首楞嚴經

대불정만행 수능엄경 제 7권

碧雲 2016. 4. 3. 17:47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
首楞嚴經 卷第七 수능엄경 제 7권
  唐天竺沙門般剌蜜帝譯      당 천축사문 반랄밀제 역
阿難汝問攝心。我今先說入三摩地。"아난아, 네가 마음 거두는 일을 물었으니 
아난 여문섭심  아금선설입삼마지  내가 먼저 삼마지에 들어가서 
修學妙門求菩薩道。미묘한 문[妙門]을 닦아 
수학묘문 구보살도  보살도를 구하라 하거니와 
要先持此四種律儀。皎如冰霜。우선 이 네가지 율의를 지녀 
요선지차사종률의  교여빙상  얼음처럼 깨끗이 하여야만 
自不能生一切枝葉。저절로 일체의 번뇌[枝葉]가 
자불능생 일체지엽  생기기 않을 것이며, 
心三口四生必無因。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와 입으로 짓는 네 가지가 
심삼구사 생필무인생겨날 인(因)이 결코 없을 것이니라.
阿難如是四事若不失遺。아난아, 
아난 여시사사 약부실유  이 네 가지 일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不緣色香味觸。마음이 오히려 색,향,미,촉(色香味觸)에  
심상불연 색향미촉  반연하지 않으려니와 
一切魔事云何發生。일체의 마구니 일이 어떻게 생기겠느냐?
일체마사 운하발생  
若有宿習不能滅除。만일 숙세의 습기가 있어서 
약유숙습 불능멸제  멸제하지 못하거든  
是人一心誦我佛頂光明摩訶薩그 사람에게 나의 '불정광명 마하살
여교시인 일심송아 불정광명마하살
怛多般怛囉無上神달다반달라 무상신주'를 
달다반달라 무상신주일심으로 외우게 하라.  
斯是如來無見頂相無心佛이것은 여래의 무견정상 무위심불
사시여래 무견정상 무위심불(無見頂相 無爲心佛)이 
從頂發輝坐寶蓮華所說心정수리로 광명을 놓으며 
종정발휘 좌보련화 소설심주 보배 연꽃에 앉아서 설한 심주(心呪)니라.    
且汝宿世與摩登伽。또 너는 숙세에 마등가(摩登伽)와 더불어  
차여숙세 여마등가  
歷劫因緣恩愛習氣。겁을 지낸 인연으로 은애(恩愛)와 습기가 
역겁인연 은애습기  
非是一生及與一劫。일생이나 일 겁만이 아니지만  
비시일생 급여일겁  
我一宣揚愛心永脫成阿羅漢。내가 한번 주문을 선양하매 애욕의 마음에서 
아일선양 애심영탈 성아라한영원히 해탈하여 아라한을 이루었으니, 
尚婬女無心修行。그는 음탕한 여인으로서 
피상음녀 무심수행  수행할 마음이 없었는데도 
神力冥資速證無學。신통력의 그윽한 도움으로 
신력명자 속증무학  무학(無學)을 속히 증득하였거늘, 
云何汝等在會聲聞。너희는 이 회상에 있는 성문들로서 
운하여등 재회성문  
求最上乘決定成佛。최상승을 구하는 이들이니 
구최상승 결정성불  결정코 성불할 것이라,  
譬如以塵揚于順風有何艱險。마치 순풍에 먼지를 날리는 것 같거니 
비여이진 양우순풍 유하간험  무슨 어려움이 있겠느냐? 
若有末世欲坐道場。先持比丘淨禁戒。말세에 만일 도량에 앉으려 하거든, 
약유말세 욕좌도장  선지비구 청정금계  먼저 비구의 청정한 금계(禁戒)를 지닐 것이니, 
要當選擇戒淨者。第一沙門以其師。마땅히 계행이 청정하기 제일가는 
요당선택 계청정자  제일사문 이위기사  사문을 택하여 계사(戒師)를 삼아야 하거니와, 
若其不遇真清淨僧。汝戒律儀必不成就。만일 진실한 청정승(淸淨僧)을 만나지 못하면 
약기불우 진청정승  여계율의 필불성취  너의 계율이 성취하지 못할 것이니라.   
戒成已後著新淨衣然香閑居。계를 성취한 후에는 새 깨끗한 옷을 입고 
계성이후 착신정의 연향한거  분향하고 고요히 앉아서 
誦此心佛所說神一百八遍。이 마음의 부처님[心佛]이 말씀하신 
송차심불소설신주 일백팔편신주를 108 번을 외우고 
然後結界建立道場。그런 뒤에 결계(結界)하여 도량을 건립하고,
연후결계 건립도량   
求於十方現住國土無上如來。시방국토에 현재하시는 위없는 여래께서 
구어시방현주국토무상여래  
放大悲光來灌其頂。대비의 광명을 놓아 
방대비광 래관기정  관정(灌頂)하시기를 구할 것이니라.    
阿難如是末世淨比丘。아난아, 
아난 여시말세청정비구  이렇게 말세의 청정한 비구나 
若比丘尼白衣檀越。비구니, 흰 옷 입은 시주[白衣檀越]가 
약비구니 백의단월  
心滅貪持佛淨戒。마음에 탐음(貪)을 멸하고, 
심멸탐음 지불정계부처님의 정계(淨戒)를 지녀서, 
於道場中發菩薩願。도량에서 보살의 원(願)을 세울 것이며, 
어도량중 발보살원  
出入澡浴六時行道。출입할 때마다 목욕하고 
출입조욕 육시행도  여섯 때에 도를 행하되, 
如是不寐經三七日。21 일을 지내도록 자지 않으면, 
여시불매 경삼칠일  
我自現身至其人前。내가 몸을 나타내고 그 사람의 앞에 가서 
아자현신 지기인전  
摩頂安慰令其開悟。정수리를 만지면서 안위하여 
마정안위 영기개오깨달음이 열리게 하리라." 
阿難白佛言世尊。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아난 백불언세존  "세존이시여, 
我蒙如來無上悲誨。心已開悟저는 여래의 위없이 자비하신 가르침을 
아몽여래 무상비회 심이개오받자옵고 마음에 이미 깨달음이 열려 
自知修證無學道成。스스로 무학(無學)의 도를 
자지수증 무학도성  닦고 증득하여 이룰 줄을 아옵거니와, 
末法修行建立道場云何結界。말법시대에 수행하는 이가 
말법수행건립도량 운하결계  도량을 건립하려면 어떻게 결계(結界)하여야 
合佛世尊淨軌則。부처님 세존의 청정한 궤칙(軌則)에 
합불세존 청정궤칙  부합할 수 있겠나이까?"
