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經

如來神力品 第二十一

碧雲 2013. 9. 17. 13:11

如來神力品 第二十一 제 21 여래신력품
爾時에 千世界微塵等菩薩摩訶薩의  그 때 
이시  천세계미진등보살마하살   일천 세계의 먼지와 같이 많은  
從地踊出者가 皆於佛前에 一心合掌하고  땅에서 솟아 나온 보살마하살들이 
종지용출자  개어불전  일심합장    부처님 앞에서 일심으로 합장하고 
瞻仰尊顔하야 而白佛言호대 존안을 우러러 보며 
첨앙존안   이백불언 부처님께 아뢰었다. 
世尊하 我等은 於佛滅後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  아등  어불멸후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에 
世尊分身所在國土 滅度之處에  세존의 분신이 계실 
세존분신소재국토  멸도지처   열반하신 이 땅에서 
當廣說此經호리이니 所以者何오  마땅히 이 경전을 널리 설하겠나이다. 
당광설차경    소이자하   그 까닭은 
我等이 亦自欲得是眞淨大法하야  저희들도 이 진실하고 청정한 
아등  역자욕득시진정대법    큰 법을 얻어서 
受持讀誦하고 解說書寫하야 而供養之니다 수지독송하고 해설하며 베껴 써서
수지독송   해설서사   이공양지 공양하려 하나이다."
爾時에 世尊이 於文殊師利等의 이 때 세존께서 
이시  세존  어문수사리등 문수사리 보살등
無量百千萬億 舊住娑婆世界 菩薩摩訶薩과   한량없는 백천만 억의  
무량백천만억  구주사바세계  보살마하살   오래 전부터 사바세계에 머물던 보살마하살과 
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와  모든 비구, 비구니, 
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우바새, 우바이, 
天龍夜叉 乾闥婆阿修羅 迦樓羅緊那羅와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천룡야차  건달바아수라  가루라긴나라   가루라, 긴나라, 
羅伽 人非人等의 一切衆前에  마후라가와 인간, 비인간 등 
마후라가  인비인등  일체중전   일체의 대중 앞에  
現大神力하사 出廣長舌하시니 上至梵世하고  큰 신통력을 나타내시어  
현대신력   출광장설   상지범세    넓고 긴 혀를 내미시니 위로 범천에 이르렀고 
一切毛孔으로 放於無量無數色光하사  일체의 모공(毛孔)으로    
일체모공   방어무량무수색광    무량무수한 빛깔의 광명을 놓으시어  
皆悉遍照十方世界하시며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시었으며, 
개실변조시방세계
衆寶樹下師子座上에 諸佛도 亦復如是하사  보배나무 아래 사자좌에 앉으신 
중보수하사자좌상  제불  역부여시    모든 부처님들도 그와 같이 
出廣長舌하야 放無量光이시러라  넒고 긴 혀를 내미시고  
출광장설   방무량광 한량없는 광명을 놓으셨다.
