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說大集法門經
불설대집법문경 하권
碧雲
2015. 4. 22. 15:41
佛說大集法門經 卷下 | 불설대집법문경 하권 |
西天譯經三藏朝奉大夫試光祿卿 | 인도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광록경 |
傳法大師賜紫臣施護奉 詔譯 | 전법대사 사자신 시호(施護) 역 |
復次 諸苾芻야 當知하라 | 또 비구들이여! 마땅히 알라. |
부차 제필추 당지 | |
五取蘊은 是佛所說이니 | 오취온(五取蘊)은 |
오취온 시불소설 | 부처님 말씀하신 바 |
謂色取蘊 受取蘊 想取蘊 | 색취온(色取蘊), 수(受)취온, |
위색취온 수취온 상취온 | 상(想)취온, |
行取蘊 識取蘊이니라 | 행(行)취온, 식(識)취온이니라 |
행취온 식취온 | |
復次 五欲은 是佛所說이니 | 오욕(五欲)은 |
부차오욕 시불소설 | |
謂眼見於色에 心喜樂欲하고 | 눈으로 색(色)을 보고 |
위안견어색 심희락욕 | 기쁜 마음에 즐기려 욕심내고 |
以樂欲心으로 取著色塵하나니 | 즐기려는 욕심으로 |
이욕락심 취착색진 | 색진(色塵)에 취착하는데 |
耳聞於聲과 鼻齅於香과 舌了於味와 | 귀로 소리를 듣고, |
이문어성 비후어향 설료어미 | 코로 냄새를 맡으며, 혀로 맛을 맛보며, |
身覺於觸도 亦復如是니라 | 몸으로 느낌을 느끼는 것도 |
신각어촉 역부여시 | 그와 같으니라. |
復次 五障은 是佛所說이니 | 오장(五障)은 |
부차 오장 시불소설 | |
謂樂欲障 瞋恚障 睡眠障 惡作障 | 낙욕장(樂欲障), 진에장(瞋恚障), |
위낙욕장 진에장 수면장 악작장 | 수면장(睡眠障), 악작장(惡作障), |
疑惑障이니라 | 의혹장(疑惑障)이니라. |
의혹장 | |
復次 五種煩惱分結은 是佛所說이니 | 오종번뇌분결(五種煩惱分結)은 |
부차 오종번뇌분결 시불소설 | |
謂樂欲煩惱分結 瞋恚煩惱分結 | 낙욕(樂欲)번뇌분결, |
위낙욕번뇌분결 진에번뇌분결 | 진에(瞋恚)번뇌분결, |
有身見煩惱分結 戒禁取煩惱分結 | 유신견(有身見)번뇌분결, |
유신견번뇌분결 계금취번뇌분결 | 계금취(戒禁取)번뇌분결, |
疑惑煩惱分結이니라 | 의혹(疑惑)번뇌분결이니라. |
의혹번뇌분결 | |
復次 五慳은 是佛所說이니 | 오간(五慳)은 |
부차 오간 시불소설 | |
謂飲食慳 善事慳 利養慳 色相慳 | 음식간(飮食慳), 선사간(善事慳), |
위음식간 선사간 이양간 색상간 | 이양간(利養慳), 색상간(色相慳), |
法慳이니라 | 법간(法慳)이니라 |
법간 | |
復次 五受根은 是佛所說이니 | 오수근(五受根)은 |
부차 오수근 시불소설 | |
謂樂受根 苦受根 喜受根 憂受根 | 낙수근(樂受根), 고수근(苦受根), |
위낙수근 고수근 희수근 우수근 | 희수근(喜受根), 우수근(憂受根), |
捨受根이니라 | 사수근(捨受根)이니라 |
사수근 | |
復次 五勝根은 是佛所說이니 | 오승근(五勝根)은 |
부차 오승근 시불소설 | |
謂信根、精進根、念根、定根、慧根이니라 | 신근(信根), 정진근(精進根), 염근(念根), |
위신근 정진근 염근 정근 혜근 | 정근(定根), 혜근(慧根)이니라 |
復次 五力은 是佛所說이니 | 오력(五力)은 |
부차 오력 시불소설 | |
謂信力、精進力、念力、定力、慧力이니라 | 신력(信力), 정진력(精進力), 염력(念力), |
위신력 정진력 염력 정력 혜력 | 정력(定力), 혜력(慧力)이니라. |
復次 五學力은 是佛所說이니 | 오학력(五學力)은 |
부차 오학력 시불소설 | |
謂信學力、精進學力、 | 신학력(信學力), |
위신학력 정진학력 | 정진(精進)학력, |
念學力、定學力、慧學力이니라 | 염(念)학력, 정(定)학력, |
염학력 정학력 혜학력 | 혜(慧)학력이니라. |
復次 五出離界는 是佛所說이니 | 오출리계(五出離界)는 |
부차 오출리계 시불소설 | |
謂有苾芻具多聞者가 不能見苦하고 |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
위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고 |
其心容受하니 未能離欲하야 |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
기심용수 미능이욕 | 아직 욕심을 버릴 수 없어서 |
隨諸欲境하야 起所欲心하야 | 모든 욕심나는 경계마다 |
수제욕경 기소욕심 | 탐내는 마음이 일어나 |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
불퇴불몰 미능해탈 | 해탈할 수 없다가 |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所有欲境하야 | 곧 그 인연으로 |
즉이차연 후부능관소유욕경 | 후에 다시 욕심의 경계를 관찰할 수 있어서 |
起離欲心이면 欲心退沒하야 愛樂解脫하고 | 욕심을 여의려는 마음을 내면 |
기이욕심 욕심퇴몰 애락해탈 | 욕심이 줄고 사라져서 즐겁게 해탈하고 |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 정행을 잘 지어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
선작정행 득심해탈 | |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 해탈심이 일어나면 |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
住無欲心이니 | 탐욕없는 마음에 머물게 되니 |
주무욕심 | |
以是義故로 由欲為緣 引生無漏하며 | 이런 이치로 욕심으로 인연을 삼아 |
이시의고 유욕위연 인생무루 | 무루를 이끌어 내며, |
有苾芻具多聞者는 不能見苦하고 |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
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고 |
其心容受하니 未能離瞋하야 |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
기심용수 미능이진 | 아직 성냄[瞋]을 버릴 수 없어서 |
於違礙境에 起瞋恚心하야 | 거슬리는 경계에 |
어위애경 기진에심 | 성내는 마음이 일어나 |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
불퇴불몰 미능해탈 | 해탈할 수 없다가 |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諸違礙境하야 | 곧 그 인연으로 |
즉이차연 후부능관제위애경 | 후에 다시 거슬리는 경계를 관찰할 수 있어서 |
起離瞋心이면 瞋心退沒하야 愛樂解脫하고 | 성냄을 여의려는 마음을 내면 |
기이진심 진심퇴몰 애락해탈 | 성냄이 줄고 사라져서 즐겁게 해탈하고 |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 정행을 잘 지어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
선작정행 득심해탈 | |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 해탈심이 일어나면 |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
住無瞋心이니 | 성냄이 없는 마음에 머물게 되니 |
주무진심 | |
以是義故로 由瞋為緣 引生無漏하며 | 이런 이치로 성냄으로 인연을 삼아 |
이시의고 유진위연 인생무루 | 무루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
有苾芻具多聞者는 不能見苦하고 |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
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고 |
其心容受하니 未能離害하야 |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
기심용수 미능이해 | 아직 해침[害]을 버릴 수 없어서 |
於不可意境에 而起害心하야 | 마음에 들지 않는 경계에 |
어불가의경 이기해심 | 해치려는 마음이 일어나 |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
불퇴불몰 미능해탈 | 해탈할 수 없다가 |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諸不可意境하야 | 곧 그 인연으로 후에 다시 |
즉이차연 후부능관제불가의경 | 마음에 들지 않는 경계를 관찰할 수 있어서 |
起不害心하면 害心退沒하야 | 해치지 않으려는 마음을 내면 |
기불해심 해심퇴몰 | 해치려는 마음이 줄고 사라져서 |
愛樂解脫하고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 즐겁게 해탈하고 정행을 잘 지어 |
