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手千眼廣大圓滿陁羅尼經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佛說千手千眼觀世音菩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陀羅尼經)

碧雲 2013. 6. 10. 19:07



佛說千手千眼觀世音菩薩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
廣大圓滿無碍大悲心羅尼經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唐西天竺三藏伽梵達磨譯  당나라 서인도 승려 가범달마 역
  
如是我聞이라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여시아문
一時에 釋迦牟尼佛이 在補落山  한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일시  석가모니불  재보타락산 포달락가산에 있는 
觀世音宮殿 寶莊嚴道場中에  관세음궁전 내 
관세음궁전 보장엄도량중 보배로 장엄된 도량의 
坐寶師子之座러시니  보배사자좌에 앉아 계셨는데,
좌보사자지좌
其座는 純以無量 雜摩尼寶로 而用莊嚴하고 

그 사자좌는 순수하고 한량없는 

기좌  순이무량 잡마니보  이용장엄 마니보배가 섞여 장엄되어 있었고
百寶幢幡이 周懸列이러라  백 가지 보배깃발과 휘장이 
백보당번  주잡현열 그 주위에 줄지어 드리워져 있었다.
爾時世尊이 於彼座上에  마침 부처님께서 
이시세존  어피좌상 그 사자좌에서
將欲演說 摠持羅尼故로  장차 총지다라니를 설하신다 하여
장욕연설 총지다라니고
與無央數衆 菩薩摩訶薩이 俱러니와   무수히 많은 보살마하살들이
여무앙수중 보살마하살  함께 하였는데, 
其名曰 摠持王菩薩 寶王菩薩  그 이름은 총지왕보살, 보왕보살,
기명왈 총지왕보살 보왕보살
藥王菩薩 藥上菩薩 觀世音菩薩  약왕보살, 약상보살, 관세음보살,
약왕보살 약상보살 관세음보살
大勢至菩薩 華嚴菩薩 大莊嚴菩薩  대세지보살, 화엄보살, 대장엄보살,
대세지보살 화엄보살 대장엄보살
寶藏菩薩 德藏菩薩 金剛藏菩薩  보장보살, 덕장보살, 금강장보살,
보장보살 덕장보살 금강장보살
虛空藏菩薩 彌勒菩薩 普賢菩薩  허공장보살, 미륵보살, 보현보살, 
허공장보살 미륵보살 보현보살 
文殊師利菩薩 如是等 菩薩摩訶薩이니  문수사리보살 등의 위대한 보살들이었으니 
문수사리보살 여시등 보살마하살
皆是灌頂 大法王子요  모두가 관정(灌頂)받은 
개시관정 대법왕자 큰 법왕자들이었다. 
又與無量無數 大聲聞僧하니  또 무수히 많은 큰 성문승들이 
우여무량무수 대성문승 함께 하였는데 
皆是阿羅漢位요 皆十地니  모두가 아라한들이요 
개시아라한위  개십지 십지(十地)에 오른 이들이었으니
優樓頻螺迦葉이 而爲上首하며  우루빈나가섭(優樓頻螺迦葉)이 
우루빈나가섭  이위상수 그 상수(上首)였고,
又與無量 梵摩羅天하니  또 무수히 많은 범마라천(梵摩羅天)들이 
우여무량 범마라천 함께 하였으니
善咤梵摩가 而爲上首하고  선타범마(善咤梵摩)가 그 상수였으며,
선타범마  이위상수
又與無量 欲界諸天天子가 俱하니  또 한량없는 욕계 모든 하늘의
우여무량 욕계제천천자  천자들이 참예 하였으니
瞿婆伽天子가 而爲上首하며  구파가천자(瞿婆伽天子)가 그 상수였고, 
구파가천자  이위상수
又與無量 護世四天王이 俱하니  또 한량없는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들이
우여무량 호세사천왕  함께 하였으니
提頭賴咤가 而爲上首하고  제두뢰타(提頭賴咤)가 그 상수였으며,
제두뢰타  이위상수
又與無量 天龍夜叉 乾闥婆 阿修羅  또 한량없는 천신, 용, 야차, 
우여무량 천룡야차 건달바 아수라 건달바, 아수라,
迦樓羅 緊那羅 摩羅伽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人非人等이 俱하니  인간, 비인간 등이 함께 하였으니
인비인등 
天德大龍王이 而爲上首하며  천덕대용왕(天德大龍王)이 그 상수였고, 
천덕대룡왕  이위상수
又與無量 欲界諸天女가 俱하니  또 한량없는 욕계의 모든 천녀들이
우여무량 욕계제천녀  함께 하였으니
童目天女가 而爲上首하고  동목천녀(童目天女)가 그 상수였으며,
동목천녀  이위상수
又與無量 虛空神 江神 海神 泉源神  또 한량없는 허공신(虛空神), 강신(江神), 
우여무량 허공신 강신 해신 천원신 해신(海神), 천원신(泉源神), 
河沼神 藥草神 樹林神 舍宅神  하소신(河沼神), 약초신(藥草神), 
하소신 약초신 수림신 사택신 수림신(樹林神), 사택신(舍宅神), 
水神 火神 地神 風神 土神 山神  수신(水神), 화신(火神), 지신(地神), 
수신 화신 지신 풍신 토신 산신 풍신(風神), 토신(土神), 산신(山神), 
石神 宮殿等神이 皆來集會러라  석신(石神), 궁전신(宮殿神) 등이 
석신 궁전등신  개래집회 모두 와서 모여 있었다.
爾時에 觀世音菩薩이  그 때에 관세음보살께서
이시  관세음보살
於彼大會之中에 密放神通하야  그 많은 대중들 속에서 
어피대회지중  밀방신통 은밀히 신통을 일으켜
卽於頂髻華冠中에 放大光明하니   화관 속 정수리에서 
즉어정계화관중  방대광명 큰 광명을 놓으시니 
其光明이 照耀十方刹土와  그 광명이 시방의 온 세상과
기광명  조요시방찰토
及此三千大千世界하야 皆作金色하며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비추어
급차삼천대천세계   개작금색 온통 황금색으로 변하였으며,
天宮 龍宮 諸仙神宮이 皆悉震動하고 천궁, 용궁, 선신궁이 
천궁 용궁 제선신궁  개실진동 전체가 크게 진동하고, 
大海 江河 鐵圍山 彌山 土山  큰 바다, 강, 하천, 
대해 강하 철위산 수미산 토산 철위산, 수미산, 토산, 
黑山 十大寶山이 皆悉大動하며  흑산, 십대보산도 
흑산 십대보산  개실대동 모두 크게 흔들렸으며, 
日月珠火 星宿之光이 掩然不現이러라  해와 달의 붉은 화염과 별들의 빛이 
일월주화 성숙지광  엄연불현 가려져서 보이지 아니 하였다.
於是에 摠持王菩薩이 見此希有之相하고  그러자 총지왕(摠持王)보살이 
어시  총지왕보살  견차희유지상 그 희유한 모습들을 보고 
怪未曾有하야 卽從坐起하야 整理衣服하고  괴이하고 일찍이 보지 못한 일인지라 
괴미증유   즉종좌기   정리의복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추스리고
叉手合掌하며 以偈問佛호대  깍지끼어 합장하며 
차수합장   이게문불 부처님께 게송으로
如此神通之相은 是誰所放인가러라 이렇듯 신통한 현상은 그 어느 분께서
여차신통지상  시수소방 나타내시는 것인지를 
以偈問曰     게송으로 여쭈었다. 
이게문왈
誰於今日成正覺 普放如是大光明  그 어느 분 오늘 정각이루시어  
수어금일성정각  보방여시대광명 이렇듯 큰 광명을 놓으시길래  
十方刹土皆金色 三千世界亦復然  시방세계가 황금 빛이 되고
시방찰토개금색  삼천세계역부연 삼천대천세계 또한 그러하나이까?  
誰於今日得自在 演放希有大神力  그 어느 분 오늘 자재함 얻으시어
수어금일득자재  연방희유대신력 희유하고 큰 신통 보이시길래
無邊佛國皆震動 龍神宮殿悉不安  끝없는 불국토가 모두 다 진동하고
무변불국개진동  용신궁전실불안 용신들의 궁전이 불안하나이까?
今此大衆咸有疑 不惻因緣是誰力  지금 모든 대중들은 의문이 있어 
금차대중함유의  불측인연시수력 누구의 힘인지 그 인연 알지 못하오니 
爲佛菩薩大聲聞 爲梵魔天諸釋等  불보살과 큰 성문 위하시고 
위불보살대성문  위범마천재석등 범천 마천 제석을 위하시사 
唯願世尊大慈悲 說此神通所由以 원하오니 부처님의 크신 자비로 
유원세존대자비  설차신통소유이 그 신통의 연유를 설하여 주소서.
爾時世尊이 讚摠持王菩薩言하사대  그 때에 부처님께서 
이시세존  찬총지왕보살언 총지왕보살을 칭찬하여 말씀하셨다.
善哉 善哉라 汝以大悲로  "참으로 장하도다, 
선재 선재  여이대비 그대가 큰 자비로 
爲諸衆生及未來衆生하야 問如此事로다  모든 중생과 미래의 중생을 위해 
위제중생급미래중생   문여차사 그와 같이 물은 것이로다.
諦聽諦聽호라 吾今爲汝하야 說此因緣호리라  잘 들을지어다. 
제청제청   오금위여   설차인연 내 이제 그대를 위해 그 인연을 말하리라.
善男子야 汝今當知니라  선남자여, 
선남자  여금당지 그대는 마땅히 알아야 하리라.
今此會中에 有一菩薩大士하니  지금 이 회중에는 
금차회중  유일모살대사 한 위대한 보살이 있으니
名曰 觀世音自在니라  이름이 관세음자재니라.
명왈 관세음자재
從無量無數劫來하야 成就大慈大悲하고  한량없고 무수한 겁 동안
종무량수겁래   성취대자대비 대자대비를 성취하고
善能修集을 無量羅尼門하야  한량없는 다라니문을 
선능수집  무량다라니문 잘 닦아 모아서 
爲欲安樂 諸衆生故로  모든 중생을 안락하게 하고자 
위욕안락 제중생고
密放如是 大神通力이니라  은밀히 이렇듯 큰 신통력을 
밀방여시 대신통력 나타낸 것이니라."
佛說是語巳에  부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불설시어이
爾時에 觀世音菩薩이 從坐而起하야  관세음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시  관세음보살  종좌이기
嚴整衣冠하고 向佛合掌하며 白言호대  의관을 엄정히 추스리고 
엄정의관   향불합장   백언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며 아뢰었다.
世尊하 我有大悲心羅尼呪하와  "세존이시여, 
세존  아유대비심다라니주 제게 한 '대비심다라니주'가 있사온데
今當欲說 爲諸衆生하나이다  지금 모든 중생을 위해 
금당욕설 위제중생 마땅하게 설하고자 하나이다.
得安樂故요 除一切病故며  그들을 안락하게 하기 위함이요
득안락고  제일체병고 모든 병을 없애주기 위함이며
得壽命故요 得富饒故며  수명을 얻게 하기 위함이요
득수명고  득부요고 부유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함이며
滅除一切惡業重罪故요  일체의 악업과 중죄를 
멸제일체악업중죄고 멸하여 없애주기 위함이요
離障難故며 增長一切白法諸功德故요  장애와 난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며
이장란고  증장일체백법제공덕고 일체의 청정한 법과 공덕을 증장시키기 위함이요 
成就一切諸善種故며  일체의 모든 선한 종자를 
성취일체제선종고 성취시키기 위함이며
遠離一切諸怖畏故요  일체의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원리일체제포외고 멀리 떨쳐버리게 하기 위함이요
速能滿足 一切諸希求願故니  하루 속히 희구하는 모든 소원을
속능만족 일체제희유원고 만족하게 하기 위함이오니
唯願世尊은 慈哀聽許하소서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유원세존  자애청허 자비로 애민하사 허락하여 주소서."