釋迦牟尼佛 及寶樹下諸佛이  석가모니 부처님과 
석가모니불  급보수하제불   보배나무 아래에 계신 부처님들께서  
現神力時가 滿百千歲然後에 還攝舌相하며 신통력을 나타내신지 백천 년이 지나고서야 
현신력시  만백천세연후  환섭설상 혀를 도로 거두시고 
一時謦欬하사 俱共彈指하시니  일시에 기침을 하시며 
일시경해   구공탄지     다 함께 손가락을 퉁기시자  
是二音聲이 遍至十方諸佛世界하며   이 두 음성이 
시이음성  변지시방제불세계    시방의 모든 부처님 세계에 두루 퍼지며  
地皆六種震動이러라 그 땅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
지개육종진동
其中衆生인 天龍夜叉 乾闥婆阿修羅와  그 곳에 있던 
기중중생  천룡야차  건달바아수라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迦樓羅緊那羅 摩羅伽와 人非人等이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 인간, 비인간 등의 중생들이 
以佛神力故로 皆見此娑婆世界 無量無邊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말미암아 
이불신력고  개견차사바세계  무량무변   이 사바세계의 한량없고 끝없는 
百千萬億의 衆寶樹下師子座上諸佛하고 백천만 억의 보배나무 아래 사자좌에 앉으신 
백천만억  중보수하사자좌상제불 여러 부처님을 친견하였고,   
及見釋迦牟尼佛이 共多寶如來로   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급견석가모니불  공다보여래   다보여래와 함께 
在寶塔中하사 坐師子座하며 보배탑 안의 사자좌에 
재보탑중   좌사자좌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으며, 
又見無量無邊 百千萬億의 菩薩摩訶薩과  또 한량없고 끝없는 
우견무량무변  백천만억  보살마하살   백천만 억 보살마하살과 
及諸四衆이 恭敬圍繞 釋迦牟尼佛하며 사부대중들이 석가모니 부처님을 
급제사중  공경위요석가모니불 공경하여 둘러 모시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旣見是已에 皆大歡喜하야 得未曾有러라. 이런 것을 보고 나서 모두 다 환희하여 
기견시이  개대환희   득미증유 미증유를 얻었다. 
卽時諸天이 於虛空中에 高聲唱言호대  그 때에 여러 천신들이 허공에서 
즉시제천  어허공중  고성창언    소리를 높여 외쳤다. 
過此無量無邊 百千萬億阿僧祗世界하야 "여기서 한량없고 끝없는 
과차무량무변  백천만억아승지세계 백천만 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 
有國하니 名娑婆요  한 국토가 있으니 
유국   명사바   이름은 사바(娑婆)요, 
是中有佛하니 名釋迦牟尼라 그 곳에 한 부처님이 계시니 
시중유불   명석가모니 이름이 석가모니시니라. 
今爲諸菩薩摩訶薩하사 說大乘經하시니  지금 여러 보살마하살들을 위해 
금위제보살마하살   설대승경     대승경을 설하시니 
名妙法蓮華이요 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시라  이름은 묘법연화경이요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명묘법연화   교보살법   불소호념     부처님께서 아끼시는 것이니  
汝等은 當深心隨喜하고  그대들은 마땅히 깊은 마음으로 
여등  당심심수희    따라 기뻐할 것이며 
亦當禮拜供養釋迦牟尼佛이니라 또한 마땅히 석가모니 부처님을 
역당예배공양석가모니불 예배하고 공양할지니라."
彼諸衆生이 聞虛空中聲已에  저 모든 중생들이 
피제중생  문허공중성이   허공 중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는 
合掌向娑婆世界하야 作如是言호대 합장하고 사바세계를 향해  
합장향사바세계   작여시언 말하기를,
南無釋迦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하고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하며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以種種華香과 瓔珞蓋와 及諸嚴身之具인 온갖 꽃 향과 
이종종화향  영락번개  급제엄신지구 영락 번기 일산과 장신구인  
珍寶妙物로 皆共遙散娑婆世界하니 진귀한 보배와 아름다운 물건을 
진보묘물  개공요산사바세계 모두 함께 멀리 사바세계에 뿌리니 
所散諸物이 從十方來호대 譬如雲集하야   그 뿌려진 물건이 시방에서  
소산제물  종시방래   비여운집    마치 구름처럼 몰려 와
變成寶帳하야 遍覆此間諸佛之上하니 보배휘장으로 변하더니 
변성보장   변부차간제불지상 여기 계시는 여러 부처님들의 위를 두루 가리우자 
于時十方世界가 通達無礙하야 如一佛土러라 시방세계가 환히 트이고 막힘이 없어서 
우시시방세계  통달무애   여일불토 마치 하나의 불국토와 같았다.