애락해탈 선작정행 득심해탈 |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 해탈심이 일어나면 |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
住不害心이니 | 해치려 하지 않는 마음에 머물게 되니 |
주불해심 | |
以是義故로 由害為緣 引生無漏하며 | 이런 이치로 해침으로 인연을 삼아 |
이시의고 유해위연 인생무루 | 무루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
有苾芻具多聞者는 不能見苦하고 |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
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고 |
其心容受하니 未離色相하야 |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
기심용수 미리색상 | 색상(色相)을 버릴 수 없어서 |
於諸色境에 起著色心하야 | 온갖 색의 경계에 |
어제색경 기착색심 | 색에 집착하는 마음이 일어나 |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
불퇴불몰 미능해탈 | 해탈할 수 없다가 |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彼色境界하야 | 곧 그 인연으로 후에 다시 |
즉이차연 후부능관피색경계 | 그 색의 경계를 관찰할 수 있어서 |
起離色心이면 色心退沒하야 | 색을 여의려는 마음을 내면 |
기이색심 색심퇴몰 | 색에 대한 마음이 줄고 사라져서 |
愛樂解脫하고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 즐겁게 해탈하고 정행을 잘 지어 |
애락해탈 선작정행 득심해탈 |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 해탈심이 일어나면 |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
住離色心이니 | 색을 여의려는 마음에 머물게 되니 |
주이색심 | |
以是義故로 由色為緣 引生無漏하며 | 이런 이치로 색으로 인연을 삼아 |
이시의고 유색위연 인생무루 | 무루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
有苾芻具多聞者는 不能見苦하니 |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
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니 |
執著有身하야 未離身相하고 | 몸에 집착하여 |
집착유신 미리신상 | 몸이란 상[身相]을 버리지 못하고 |
而於有身에 起實有想하야 | 몸이 실제로 있다는 생각을 일으켜 |
이어유신 기실유상 | |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 줄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
불퇴불몰 미능해탈 | 해탈할 수 없다가 |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有身當滅하야 | 곧 그 인연으로 후에 다시 |
즉이차연 후부능관유신당멸 | 몸이 반드시 멸함을 관찰할 수 있어서 |
起身滅想이면 執心退沒하야 | 몸이 멸한다는 생각을 일으키면 |
기신멸상 집심퇴몰 | 집착하는 마음이 줄고 사라져서 |
愛樂解脫하고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 즐겁게 해탈하고 정행을 잘 지어 |
애락해탈 선작정행 득심해탈 |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 해탈심이 일어나면 |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
住身滅想이니 | 몸이 멸한다는 생각에 머물게 되니 |
주신멸상 | |
以是義故로 有身為緣 引生無漏라 | 이런 이치로 몸으로 인연을 삼아 |
이시의고 유신위연 인생무루 | 무루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 |
如是等名為五出離界니라 | 이러한 것을 오출리계라 하느니라. |
여시등명위오출리계 | |
復次 五解脫處는 是佛所說이니 | 오해탈처(五解脫處)란 |
부차 오해탈처 시불소설 | |
謂有苾芻가 於說法師에 所親近承事하고 | 어떤 비구가 설법하는 스승을 |
위유필추 어설법사 소친근승사 | 친근하여 섬기고 |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 공경히 존중하면서 |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利益한대 |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
수기친근승사 즉득이익 | 이익을 얻었는데 |
若時에 聞師宣說正法하고 心生喜樂하야 | 어느 때 스승에게서 |
약시 문사선설정법 심생희락 | 정법을 듣고 마음이 기쁜 나머지 |
起重法想하고 隨生彼心하야 |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
기붕법상 수생피심 |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
未能廣大聽受記念이라 | 듣고 기억하는 마음이 |
미능광대청수기념 | 아직 광대해질 수 없어서 |
但於其中에 能知一法하고 | 다만 그 안에서 한 법만 알고 |
단어기중 능지일법 | |
隨知一法하야 即解一義하니 | 한 법을 알므로써 |
수지일법 즉해일의 | 곧 한 이치를 이해하였는데 |
若不解其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 만일 그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
약불해기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
是故로 解了其義하야 心生歡喜하고 | 그 때문에 그 이치를 깨달아 |
시고 해료기의 심생환희 | 마음 기뻐하고 |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 마음이 기쁘니 몸도 가볍고 |
이심희고 신득경안 | |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 몸이 가벼우니 |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
由樂受故로 心住三摩呬多하고 | 낙수로 인해 마음이 |
유낙수고 심주삼마희다 | 삼마희다(三摩呬多)에 머물게 되고 |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 여실히 보기 때문에 |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 해탈지가 일어나면 |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하며 |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며, |
有苾芻는 於說法師所에 親近承事하고 | 어떤 비구는 설법하는 스승의 처소에서 |
유필추 어설법사소 친근승사 | 친근하여 섬기고 |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 공경히 존중하면서 |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聞法하고 |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
수기친근승사 즉득문법 | 곧 법을 듣게 되고 |
隨其所聞하야 心生喜樂하야 起重法想하고 | 그 법을 들음에 따라 기쁜 나머지 |
수기소문 심생희락 기중법상 |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
隨生彼心하야 能於其中에 |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
수생피심 능어기중 | 그 안에서 능히 |
廣大聽受하고 廣大記念하야 | 광대히 듣고 광대히 기억하여 |
광대청수 광대기념 | |
隨知諸法하야 即解諸義어니와 | 모든 법을 알므로써 |
수지제법 즉해제의 | 모든 이치를 곧 이해하였는데, |
若不解諸義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이요 | 만일 모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
약불해기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요 |
