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經

法師功德品 第十九

碧雲 2013. 9. 3. 17:54

法師功德品 第十九 제 19 법사공덕품
爾時에 佛告常精進菩薩摩訶薩하사대 그 때에 부처님께서 
이시  불고상정진보살마하살 상정진(常精進)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若善男子善女人이 受持是法華經하야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약선남자선여인  수지시법화경    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若讀若頌커나 若解說若書寫하면 독송하거나 
약독약송   약해설약서사 해설하고 베껴 쓴다면 
是人은 當得八百眼功德 千二百耳功德  이 사람은 팔백가지 눈의 공덕,  
시인  당득팔백안공덕  천이백이공덕   1200 가지 귀의 공덕,  
八百鼻功德 千二百舌功德  800 가지 코의 공덕,  
팔백비공덕  천이백설공덕   1200 가지 혀의 공덕,  
八百身功德 千二百意功德하리니    800 가지 몸의 공덕,  
팔백신공덕  천이백의공덕 1200 가지 의식의 공덕을 얻을 것이니  
以是功德으로 莊嚴六根하야 皆令淸淨일새  이러한 공덕으로 육근을 장엄하여 
이시공덕   장엄육근   개령청정 온통 청정케 할 것이기에 
是善男子善女人은 父母所生淸淨肉眼으로  이 선남자 선여인은 
시선남자선여인  부모소생청정육안 부모가 낳아준 청정한 육안으로 
見於三千大千世界內外 所有山林河海호대 삼천대천세계의 안팎에 있는 
견어삼천대천세계내외  소유산림하해 산과 숲과 강과 바다를  
下至阿鼻地獄하고 上至有頂하며  아래로는 아비지옥에서   
하지아비지옥   상지유정 위로는 유정천까지를 보고 
亦見其中에 一切衆生과  또 그 속에 있는 모든 중생들과 
역견기중  일체중생  
及業因緣果報生處를 悉見悉知하나니라 업의 인연과 과보로 태어나는 곳을 
급업인연과보생처   실견실지 모두 보고 다 아느니라."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若於大衆中 以無所畏心  대중 가운데서 
약어대중중  이무소외심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說是法華經 汝聽其功德  법화경을 설했을 때의  
설시법화경  여청기공덕 그 공덕을 그대는 들어라. 
是人得八百 功德殊勝眼 이 사람은 팔백가지의 
시인득팔백  공덕수승안 수승한 눈의 공덕을 얻어 
以是莊嚴故 其目甚淸淨  그로써 장엄한 까닭에  
이시장엄고  기목심청정 그 눈이 매우 청정하리니 
父母所生眼 悉見三千界  부모가 낳아준 눈으로 
부모소생안  실견삼천계 삼천대천세계의 
內外彌樓山 須彌及鐵圍 안팎에 있는 미루산과 
내외미루산  수미급철위 수미산과 철위산과 
幷諸餘山林 大海江河水  그 밖의 모든 산림과 
병제여산림  대해강하수 큰 바다와 강과 시내를 
下至阿鼻獄 上至有頂處  아래로는 아비지옥에서 
하지아비옥  상지유정천 위로는 유정천까지를 보고 
其中諸衆生 一切皆悉見  그 속에 있는 중생들을 
기중제중생  일체개실견 모두 다 볼 것이니
雖未得天眼 肉眼力如是  천안통을 얻지 못했더라도 
수미득천안  육안력여시 육안의 능력이 이러하니라.
復次常精進아 若善男子善女人이  "또 상정진보살이여, 
부차상정진  약선남자선여인   선남자 선여인이 
受持此經하야 若讀若誦커나  이 법화경을 
수지차경   약독약송 수지하여 독송하거나
若解說若書寫하면 得千二百耳功德하야 해설하거나 쓴다면 
약해설약서사   득천이백이공덕 1200가지 귀의 공덕을 얻어 
以是淸淨耳로 聞三千大千世界의  그 청정한 귀로 
이시청정이  문삼천대천세계   삼천대천세계의 
下至阿鼻地獄하고 上至有頂히  아래로는 아비지옥에서 
하지아비지옥   상지유정 위로는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其中內外 種種語言音聲호대 그 가운데 있는 
이중내외  종종어언음성 온갖 말과 음성인 
象聲馬聲 牛聲車聲 諸哭聲愁嘆聲 코끼리 소리, 말 소리, 소 소리, 수레 소리, 
상성마성  우성거성  제곡성수탄성 통곡하는 소리, 근심으로 탄식하는 소리, 
螺聲鼓聲 鐘聲鈴聲 笑聲語聲 소라 소리, 북 소리, 종 소리, 방울 소리, 
나성고성  종성영성  소성어성 웃는 소리, 말 소리, 
男聲女聲 童子聲童女聲  남자의 소리, 여인의 소리, 
남성여성  동자성동녀성   동자의 소리, 동녀의 소리, 
法聲非法聲 苦聲樂聲  법다운 소리, 법답지 않은 소리, 