佛告阿難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아난 
若末世人願立道場。"만일 말세의 사람이 
약말세인 원립도량도량을 건립하기를 원하거든, 
先取雪山大力白牛。먼저 설산의 힘센 흰소를 취해   
선취설산 대력백우  
食其山中肥膩香草。그 산 속의 기름진 향초를 먹이면 
식기산중 비니향초  
此牛唯雪山水其糞微細。그 소는 오직 설산의 맑은 물만 먹기에 
차우유음설산청수 기분미세  똥이 매우 미세하리니,   
可取其糞和合栴檀以泥其地。그 똥을 취해 전단과 섞어서   
가취기분 화합전단 이니기지  그 지면(地面)에 바를 것이니라.   
若非雪山其牛臭穢不堪塗地。만일 설산의 흰소가 아니면 
약비설산 기우취예 불감도지  냄새나고 더러워서 땅에 바를 수 없느니라. 
別於平原穿去地皮五尺已下。별도로 평원에서 다섯 자를 파내고 
별어평원 천거지피 오척이하  
取其黃土。和上栴檀沈水蘇合。그 밑에서 황토를 취하여  
취기황토  화상전단침수소합  질 좋은 전단, 침수향, 소합(蘇合),
薰陸鬱金白膠木。훈륙(熏陸), 울금(鬱金), 
훈륙울금백교청목  백교(白膠), 청목(靑木)과, 
零陵甘松及雞舌香。영릉(零陵), 감송(甘松), 
영릉감송 급계설향  계설(雞舌) 등의 향과 섞되, 
以此十種細羅粉。이 열 가지 향으로 
이차십종 세라위분  곱고 부드러운 가루를 만들고   
合土成泥以塗場地。황토와 섞어 진흙을 만들어서 
합토성니 이도장지  땅에 바를 것이니라.    
方圓丈六八角壇。모나고 둥근 1장 6척의 
방원장륙위팔각단  팔각단(八角壇)을 만들어  
壇心置一金銀銅木所造蓮華。단의 중심에는 금, 은, 동, 나무로 만든 
단심치일금은동목소조련화  연꽃 하나를 놓고, 
華中安中先盛八月露水。연꽃 속에 발우[鉢]을 넣고, 
화중안발  발중선성 팔월로수발우 안에는 먼저 팔월의 이슬물을 채우고, 
水中隨安所有華葉。물 속에 가지고 있는 꽃잎을 잘 띄우며, 
수중수안소유화엽  
取八圓鏡各安其方圍繞花둥근 거울의 팔면을 취해 
취팔원경 각안기방 위요화발  각 방향으로 연꽃과 발우를 주위에 둘러 놓고, 
鏡外建立十六蓮華。거울 밖에 열여섯 연꽃을 세우고 
경외건립 십륙련화  
十六香鑪間花鋪設。열여섯 향로를 꽃 사이에 배치하여 
십륙향로 간화포설  
莊嚴香鑪純燒沈水無令見火。향로에 순전한 침수향을 피워 장엄하되 
장엄향로 순소침수 무령견화 불꽃이 보이게 하지 말 것이니라.
取白牛乳置十六器。흰소의 젖을 취해 
취백우유 치십륙기  열여섯 그릇에 담아 놓고, 
餅并諸沙糖油乳糜。우유로 전병을 만들어  
유위전병 병제사당유병유미  설탕, 약과, 유미(乳糜)와 
酥合蜜薑純酥純蜜。소합(蘇合), 밀강(蜜薑), 
소합밀강순소순밀   순수한 연유, 순수한 꿀과 
及諸果子食葡萄石蜜種種上妙等食모든 과자, 음식, 포도, 석밀(石蜜) 등의 
급제과자음식포도석밀 종종상묘등식상묘한 갖가지 음식들을 
於蓮華外各各十六圍繞華外。연꽃 바깥의 주위에 빙 둘러서
어련화외 각각십륙위요화외  각각 열여섯 가지를 놓아서 
以奉諸佛及大菩薩。모든 부처님과 대보살께 올리되, 
이봉제불 급대보살  
每以食時。若在中夜取蜜半升用酥三合。매일 식사 때나 한밤중에 
매이식시  약재중야 취밀반승 용소삼합  꿀 반 되와 연유 세 홉을 가져다  
壇前別安一小火鑪。단(壇)앞에 따로 
단전별안 일소화로  작은 화로(火爐) 하나를 놓고 
以兜樓婆香煎取香水。도루파(兜樓婆)향을 다려 얻은 향수로 
이도루파향전취향수  
沐浴其炭然令猛熾。投是酥蜜於炎爐內。숯을 목욕시켜 매우 치성하게 태우고, 
목욕기탄 연령맹치  투시소밀 어염로내  연유와 꿀을 불타는 화로에 던져서 
燒令煙盡饗佛菩薩。연기가 다하도록 태워서 
소령연진 향불보살부처님과 보살께 봉향(奉饗)할 것이며, 
令其四外遍懸幡華。그 사방의 밖으로 번기와 꽃을 두루 달고, 
영기사외 변현번화  
於壇室中。四壁敷設十方如來。단실(壇室) 안의 네 벽에 시방의 여래와 
어단실중  사벽부설 시방여래  
及諸菩薩所有形像。보살들의 가지고 있는 형상을 부설하되, 
급제보살 소유형상  
應於當陽張盧舍那。마땅히 햇볕 잘드는 쪽에 노사나불, 
응어당양 장로사나  
釋迦彌勒阿彌陀。석가모니불, 미륵불, 아축(阿)불, 
석가미륵아축미타  아미타불을 모시고, 
諸大變化觀音形像。兼金剛藏安其左右。크게 변화시킨 관세음보살의 형상과 
제대변화관음형상  겸금강장안기좌우  금강장보살을 그 좌우에 모시며, 
帝釋梵王烏芻瑟摩。藍地迦諸軍茶利。제석, 범왕, 오추슬마(烏芻瑟摩), 
제석범왕 오추슬마 병람지가 제군다리  남지가(藍地迦)와 여러 군다리(軍茶利), 
與毘俱知四天王等頻那夜迦。비구지(毗俱), 사천왕 등과, 
여비구지 사천왕등 빈나야가  빈나야가(頻那夜迦)를 
張於門側左右安置。又取八鏡覆懸虛空。문 옆의 좌우에 안치하고, 
장어문측 좌우안치  우취팔경 복현허공  또 여덟 거울을 허공에 꺼꾸로 달아서 
與壇場中所安之鏡方面相對。단(壇)에 안치한 거울과 
여단장중소안지경 방면상대  방향이 서로 마주보게 하여 
使其形影重重相涉。그 영상들로 하여금 
사기형영 중중상섭  거듭거듭 서로 비쳐지게 할 것이니라.