若不解其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 만일 그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
약불해기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
是故로 解了其義하야 心生歡喜하고 | 그 때문에 그 이치를 깨달아야 |
시고 해료기의 심생환희 | 마음에 기쁨이 생기고 |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 마음이 기쁘면 |
이심희고 신득경안 | 몸이 경안을 얻게 되며 |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 몸이 가벼우니 |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
由樂受故로 心住三摩呬多하고 | 낙수로 인해 마음이 |
유낙수고 심주삼마희다 | 삼마희다(三摩呬多)에 머물게 되고 |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 여실히 보기 때문에 |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 해탈지가 일어나면 |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니라 |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느니라. |
有苾芻는 於說法師所에 親近承事하고 | 어떤 비구는 설법하는 스승의 처소에서 |
유필추 어설법사소 친근승사 | 친근하여 섬기고 |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 공경히 존중하면서 |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聞法하고 |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
수기친근승사 즉득문법 | 곧 법을 듣게 되고 |
隨其所聞하야 心生喜樂하야 起重法想하니 | 그 법을 들음에 따라 기쁜 나머지 |
수기소문 심생희락 기중법상 |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
隨生彼心하야 而能廣大聽受記念하고 |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
수생피심 이능광대청수기념 | 광대히 듣고 기억할 수 있고 |
復能一一如實解了諸義하야 | 또 낱낱이 모든 이치를 |
부능일일여실해료제의 | 여실히 깨달아서 |
廣為他人分別演說커니와 | 남을 위해 널리 분별하여 연설하는데, |
광위타인분별연설 | |
若不解其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 만일 그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
약불해기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
是故로 解了其義하야 心生歡喜하고 | 그 때문에 그 이치를 깨달아 |
시고 해료기의 심생환희 | 마음 기뻐하고 |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 마음이 기쁘니 몸도 가볍고 |
이심희고 신득경안 | |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 몸이 가벼우니 |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
由樂受故로 心住三摩呬多하고 | 낙수로 인해 마음이 |
유낙수고 심주삼마희다 | 삼마희다(三摩呬多)에 머물게 되고 |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 여실히 보기 때문에 |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 해탈지가 일어나면 |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하며 |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며, |
有苾芻는 於說法師所에 親近承事하고 | 어떤 비구는 설법하는 스승의 처소에서 |
유필추 어설법사소 친근승사 | 친근하여 섬기고 |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 공경히 존중하면서 |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聞法하고 |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
수기친근승사 즉득문법 | 곧 법을 듣게 되고 |
隨其所聞하야 心生喜樂하야 起重法想하니 | 그 법을 들음에 따라 기쁜 나머지 |
수기소문 심생희락 기중법상 |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
隨生彼心하야 而能廣大聽受記念하고 |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
수생피심 이능광대청수기념 | 광대히 듣고 기억할 수 있고 |
復能心住一境하고 不退不沒하야 | 또 마음이 한 경계에 머물러 |
부능심주일경 불퇴불몰 | 줄지도 없어지지도 않아서 |
於所聞法에 隨尋隨伺하야 發生正慧하고 | 들은 법을 심사(尋伺)하여 |
어소문법 수심수사 발생정혜 | 바른 지혜를 생겨나게 하고 |
隨起尋伺하야 即於諸法에 一一了知하며 | 심사를 일으킴으로써 |
수기심사 즉어제법 일일요지 | 모든 법을 낱낱이 요지하며 |
隨知諸法하야 即解諸義하니 | 법을 요지함에 따라 |
수지제법 즉해제의 | 모든 이치를 알게 되어 |
廣為他人分別演說커니와 | 남을 위해 널리 분별하여 연설하는데, |
광위타인분별연설 | |
若不解諸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 만일 모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
약불해제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
是故로 解了諸義하야 心生歡喜하고 | 그 때문에 모든 이치를 깨달아 |
시고 해료제의 심생환희 | 마음 기뻐하고 |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 마음이 기쁘니 몸도 가볍고 |
이심희고 신득경안 | |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 몸이 가벼우니 |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
由樂受故로 心住三摩呬多하고 | 낙수로 인해 마음이 |
유낙수고 심주삼마희다 | 삼마희다(三摩呬多)에 머물게 되고 |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 여실히 보기 때문에 |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 해탈지가 일어나면 |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하며 |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며, |
有苾芻는 於說法師所에 親近承事하고 | 어떤 비구는 설법하는 스승의 처소에서 |
유필추 어설법사소 친근승사 | 친근하여 섬기고 |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 공경히 존중하면서 |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聞法하고 |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
수기친근승사 즉득문법 | 곧 법을 듣게 되고 |
隨其所聞하야 心生喜樂하야 起重法想하니 | 그 법을 들음에 따라 기쁜 나머지 |
수기소문 심생희락 기중법상 |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
隨生彼心하야 而能廣大聽受記念하고 |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
수생피심 이능광대청수기념 | 광대히 듣고 기억할 수 있고 |
心住一境하고 不退不沒하야 | 마음이 한 경계에 머물러 |
심주일경 불퇴불몰 | 줄지도 없어지지도 않아서 |
於所聞法에 隨尋隨伺하야 發生正慧하고 | 들은 법을 심사(尋伺)하여 |
어소문법 수심수사 발생정혜 | 바른 지혜를 생겨나게 하고 |
已復能於彼別三摩地門에 善住攝心하고 | 이미 또 그 별삼마지문(別三摩地門)에 |