법성비법성  고성낙성   괴로운 소리, 즐거운 소리며, 
凡夫聲聖人聲 喜聲不喜聲 범부의 소리, 성인의 소리, 
범부성성인성  희성불희성 기쁜 소리, 기쁘지 않은 소리, 
天聲龍聲 夜叉聲乾闥婆聲  하늘의 소리, 용의 소리, 
천성용성  야차성건달바성    야차의 소리, 건달바의 소리, 
阿修羅聲迦樓羅聲 緊那羅聲摩羅伽聲 아수라의 소리, 가루라의 소리, 
아수라성가루라성  긴나라성마후라가성 긴나라의 소리, 마후라가의 소리, 
火聲水聲風聲 地獄聲畜生聲餓鬼聲 물 소리, 불 소리, 바람 소리, 
화성수성풍성  지옥성축생성아귀성 지옥 소리, 축생의 소리, 아귀의 소리, 
比丘聲比丘尼聲 聲聞聲辟支佛聲  비구의 소리, 비구니의 소리, 
비구성비구니성  성문성벽지불성   성문의 소리, 벽지불의 소리, 
菩薩聲佛聲이라 보살의 소리, 부처님의 소리를 
보살성불성 다 들을 것이니 
以要言之컨대 三千大千世界中一切內外의  요컨대
이요언지   삼천대천세계중일체내외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안팎에 있는 
所有諸聲을 雖未得天耳나 온갖 소리들을 
소유제성  수미득천이 천이통을 얻지 않더라도 
以父母所生淸淨常耳로 皆悉聞知하며 부모가 낳아준 청정한 보통의 귀로 
이부모소생청정상이  개실문지 모두 듣고 알며,
如是分別種種音聲호대 而不壞耳根이니라 이러한 온갖 음성을 분별해도 
여시분별종종음성   이불괴이근 귀가 상하지 않느니라."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父母所生耳 淸淨無濁穢  부모가 낳아준 귀가 
부모소생이  청정무탁예 청정하고 더러움이 없으니 
以此常耳聞 三千世界聲  그 보통의 귀로써 
이차상이문 삼천세계성 삼천대천세계의 소리인 
象馬車牛聲 鍾鈴螺鼓聲 코끼리, 말, 수레, 소의 소리와 
상마거우성  종령나고성 종, 방울, 소라, 북 소리와 
琴瑟箜篌聲 簫笛之音聲  거문고, 비파, 젓대 소리와 
금슬공후성  소적지음성 퉁소와 피리의 소리와 
淸淨好歌聲 聽之而不著  청정하고 좋은 노래 소리를 
청정호가성  청지이불착 듣더라도 집착함이 없고 
無數種人聲 聞悉能解了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음성을 
무수종인성  문실능해료 듣고 모두 이해하며 
又聞諸天聲 微妙之歌音  또 여러 하늘의 소리와 
우문제천성  미묘지가음 미묘한 노래소리와 
及聞男女聲 童子童女聲  남자의 소리, 여자의 소리와 
급문남녀성  동자동녀성 동자, 동녀의 소리와 
山川嶮谷中 迦陵頻伽聲 산천과 험한 골짜기 속의 
산천험곡중  가릉빈가성 가릉빈가 소리와 
命命等諸鳥 悉聞其音聲  명명새 등 여러 새들의 
명명등제조  실문기음성 아름다운 소리도 다 들으며 
地獄衆苦痛 種種楚毒聲  지옥의 온갖 고통소리와 
지옥중고통  종종초독성 갖가지 고문받는 소리와 
餓鬼飢渴逼 求索飮食聲 아귀가 굶주림에 시달리어 
아귀기갈핍   구색음식성 음식을 찾는 소리와 
諸阿修羅等 居在大海邊  여러 아수라들이 
제아수라등  거재대해변 큰 바닷가에 머물며 
自共語言時 出于大音聲  스스로 함께 말할 때에 
자공언어시  출우대음성 들리는 큰 소리도 듣느니라. 
如是說法者 安住於此間 이 법을 말하는 이가 
여시설법자   안주어차문 여기에 편안히 있어서 
遙聞是衆聲 而不壞耳根  그 여러 가지 음성을 들어도 
요문시중성   이불괴이근 귀가 손상되지 않느니라.
十方世界中 禽獸鳴相呼  시방의 여러 세계에서 
시방세계중  금수명상호 새와 짐승들을 부르는 소리를 
其說法之人 於此悉聞之 법을 말하는 그 사람이 
시설법지인  어차실문지 여기서 모두 듣느니라. 
其諸梵天上 光音及遍淨  여러 범천의 위에 있는 
기제범천상  광음급변정 광음천과 변정천, 
乃至有頂天 言語之音聲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내지유정천  언어지음성 모든 말과 음성을 
法師住於此 悉皆得聞之 법사가 여기 있으면서 
법사주어차   실개득문지 모두 다 듣느니라
一切比丘衆 及諸比丘尼  모든 비구 대중과 비구니들이 
일체비구중  급제비구니
若讀誦經典 若爲他人說  이 경을 읽고 외우고 
약독송경전   약위타인설 다른 이에게 말하는 것을 
法師住於此 悉皆得聞之 법사가 여기 있으면서 
법사주어차   실개득문지 모두 다 듣느니라.
復有諸菩薩 讀誦於經法  또 여러 보살들이 
부유제보살  독송어경법 이 경을 읽고 외우며 
若爲他人說 撰集解其義  다른 이에게 해설하거나 
약위타인설   찬집해기의 경을 편찬하고 그 뜻을 해석하는 
如是諸音聲 悉皆得聞之 이런 여러 가지 음성을 
여시제음성  실개득문지 모두 다 듣느니라. 
