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팔양신주경(佛說天地八陽神呪經)
불설천지팔양신주경
碧雲
2016. 9. 27. 15:32
| 佛說天地八陽神呪經 | 불설천지팔양신주경 |
| 唐三藏法師義淨奉詔譯 | 당나라 삼장법사 의정(義淨) 역 |
| 聞如是: | 이와 같이 들었노라. |
| 문여시 | |
| 一時,佛在毘耶達摩城寥廓宅中, | 한 때 부처님께서 비야달마(毘耶達摩)성의 |
| 일시 불재비야달마성 요곽택중 | 텅비어 적막한 집에 |
| 十方相隨四眾圍繞。 | 시방에서 좇아 온 사부대중으로 |
| 시방상수사중위요 | 에워싸여 계셨는데, |
| 爾時,無礙菩薩在大眾中, | 그 때 무애(無碍)보살이 |
| 이시 무애보살 재대중중 | 대중 가운데서 |
| 即從座起而白佛言: | 자리에서 일어나 |
| 즉종좌기 이백불언 | 부처님께 아뢰었느니라. |
| 「世尊!此閻浮提眾生遞代相生, | "세존이시여, 이 염부제 중생들이 |
| 세존 차염부제중생 체대상생 | 대를 이어가며 낳기를 |
| 無始已來相續不斷, | 시작을 알 수 없는 옛적부터 |
| 무시이래 상속부단 | 끊임없이 계속하였으되, |
| 有識者少,無識者多; | 유식한 이는 적고 |
| 유식자소 무식자다 | 무식한 이들이 많고, |
| 念佛者少,不念佛者多; | 염불하는 이는 적고 |
| 염불자소 불념불자다 | 염불하지 않는 이가 많고, |
| 神通者少,不神通者多; | 신통한 이는 적고 |
| 신통자소 불신통자다 | 신통치 못한 이가 많고, |
| 持戒者少,破戒者多; | 계율 지키는 이는 적고 |
| 지계자소 파계자다 | 파계(破戒)하는 이가 많고, |
| 精進者少,懈怠者多; | 정진(精進)하는 이는 적고 |
| 정진자소 해태자다 | 게으른 이가 많고, |
| 智慧者少,愚癡者多; | 지혜 있는 이는 적고 |
| 지혜자소 우치자다 | 어리석은 이가 많고, |
| 長壽者少,短命者多; | 장수하는 이는 적고 |
| 장수자소 단명자다 | 단명(短命)한 이가 많고, |
| 禪定者少,散亂者多; | 선정(禪定) 닦는 이는 적고 |
| 선정자소 산란자다 | 산란한 이가 많고, |
| 富貴者少,貧賤者多; | 부귀한 이는 적고 |
| 부귀자소 빈천자다 | 빈천(貧賤)한 이가 많고, |
| 柔軟者少,剛強者多; | 유순한 이는 적고 |
| 유연자소 강강자다 | 거친 이가 많고, |
| 布施者少,慳貪者多; | 보시하는 이는 적고 |
| 보시자소 간탐자다 | 간탐하는 이가 많고, |
| 信實者少,虛妄者多。 | 신실(信實)한 이는 적고 |
| 신실자소 허망자다 | 허망한 이가 많고, |
| 被使世俗淺薄,官法荼毒賊役煩重, | 세속은 천박(淺薄)해지고 |
| 피사세속천박 관법도독 적역번중 | 나라 법은 혹독하며, 노략질과 부역이 심하여 |
| 百姓窮苦取求難得, | 백성들은 가난으로 고통받으며 |
| 백성궁고 취구난득 | 구해도 얻기 어렵거니와 |
| 良由信邪倒見 獲如是苦。 | 실로 삿되고 전도된 견해를 믿음으로 인해 |
| 양유신사도견 획여시고 | 이러한 고통을 받고 있사옵기, |
| 唯願世尊為諸邪見眾生 |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
| 유원세존 위제사견중생 | 모든 그릇된 소견을 가진 중생들을 위해 |
| 說其正見之法,令得悟解免於眾苦。」 | 바른 견해의 법문을 설하시어 |
| 설기정견지법 영득오해 면어중고 | 잘못을 깨달아 온갖 고통을 면하게 하소서." |
| 佛言:「善哉,善哉!無礙菩薩!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 불언 선재 선재 무애보살 | "참으로 장하도다. 무애보살이여, |
| 汝大慈悲,為諸邪見眾生 | 그대가 대자비(大慈悲)로 |
| 여대자비 위제사견중생 | 잘못된 소견의 중생들을 위해 |
| 問於如來正見之法,不可思議。 | 여래의 불가사의한 |
| 문어여래 정견지법 불가사의 | 정견(正見)의 법을 묻다니. |
| 汝等諦聽!善思念之! | 그대는 자세히 듣고 |
| 여등체청 선사념지 | 잘 생각할지어다. |
| 吾當為汝分別演說天地八陽之經。 | 내가 그대를 위해 천지팔양경을 |
| 오당위여 분별연설 천지팔양지경 | 분별하여 연설하리라. |
| 此經過去諸佛已說,未來諸佛當說, | 이경은 과거의 부처님들이 이미 설하시고 |
| 차경 과거제불이설 미래제불당설 | 미래의 부처님들이 설하실 것이며, |
| 現在諸佛今說。 | 현재의 부처님들이 설하시느니라. |
| 현재제불금설 | |
| 夫天地之間為人最勝、最上者, | 대저 천지 간에는 사람이 |
| 부천지지간 위인최승 최상자 | 가장 수승하고 가장 높은 것이어서 |
| 貴於一切萬物。 | 일체 만물보다 귀하거니와, |
| 귀어일체만물 | |
| 人者,真也,正也, | 사람이란 참된 것이요 바른 것이라 |
| 인자 진야 정야 | |
| 心無虛妄身行正真。 | 마음에 허망함이 없고 |
| 심무허망 신행정진 | 신행(身行)이 바르고 참되어야 하느니라. |
| 左丿為真,右乀為正, | 좌로 삐친 획[丿]은 진실이요, |
| 좌별위진 우불위정 | 우로 삐친 획[乀]은 바르다는 뜻이니, |
| 常行正真故名為人。 | 언제나 바르고 참된 것을 행하므로 |
| 상행정진 고명위인 | 사람이라 한 것이니라. |
| 是知人能弘道以潤身, | 이로써 사람이 도를 넓혀서 |
| 시지인능홍도이윤신 | 몸을 윤택하게 하며, |
| 依道依人皆成聖道。 | 도를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면 |
| 의도의인 개성성도 | 모두 성인의 도를 이루는 줄 알리라. |
| 「復次,無礙菩薩!一切眾生既得人身, | 또 무애보살이여, |
| 부차 무애보살 일체중생 기득인신 | 일체중생이 기왕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
| 不能修福,背真向偽,造種種惡業, | 복을 닦지 못하고 진실을 등져서 |
| 불능수복 배진향위 조종종악업 | 거짓을 향해 온갖 악업을 짓기에 |
| 命將欲終必沈苦海受種種罪。 | 목숨이 다하면 반드시 고해(苦海)에 빠져서 |
| 명장욕종 필침고해 수종종죄 | 여러가지 죄보를 받게 되거니와, |
| 若聞此經信受不逆, | 만일 이 경의 말씀을 들어서 |
| 약문차경 신수불역 | 믿고 간직하여 거스르지 않는다면 |
| 即得解脫諸罪之難出於苦海, | 모든 죄의 고난에서 벗어나고 |
| 즉득해탈 제죄지난 출어고해 | 고해에서 빠져나올 것이며, |