이부능어피별삼마지문 선주섭심 | 잘 머물러 마음을 거두고 |
隨所住心하야 轉復增勝하고 | 그 머문 마음을 쫓아 |
수소주심 전부증승 | 더욱 수승히 하고 |
即於諸法에 一一了知하며 | 모든 법을 낱낱이 요지하며 |
즉어제법 일일요지 | |
隨知諸法하야 即解諸義하야 | 법을 요지함에 따라 |
수지제법 즉해제의 | 모든 이치를 알게 되어 |
廣為他人分別演說커니와 | 남을 위해 널리 분별하여 연설하는데, |
광위타인분별연설 | |
若不解諸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 만일 모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
약불해제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
是故로 解了諸義하야 心生歡喜하고 | 그 때문에 모든 이치를 깨달아 |
시고 해료제의 심생환희 | 마음 기뻐하고 |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 마음이 기쁘니 몸도 가볍고 |
이심희고 신득경안 | |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 몸이 가벼우니 |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
以樂受故로 心住三摩呬多하고 | 낙수로 인해 마음이 |
이낙수고 심주삼마희다 | 삼마희다(三摩呬多)에 머물게 되고 |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 여실히 보기 때문에 |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 해탈지가 일어나면 |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하며 |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는 것이라. |
如是等名為五解脫處니라 | 이러한 것들을 오해탈처라 하느니라. |
여시등명위오해탈처 | |
復次 五趣는 是佛所說이니 | 오취(五趣)는 |
부차 오취 시불소설 | |
謂地獄、餓鬼、畜生、人、天이니라 |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
위지옥 아귀 축생 인 천 | 인(人), 천(天)이니라. |
復次 五淨居는 是佛所說이니 | 오정거(五淨居)는 |
부차 오정거 시불소설 | |
謂無煩、無熱、善見、善現、色究竟이니라 | 번뇌(無煩), 무열(無熱), 선견(善見), |
위무번 무열 선견 선현 색구경 | 선현(善現), 색구경(色究竟)이니라. |
復次 五士夫入法은 是佛所說이니 | 오사부입법(五士夫入法)은 |
부차 오사부입법 시불소설 | |
謂中入、生入、有行入、無行入、上流入, | 중입(中入), 생입(生入), 유행입(有行入), |
위중입 생입 유행입 무행입 상류입 | 무행입(無行入), 상류입(上流入)이니 |
此名五士夫入法이니라 | 이것이 오사부입법이니라. |
차명오사부입법 | |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
여시등법 불비민심 |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
廣為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 널리 중생들을 위해 |
광위중생 여리선설 | 이치대로 설하시어 |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
이익안락 천인세간 | 하시려는 것이니라. |
復次 內六處는 是佛所說이니 | 내육처(內六處)는 |
부차 내육처 시불소설 | |
謂眼處、耳處、鼻處、舌處、身處、意處니라 | 안처(眼處), 이처(耳處), 비처(鼻處), |
위안처 이처 비처 설처 신처 의처 | 설처(舌處), 신처(身處), 의처(意處)니라 |
復次 外六處는 是佛所說이니 | 외육처(外六處)는 |
부차 외육처 시불소설 | |
謂色處、聲處、香處、味處、觸處、法處니라 | 색처(色處), 성처(聲處), 향처(香處), |
위색처 성처 향처 미처 촉처 법처 | 미처(味處), 촉처(觸處), 법처(法處)니라 |
復次 六識은 是佛所說이니 | 육식(六識)은 |
부차 육식 시불소설 | |
謂眼識、耳識、鼻識、舌識、身識、意識이니라 |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
위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 |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이니라. |
復次 六觸은 是佛所說이니 | 육촉(六觸)은 |
부차 육촉 시불소설 | |
謂眼觸、耳觸、鼻觸、舌觸、身觸、意觸이니라 | 안촉(眼觸), 이촉(耳觸), 비촉(鼻觸), |
위안촉 이촉 비촉 설촉 신촉 의촉 | 설촉(舌觸), 신촉(身觸) ,의촉(意觸)이니라. |
復次 六受는 是佛所說이니 | 육수(六受)는 |
부차 육수 시불소설 | |
謂眼觸為緣所生諸受、耳觸為緣所生諸受、 | 안촉(眼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
위안촉위연소생제수 이촉위연소생제수 | 이촉(耳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
鼻觸為緣所生諸受、舌觸為緣所生諸受、 | 비촉(鼻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
비촉위연소생제수 설촉위연소생제수 | 설촉(舌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
身觸為緣所生諸受、意觸為緣所生諸受니라 | 신촉(身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
신촉위연소생제수 의촉위연소생제수 | 의촉(意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이니라. |
復次 六想은 是佛所說이니 | 육상(六想)은 |
부차 육상 시불소설 | |
謂色想、聲想、香想、味想、觸想、法想이니라 | 색상(色想), 성상(聲想), 향상(香想), |
위색상 성상 향상 미상 촉상 법상 | 미상(味想), 촉상(觸想), 법상(法想)이니라 |
復次 六愛는 是佛所說이니 | 육애(六愛)는 |
부차 육애 시불소설 | |
謂色愛、聲愛、香愛、味愛、觸愛、法愛니라 | 색애(色愛), 성애(聲愛), 향애(香愛), |
위색애 성애 향애 미애 촉애 법애 | 미애(味愛), 촉애(觸愛), 법애(法愛)니라 |
復次 六悅意處는 是佛所說이니 | 육열의처(六悅意處)는 |
부차 육열의처 시불소설 | |
謂見可愛色이 是悅意處요 | 좋은 색(色)을 보는 것이 |
위견가애색 시열의처 | 기쁨이 있는 곳[悅意處]이요 |
聞可愛聲이 是悅意處이며 | 좋은 소리[聲]를 듣는 것이 |
문가애성 시열의처 | 열의처(悅意處)이며, |
齅可愛香이 是悅意處이며 | 좋은 냄새[香]를 맏는 것이 |
후가애향 시열의처 | 열의처이며, |
了可愛味가 是悅意處이며 | 좋은 맛[味]을 맛보는 것이 |
요가애미 시열의처 | 열의처이며, |
覺可愛觸이 是悅意處이며 | 좋은 느낌[觸]을 느끼는 것이 |
각가애촉 시열의처 | 열의처이며, |
分別善法이 是悅意處니라 | 선법을 분별하는 것이 |
분별선법 시열의처 | 열의처이니라. |
復次 六不悅意處는 是佛所說이니 | 육불열의처(六不悅意處)는 |
부차 육불열의처 시불소설 | |
謂見不可愛色이 是不悅意處요 | 좋지 못한 색(色)을 보는 것이 |
위견불가애색 시불열의처 | 기쁘지 못함이 있는 곳[不悅意處]이요 |
聞不可愛聲이 是不悅意處이며 | 좋지 못한 소리[聲]를 듣는 것이 |
문불가애성 시불열의처 | 불열의처(不悅意處)이며, |
齅不可愛香이 是不悅意處이며 | 좋지 못한 냄새[香]를 맏는 것이 |
후불가애향 시불열의처 | 불열의처이며, |
了不可愛味가 是不悅意處이며 | 좋지 못한 맛[味]을 맛보는 것이 |
요불가애미 시불열의처 | 불열의처이며, |
覺不可愛觸이 是不悅意處이며 | 좋지 못한 느낌[觸]을 느끼는 것이 |
각불가애촉 시불열의처 | 불열의처이며, |
分別不善法이 是不悅意處니라 | 불선법을 분별하는 것이 |
분별불선법 시불열의처 | 불열의처이니라. |
復次 六捨行은 是佛所說이니 | 육사행(六捨行)은 |
부차 육사행 시불소설 | |
謂見色行이 是色捨處요 | 색(色)을 보는 행이 |
위견색행 시색사처 | 색이 버려지는 곳이요, |
聞聲行이 是聲捨處이며 | 소리[聲]를 듣는 행이 |
문성행 시성사처 | 소리가 버려지는 곳이며, |
齅香行이 是香捨處이며 | 냄새[香]를 맡는 행이 |
후향행 시향사처 | 냄새가 버려지는 곳이며, |
了味行이 是味捨處이며 | 맛[味]을 맛보는 행이 |
요미행 시미사처 | 맛이 버려지는 곳이며, |
覺觸行이 是觸捨處이며 | 느낌[觸]을 느끼는 행이 |