諸佛大聖尊 化衆生者  모든 부처님의 거룩하신 세존이 
제불대성존  교화중생자 여러 중생들을 교화하느라고 
於諸大會中 演說微妙法  대중 가운데 계시면서 
어제대회중  연설미묘법 미묘한 법을 설하시는 말씀을 
持此法華者 悉皆得聞之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사람은 
지차법화자  실개득문지 모두 다 듣고 아느니라. 
三千大千界 內外諸音聲  삼천대천세계의 
삼천대천계  내이제음성 안에서 나고 밖에서 나는 음성과 
下至阿鼻獄 上至有頂天  아래로는 아비지옥에서 
하지아비옥   상지유정천 위로는 색구경천까지 
皆聞其音聲 而不壞耳根 그 많은 음성들을 모두 들어도 
개문기음성   이불괴이근 귀는 조금도 상하지 않고 
其耳聰利故 悉能分別知  그 귀가 총명하여서 
기이총리고  실능분별지 모두 분별해 아느니라.
持是法花者 雖未得天耳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사람은 
지시법화자  수미득천이 비록 천이통은 못 얻었으나 
但用所生耳 功德已如是 부모가 낳아 준 귀의 
단용소생이   공덕이여시 그 공덕이 이러하니라.
復次常精進아 若善男子善女人이  "또 상정진보살이여, 
부차상정진  약선남자선여인   선남자 선여인이 
受持是經하야 若讀若誦커나  이 경을 수지하여 
수지시경   약독약송    독송하거나 
若解說若書寫하면 成就八百鼻功德하야  해설하거나  베껴 쓴다면 
약해설약서사   성취팔백비공덕 800가지 코의 공덕을 성취하여 
以是淸淨鼻根으로 聞於三千大千世界에  그 청정한 코로 
이시청정비근   문어삼천대천세계   삼천대천세계  
上下內外의 種種諸香인  상하와 안팎의 
상하내외  종종제향 온갖 향기인 
須曼那華香 闍提華香 末利華香  수만나꽃 향, 
수만나화향  사제화향  말리화향    사제화 향, 말리화 향,  
瞻蔔華香 波羅羅華香 赤蓮華香  첨복화 향, 바라라꽃 향, 
첨복화향  바라라화향  적연화향    적련화 향, 
靑蓮華香 白蓮華香 華樹香果樹香  청련화 향, 백련화 향,
청연화향  백연화양  화수향과수향    화수향, 과수향, 
栴檀香沈水香 多摩羅跋香 多伽羅香 전단향, 침수향, 다마라발향, 
전단향침수향  다마라발향  다가라향 다가라향과 
及千萬種和香 若抹若丸若塗香을  천만 가지가 섞인 향, 
급천만종화향  약말약환약도향   가루향, 환향, 바르는 향을 
持是經者는 於此間住하야 悉能分別하며 이 경전을 지니는 이는 이곳에서도
지시경자  어차간주   실능분별 모두 분별할 수 있고, 
又復別知衆生之香인  또 중생들의 냄새인 
우무별지중생지향   
象香馬香 牛羊等香  코끼리 냄새, 말 냄새, 
상향마향  우양등향    소, 양 등의 냄새, 
男香女香 童子香童女香 남자 냄새, 여자 냄새, 
남향여향  동자향동녀향 동자 냄새, 동녀 냄새와  
及草木叢林香호대 若近若遠 所有諸香을  풀, 나무, 수풀 냄새를  
급초목총림향   약근약원  소유제향   가깝거나 멀거나 간에 그 모든 냄새들을 
悉皆得聞하야 分別不錯하나니라 다 맡아서 어김없이 분별하느니라.
실개득문   분별불착
持是經者는 雖住於此나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지시경자  수주어차   이곳에서
亦聞天上諸天之香하나니 천상의 모든 향기도 맡는데 
역문천상제천지향
波利質多羅 拘羅樹香과  파리질다라 나무와  
바리질다라  구비다라수향    구비타라 나무 향, 
及曼羅華香 摩訶曼羅華香 만다라 꽃향, 
급만다라화향  마하만다라화향 마하만다라 꽃향, 
曼殊沙華香 摩訶曼殊沙華香  만수사 꽃향, 
만수사화향  마하만수사화향    마하만수사 꽃향, 
栴檀沈水 種種抹香 諸雜華香  전단향, 침수향, 갖가지 가루향,
전단침수 종종말향  제잡화향   여러 가지 꽃향,  
如是等天香의 和合所出之香을 無不聞知하며 이러한 하늘 향들이 섞여 풍겨나는 향기를  
여시등천향  화합소출지향  무불문지 다 맡아 알고,
又聞諸天身香하니 釋提桓因이  또 제천의 몸 향기를 맡으니 
우문제천신향   석제환인   제석환인이 
在勝殿上하야 五欲娛樂 嬉戱時香이며  아름다운 전각에서 
재승전상   오욕오락  희희시향 오욕락을 즐길 때의 향기, 
若在妙法堂上이면 爲忉利諸天說法時香과   묘법당에서라면 
약재묘법당상   위도리제천설법시향    도리천들에게 설법할 때의 향기, 
若於諸園이면 遊戱時香과   여러 정원에서라면 
약어제원   유희시향 즐기며 노닐 때의 향기와 
及餘天等의 男女身香을 皆悉遙聞하나니  다른 천상의 남녀의 몸 향기들을 
급여천등  남녀신향  개실요문    멀리서도 다 맡아 아느니라. 
