般若心經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密多心經)

碧雲 2014. 2. 10. 15:19
般若波羅密多心經반야바라밀다심경
                   唐三藏法師玄奘譯         당 삼장법사 현장 역
觀自在菩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관자재보살께서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깊은 반야바라밀을 닦으실 때에 
照見五蘊皆空,度一切苦厄。오온(五蘊)이 모두 텅 비었음을 비춰 보시고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모든 고난에서 벗어나셨다. 
「舍利子!色不異空,空不異色;"사리자야! 색(色)은 공과 다르지 않고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공은 색과 다르지 아니하여 
色即是空,空即是色。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며, 
색즉시공 공즉시색 
受、想、行、識,亦復如是。수, 상, 행, 식도 또한 그와 같느니라.
수 상 행 식  역부여시 
「舍利子!是諸法空相,不生不滅,사리자야! 이 모든 법은 텅 빈 모습이라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생하는 것도 아니고 멸하는 것도 아니며,
不垢不淨,不增不減。더러운 것도 아니고 깨끗한 것도 아니며, 
불구부정 부증불감 느는 것도 아니고 주는 것도 아니니라.
是故,空中無色,無受、想、行、識;그러므로 텅 빈 가운데는 색도 없고, 
시고 공중무색 무수 상 행 식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無眼、耳、鼻、舌、身、意;안, 이, 비, 설, 신, 의도 없고, 
무안 이 비 설 신 의 
無色、聲、香、味、觸、法;색, 성, 향, 미, 촉, 법도 없으며, 
무색 성 향 미 촉 법 
無眼界,乃至無意識界;안계로부터 (이,비,설,신) 의식계까지도 없고, 
무안계 내지무의식계 
無無明亦無無明盡,乃至無老死亦無老死盡;무명도 없고 무명이 다했다 할 것도 없으며,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나아가 늙어 죽음도 없고, 
늙어 죽음이 다했다 할 것까지도 없으며,
無苦、集、滅、道;無智,亦無得。고, 집, 멸, 도(4성제)도 없고, 
무고 집 멸 도  무지 역무득 지혜라는 것도 얻는 것도 없느니라.
「以無所得故,얻을 것이 없으므로 
이무소득고 
菩提薩埵依般若波羅蜜多故,心無罣礙;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해서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마음에 걸림이 없는 것이요, 
無罣礙故,無有恐怖,遠離倒夢想,걸림이 없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전도몽상(顛倒夢想)을 멀리 여의어서  
究竟涅槃。구경에 열반에 이르는 것이며, 
구경열반 
三世諸佛依般若波羅蜜多故,삼세의 모든 부처님들도 
삼세제불의반야바라밀다고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 까닭에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이니라.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故知般若波羅蜜多,그러므로 알라. 
고지반야바라밀다 반야바라밀다는 
是大神咒,是大明咒,是無上咒,是無等等咒,크게 신통한 주문이자 크게 밝은 주문이요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위 없이 드높은 주문이며, 비할 데 없는 주문이라 
能除一切苦實不虛,모든 괴로움을 제거할 수 있음이 
능제일체고진실불허 진실하여 허황되지 않나니, 
故說般若波羅蜜多咒。」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주를 설하노라."
고설반야바라밀다주 
即說咒曰:곧 주문을 설하여 가로대, 
즉설주왈 
「揭帝 揭帝 般羅揭帝 般羅僧揭帝 菩提 僧莎訶」「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세번)
般若波羅蜜多心經
般若波羅蜜多心經(燉煌石室本)반야바라밀다심경(돈황석실본)
     國大德三藏法師沙門法成譯         대덕 삼장법사 사문 법성(法成) 역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一時薄伽梵住王舍城鷲峰山中,한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의 취봉산(鷲峰山) 속에서 
與大苾芻眾及諸菩薩摩訶薩俱。큰 비구들과 여러 보살마하살과 함께 계셨는데, 
爾時,世尊等入甚深明了三摩地法之異門。그때 세존께서는 심심명료(甚深明了)삼매법의 
특이한 문에 평등히 들어가셨거니와, 
復於爾時,또 그때 관자재(觀自在)보살마하살은 
觀自在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면서 
觀察照見五蘊體性悉皆是空。 오온(五蘊)의 체성이 모두 공(空)임을 
관찰하고 비춰보고 있었다.