於初七日中。至誠頂禮十方如來。처음 7일 동안은 
어초칠일중  지성정례 시방여래  지성으로 시방여래와 
諸大菩薩及阿羅漢。대보살과 아라한께 정례(頂禮)하고,
제대보살 급아라한   
恒於六時誦繞壇至心行道。항상 여섯 때에 주문을 외우면서 
항어육시 송주요단 지심행도  단을 돌아 지극한 마음으로 도를 행하되 
一時常行一百八遍한 때에 항상 백팔 번을 행하고, 
일시상행 일백팔편
第二七中一向專心。두 번째 7일 동안은 
제이칠중 일향전심  한결같이 오롯한 마음으로 
發菩薩願心無間斷。보살원을 발하되 
발보살원 심무간단  마음에 간단함이 없게 할 것이니, 
我毘奈耶先有願나의 비내야(毗奈耶)에 이미 
아비내야 선유원교원에 대한 가르침[願敎]이 있느니라.    
第三七中於十二時。세 번째 7일 동안에는 
제삼칠중 어십이시열두 때에(하루 종일) 
一向持佛般怛羅한결같이 부처님의 반달라주
일향지불 반달라주 (般怛囉呪)를 지송하여     
至第四七日十方如來一時出現。네 번째 7일에 이르면 
지제사칠일 시방여래 일시출현  시방의 여래가 일시에 출현하시어 
鏡交光處承佛摩頂거울의 빛이 교차하는 곳에서  
경교광처 승불마정 부처님이 정수리를 쓰다듬어 주시거든 
即於道場修三摩地。즉시 도량에서 삼마지를 닦을지니라.
즉어도량 수삼마지  
能令如是末世修學。이와 같을 수 있는 
능령여시말세수학  말세의 수학(修學)하는 이는 
身心明淨猶如琉璃。몸과 마음이 맑고 깨끗하기가 
신심명정 유여유리  유리와 같으리라.
阿難若此比丘本受戒師。아난아, 만일 이 비구의 
아난 약차비구 본수계사  본래 수계(受戒)한 스님이나, 
及同會中十比丘等。其中有一不淨者。같은 회중의 모든 비구들이나  
급동회중 십비구등 기중유일 불청정자  그 중 한 사람이라도 청정치 못하다면  
如是道場多不成就。그러한 도량은 흔히 성취하지 못하느니라.
여시도량 다불성취  
從三七後端坐安居。經一百日有利根者。21일 후부터는 단정히 앉아 안거하여 
종삼칠후 단좌안거  경일백일 유리근자  백일을 지나면 근성이 영리한 이는 
不起于座得須陀洹。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불기우좌 득수다원  수다원과를 얻을 것이며, 
縱其身心聖果未成。비록 몸과 마음이 
종기신심 성과미성  성과(聖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決定自知成佛不謬。汝問道場建立如是。결정코 틀림없이 성불할 줄을 알지니, 
결정자지성불불유  여문도량건립여시  네가 물은 도량의 건립이 이러하니라."
阿難頂禮佛足而白佛言。아난이 부처님의 발에 정례하고 
아난 정례불족 이백불언  부처님께 아뢰었다.
自我出家恃佛憍愛。제가 출가한 후로 
자아출가 시불교애  교만하게도 부처님의 사랑만 믿고 
求多聞故未證無다문(多聞)만 구한 까닭에  
구다문고 미증무위  무위(無爲)를 증득하지 못하고 
遭彼梵天邪術所禁。저 범천의 사술(邪術)에 걸려들어  
조피범천 사술소금  
心雖明了力不自由。마음은 비록 명료하였으나 
심수명료 력부자유  힘이 자유롭지 못하였다가  
賴遇文殊令我解脫。문수보살을 만남에 힘입어 
뇌우문수 영아해탈  벗어나게 되었나이다.
雖蒙如來佛頂神비록 여래의 불정신주(佛頂神呪)로 
수몽여래 불정신주   
冥獲其力未親聞。그 신력의 가피를 입었사오나, 
명획기력 상미친문 아직 친히 듣지 못하였사오니, 
唯願大慈重宣說。悲救此會諸修行輩。바라옵건대 대자비로 다시 선설하사, 
유원대자 중위선설  비구차회 제수행배  이 회중의 수행하는 무리를 구호하시고, 
末及當來在輪迴者。끝에 이르러 닥쳐 올 
말급당래 재윤회자  윤회 속에 있는 이들이  
承佛密音身意解脫。부처님의 밀음(密音)을 받잡고 
승불밀음 신의해탈  몸과 뜻이 해탈케 하옵소서."
于時會中一切大眾普皆作禮。이때에 회중의 모든 대중들이 
우시회중 일체대중 보개작례  다같이 모두 예배하며  
佇聞如來祕密章句。여래의 비밀한 장구(章句)를 
저문여래 비밀장구  듣고자 기다렸다.
爾時世尊從肉髻中涌百寶光。그때 세존께서 육계 속으로 
이시세존 종육계중 용백보광백 가지 보배광명을 뿜으시니, 
光中涌出千葉寶蓮。광명 속에서 
광중용출천엽보련  천 잎의 보배연꽃이 솟아 나오고
有化如來坐寶華中。보배연꽃 안에 
유화여래 좌보화중  화신(化身)여래가 앉으시어 
頂放十道百寶光明。정수리에서 열 갈래의 
정방십도 백보광명  백 가지 보배광명을 놓으시자 
一一光明皆遍示現十恒河沙金剛密跡。낱낱의 광명마다 열 항하사의 
일일광명 개변시현 십항하사금강밀적  금강밀적(金剛密跡)이 나타났는데, 
擎山持杵遍虛空界。산을 받들고 금강저(杵)를 잡고서 
경산지저 변허공계  허공계에 가득하였다.  
大眾仰觀畏愛兼抱。대중들이 우러러 보며 
대중앙관 외애겸포  두려움과 사랑의 마음을 아울러 품은 채 
求佛恃怙一心。부처님의 도움을 일심으로 바라며 
구불시호일심  
聽佛無見頂相放光如來宣說神부처님의 '보이지 않는 정수리로 광명을 놓으시며 
청불무견정상방광여래선설신주여래가 선설하시는 신주(神呪)'를 들었다.