如是展轉하야 乃至梵世하야 上至有頂히  이렇게 범천에서부터 
여시전전   내지범세   상지유정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諸天身香을 亦皆聞之하고  모든 천상의 몸의 향기와 
제천신향  역개문지   
幷聞諸天所燒之香하며 아울러 제천이 사르는 향을 맡으며
병문제천소소지향
及聲聞香辟支佛香이며 菩薩香諸佛身香을  또 성문의 향, 벽지불의 향, 
급성문향벽지불향   보살향제불신향   보살의 향, 여러 부처님의 몸 향기를 
亦皆遙聞하야 知其所在하나니 멀리서도 다 맡아 그 있는 곳을 아는데
역개요문   지기소재
雖聞此香이나 然於鼻根에 不壞不錯이라  이런 향기들을 맡아도 코가 상하거나  
수문차향   연어비근  불괴불착    어긋남이 없어서 
若欲分別하야 爲他人說하면 憶念不謬니라 분별하여 다른 이에게 말하는 데에 
약욕분별   위타인설   억념불류 그 기억에 틀림이 없느니라."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是人鼻淸淨 於此世界中  이 사람의 코가 청정하여 
시인비청정  어차세계중 이 세계 속의
若香若臭物 種種悉聞知  향기나 냄새 풍기는 것들을
약향약취물  종종실문지 다 맡아서 아나니 
須曼那闍提 多摩羅栴檀 수만나향, 사제향과 
수만나사제  다마라전단 다마라향 전단향과 
沈水及桂香 種種華菓香  침수향과 계수향과 
침수급계향  종종화과향 온갖 꽃과 열매의 향과  
及知衆生香 男子女人香  중생들의 향기인 
급지중생향  남자여인향 남자와 여인의 향기를 알고 
說法者遠住 聞香知所在 설법하는 이가 멀리 있어도 
설법자원주  문향지소재 향기를 맡아 있는 곳을 알며 
大勢轉輪王 小轉輪及子  큰 세력의 전륜왕과 
대세전륜왕  소전륜급자 작은 전륜왕과 아들들과 
群臣諸宮人 聞香知所在  여러 신하와 궁녀들의 
군신제궁인  문향지소재 향기를 맡아 있는 곳을 알고
身所著珍寶 及地中寶藏 몸에 지닌 진귀한 보물과 
신소착진보  급지중보장 땅 속에 매장된 보물과 
轉輪王寶女 聞香知所在  전륜왕의 귀한 딸의 
전륜왕보녀  문향지소재 향기를 맡아 있는 곳을 알며 
諸人嚴身具 衣服及瓔珞  사람들이 몸에 치장한 
제인엄신구  의복급영락 의복과 영락들이며 
種種所塗香 聞香知其身 갖가지 바르는 향의 
종종소도향  문향지기신 냄새를 맡고 그 몸을 알고 
諸天若行坐 遊戲及神變  모든 천신들의 다니고 앉고 
제천약행좌  유희급신변 즐기고 신통으로 변화함을 
持是法華者 聞香悉能知  이 법화경 지니는 이는 
지시법화자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아느니라.
諸樹華菓實 及酥油香氣 모든 나무의 꽃과 열매와 
제수화과실  급소유향기 소마나 기름의 향기를 
持經者住此 悉知其所在  경을 지니는 이는 여기에서도 
지경자주차  실지기소재 그 있는 곳을 다 알고 
諸山深嶮處 栴檀樹花敷  모든 산과 깊고 험한 곳에 
제산심험처  전단수화부 전단나무 꽃이 피고 
衆生在中者 聞香皆能知 그 속에 중생들이 있더라도 
중생재중자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며 
鐵圍山大海 地中諸衆生  철위산과 큰 바다와 
철위산대해  지중제중생 땅 속의 모든 중생들을 
持經者聞香 悉知其所在  경을 지니는 이는 그 향기를 맡고 
지경자문향  실지기소재 그 있는 곳을 다 알며
阿修羅男女 及其諸眷屬 아수라의 남녀나 
아수라남녀  급기제권속 그들의 모든 권속들이 
鬪諍遊戲時 聞香皆能知  다투거나 즐길 때 
투쟁유희시  문향개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고
曠野嶮隘處 師子象虎狼  광야 험난한 곳의 
광야험애처  사자상호랑 사자, 코끼리, 호랑이, 이리와 
野牛水牛等 聞香知所在 들소, 물소 등의 
야우수우등  문향지소재 향기를 맡아 있는 곳을알며 
若有懷妊者 未辯其男女  만일 회임한 이가 
약유회임자  미변기남녀 아들인지 딸인지 
無根及非人 聞香悉能知  육근이 없는지, 사람이 아닌지를 
무근급비인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알 수 있느니라.  
