우 | 한 맛인 비와 같고 |
| 隨衆生性 所受不同 | 중생들의 성품 따라 |
| 수중생성 소수부동 | 받아들이는 바가 다른 것은 |
| 如彼草木 所稟各異 | 저 모든 초목들의 |
| 여피초목 소품각이 | 비 맞는 바가 각기 다른 것과 같으니라. |
| 佛以此喩 方便開示 | 부처님은 이러한 비유와 |
| 불이차유 방편개시 | 방편으로 열어 보이시며 |
| 種種言辭 演說一法 | 여러 가지 언사로 |
| 종종언사 연설일법 | 한 가지 법을 설하시나 |
| 於佛智慧 如海一渧 | 부처님의 지혜에는 |
| 어불지혜 여해일적 | 큰 바다의 물 한 방울과 같으니라. |
| 我雨法雨 充滿世間 | 내가 이제 법비를 내려 |
| 아우법우 충만세간 | 세간에 가득하니 |
| 一味之法 隨力修行 | 한 맛의 이 법을 |
| 일미지법 수력수행 | 능력따라 수행하는 것은 |
| 如彼叢林 藥草諸樹 | 저 숲 속에 자라나는 |
| 여피총림 약초제수 | 약초와 나무들이 |
| 隨其大小 漸增茂好 | 크고 작은 것을 따라서 |
| 수기대소 점증무호 | 점점 무성하여 지는 것과 같으니라. |
| 諸佛之法 常以一味 | 모든 부처님의 법은 |
| 제불지법 상이일미 | 언제나 한 맛이며 |
| 令諸世間 普得具足 | 모든 세간으로 하여금 |
| 영제세간 보득구족 | 널리 구족하게 얻고 |
| 漸次修行 皆得道果 | 점차로 수행하여 |
| 점차수행 개득도과 | 모두 도과를 얻게 하는데 |
| 聲聞緣覺 處於山林 | 성문이나 연각이 |
| 성문연각 처어산림 | 산림 속에 뭍혀서 |
| 住最後身 聞法得果 | 최후의 몸에 머물고 |
| 주최후신 문법득과 | 법을 듣고 과를 얻으면 |
| 是名藥草 各得增長 | 이것을 일러 약초들이 |
| 시명약초 각득증장 | 각각 자라났다 하고, |
| 若諸菩薩 智慧堅固 | 여러 보살들이 |
| 약제보살 지혜견고 | 지혜가 견고하여 |
| 了達三界 求最上乘 | 삼계를 분명히 알고 |
| 요달삼계 구최상승 | 최상승을 구한다면 |
| 是名小樹 而得增長 | 이것을 일러 작은 나무가 |
| 시명소수 이득증장 | 자라났다 하며, |
| 復有住禪 得神通力 | 또 어떤 이가 선정을 닦아 |
| 부유주선 득신통력 | 신통한 힘을 얻고 |
| 聞諸法空 心大歡喜 | 모든 법의 공함을 듣고 |
| 문제법공 심대환희 | 마음에 크게 환희하여 |
| 放無數光 度諸衆生 | 무수한 광명을 놓아 |
| 방무수광 도제중생 |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면 |
| 是名大樹 而得增長 | 이것을 일러 큰 나무가 |
| 시명대수 이득증장 | 자라났다 하느니라. |
| 如是迦葉 佛所說法 | 이와 같이 가섭이여, |
| 여시가섭 불소설법 | 부처님이 설하신 법은 |
| 譬如大雲 以一味雨 | 마치 큰 구름이 |
| 비여대운 이일미우 | 한 맛의 비를 내려 |
| 潤於人華 各得成實 | 사람인 꽃을 적시어서 |
| 윤어인화 각득성실 | 각각 결실을 얻는 것과 같으니 |
| 迦葉當知 以諸因緣 | 가섭이여, 마땅히 알아라. |
| 가섭당지 이제인연 | 이러한 모든 인연들과 |
| 種種譬喩 開示佛道 | 갖가지 비유로써 |
| 종종비유 개시불도 | 불도를 열어 보이시나니 |
| 是我方便 諸佛亦然 | 그것은 나의 방편이며 |
| 시아방편 제불역연 | 다른 부처님들도 또한 그러하니라. |
| 今爲汝等 說最實事 | 내가 이제 그대들을 위해 |
| 금위여등 설최실사 | 가장 진실한 일을 설하나니 |
| 諸聲聞衆 皆非滅度 | 여러 성문 대중들은 |
| 제성문중 개비멸도 | 모두 참된 열반이 아니니라. |
| 汝等所行 是菩薩道 | 그대들이 수행해야 할 것은 |
| 여등소행 시보살도 | 보살의 도이니 |
| 漸漸修學 悉當成佛 | 점차 닦아서 배우면 |
| 점점수학 실당성불 | 모두 다 마땅히 성불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