爾時에 佛告上行等菩薩大衆하사대  이 때에 부처님께서 상행(上行) 등의 
이시  불고상행등보살대중     보살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諸佛神力이 如是無量無邊不可思議라 "여러 부처님의 신통력이 
제불신력  여시무량무변불가사의 이렇듯 한량없고 끝없이 불가사의하여 
若我以是神力으로 於無量無邊 만약 내가 이러한 신통력으로 
약아이시신력   어무량무변 한량없고 끝없는  
百千萬億阿僧祗劫에 爲囑累告로  백천만 억 아승지 겁 동안  
백천만억아승지겁  위촉루고 촉루하기 위해 
說此經功德이라도 猶不能盡이니 이 경전의 공덕을 말하더라도 
설차경공덕    유불능진 결코 다 할 수 없느니라. 
以要言之컨대 如來一切所有之法과  요컨대 
이요언지   여래일체소유지법   여래가 지니신 모든 법과 
如來一切自在神力과 如來一切秘要之藏과 여래의 가재한 일체의 신통력과 
여래일체자재신력  여래일체비요지장 여래의 은밀하고 요긴한 일체의 법장과 
如來一切甚深之事를  여래의 심히 깊은 일체의 일들을 
여래일체심심지사  
皆於此經에 宣示顯說일새  모두 이 경에 펼쳐 보이고 
개어차경  선시현설 드러내어 말씀하신 것이니  
是故로 汝等은 於如來滅後에 應一心으로  그러므로 그대들은 
시고  여등  어여래멸후  응일심    여래가 열반한 뒤에 마땅히 일심으로 
受持讀誦하고 解說書寫하며 如說修行이니라 수지독송하고 해설하고 베껴 쓰며 
수지독송   해설서사   여설수행 말씀 대로 수행해야 하며, 
所在國土에 若有受持讀誦하고  만약 누구든지 그가 있는 곳에서 
소재국토  약유수지독송    이 경전을 수지독송하고
解說書寫하며 如說修行이면 해설하고 베껴 쓰며 
해설서사   여설수행 말씀 대로 수행한다면
若經卷所住之處나 若於園中이나  경전이 있는 곳이거나  
약경전소주지처  약어원중     정원 속이거나 
若於林中이나 若於樹下나 若於僧坊이나 숲 속이거나 나무 아래거나 
약어림중    약어수하   약어승방 승방이거나 
若白衣舍나 若在殿堂이나 若山谷曠野나   일반인의 집이거나 전각이거나 
약백의사   약재전당    약산곡광야    산골짜기 또는 광야이거나 
是中에 皆應起塔供養이리니 그 곳 모두에 마땅히 
시중  개응기탑공양 탑을 쌓아 공양하여야 하느니라. 
所以者何오 當知是處는 卽是道場이요   왜냐하면, 마땅히 알아라. 
소이자하  당지시처  즉시도량 그 곳이 바로 도량이요,  
諸佛이 於此에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며  모든 부처님들이 그 곳에서  
제불  어차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시고, 
諸佛이 於此에 轉于法輪이며  모든 부처님들이 그 곳에서  
제불  어차  전우법륜    법륜을 굴리시며 
諸佛이 於此에 而般涅槃이니라 모든 부처님들이 그 곳에서  
제불  어차  이반열반 열반에 드시기 때문이니라."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諸佛救世者 住於大神通  모든 부처님 세상 구하는 이시라 
제불구세자  주어대신통 큰 신통에 머무르시고   
爲悅衆生故 現無量神力  중생을 기쁘게 하시고자 
위열중생고  현무량신력 한량없는 신통력을 나타내시어   
舌相至梵天 身放無數光 혀가 범천까지 이르게 하시고 
설상지범천  신방무수광 몸으로 무수한 광명을 놓으시니 
爲求佛道者 現此希有事  불도를 구하는 이를 위해 
위구불도자  현차희유사 이렇듯 희유한 일을 나타내시니라.  