以聞香力故 知其初懷妊 향기를 맡는 능력으로  
이문향력고  지기초회임 그 첫 회임이
成就不成就 安樂福子  성취할지 못할지 
성취불성취  안락산복자 복된 아들을 편안히 낳을지를 알고
以聞香力故 知男女所念  향기를 맡는 능력으로 
이문향력고  지남녀소념 남녀의 생각하는 바와 
染欲癡恚心 亦知修善者 욕심, 어리석음, 성냄과 
염욕치에심  역지수선자 선을 닦는지를 다 알며 
地中衆伏藏 金銀諸珍寶  땅 속에 묻혀 있는 
지중중복장  금은제진보 금과 은과 온갖 보물과  
銅器之所盛 聞香悉能知  구리 그릇에 담긴 것들을 
동기지소성  문향실능지 향기 맡아 다 아느니라. 
種種諸瓔珞 無能識其價 갖가지 모든 영락의 
종종제영락  무능식기가 그 가치를 알 수 없는 것도 
聞香知貴賤 出處及所在  귀천과 출처와 소재를 
문향지귀천  출처급소재 향기를 맡아 알고
天上諸華等 曼曼殊沙  천상의 모든 꽃들인 
천상제화등  만다만수사 만다라 꽃, 만수사 꽃과 
波利質多樹 聞香悉能知 파리질다 나무들을 
바리질다수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으며
天上諸宮殿 上中下差別  천상의 모든 궁전이 
천상제궁전  상중하차별 상, 중, 하로 차별하고 
衆寶花莊嚴 聞香悉能知  온갖 보배 꽃으로 장엄해도 
중보화장엄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고 
天園林勝殿 諸觀妙法堂 하늘의 동산과 좋은 궁전과 
천원림승전  제관묘법당 모든 누관과 미묘한 법당의 
在中而娛樂 聞香悉能知  그 가운데서 즐기는 일을 
재중이오락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으며
諸天若聽法 或受五欲時  모든 천신들이 법을 듣거나 
제천약청법  혹수오욕시 오욕락을 누리고 있을 때 
來往行坐臥 聞香悉能知 왕래하고 다니고 앉고 눕는 것을 
내왕행좌와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고 
天女所著衣 好華香莊嚴  천녀들이 입은 옷에 
천녀소착의  호화향장엄 꽃과 향으로 잘 꾸미고 
周旋遊戲時 聞香悉能知  주변을 돌며 즐길 때
주선유희시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느니라.
如是展轉上 乃至於梵世 이렇게 점차 위로
여시전전상   내지어범천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入禪出禪者 聞香悉能知  선정에 들고 나오는 일도 
입선출선자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고 
光音遍淨天 乃至于有頂  광음천과 변정천과 
광음변정천  내지우유정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初生及退沒 聞香悉能知 처음 태어나고 죽는 일을 
초생급퇴몰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아느니라.
諸比丘衆等 於法常精進  여러 비구 대중들이 
제비구중등  어법상정진 불법에 항상 정진하며  
若坐若經行 及讀誦經法  앉아 있거나 거닐거나 
약좌약경행  급독송경전 경전을 독송하거나
或在林樹下 專精而坐禪 혹은 나무 아래서 
혹재림수하  전정이좌선 온 정성으로 좌선하는 일을 
持經者聞香 悉知其所在  경을 지니는 이는 향기를 맡고 
지경자문향  실지기소재 그 있는 곳을 다 알고
菩薩志堅固 坐禪若讀誦  보살의 의지가 견고하여 
보살지견고  좌선약독송 좌선하거나 독송하거나 
或爲人說法 聞香悉能知 다른 이에게 설법하는 일을 
혹위인설법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으며 
在在方世尊 一切所恭敬  가는 곳마다 세존께서  
내내방세존  일체소공경 모든 이의 공경 받으시며  
愍衆而說法 聞香悉能知  중생을 위해 설법하심을 
민중이설법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알 수 있고
衆生在佛前 聞經皆歡喜 중생들이 부처님 전에서 
중생재불전  문경개환희 경을 듣고 모두 기뻐서 
如法而修行 聞香悉能知  여법하게 수행하는 일을 
여법이수행  문향실능지 향기를 맡아 다 아나니  
雖未得菩薩 無漏法生鼻  비록 보살의 무루의 법으로 
수미득보살  무루법생비 생겨진 코를 얻지 못하여도 
而是持經者 先得此鼻相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이시지경자  선득차비상 우선 이런 코의 모습을 얻느니라.