佛言하사대 善男子야 汝大慈大悲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언    선남자  여대자대비   "선남자여, 그대가 대자대비로 
安樂衆生하야 欲說神呪함이니  중생을 안락하게 하기 위하여 
안락중생   욕설신주 그 신주를 설하겠다 하니 
今正是時니라 宜應速說이어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니라. 
금정시시  의응속설 마땅히 어서 설할지어다.
如來가 隨喜요 諸佛도 亦然이리라  여래도 기뻐할 것이요 
여래  수희  제불  역연 모든 부처님도 또한 그러하시리라."
觀世音菩薩이 重白佛言호대  관세음보살이 거듭 부처님께 아뢰었다.
관세음보상  중백불언
世尊하 我念過去어니와  "세존이시여, 
세존  아념과거  제가 과거를 돌이켜 보거니와
無量億劫前에 有佛出世하시니  한량없는 억 겁 전에
무량억겁전  유불출세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었으니 
號는 日千光王靜住如來   호는 일천광왕정주(日千光王靜住)여래 
  일천광왕정주여래 
應正等覺 明行圓滿이시며  응정등각 명행원만이시었는데 
응정등각 명행원만
彼佛世尊은 憐念我故요 及爲一切衆生故로  그 부처님께서 저를 가련히 여기시고 
피불세존  연념아고  급위일체중생고 또 일체중생을 위하신 까닭에 
說此廣大圓滿無애大悲心羅尼하시고  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를 
설차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 설해 주시고
以金色手로 摩我頂上하시며  황금빛 손으로 
이금색수  마아정상 저의 정수리를 쓰다듬어 주시면서 
作如是言하사대  말씀하시기를, 
작여시언
善男子야 汝當持此大悲心呪하야   '선남자야, 
선남자  여당지차대비심주 너는 마땅히 이 대비심주를 가지고  
普爲未來惡世의 垢重一切衆生하야  닥쳐 올 악한 세상에서 
보위미래악세  구중일체중생 번뇌가 무거운 일체중생들을 위하여 
作大利益어다하시나이다   널리 큰 이익을 짓도록 하여라.' 
작대이익 하셨나이다.
我於是時에 始住初地어니와   저는 그 때 초지보살이였사온대 
아어시시  시주초지
一聞此呪故로 超第八地하나이다 이 다라니를 한 번 들음으로써 
일문차주고  초제팔지 8지에 뛰어 올랐나이다. 
我時에 心歡喜故로 卽發誓言호대  저는 그 때 너무 기쁜 나머지
아시  심환희고  즉발서언 곧 서원하기를, 
若我當來 堪能利益安樂 一切衆生者면  '만약 제가 오는 세상에서 모든 중생을
약아당래 감능이익안락 일체중생자 감당하여 유익하고 안락하게 할 수 있다면  
令我卽時에 身生千手千眼具足호리라하니  저로 하여금 즉시 이 몸에 천수천안이
영아즉시  신생천수천안구족 구족하여지이다.' 하였나이다.
發是願巳에 應時하야  그렇게 서원을 하자마자   
발시원이  응시   
身上千手千眼이 悉皆具足하고  몸에 천수천안이 
신상천수천안  실개구족    모두 구족해지고
十方大地가 六種震動하며  시방의 대지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면서 
시방대지  육종진동
十方諸佛이 悉放光明하사 照觸我身하시고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시방제불  실방광명   조촉아신 한꺼번에 광명을 놓아 저의 몸과 
及照十方無邊世界하시나이다  또 시방의 끝없는 세계를 
급조시방무변세계 두루 비추시었나이다.
從是巳後하야 復於無量佛所 無量會中에  이 일이 있은 후에 
종시이후   부어무량불소 무량회중 또 한량없는 부처님의 회상에서 
重更得聞하고 親承受持 此羅尼法하야   거듭 다시 이 다라니를 듣고
중갱득문   친승수지 차다라니법 직접 물려받아 간직하게 되어
復生歡喜踊躍無量어니와  더욱 기쁘기 한량없었거니와 
부생환희용약무량
便得超越 無數億劫 微細生死하나이다  문득 무수한 억 겁의 생사를 
변득초원 무수억겁 미세생사 세세히 초월하게 되었나이다.
從是巳來하야 常所誦持하며  그 후로 항상 수지독송하며
종시이래   상소송지
未曾廢忘하옵고 由持此呪力故로  내치거나 잊은 적이 없었사옵고 
미증폐망    유지차주력고 이 신주의 능력을 지닌 때문에
所生之處가 恒在佛前하야  태어나는 곳마다 
소생지처  항재불전 항상 부처님 전에서
蓮花化生하고 不受胎藏之身하더이다  연꽃 속에 화생하고 
연화화생   불수태장지신 탯 속의 몸을 받지 않았나이다.
若有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만약 어느 비구, 비구니, 
약유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우바새, 우바이나
童男童女가 欲誦持者면  동남동녀가 이 다라니를 
동남동녀  욕송지자 수지독송하고자 한다면
於諸衆生에 起慈悲心하야  모든 중생에 자비심을 일으켜
어제중생  기자비심
先當從我하야 發如是願이라사하오리다  마땅히 먼저 저를 좇아서 
선당종아   발여시원 이렇게 발원해야 할 것이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知一切法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하루 속히 일체법 알아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智慧眼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 하루 속히 지혜의 눈 얻어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度一切衆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 하루 속히 일체중생 건져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善方便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선방편 하루 속히 좋은 방편 얻어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乘般若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승반야선 하루 속히 지혜의 배 올라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越苦海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월고해 하루 속히 고해바다 건네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得戒足道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득계족도 하루 속히 구족한 계행 얻어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登涅槃山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등열반산 하루 속히 열반의 산 올라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會無爲舍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회무위사 하루 속히 무위의 집 만나지이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同法性身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하루 속히 법성신 이루어지이다.
我若向刀山 刀山自摧折  제가 만약 칼산지옥에 가면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칼산 저절로 무너지고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제가 만약 화탕지옥에 가면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화탕 저절로 사라지며
我若向地獄 地獄自枯竭  제가 만약 지옥에 가면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지옥 저절로 말라버리고
我若向餓鬼 鉞鬼自飽滿  제가 만약 아귀도에 가면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아귀 저절로 배부르며
我若向脩羅 惡心自調伏  제가 만약 수라도에 가면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악심 저절로 굴복하고
我若向畜生 自得大智慧  제가 만약 축생도에 가면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큰 지혜 저절로 얻어지이다.'
發是願巳에 至心稱念 我之名字하고  이렇게 발원하고서 지극한 마음으로 
발시원이  지심칭념 아지명자 저의 이름을 부르고 생각하며
亦應專念 我本師 阿彌如來하며  또한 온 마음을 다해 저의 본래 스승이신
역응전념 아본사 아미타여래 아미타여래를 생각하고
然後에 卽當誦此 羅尼神呪章句호대  그런 다음에 곧 이 다리니신주장구를
연후  즉당송차 다라니신주장구 마땅히 외우기를
一宿에 誦滿三七遍 乃至七七遍하면  하루에 스물 한 번에서  
일숙  송만삼칠편 내지칠칠편 마흔 아홉 번에 이르기까지 외우게 되면
除滅身中 百千萬億劫 生死重罪하오리다  몸 속의 백천만억 겁 동안 지은
제멸신중 백천만억겁 생사중죄 생사의 중죄가 없어지게 될 것이옵니다."
觀世音이 復白佛言호대  관세음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관세음  부백불언
世尊하 若諸衆生이 誦持大悲神呪者면  "세존이시여, 만약 어느 중생이
세존  약제중생  송지대비신주자 이 대비신주를 수지독송한다면
臨命終時에 十方諸佛이 皆來授手하시리니  임종할 때에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임명종시  시방제불  개래수수 다 오시어 손을 내미실 것이니
欲生何等佛土라도 隨願하야  어떤 불국토에 태어나고자 하더라도
욕생하등불토   수원 바라는 대로 
皆得往生하오리다  다 왕생하게 될 것이옵니다."
개득왕생
復白佛言호대 世尊하  다시 또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백불언   세존 "세존이시여, 
若諸衆生이 誦持大悲神呪者나  만약 어느 중생이 
약제중생  송지대비신주자 이 대비신주를 수지독송하였는데도 
墮三惡道者면 我誓不成正覺하옵고  삼악도에 떨어지게 된다면 
타삼악도자  아서불성정각 저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겠사옵고,
誦持大悲神呪者나 若不生諸佛國土면  이 대비신주를 수지독송하였는데도 
송지대비신주자  약불생제불국토 모든 부처님의 나라에 태어나지 못한다면
我誓不成正覺하오며  저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겠사오며,
아서불성정각
誦持大悲神呪者나 若不得無量三昧辯才者면  이 대비신주를 수지독송하였는데도 
송지대비신주자  약부득무량삼매변재자 한없는 삼매와 변재를 얻지 못한다면
我誓不成正覺하옵고  저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겠사옵고,
아서불성정각
誦持大悲神呪者나 於現在生中에  이 대비신주를 수지독송하였는데도 
송지대비신주자  어현재생중 현생에서 
一切所求를 若不果遂者면  모든 구하는 바에 
일체소구  약불과수자 결실을 거두지 못한다면
我所說呪가 卽是虛妄하야  제가 설한 이 신주는 
아소설주  즉시허망 곧 허망한 것이어서
不得名爲 大悲心羅尼也며  대비심다라니라 할 수 없을 것이오며 
부득명위 대비심다라니야
唯除不善하고 除不至誠하나이다  다만 제대로 하지 못하였거나 
유제불선   제부지성 정성을 다하지 못한 경우는 제외하나이다.
若諸女人이 厭賤女身하고  만약 어느 여인이 
약제여인  염천여신 여인의 몸을 천히 여겨 싫어하고
欲得成男子身者하야   남자의 몸을 받고자 하여
욕득성남자신자
誦持大悲羅尼章句나  대비다라니장구를 수지독송하였는데도
송지대비다라니장구
若不轉女身 成男子者면  여인의 몸을 바꾸어 
약부전여신 성남자자   남자가 되지 못한다면
我誓不成正覺하오며  저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겠사오며,
아서불성정각
生少疑心者면 必不果遂也니다  적은 의심이라도 낸다면
생소의심자  필불과수야 반드시 결실을 이룰 수 없을 것이옵니다.
若諸衆生이 侵捐 常住飮食財物하면  만약 어느 중생이 승가의 음식이나 재물을 
약제중생  침연 상주음식재물 빼앗거나 훼손하면 
千佛出世 懺悔라도 不滅이언만  일천의 부처님이 세상에 오시도록 참회하여도 
천불출세 참회   불멸 그 죄가 없어지지 않을 것이지만
若誦大悲神呪하면 卽得除滅하고   만약 이 대비신주를 외우게 되면 
약송대비신주   즉득제멸 곧 없어져 소멸할 것이며, 
若侵捐食用 常住飮食財物者면  만약 승가의 먹는 음식이나 재물을 
약침손식용 상주음식재물자 빼앗거나 훼손한다면
要對十方師하야 懺謝라사 然始除滅하고  시방의 스승을 만나 참회하며 용서를 구해야
요대시방사   참사   연시제멸 비로소 없어지기 시작하고
令誦大悲羅尼時라사 十方師 卽來하야  이 대비다라니를 외울 때라야 
영송대비다라니시   시방사 즉래 시방의 스승이 오시어
爲作證明하야 一切罪障이  그 사실을 증명 받고
위작증명   일체죄장 모든 죄업장이 
悉皆消滅하며    다 사라질 것이옵니다.