大佛頂如來放光悉怛多怛囉菩薩萬行品대불정여래방광실달다발달라보살만행품
대불정여래방광 실달다발달라 보살만행품(大佛頂如來放光悉怛多怛囉菩薩萬行品)
灌頂部錄出一名中관정부록에서 나온 한 명칭 중에는
관정부록출일명중
印度那蘭陀曼茶羅灌頂金剛大道場神 '인도 나란타만다라 관정금강대도량 신주'
인도나란타만다라관정금강대도량신주 '(印度那蘭陀曼茶羅灌頂金剛大道場神)
南牟薩怛他蘇伽哆耶(歸命一切諸佛)(一)나무사다타소가다야
阿囉訶帝三藐三菩陀耶아라하뎨삼먁삼볻다샤
(歸命一切如來應正等覺)(二)사다타붇다구지스니삼
娜牟薩婆勃陀(敬禮一切諸佛)(三)나무살바붇다
勃地薩哆吠弊(歸命菩薩)(毘反)(四)부디사다베뱌
娜牟颯哆喃三藐三菩陀俱나무사다남삼먁삼볻다구지남
(敬禮正遍知)(五)
薩失囉(引)皤(去)迦僧伽喃사스라바가싱가남
(敬禮辟支佛及四果人)(六)
娜牟雞阿囉喝哆喃(歸命羅漢等眾)(七)나무로계아라한다남
娜牟蘇哆半那喃(八)나무소로다파나남
娜牟塞羯唎(二合)陀(引)伽(輕去)彌喃나무사가리다가미남
(敬禮斯陀含阿那含眾)(九)
娜牟盧雞三藐伽哆喃(敬禮過去未來)(十)나무로계삼먁가다남
娜牟三藐囉(二合)底半那(去)喃(十一)나무삼먁가파라디파다나남
娜牟提婆唎史喃나무뎨바리사남
(敬禮三十三天及一切諸仙天等)(十二)
娜牟微悉陀耶微(入聲呼)地也(二合)陀囉喃나무싣다야비디야다라남
(敬禮仙)(十三)
娜牟悉陀微地也(二合)陀囉㗚史喃나무싯다비디야다라알사남
(敬禮持成就仙人)(十四)
舍波(去)拏揭囉訶娑訶摩囉陀(二合)喃샤바노게라하사하마라타남
(攝惡作善)(十五)
娜牟皤囉(二合)訶摩(二合)泥(歸命梵天)(十六)나무바라하마니
娜牟因(去)陀囉(二合)耶(歸命帝釋)(十七)나무인다라야
娜牟婆伽帝(歸命世尊)(十八)나무바가바뎨
陀囉(二合)(引)耶(大自在天)(十九)로다라야
烏摩底(天后)娑醯夜耶(及眷屬等)(二十)오마바뎨사혜야야 
娜牟婆伽筏(末反)帝(世尊)(二十一)나무바가바뎨
那囉延拏耶(地祇眾)(二十二)나라야나야
半遮摩訶沒陀囉(大印)(二十三)반자마하삼모다라
娜牟塞訖哩(二合)多耶(頂禮世尊)(二十四)나무싣가리다야
娜牟婆伽(上呼)筏帝摩訶迦囉耶나무바가바뎨마하가라야
(大黑天神)(二十五)
底哩(二合)補囉那伽(上)囉(城)(二十六)디리바라나가라
毘陀囉皤拏迦囉耶(破壞)(二十七)비다라바나가라야
阿底目多迦尸摩舍那縛悉泥(尸陀林中)(二十八)아디목뎨시마샤나니바시니
摩怛唎(二合)伽拏(鬼神眾)(二十九)마다리가나
娜牟塞訖唎多耶(三十)나무싣가리다야
娜牟婆伽筏帝(舊)怛他揭多俱囉耶나무바가바뎨 다타가다구라야
(如來族)(三十一)
娜牟頭摩(二合)俱囉耶나무바두마구라야
(歸命蓮華族菩薩等)(三十二)
娜牟筏折囉俱囉(半音用同下)耶나무발사라구라야
(歸命金剛族)(三十三)
娜牟摩尼俱囉耶(歸命寶族)(三十四)나무마니구라야
娜牟伽(上)闍俱囉耶(歸命眾族)(三十五)나무가사구라야
娜牟婆伽筏帝(三十六)나무바가바뎨
地唎(二合)茶輸囉哂那(三十七)뎨리다슈라세나
囉(二合)訶囉拏囉(引)闍耶파라하라나라사야
(大猛將各持器仗入)(三十八)
怛他揭多耶(如來)(三十九)다타가다야
娜牟婆伽筏帝(四十)나무바가바뎨
阿彌陀(引)婆(引)耶(無量壽佛)(四十一)나무아미다바야
怛他揭多耶(四十二)다타가다야
阿囉訶帝三藐三菩陀耶아라하뎨삼먁삼볻다야
(應等正覺)(四十三)
娜牟婆伽筏帝(四十四)나무바가바뎨
阿芻也(阿如來)(四十五)아추볘야
怛他揭多耶(四十六)다타가다야
阿羅訶帝三藐三菩陀耶(四十七)아라하뎨삼먁삼볻다야
娜牟婆伽筏帝(四十八)나무바가바뎨
毘沙闍俱(二合)吠疏璃唎耶베사사야구로볘쥬리야
(藥師如來)(四十九)
囉(二合)婆囉(引)闍耶(光王)(五十)바라바라사야
怛他揭多耶(五十一)다타가다야
阿囉訶帝三藐三菩陀耶(五十二)아라하뎨삼먁삼볻다야
娜牟婆伽筏帝(五十三)나무바가바뎨
三布瑟畢多娑囉囉(引)闍夜삼보스비다살린나라라사야
(娑羅花王)(五十四)
怛他揭多耶(五十五)다타가다야
阿囉訶帝三藐三菩陀(引)耶(五十六)아라하뎨삼먁삼볻다야
娜牟婆伽筏帝(五十七)나무바가바뎨
舍枳也(二合)母娜曳(釋迦牟尼佛)(五十八)샤계야모나예
怛他揭多耶(五十九)다타가다야
阿囉訶帝三藐三菩陀(引)耶(六十)아라하뎨삼먁삼볻다야
娜牟婆伽筏帝(六十一)나무바가바뎨
囉怛那俱蘇摩(寶花)(六十二)라다나구소마
雞都囉(引)闍耶(寶幢王如來)(六十三)계도라사야
怛他揭多耶(六十四)다타가다야
阿羅訶帝三藐三菩陀(引)耶帝瓢(六十五)아라하뎨삼먁삼볻다야뎨뵤
娜牟塞訖哩(二合)多皤翳摩含婆伽筏多(六十六)나무사가리다이담바가바다
薩怛他揭都烏瑟尼衫(如來佛頂)(六十七)사다타가도스니삼
悉怛多(引)怛㘕(二合)(華蓋)(六十八)사다다바다람
娜牟阿波(引)囉支單(半音)나무아바라시담
(敬禮是辰勝)(六十九)
羅登(登甑反)擬(擬異反)囉(七十)바라뎨양기라
部多揭囉(二合)訶迦囉尼사라바부다게라하가라니
(一切神眾作罰)(七十一)니가라하게가라하니
波囉微(入)地也(二合)(車曳反)陀(輕呼)바라비디야치다니