復次常精進아 若善男子善女人이  "또 상정진보살이여, 
부차상정진  약선남자선여인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受持是經하야 若讀若誦커나 이 경전을 수지하여 
수지시경   약독약송 독송하거나 
若解說若書寫하면 得千二百舌功德하야  해설하거나 베껴 쓴다면, 
약해설약서사   득천이백설공덕 1200 가지 혀의 공덕을 얻어 
若好若醜 若美不美커나  맛이 좋거나 나쁘거나 
약호약추  약미불미   맛이 있거나 없거나 
及諸苦物이 在其舌根하면 쓰고 떫은 것들이 
급제고삽물  재기설근 그의 혀에 닿으면 
皆變成上味 如天甘露하야 無不美者하고 모두 천상의 감로수 처럼 좋은 맛으로 변하여 
개변성상미 여천감로   무불미자 맛 없는 것이 없게 되고 
若以舌根으로 於大衆中에 有所演說하면  만일 이 혀로써 
약이설근   어대중중  유소연설    대중 가운데서 설법을 한다면 
出深妙聲하야 能入其心하야  깊고 오묘한 음성을 내어 
출심묘성   능입기심    그들의 마음에 들어 갈 수 있어서 
皆令歡喜快樂하며  모두를 기쁘고 즐겁게 할 것이며,
개령환희쾌락
又諸天子天女와 釋梵諸天이  또 모든 천자 천녀와 
우제천자천녀  석범제천   제석 범천 모든 천왕들이 
聞是深妙音聲하고 有所演說의  이 깊고 오묘한 음성을 듣고 
문시심묘음성   유소연설   연설한 바 
言論次第를 皆悉來聽하며 언론과 차례를 
언론차제  개실래청 모두 와서 들을 것이며, 
及諸龍龍女와 夜叉夜叉女와  또 모든 용과 용녀, 
급제용용녀  야차야차녀   야차와 야차녀, 
乾闥婆乾闥婆女와 阿修羅阿修羅女와  건달바와 건달바녀, 
건달바건달바녀  아수라아수라녀   아수라와 아수라녀, 
迦樓羅迦樓羅女와 緊那羅緊那羅女와  가루라와 가루라녀, 
가루라가루라녀  긴나라긴나라녀   긴나라와 긴나라녀, 
羅伽摩羅伽女가 爲聽法故로  마후라가와 마후라가녀들이 
마후라가마후라가녀  위청법고   법을 듣기 위해 
皆來親近하고 恭敬供養하며 모두 와서 친근하고 
개래친근   공경공양 공경히 공양할 것이며, 
及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와  또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급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國王王子 群臣眷屬과  국왕, 왕자, 신하, 권속들과 
국왕왕자  군신권속
小轉輪王 大轉輪王 七寶千子와  작은 전륜왕, 큰 전륜왕, 
소전륜왕  대전륜왕  칠보천자   칠보인 천명의 아들과 
內外眷屬이 乘其宮殿하고 俱來聽法하며 안팎 권속들이 
내외권속  승기궁전   구래청법 그들의 궁전을 타고 와서 법을 들을 것이니라. 
以是菩薩의 善說法故로  이 보살이 법을 잘 설하는 까닭에 
이시보살  선설법고  
婆羅門 居士 國內人民이  바라문과 거사와 
바라문  거사  국내인민   나라 안 사람들이 
盡其形壽토록 隨侍供養하고 그 형상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진기형수   수시공양 모시며 공양하고 
又諸聲聞辟支佛과 菩薩諸佛이  또 성문 벽지불과 
우제성문벽지불  보살제불   보살과 부처님들이 
常樂見之하사  항상 만나보기를 좋아 하시어 
상락견지
是人所在方面諸佛이 皆向其處說法커든  이 사람이 있는 세계의 부처님들이 
시인소재방면제불  개향기처설법    모두 그 곳을 향해 법을 설하실 것이라  
悉能受持一切佛法하며  모든 부처님 법을 능히 수지하고 
실능수지일체불법   
又能出於深妙法音하나니라 또 심묘한 법음을 낼 수 있을 것이니라."
우능출어심묘법음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是人舌根淨 終不受惡味  이 사람의 혀는 청정하여 
시인설근정  종불수악미 결코 나쁜 맛을 받지 않고 
其有所食噉 悉皆成甘露  그 사람이 먹는 것은 
기유소식담  실개성감로 모두 감로수가 되리라. 
以深淨妙聲 於大衆說法 깊고 깨끗하고 미묘한 음성으로 
이심정묘성  어대중설법 대중들에게 법을 설하며 
以諸因緣喩 引導衆生心  모든 인연과 비유로 
이제인연유  인도중생심 중생의 마음을 인도하면 
聞者皆歡喜 設諸上供養  듣는 이들이 모두 환희하여 
문자개환희  설제상공양 온갖 좋은 것으로 공양하리라. 
諸天龍夜叉 及阿修羅等  모든 천신 용 야차와 
제천용야차  급아수라등 아수라 등이 
皆以恭敬心 而共來聽法  모두 공경하는 마음으로 
개이공경심  이공래청법 함께 와서 법을 듣고
是說法之人 若欲以妙音  그 법을 설하는 사람이 
시설법지인  약욕이묘음 아름다운 음성을  
遍滿三千界 隨意卽能至 삼천세계에 가득하게 하고자 하면 
변만삼천계  수의즉능지 곧 생각대로 될 것이며, 
大小轉輪王 及千子眷屬  크고 작은 전륜왕과 
대소전륜왕  급천자권속 천 명의 아들과 권속들이 
合掌恭敬心 常來聽受法  합장공경하는 마음으로 
합장공경심  상래청수법 항상 와서 법을 들으리라. 