| 善神加護無諸障礙, | 선신(善神)의 가호를 입어 |
| 선신가호 무제장애 | 모든 장애가 없어지고 |
| 延年益壽而無橫夭; | 수명이 늘어 오래 살아서 |
| 연년익수 이무횡요 | 횡액이나 요절하는 일이 없으리니, |
| 以信力故獲如是福, | 믿는 힘만으로도 |
| 이신력고 획여시복 | 이러한 복을 받거늘 |
| 何況有人盡能書寫、受持、讀誦, | 하물며 온전히 이 경을 쓰거나 |
| 하황유인진능서사 수지 독송 | 받아 간직하여 읽고 외우며 |
| 如法修行; | 법에 맞게 닦아 행하는 이야 |
| 여법수행 | 말할 나위 있겠는가? |
| 說其功德不可稱、不可量,無有邊際, | 그 공덕을 말하자면 헤아릴 수 없고 |
| 설기공덕 불가칭 불가량 무유변제 | 한량이 없고 끝이 없어서 |
| 壽終之後並得成佛。」 | 목숨을 마친 뒤에 |
| 수종지후 병득성불 | 성불하게 될 것이니라." |
| 佛告無礙菩薩摩訶薩: | 부처님께서 |
| 불고무애보살마하살 | 무애보살마하살에게 이르셨느니라. |
| 「若有眾生信邪倒見, | "만일 어떤 중생이 |
| 약유중생 신사도견 | 그릇된 것을 믿어 소견이 뒤바뀌면 |
| 即被邪魔外道、魑魅魍魎、鳥鳴百怪、 | 곧 삿된 마구니나 외도, |
| 즉피사마외도 이매망량 조명백괴 | 귀신, 도깨비, 새 소리, 온갖 괴물, |
| 諸惡鬼神競來惱亂, | 나쁜 귀신들이 |
| 제악귀신 경래뇌란 | 다투어 와서 괴롭힐 것이며, |
| 與其橫病、惡種、惡注, | 갑작스러운 병이나 |
| 여기횡병 악종 악주 | 나쁜 것들이 심어지고 들어와서 |
| 受其苦痛無有休息。 | 받는 고통이 그치지 않을 것이지만 |
| 수기고통무유휴식 | |
| 遇善知識為讀此經三遍, | 선지식을 만나 |
| 우선지식 위독차경삼편 |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
| 是諸惡鬼皆悉消滅, | 그 나쁜 귀신들이 다 소멸되고 |
| 시제악귀 개실소멸 | |
| 病即除愈身強力足, | 병이 곧 나아서 |
| 병즉제유 신강력족 | 몸이 강건하여 힘이 넘치리니, |
| 讀經功德獲如是福。 | 이 경을 읽은 공덕으로 |
| 독경공덕 획여시복 | 이러한 복을 받는 것이니라. |
| 若有眾生多於婬欲、瞋恚、愚癡、慳貪、嫉妬, | 만일 어떤 중생이 음욕과 성냄, |
| 약유중생 다어음욕 진에 우치 간탐 질투 | 어리석음, 간탐, 질투가 많더라도 |
| 若見此經信敬供養,即讀三遍, | 이 경을 보고 믿고 공경히 공양하며 |
| 약견차경 신경공양 즉독삼편 | 세 번을 읽는다면 |
| 愚癡等惡並皆除滅, | 어리석음 등의 나쁜 것들이 |
| 우치등악 병개제멸 | 모두 소멸되고 |
| 慈悲喜捨得佛法分。 | 자비희사(慈悲喜捨)에서 |
| 자비희사득불법분 | 부처님 법의 지분을 얻을 것이니라. |
| 「復次,無礙菩薩! | 또 무애보살이여, |
| 부차 무애보살 | |
| 若善男子、善女人等興有為法, |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
| 약선남자 선녀인등 흥유위법 | 유위법(有爲法)을 행하려 할 때에 |
| 先讀此經三遍,築牆動土、安立家宅, | 먼저 이 경을 세 번 읽고서 |
| 선독차경삼편 축장동토 안립가택 | 담을 쌓거나 터를 다지거나 집을 짓되 |
| 南堂北堂、東廂西廂、厨舍密屋、 | 안채나 바깥채, 동서 행랑, |
| 남당북당 동상서상 주사밀옥 | 주방과 밀실, |
| 門戶井竈、碓磑庫藏、六畜欄圂, | 창호, 우물, 부엌, 방아, 맷돌, 창고, |
| 문호정조 대애고장 육축란혼 | 가축의 우리를 세우면 |
| 日遊月殺、大將軍太歲、 | 일유신(日遊神), 월살귀(月殺鬼), |
| 일유월살 대장군태세 | 대장군태세(大將軍太歲)나 |
| 黃幡豹尾、五土地神、 | 황번표미(黃幡豹尾)나 |
| 황번표미 오토지신 | 다섯 토지신[五土地神]과 |
| 青龍白虎朱雀玄武、 | 청룡백호(青龍白虎), |
| 청룡백호 주작현무 | 주작현무(朱雀玄武)나 |
| 六甲禁諱、十二諸神、 | 육갑금휘(六甲禁諱)와 |
| 육갑금휘 십이제신 | 열 두 가지 신[十二諸神], |
| 土府伏龍、一切鬼魅 | 토부(土府), 복룡(伏龍)과 |
| 토부복룡 일체귀매 | 모든 귀신 도깨비들이 |
| 皆悉隱藏遠屏四方, | 모두 숨어버리거나 |
| 개실은장 원병사방 | 사방으로 멀리 물러가고 |
| 影銷影滅不敢為害, | 그림자조차 사라져서 |
| 영소영멸 불감위해 | 해치지 못할 것이며 |
| 甚大吉利得德無量。 | 매우 크게 길하고 유익하여 |
| 심대길리 득덕무량 | 얻는 복덕이 무량하느니라. |
| 善男子!興功之後,堂舍永安屋宅牢固, | 선남자야, 일을 시작한 뒤에도 |
| 선남자 흥공지후 당사영안옥택뢰고 | 집안이 길이 편안하고 가옥은 견실하며 |
| 富貴吉昌不求自得。 | 부귀영화가 구하지 않아도 |
| 부귀길창 불구자득 | 저절로 얻어질 것이며, |
| 若遠行從軍, | 혹 먼 길을 가거나 |
| 약원행종군 | 군대에 들어가거나 |
| 仕官興生甚得宜利, | 벼슬을 구하거나 장사를 하더라도 |
| 사관흥생 심득의리 | 마땅한 이익을 얻어서 |
| 門興人貴百子千孫, | 가문은 흥성하고 사람은 귀히 되고, |
| 문흥인귀 백자천손 | 자손이 번창할 것이며, |
| 父慈子孝男忠女貞, | 아비는 자애롭고 아들은 효도하고, |
| 부자자효 남충녀정 | 남자는 충성스럽고 여자는 정조가 있으며, |
| 兄恭弟順夫妻和睦, |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하고, |
| 형공제순 부처화목 | 부부는 화목하고, |
| 信義篤親所願成就。 | 친척 간에는 신의가 있어서 |
| 신의독친 소원성취 | 소원을 성취할 것이니라. |
| 若有眾生忽被縣官拘執、盜賊牽挽, | 만일 어느 중생이 갑자기 옥에 같히거나 |
| 약유중생 홀피현관구집 도적견만 | 도적에게 붙들리더라도 |
| 暫讀此經三遍即得解脫。 | 잠시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
| 잠독차경삼편 즉득해탈 | 즉시 벗어나게 되느니라. |
| 若有善男子、善女人受持讀誦、 | 어느 선남자 선여인이 |
| 약유선남자 선녀인 수지독송 | 이 팔양경을 수지독송하고 |
| 為他書寫八陽經者, | 남을 위해 베껴 쓴다면 |
| 위타서사 팔양경자 | 설사 물이나 불에 들어가도 |
| 設入水火不被焚漂, | 타거나 떠내려가지 않고, |
| 설입수화 불피분표 | 혹 산천에서도 호랑이 같은 맹수가 |
| 或在山澤,虎狼猛獸屏跡不敢, | 자취를 감추고 함부로 하지 못하며 |