諸佛謦欬聲 及彈指之聲  부처님의 기침 소리와 
제불경해성  급탄지지성 손가락 퉁기는 소리가 
周聞十方國 地皆六種動 시방세계에 두루 들리고  
주문시방국  지개육종동 땅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니  
以佛滅度後 能持是經故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에도
이불멸도후  능지시경고 이 경전을 수지할 수 있도록
諸佛皆歡喜 現無量神力  모든 부처님 환희하시며  
제불개환희  현무량신력 한량없는 신통을 나타내시니라.
囑累是經故 讚美受持者 이 경전을 촉루하는 까닭에 
촉루시경고  찬미수지자 수지독송하는 이를 찬미하기는  
於無量劫中 猶故不能盡  한량없는 겁 동안에도 
어무량겁중  유고불능진 오히려 다할 수 없으며 
是人之功德 無邊無有窮  이 사람의 공덕은 
시인지공덕  무변무유궁 가이 없고 끝도 없으니 
如十方虛空 不可得邊際 마치 시방의 허공처럼  
여시방허공  불가득변제 그 끝을 알 수 없느니라. 
能持是經者 則爲已見我  이 경전을 수지하는 이는 
능지시경자  즉위이견아 곧 이미 나를 본 것이요  
亦見多寶佛 及諸分身者  또 다보 부처님과 
역견다보불  급제분신자 여러 분신 부처님을 본 것이며
又見我今日 化諸菩薩  또한 오늘 내가 
우견아금일  교화제보살 보살들을 교화함을 본 것이니라. 
能持是經者 令我及分身  이 경전을 수지하는 이는 
능지시경자  영아급분신 나와 나의 분신과 
滅度多寶佛 一切皆歡喜  열반하신 다보부처님을 
멸도다보불  급제분신자 모두 기쁘게 하고 
十方現在佛 幷過去未來 시방에 현재하시는 부처님과 
십방현재불  병과거미래 과거와 미래의 부처님도 
亦見亦供養 亦令得歡喜  뵙고 또 공양도 하며  
역견역공양  역령득환희 모두 기쁘게 하느니라. 
諸佛坐道場 所得秘要法  부처님들이 도량에 앉으시어 
제불좌도량  소득비요법 얻으신 은밀하고 요긴한 법을 
能持是經者 不久亦當得 이 경전을 수지하는 이는 
능지시경자  불구역당득 오래지 않아 얻게 될 것이요 
能持是經者 於諸法之義  이 경전을 수지하는 이는 
능지시경자  어제법지의 모든 법의 의의와  
名字及言辭 樂說無窮盡  명칭과 언사를 
명자급언사  요설무궁진 능숙히 설함이 무궁하기가  
如風於空中 一切無障礙 마치 바람이 허공 속에서
여풍어공중  일체무장애 아무런 걸림이 없어서 
於如來滅後 知佛所說經  여래가 열반한 뒤에도 
어여래멸후  지불소설경 부처님 설하신 경전의 
因緣及次第 隨義如實說  인연과 차례를 알고 
인연급차제  수의여실설 뜻을 따라 여실히 설하여  
如日月光明 能除諸幽冥 해와 달의 밝은 광명처럼
여일월광명  능제제유명 모든 어둠을 능히 없애리니 
斯人行世閒 能滅衆生闇  이 사람이 세간에 다니며 
사인행세간  능멸중생암 중생의 어두움을 능히 멸하고
無量菩薩 畢竟住一乘  한량없는 보살들 교화하여  
교무량보살  필경주일승 필경에는 일승에 머물게 하리라. 
是故有智者 聞此功德利 그러므로 지혜가 있는 이는 
시고유지자  문차공덕리 이런 공덕과 이익을 듣고 
於我滅度後 應受持斯經  내가 열반한 뒤에도 
어아멸도후  응수지사경 이 경전을 수지해야 하리니 
是人於佛道 決定無有疑 이런 사람 불도를 이룸은 
시인어불도  결정무유의 결코 의심할 수 없느니라.
妙法蓮華經 如來神力品 第二十一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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