諸天龍夜叉 羅毘舍闍 모든 천신, 용, 야차들과 
제천용야차  나찰비사사 나찰이나 비사사들도 
亦以歡喜心 常樂來供養  역시 기쁜 마음으로 
역이환희심  상락래공양 항상 기꺼히 와서 공양하고  
梵天王魔王 自在大自在  범천왕이나 마왕, 
범천왕마왕  자재대자재 자재천이나 대자재천들 
如是諸天衆 常來至其所 이러한 모든 하늘 무리들이 
여시제천중  상래지기소 항상 그 곳에 모여 오며 
諸佛及弟子 聞其說法音  부처님과 제자들이  
제불급제자  문기설법음 그 설법하는 음성을 듣고 
常念而守護 或時爲現身 늘 호념하고 수호하시되  
상념이수호  혹시위현신 때로는 그 몸을 나타내시리라.
復次常精進아 若善男子善女人이  "또 상정진보살이여, 
부차상정진  약선남자선여인   선남자 선여인이 
受持是經하야 若讀若誦커나  이 경을 받아 지녀서 
수지시경   약독약송 독송하거나 
若解說若書寫하면 得八百身功德하나니 해설하거나 베껴 쓴다면 
약해설약서사   득팔백신공덕 800 가지 몸의 공덕을 얻을 것이니  
得淸淨身 如淨琉璃커든 衆生喜見하며 유리같이 맑은 청정한 몸을 얻게 되면  
득청정신  여정유리   중생희견 중생들이 기쁘게 보고 
其身淨故로 三千大千世界衆生의  그 몸이 청정하기에 
기신정고  삼천대천세계중생   삼천대천세계 모든 중생들의 
生時死時와 上下好醜와  나고 죽는 때와 
생시사시  상하호추   높고 낮고, 잘 생기고 못 생기고, 
生善處惡處가 悉於中現하며 좋은 곳에 나고 나쁜 곳에 나는 것이 
생선처악처  실어중현 다 그 가운데 나타나며, 
及鐵圍山 大鐵圍山과  철위산, 대철위산과 
급철위산  대철위산  
彌樓山 摩訶彌樓山等諸山과  미루산, 마하미루산 등 모든 산과 
미루산  마하미루산등제산  
及其中衆生이 悉於中現하며  그 가운데 있는 중생들이 
급기중중생  실어중현    다 그가운데 나타나고,  
下至阿鼻地獄하고 上至有頂히   아래로 아비지옥   
하지아비지옥   상지유정   위로는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所有及衆生이 悉於中現하며 존재하는 것들과 중생들이 
소유급중생  실어중현 모두 그 가운데 나타나며, 
若聲聞辟支佛과 菩薩諸佛說法이  성문 벽지불 보살과 부처님들의 
약성문벽지불  보살제불설법   법문을 설하심이 
皆於身中에 現其色像하나니라 다 그 몸 가운데 형상으로 나타나느니라."
개어신중  현기색상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若持法花者 其身甚淸淨  법화경을 받아 지니면  
약지법화자  기신심청정 그 몸이 몹씨 청정하기가  
如彼淨琉璃 衆生皆憙見  저 깨끗한 유리 같아서 
여피정유리  중생개희견 중생들이 모두 기쁘게 보고  
又如淨明鏡 悉見諸色像  또 깨끗하고 맑은 거울이 
우여정명경  실견제색상 온갖 사물을 다 비추듯 
菩薩於淨身 皆見世所有  보살은 깨끗한 몸으로  
보살어정신  개견세소유 세상의 만물을 다 보느니라. 
唯獨自明了 餘人所不見  오직 홀로 명백히 알고 
유독자명료  여인소불견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며 
三千世界中 一切諸群萌 삼천대천세계 안의 
삼천세계중  일체제군맹 일체의 모든 중생들과 
天人阿修羅 地獄鬼畜生  천신 인간 아수라와 
천인아수라  지옥귀축생 지옥 아귀 축생들 
如是諸色像 皆於身中現  이러한 모든 형상들이 
여시제색상  개어신중현 모두 그 몸에 나타나고 
諸天等宮殿 乃至於有頂 모든 천상의 궁전과 
제천등궁전  내지어유정 유정천에 이르기 까지 
鐵圍及彌樓 摩訶彌樓山  철위산과 미루산이며 
철위급미루  마하미루산 마하미루산들과 
諸大海水等 皆於身中現  온갖 큰 바다의 물이 
제대해수등  개어신중현 모두 그 몸에 나타나느니라. 
諸佛及聲聞 佛子菩薩等 모든 부처님과 성문들과 
제불급성문  불자보살등 부처님 제자인 보살 등이 
若獨若在衆 說法悉皆現  혼자이거나 대중 속에서  
약독약재중  설법실개현 설법하는 것이 다 나타나고 
雖未得無漏 法性之妙身  비록 새지 않는 법성의 
수미득무루  법성지묘신 오묘한 몸은 못 얻었더라도 
以淸淨常體 一切於中現 청정한 평상시의 몸으로 
이청정상체  일체어중현 모든 것을 그 안에 나타내느니라.