| 혹재산택 호랑맹수병적불감 | 선신이 보호하여 |
| 善神衛護成無上道。 | 무상도를 이루느니라. |
| 선신위호 성무상도 | |
| 「若復有人多於妄語、綺語、惡口、兩舌, | 또 어떤 사람이 거짓말이나 속이는 말, |
| 약부유인 다어망어 기어 악구 양설 | 욕설, 이간질하는 말을 많이 하였더라도 |
| 若能受持讀誦此經,永除四惡過 | 이 경을 수지독송하면 |
| 약능수지독송차경 영제사악과 | 네 가지 허물이 영원히 없어지고 |
| 得四無礙辯而成佛道。 | 네 가지 거침없는 변재를 얻어서 |
| 득사무애변 이성불도 | 불도를 이룰 것이니라. |
| 「若善男子、善女人等父母有罪, |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
| 약선남자 선녀인등 부모유죄 | 부모가 죄를 짓고 |
| 臨終之日當墮地獄受無量苦, | 죽는 날에 지옥에 떨어져서 |
| 임종지일 당타지옥 수무량고 | 한량없는 고통을 받게 되더라도, |
| 其子即為讀此經七遍, | 그 아들이 이 경을 일곱 번 읽으면 |
| 기자즉위독차경칠편 | |
| 父母即離地獄而生天上, | 그 부모가 곧 지옥에서 벗어나고 |
| 부모즉리지옥 이생천상 | 천상에 태어나서 |
| 見佛聞法悟無生忍以成佛道。」 | 부처님 법문을 듣고 무생법인을 깨달아 |
| 견불문법 오무생인 이성불도 | 불도를 이룰 것이니라." |
| 佛告無礙菩薩:「毘婆尸佛時, |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이르셨느니라. |
| 불고무애보살 비바시불시 | "비바시(毘婆尸) 부처님 시절에 |
| 有優婆塞、優婆夷心不信邪敬崇佛法, | 어느 우바새 우바이가 |
| 유우바새 우바이 심불신사 경숭불법 | 삿된 가르침을 믿지 않고 불법을 존중하여 |
| 書寫此經受持讀誦, | 이 경을 베껴쓰고 수지독송하면서 |
| 서사차경 수지독송 | |
| 所作所為須作即作一無所問, | 할 일을 반드시 하되 |
| 소작소위 수작즉작 일무소문 | 한 번도 의심하는 일이 없이 |
| 以正信故,兼行布施、平等供養, | 올바로 믿기에 보시를 널리 행하며 |
| 이정신고 겸행보시 평등공양 | 평등히 공양함으로써 |
| 得無漏身成菩提道, | 무루(無漏)의 몸을 얻고 |
| 득무루신 성보리도 | 보리의 도를 이루었으니, |
| 號曰普光,如來、應、正等覺, | 불호는 보광(普光)여래, |
| 호왈보광 여래 응 정등각 | 응공 정등각이시요, |
| 劫名大漏,國名無邊。 | 겁명은 대루(大漏), |
| 겁명대루 국명무변 | 국명은 무변(無邊)이라 하였는데, |
| 但是人民行菩薩道,無所得法, | 이 백성들은 단지 보살도만을 행하고 |
| 단시인민 행보살도 무소득법 | 얻은 법은 없었으니, |
| 以是經威德獲如是報。 | 이 경의 위덕으로써 |
| 이시경위덕 획여시보 | 그와 같은 과보를 얻은 것이니라. |
| 「復次,無礙菩薩!此八陽經行在閻浮提, | 또 무애보살아, 이 팔양경이 |
| 부차 무애보살 차팔양경 행재염부제 | 염부제(閻浮提)에 유행하면 |
| 在在處處有八菩薩、諸梵天王、 | 가는 곳마다 여덟 보살[八菩薩]과 |
| 재재처처 유팔보살 제범천왕 | 범천왕들과 |
| 一切明靈圍繞此經, | 모든 밝은 신령[明靈]들이 |
| 일체명령 위요차경 | 이 경을 에워싸고 호위하며 |
| 香華供養如佛無異。」 | 향과 꽃으로 공양하기를 |
| 향화공양 여불무이 | 부처님과 다름없이 할 것이니라." |
| 佛告無礙菩薩摩訶薩言: | 부처님께서 |
| 불고무애보살마하살언 | 무애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느니라. |
| 「若善男子、善女人等為諸眾生講說此經, |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
| 약선남자 선녀인등 위제중생 강설차경 | 중생들에게 이 경을 강설하면 |
| 深達實相得甚深理, | 실상에 깊이 통달하고 |
| 심달실상 득심심리 | 심오한 이치를 얻어서 |
| 即知身心佛身法心, | 이 몸과 마음이 부처님의 몸이요 |
| 즉지신심 불신법심 | 법의 마음임을 알게 되리니 |
| 所以能知即是智慧。 | 그러므로 능히 아는 것[能知]이 |
| 소이 능지즉시지혜 | 곧 지혜이니라. |
| 眼常見種種無盡色,色即是空,空即是色, | 눈으로 항상 갖가지 무진한 색(色)을 보되 |
| 안상견종종무진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며, |
| 受、想、行、識亦空,即是妙色身如來; | 수,상,행,식(受、想、行、識)도 공이면 |
| 수 상 행 식역공 즉시묘색신여래 | 이것이 곧 묘색신(妙色身)여래이며, |
| 耳常聞種種無盡聲,聲即是空,空即是聲, | 귀로 항상 갖가지 무진한 소리를 듣되 |
| 이상문종종무진성 성즉시공 공즉시성 | 소리가 곧 공이요, 공이 곧 소리이면 |
| 即是妙音聲如來; | 이것이 곧 묘음성(妙音聲)여래이며, |
| 즉시묘음성여래 | |
| 鼻常嗅種種無盡香,香即是空,空即是香, | 코로 항상 갖가지 무진한 냄새를 맡되 |
| 비상후종종무진향 향즉시공 공즉시향 | 냄새가 곧 공이요, 공이 곧 냄새이면 |
| 即是香積如來; | 이것이 향적(香積)여래이며, |
| 즉시향적여래 | |
| 舌常了種種無盡味,味即是空,空即是味, | 혀로 항상 갖가지 무진한 맛을 보되 |
| 설상료종종무진미 미즉시공 공즉시미 | 맛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맛이면 |
| 即是法喜如來; | 이것이 법희(法喜)여래이며, |
| 즉시법희여래 | |
| 身常覺種種無盡觸,觸即是空,空即是觸, | 몸으로 항상 갖가지 무진하게 느끼되 |
| 신상각종종무진촉 촉즉시공 공즉시촉 | 느낌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느낌이면 |
| 即是智明如來; | 이것이 지명(智明)여래이며, |
| 즉시지명여래 | |
| 意常思想,能分別種種無盡法, | 뜻으로 항상 생각하여 |
| 의상사상 능분별종종무진법 | 갖가지 무진한 법을 능히 분별하되 |
| 法即是空,空即是法,即是法明如來。 | 법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법이면 |
| 법즉시공 공즉시법 즉시법명여래 | 이것이 법명(法明)여래이니라. |
| 「善男子!觀此六根顯現, | 선남자야, |
| 선남자 관차육근현현 | 이 육근이 드러냄을 살피건대 |
| 人皆空口常說之。 | 사람은 다 공한 입으로 |