(能斷他)(七十二)
阿哥(引)囉(輕呼)微哩(入)(二合)駐아가라미리쥬
(橫死)(七十三)
波唎怛囉耶(引)那揭唎(救取)(七十四)바리다라야닝게리
畔陀那[悍-干+月]乞叉那迦唎살바반다나목차나가리
(一切縛禁解脫)(七十五)
突瑟(二合)(除一切惡)(七十六)사라바도시다
(上)突莎般那縛囉尼(惡夢)(七十七)도시빕바나니버라니
者都囉(引)室底喃(八萬四千眾神)(七十八)쟈도라시뎨남
揭囉訶娑訶娑囉(引)喃(七十九)가라하사하사라남
微陀防娑(引)那羯哩(打破)(八十)비다븡사나가리
阿瑟冰設底喃(去聲呼)(八十一)아시다빙샤뎨남
(呼皆同)諾怛囉喃(八十二)낙사차다라남
囉(二合)娑(引)陀那羯哩(正行)파라사다나가리
阿瑟(二合)喃(八十三)아시다남
摩訶揭囉訶喃(辰)(八十四)마하게라하남
微陀防(二合)薩那羯哩(打破)(八十五)비다븡사나가리
舍都(二合)囉尼(除一切惡)(八十六)사라바샤도로니바라니
巨(去)囉喃(八十七)거라남
突室乏(二合)那難遮那舍尼도시빕바나난자나샤니
(除卻嚴惡)(八十八)
毘沙設薩怛囉(器仗)(八十九)비사샤시다라
阿祁尼(火)(九十)아기니
烏陀迦囉尼(水)(九十一)오다가라니 
阿波(引)囉視多具囉(苻能勝嚴)(九十二)아파라시다구라 
摩訶跋囉戰拏(大力嗔怒)(九十三)마하바라전지
摩訶提哆(火天)(九十四)마하딥다
摩訶帝闍(大滅)(九十五)마하뎨사
摩訶稅尾(二合)多(太白)(九十六)마하세미다
什伐(二合)囉(光焰)(九十七)사바라
摩訶跋囉(大力)(九十八)마하바라
半茶囉(引)悉(白拂)(九十九)반다라바시니
阿唎耶多囉(聖者)(一百)아리야다라
毘哩(二合)俱知制毘闍耶(最勝菩薩)(百一)비리구지서바비사야
筏折囉(二合)摩禮底毘輸多(摧碎金剛)(百二)바사라마례디비샤로다
踏罔迦(降伏)(百三)부드마가
跋折囉兒(熾曳反)訶縛者(金剛力士)(百四)바사라제하나아자
摩囉制縛(隨一逐)(百五)마라제바
般囉室多(金剛神杵)(百六)파라짇다
跋折(時熱反)(上)囉(二合)檀持(金剛神杵)(百七)바사라단지
毘舍羅摩遮(天神力士)(百八)비샤라마자
扇多舍毘提布室哆蘇摩선다샤베뎨바부시다소마로파
(參辰日月天子及二十八宿)(百九)
摩訶(引)稅尾(二合)多(引)(太白星)(百十)마하세미다
阿哩耶多羅(百十一)아리야다라
摩訶(引)跋囉阿波囉(百十二)마하바라아파라
跋折囉(二合)商羯囉制婆(金剛連鎖)(百十三)바사라샹가라제바
怛他(天可反)跋折囉俱摩唎迦다타바사라구마리가
(金剛童女)(百十四)
俱㘕(盧紺反)唎(金剛童子)(百十五)구람다리
跋折囉訶薩哆者(二合)(金剛手)(百十六)바사라하사다자
微地也(大明藏)(百十七)비디야
乾遮那摩(引)唎迦(四天王太子)(百十八)건자나마리가
俱蘇婆喝囉怛囉怛那(百十九)구소모바가라다라다나
遮耶那俱唎耶(百二十)비로자야나구리야
韜淡(吐炎)夜囉烏瑟尼(二合)沙(투얀)야라토스니삼
(佛頂)(百二十一)
毘折藍婆摩邏遮(羅神女)(百二十二)비지람바마니자
跋折囉(二合)迦那迦(金剛使者)(百二十三)바사라가나가
囉(二合)婆(去)遮那(蓬華神眾)(百二四)파라바로사나
跋折囉(二合)敦尼遮(金剛擎山)(百二十五)바사라돈치자
稅尾多遮迦摩(引)囉(引)乞叉(二合)(百二六)세미다자가마라차
舍施囉(二合)婆翳帝夷帝(如是等)(百二七)샤시파라바이뎨이뎨
母(引)陀囉(二合)尼揭拏(眾印可)(百二十八)모다라니가나
娑吠囉乞懺(二合)(一切護我)(百二十九)사베라참
俱囉飯(二合)都印[少/]那麼麼(某乙稱名)구라반도인토나마마나샤
那寫(誦者但至此語皆自稱名)(百三十)(외우는 이 이름 '제자 아무개')
嗚吽(二合)牟哩(二合)瑟揭(二合)(渠羯反)옴 모리시게나
(皆同)拏(仙眾)(百三十一)
囉(二合)舍(引)薩多(善相)(百三十二)파라샤싣다
薩怛他揭都(一切如來)(百三十三)사다타가도
烏瑟尼沙(百三十四)오스니삼
呼吽(二合)咄吽(三合)(警誤)(百三十五)훔 도로옹
瞻婆那(押領)(百三十六)점바나
呼吽(二合)咄吽(三合)(百三十七)훔 도로옹
薩耽婆那(守)(百三十八)싣담바나
呼吽(二合)咄吽(三合)(百三十九)훔 도로옹
婆囉微地也三婆乞叉那囉(百四十)파라비디야삼박차나라
呼吽(二合)咄吽(三合)(百四十一)훔 도로옹
薩婆部瑟喃(百四十二)살바부시차남
塞曇婆那羯囉(喫卻他)(百四十三)사이탄바나가라
呼吽(二合)咄吽(三合)(百四十四)훔 도로옹
藥叉(勇猛)(百四十五)살바야차
喝囉(引)娑揭囉訶喃(百四十六)헤라차사게라하남
毘陀防娑那羯囉(打破)(百四十七)비등븡사나가라
呼吽(二合)咄吽(三合)(百四十八)훔 도로옹
者都羅尸底喃(百四十九)쟈도라시디남
揭囉訶娑囉喃(八萬四千神王眾)(百五十)게라하사라남
毘陀防娑那羯囉(百五十一)비등븡사나가라
呼吽(二合)咄吽(三合)(百五十二)훔 도로옹
阿瑟微(二合)摩舍帝喃(上)(百五十三)아시차비마사뎨남
那佉(上)沙怛囉喃(上)(百五十四)나꾸사다라남
婆囉摩馱那伽囉(百五十五)바라마토나가라
呼吽(二合)咄吽(三合)(百五十六)훔 도로옹
