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中阿含經)
복전경(福田經)
碧雲
2016. 12. 25. 20:18
| 中阿含 大品 | 중아함 대품(中阿含 大品) 중 |
| 福田經 第十一 (第三念誦) | 복전경(福田經) |
| 我聞如是: | 나는 이렇게 들었다. |
| 一時,佛遊舍衛國, | 한 때 부처님은 사위국(舍衛國)의 |
| 在勝林給孤獨園。 | 승림(勝林) 급고독원에 계셨는데, |
| 爾時,給孤獨居士往詣佛所, | 그때 급고독의 거사가 부처님께 와서 |
| 稽首佛足, | 부처님 발에 머리 숙여 절하고 |
| 卻坐一面,白曰: | 물러나 한 쪽에 서서 아뢰었다. |
| 「世尊!世中為有幾福田人?」 | "세존이시여, 세상에는 |
| 복밭인 사람[福田人]이 몇이나 되옵니까?" | |
| 世尊告曰: | 세존이 말씀하셨다. |
| 「居士!世中凡有二種福田人。 | "거사여, 세상에는 |
| 두 종류의 복전인이 있나니, | |
| 云何為二? | 무엇이 그 두 가지인가 하면, |
| 一者學人, | 하나는 배우는 사람[學人]이요, |
| 二者無學人。 | 둘은 배울 것이 없는 사람[無學人]이니라. |
| 學人有十八,無學人有九。 | 학인(學人)에는 열여덟 가지가 있고, |
| 무학인(無學人)은 아홉 가지가 있거니와 | |
| 居士!云何十八學人? | 거사여, 무엇이 열여덟 종류 학인이겠는가? |
| 信行、法行、信解脫、 | 신행(信行), 법행(法行), 신해탈(信解脫), |
| 見到、身證、家家、一種、 | 견도(見到), 신증(身證), 가가(家家), 일종(一種), |
| 向須陀洹、得須陀洹、 | 향수다원(向須陀洹), 득수다원(得須陀洹), |
| 向斯陀含、得斯陀含、 | 향사다함(向斯陀含), 득사다함(得斯陀含), |
| 向阿那含、得阿那含、 | 향아나함(向阿那含), 득아나함(得阿那含), |
| 中般涅槃、生般涅槃、 | 중반열반(中般涅槃), 생반열반(生般涅槃), |
| 行般涅槃、無行般涅槃、 | 행반열반(行般涅槃), 무행반열반(無行般涅槃), |
| 上流色究竟,是謂十八學人。 | 상류색구경(上流色究竟)이니, |
| 이것을 열여덟 종류 학인이라 하고, | |
| 居士!云何九無學人? | 거사여, 무엇이 아홉 종류 무학인인가 하면 |
| 思法、昇進法、不動法、 | 사법(思法), 승진법(昇進法), 부동법(不動法), |
| 退法、不退法、 | 퇴법(退法), 불퇴법(不退法), |
| 護法護則不退不護則退、 | 호법 호즉불퇴 불호즉퇴(護法護則不退不護則退), |
| 實住法、慧解脫、 | 실주법(實住法), 혜해탈(慧解脫), |
| 俱解脫,是謂九無學人。」 | 구해탈(俱解脫)이니, |
| 이것이 아홉 종류 무학인이니라. | |
| 於是,世尊說此頌曰: | 그때 세존께서 이 게송을 설하셨다. |
| 「世中學無學,可尊可奉敬, | 세상의 학인과 무학인은 |
| 존중할 만하고 받들어 공경할 만하다. | |
| 彼能正其身,口意亦復然, | 그들은 몸을 바르게 하고 |
| 말도 생각도 그러하나니 | |
| 居士是良田,施彼得大福。」 | 거사여, 그들이 좋은 밭인 것이라 |
| 저들에게 보시하면 큰 복을 얻느니라. | |
| 佛說如是。 |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
| 給孤獨居士及諸比丘, | 급고독의 거사와 비구들은 |
| 聞佛所說,歡喜奉行。 | 부처님 말씀을 듣고 |
|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
| 福田經第十一竟(二百六十七字) | |
| *十八學人: | |
| 1) 信行: 팔리어로는 saddhanusarin 이라고 한다. | |
| 근기가 둔한 이로서, 스스로 부처님 경전을 탐구하지 않고 | |
| 다른 사람의 말에 의지해 깨달음의 도를 얻고자 하는 이를 말한다. | |
| 2) 法行: 팔리어로는 dhamm nus rin 이라고 한다. | |
| 근기가 예리한 이로서, 스스로 부처님 경전을 읽고 탐구하여 | |
| 법(法)을 따라 수행하는 이를 말한다. | |
| 3) 信解脫: 팔리어로는 saddh vimutta 라고 한다. | |
| 즉 이 사람은 근기가 둔하나 신심(信心)이 있어서 | |
| 그것으로 진해(眞解)를 일으켜 해탈로 나아간다. | |
| 4) 見到: srotāpanna, 성문사과(聲聞四果) 중의 수다원과. | |
| 입류(入流), 역류(逆流), 예류(豫流)라고도 한다. | |
| 번뇌를 끊고 성인의 길에 들어서서 정진하는 이. | |
| 5) 身證: 아나함과의 성자로서 멸진정(滅盡定)에 들어간 이. | |