| 인개공구상설지 | 항상 말하거니와 |
| 若說善語,善法常轉,即成聖道; | 만약 선한 말을 하여 선법이 늘 행해지면 |
| 약설선어 선법상전 즉성성도 | 성인의 도를 이루는 것이요, |
| 若說邪語,惡法常轉,即墮地獄。 | 나쁜 말을 하여 악법이 늘 행해지면 |
| 약설사어 악법상전 즉타지옥 | 지옥에 떨어지느니라. |
| 善男子!善惡之理,不得不信。 | 선남자여, 선악의 이치를 |
| 선남자 선악지리 부득불신 | 믿지 않으면 안되느니라. |
| 善男子!人之身心是佛法器, | 선남자여, 사람의 몸과 마음이 |
| 선남자 인지신심 시불법기 | 불법을 담을 그릇이요 |
| 亦是十二部大經卷也, | 또한 십이부의 큰 경전이건만 |
| 역시십이부 대경권야 | |
| 無始已來轉讀不盡不損毫毛。 | 무시이래로 온전히 읽기를 다하지 못하고 |
| 무시이래 전독부진 불손호모 | 터럭만큼도 건드리지 못하였나니, |
| 如來藏經、唯識心,見性者之所能知, | 여래의 장경(藏經)은 오직 마음을 알고 |
| 여래장경 유식심 견성자지소능지 | 성품을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요, |
| 非諸聲聞凡夫所能知。 | 성문이나 범부들이 |
| 비제성문범부소능지 |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
| 善男子!讀誦此經,深解真理, | 선남자야, 이 경을 독송하여 |
| 선남자 독송차경 심해진리 | 진리를 깊이 해득하면 |
| 即知身心是佛法器。 | 이 몸과 마음이 곧 |
| 즉지신심 시불법기 | 불법을 담는 그릇인 줄을 알거니와 |
| 若醉迷不醒,不了自心是佛法根本, | 만일 술 취한 듯 깨이지 못하면 |
| 약취미불성 불료자심 시불법근본 | 자기의 마음이 불법의 근본임을 알지 못하고 |
| 流轉諸趣墮於惡道永沈苦海, | 여러 갈래를 헤매다가 |
| 유전제취 타어악도 영침고해 | 악도에 떨어지고 고해에 영원히 빠져서 |
| 不聞佛法名字。」 | 불법이라는 이름조차도 |
| 불문불법명자 | 듣지 못할 것이니라." |
| 爾時,五百天子在大眾中聞佛所說, | 그 때에 오백 천자들이 대중 가운데서 |
| 이시 오백천자 재대중중 문불소설 |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
| 得法眼淨,皆大歡喜, | 지혜의 눈이 밝아져서 크게 기뻐하며 |
| 득법안정 개대환희 | |
| 即發無等等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 즉시 대등할 것이 없는 |
| 즉발무등등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느니라. |
| 無礙菩薩復白佛言: | 무애보살이 |
| 무애보살 부백불언 |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느니라. |
| 「世尊!人之在世生死為重, | "세존이시여, 사람이 이 세상에 있어서 |
| 세존 인지재세 생사위중 | 나고 죽는 것이 가장 소중하건만 |
| 生不擇日,時至即生; | 날 때에도 택일하지 못하고 |
| 생불택일 시지즉생 | 때가 되어야 나고, |
| 死不擇日,時至即死。 | 죽을 때에도 택일하지 못하고 |
| 사불택일 시지즉사 | 때가 되어야 죽을 수 있나이다. |
| 何因殯葬即問良辰吉日然始殯葬? | 무엇 때문에 장사지낼 적에 |
| 하인빈장 즉문량진길일연시빈장 | 좋은 날을 택하여 장사를 지내나이까? |
| 殯葬之後還有妨害, | 그런데도 장사를 지낸 뒤에 |
| 빈장지후 환유방해 | 오히려 방해가 있어서 |
| 貧窮者多,滅門者不少。 | 빈궁해지는 이가 많고 |
| 빈궁자다 멸문자불소 | 가문이 멸망하는 이가 적지 않으니, |
| 唯願世尊為諸邪見無智眾生 |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
| 유원세존 위제사견무지중생 | 잘못된 소견의 무지한 중생들을 위해 |
| 說其因緣,令得正道除其顛倒。」 | 그 인연을 말씀하시어, 바른 길을 얻고 |
| 설기인연 영득정도 제기전도 | 뒤바뀐 소견을 없애게 하여 주소서." |
| 佛言:「善哉,善哉!善男子! | 부처님이 말씀하셨느니라. |
| 불언 선재 선재 선남자 | "참으로 장하도다. 선남자여, |
| 汝實甚能問於眾生生死之事、殯葬之法。 | 그대가 실로 중생들의 나고 죽는 일과 |
| 여실심능문어중생 생사지사 빈장지법 | 장사 지내는 법을 물을 수 있다니. |
| 汝等諦聽!吾當為汝 | 그대는 자세히 들으라. |
| 여등체청 오당위여 | 내가 그대에게 |
| 說智慧之理、大道之法。 | 지혜로운 이치와 |
| 설지혜지리 대도지법 | 대도(大道)의 법을 설명하리라. |
| 夫天地廣大清,日月廣長明, | 대저 천지는 광대하고 깨끗하며 |
| 부천지광대청 일월광장명 | 해와 달은 광장(廣長)히 밝아서 |
| 時年善美實無有異。 | 어느 시간과 해의 좋고 아름다움이 |
| 시년선미 실무유이 | 실로 다르지 않느니라. |
| 善男子!人王菩薩甚大慈悲, | 선남자여, 인왕(人王)보살은 |
| 선남자 인왕보살 심대자비 | 매우 크게 자비하여 |
| 愍念眾生皆如赤子, | 중생을 모두 어린아이와 같이 |
| 민념중생 개여적자 | 어여삐 여기는지라 |
| 下為人主作蓬民父母, | 세상에 내려와 사람들의 임금이 되고 |
| 하위인주작봉민부모 | 백성들의 부모가 되어 |
| 順於俗人教於俗法, | 세속의 사람들을 좇아서 |
| 순어속인 교어속법 | 세속법을 가르치면서 |
| 造作曆日頒下天下,令知時節 | 책력(冊曆)을 만들고 천하에 반포하여 |
| 조작력일 반하천하 영지시절 | 시절을 알게 하는 |
| 為有平、滿、成、收、開、閉、 | 평(平), 만(滿), 성(成), 수(收), |
| 위유평 만 성 수 개 폐 | 개(開), 폐(閉), |
| 建、除、定、執、破、危之文, | 건(建), 제(除), 정(定), 집(執), |
| 건 제 정 집 파 위지문 | 파(破), 위(危)라는 글자들이 있었으니, |
| 愚人依字信用 | 어리석은 사람들이 |
| 우인의자신용 | 그 글자를 의지하여 믿고 이용하면 |
| 無不免其凶禍。 | 면치 못할 나쁜 화[凶禍]가 없었느니라. |
| 무불면기흉화 | |
| 又使邪師厭鎮說是道非, | 또 삿된 스승의 위압(威壓)에 따라 |
| 우사사사엽진 설시도비 | 옳다 그르다 말하며 |
| 謾求邪神拜餓鬼, | 짐짓 삿된 신에게 구하고 |
| 만구사신배아귀 | 아귀에게 절하면서 |