각촉행 시촉사처 | 느낌이 버려지는 곳이며, |
知法行이 是法捨處니라 | 법(法)을 아는 행이 |
지법행 시법사처 | 법이 버려지는 곳이니라. |
復次 六念은 是佛所說이니 | 육념(六念)은 |
부차 육념 시불소설 | |
謂念佛,念法、念僧、念戒、念施、念天이니라 | 염불(念佛), 염법(念法), 염승(念僧), |
위염불 염법 염승 염계 염시 염천 | 염계(念戒), 염시(念施), 염천(念天)이니라. |
復次 六行은 是佛所說이니 | 육행(六行)은 |
부차 육행 시불소설 | |
謂見行、聞行、利益行、 | 견행(見行), 문행(聞行), 이익행(利益行), |
위견행 문행 이익행 | |
學行、分別行、念行이니라 | 학행(學行), 분별행(分別行), |
학행 분별행 염행 | 염행(念行)이니라. |
復次 六離塵法은 是佛所說이니 | 육이진법(六離塵法)이란 |
부차 육이진법 시불소설 | |
謂若苾芻는 現住身業行慈하고 | 어떤 비구는 현재 |
위약필추 현주신업행자 | 몸[身]의 업행이 자(慈)에 머물고 |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고 |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
有苾芻는 現住語業行慈하고 | 어떤 비구는 현재 |
유필추 현주어업행자 | 말[語]의 업행이 자(慈)에 머물고 |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며 |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
有苾芻는 現住意業行慈하고 | 어떤 비구는 현재 |
유필추 현주의업행자 | 뜻[意]의 업행이 자(慈)에 머물고 |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며 |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
有苾芻는 如法受利하고 如法乞食하야 | 어느 비구는 여법히 이익을 받고 |
유필추 여법수리 여법걸식 | 여법히 걸식하여 |
隨有所得如法而食하며 | 얻은 것을 여법히 먹으며 |
수유소득여법이식 | |
任持自行하야 遠離非法하고 | 자신의 행동을 임의로 지켜 |
임지자행 원리비법 | 법 아닌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며 |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
有苾芻는 修淨戒行하야 不毀不缺하고 | 어느 비구는 계행을 청정히 닦아 |
유필추 수정계행 불훼불결 | 훼손하거나 빠뜨리지 않으며 |
離諸過失하야 增益善力하며 | 모든 허물을 떠나 선한 힘을 기르고 |
이제과실 증익선력 | |
隨諸所行하야 戒行具足하야 | 모든 행에 계행이 구족하도록 |
수제소행 계행구족 | |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며 |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
有苾芻는 不著身見하고 | 어느 비구는 신견(身見) 등에 집착하지 않고 |
유필추 불착신견 | |
作出離想하야 求斷苦盡하며 | 출리하려는 생각을 하여 |
작출리상 구단고진 | 고를 끊어 다해지기를 구하며 |
隨諸所行하야 不住諸見하야 | 모든 행이 모든 견에 머물지 않도록 |
수제소행 부주제견 | |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라 |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혀서 |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니 |
如是等名為六離塵法이니라 | 이러한 것들을 육이진법이라 하느니라. |
여시등명위육이진법 | |
復次 六種鬪諍根本은 是佛所說이니 | 육종투쟁근본(六種鬪諍根本)은 |
부차 육종투쟁근본 시불소설 | |
謂有一類補特伽羅는 自樂作罪하고 | 어떤 부류의 보특가라는 |
위유일류보특가라 자락작죄 | 스스로 죄짓기를 즐기고 |
又樂親近彼作罪人하야 | 또 죄지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서 |
우락친근피작죄인 | |
常欲他人愛敬於己하며 | 항상 남들이 |
상욕타인애경어기 | 자기를 존경해주기를 바라며, |
有一類補特伽羅는 自樂作罪하고 | 어떤 부류의 보특가라는 |
유일류보특가라 자락작죄 | 스스로 죄짓기를 좋아하고 |
又樂親近彼作罪人하야 | 또 죄지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서 |
우락친근피작죄인 | |
常欲他人愛敬於己하고 | 항상 남들이 |
상욕타인애경어기 | 자기를 존경해주기를 바라고 |
又復不尊敬佛、不尊敬法하니 | 또 부처님을 존경하지 않고 |
우부부존경불 부존경법 | 법을 존경하지도 않으니 |
不能觀法하며 | 법을 볼 수 없으며, |
불능관법 | |
有一類補特伽羅는 自樂作罪하고 | 어떤 부류의 보특가라는 |
유일류보특가라 자락작죄 | 스스로 죄짓기를 좋아하고 |
又樂親近彼作罪人하야 | 또 죄지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서 |
우락친근피작죄인 | |
常欲他人愛敬於己하고 | 항상 남들이 |
상욕타인애경어기 | 자기를 존경해주기를 바라고 |
又復樂欲與僧鬪諍하며 | 또 즐겨 스님들과 싸우려 들며, |
우부락욕여승투쟁 | |
有一類補特伽羅는 | 어떤 보특가라는 |
유일류보특가라 | |
具有諂、誑、慳、嫉、覆等하야 | 아첨, 속임, 간탐, |
구유첨 광 간 질 복등 | 질투, 배신 등을 갖추어 |
諸隨煩惱 及身見、邪見、邊見을 | 그에 따른 번뇌와 |
제수번뇌 급신견 사견 변견 | 신견(身見), 사견(邪見), 변견(邊見)을 |
見取하니 不能遠離하며 | 보고 취하니 출리할 수 없으며, |
견취 불능원리 | |
有一類補特伽羅는 | 어떤 보특가라는 |
유일류보특가라 | |
具身見等하야 起顛倒心하고 | 신견 등을 다 갖추어 |
구신견등 기전도심 | 전도심을 일으키고 |
又復不尊敬佛、不尊敬法하니 | 또 부처님을 존경하지 않고 |
우부부존경불 부존경법 | 법을 존경하지도 않으니 |
不能觀法하며 | 법을 볼 수 없으며, |
불능관법 | |
有一類補特伽羅는 | 어떤 보특가라는 |
유일류보특가라 | |
具身見等하야 起顛倒心하고 | 신견 등을 다 갖추어 |
구신견등 기전도심 | 전도심을 일으키고 |
又復常樂與僧鬪諍하니 | 또 늘 스님들과 싸우기를 즐기니 |
우부상락여승투쟁 | |
如是等名為六種鬪諍根本이니라 | 이러한 것들을 |
여시등명위육종투쟁근본 | 육종투쟁근본이라 하느니라. |
復次 六種對治出離界는 是佛所說이니 | 육종대치출리계(六種對治出離界)는 |
부차 육종대치출리계 시불소설 | |
謂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 어떤 비구가 말하기를, |
위유필추 작여시언 | |
我修慈心解脫觀하야 | '나는 자심해탈관(慈心解脫觀)을 닦아서 |
아수자심해탈관 | |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
수소작사 개여실지 | |
發起精進慈心對治하야 | 자심대치(慈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
발기정진자심대치 | |
我於瞋心에 而悉能盡하면 | 내가 성내는 마음을 |
아어진심 이실능진 | 다하게 할 수 있다면 |
為由如是慈心解脫觀故로 | 이러한 자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
위유여시자심해탈관고 | |
所有瞋心이 無處容受라하고 | 성내는 마음이 |
소유진심 무처용수 |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
而但觀彼慈心現前하면 | 다만 그 자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
이단관피자심현전 | |
是故로 瞋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 그로 인해 성내는 마음이 |
시고 진심 불어시처유소생기 |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
何以故오 由彼慈心出離因故니라 | 왜냐하면 그 자심이 |
하이고 유피자심출리인고 | 출리의 인(因)이 되기 때문이니라. |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 또 어떤 비구가 말하기를, |
유필추 작여시언 | |
我修悲心解脫觀하야 | '나는 비심해탈관(悲心解脫觀)을 닦아서 |
아수비심해탈관 | |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
수소작사 개여실지 | |