실개소멸
一切十惡五逆 謗人謗法  모든 십악과 오역죄와   
일체십악오역 방인방법 사람과 법을 비방하고 
破齋破戒 破塔壞寺  재계를 파괴하며   
파재파계 파탑괴사 탑과 절을 파괴하고  
偸僧祇物 淨梵行의  승기물(僧祇物)을 훔치며 
투승기물 오정법행 청정한 범행을 더럽히는 등
如是等 一切惡業重罪도 悉皆滅盡이언만  이러한 모든 악업의 중죄도 
여시등 일체악업중죄  실개멸진 모두 다 사라져 없어질 것이지만
唯除一事니 於呪에 生疑者면  오직 한 가지 경우에만 제외될 것이오니
유제일사  어주  생의자 이 신주에 의심을 낸다면
乃至小罪輕業이라도 亦不得滅어니와  작은 죄 가벼운 업마저도 
내지소죄경업    역부득멸 없어지지 않을 것이거니와
何況重罪릿가  하물며 중죄이겠나이까?
하황중죄
雖不卽滅이라도 聞此呪故로  비록 즉시에 없어지지는 않는다 해도
수부즉멸    문차주고 이 신주를 들음으로 인해
猶能遠作을 菩提因緣하리이다   멀리나마 보리의 인연을 
유능원작  보리인연 짓게 될 것이옵니다."
復白佛言호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백불언
世尊하 若諸人天이 誦持大悲神呪者면  "세존이시여, 만약 어느 인천(人天)이
세존  약제인천  송지대비신주자 이 대비신주를 수지독송하면
得十五種善生하고 不受十五種惡死也하오니  열 다섯 가지의 좋은 인연으로 태어나고
득십오종선생   불수십오종악사야 열 다섯 가지의 나쁜 죽음을 면할 것이오니
其惡死者는  그 나쁜 죽음이란
기악사자
一者는 不令其人으로 飢餓困苦死케함이요  첫째는 굶주림에 사달리다 
일자  불령기인   기아곤고사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二者는 不爲枷禁杖楚死함이요  둘째는 감옥에 같히고 
이자  불위가금장초사  몽둥이질 당하여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三者는 不爲怨家酬對死함이요  셋째는 원수로부터 복수를 당해
삼자  불위원가수대사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四者는 不爲軍陣相殺死함이요  넷째는 전쟁으로 인해 
사자  불위군진상살사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五者는 不爲虎狼惡獸 殘害死함이요  다섯째는 호랑이 등의 맹수에게
오자  불위호랑악수 잔해사  잔혹하게 죽지 않는 것이요
六者는 不爲毒蛇蝎所中死함이요  여섯째는 독사나 지네 전갈 등에 물려
육자  불위독사원갈소중사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七者는 不爲水火焚漂死함이요  일곱째는 수재나 화재로 
칠자  불위수화분표사 타 죽거나 떠내려가 죽지 않는 것이요
八者는 不爲毒藥所中死함이요  여덟째는 독약에 중독되어
팔자  불위독약소중사  죽지 않는 것이요
九者는 不爲蠱毒所害心死함이요  아홉째는 사악한 주술의 독이 
구자  불위고독소해심사  마음을 해쳐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十者는 不爲狂亂失念死함이요  열째는 미쳐서 정신을 잃고
십자  불위광란실념사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十一者는 不爲山樹崖岸 墜落死함이요  열한 번째는 산, 나무, 언덕 등에서
십일자  불위산수애안 추락사  추락하여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十二者는 不爲惡人 厭魅死함이요  열두 번째는 악인에게 홀리고 
십이자  불위악인 염매사  가위눌려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十三者는 不爲邪神惡鬼 得便死함이요  열세 번째는 사악한 귀신 때문에
십삼자  불위사신악귀  득변사  갑자기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十四者는 不爲惡病 纏身死함이요  열네 번째는 몸이 나쁜 병에 걸려
십사자  불위악병 전신사  죽게 되지 않는 것이요
十五者는 不爲非分 自害死함이어니와   열다섯 번째는 분수 아니게 
십오자  불위비분 자해사  자살하지 않는 것이온데
誦持大悲神呪者면  이 대비신주를 수지독송하면
송지대비신주자
不被如是 十五種惡死也니다  그러한 열 다섯 가지의 나쁜 죽음을
불피여시 십오종악사야 당하지 않게 될 것이옵니다.
得十五種善生者는  또 열다섯 가지 
득십오종선생자 좋게 태어난다는 것이란
一者는 所生之處하야 常逢善王함이요  첫째 태어나는 곳마다 
일자  소생지처   상봉선왕  항상 좋은 왕을 만나는 것이요
二者는 常生善國함이요  둘째는 항상 좋은 나라에
이자  상생선국  태어난다는 것이요
三者는 常値好時함이요  셋째는 항상 좋은 때를 
삼자  상치호시  만난다는 것이요
四者는 常逢善友함이요  넷째는 항상 좋은 친구를 
사자  상봉선우  만난다는 것이요
五者는 身根을 常得具足함이요  다섯째는 몸의 육근을
오자  신근  상득구족  항상 구족하게 얻는다는 것이요
六者는 道心이 純熟함이요  여섯째는 도를 향한 마음이 
육자  도심  순숙  온전히 무르익는다는 것이요
七者는 不犯禁戒함이요  일곱째는 계율을 범하지 않는다는 것이요
칠자  불범금계
八者는 所有眷屬이 恩義和順함이요  여덟째는 가족이 은혜와 의리로
팔자  소유권속  은의화순  화목하고 순종하는 것이요
九者는 資具財食을 常得足함이요  아홉째는 일상용품, 재물, 양식을
구자  자구재식  상득풍족  늘 풍족하게 얻는 것이요
十者는 恒得他人의 恭敬扶接함이요  열째는 항상 타인의 공경과 
십자  항득타인  공경부접  도움을 받는 것이요
十一者는 所有財寶를 無他劫奪함이요  열한 번째는 가진 재물과 보배를
십일자  소유재보  무타겁탈  타인에게 빼앗기지 않는 것이요
十二者는 意欲所求를 皆悉稱遂함이요  열두 번째는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십이자  의욕소구  개실칭수  다 알맞게 이루는 것이요
十三者는 龍天善神이 恒常擁衛함이요  열세 번째는 천룡과 선신이 
십삼자  용천선신  항상옹위  늘 항상 지켜주는 것이요
十四者는 所生之處에 見佛聞法함이요  열네 번째는 태어나는 곳마다
십사자  소생지처   견불문법  부처님을 뵙고 법문을 듣는 것이요
十五者는 所聞正法에 悟甚深義함이오니 열다섯 번째는 정법을 듣고 
십오자  소문정법  오심심의 그 깊은 뜻을 깨닫는 것이온데
若有人이 誦持大悲心羅尼者면  만약 어떤 사람이 
약유인  송지대비심다라니자 이 대비심다라니를 수지독송한다면
得如是等 十五種善生也니  이러한 열다섯 가지로 
득여시등 십오종선생야 좋게 태어나게 될 것이오니
一切人天龍鬼는 常應誦持호대    모든 인천과 천룡과 귀신들은 
일체인천룡귀  상응송지 항상 마땅하게 수지독송하는 데
勿生懈怠라사하리이다 게으르지 말아야 할 것이옵니다."
물생해태
時 觀世音菩薩이 說是語巳에  때에 관세음보살께서 
시 관세음보살  설시어이 이렇게 아뢰고서 
於衆會前에 合掌正住하고  대중들 앞에서 합장하고 똑바로 서서
어즁회전  합장정주
於諸衆生에 起大悲心하야 開含笑하며  모든 중생들에게 큰 자비심을 일으키시고
어제중생  기대비심   개안함소 환한 얼굴로 미소 지으시며 
卽說如是 廣大圓滿無㝵大悲心大羅尼 곧 그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라는
즉설여시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라라니
神妙章句羅尼하니 卽說呪曰  신묘한 다라니를 설하셨다. 
신묘장구다라니   즉설주왈 곧 신주를 설하여 가로되,
南無曷囉 怛那哆囉夜耶1 南無阿唎耶2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나무갈라 단나차라야야  나무아리야 
婆盧羯帝爍鉢囉耶3 菩提薩婆耶4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바로갈제삭발라야  보리살다바야 
摩訶薩婆耶5 摩訶迦盧尼迦耶6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마하살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唵7 薩皤囉罰曳8 數怛那怛9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옴 살파라벌예  수단야단 
南無悉吉伊蒙阿唎耶10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나무실길타이몽아리야
婆盧吉帝室佛羅㘄馱婆11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바로길제실불라능타바
南無那羅謹墀12 醯唎摩皤哆沙13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나무야라근지  혜리마파다사미
薩婆阿他豆輸朋14 阿逝孕15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아타두수명  아서잉
薩婆菩多那摩婆伽16 摩罰特豆17  살바보다남 바바말야 미수다감 
살바보다야마바가  마벌특두
怛姪他18 阿婆盧醯19 盧迦帝20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단질타  아바로혜  로가제 
迦囉帝21 夷醯唎22 摩訶菩提薩23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가라제  이혜리  마하보리살타
薩婆薩婆24 摩囉摩囉25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살바살바  마라마라
摩摩醯唎馱孕26 俱盧俱盧羯懞27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마마혜리타잉  구로구로갈몽
度盧度盧罰闍耶帝28 摩訶罰闍耶帝29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도로도로벌사야제  마하벌사야제
囉30 地唎尼31 室佛囉耶32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타라타라  지리니  실불라야
遮囉遮囉33 摩摩罰摩囉34 目帝35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
차라차라  마마벌마라  목제려
伊醯移醯36 室那室那37 阿囉佛囉舍利38  혜혜 로계새바라 라아 미사미 
이혜리혜  실야실야  아라삼불라사리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佛沙罰39 佛囉舍那40 呼摩囉41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불사벌삼  불라사야  호로호로마라 호로호로 마라
醯唎42 娑囉娑囉43 悉唎悉唎44  호로 하례바나마 나바 
호로혜리  사라사라  실리실리 사라사라 시리시리 
45 菩提夜菩提夜46  소로소로 못쟈못쟈 
소로소로 보리야보리야
菩馱夜菩馱夜47 彌帝唎耶48 那囉謹墀49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보타야보타야  미제리야  야라근지
他唎瑟尼那50 波夜摩那51 娑婆訶52  가마사 날사남 
타리슬니야  바야마야  사바하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夜53 娑婆訶54 摩訶悉夜娑婆訶55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실타야  사바하  마하실타야사바하
喩藝56 室皤囉57 娑婆訶58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실타유예  실파라  사바하
那囉謹墀59 娑婆訶60 摩囉那囉娑婆訶61  니라간타야 사바하 
야라근지  사바하  마라야라사바하
悉囉僧訶穆佉耶62 娑婆訶63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실라승하목거야  사바하
波摩阿悉夜64 娑婆訶65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바마아실타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者吉囉阿悉夜66 娑婆訶67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자길라아실타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波摩羯悉哆夜68 娑婆訶69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바마갈실차야  사바하
那囉謹墀皤伽囉夜70 娑婆訶71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야라근지파가라야  사바하
摩婆唎勝羯囉夜72 娑婆訶73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마바리승갈라야  사바하
南無曷囉怛那哆囉夜耶74 南無阿唎耶75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나무갈라단야차라야야  나무아리야
婆盧吉帝76 爍皤囉耶77 娑婆訶78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3번) 
바로길제  삭파라야  사바하
爾時에 觀世音菩薩이 說此呪巳에  관세음보살께서 
이시  관세음보살  설차주이 그 신주를 설하시자
大地六種震動하고   대지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대지육종진동  
天雨寶花를 繽紛而下하며 하늘에서 보배 꽃이 
천우보화  빈분이하 어지러이 흩날려 내렸으며
十方諸佛이 悉皆歡喜하고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시방제불  실개환희 모두 기뻐하시고
天魔外道가 驚恐毛豎하며  천상의 마구니와 외도들은 
천마외도  경포모수 공포에 떨며 털끝이 솟았고 
一切衆會가 皆獲果證호대  일체의 대중이 다 과위를 얻었는데
일체중회  개획과증
或得湏陁洹果하고 或得斯含果하며  혹자는 수다원과를 얻고
혹득수다원과   혹득사다함과 혹자는 사다함과를 얻었으며
或得阿那含果하고 或得阿羅漢果者하며  아나함과를 얻기도 하고
혹득아나함과   혹득아라한과자 아라한과를 얻기도 하였으며
或得歡喜地者하고  혹은 환희의 지위를 얻기도 하고
혹득환희지자
或得二地三地 乃至第十法雲地者하며  혹은 2지, 3지 나아가 
혹득이지삼지 내지제십법운지자 제10 법운지(法雲地)까지 얻었으며
無量鬼神異類가 發菩提心이러라  한량없는 귀신 등의 다른 무리들이
무량귀신이류  발보리심 보리심을 내었다.
