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說八正道經

불설팔정도경

碧雲 2015. 6. 14. 14:23

佛說八正道經 불설팔정도경
   後漢安息國三藏安世高譯         후한 안식국 삼장 안세고 역
聞如是라  이와 같이 들었다. 
문여시
一時에 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이시러니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일시   불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는데 
佛告諸弟子하사대 부처님께서 여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제제자
聽我說邪道 亦說正道어다 “내가 사도(邪道)와 정도(正道)를 설하리니, 
청아설사도 역설정도 들을지어다.
何等邪道고 무엇이 사도(邪道)인가?
하등위사도
不諦見、不諦念、 도리에 어긋난 견해[不諦見],
불체견 불체념 도리에 어긋난 생각[不諦念],
不諦語、不諦治、 도리에 어긋난 언어[不諦語],
불체어 불체치 도리에 어긋난 정근[不諦治],
不諦求、不諦行、 도리에 어긋난 추구[不諦求],
불체구 불체행 도리에 어긋난 행위[不諦行],
不諦意、不諦定이니 도리에 어긋난 사유[不諦意],
불체의 불체정 도리에 어긋난 선정[不諦定]이니
道八邪行이니라 이 여덟 가지 그릇된 행을
시위도팔사행 도로 삼는 것이니라.
何等道八正行고 무엇이 팔정행(八正行)의 길인가? 
하등위도팔정행
一者는 諦見이니 諦見何等고 첫째는 체견(諦見:正見)이니
일자   체견    체견위하등 체견이란, 
信布施、 信禮、 信祠、 信善惡行自然福、 보시(布施), 예의[禮], 제사[祠],
신보시  신례  신사  신선악행자연복 선하고 악한 행에 자연히 따르는 복,
信父母、 信天下道人、 信求道、 부모, 천하의 도인들, 구도(求道),
신부모  신천하도인  신구도
信諦行、 信諦受하야  도리에 맞는 행위와  
신체행  신체수 도리에 맞는 수용[受]을 확신하여
今世後世에 自黠得證自成하야  현세와 후세에 
금세후세   자힐득증자성 스스로 잘 증득하고 스스로를 이루어서
便相告說이니 是諦見이니라 서로 간에 일러준다면
변상고설    시위체견 이것이 체견이니라.
第二諦念何等고  둘째, 체념(諦念:正念)이란,
제이체념위하등
所意棄欲、 棄家、 不瞋恚怒、  뜻에 따라 탐욕을 버리고, 출가하고,
소의기욕  기가  부진에노 성내거나 분노하지 않고, 
不相侵이니 是諦念이니라 서로 침해하지 않는 것이니
불상침    시위체념 이것이 체념이니라.
第三諦語何等고 셋째, 체어(諦語:正語)란
제삼체어위하등
不兩舌、 不傳語、 두말로 이간하지 않고, 
불양설  부전어 말을 덧붙여 전하지 않고, 
不惡罵、 不妄語니 미워하거나 욕하지 않고, 
불오매  불망어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니
諦語니라 이것이 체어니라.
시위체어
第四諦行何等고 넷째, 체행(諦行:正業)이란
제사체행위하등
不殺盜이니 是諦行이니라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이니
불살투음    시위체행 이것이 체행이니라.
第五諦受何等고 다섯째, 체수(諦受:正命)란
제오체수위하등
是聞有道弟子는 法求요 不可非法라 법을 듣고 도를 지닌 제자는 법답게 구하고 
시문유도제자   법구   불가비법 법 아닌 것으로 구해서는 안 되는지라
飯食床臥病瘦에 正法求요 不可非法이니 음식, 침구, 탕약 등을 바른 법으로 구하고
반식상와병수   정법구   불가비법 법 아닌 것으로 구해서는 아니 되나니,
諦受니라 이것이 체수이니라.
시위체수
第六諦治何等고 여섯째, 체치(諦治:正勤)란
제육체치위하등
生死意共合行 所精進行  생사와 뜻이 합치된 행이나
생사의공합행  소정진행 정진해야 할 행,
出力因緣行을 乃精進不厭意持니  힘을 솟게 하는 인연의 행을 
출력인연행    내정진불염의지 싫어하지 않고 정진하여 지니는 것이니
諦治니라 이것이 체치니라.
시위체치
第七諦意何等고 일곱째, 체의(諦意:正思惟)란
제칠체의위하등
生死行合意念과 向意念으로  생사의 행이 뜻에 부합된 생각과
생사행합의념   향의념 그 뜻을 향한 마음으로
不妄不共意求니 是名諦意니라 거짓이나 다른 뜻 없이 추구하는 것이니
불망불공의구   시명위체의 이것이 체의니라.
第八諦定何等고 여덟째, 체정(諦定:正定)이란
제팔체정위하등
生死意合하야 念止、 相止하고  생사와 뜻을 합치시켜
생사합의    염지  상지 생각을 그치고, 상(相)을 그치고,
護已止、 聚止호대  이왕에 그친 것을 지키고,
호이지  취지 그친 것을 모으되