發起精進悲心對治하야 | 비심대치(悲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
발기정진비심대치 | |
我於害心에 而悉能盡이면 | 내가 해치는 마음을 |
아어해심 이실능진 | 다하게 할 수 있다면 |
為由如是悲心解脫觀故로 | 이 비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
위유여시비심해탈관고 | |
所有害心이 無處容受라하고 | 해치는 마음이 |
소유해심 무처용수 |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
而但觀彼悲心現前하면 | 다만 그 비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
이단관피비심현전 | |
是故로 害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 그로 인해 해치는 마음이 |
시고 해심 불어시처유소생기 |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
何以故오 由彼悲心出離因故니라 | 그것은 그 비심이 |
하이고 유피비심출리인고 |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라. |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 또 어느 비구가 말하기를, |
유필추 작여시언 | |
我修喜心解脫觀하야 | '나는 희심해탈관(喜心解脫觀)을 닦아서 |
아수비심해탈관 | |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
수소작사 개여실지 | |
發起精進喜心對治하야 | 희심대치(喜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
발기정진자심대치 | |
我於不喜心에 而悉能盡이면 | 내가 기쁘지 않은 마음을 |
아어진심 이실능진 | 다하게 할 수 있다면 |
為由如是喜心解脫觀故로 | 이 희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
위유여시비심해탈관고 | |
所有不喜心이 無處容受라하고 | 기쁘지 않은 마음이 |
소유진심 무처용수 |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
而但觀彼喜心現前하면 | 다만 그 희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
이단관피비심현전 | |
是故로 不喜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 그로 인해 기쁘지 않은 마음이 |
시고 불희심 불어시처유소생기 |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
何以故오 由彼喜心出離因故니라 | 그것은 그 희심이 |
하이고 유피희심출리인고 |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라. |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 또 어느 비구가 말하기를, |
유필추 작여시언 | |
我修捨心解脫觀하야 | '나는 사심해탈관(捨心解脫觀)을 닦아서 |
아수사심해탈관 | |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
수소작사 개여실지 | |
發起精進捨心對治하야 | 사심대치(捨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
발기정진사심대치 | |
我於欲貪之心에 而悉能盡이면 | 내가 탐내는 마음을 |
아어욕탐지심 이실능진 | 다하게 할 수 있다면 |
為由如是捨心解脫觀故로 | 이 사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
위유여시사심해탈관고 | |
所有欲貪之心이 無處容受라하고 | 탐내는 마음이 |
소유욕탐지심 무처용수 |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
而但觀彼捨心現前하면 | 다만 그 사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
이단관피사심현전 | |
是故로 欲貪之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 그로 인해 탐내는 마음이 |
시고 욕탐지인 불어시처유소생기 |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
何以故오 由彼捨心出離因故니라 | 그것은 그 사심이 |
하이고 유피사심출리인고 |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라. |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 또 어느 비구가 생각하기를, |
유필추 작여시언 | |
我修無相心解脫觀하야 | '나는 무상심해탈관 |
아수무상심해탈관 | (無相心解脫觀)을 닦아서 |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
수소작사 개여실지 | |
發起精進無相心對治하야 | 무상심대치(無相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
발기정진무상심대치 | |
我於取相之心에 而悉能盡이면 | 내가 상을 취하는 마음을 |
아어취상지심 이실능진 | 다하게 할 수 있다면 |
為由如是無相心解脫觀故로 | 이 무상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
위유여시무상심해탈관고 | |
所有取相之心이 無處容受라하고 | 상을 취하는 마음이 |
소유취상지심 무처용수 |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
而但觀彼無相心現前하면 | 다만 그 무상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
이단관피무상심현전 | |
是故로 取相之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 그로 인해 상을 취하는 마음이 |
시고 취상지심 불어시처유소생기 |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
何以故오 由彼無相心出離因故니라 | 그것은 그 무상심이 |
하이고 유피무상심출리인고 |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라. |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 또 어느 비구가 생각하기를, |
유필추 작여시언 | |
我修決定行하고 以決定法對治하야 | '나는 결정행(決定行)을 닦고 |
아수결정행 이결정법대치 | 결정법(決定法)으로 대치하여 |
我於疑惑之心에 而悉能盡이면 | 내가 의심하는 마음을 |
아어의혹지심 이실능진 | 다하게 할 수 있다면 |
為由如是決定行故로 | 이 결정행으로 말미암아 |
위유여시결정행고 | |
所有疑惑之心이 無處容受라하고 | 의심하는 마음이 |
소유의혹지심 무처용수 |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
而但觀彼決定心現前하면 | 다만 그 결정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
이단관피결정심현전 | |
是故로 疑惑之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 그로 인해 의심하는 마음이 |
시고 의혹지심 불어시처유소생기 |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
何以故오 由彼決定心出離因故라 | 그것은 그 결정심이 |
하이고 유피결정심출리인고 |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 |
如是等名為六種對治出離界니라 | 이러한 것들을 |
여시등명위육종대치출리계 | 육종대치출리계라 하느니라. |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
여시등법 불비민심 |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
廣為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 널리 중생들을 위해 |
광위중생 여리선설 | 이치대로 설하시어 |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
이익안락 천인세간 | 하시려는 것이니라. |
復次 七覺支는 是佛所說이니 | 칠각지(七覺支)는 |
부차 칠각지 시불소설 | |
謂念覺支、擇法覺支、精進覺支、 | 염각지(念覺支), 택법각지(擇法覺支), |
