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一名中印度那蘭陀大道場經於灌頂部錄出別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唐天竺沙門般剌蜜帝譯 당(唐) 천축사문 반랄밀제(般剌蜜帝) 역(譯) 卷第二 제 2권 爾時阿難及諸大眾。 聞佛示誨身心泰然。 念無始來失卻本心。 妄認緣塵分別影事。 今日開悟如失乳兒 忽遇慈母。合掌禮佛。 願聞如來顯出身心真妄虛實 現前生滅與不生滅二發明性。 그 때에 아난과 여러 대중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몸과 마음이 크게 열려서 생각해보니 무시이래로 본심은 잃어버리고 연진(緣塵*)을 영사(影事*)인 줄로 분별하여 잘못 인식하였다가 금일에야 깨닫게 된 것이 마치 젖을 잃었던 아이가 홀연히 자애로운 어머니를 만난 듯하여 합장예불하고서 몸과 마음의 진망허실(眞妄虛實)을 드러내고 현전(現前)의 생멸과 불생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