| 却福招殃自受苦。 | 복을 차버리고 재앙을 불러 |
| 각복초앙자수고 | 스스로 고통을 받나니, |
| 如斯人皆返天時逆地理, | 이런 사람들은 모두 천시(天時)에 반하고 |
| 여사인개반천시역지리 | 지리(地理)에 어긋나며, |
| 背日月之光明沒闇室, | 해와 달의 광명을 등지고 |
| 배일월지광명몰암실 | 깜깜한 곳으로 가는 것이며, |
| 違正道之廣路,恒尋邪徑 | 정도(正道)의 넓은 길을 버리고 |
| 위정도지광로 항심사경 | 항상 그릇된 길을 찾는 것이라 |
| 顛倒之甚也。 | 전도(顛倒)가 심한 것이니라. |
| 전도지심야 | |
| 善男子!產生時讀此經三遍, | 선남자여, 해산하려 할 때 |
| 선남자 산생시 독차경삼편 | 이 경을 세 번만 읽으면 |
| 兒即易生,甚大吉利聰明智慧, | 아이가 쉽게 출생하며, |
| 아즉이생 심대길리 총명지혜 | 크게 길하고 총명하고 지혜롭고 |
| 福德具足而不中夭; | 복덕을 구족하여 |
| 복덕구족 이부중요 | 중간에 요절하는 일이 없을 것이요, |
| 死時讀此經三遍, | 죽을 때에 |
| 사시 독차경삼편 |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
| 一無妨害得福無量。 | 아무런 방해가 없어서 |
| 일무방해 득복무량 | 한량없는 복을 얻을 것이니라. |
| 善男子!日日大好日,月月大好月, | 선남자야, 날마다 좋은 날이요, |
| 선남자 일일대호일 월월대호월 | 달마다 좋은 달이요, |
| 年年大好年,實無間隔, | 해마다 좋은 해라 |
| 년년대호년 실무간격 | 진실로 막힐 것이 없나니, |
| 但辨即須殯葬。 | 준비만 되면 |
| 단변즉수빈장 | 어느 때든지 장사를 지내되, |
| 殯葬之日讀此經七遍, | 장사 지내는 날에 |
| 빈장지일 독차경칠편 | 이 경을 일곱 번 읽으면 |
| 甚大吉利獲福無量, | 크게 길하고 이로워서 |
| 심대길리 획복무량 | 한량없는 복을 받을 것이며, |
| 門榮人貴延年益壽, | 가문이 번영하고 사람이 귀히되며 |
| 문영인귀 연년익수 | 수명이 늘어 장수하고 |
| 命終之日並得成聖道。 | 목숨을 마치는 날에는 |
| 명종지일 병득성성도 | 성인의 도를 이루게 될 것이니라. |
| 善男子!殯葬之地 | 선남자야, |
| 선남자 빈장지지 | 장사를 지낼 땅은 |
| 莫問東西南北,安穩之處, | 동서남북을 가릴 것 없이 |
| 막문동서남북 안온지처 | 안은한 곳이어야 하고, |
| 諸人愛樂,鬼神愛樂。 |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면 |
| 제인애락 귀신애락 | 귀신도 좋아하나니, |
| 即讀此經三遍便以修榮, | 이 경을 세 번 읽고 |
| 즉독차경삼편 변이수영 | 곧 시신을 거두어[修榮] |
| 安置墓內永無災障, | 묘 안에 안치하면 |
| 안치묘내 영무재장 | 영원히 재앙이 없어지고 |
| 家富人興甚大吉利。」 | 집은 부유하고 사람은 흥성하여 |
| 가부인흥심대길리 | 크게 길리(吉利)할 것이니라." |
| 爾時,世尊欲重宣此義 | 그 때에 세존께서 |
| 이시 세존 욕중선차의 | 이러한 뜻을 거듭 펴시고자 |
| 而說偈言: | 게송으로 말씀하셨느니라. |
| 이설게언 | |
| 「營生善善日,休殯好好時, | 생을 누릴 때도 좋고 좋은 날이요, |
| 영생선선일 휴빈호호시 | 장사 지낼 때도 좋고 좋은 때이니 |
| 生死讀誦經,甚得大利益。 | 날 때나 죽을 때나 이 경을 읽으면 |
| 생사독송경 심득대이익 | 매우 큰 이익을 얻으리라. |
| 月月善明月,年年大好年, | 달마다 밝은 달이요, |
| 월월선명월 연년대호년 | 해마다 좋은 해이니, |
| 讀經即殯葬,榮花萬代昌。」 | 이 경을 읽고 장사지내면, |
| 독경즉빈장 영화만대창 | 영화가 만대까지 창성하리라. |
| 爾時,眾中七萬七千人聞佛所說, | 그 때에 대중 가운데 칠만칠천의 사람들이 |
| 이시 중중칠만칠천인 문불소설 |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
| 心開意解捨邪歸正, | 마음이 열리고 뜻이 풀리자 |
| 심개의해 사사귀정 | 잘못된 길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와서 |
| 得佛法分永斷疑惑, | 불법의 지분을 얻어 |
| 득불법분 영단의혹 | 영원히 의혹을 끊고서 |
|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느니라. |
| 개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 |
| 無礙菩薩復白佛言: | 무애보살이 |
| 무애보살 부백불언 |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느니라. |
| 「世尊!一切凡夫皆以婚媾為親, | "세존이시여, 범부들은 모두 |
| 세존 일체범부 개이혼구위친 | 혼인으로 친척이 될 때 |
| 先問相宜後取吉日然始成親。 | 먼저 서로 맞는지 물어본 뒤에 |
| 선문상의 후취길일 연시성친 | 길일을 택하여 혼례를 치르거니와, |
| 成親之後,富貴偕老者少, | 혼인한 뒤에 |
| 성친지후 부귀해로자소 | 부귀하게 해로하는 이는 적고, |
| 貧窮生離死別者多。 | 빈궁하게 살다 헤어지고 |
| 빈궁생리사별자다 | 죽어 이별하는 이가 많으니, |
| 一種信邪如何而有差別? | 다같이 잘못됨을 믿은 것이거늘 |
| 일종신사 여하이유차별? | 어찌하여 차별이 있나이까? |
| 唯願世尊為決眾疑。」 |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
| 유원세존 위결중의 | 대중의 의심을 풀어주소서." |
| 佛言:「善男子!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 불언 선남자 | "선남자여, |
| 汝等諦聽!當為汝說。 | 그대는 자세히 들으라. |
| 여등체청 당위여설 | 그대에게 말하리라. |
| 夫天陽地陰,月陰日陽, | 무릇 하늘은 양(陽), 땅은 음(陰)이요, |
| 부천양지음 월음일양 | 달은 음, 해는 양이며, |
| 水陰火陽,女陰男陽。 | 물은 음, 불은 양이요, |
| 수음화양 녀음남양 | 남자는 양, 여자는 음이니, |
| 天地氣合,一切草木生焉; | 하늘과 땅의 기운이 합하여 |
| 천지기합 일체초목생언 | 온갖 초목이 나는 것이요, |
| 日月交通,四時八節明焉; | 해와 달이 어우러져서 |
| 일월교통 사시팔절명언 | 사시팔절(四時八節)이 분명하고, |