위염각지 택법각지 정진각지 | 정진각지(精進覺支), |
喜覺支、輕安覺支、定覺支、捨覺支니라 | 희각지(喜覺支), 경안각지(輕安覺支), |
희각지 경안각지 정각지 사각지 | 정각지(定覺支), 사각지(捨覺支)니라. |
復次 七三摩地緣은 是佛所說이니 | 칠삼마지연(七三摩地緣)은 |
부차 칠삼마지연 시불소설 | |
謂正觀察、正籌量、正言說、正施作、 | 정관찰(正觀察), 정주량(正籌量), |
위정관찰 정주량 정언설 정시작 | 정언설(正言說), 정시작(正施作), |
正活命、正勇猛、正念住니라 | 정활명(正活命), 정용맹(正勇猛), |
정활명 정용맹 정념주 | 정념주(正念住)이니라. |
復次 七解脫行想은 是佛所說이니 | 칠해탈행상(七解脫行想)은 |
부차 칠해탈행상 시불소설 | |
謂不淨想、死想、飲食不貪想、 | 부정상(不淨想), 사상(死想), |
위부정상 사상 음식불탐상 | 음식불탐상(飮食不貪想), |
一切世間不可樂想、無常想、無常苦想、 | 일체세간불가락상(一切世間不可樂想), |
일체세간불가락상 무상상 무상고상 | 무상상(無常想), 무상고상(無常苦想), |
苦無邊想이니라 | 고무변상(苦無邊想)이니라. |
고무변상 | |
復次 七力은 是佛所說이니 | 칠력(七力)은 |
부차 칠력 시불소설 | |
謂信力、念力、無畏力、精進力、 | 신력(信力), 염력(念力), |
위신력 염력 무외력 정진력 | 무외력(無畏力), 정진력(精進力), |
忍力、定力、慧力이니라 | 인력(忍力), 정력(定力), 혜력(慧力)이니라 |
인력 정력 혜력 | |
復次 七種補特伽羅는 是佛所說이니 | 칠종보특가라(七種補特伽羅)는 |
부차 칠종부특가라 시불소설 | |
謂心解脫、俱解脫、慧解脫、身證、 | 심해탈(心解脫), 구해탈(俱解脫), |
위심해탈 구해탈 혜해탈 신증 | 혜해탈(慧解脫), 신증(身證), |
信解脫、法行、信行이니라 | 신해탈(信解脫), 법행(法行), |
신해탈 법행 신행 | 신행(信行)이니라 |
復次 七識住는 是佛所說이니 | 칠식주(七識住)는 |
부차 칠식주 시불소설 | |
謂種種身、種種想이 | 갖가지 몸에 갖가지 생각인 곳이 |
위종종신 종종상 | |
即欲界人天이니 是識所住요 | 곧 욕계인천(欲界人天)이라는 |
즉욕계인천 시식소주 | 식(識)의 처소요 |
種種身 一想을 | 갖가지 몸에 생각은 하나인 곳이 |
종종신 일상 | |
謂初禪天하니 是識所住이며 | 초선천(初禪天)이라는 식의 처소이며, |
위초선천 시식소주 | |
一身 種種想이 | 한 몸에 갖가지 생각인 곳이 |
일신 종종상 | |
謂二禪天하니 是識所住이며 | 이선천(二禪天)이라는 식의 처소이며, |
위이선천 시식소주 | |
一身一想이 | 한 몸에 한 생각인 곳이 |
일신일상 | |
謂三禪天하니 是識所住이며 | 삼선천(三禪天)이라는 식의 처소이며, |
위삼선천 시식소주 | |
空無邊處天이 是識所住이며 |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이 |
공무변처천 시식소주 | 식의 처소이며, |
識無邊處天이 是識所住이며 |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이 |
식무변처천 시식소주 | 식의 처소이며, |
無所有處天이 是識所住이니 |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이 |
무소유처천 시식소주 | 식의 처소이니, |
此名七識住니라 | 이것이 칠식주이니라. |
차명칠식주 | |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
여시등법 불비민심 |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
廣為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 널리 중생들을 위해 |
광위중생 여리선설 | 이치대로 설하시어 |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
이익안락 천인세간 | 하시려는 것이니라. |
復次 八解脫은 是佛所說이니 | 팔해탈(八解脫)은 |
부차 팔해탈 시불소설 | |
謂內有色想 觀外色解脫、 | 안에 색(色)이 있다는 생각으로 |
위내유색상 관외색해탈 | 밖의 색(色)을 관찰하는 해탈, |
內無色想 觀外色解脫、 | 안에 색이 없다는 생각으로 |
내무색상 관외색해탈 | 밖의 색을 관찰하는 해탈, |
淨解脫具足住、 空無邊處解脫、 | 청정한 해탈에 구족히 머뭄, |
정해탈구족주 공무변처해탈 | 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 |
識無邊處解脫、 無所有處解脫、 | 식무변처해탈(識無邊處解脫), |
식무변처해탈 무소유처해탈 | 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
非想非非想處解脫、 想受滅解脫이니라 | 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
비상비비상처해탈 상수멸해탈 | 상수멸해탈(想受滅解脫)이니라. |
復次 八勝處는 是佛所說이니 | 팔승처(八勝處)는 |
부차 팔승처 시불소설 | |
謂內有色想으로 觀外色少하면 | 안에 색(色)이 있다는 생각으로 |
위내유색상 관외색소 | 밖에 색(色)이 적다고 관찰하면 |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為勝處요 | 이렇게 관찰할 때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 이것이 승처(勝處)요, |
內有色想으로 觀外色多하면 | 안에 색(色)이 있다는 생각으로 |
내유색상 관외색다 | 밖에 색(色)이 많다고 관찰하면 |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為勝處며 | 이렇게 관찰할 때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 이것이 승처이며, |
內無色想으로 觀外色少하면 |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
내무색상 관외색소 | 밖에 색(色)이 적다고 관찰하면 |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為勝處며 | 이렇게 관찰할 때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 이것이 승처이며, |
內無色想으로 觀外色多하면 |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
내무색상 관외색다 | 밖에 색(色)이 많다고 관찰하면 |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為勝處며 | 이렇게 관찰할 때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 이것이 승처이며, |
內無色想으로 觀外色青하니 |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
내무색상 관외색청 | 밖의 색(色)이 푸르다고 관찰하는 |
所謂觀如烏摩華 及青色衣하야 | 말하자면 오마꽃이나 푸른 색 옷 같아서 |
소위관여오마화 급청색의 | |
於二分青中에 皆是青顯青現青光하야 | 그 두 푸른 가운데 |
어이분청중 개시청현청현청광 | 모든 것이 푸르게 나타나 |
廣多清淨하면 作是觀時에 | 넓고 많게 청정하다고 관찰하면 |
광다청정 작시관시 | 이렇게 관찰할 때 |
起勝知見하니 是為勝處며 |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이것이 승처이며, |
기승지견 시위승처 | |
內無色想으로 觀外色黃하니 |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
내무색상 관외색황 | 밖의 색(色)이 노랗다고 관찰하는 |
所謂觀如訖哩瑟拏阿迦羅華 | 말하자면 흘리슬나아가라꽃이나 |
소위관여흘리슬나아가라화 | |
及黃色衣하야 於二分黃中에 | 노란 색 옷 같아서 그 두 노란 가운데 |
급황색의 어이분황중 | |
皆是黃顯黃現黃光하야 廣多清淨하면 | 모든 것이 노랗게 나타나 |
개시황현황현황광 광다청정 | 넓고 많게 청정하다고 관찰하면 |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為勝處며 | 이렇게 관찰할 때 |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이것이 승처이며, |
內無色想으로 觀外色赤하니 |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
내무색상 관외색적 | 밖의 색(色)이 빨갛다고 관찰하는 |
所謂觀如滿度[口*爾]嚩迦華 | 말하자면 만도니부가꽃이나 |
소위관여만도니부가화 | |
及赤色衣하야 於二分赤中에 | 빨간 색 옷 같아서 그 두 빨간 가운데 |