라차라차
(護一切諸佛菩薩金剛天仙皆護)(百五十七)
薄伽梵(佛)(百五十八)바가범
薩怛他揭都烏瑟尼沙(佛頂)(百五十九)사다타가도오스니삼
囉登擬哩(百六十)파라뎜사기리
摩訶薩訶薩囉部兒(千臂大神)(百六十一)마하사하사라부수 
娑訶薩囉室曬(千頭神)(百六十二)사하사라시리사
舍多娑訶薩囉寧怛㘑(百千眼神)(百六三)구지사다사하살라니뎨례
阿弊地也什哩多那迦(百六十四)아볘뎨시바리다나차가 
摩訶跋折陀(引)囉(大輪金剛)(百六十五)마하바사로다라
帝哩菩那(三世)(百六十六)뎨리부바나
曼茶囉(檀場)(百六十七)만다라
嗚吽莎悉底(百六十八)옴사시뎨
薄婆都(與我平等)(百六十九)바바도
印[少/]麼麼(某乙)(百七十)인토나마마사
(여기서도 전처럼 '제자 아무개')
囉闍婆夜(王難)(百七十一)라사바야
主囉婆夜(賊難)(百七十二)주라바야
阿祇尼婆夜(火難)(百七十三)아기니바야
烏陀迦婆夜(水難)(百七十四)오다가바야
吠沙婆夜(毒難)(百七十五)비사바야
舍薩多囉婆夜(刀仗難)(百七十六)샤사다라바야
波囉斫羯囉婆夜(兵難)(百七十七)바라자가라바야
突㗚叉婆夜(穀貴飢饉難)(百七十八)돌비차바야
阿舍婆夜(雹難)(百七十九)아샤니바야
阿迦囉沒㗚(利吉反)駐婆夜(掩死難)(百八十)아가라미리쥬바야
阿陀囉尼部彌劍波(總持地動)(百八十一)아다라니부미검파
伽波哆婆夜(險難)(百八十二)가바다바야
烏囉囉迦波多婆夜(道路難)(百八十三)오라라가바다바야
囉闍彈茶婆夜(王刑罰難)(百八十四)라사단다바야
那(上)伽婆夜(龍怖難)(百八十五)나가바야
微地揄婆夜(閃電難)(百八十六)비됴다바야
蘇跋㗚尼婆夜(金翅鳥難)(百八十七)소바라니바야
藥叉揭囉訶(百八十八)야차게라하
娑揭囉訶(百八十九)라차사게라하
畢唎哆揭囉(二合)訶(餓鬼難)(百九十)피리다게라하
毘舍(上)遮揭囉訶(廁神)(百九十一)비샤자게라하
部多揭囉(二合)訶(神鬼眾)(百九十二)부다게라하
鳩槃茶揭囉訶(守宮婦女鬼)(一百九十三)구반다게라하
布單那揭囉(二合)訶(魄鬼)(百九十四)부단나게라하
布單那揭囉(二合)訶가타부단나게라하
(奇魄鬼)(一百九十五)
塞揵陀揭囉訶(鳩摩羅童天子)(百九十六)시간도게라하
阿婆娑摩囉揭囉(二合)訶(羊頭鬼)(百九十七)아파시마라게라하
烏檀摩陀揭囉(二合)訶(熱鬼)(百九十八)오단마다게라하
車耶揭囉(二合)訶(影鬼)(百九十九)챠야게라하
梨婆底揭囉訶(陰謀鬼)(二百)혜리바뎨게라하
闍底訶哩泥(食初鬼)(二百一)사다하리니 
羯囉婆訶哩泥(食懷孕鬼)(二百二)게라바하리니
地囉訶哩泥(食血鬼)(二百三)로디라하리니
芒娑訶哩泥(食肉鬼)(二百四)망사하리니
計陀訶哩泥(食脂鬼)(二百五)지다하리니 
摩闍訶哩(輕呼)(去聲)泥(食髓鬼)(二百六)마사하리니 
闍多訶哩泥(食氣鬼)(二百七)사다하리니 
視吠哆訶哩泥(食壽命鬼)(二百八)시비다하리니 
婆多訶哩泥(食風鬼)(二百九)바다하리니 
皤多訶哩喃阿輸遮訶哩泥(食不淨鬼)(二百十)바다하리남아슈쟈하리니
質多訶哩泥(食心鬼)(二百十一)짇다하리니
帝衫薩毘衫(如是等眾)(二百十二)뎨삼살볘삼
揭囉訶喃(一切執祖鬼)(二百十三)살바게라하남 
毘地也(明藏)(二百十四)비다야
嗔陀夜彌(斬伐罪者)(二百十五)사친다야미
枳囉夜彌(二百十六)기라야미
波哩跋囉斫迦羅(外道)(二百十七)파리바라쟈가라
訖哩(離枳反)(上)擔微地也(明藏)(二一八)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二百十九)사친다야미
枳囉夜彌(捕罰)(二百二十)기라야미
茶枳尼(狐魅鬼)(二百二十一)다연니
訖哩擔微地也(明)(二百二十二)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二十三)사친다야미기라야미
摩訶底夜(二百二十四)마하파슈파다야
陀囉(大自在天)(二百二十五)로다라
訖哩耽微地也(明)(二百二十六)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枳羅夜彌(二百二十七)사친다야미기라야미
那囉耶拏耶(天神)(二百二十八)나라야나야
訖哩耽微地也(明)(二百二十九)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三十)사친다야미기라야미
怛怛伽(上)茶(金翅鳥王)(二百三十一)다타바가로다세
訖哩耽微地也(二百三十二)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枳羅夜彌(二百三十三)사친다야미기라야미
摩訶迦羅(大黑天神)(二百三十四)마하가라
摩怛囉伽拏訖哩(離枳反)(上)마다리가나그리
耽微地也(二百三十五)담비다야
嗔陀夜彌枳羅夜彌(二百三十六)사친다야미기라야미
迦波哩迦(髑髏外道)(二百三十七)가파리가
訖哩耽微地也(二百三十八)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三十九)사친다야미기라야미
闍夜羯囉(二百四十)사야가라