復次常精進아 若善男子善女人이  "또 상정진보살이여, 
부차상정진  약선남자선여인   선남자 선여인이 
如來滅後에 受持是經하야  여래가 열반한 뒤에 
여래멸후  수지시경    이 경을 받아 지녀서 
若讀若誦커나 若解說若書寫하면  읽거나 외우거나 
약독약송   약해설약서사    해설하거나 베껴 쓰거나 하면 
得千二百意功德하나니 1200 가지 의식의 공덕을 얻게 될 것이니 
득천이백의공덕
以是淸淨意根으로 乃至聞一偈一句하야  그 청정한 의식으로 
이시청정의근   내지문일게일구    한 게송 한 구절만 듣고도 
通達無量無邊之義하고  한량없고 끝없는 이치를 통달하고 
통달무량무변지의
解是義已에 能演說一句一偈호대  그 이치를 통달하게 되면  
해시의이  능연설일구일게    능히 한 구절 한 게송을 
至於一月四月에 乃至一歲하며   한 달이나 넉달에서  
지어일월사월   내지일세   한 해에 이르도록 설법할 수 있으며 
諸所說法은 隨其義趣하야  설한 모든 법은 그 의도를 좇아 
제소설법  수기의취   
皆與實相으로 不相違背하고 모두가 실상에 어긋나지 않고
개여실상   불상위배
若說俗間經書 治世語言과  세속의 경서나 
약설속간경서  치세어언   치세(治世)의 언어나 
資生業等에도 皆順正法이니라 생업 등에 관해 말하더라도 
자생업등   개순정법 모두 바른 법에 맞을 것이니라.
三千大千世界六趣衆生의 心之所行과  삼천대천세계 여섯 갈래 중생들의 
삼천대천세계육취중생  심지소행   마음이 행하는 바와 
心所動作과 心所戱論을 皆悉知之하며  마음이 동작하는 바와 
심소동작  심소희론  개실지지 마음이 희론하는 일을 모두 다 알며 
雖未得無漏智慧나 而其意根이 淸淨如此하니   비록 무루의 지혜는 얻지 못하였더라도 
수미득무루지혜  이기의근  청정여차    그 의식이 이렇듯 청정하기에 
是人의 有所思惟와 籌量言說이  이 사람의 생각하고 
시인  유소사유  주량언설   헤아리며 하는 말이 
皆是佛法이라 無不眞實이니  모두 부처님의 법이어서  
개시불법   무불진실    진실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亦是先佛經中所說이니라 이도 또한 앞서의 부처님들께서 
역시선불경중소설 경전에 설하신 것이니라."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是人意淸淨 明利無穢濁  이 사람의 의식이 청정하고 
시인의청정  명리무탁예 밝고 영리하고 흐리지 않으니  
以此妙意根 知上中下法  이 미묘한 의식으로 
이차묘의근  지상중하법 상, 중, 하의 법을 다 알고 
乃至聞一偈 通達無量義 한 게송만 들어도  
내지문일게  통달무량의 한량없는 이치를 통달하여 
次第如法說 月四月至歲  차례대로 여법하게 설하기를 
차제여법설  월사월지세 한 달, 넉 달, 한 해가 되도록 하느니라. 
是世界內外 一切諸衆生  이 세계 안팎의 
시세계내외  일체제중생 일체의 모든 중생인 
若天龍及人 夜叉鬼神等 천신 용 인간과 
약천용급인  야차귀신등 야차와 귀신 등이 
其在六趣中 所念若干種  육도 속에 있으면서  
기재육취중  소념약간종 생각하는 여러 가지를 
持法花之報 一時皆悉知  법화경을 지니는 공덕으로 
지법화지보  일시개실지 일시에 모두 다 아느니라. 
十方無數佛 百福莊嚴相 시방의 무수한 부처님  
시방무수불  백복장엄상 백 가지 복덕 장엄하신 모습으로  
爲衆生說法 悉聞能受持  중생위해 설하시는 법문을 
위중생설법  실문능수지 다 듣고 받아 지녀  
思惟無量義 說法亦無量  한량없는 이치를 생각하고  
사유무량의  설법역무량 한량없이 법을 설하더라도
終始不忘錯 以持法華故 시종일관 잊거나 착오가 없음은 
종시불망착  이지법화고 법화경을 지닌 까닭이니라.
悉知諸法相 隨義識次第  모든 법상(法相)을 다 알고 
실지제법상  수의식차제 이치를 따라 그 차례를 알며 
達名字語言 如所知演說  이름 글자 말씀에 통달하여 
달명자어언  여소지연설 아는 대로 연설하니  
此人有所說 皆是先佛法 이 사람이 설한 것은 
차인유소설  개시선불법 모두가 곧 부처님의 법이니라. 
以演此法故 於衆無所畏  이런 법을 설하는 까닭에 
이연차법고  어중무소외 대중 앞에서 두려울 바가 없느니라. 
持法花經者 意根淨若斯  법화경을 지니는 이는 
지법화경자  의근정약사 의식 청정하기가 이러하니 
雖未得無漏 先有如是相 비록 무루를 얻지 못했더라도  
수미득무루  선유여시상 이미 이런 모습 갖추었으니 
是人持此經 安住希有地  이 사람이 이 경전을 지니고 
시인지차경  안주희유지 희유한 지위에 머물렀기에  
爲一切衆生 歡喜而愛敬  모든 중생들이 
위일체중생  환희이애경 환희하여 애경할 것이며 
能以千萬種 善巧之語言 천 가지 만 가지 
능이천만종  선교지어언 능숙한 말솜씨로 
分別而說法 持法花經故  분별하여 법을 설할 수 있는 것은 
분별이설법  지법화경고 법화경을 지닌 까닭이니라.
妙法蓮華經  法師功德品 第十九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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