爾時에 大梵天王이 從座而起하야  그 때에 대범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시  대범천왕  종좌이기
整理衣服하고 合掌恭敬하야  의복을 단정히 하고 
정리의복   합장공경 공경히 합장하며
白觀世音菩薩言호대  관세음보살께 아뢰었다.
백관세음보살언
善哉라 大士여  "거룩하십니다. 대사시여,
선재  대사
我從昔來 經無量佛會하야  제가 오래 전부터 
아종석래 경무량불회 한량없는 부처님 회중을 다니며
聞種種羅尼어니와  수 많은 다라니를 들었사오나 
문종종다라니
未曾聞說 如此廣大無㝵大悲 일찍이 이처럼 광대하고 
미증문설 여차광대무애대비 걸림이 없고 대자비하며  
羅尼神妙章句하오이다  신통하고 오묘한 다라니는 
다라니신묘장구 들어 본 적이 없나이다.
唯願大士는 爲我 바라옵건대 대사께서는 
유원대사  위아 저희를 위해 
廣說 此羅尼 形貌相狀하소서  그 다라니의 참뜻을 
광설 차다라니  형모상상 자세히 설하여 주소서.
我等大衆이 願樂欲聞하나이다  저희 대중들이 
아등대중  원요욕문 기꺼히 듣고자 하나이다."
觀世音菩薩이 告梵王言호대  관세음보살께서 
관세음보살  고범왕언 범왕에게 말씀하셨다. 
汝爲方便 利益一切衆生故로  "그대가 일체중생을 
여위방편 이익중생고 유익하게 하려는 방편으로 
作如是問이로다  그와 같이 묻는구나.
작여시문
汝今善聽호라 吾爲汝等하야 略說少耳니라  그대는 이제 잘 들어라. 
여금선청   오위여등   약설소이 내가 너희를 위해 간략히 말하리라." 
觀世音菩薩言호대 관세음보살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관세음보살언
大慈悲心이 是羅尼相貌니  "대자비심(大慈悲心)이 
대자비심  시다라니상모 이 다라니의 참뜻[相貌]이니
平等心이 是요 無爲心이 是요  그 것은 바로 평등심이요
평등심이 시  무위심  무위심(無爲心)이며 
無染著心이 是요 空觀心이 是요  물들어 집착하지 않는 마음이요
무염착심    공관심  공(空)으로 관하는 마음이며
恭敬心이 是요 卑下心이 是요  남을 공경하는 마음이요
공경심    비하심  자기를 낮추는 마음이며
無雜亂心이 是요 無惱害心이 是요  혼란케 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요
무잡란심    무뢰해심  괴롭히거나 해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며
無見取心이 是요 無上菩提心이 是니라 보고 취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요
무견취심    무상보리심  더 없이 높은 보리심이니라.
當知호라 如是等心이 卽是羅尼相貌니  마땅히 알아라.
당지  여시등심  즉시다라니상모 이러한 마음이 곧 이 다라니의 참뜻이니
汝當依此하야 而修行之어다  그대는 이 뜻에 의지하여 
여당의차  이수행지 수행해야 할 것이니라."
大梵王言호대 我等大衆은  대범왕이 아뢰었다.
대범왕언   아등대중 "저희 대중들은 
今始識此 羅尼相貌어니와  이제 이 다라니의 참뜻을
금시식차 다라니상모 알게 되었으니
從今受持하야 不敢忘失하오리다  지금부터는 수지독송하면서
종금수지   불감망실 결코 잊어버리지 않겠나이다."
觀世音菩薩言호대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셨다.
관세음보살언
若善男子 善女人이 持此神呪者면  "만약 어느 선남자 선여인이 
약선남자 선여인  지차신주자 이 신주를 수지독송한 이라면 
發廣大菩提心하야 誓度一切衆生하고  광대한 보리심을 내서
발광대보리심   서도일체중생 일체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하고
身持齋戒하고 於諸衆生에 起平等心하며  몸으로 계행을 지키고
신지재계   어제붕생  기평등심 모든 중생에 평등심을 일으키며
常誦此呪하야 莫令斷케하며  늘 이 신주를 외워서
상송차주   막령단절 단절되지 않게 하며
住於淨室하야 澡浴淸淨하고  깨끗한 방에서 
주어정싱   조욕청정 깨끗이 목욕을 하고
著鮮淨衣服하야 懸幡然燈하고  정결한 옷을 입고서
착선정의복   현번연등 휘장을 드리우고 등을 켜고
種種香花 百味飮食을 以用供養하며  갖가지 향과 꽃과 여러 음식으로
종종향화 백미음식  이용공양 공양 드리며
制心一處하야 更莫異緣하며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제심일처   갱막이연    다른 인연을 만들지 않고 
如法誦持라사하리니 是時에  여법하게 수지독송해야 할 것이니 
여법송지      시시  그리하면
當有日光菩薩 月光菩薩이  마땅히 일광보살과 월광보살께서
당유일광보살 월광보살
與無量星宿 夜叉神仙하야  한량없는 별들과 
여무량성숙 야차신선 야차와 신선들과 함께
來爲作證하야 益其效驗하며  오셔서 돌보게 되니
래위작증   익기효험 그 효험이 유익할 것이며
我時에 當以千眼으로 照見하고  내가 그 때에 마땅히 
아시  당이천안   조견 천안으로 비추어 보고
千手護持하리니  천수로 보살펴 지켜 줄 것이니
천수호지
從是巳往所하야 是世閒經書를  그 태어난 곳마다 
종시이왕소   시세간경서 그 세간의 경서를 
悉能受持하고  다 수지할 수 있고
실능수지
一切外道法術 圍典籍도   모든 외도의 법술이나 
일체외도법술 위타전적 위타(圍)서적에도
亦能通達하리라 통달할 수 있을 것이니라.
역능통달
誦持此神呪者면 世閒八萬四千種의   이 신주를 수지독송하면
송지차신주자 세간 팔만사천 가지의 
鬼病이 悉皆治之어니와  귀신병이 다 치료될 뿐만 아니라
귀병  실개치지
無不差者도 亦能使令 一切鬼神하야  차도가 없는 이라도 
무불차자  역능사령 일체귀신 모든 귀신을 부릴 수 있어서
降諸天魔 及諸外道하리라  모든 천상의 마구니와 
항제천마 급제외도 여러 외도들을 항복시킬 수 있을 것이니라.
若在山野하야 誦經坐禪언만  만약 산야에서 
약제산야   송경좌선 경을 외우며 좌선하는데 
有諸山精 雜魅魍魎鬼神이 어떤 산의 정령(精靈)이나 
유제산정 잡매망량귀신 여러 도깨비귀신이
橫來惱亂하야 心不安定者면  갑자기 나타나 괴롭혀서 
횡래뇌란   심불안정자 마음이 불안정하다면
誦此呪一遍 乃至七遍하면  이 신주를 한 번 내지 
송차주일편 내지칠편 일곱 번을 외우게 되면
是諸鬼神이 皆悉被縛也니라  그 모든 귀신이 모두
시제귀신  개실피박야 묶여버릴 것이니라.
若能如法誦持하야 於諸衆生에  만약 능히 여법하게 수지독송하며
약능여법송지   어제중생 모든 중생에 
起慈悲心者면  자비심을 일으킨다면
기자비심자
我時當勅 一切善神 龍王 金剛密迹하야  내가 그 때에 마땅히 모든 선신과
아시당칙 일체선신 용왕 금강밀적 용왕과 금강밀적에게 명령하여
常隨擁護하리니  항상 옹호하게 할 것이니 
상수옹호   
不離其側하야 如護眼睛 如護己命하리라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눈동자를 지키듯,  
불리기측   여호안정 여호기명 제 목숨을 보호하듯 할 것이니라."
卽說勅曰  그리고 곧 명령하여 말씀하셨다.
즉설칙왈
我遣密迹金剛士 烏芻君茶鴦俱尸  '내가 밀적 금강과 오추군다 앙구시와 
아견밀적금강사  오추군다앙구시
八部力士賞迦羅 常當擁護受持者  팔부역사 상가라에게 명하노니 
팔부역사상가라  상당옹호수지자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我遣摩醯那羅延 金毘羅迦毘羅  내가 마혜 나라연과 
아견마혜나라연  금비라다가비라 금비라다 가비라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婆婆樓那 滿善車鉢眞  내가 바삽 바루나와 
아견바삽바루나  만선차발진다라 만선차발 진다라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薩遮摩和羅 鳩蘭單咤半祇羅  내가 살차 마화라와
아견살차마화라  구란단타반기라 구란단타 반기라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畢婆伽羅王 應德毘多薩和羅  내가 필바가라왕과
아견필바가라왕  응덕비다살화라 응덕 비다살화라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梵摩三鉢羅 五淨居等炎摩羅  내가 범마 삼발라와 
아견범마삼발라  오정거등염마라 오정거천 등의 염마라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釋天三十三 大辯功德婆怛那  내가 석천 삼십삼왕과 
아견석천삼십삼  대변공덕바단나 대변공덕천 바단나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提頭賴咤王 神母女等大力衆  내가 제두 뢰타왕과 
아견제두뢰타왕  신모여등대력중 신모녀 등의 힘센 무리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毘樓勒叉王 毘樓博叉毘沙門  내가 비루 륵차왕과
아견비루륵차왕  비루박차비사문 비루 박차비 사문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金色孔雀王 二十八部大仙衆  내가 금색 공작왕과 
아견금색공작왕  이십팔부대선중 이십팔부 대선 무리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摩尼跋羅 散脂大將弗羅婆  내가 마니 발다라와 
아견마니발다라  산지대장불라바 산지대장 불라바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難跋難 娑伽羅龍伊鉢羅  내가 난타 발난타와 
아견난타발난타  사가라용이발라 사가라용 이발라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脩羅乾闥婆 迦樓緊那摩  내가 아수라, 건달바, 가루라,
아견수라건달바  가루긴나마후라 긴나라, 마후라가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我遣水火雷電神 鳩槃茶王毘舍闍  내가 수화뢰전신과 구반다왕과 
아견수화뢰전신  구반다왕비사사 비사시에게 명하노니 
常當擁護受持者  가서 이 신주를 수지하는 이를 항상 옹호하라.'