| 이 성자는 무심정(無心定)에 있으므로 몸으로 적정락을 증득한다. | |
| 6) 家家: 팔리어로는 kolankola 라고 한다. | |
| 사다함향(斯陀含向)의 성자 중에서 욕계(欲界)에서 닦아야 할 | |
| 9품(品)의 의혹번뇌 가운데 전(前) 3품 혹은 전 4품을 끊는 자를 말한다. | |
| 가가(家家)란 집에서 나와서 다시 돌아간다는 뜻으로 | |
| 인계(人界)에서 천계(天界)에 태어나 다시 천계(天界)에서 인계(人界)로 | |
|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9품 의혹번뇌 중 전 3품 혹은 전 4품을 끊으면 | |
| 천계 중 두세 집에 태어나거나 혹은 인계 중 두세 집에 태어나서야 | |
| 비로소 제2 사다함과를 증득하게 된다. | |
| 7) 一種: 팔리어로는 ekab jin 이라고 한다. 아나함향의 성자를 말한다. | |
| 이미 7품 8품까지의 의혹번뇌를 끊었으나 제9품의 의혹번뇌가 남아 있으므로 | |
| 다시 욕계의 인계(人界), 혹은 천계(天界)에서 1생을 받아야 하는 것을 | |
| 일간(一間) 또는 일종자(一種子), 일종(一種)이라고 한다. | |
| 8) 向須陀洹: 수다원과에 나아가는 성인. 수다원향(須陀洹向). | |
| 9) 得須陀洹: 수다원과를 얻은 성인. | |
| 10) 向斯陀含: | |
| 11) 得斯陀含: | |
| 12) 向阿那含: | |
| 13) 得阿那含: | |
| 14) 中般涅槃: 불환과의 성자가 욕계에서 색계로 태어나는 | |
| 중유신으로서 나한과를 증득함으로써 반열반하는 것을 말한다. | |
| 15) 生般涅槃: 성문 4과 중 제 3 의 불환과를 5종 열반으로 나눈 가운데 | |
|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색계에 태어나 얼마 안 되어 반열반하는 것을 말한다. | |
| 16) 行般涅槃: 성문 4과 중 제 3의 불환과를 5종 열반으로 나눈 가운데 | |
| 세 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색계에 태어나 거기에서 오랫동안 수행을 쌓고 | |
| 반열반하는 것을 말한다. | |
| 17) 無行般涅槃: 성문 4과 중 제 3의 불환과를 5종 열반으로 나눈 가운데 | |
| 네 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색계에 태어나 거기에서 수행하지 않아도 | |
|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반열반하는 것을 말한다. | |
| 18)上流色究竟: 성문 4과 중 제 3의 불환과를 5종 열반으로 나눈 가운데 | |
|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색계에 태어나 다시 차례로 위 하늘에 올라가서 | |
| 마침내 색계의 가장 위에 있는 하늘인 색구경천이나 | |
| 또는 무색계의 최고 높은 하늘인 유정천에 태어나 거기에서 반열반하는 것을 말한다. | |
| *九無學人: | |
| 1) 思法: 얻은 아라한과를 잃게 될까 두려워 자살하여 얻은 과를 지키려는 자이다. | |
| 2) 昇進法: 수행을 능히 감내해 움직이지 않는 경지를 빨리 증득하는 자이다. | |
| 3) 不動法: 어떤 역경계를 만나더라도 수행의 의지와 갖가지 삼매의 인연이 부서지지 않는 자이다. | |
| 4) 退法: 질병 등의 특별한 인연이 닥치면 곧 얻었던 과(果)를 잃어버리는 자이니 | |
| 아라한 중 가장 근기가 둔한 자이다. | |
| 5) 不退法: 어떤 역경을 만나더라도 얻은 법의 공덕을 잃지 않는 자이다. | |
| 6) 護法(護則不退不護則退): 얻은 법에서 물러나지 않도록 보호하고 지키지만 | |
| 만일 조금만 나태해도 곧 물러나고 잃어버리게 되는 자이다. | |
| 7) 實住法: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물러나지도 않고 | |
| 또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는 자이다. | |
| 8) 慧解脫: 지혜를 방해하는 번뇌를 끊어 지혜의 자유를 얻은 자이다. | |
| 9) 俱解脫: 선정과 지혜를 방해하는 모든 번뇌를 끊어 | |
|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모두 성취한 자를 말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