| 水火相承,一切萬物熟焉; | 물과 불이 서로 이어져서 |
| 수화상승 일체만물숙언 | 일체의 만물이 성숙하며, |
| 男女允諧,子孫興焉。 | 남녀가 화합하여 |
| 남녀윤해 자손흥언 | 자손이 번성하는 것이니, |
| 皆是天之常道、自然之理、世諦之法。 | 모두가 하늘의 항상된 도리요, |
| 개시천지상도 자연지리 세제지법 | 자연의 이치요, 세상 진리의 법이니라. |
| 善男子!愚人無智, | 선남자여, |
| 선남자 우인무지 | 어리석은 사람은 무지하여 |
| 信其邪師卜問望吉, | 삿된 스승을 믿거나 점쟁이에게 물어서 |
| 신기사사 복문망길 | 길하기를 바라며, |
| 而不修善、造種種惡業, | 선업은 닦지 않고 |
| 이불수선 조종종악업 | 온갖 악업만 짓나니, |
| 命終之後復得人身者如指甲上土, | 죽은 뒤에 다시 사람의 몸을 얻는 이는 |
| 명종지후 부득인신자 여지갑상토 | 손톱 위의 흙만큼이나 적고, |
| 墮於地獄、作畜餓鬼者 | 지옥에 떨어져서 |
| 타어지옥 작축아귀자 | 축생이나 아귀가 되는 이는 |
| 如大地土。 | 대지의 흙과 같이 많으니라. |
| 여대지토 | |
| 善男子!復得人身 | 선남자야, |
| 선남자 부득인신 |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도 |
| 正信修善者如指甲上土, | 바른 믿음으로 선업을 닦는 이는 |
| 정신수선자 여지갑상토 | 손톱 위의 흙만큼이나 적고, |
| 信邪造惡業者如大地土。 | 삿된 도를 믿고 악업을 짓는 이는 |
| 신사조악업자 여대지토 | 대지의 흙과 같이 많으니라. |
| 善男子!欲結婚親 | 선남자야, |
| 선남자 욕결혼친 | 혼친(婚親)을 맺고자 하거든 |
| 莫問水火相剋、胎胞相厭、 | 물과 불은 상극이다거나 |
| 막문수화상극 태포상염 | 태(胎)와 포(胞)가 서로 밀친다거나 |
| 年紀不同,唯看祿命書, | 나이가 맞지 않다거나를 따지지 말고, |
| 년기부동 유간록명서 | 오로지 녹명서(祿命書)만을 보고 |
| 知福德多少以為眷屬。 | 복덕이 많고 적음을 알아서 |
| 지복덕다소 이위권속 | 그로써 권속을 삼되, |
| 呼迎之日即讀此經三遍而以成禮, | 맞아들이는 날 이 경을 세 번 읽고서 |
| 호영지일 즉독차경삼편 이이성례 | 혼례를 올리면, |
| 此乃善善相因、明明相屬, | 이내 좋고 좋은 인연이 |
| 차내선선상인 명명상속 | 분명하게 서로에게 속하여 |
| 門高人貴子孫興盛, | 가문은 높아지고 사람은 귀히 되며, |
| 문고인귀 자손흥성 | 자손이 흥성하여 |
| 聰明利智孝敬相承, | 총명과 날카로운 지혜로 |
| 총명이지 효경상승 | 효도하고 공경하기를 이어갈 것이며, |
| 甚大吉利而無中夭, | 크게 길리(吉利)하고 |
| 심대길리 이무중요 | 중간에 요절하는 일이 없이 |
| 福德具足皆成佛道。」 | 복덕을 구족하여 |
| 복덕구족 개성불도 | 모두 불도를 이룰 것이니라." |
| 是時有八菩薩,承佛威神得大總持, | 그때에 있었던 여덟 보살이 |
| 시시유팔보살 승불위신 득대총지 |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대다라니를 얻고, |
| 常處人間和光同塵, | 항상 인간 세상에서 |
| 상처인간 화광동진 | 화광동진(和光同塵)하면서 |
| 破邪立正。 其名曰: | 삿된 도를 깨뜨리고 정도를 세웠으니, |
| 파사입정 기명왈 | 그 이름은, |
| 跋陀羅菩薩漏盡和、 羅隣竭菩薩漏盡和、 | 발다라보살누진화(跋陀羅菩薩漏盡和), |
| 발다라보살누진화 나린갈보살누진화 | 나린갈보살누진화(羅隣竭菩薩漏盡和), |
| 憍曰兜菩薩漏盡和、 那羅達菩薩漏盡和、 | 교왈도보살누진화(憍曰兜菩薩漏盡和), |
| 교왈도보살누진화 나라달보살누진화 | 나라달보살누진화(那羅達菩薩漏盡和), |
| 須彌深菩薩漏盡和、 因桓達菩薩漏盡和、 | 수미심보살누진화(須彌深菩薩漏盡和), |
| 수미심보살누진화 인환달보살누진화 | 인환달보살누진화(因桓達菩薩漏盡和), |
| 和輪調菩薩漏盡和、 無緣觀菩薩漏盡和。 | 화륜조보살누진화(和輪調菩薩漏盡和), |
| 화륜조보살누진화 무연관보살누진화 | 무연관보살누진화(無緣觀菩薩漏盡和)였는데 |
| 是八菩薩俱白佛言: | 이 여덟 보살이 다같이 |
| 시팔보살구백불언 | 부처님께 아뢰기를, |
| 「世尊!我等於諸佛所, |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
| 세존 아등어제불소 | 여러 부처님 처소에서 |
| 受持得陀羅尼神呪而今說之, | 받아 간직한 다라니 신주(神呪)를 |
| 수지득다라니신주 이금설지 | 지금 설하여 |
| 擁護受持讀誦八陽經者永無恐怖, | 팔양경을 수지독송하는 이들을 옹호하여 |
| 옹호수지독송팔양경자 영무공포 | 영원히 두려울 것이 없게 하고, |
| 使一切不善之物 | 일체의 불선(不善)한 것들이 |
| 사일체불선지물 | |
| 不得侵損讀經法師。」 | 이 경 읽는 법사를 |
| 부득침손 독경법사 | 침해하지 못하게 하겠나이다." 하고, |
| 即於佛前而說呪曰: | 즉시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외웠느니라. |
| 즉어불전 이설주왈 | |
| 「阿佉尼(一) 尼佉尼(二) 阿毘羅(三) | 『아거니 니거니 아비라 |
| 아거니(일) 니거니(二) 아비라(三) | |
| 曼隸(四) 曼多隸(五) 娑婆訶。」 | 만례 만다례 사바하』 |
| 만례(사) 만다례(五) 사바하 | |
| 「世尊!若有不善者 | "세존이시여, |
| 세존 약유불선자 | 만일 어느 불선한 이가 |
| 欲來惱法師,聞我說此呪, | 이 법사를 괴롭히려 오더라도 |
| 욕래뇌법사 문아설차주 | 나의 이 주문을 듣고 |
| 頭破作七分如阿梨樹枝。」 | 머리가 깨져 일곱 조각나는 것이 |
| 두파작칠분 여아리수지 | 아리(阿梨)나무 가지 같을 것이옵니다." |
| 爾時,無邊身菩薩即從座起前白佛言: | 그 때에 무변신(無邊身)보살이 |
| 이시 무변신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느니라. |
| 「世尊!云何名為八陽經? | "세존이시여, |
| 세존 운하명위팔양경? | 어째서 이름을 팔양경이라 하시온지, |
| 唯願世尊為諸聽眾解說其義, |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
| 유원세존 위제청중 해설기의 | 대중들에게 그 뜻을 해설하시어 |
| 令得覺悟速達本心, | 저희가 깨달음을 얻어서 |