상당옹호수지자
是諸善神及神龍王 金剛力士 神母女等이  이 모든 선신, 용왕, 금강역사,
시제선신급신용왕 금강력사 신모녀등 신모녀 등이
各有五百眷屬 大力夜叉하야  각각 오백의 권속과 
각유오백권속 대력야차 대력 야차를 대동하여
常隨擁護하리니 늘 옹호할 것이기에 
상수옹호
誦持大悲神呪者면 其人은  이 대비신주를 외우면 그 사람은
송지대비신주자
若在空山壙野하야 獨宿孤眠이라도  아무도 없는 산이나 광야에서
약재공산광야   독숙고면 홀로 외로히 잠들더라도
是諸善神이 番代宿衛하야 辟除災障하며  이 모든 선신들이 잠자리를 번갈아 지켜서
시제선신  번대숙위   피제재장 재난을 피하게 하거나 없애줄 것이며,
若在深山하야 乏少水火라도   깊은 산중에서 
약제심산   핍소수화    물이나 불이 부족할 때에도
誦此呪故로 化出水火하며 이 신주를 외우면 
송차주고  화출수화 물과 불이 변해서 나올 것이며
若迷失道路라도 善神龍王이  길을 잃었을 때도 선신 용왕이
약미실도로   선신용왕
化爲人像하야 示其正道하며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 
화위인상   시기정도 바른 길을 가리켜 주고
若逢賊陣하야 被他抄掠하고   적군을 만나 강제로 붙잡혀서
약봉적진   피타초략
墮落他國이라도 타국에 끌려 갔더라도
타락타국
誦持此呪故로 大悲觀世音菩薩이  이 신주를 외우면 
송지차주고  대비관세음보살 대비 관세음보살이
使諸善神龍王하야 接還本土하나니라  모든 선신 용왕을 시켜
사제선신용왕   접환본국 본국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라."
具大悲者가 復爲梵王하야  대비를 구족하신 관세음보살께서  
구대비자  부위범왕 다시 범왕을 위해
說消除災禍淸涼之偈러라  재난과 화를 없애 청량하게 하는
설소제재화청량지게 게송을 설하시었다.
若行江湖滄海閒 毒龍蛟龍摩竭獸  강호와 넓은 바다 다니는 도중
약행강호창해간  독룡교룡마갈수 독룡 교룡 마가라 짐승
夜叉羅刹魚黿鼈 聞誦此呪自藏隱  야차 라찰 자라를 만나더라도
야차라찰어원별  문송차주자장은 이 신주를 외우면 사라지리라.
若逢軍陣賊圍遶 或被惡人奪財寶  적군 만나 포위 되거나
약봉군진적위요  혹피악인탈재보 악인에게 재물을 빼앗길 때도
至誠稱誦大悲呪 彼起慈心復道歸  지성으로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지성칭송대비주  피기자심부도귀 자비심을 내게하여 돌아 오리라.
若爲王官收錄身 囹圄禁閉杻枷鎖  임금이나 녹봉받는 관료들에게
약위왕관수록신  영어금폐추가쇄 옥에 갇혀 쇠사슬에 묶였더라도
至誠稱誦大悲呪 官自開恩釋放還  지성으로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지성칭송대비주  관자개은석방환 관료들의 은혜로 석방되리라.
若入野道蠱毒家 飮食有藥欲相害  벌판에서 추악한 집 들어갔다가
약입야도추독가  음식유약욕상해 독이 든 음식 먹여 해치려 해도
至誠稱誦大悲呪 毒藥變成甘露漿  지성으로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지성칭송대비주  독약변성감로장 독약이 변하여 감로즙 되리라.
女人臨難生時 邪魔遮障苦難忍  여인이 출산고통 처했을 때도
여인임란생산시  사마차장고난인 삿된 마귀 가로막아 괴롭힐 때도
至誠稱誦大悲呪 鬼神退散安樂生  지성으로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지성칭송대비주  귀신퇴산안락생 귀신이 물러나서 순산하리라.
惡龍疫鬼行毒氣 熱病侵陵命欲終  악한 용과 역병귀신 독기 품어내 
악룡역귀행독기  열병침능명욕종 열병 걸려 죽을지경 되었더라도
至誠稱誦大悲呪 疫病消除壽命長  지성으로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지성칭송대비주  역병소제수명장 역병이 사라져서 장수하리라.
龍鬼流行諸毒腫 癰瘡膿血痛叵堪  용귀신이 독한 종기 유행시켜서
용귀유행제독종  옹창농혈통파감 피고름의 등창고통 참기 힘들 때도
至誠稱誦大悲呪 三唾毒腫隨口消  지성으로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지성칭송대비주  삼타독종수구소 세 번 토해 독한 종기 없어지리라.
衆生濁惡起不善 厭魅呪詛結怨讎  어느 중생 악하여 나쁜 맘 품고
중생탁악기불선  염매주저결원수 증오하고 저주하며 원수 삼아도 
至誠稱誦大悲呪 厭鬼還著於本人  지성으로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지성칭송대비주  염귀환착어본인 염귀가 그에 붙어 돌아가리라. 
衆生濁亂法滅時 欲火盛心迷倒  어느 중생 더럽혀서 법이 멸할 때
중생탁란법멸시  음욕화성심미도 음욕 불꽃 치솟아 미혹 일으켜
棄背妻壻外貪染 晝夜邪思無暫停  아내 남편 버리고 밖으로 탐해 
기배처서외탐염  주야사사무잠정 밤낮으로 못된 생각 쉴틈 없을 때
至誠稱誦大悲呪 欲火滅邪心除  지성으로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지성칭송대비주  음욕화멸사심제 음욕 불꽃 못된 마음 사라지리라.
我若廣讚呪功力 一劫稱揚無盡期  신주 공덕 자세히 칭탄하자면
아약광설주공력  일겁칭양무진기 일 겁 동안 칭양해도 못 다하리라.
爾時에 觀世音菩薩이 告梵天王言호대 그 때에 관세음보살께서
이시  관세음보살  고범천왕언 범천왕에게 말씀하셨다.
誦此呪五遍하며 取五色線하야 作索하고 "이 신주를 다섯 번 외우면서 
송차주오편   취오색선   작삭 오색 실을 꼬아서 줄을 만들고
呪二十四遍하며 結作二十四結하야  스물 네 번을 외우면서 
주이십사편 스물 네 개의 매듭을 지어서
繫項어다  목에 걸도록 하라.
계항
羅尼는 乃是過去九十九億  이 다라니는 바로 과거 99억
차다라니  내시과거구십구억
恒河沙 諸佛所說이니  항하 모래와 같이 많은 부처님들께서
항하사 제불소설 말씀하신 바 
彼等諸佛이 爲諸行人하사  그 모든 부처님들께서는 
피등제불  위제행인 수행인을 위하사 
修行六度가 未滿足者면 速令滿足故로  육바라밀[六度]이 부족하다면 
수행육도  미만족자  속령만족고 속히 만족하게 하고,
未發菩提心者면 速令發心故로  아직 보리심을 내지 못했다면
미발보리심자  속령발심 속히 발심하게 하고,
若聲聞乘人이 未證果位者면 速令證故로  성문승이 아직 과위를 증득하지 못했다면
약성문승인  미증과위자  속령증고 속히 증득하게 하고,
若三千大千世界內 諸神仙人이  삼천대천세계 안의 모든 신선들이
약삼천대천세계내 제신선인
未發無上菩提心者면 令發心故로  아직 위없는 보리심을 내지 못했다면
미발무상보리심자  영발심고 발심하게 하시고자
若諸衆生이 未得大乘信根者를   모든 중생들이 아직 대승에
약제중생  미득대승신근자 믿음의 뿌리를 심지 못한 이들을
以此羅尼威神力故로  이 다라니의 위신력으로써 
이차다라니위신력고
令其로 大乘種子法芽를 增長케하시고  그로 하여금 대승의 씨앗과 
영기  대승종자법아  증장 법의 싹이 커나가게 하고
以我慈悲方便力故로  또 나의 자비(慈悲)의 방편력으로써 
이아자비방편력고
令其所를 皆得成辦이라하시나니라  그 목표를 다 이루게 한다 하시느니라.
영기소수  개득성판
又三千大千世界 幽隱闇處의  또 삼천대천세계 어둡고 깜깜한 
우삼천대천세계 유은암처
三塗衆生이 聞我此呪하면 皆得離苦하고  삼악도의 중생이 이 신주를 들으면 
삼도중생  문아차주   개득이고 모두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고
若諸菩薩이 未階初住者면  또 어느 보살이 
약제보살  미계초주자 아직 초지에 오르지 못했다면
速令得故로 乃至令得到 十住地故로  속히 올라서 나아가 십지에 이르고
속령득고 내지영득도 십지지고
又令得到佛地故로  또 부처의 지위에 
우령득도불지고 이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自然成就 三十二相 八十隨形好하며  자연히 32상호와 80종호를
자연성취 삼십이상 팔십수형호 이룩하게 되며,
若聲聞人이 聞此羅尼하야 一經於耳者나  만약 어느 성문이 이 다라니를 들어
약성문인  문차다라니   일경어이자 귀에 한 번 스치기만 했거나
修行書寫 此羅尼者나  이 다라니를 닦아 행하며 베껴 쓰거나
수행서사 차다라니자
以質直心으로 如法而住者면  올곧은 마음으로 
이질직심   여법이주자 여법하게 머무는 이라면
四沙門果를 不求自得하나니  네 가지 사문의 과위를 
사사문과  불구자득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얻게 될 것이니
羅尼力은 能令三千大千世界의  이 다라니의 위력은 
차다라니력  능령삼천대천세계 능히 삼천대천세계의 
山河石壁와 四大海水를 能令涌沸하며  산하와 석벽과 사대해의 물을
산하석벽 사대해수  능령용비     치솟아 오르게 하며
彌山及鐵圍山을 能令搖動하고  수미산과 철위산을 
수미산급철위산  능령요동 능히 요동치게 하고
又令碎 如微塵하야 其中衆生이 또 먼지처럼 부셔버려서
우령쇄 여미진   기중중생 그 안의 중생이 
悉令發無上菩提之心하나니라  모두 위없는 보리심을 내게 하느니라. 
실령발무상보리지심
若諸衆生이 現世求願者면  만약 어느 중생이 
약제중생  현세구원자 현생에 구해지기를 바란다면
於三七日에 淨持齋戒하며  21일 동안 계행을 청정히 하면서
어삼칠일  정지재계
誦此羅尼하면 必果所願하고  이 다라니를 외우면 
송차다라니   필과소원 반드시 소원을 이루고 
從生死本際하야 已來로     생사의 근본시점으로부터 
종생사본제   이래 지금까지의
一切惡業이 竝皆滅盡하며 모든 악업이 모두 사라질 것이며
일체악업  병개멸진
三千大千世界內 一切諸佛菩薩과 삼천대천세계 안의 
삼천대천세계내 일체제불 모든 부처님 보살과
梵釋四王 神仙龍王이 悉皆證短이니라.  범천왕 제석천왕 사천왕과 신선 용왕이 
보살사왕 신선용왕  실개증단 그 없어진 사실을 보증할 것이니라.
若有善男子善女人이 誦持此羅尼者면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약유선남자선여인  송지차다라니자 이 다라니를 수지독송하는 이라면 
其人이 若在江河大海中하야 沐浴하고  그 사람이 만약 강이나 하천이나 
기인  약재강하대해중   목욕 바다에서 목욕을 하고
其中衆生이 得此人의 浴身之水하야  그 안에 있던 다른 사람이 
기중중생  득차인  욕신지수    그 목욕한 물에 
霑著其身하면  몸을 적시기만 해도  
점착기신
一切惡業重罪가 悉皆消滅하고  모든 악업과 중죄가 다 소멸하고
일체악업중죄  실개소멸
卽得轉生 他方淨土하고 蓮花化生하야  다른 정토에서 
즉득전생 타방정토   연화화생 연꽃 속에 화생하게 되어 
更不受胎身 乃至濕卵之身어니와  다시는 태의 몸이나 
갱불수태신 내지습란지신 습생 난생의 몸을 받지 않게 될 것인데
何況受持讀誦者리오  하물며 이 신주를 수지독송하는 사람이야
하황수지독송자 말할 나위 있겠는가?