時,具壽舍利子,承佛威力,
그때 구수(具壽) 사리자(舍利子)가 
부처님의 위력을 얻어 
白聖者觀自在菩薩摩訶薩曰:성자 관자재보살마하살에게 여쭈어 말하되, 
「若善男子欲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者,"만일 선남자가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고자 한다면 
復當云何修學?」作是語已。마땅히 어떻게 수행해야 합니까?" 라고 하니. 
觀自在菩薩摩訶薩答具壽舍利子言:관자재보살마하살이 구수 사리자에게 답했다. 
「若善男子及善女人,"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欲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者,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고자 한다면 
彼應如是觀察,五蘊體性皆空。그는 응당 '오온의 체성은 다 공하다'고 
이와 같이 관찰해야 하나니, 
色即是空,空即是色。색(色)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며, 
色不異空,空不異色。색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아니하며, 
如是受、想、行、識亦復皆空。그와 같이 수(受), 상(想), 행(行), 식(識)도 다 공하느니라.
是故舍利子!그러므로 사리자야! 
一切法空性無相,일체법의 공한 성품에는 모양[相]이 없어서 
無生無滅,無垢離垢,無減無增。생(生)도 멸(滅)도 없고, 때붇음도 때벗음도 없고, 
줄어들고 늘어남도 없다. 
舍利子!사리자야! 
是故爾時空性之中,그러므로 그때의 공한 성품 가운데는 
無色、無受、無想、無行亦無有識。색, 수, 상, 행도 없고 식도 없으며, 
無眼、無耳、無鼻、無舌、無身、無意。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도 없고, 
無色、無聲、無香、無味、無觸、無法。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도 없으며, 
無眼界乃至無意識界。안계(眼界)에서 의식계(意識界)까지도 없고, 
無無明亦無無明盡,무명(無明)도 없고 무명이 다했다는 것도 없으며, 
乃至無老死亦無老死盡。나아가 노사(老死)도 노사가 다했다는 것도 없으며,
無苦、集、滅、道,無智無得亦無不得。고(苦), 집(集), 멸(滅), 도(道)도 없고, 
지혜라는 것도 없고, 얻음도 얻지 못함도 없느니라.
是故舍利子!그러므로 사리자야! 
以無所得故,諸菩薩眾依止般若波羅蜜多,얻을 것이 없으므로 
보살들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니  
心無障礙,無有恐怖,마음에 걸림이 없고, 공포가 없어서 
超過顛倒,究竟涅槃。전도(顛倒)를 뛰어넘고 열반에 구경(究竟)하는 것이며, 
三世一切諸佛亦皆依般若波羅蜜多故,삼세의 모든 부처님들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 까닭에 
證得無上正等菩提。무상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를 얻으신 것이니라.
舍利子!사리자야! 이런 까닭에 마땅히 알라. 
是故當知般若波羅蜜多大密咒者,반야바라밀다 크케 비밀한 주문이란 
是大明咒,是無上咒,是無等等咒。크게 밝은 주문이요, 더없이 높은 주문이며, 
비할 데 없는 주문이며,  
能除一切諸苦之咒,真實無倒。능히 모든 괴로움을 제거하는 주문임이 
진실하여 거짓됨이 없나니, 
故知般若波羅蜜多是祕密咒。」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가 비밀한 주문인 줄 알아라." 
 即說般若波羅蜜多咒曰:곧 반야바라밀다주를 설하여 가로대, 
「峨帝 峨帝 波囉峨帝 波囉僧峨帝 菩提 莎訶」「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舍利子!"사리자야! 
菩薩摩訶薩應如是修學甚深般若波羅蜜多。」 보살마하살은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마땅히 이와 같이 닦고 배워야 하느니라." 
爾時,世尊從彼定起,이때 세존께서 선정에서 깨어나시어 
告聖者觀自在菩薩摩訶薩曰:성자 관자재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善哉,善哉!善男子!"참으로 장하도다, 선남자여! 
如是,如是!如汝所說。그러하도다, 그러하도다. 그대가 말한 바와 같도다. 
彼當如是修學般若波羅蜜多。저들이 반야바라밀다를 그와 같이 닦고 배운다면 
一切如來亦當隨喜。」 모든 여래들도 따라 기뻐하실 것이니라." 
時薄伽梵說是語已。부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자 
具壽舍利子,聖者觀自在菩薩摩訶薩,구수 사리자와 성자 관자재보살마하살과 
一切世間天、人、阿蘇羅、乾闥婆等,일체세간의 천, 인, 아수라, 건달바 등이 
聞佛所說,皆大歡喜,信受奉行。부처님 말씀을 듣고 크게 환희하며 
믿어 간직하고 받들어 행하였다.
般若波羅蜜多心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