| 영득각오 속달본심 | 속히 근본 마음에 통달하고 |
| 入佛知見永斷疑悔。」 | 부처님의 지견에 들어가 |
| 입불지견 영단의회 | 의심을 영원히 끊게 하여 주소서. |
| 佛言:「善哉,善哉!善男子!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 불언 선재 선재 선남자 | "참으로 장하도다. 선남자여, |
| 汝等諦聽!吾今為汝解說。 | 그대는 자세히 들어라. |
| 여등체청 오금위여해설 | 내가 그대를 위해 해설하리라. |
| 八陽之經者,八者分別也, | 팔양(八陽)의 경이란 |
| 팔양지경자 팔자분별야 | 팔(八)은 분별함이요, |
| 陽者明解也, | 양(陽)은 분명히 안다는 뜻이니, |
| 양자명해야 | |
| 明解大乘空無之理, | 대승의 공(空)과 무(無)의 이치를 |
| 명해대승 공무지리 | 분명히 알아서 |
| 了能分別八識因緣空無所得。 | 팔식(八識)의 인연이 공(空), 무소득임을 |
| 요능분별 팔식인연 공무소득 | 능히 분별해 안다는 것이니라. |
| 云何八識名為經,八陽名為緯? | 어째서 팔식(八識)을 날줄[經]이라 하고 |
| 운하팔식 명위경 팔양명위위? | 팔양(八陽)을 씨줄[緯]이라 하겠느냐? |
| 經緯相交以成經教, | 날줄과 씨줄이 서로 교차함으로써 |
| 경위상교 이성경교 | 경의 가르침을 이루니, |
| 故名八陽經。 | 그래서 팔양경이라 하느니라. |
| 고명팔양경 | |
| 八者八識,云何名八識? | 팔(八)은 팔식이거니, |
| 팔자팔식 운하명팔식? | 무엇을 팔식이라 하겠느냐? |
| 眼是色識,耳是聲識,鼻是香識, | 눈[眼]은 색식(色識),귀[耳]는 성식(聲識), |
| 안시색식 이시성식 비시향식 | 코[鼻]는 향식(香識), |
| 舌者是味識,身是觸識,意是分別識。 | 혀[舌]는 미식(味識),몸[身]은 촉식(觸識), |
| 설자시미식 신시촉식 의시분별식 | 뜻[意]은 분별식(分別識)이라 |
| 六根是六識,含藏識、阿賴耶識, | 육근(六根)이 여섯 식[六識]인 것이요, |
| 육근시육식 함장식 아뢰야식 | 함장식(含藏識)과 아뢰야식(阿賴耶識), |
| 是名曰八識。 | 이것을 팔식이라 하느니라. |
| 시명왈팔식 | |
| 明了分別八識根源空無所得, | 팔식의 근원을 명확히 분별하자면 |
| 명료분별 팔식근원 공무소득 | 공(空)하여 얻을 것이 없나니[無所得], |
| 即知兩眼是光明天, | 그러므로 알아라. |
| 즉지양안시광명천 | 두 눈이 광명천(光明天)이니 |
| 光明天中即現日月光明世尊; | 광명천 가운데는 |
| 광명천중 즉현일월광명세존 | 일월광명(日月光明) 세존이 나타나고, |
| 兩耳是聲聞天,聲聞天中 | 두 귀가 성문천(聲聞天)이니 |
| 양이시성문천 성문천중 | 성문천 가운데는 |
| 即現無量聲如來; | 무량성(無量聲)여래가 나타나고, |
| 즉현무량성여래 | |
| 兩鼻是佛香天,佛香天中即現香積如來; | 두 코는 불향천(佛香天)이니 |
| 양비시불향천 불향천중 즉현향적여래 | 불향천 속에 향적(香積)여래가 나타나고, |
| 口是法味天,法味天中即現法喜如來; | 입은 법미천(法味天)이니 |
| 구시법미천 법미천중 즉현법희여래 | 법미천 속에 법희(法喜)여래가 나타나고, |
| 身是盧舍那天,盧舍那天中 | 몸은 노사나천(盧舍那天)이니 |
| 신시노사나천 노사나천중 | 노사나천 가운데는 |
| 即現成就盧舍那佛、盧舍那鏡像佛、 | 성취(成就)노사나불과 |
| 즉현성취 노사나불 노사나경상불 | 노사나 경상(鏡像)불과 |
| 盧舍那光明佛; | 노사나 광명불이 나타나고, |
| 노사나광명불 | |
| 意是無分別天,無分別天中 | 뜻은 무분별천(無分別天)이니 |
| 의시무분별천 무분별천중 | 무분별천 가운데는 |
| 即現不動如來、大光明佛; | 부동(不動)여래와 |
| 즉현부동여래 대광명불 | 대광명불(大光明佛)이 나타나고, |
| 心是法界天,法界天中即現空王如來。 | 마음은 법계천(法界天)이니 |
| 심시법계천 법계천중 즉현공왕여래 | 법계천 속에 공왕(空王)여래가 나타나며, |
| 含藏識天,演出《阿含經》、《大般涅槃經》; | 함장식천(含藏識天)은 아함경(阿含經)과 |
| 함장식천 연출 아함경 대반열반경 |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을 연출하고, |
| 阿賴耶識天, | 아뢰야식천(阿賴耶識天)은 |
| 아뢰야식천 | |
| 演出《大智度論》經、《瑜伽論》經。 | 대지도론(大智度論)경과 |
| 연출 대지도론경 유가론경 | 유가론(瑜伽論)경을 연출하느니라. |
| 善男子!佛即是法,法即是佛, | 선남자여, 부처님이 곧 법이요 |
| 선남자 불즉시법 법즉시불 | 법이 곧 부처님이거니, |
| 合為一相,即現大通智勝如來。」 | 합하여 한 모양이 되어 |
| 합위일상 즉현대통지승여래 | 대통지승여래(大通智勝)를 나타내느니라." |
| 佛說此經時,一切大地六種震動, |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실 때에 |
| 불설차경시 일체대지 육종진동 | 대지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
| 光照天地無有邊際,浩浩蕩蕩而無所名, | 광명이 하늘과 땅을 끝없이 비추니 |
| 광조천지 무유변제 호호탕탕 이무소명 | 호호탕탕하기 이를 바가 없었으며 |
| 一切幽冥悉皆明朗,一切地獄竝皆消滅, | 온통 깜깜하던 곳이 모두 밝아지고 |
| 일체유명 실개명랑 일체지옥 병개소멸 | 모든 지옥이 한꺼번에 소멸하여 |
| 一切罪人俱得離苦,皆發無上菩提心。 | 일체의 죄인들이 다 고통에서 벗어나 |
| 일체죄인 구득이고 개발무상보리심 | 위없는 보리심을 내었느니라. |
| 爾時,大眾之中八萬八千菩薩一時成佛, | 그 때에 대중 가운데서 |
| 이시 대중지중 팔만팔천보살 일시성불 | 팔만팔천의 보살이 일시에 성불하였으니, |
| 號曰空王如來、應、正等覺, | 이름은 공왕(空王)여래, |
| 호왈 공왕여래 응 정등각 | 응공, 정등각이시며, |
| 劫名離苦,國號無邊。 | 겁명은 이고(離苦)요, |
| 겁명이고 국호무변 | 국호는 무변(無邊)이라 |
| 一切人民皆行菩薩六波羅蜜, | 모든 백성들이 |
| 일체인민 개행보살육바라밀 | 보살의 육바라밀을 행하여 |
| 逮無所得法。 | 무소득법(無所得法)을 얻었으며, |
| 체무소득법 | |
| 六萬六千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 | 육만육천의 비구 비구니와 |