曼度羯囉(二百四十一)마도가라
薩婆囉他娑達(持一切物)(二百四十二)살바라다사다나
訖哩耽微地也(二百四十三)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四十四)사친다야미기라야미
者都㗚(利吉反)薄祁(妹神女)(二四五)자도라바기니
訖哩耽微地也(二百四十六)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二百四十七)사친다야미
枳囉夜彌(二百四十八)기라야미
憑(去)儀哩知(戰勝神器仗)(二百四十九)비리양그리지
難泥(外道)雞首婆囉(孔雀王器仗)(二百五十)난다계사라
伽那底(毘那夜迦王)(二百五十一)가나파뎨
娑醯夜사혜야
(野叉王兄弟三人各領二十八萬眾)(二五二)
訖哩耽微地也(二百五十三)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二百五十四)사친다야미
枳囉夜彌(二百五十五)기라야미
那延那室囉(引)婆拏(裸形外道)(二百五十六)나게나사라바나
訖哩(離吉反)(皆同)耽微地也(二百五十七)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二百五十八)사친다야미
枳囉夜彌(二百五十九)기라야미
阿囉訶多(羅漢)(二百六十)아라하도 
訖哩耽微地也(二百六十一)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二百六十二)사친다야미
枳囉夜彌(二百六十三)기라야미
微怛(多音)囉(引)迦(起尸鬼)(二百六十四)비다라가
訖哩耽微地也(二百六十五)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二百六十六)사친다야미
枳囉夜彌(二百六十七)기라야미
跋折(時熱反)囉波(執金剛神)(二百六十八)바사라파니
跋折囉婆(重呼)尼(二百六十九)바사라파니
具醯夜迦(密跡力士)(二百七十)구혜야가
底(總管)(二百七十一)디파뎨
訖哩耽微地也(二百七十二)그리담비다야
嗔陀夜彌枳羅夜彌(二百七十三)사친다야미기라야미
囉叉囉叉罔라차라차망
(一切諸佛菩薩天仙龍神方護)(二百七十四)
薄伽梵(佛)(二百七十五)바가범
印[少/]那麼麼那寫(某乙寫)(二百七十六)인토나마마나샤
(여기서도 '제자 아무개')
婆伽梵薩怛他揭都烏瑟尼沙(二百七十七)바가밤 사다다가도시니샤
悉怛多怛囉(華蓋)(二百七十八)시다다파다라
南無嗉(上)都(上)羝(頂禮)(二百七十九)나무수도뎨
阿悉多那(引)囉(引)囉迦(白光分明)(二百八十)아시다나라라가
囉婆毘薩普(二百八十一)파라바시보타
毘迦悉怛多(二百八十二)비가사다다
底哩(二百八十三)바뎨리
囉什囉(光焰)(二百八十四)스부라스부라
陀囉陀囉(二百八十五)다라다라
頻陀囉頻陀囉(二百八十六)빈다라빈다라
嗔陀嗔陀(二百八十七)친다친다
含吽含吽(二百八十八)훔 훔 
泮泮泮(二百八十九)반반반
(二百九十)반닥반닥
莎皤訶(二百九十一)사바하
醯醯泮(二百九十二)혜혜반
阿牟伽耶泮(不空大使)(二百九十三)아모가야반
囉底訶多泮(無障礙)(二百九十四)아파라뎨하다반
皤囉囉(二合)陀泮(與願)(二百九十五)바라파라다반
阿素囉毘陀囉皤迦泮(修羅破壞)(二百九十六)아소라비다라파가반
薩皤提吠弊泮(一切天神)(二百九十七)살바뎨볘뱌반
薩皤那那伽弊泮(一切龍眾)(二百九十八)살바나나가뱌반
薩皤藥叉弊泮(一切勇鬼神)(二百九十九)살바야차뱌반
薩皤乾闥婆弊泮(一切音樂神)(三百)살바간달바뱌반
薩皤阿素囉弊泮(三百一)살바아소라뱌반
薩皤揭茶弊泮(三百二)살바가로다뱌반
薩皤緊那羅弊泮(三百三)살바긴나라뱌반
薩皤摩護囉伽弊泮(三百四)살바마호라가뱌반
薩皤囉莎弊泮(三百五)살바라차샤뱌반
薩皤摩努曬弊泮(三百六)살바마누샤이뱌반
薩皤阿摩努曬弊泮(三百七)살바아마누샤이뱌반
薩皤布單那弊泮(三百八)살바부다나뱌반
薩皤迦布丹那弊泮(三百九)살바가타부다나뱌반
薩皤突蘭枳帝弊泮(一切難過)(三百十)살바도랑기뎨뱌반
薩皤突瑟畢哩乞史帝弊泮(一切難)(三一一)살바도스타비리그시뎨뱌반
薩皤什皤梨弊泮(一切瘧壯熱)(三百十二)살바시바리뱌반
薩皤阿波薩弊泮(一切外道出)(三百十三)살바아파사마리뱌반
薩婆奢羅皤拏弊泮(三百十四)살바사라바나뱌반
底㗚恥雞弊泮(三百十五)살바디뎨치계뱌반
薩菩怛波提弊泮(一切鬼惡)(三百十六)살보다바티뱌반
薩皤微地也囉誓遮黎弊泮살바비다야라서자리뱌반
(一切持博士等)(三百十七)
闍耶羯囉摩度羯囉(三百十八)사야가라마도가라
薩婆囉他娑陀雞弊泮(一切物博士)(三一九)살바라타사다계뱌반
微地也遮唎曳弊泮(三百二十)비디야자리예뱌반
者咄囉南薄祁弊泮(四妹神女)(三二一)쟈도라남바기니뱌반
跋折囉俱摩唎迦弊泮(金剛童子)(三百二十二)바사라구마리가뱌반
跋折囉俱藍陀利弊泮(三百二十三)바사라구란다리뱌반
微地也囉(引)闍弊泮(王等)(三百二十四)비다야라서뱌반
摩訶囉登耆弊泮(三百二十五)마하파라딩양차기리뱌반