此人이 若行道路라가 大風時來하야  이러한 사람이 만약 길을 가다가
차인  약행도로   대풍시래 큰 바람이 불어와 
吹此人身 毛髮衣服하고   그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취차인신 모발의복 옷을 스치고
餘風下過 諸類衆生하야  그 바람이 다른 중생에게 흘러
여풍하과 제류중생
得此人의 飄身風을 吹著身者는  그 사람의 몸을 스친 바람이 
득차인  표신풍  취착신자 제 몸에 닿게 되면
一切重罪惡業이 竝皆消滅하야  모든 중죄와 악업이 
일체중죄악업  병개소멸 다 소멸하여
更不受三惡道報하고 常生在佛前하리니  다시는 삼악도의 과보를 받지 않고
갱불수삼악도보   상생재불전 항상 부처님 전에 태어나게 될 것이니
當知니라 誦持者는  마땅히 알라. 
당지   송지자 이 신주를 수지독송하는 이는
所得福德果報가 不可思議하야  얻는 복덕과 과보가 불가사의하여
소득복덕과보  불가사의
千佛共讚이 不能窮盡이며  일천 부처님께서 함께 칭찬하여도
천불공찬  불능궁진 능히 다할 수 없으며
誦持此呪者는 口中所出言音이  이 신주를 수지독송하는 이는
송지차주자  구중소출언음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소리가
若善若惡이언만   선하거나 악하거나
약선약악
一切天魔 外道龍神 諸鬼聞者면  모든 천상의 마구니나 외도나 
일체천마 외도용신 제귀문자 용신이나 모든 귀신이 들으면
皆是淸淨法音이라  모두가 청정한 법음이라서
개시청정법음
悉於其人에 起恭敬心하야  그 사람에게 공경심을 일으켜서
실어기인  기공경심
尊重如佛하리라  부처님 대하듯 존중할 것이니라.
존중여불
誦持此羅尼者는  이 다라니를 수지독송하는 이는
송지차다라니자  
當知하라 其人은 卽是佛身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즉시불신장 바로 불신장(佛身藏)이니
九十九億恒河沙 諸佛所愛惜故요  99억 항하모래 같은 부처님께서
구십구억항하사 제불소애석고 사랑하고 이끼시기 때문이요
當知하라 其人은 是光明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광명장 바로 광명장(光明藏)이니
一切如來의 大智慧光을 常照曜故며  모든 여래의 큰 지혜의 광명을
일체여래  대지혜광  상조요고 항상 비추기 때문이며
當知하라 其人은 是慈悲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자비장 바로 자비장(慈悲藏)이니
恒以羅尼로 救護一切衆生故요  이 다라니로 항상 일체중생을
항이다라니  구호일체중생고 구호하기 때문이요
當知하라 其人은 是妙法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묘법장 바로 묘법장(妙法藏)이니
普攝一切 羅尼門故며  널리 모든 다라니문을 
보섭일체 다라니문고 섭렵했기 때문이며
當知하라 其人은 是禪定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선정장 바로 선정장(禪定藏)이니
百千三昧가 常現前故요  백천의 삼매가 
백천삼매  상현전고 항상 그 앞에 나타나기 때문이요
當知하라 其人은 是虛空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허공장 바로 허공장(虛空藏)이니
常以空慧로 觀衆生故며  항상 공(空)의 지혜로 
상이공혜  관중생고 중생을 보기 때문이며
當知하라 其人은 是無畏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무외장 바로 무외장(無畏藏)이니
龍天善神이 常護持故요  용, 천, 선신이
용천선신  상호지고 항상 지켜주기 때문이요
當知하라 其人은 是妙語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묘어장 바로 묘어장(妙語藏)이니
口中羅尼音이 無斷故며  입 속에 다라니음이 
구중다라니음  무단절고 끊임없기 때문이며
當知하라 其人은 是常住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상주장 바로 상주장(常住藏)이니
三災惡劫이 不能壞故요  삼재와 악한 세월이 
삼재악겁  불능괴고 그를 무너뜨릴 수 없기 때문이요
當知하라 其人은 是解脫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해탈장 바로 해탈장(解脫藏)이니
天魔外道가 不能稽留故며  천마나 외도가 
천마외도  불능계류고 붙들 수 없기 때문이며
當知하라 其人은 是藥王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약왕장 바로 약왕장(藥王藏)이니
常以羅尼呪로 療衆生病故요  항상 이 다라니신주로 
상이다라니주  요중생병고 중생의 병을 치료하기 때문이요
當知하라 其人은 是神通藏이니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당지   기인  시신통장 바로 신통장(神通藏)이니
遊諸佛國하야 得自在故며  모든 불국토를 다니기를
유제불국   득자재고 자유자재하기 때문이며
是人功德이 讚不可盡하나니라  그 사람의 공덕을 칭찬하기란 
시인공덕  찬불가진 가히 다할 수 없느니라.
善男子야 若復有人이  선남자야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선남자  약부유인
厭世閒苦하고 求長生樂者면  세간의 고통이 싫고
염세간고   구장생락자 긴 낙을 바란다면
在閑靜處하야 淸淨結界하고 呪衣著하며  조용한 곳에 머물면서 결계(結界)를 
재한정처   청정결계   주의착 청정히 하고 신주의 옷을 입고서
若水若食 若香若藥을  물이나 음식이나 
약수약식 약향약약 향료나 약을 먹을 때
皆呪一百八遍하고 服하면  항상 이 신주를 
개주일백팔편   백팔 번 외우고 먹으면
必得長命 百二十歲하며  반드시 수명이 120세에 달하도록
필득장명 백이십세 길어질 것이며,
若能如法結界하고 依法受持하면  능히 여법하게 결계하고
약능여법결계   의법수지 법에 의지하여 받아 지니면
一切成就니라   모든 것을 성취할 것이니라.
일체성취
其結界法者는 或取刀하야  그 결계하는 법은
기결계법자  혹취도 칼을 쥐고서
呪二十一遍하며 畫地爲界커나  신주를 21번 외운 다음
주이십일편   획지위계 땅을 그어 경계를 삼거나
或取淨水하야 呪二十一遍하며  혹은 깨끗한 물을 가져다가
혹취정수   주이십일편 신주를 21번 외운 다음
散著四方爲界커나  사방에 뿌려서 경계를 삼거나
산착사방위계
或取白芥子하야 呪二十一遍하며  혹은 백개자를 가져다가
혹취백개자   주이십일편 신주를 21번 외운 다음
擲著四方上下爲界커나  사방과 상하에 던져서 
척착사방상하위계 경계를 삼거나
或取淨灰하야 呪二十一遍하며  혹은 깨끗한 재를 가져다가
혹취정회   주이십일편 신주를 21번 외운 다음
圍繞四邊爲界 或以想到處로 爲界커나  주위의 네 변두리나 
위요사변위계 혹이상도처  위계 생각이 미치는 곳에 뿌려 경계를 삼거나
或取五色線하야 呪二十一遍하며  혹은 오색실을 가져다가
혹취오색선   주이십일편 신주를 21번 외운 다음
圍繞四邊爲界하면 皆得이니  네 변두리에 둘러 결계를 삼으면
위요사변위계   개득 되는 것이니
若能依法受持하면 自然剋果하리라  법에 의지하여 받아 지닐 수만 있다면
약능의법수지   자연극과 자연히 결실을 보게 될 것이니라.
若聞此羅尼名이라도 滅無量劫의  이 다라니의 이름만 듣더라도
약문차다라니명    상멸무량겁 한없는 세월 동안의 
生死重罪어니와 何況誦持者리요  생사중죄가 멸할 것인데
생사중죄    하황송지자 하물며 수지독송하는 것이겠는가?
若得此羅尼讀誦하면 當知하라 是人은  이 다라니를 독송한다면
약득차다라니독송   당지   시인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巳曾供養을 無量諸佛하고 廣種善根하며  이미 오래 전 한량없는 부처님께
이증공양  무량제불   광종선근 공양하고 널리 선근을 심은 것이며,
若能爲諸衆生 拔其苦難하야  또 만약 모든 중생의 고난을 
약능위제중생 발기고난 뽑아 버리고자 
如法誦持者면 當知하라 其人은  여법하게 수지독송한다면
여법송지자  당지   기인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卽是具大悲者라 成佛不久하리니  곧 대비를 구족한 이라서
즉시구대비자  성불불구 머지않아 성불하게 될 것이니,
所見衆生이 皆悉爲誦하고 令彼耳聞하야  중생을 보면 다 독송하게 하고
소견중생  개실위송   영피이문 귀로 듣게 하여
與作菩提之因이니 보리의 인을 지어 주는 것이니
여작보리지인
是人功德은 無量無邊하야 讚不可盡이니라 그 사람의 공덕은 한량없고 가이 없어서 
시인공덕  무량무변   찬불가진 이루 다 칭찬할 수 없느니라.
若能精誠用心하고 身持齋戒하며  만약 능히 정성어린 마음으로
약능정성용심   신지재계 계율을 지키면서
爲一切衆生하야 懺悔先業之罪하고  모든 중생들이 전생에 지은 
위일체중생   참회선업지죄 죄업을 참회하고
亦自懺謝 無量劫來 所造惡業重罪하며  또한 그 스스로 한없는 세월에 지은
역자참사 무량겁래 소조악업중죄 악업과 중죄를 참회하고 용서를 빌며
口中馺馺 誦此羅尼 聲聲不者는  입에서 줄줄 이 다라니를 외우는 소리가
구중삽삽 송차다라니 성성부절자 끊임없이 흘러 나온다면
四沙門果를 此生卽證이 不難이요  사문의 네 과위를 
사사문과  차생즉증  불난 금생에 곧 증득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其利根有慧하야 觀方便者면  그 근기가 날카롭고 지혜가 있어서
기이근유혜   관방편자 방편을 잘 살펴본다면
十地果位도 剋獲이 不難이언정  십지 과위까지도 얻기가  
십지과위 극획  불난 어렵지 않을 터인데
何況世閒의 小小福報이리요  하물며 세간의 사소한 복이겠는가?
하황세간  소소복보
所有求願이 無不果遂하나니  그 바라는 것을 
소유구원  무불과수 이루지 못할 것이 없으니
由此菩薩의 大悲願力이 深重故  이 보살의 대비원력이 
유차보살  대비원력  심중고 깊고 큰 까닭이요
亦爲此羅尼威神이 廣大故니라 또한 이 다라니의 위신력이 
역위차다라나위신  광대고 넓고 크기 때문이니라."
佛告阿難하사대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아난
若有國土가 災難起時에  "만약 어느 나라에 
약유국토  재난기시 재난이 일어났을 때
是國土大王이 能以政法으로 治國호대  그 나라의 대왕이 
시국토대왕  능이정법   치국 능히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되
寬縱人物하고 不衆生하며 赦諸有過하고  백성들에게 관용을 베풀고 
관종인물   불광중생   사제유과 괴롭히지 않으며 모든 허물을 용서하고
七日七夜를 身心精進誦持하면  7일 밤낮 동안 
칠일칠야  신심정진송지 몸과 마음으로 정진하며 독송하면
是大悲心羅尼神呪의 威神力故로 이 대비심다라니 신주의 위신력 때문에
시대비심다라니신주  위신력고
令彼國土 一切災難이 悉皆除滅하고  그 나라의 모든 재난이 
영피국토 일체재난  실개제멸 다 사라지고
百穀登하야 萬姓安樂하나니라 백곡이 풍성히 익어서 
백곡풍등   만성안락 만백성이 안락해질 것이니라.