不可、 不作所有罪하야  조작해서도 안 되고, 
불가위  부작소유죄 죄 있다는 생각도 짓지 말아서
不墮中庭이니 是名諦定이니라 그 뜰 안에 떨어지지도 말아야 하리니
불타중정    시명위체정 이것이 체정이니라.
比丘야 所有道弟子는  비구들이여,
비구   소유도제자 도 지닌 제자라면
當受是八種行諦道하야  마땅히 이 여덟 가지 
당수시팔종행체도 행체도(行諦道)를 받들어
如說行인댄 可得道八行覺이니라  말한 대로 수행하면, 여덟 가지 수행으로 
여설행    가득도팔행각 깨달음의 길을 얻을 수 있으리라.
諦見者는 信布施니 後世得具福이요  체견하는 자는 보시공덕을 믿으니 
체견자   신보시   후세득구복 다음 세상에 구족한 복을 얻을 것이요
信禮者는 見沙門道人하야 作禮福하며 예(禮)를 믿는 자는 사문의 도인을 만나
신례자   견사문도인    작례복 예경하는 복을 지을 것이며,
信祠者는 懸繒燒香散花然燈하며  재사를 믿는자는 비단 번을 걸고, 향 사르고,
신제자    현증소향산화연등 꽃을 뿌리고, 등불을 밝힐 것이며,
信所行十善은 是自然得福이며  행한 바 10선(十善)을 믿으면 
신소행십선   시위자연득복 자연히 복을 얻게 될 것이며,
信父母者는 信孝順이며  부모를 믿는 자는 
신부모자   신효순 효순(孝順)을 믿을 것이며,
信天下道人者는 喜受經이며 천하의 도인을 믿는 자는 
신천하도인자   희수경 기쁘게 경전을 받들 것이며,
信求道者는 行道며 구도를 믿는 자는 
신구도자   위행도 도를 행할 것이며,
信諦行者는 斷惡意하며  체행을 믿는 자는 
신체행자   단악의 나쁜 마음을 끊을 것이며,
信諦受者는 不犯戒라 체수를 믿는 자는 
신체수자   불범계 계율을 범하지 않을 것이라 
今世後世에 自黠得黠하야  금생이나 다음 생에 
금세후세   자힐위득힐 스스로 영리하게 굴어 재간을 얻고
人得證하며 사람을 가르쳐 증득을 얻게 하며,
능교인득증
自成者면 能成人이니라 스스로 이룬 자는 
자성자   능성인 사람을 능히 성취시킬 것이니라.
能成他人하고 便相告說이면  타인을 성취케 하고
능성타인    변상고설 문득 서로 일러준다면
是名諦見知요 이것을 '체견을 안다'고 할 것이니,
시먕위체견지
如是라사 便自脫 亦脫他人이니라 이와 같아야 자기도 해탈하고
여시    변자탈 역탈타인 타인도 해탈시키는 것이니라.
第二諦念은  둘째, 체념(諦念:正念)이란
제이체념
所意起者는 失意요 뜻한 바가 생겼다는 것은
소의기자   위실의 앞의 뜻을 잃었다는 것이요
欲棄家者는 念道며 출가하려는 것은 
욕기가자   위념도 도를 염두에 둔 것이며,
不瞋恚怒者는 忍辱이며 성내거나 노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진에노자   위인욕 참아 견딘다는 것이며,
不相侵者는 當正意니라 서로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상침자   당정의 마땅히 바른 뜻이니라.
第三諦語者는 셋째, 체어(諦語:正語)란
제삼체어자
不惡罵不犯口四過, 미워하거나 욕하지 않고,
불오매불범구사과 입으로 짓는 네 가지 허물을 범하지 않아서
但說至誠道品諦要。 다만 지극한 정성으로 
단설지성도품체요 37도품의 요점을 설해주는 것이니라.
第四諦行者는 넷째, 체행(諦行:正業)이란
제사체행자
不殺盜婬하고 而行誠信이니라 살생, 도둑질, 사음을 하지 않고
불살도음    이행성신 성실한 신의를 실천하는 것이니라.
第五諦不墮貪者는 다섯째, 체불타탐(諦不墮貪:正命)이란
제오체불타탐자
但求一衣一食賤醫니라  다만 한 벌의 옷과 한 끼의 밥으로
단구일의일식위천의 천하게 몸을 가리고 지탱하는 것이니라.
第六諦治者는  여섯째, 체치(諦治:正勤)란
제육체치자
向三十七品經이니라 37품경으로 향하는 것이니라.
위향삼십칠품경
第七諦意者는  일곱째, 체의(諦意:正思惟)란
제칠체의자
日增三十七品經하야 不離意니라 날로 더욱 37품경에서 
일증삼십칠품경    불리의 마음이 떠나지 않는 것이니라. 
第八諦止者는 不忘因緣이니  여덟째, 체지(諦止:正定)란
제팔체지자   물망인연 잊어서는 안될 인연이니
止者는 常還意護요  지(止:사마타)란 
지자   상환의호 항상 의식을 되돌려 수호하는 것이요
已止者는 一切無所犯이며  이왕에 지(止)하면 일체가 침해할 수 없고
이지자   일체무소범
聚止者는 得福道니라   지(止)가 모아지면 복된 도를 얻느니라."
취지자   득복도
佛說如是하시니 皆歡喜受러라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설하시니
불설여시      개환희수 모두가 기쁘게 받들었다.
佛說八正道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