급적색의 어이분적중 | |
皆是赤顯赤現赤光하야 廣多清淨하면 | 모든 것이 빨갛게 나타나 |
개시적현적현적광 광다청정 | 넓고 많게 청정하다고 관찰하면 |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為勝處며 | 이렇게 관찰할 때 |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이것이 승처이며, |
內無色想으로 觀外色白하니 |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
내무색상 관외색백 | 밖의 색(色)이 하얗다고 관찰하는 |
所謂觀如白色華 及白色衣하야 | 말하자면 흰색 꽃이나 흰색 옷 같아서 |
소위관여백색화 급백색의 | |
於二分白中에 皆是白顯白現白光하야 | 그 두 하얀 가운데 |
어이분백중 개시백현백현백광 | 모든 것이 하얗게 나타나 |
廣多清淨하면 作是觀時에 | 넓고 많게 청정하다고 관찰하면 |
광다청정 작시관시 | 이렇게 관찰할 때 |
起勝知見이라 是為勝處니 |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
기승지견 시위승처 | 이것이 승처라 |
如是等名為八勝處니라 | 이러한 것들을 팔승처라 하느니라. |
여시등명위팔승처 | |
復次 八種世法은 是佛所說이니 | 팔종세법(八種世法)은 |
부차 팔종세법 시불소설 | |
謂利、衰、毀、譽、稱、譏、苦、樂이니라 | 이(利), 쇠(衰), 훼(毀), 예(譽), |
위이 쇠 훼 예 칭 기 고 락 | 칭(稱), 기(譏), 고(苦), 락(樂)이니라 |
復次 八正道는 是佛所說이니 | 팔정도(八正道)는 |
부차 팔정도 시불소설 | |
謂正見、正思惟、正語、正業、正命、 |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
위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
正精進、正念、正定이라 |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
정정진 정념 정정 | 정정(正定)이니 |
此名八正道니라 | 이것이 팔정도니라. |
차명팔정도 | |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
여시등법 불비민심 |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
廣為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 널리 중생들을 위해 |
광위중생 여리선설 | 이치대로 설하시어 |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
이익안락 천인세간 | 하시려는 것이니라. |
復次 九眾生居는 是佛所說이니 | 구중생거(九衆生居)는 |
부차 구중생거 시불소설 | |
謂種種身、種種想이 | 갖가지 몸에 갖가지 생각인 곳이 |
위종종신 종종상 | |
即欲界人天이라 是眾生居요 | 곧 욕계인천(欲界人天)이라는 |
즉욕계인천 시중생거 | 중생의 거소요 |
種種身一想을 謂初禪天하니 是眾生居며 | 갖가지 몸에 생각은 하나인 곳이 |
종종신일상 위초선천 시중생거 | 초선천(初禪天)이라 하는 중생의 거소이며, |
一身種種想을 謂二禪天하니 是眾生居며 | 한 몸에 갖가지 생각인 곳이 |
일신종종상 위이선천 시중생거 | 이선천(二禪天)이라 하는 중생의 거소이며, |
一身一想을 謂三禪天하니 是眾生居며 | 한 몸에 한 생각인 곳이 |
일신일상 위삼선천 시중생거 | 삼선천(三禪天)이라는 중생의 거소이며, |
空無邊處天이 是眾生居며 |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이 |
공무변처천 시중생거 | 중생의 거소이며, |
識無邊處天이 是眾生居며 |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이 |
식무변처천 시중생거 | 중생의 거소이며, |
無所有處天이 是眾生居며 |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이 |
무소유처천 시중생거 | 중생의 거소이며, |
非想非非想處天이 是眾生居며 |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이 |
비상비비상처천 시중생거 | 중생의 거소이며, |
及無想天이 是眾生居이니 | 무상천(無想天)이 중생의 거소이니 |
급무상천 시중생거 | |
此名九眾生居니라 | 이것이 구중생거이니라. |
차명구중생거 | |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
여시등법 불비민심 |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
廣為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 널리 중생들을 위해 |
광위중생 여리선설 | 이치대로 설하시어 |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
이익안락 천인세간 | 하시려는 것이니라. |
復次 十具足行은 是佛所說이니 | 십구족행(十具足行)은 |
부차 십구족행 시불소설 | |
謂不壞正見、不壞正思惟、 | 불괴정견(不壞正見), |
위불괴정견 불괴정사유 | 불괴정사유(不壞正思惟), |
不壞正語、不壞正業、 | 불괴정어(不壞正語), |
불괴정어 불괴정업 | 불괴정업(不壞正業), |
不壞正命、不壞正精進、 | 불괴정명(不壞正命), |
불괴정명 불괴정정진 | 불괴정정진(不壞正精進), |
不壞正忍、不壞正定、 | 불괴정인(不壞正忍), |
불괴정인 불괴정정 | 불괴정정(不壞正定), |
不壞正解脫、不壞正智라 | 불괴정해탈(不壞正解脫), |
불괴정해탈 불괴정지 | 불괴정지(不壞正智)이며 |
此名十具足行이니라 | 이것을 십구족행이라 하느니라. |
차명십구족행 | |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
여시등법 불비민심 |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
廣為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 널리 중생들을 위해 |
광위중생 여리선설 | 이치대로 설하시어 |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
이익안락 천인세간 | 하시려는 것이니라." |
爾時에 世尊이 知尊者舍利子가 | 그 때에 세존께서 사리자 존자가 |
이시 세존 지존자사리자 | |
為諸苾芻하야 如應說法已에 | 비구들을 위해 |
위제필추 여은설법이 | 법을 마땅하게 설한 것을 아시고 |
佛이 即從其宴臥 安詳而起하사 | 침상에서 일어나시어 |
불 즉종기연와 안상이기 | |
告尊者舍利子言하사대 | 사리불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
고존자사리자언 | |
善哉 善哉라 舍利子야 | "참으로 장하도다, 사리자여! |
선재 선재 사리자 | |
如汝所說하야 是佛所說이니 | 그대 말처럼 이것은 여래가 설한 것이니 |
여여소설 시불소설 | |
此法名為『大集法門』이요 | 이 법의 이름은 |
차법명위대집법문 | 『대집법문(大集法門)』이요 |
後末世中에 能與眾生으로 作大利益이라 | 후 말세 중에 |
후말세중 능여중생 작대이익 | 중생들에게 큰 이익을 지어줄 것이기에 |
於後末世에 我諸苾芻 修梵行者는 | 후 말세에 나의 모든 |
어후말세 아제필추 수범행자 | 범행을 닦는 비구들은 |
應當於此大集法門에 受持讀誦하고 | 응당 이 대집법문을 수지독송하고 |
응당어차대집법문 수지독송 | |
宣通流布니라 | 널리 유포해야 하느니라. |
선통유포 | |
又舍利子야 後末世中에 | 또 사리자여, 후 말세 중에 |
우사리자 후말세중 | |
若人이 得此大集法門하야 受持者면 | 어떤 사람이 |
약인 득차대집법문 수지자 | 이 대집법문을 얻어 수지하면 |
是人은 於未來 諸佛法中에 | 이 사람은 미래 모든 불법 안에서 |
시인 어미래 제불법중 | |
為淨信善男子하야 | 청정한 믿음의 선남자가 되어 |
위정신선남자 | |
於佛教法에 深生愛樂하고 廣大開曉하야 | 부처님 교법을 |
어불교법 심생애락 광대개효 | 마음 깊이 사랑하고 광대히 열려서 |
心大歡喜하리라 | 마음이 크게 기쁘리라." |
심대환희 | |
爾時에 諸苾芻가 | 이 때 모든 비구들이 |
이시 제필추 | |
聞佛稱讚 此大集法門已에 | 부처님께서 이 대집법문을 |
문불칭찬 차대집법문이 | 칭찬하시는 것을 듣고 |
歡喜信受하고 禮佛而退러라 | 기쁘게 신수하여 |
환희신수 예불이퇴 |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
佛說大集法門經卷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