若爲他國怨敵이 數來侵擾하야  만약 적군이 자주 침략하여
약위타국원적  수래침우
百姓不安커나 大臣謀叛커나  백성이 불안해 하거나
백성불안   대신모반 대신이 모반하거나
疫氣流行커나 水旱不調하고  전염병이 돌거나 
역기유행   수한부조    수해 가뭄이 일어나고 
日月失度하며 惡雨霜雹하야  해와 달이 이상징후를 보이며 
일월실도   악우상박    좋지 못한 비 서리 우박으로 
損傷五穀커나  오곡이 피해를 입거나
손상오곡
猛獸群行하며 傷害百姓커나  맹수가 무리지어 다니며 
맹수군행   상해백성 백성들을 해치거나 
如是種種 不祥起時에  이러한 갖가지 상서롭지 못한 것들이
여시종종 불상기시 일어났을 때
當造千眼大悲心像하고 面向其方하야  마땅히 관세음보살 상을 조성하고
당조천안대비심상   면향기방 그 상을 향해
以種種香花 寶幢幡蓋 百味飮食으로  갖가지 향, 꽃과 보배 깃발, 휘장, 일산과
이종종향화 보당번개 백미음식 온갖 음식으로 
心心珍重하야 至誠供養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껏 공양하며
심심진중   지성공양
其王이 又能七日七夜에 身心精進하야 그 왕이 또 칠일 밤낮 동안 
기왕  우능칠일칠야  신심정진 몸과 마음으로 정진하여
誦持如是 羅尼神妙章句하면  이 다라니신묘장구를 외운다면
송지여시 다라니신묘장구
外國怨敵이 自然歸伏하고  외국의 적이 자연히 
외국원적  자연귀복 항복하여 귀순하고
各政治國이 自國他國하야 無怨家心하며  각 다스리는 나라가 자국이니 타국이니 하여 
각정치국  자국타국   무원가심 원수처럼 대하지 않으며
國土通同하고 慈心相向하며  국토가 통일되고 
국토통동   자심상향 서로 자비심으로 나아가며
王子百官이 皆行忠赤하고  왕자나 관료들이 
왕자백관  개행충적 모두 진심으로 충성하고
后妃女가 孝敬向王하며  왕후나 시녀들이 
후비채녀  효경향왕 왕에게 공경히 효도하며
諸天龍神이 擁護其國하고  모든 천룡신들이 
제천용신  옹호기국 그 나라를 옹호하고
風雨順時하며 果實饒하야  비바람이 순탄하며 
풍우순시   과실풍요 과실이 풍요로워서
人民歡樂하나니라  백성들이 즐거워하게 되느니라.
인민환락
若有家內가 遇大惡病하야 百怪競起하고  만약 집안이 크게 나쁜 병을 만나
약유가내  우대악병   백과경기 온갖 괴이한 일이 다투어 일어나고
鬼神邪魔가 耗亂其家하며  귀신이나 삿딘 마구니가
귀신사마  모란기가 그 집안을 부질없이 어지럽히며
惡人橫造口舌하야 以相謀害하고  나쁜 사람이 터무니 없는 말로써
악인횡조구설   이상모해 서로 모해하고
室家大小가 內外不和者면  대소 집안이 안팎으로 
실가대소  내외불화자 화목하지 못하다면
當於大悲千眼像前에 設其壇場하야  마땅히 관세음보살 상 앞에
당어대비천안상전  설기단장 단을 마련하여
至心稱念 大悲名號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지심칭념 대비명호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며
誦此羅尼호대 滿其千遍하면  이 다라니를 천 번 외운다면 
송지다라니   만기천편
如上惡事가 悉皆消滅하나니라  위와 같은 나쁜 일들이 
여상악사  실개소멸 다 소멸하게 되느니라."
阿難이 白佛言호대  아난이 부처님게 아뢰었다.
아난  백불언
世尊하 此呪는 何名이오며  "세존이시여, 
세존  차주  하명 이 신주의 이름은 무엇이오며,
云何受持하오릿가 어떻게 받들어 지니오리까?"
운하수지
佛告阿難하사대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아난
如是神呪는 有種種名하니  "이 신주는 여러가지 이름이 있으니
여시신주  유종종명
一名廣大圓滿이요  一名無㝵大悲요  광대원만(廣大圓滿)'이라고도 하고
일명광대원만   일명무애대비 달리 '무애대비(無㝵大悲)',
一名救苦羅尼요 一名延壽羅尼요  또는 '구고다라니(救苦羅尼)', 
일명구고다라니  일명연수다라니  '연수다라니(延壽羅尼)',
一名滅惡趣羅尼요 一名破業障羅尼요   '멸악취다라니(滅惡趣羅尼)', 
일명멸악취다라니  일명파업장다라니  '파업장다라니(破業障羅尼)',
一名滿願羅尼요 一名隨心自在羅尼요   '만원다라니(滿願羅尼)', 
일명만원다라니  일명수심자재다라니  '수심자재다라니(隨心自在羅尼)'
一名速超上地自在羅尼이니   '속초상지자재다라니
일명속초상지자재다라니 (速超上地自在羅尼)'라고 하니
如是受持니라  이와 같이 받들어 지닐지니라."
여시수지
阿難이 復白佛言호대  아난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아난  부백불언
世尊하 此菩薩摩訶薩은  "세존이시여, 
세존  차보살마하살 이 보살마하살은 
更有何等名字하고 善能修行하며  달리 또 어떤 이름이 있고
갱유하등명자   선능수행 어떻게 수행하셨으며
宣說如是 大羅尼來經 幾許劫數닛가  이 대다라니를 펼쳐 설하신 지는
선설여시 대다라니래경 기허겁수 얼마나 되었나이까?
惟願世尊은 說此菩薩名字와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유원세존  설차보살명자 이 보살의 이름과
及劫數長短과 成就何等善根하야  설하신 겁 수와 
급겁수장단  성취하등선근 어떠한 선근을 이루시었기에 
而能宣說 如是大羅尼인가하소서  이러한 대다라니를 설하실 수 있는지
이능선설 여시대다라니 말씀해 주옵소서."
佛言하사대 此菩薩은 名觀世自在요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언    차보살  명관세자재 "이 보살의 이름은 '관세자재(觀世自在)요
一名羂索이요 一名千光眼이니라  일명 '견삭(羂索)'이요 
일명견삭   일명천광안 일명 '천광안(千光眼)'이니라."
佛告阿難하사대 此觀世自在菩薩은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아난    차관세자재보살 "이 관세자재보살은 
有不可思議 威神之力하야  불가사의한 위신력을 지니고 있어서
유불가사의 위신지력
巳於過去 無量無數 阿僧祇劫前에  과거 무량무수한 아승지 겁 전에
이어과거 무량무수 아승지겁전
巳成佛竟하야  號曰正法明如來언만  이미 성불하여 이름이 
이성불경   호왈정법명여래 정법명(正法明) 여래이지만
大悲願力 爲欲成熟安樂 一切衆生故로  대자비의 서원력으로 일체중생을 
대비원력 위욕성숙안락 일체중생고 성숙시켜 안락하게 하고자 하여
現作菩薩하나니  지금 보살에 머물고 있는 것이니
현작보살
此菩薩乃至名字도 難可得聞어니와  이 보살의 이름조차도 
차보살내지명자  난가득문 들어보기 어렵거니와
何況得見이리요  하물며 만나 뵙는 것이겠는가?
하항득견
汝等大衆과 梵釋四王 天龍鬼神은  너희 대중들과 범천, 제석천, 사천왕과
여등대중  범석사왕 천룡귀신 천, 룡, 귀신들은 
皆應恭敬하야 勿生輕慢어다  마땅히 공경하되 
개응공경   물생경만 가볍게 여기지 말지어다.
供養하고 稱名禮讚하면  모름지기 항상 공양하고
상수공양   칭명예찬  명호를 부르며 예찬한다면
得無量福하고 滅無量罪하야  한량없는 복을 얻고 
득무량복   멸무량죄 또 한량없는 죄가 없어져서
命終에 往生極樂世界 阿彌佛國하나니라  목숨이 다하면 극락세계 
명종  왕생극락세계 아미타불국 아미타부처님 나라에 왕생하게 될 것이니라."
