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門宗 | 2. 운문종(雲門宗) |
師諱文偃。嘉興張氏子。 受具遊方。 初參睦州陳尊宿。 發明心要。 州指見雪峯存禪師。 再蒙印可。初至靈樹。 開法嗣雪峯。 後遷雲門光泰寺。 其道大振。 天下學者。望風而至。 號雲門宗。 |
선사의 휘(諱)는 문언(文偃), 가흥(嘉興) 장씨(張氏)이다. 구족계를 받고 유방(遊方)하다가 목주진존숙(睦州陳尊宿*)을 초참(初參)하고서 심요(心要)를 밝히기 시작했는데, 목주가 설봉존(雪峯存)선사를 뵈라고 하여 재차 (설봉의) 인가(印可)를 얻었다. 처음에 영수사(靈樹寺)에서 설봉의 법을 이어 펼쳤고 후에 운문산(雲門山) 광태사(光泰寺)로 옮겼는데, 그의 도(道)가 크게 진동하여 천하의 배우는 이들이 그 기풍을 바라고 모여들었으니, 운문종(雲門宗)이라 부르는 것이다. |
*睦州陳尊宿; 黃檗希運 法嗣, 南嶽下四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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