| 육만육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 우바새 우바이들은 |
| 得大總持入不二法門。 | 대다라니를 얻어서 |
| 득대총지 입불이법문 | 불이법문(不二法門)에 들어갔으며, |
| 無數天、龍、夜叉、乾闥婆、阿修羅、迦樓羅、 | 무수한 천, 용, 야차, 건달바, |
| 무수천 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 아수라, 가루라, |
| 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 | 긴나라, 마후라가와 |
| 긴나라 마후라가 인 비인등 | 인간, 비인간 등이 |
| 得法眼淨行菩薩道。 | 법안(法眼)이 깨끗해져서 |
| 득법안정 행보살도 | 보살도를 행하였느니라. |
| 「復次,善男子!若復有人 | "또 선남자여, |
| 부차 선남자 약부유인 | 만약 어떤 사람이 |
| 得官登位日,及入新宅之時, | 관직에 오르는 날이나 |
| 득관등위일 급입신택지시 | 새 집에 들어갈 때 |
| 暫讀此經三遍,甚大吉利善神加護, |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
| 잠독차경삼편 심대길리 선신가호 | 크게 길리(吉利)하고 선신이 가호하여 |
| 延年益壽福德具足。 | 수명이 늘어 장수하며 |
| 연년익수 복덕구족 | 복덕을 구족할 것이니라. |
| 善男子!若讀此經一遍, | 선남자여, |
| 선남자 약독차경일편 | 이 경을 한 번 읽으면 |
| 如讀一切經一部; | 모든 경의 한 부(部)를 읽는 것과 같고 |
| 여독일체경일부 | |
| 若書寫一卷,如書寫一切經一部。 | 이 경 한 권을 베껴쓰면 |
| 약서사일권 여서사일체경일부 | 모든 경의 한 부를 쓰는 것과 같나니, |
| 其功德不可稱、不可量, | 그 공덕은 이를 수 없고 |
| 기공덕 불가칭 불가량 | 헤아릴 수 없어서 |
| 等空無有邊際,如斯人等即成就聖道。 | 허공이 끝이 없는 것과 같나니, |
| 등공무유변제 여사인등 즉성취성도 | 이러한 사람은 곧 성인의 도를 이룰 것이니라. |
| 「復次,無邊身菩薩摩訶薩! | 또 무변신보살마하살이여, |
| 부차 무변신보살마하살 | |
| 若有眾生不信正法、常生邪見, | 만일 어떤 중생이 정법은 믿지 않고 |
| 약유중생 불신정법 상생사견 | 늘 잘못된 소견만 내다가 |
| 忽聞此經即生誹謗,言非佛說, | 문득 이 경의 말씀을 듣고 비방하여 |
| 홀문차경 즉생비방 언비불설 | '부처님 말씀이 아니다'고 말한다면, |
| 是人現世得白癩病, | 이 사람은 금생에 나병을 얻어서 |
| 시인현세 득백라병 | |
| 惡瘡膿血遍體交流, | 악창(惡瘡)과 피고름[膿血]이 |
| 악창농혈 변체교류 | 온몸에 교차하여 흐르고, |
| 腥臊臭穢人皆憎嫉, | 추악한 누린내가 나고 더러워서 |
| 성조취예 인개증질 |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다가 |
| 命終之日即墮阿鼻無間地獄, | 목숨이 마치는 날에는 |
| 명종지일 즉타아비무간지옥 | 아비무간지옥에 떨어져 |
| 上火徹下下火徹上, | 윗불은 아래로 내뿜고 |
| 상화철하 하화철상 | 아랫불 위로 뻗치며, |
| 鐵槍鐵叉遍體穿穴, | 쇠창과 쇠작살은 |
| 철창철차 변체천혈 | 옴몸에 구멍을 내고, |
| 融銅灌口筋骨爛壞, | 구리 녹인 물이 입에 부어지니 |
| 융동관구 근골란괴 | 뼈와 힘줄이 문드러져 내릴 것이며, |
| 一日一夜萬死萬生, | 하루 낮 하루 밤에 |
| 일일일야 만사만생 | 만 번 죽고 만 번 살면서 |
| 受大苦痛無有休息。 | 받는 큰 고통이 |
| 수대고통 무유휴식 | 쉬어지는 일이 없으리니, |
| 謗斯經故獲罪如是。」 | 이 경을 비방한 까닭에 |
| 방사경고 획죄여시 | 받는 죄가 이와 같나니라." |
| 佛為罪人而說偈言: | 부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
| 불위죄인 이설게언 | 게송으로 말씀하시니라. |
| 「身是自然身,五體自然足, | 몸은 자연의 몸이요, |
| 신시자연신 오체자연족 | 오체(五體)도 자연의 수족이니, |
| 長乃自然長,老乃自然老, | 자라기도 자연히 자라고 |
| 장내자연장 노내자연로 | 늙기도 자연히 늙으며, |
| 生乃自然生,死乃自然死, | 나기도 자연히 나고, |
| 생내자연생 사내자연사 | 죽기도 자연히 죽거니와, |
| 求長不得長,求短不得短, | 커지기를 구하면 커지지 못하고 |
| 구장부득장 구단부득단 | 작아지기를 구해도 작아지지 못하나니, |
| 苦樂汝自當,邪正由汝己。 | 괴로움도 즐거움도 네 스스로 받고 |
| 고락여자당 사정유여기 | 그르고 바름도 네 스스로에 달렸도다. |
| 欲作有為功,讀經莫問師, | 유위(有爲)의 공덕 지으려거든 |
| 욕작유위공 독경막문사 | 경을 읽고 삿된 스승에게 묻지 말지니, |
| 千千萬萬世,得道轉法輪。」 | 천년 만년을 하면 |
| 천천만만세 득도전법륜 | 도를 얻어 법륜을 굴리리라. |
| 佛說此經已,一切大眾得未曾有, |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시자 |
| 불설차경이 일체대중 득미증유 | 일체대중이 미증유(未曾有)를 얻어 |
| 心明意淨歡喜踊躍, | 마음이 밝아지고 뜻이 깨끗해졌기에 |
| 심명의정 환희용약 | 뛸듯이 기뻐하며 |
| 皆見諸相非相, | 모든 상(相)이 상(相)이 아님을 보고 |
| 개견제상비상 | |
| 入佛知見、悟佛知見, | 부처님의 지견(知見)에 들어가서 |
| 입불지견 오불지견 | 부처님의 지견을 깨달았으되, |
| 無入無悟、無知無見, | 들어간 것도 없고 깨달은 것도 없으며, |
| 무입무오 무지무견 | 안 것도 없고 본 것도 없었으니, |
| 不得一法即涅槃樂故。 | 한 법도 얻지 못함이 |
| 부득일법 즉열반락고 | 곧 열반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니라. |
| 此諸菩薩聖眾、天神地祇 | 그 모든 보살과 성중(聖衆), |
| 차제보살성중 천신지기 | 천신(天神)들과 지기(地祇)들이 |
| 皆悉歡喜奉行。 | 다같이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니라. |
| 개실환희봉행 | |
| 佛說天地八陽神呪經終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