佛告阿難하사대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아난
若爲富饒하고 種種珍財資具者하면  "만약 부유하고 온갖 진귀한 재물을
약위부요   종종진재자구자 갖추기 원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如意珠手에  마땅하게 '여의주 손'[如意珠手]으로,
당어여의주수 
若爲種種不安하야 求安隱者면  여러가지로 불안하여 
약위종종불안   구안은자 안은하기 바라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羂索手에 마땅하게 '꼭 껴안는 손'[羂索手]으로,
당어견삭수
若爲腹中에 種種病者면 當於寶鉢手에 뱃속에 여러가지 병을 가진 이를 위해서라면 
약위복중  종종병자  당어보발수 마땅하게 '보배그릇의 손'[寶鉢手]으로,
若爲降伏 一切魍魎鬼神者면  모든 도깨비나 귀신을 
약위항복 일체망량귀신자 항복시키기 원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寶劍手에  마땅하게 '보배 검의 손'[寶劍手]으로,
당어보검수
若爲降伏 一切大魔神者면  일체의 큰 마구니 귀신을 
약위항복 일체대마신자 항복시키기 원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拔折羅手에  마땅하게 '뽑아 꺽어버리는 그물 손'
당어발절라수 [拔折羅手]으로,
若爲摧壞 一切怨敵者면  일체의 원수를 꺾어 무너뜨리기
약위최괴 일체원적자 원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金剛杵手에  마땅하게 '금강절구공이 손'
당어금강저수 [金剛杵手]으로,
若爲一切時處에 恐怖不安者면  모든 때와 장소에 
약위일체시처  공포불안자 공포로 불안해 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施無畏手에  마땅하게 '무외(無畏)를 주는 손'
당어시무외수 [施無畏手]으로,
若爲眼目이 失光明者면  눈이 실명한 이를 위해서라면
약위안목  실광명자
當於日精摩尼手에  마땅하게 '태양처럼 순수한 마니의 손'
당어일정마니수 [日精摩尼手]으로,
若爲患熱毒病하야 求淸涼者면  열병이나 독병에 걸려 
약위환열독병   구청량자 완쾌되기를 바란다면
當於月精摩尼手에  마땅하게 '달처럼 순수한 마니의 손'
당어월정마니수 [月精摩尼手]으로,
若爲榮官益職하야 求仕宦者면  영화롭고 유익한 관직을 위해
약위영관익직   구사환자  벼슬을 구하는 이라면
當於寶弓手에  마땅하게 '보배 활의 손'[寶弓手]으로,
당어보궁수
若爲願求良朋善友하고 早相逢遇者면  선량한 벗을 찾아 
약위원구양붕선우   조상봉우자 속히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면
當於寶箭手에  마땅하게 '보배 화살의 손'[寶箭手]으로,
당어보전수
若爲除身上 種種病難者면  몸의 여러가지 병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약위제신상 종종병난자
當於楊柳枝手에  마땅하게 '버드나무 가지의 손'
당어양류지수 [楊柳枝手]으로,
若爲除身上 九橫難者면 當於白拂手에  몸의 아홉 가지 횡사난을 없애고자 한다면
약위제신상 구횡란자  당어백불수 마땅하게 '흰 먼지떨이 손'[白拂手]으로,
若爲求一切善和眷屬者면  모든 가족 친척이 화목하기 위해서라면
약위구일체선화권속자
當於胡甁手에  마땅하게 '호병의 손'[胡甁手]으로,
당어호병수
若爲辟除 一切虎狼豺豹 諸惡獸者면  모든 호랑이, 승냥이, 표범 등의
약위피제 일체호랑시표 제악수자 악한 짐승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當於傍牌手에  마땅하게 '방패의 손'[傍牌手]으로,
당어방패수
若爲一切時處에 常得離官難者면  모든 때와 장소에 
약위일체시처  상득리관난자 항상 관재(官災)를 면하기 위해서라면
當於鉞斧手에  마땅하게 '도끼의 손'[鉞斧手]으로,
당어월부수
若爲求男女僕使者면 當於玉環手에  남녀의 시종을 구하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약위구남녀복사자  당어옥환수 마땅하게 '옥가락지 손'[玉環手]으로,
若爲成就 種種功德者면  여러 공덕을 성취하고자 하는 이라면
약위성취 종종공덕자
當於白蓮花手에  마땅하게 '백련화의 손'[白蓮花手]으로,
당어백련화수
若爲欲得往生 十方淨妙佛國土者면  시방의 정묘한 불국토에 왕생하기
약위욕득왕생 시방정묘불국토자 바라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靑蓮花手에  마땅하게 '청련화의 손'[靑蓮花手]으로,
당어청련화수
若爲成就 廣大智慧者면 當於寶鏡手에  광대한 지혜를 성취하기 위해서라면
약위성취 광대지혜자  당어보경수 마땅하게 '보배 거울의 손'[寶鏡手]으로,
若爲欲得面見 十方一切諸佛者면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약위욕득면견 시방일체제불자 만나 뵙기 바라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紫蓮花手에 마땅하게 '자련화의 손'[紫蓮花手]으로,
당어자련화수
若爲求地中 種種伏藏者면  땅 속에 갖가지로 묻히고자 하는 이를
약위구지중 종종복장자 위해서라면
當於寶篋手에  마땅하게 '보배 관의 손'[寶篋手]으로,
당어보협수
若爲求諸仙道하야 速成就者면  모든 신선의 도를 찾아 
약위구제선도   속성취자 속히 이루고자 한다면
當於五色雲手에  마땅하게 '오색구름의 손'[五色雲手]으로,
당어오색운수
若爲求生 梵天上者면 當於君遲甁手에  범천에 태어나기 바라는 이를 위해서라면
약위구생 범천상자  당어군지병수 마땅하게 '군지병의 손'[君遲甁手]으로,
若爲欲得上生兜率天宮하야 見彌勒者면  도솔천 궁전에 태어나 
약위욕득상생도솔천궁   견미륵자 미륵불을 뵙고자 한다면
當於紅蓮花手에  마땅하게 '홍련화의 손'[紅蓮花手]으로,
당어홍련화수
若爲辟除 他方逆賊强敵者면  타지방의 역적이나 강한 적을 
약위피제 타방역적강적자 물리치고자 한다면
當於戟槊手에  마땅하게 '창의 손'[戟槊手]으로,
당어극삭수
若爲召呼 一切諸天善神者면  모든 천상의 선신들을 불러 모시기를
약위소호 일체제천선신자 바라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寶螺手에  마땅하게 '보배 소라의 손'[寶螺手]으로,
당어보라수
若爲使令一切鬼神으로 不相違拒者면  모든 귀신들이 서로 거스르고 
약위사령일체귀신   불상위거자 대항하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면
當於髑髏杖手에  마땅하게 '해골 지팡이의 손'
당어촉루장수 [髑髏杖手]으로,
若爲欲得 十方諸佛 速來授手者면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속히 오시어
약위욕득 시방제불 속래수수자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란다면
當於數珠手에  마땅하게 '염주의 손'[數珠手]으로,
당어수주수
若爲欲得 成就上妙 梵音聲者면  극히 아름다운 범음성을 성취하기를
약위욕득 성취상묘 범음성자 바라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寶鐸手에  마땅하게 '보배 목탁의 손'[寶鐸手]으로,
당어보탁수
若爲成就 口業辭辯巧妙者면  입으로 짓는 업에 말 솜씨가
약위성취 구업사변교묘자 교묘해지기를 바라는 이를 위해서라면
當於寶印手에  마땅하게 '보배 도장의 손'[寶印手]으로,
당어보인수
若爲天龍善神이 常來擁護者면  천, 용, 선신이 항상 와서 
약위천룡선신  상래옹호자 옹호해 주기를 바란다면
當於俱尸鐵鉤手에 마땅하게 '구시철구[俱尸鐵鉤]의 손'으로
당어구시철구수
若爲慈悲覆護 一切衆生하야  자비로 모든 중생을 감싸고 보호하여
약위자비부호 일체중생
不令衆生으로 於己生에 怖畏者면  중생으로 하여금 자기의 삶에  
불령중생   아기생포외자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當於杖手에  마땅하게 '겉치레 지팡이의 손'
당어양장수 [杖手]으로,
若爲令一切鬼神龍蛇虎狼師子와  모든 귀신, 용, 뱀, 호랑이, 사자나
약위령일체귀신용사호랑사자
人及非人으로 於己生에 敬畏者면  인간, 비인간으로 하여금
인급비인   어기생  경외자 자신의 삶에 경외하기를 바란다면
當於合掌手에 마땅하게 '합장의 손'[合掌手]으로,
당어합장수
若爲生生之處에 常不離諸佛邊者면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모든 부처님 곁을 
약위생생지처  상불리제불변자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면
當於化佛手에  마땅하게 '화신불의 손'[化佛手]으로,
당어화불수
若爲生生世世 常不離諸佛宮殿中하고  세세생생 언제나 모든 부처님 궁전을
약위생생세세 상불리제불궁전중 떠나지 않고
不處胞胎受身者면 當於化宮殿手에  탯속에서 태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
불처포태수신자  당어화궁전수 마땅하게 '변화궁전의 손'[化宮殿手]으로,
若爲聰明多聞廣學으로 强記不忘者면  총명함과 다문(多聞)과 넓은 학식으로
약위총명다문광학   강기불망자 잘 기억하고 잊지 않기를 바란다면
當於寶經手에  마땅하게 '보배 경전의 손'[寶經手]으로,
당어보경수
若爲從今身하야 至佛身히  현재의 몸으로부터 
약위종금신   지불신 부처의 몸이 될 때까지
菩提心이 常不退轉者면  보리심이 항상 퇴전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보리심  상불퇴전자
當於不退金輪手에  마땅하게 '불퇴황금수레바퀴의 손'
당어불퇴금륜수 [不退金輪手]으로,
若爲十方諸佛速來하사 摩頂授記者면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속히 오시어
약위시방제불속래   마정수기자 정수리 쓰다듬으시며 수기하시기를 바란다면
當於頂上化佛手에 마땅하게 '정수리 위 화신불의 손'
당어정상화불수 [頂上化佛手]으로,
若爲果 諸穀稼者면 當於蒲萄手에  과일이나 열매나 곡식을 심는 이를
약위과라 제곡가자  당어포도수 위해서라면 마땅히 '포도의 손'[蒲萄手]으로,
如是可求之法이 有其千條어니와  이러한 가히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여시가구지법  유기천조 천 가지나 되지만
今粗略說少耳니라  그 일부를 대략 말한 것이니라."
금조략설소이
佛告阿難하사대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아난
汝當深心淸淨히 受持此大悲心羅尼하고  "너는 마땅히 마음 깊이 
여당심심청정  수지차대비심다라니 이 대비심다라니를 청정히 수지하고
廣宣流布하야 於閻浮提에 莫令斷케호라  널리 유포시켜서
광선유포   어염부제  막령단절 이 염부제에서 끊기지 않게 하라.
羅尼는 大大利益 一切人天과  이 다라니는 모든 인천과 
차다라니  대대이익 일체이천
六趣四生하고  육취(六趣)와 사생(四生)을 크게 
육취사생 유익하게 하고
亦大利益 十地三賢 鬼神羅刹하며   또한 십지보살과 삼현(三賢)과
역대이익 십지삼현 귀신라찰 귀신, 라찰에게도 큰 이익이 되며
若有患苦縈身者라도   만약 어느 누가 병환의 고통에 
약유환고영신자 시달리더라도
以此羅尼로 治之하면  이 다라니로 치유하면
이차다라니  치지
無有不差者하고   쾌차하지 않는 이가 없고
무유불차자
此大神呪를 依法受持呪하면  이 대신주를 법에 의지하여 
차대신주  의법수지주 수지한다면
乾枯樹라도 得生枝柯花果어니와  오히려 마른 나무에서도 가지가 나오고
건고수   상득생지가화과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릴 것인데
何況有情有識衆生의 身有病患이  하물며 감정이 있고 의식이 있는 중생의
하황유정유식중생  신유병환 병이 치료하여 낫지 않겠느냐?
治不差者리요 無有是處니라  말이 안되느니라.
치불차자   무유시처
善男子야 此羅尼威神之力은  선남자야, 
선남자  차다라니위신지력 이 다라니의 위신력은 
不可思議하야 歎莫能盡이니  불가사의하여 
불가사의   탄막능진 찬탄을 이루 다 할 수 없으니
若不過去久遠巳來로 廣種善根이면 만약 과거 오래 전부터 
약불과거구원이래  광종선근 널리 선근을 심지 않았다면
乃至名字도 不可得聞어니와  이름조차도 들어볼 수 없을 것이거니와
내지명자  불가득문
何況得見이리요  하물며 어찌 만나 뵐 수 있겠느냐?
하황득견
汝等大衆 天人龍神은   너희 대중들과 천상, 인간, 용, 신 등은
여등대중 천인용신
聞我讚歎하고 皆應隨喜라사하리니  나의 찬탄하는 말을 듣고 
문아찬탄   개응수희 마땅히 기뻐해야 할 것이니
若有謗此呪者면   만약 누가 이 신주를 비방한다는 것은
약유방차주자
卽爲謗彼 九十九億 恒河沙諸佛이니라  곧 저 99억 항하모래알 같이 많은
즉위방피 구십구억 항하사제불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 되느니라.
若於此羅尼에 生疑不信者는  만약 이 다라니에 의심내어 
약어차다라니  생의불신자 불신하는 자는
當知니 其人은 永失大利하고  마땅히 알아야 하리니,
당지  기인  영실대리 그 사람은 영원히 큰 이익을 잃는 것이고
百千萬劫中에 輪轉無窮하며  백천만 겁 동안 
백천만겁중  윤전무궁 끝없이 떠돌면서
常在惡趣하야 無有出期어니와  항상 악도에서 헤어날 기약이 없을 것이며
상재악취   무유출기
恒不見佛하고 永不聞法하며  항상 부처님을 뵙지 못하고
항불견불   영불문법 법도 영영 듣지 못하며
亦不睹僧하나니라  또한 스님도 보지 못하느니라."
역부도승 
一切衆會 菩薩摩訶薩과  모든 대중들과 보살마하살, 
일체중회 보살마하살 
金剛密迹 梵釋四王 神仙龍鬼가  금강밀적, 범천, 제석천, 사천왕,
금강밀적 범석사왕 선신용귀 신선, 용, 귀신이
聞佛如來 讚歎此羅尼하고  부처님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문불여래 찬탄차다라니 찬탄하시는 말씀을 듣고
皆大歡喜하야 奉修行이러라  모두가 기뻐하며 
개대환희   봉교수행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하였다.
千手千眼廣大圓滿羅尼經    천수천안광대원만다라니경
庚子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경자년 고려국 대장도감에서 
칙명을 받들어 만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