跋折囉商羯囉(引)夜泮(金剛連鎖)(三二六)바사라샹가라야반
囉登祁囉囉(引)闍(引)耶泮(三百二十七)파라댱기라라사야반
摩訶揭囉耶泮(大黑天神)(三百二十八)마하가라야반
摩訶摩怛哩(二合)伽拏耶泮(鬼眾)(三二九)마하마다리가나야반
娜牟塞揭哩(二合)多耶泮(三百三十)나무사가리다야반
毘瑟拏尾曳泮(毘紐天子)(三百三十一)비스나비예반
皤囉[合*牛]摩尼曳泮(梵王)(三百三十二)부라하모니예반
阿祁尼曳泮(火天)(三百三十三)아끼니예반
摩訶迦哩曳泮(大黑天女)(三百三十四)마하가리예반
迦囉檀特曳泮(大鬼帥黑奧神)(三百三十五)가라단테예반
[醫-酉+目]泥哩曳泮(帝釋)(三百三十六)아기니리예반
遮文遲曳泮(怒神)(三百三十七)자문다예반
怛哩曳泮(瞋怒神)(三百三十八)로다리예반
迦囉(引)怛哩曳泮(三百三十九)가라다리예반
迦波曳泮(三百四十)가파리예반
阿地目多迦尸舍那皤悉曳泮(三四一)아디목지다가시마샤나바사니예반
曳髻者那薩怛薩怛皤(若有眾生)(三百四十二)예지자나살다살다바
突瑟質多(惡心鬼)(三百四十三)도시다짇다
持囉質多(三百四十四)로지라짇다
烏闍訶囉(食精氣鬼)(三百四十五)오사하라
揭婆訶囉(食胎藏鬼)(三百四十六)가바하라
地囉訶囉(食血鬼)(三百四十七)로디라하라
芒娑訶囉(食肉鬼)(三百四十八)바사하라
摩社訶囉(食鬼)(三百四十九)마사하라
社多訶囉(三百五十)사다하라
視微多訶囉(食壽命鬼)(三百五十一)시비다하라
皤略耶訶囉(食祭鬼)(三百五十二)바랴야하라
健陀訶囉(食香鬼)(三百五十三)간다하라
布瑟波訶囉(食花鬼)(三百五十四)포사파하라
破囉訶囉(食五果子鬼)(三百五十五)파라하라
薩寫訶囉(食五穀種子鬼)(三百五十六)사샤하라
波波質多突瑟(知諫反)質多파바짇다도시타짇다
(惡心鬼)(三百五十七)
陀羅質多(嗔心鬼)(三百五十八)로다라짇다
陀囉質多藥叉揭囉訶(三百五十九)다라짇다야차그라하
娑揭囉訶(三百六十)라차사그라하
多揭囉訶毘舍遮揭囉訶(三百六十一)폐례다그라하 비사자그라하
部多揭囉訶(神眾)(三百六十二)부다그라하
鳩槃茶揭囉訶(三百六十三)구반다그라하
塞健陀揭囉訶(三百六十四)시간다그라하
烏怛摩陀揭囉訶(三百六十五)오다마다그라하
車夜揭囉訶(影鬼)(三百六十六)차야그라하
阿波娑摩囉揭囉訶아파사마라그라하
(羊嗔鬼鬼如野狐)(三百六十七)
侘(坼阿反)(上)(長平呼)迦茶祁尼揭囉訶타카혁다기니그라하
(魅鬼魅女鬼)(三百六十八)
[口*梨]婆底揭囉訶(如狗惱小鬼)(三百六十九)리붇뎨그라하
闍弭迦揭囉訶(如烏鬼)(三百七十)사미가그라하
舍俱尼揭囉訶(如馬)(三百七十一)샤구니그라하
漫怛囉難提迦揭囉訶(如貓兒)(三百七十二)모다라난디가그라하
阿藍皤揭囉訶(如蛇)(三百七十三)아람바그라하
訶奴建度波尼揭囉訶(如雞)(三百七十四)하누간도파니그라하
什(入音)皤囉(壯熱瘧鬼)翳迦醯迦(一日一發)시버라예가혜가
德吠底迦(二日一發)(三百七十五)듀뎨아가
帝哩帝藥迦(三日一發)다례뎨야가
折咄㗚他迦(四日一發)(三百七十六)쟈돌타가
底夜什皤囉(常壯熱鬼)(三百七十七)니뎨야시버라
毘沙摩什皤囉(壯熱)(三百七十八)비사마시버라
皤底迦(風病鬼)背底迦(黃病鬼)(三百七十九)박디가비디가
室禮瑟彌迦(痰)(三百八十)시례시미가
波底迦(痢病)(三百八十一)사니파뎨가
薩皤什皤囉(一切壯熱)(三百八十二)살바시버라
喝囉底(頭痛)(三百八十三)시로기라뎨
阿羅陀皤帝(半頭痛)(三百八十四)아라다바제
阿乞史劍(飢不食鬼)(三百八十五)아기시로검
目佉鉗(口痛)(三百八十六)목카로검
羯唎突鉗(愁鬼)(三百八十七)가리도로검
羯囉訶輸藍(咽喉痛)(三百八十八)게라하그람
羯拏輸藍(耳痛)(三百八十九)갈나슈람
檀多輸藍(齒痛)(三百九十)단다슈람
頡哩馱耶輸藍(心痛)(三百九十一)흐리타야슈람
末摩輸藍(盧鉗反)(三百九十二)말마슈람
跋囉[口*室]婆輸藍(肋痛)(三百九十三)바라시바슈람
背哩瑟輸藍(背痛)(三百九十四)비리시다슈람
烏馱囉輸藍(盧鉗反)(腹痛)(三百九十五)오다라슈람
羶知輸藍(腰痛)(三百九十六)가디슈람
跛悉帝輸藍(裸骨痛)(三百九十七)바시뎨슈람
(上)輸藍(腿髀痛)(三百九十八)오로슈람
常伽輸藍(腕痛)(三百九十九)샹가슈람
喝薩多輸藍(手痛)(四百)하시다슈람
波陀輸藍(痛)(四百一)바다슈람
頞伽囉登輸藍(四支節痛)(四百二)사방앙가파라댱가슈람
部多吠怛茶(起尸鬼)(四百三)부다비다다
茶枳(呼哽反)(上)尼(魅鬼)(四百四)다기니
什皤囉陀突盧建紐(四百五)시바라다도로건뉴
吉知(蜘蛛)婆路多(丁瘡)(四百六)기디바로다
吠薩囉波訶(侵淫瘡)凌(里孕反)伽비사라파로하링가
(赤瘡)(四百七)
輸沙多(引)囉娑那迦囉毘沙슈사다라사나가라비사슈가
(上坎)(四百八)
阿祁尼(火)烏陀迦(水)아기니오다가
摩囉吠囉建多囉(四百九)마라볘라건다라
阿迦囉蜜㗚(二合)駐(橫死)(四百十)아가라미리두
部迦地哩囉毘失脂迦(蝎)(四百十一)다렴부가디뤼라탁비리시짇가
薩囉波(蛇)(四百十二)사라바
那俱囉(虎狼)(四百十三)나구라
僧(思孕反)伽(師子)(四百十四)사잉가
吠也揭囉(大虫)(四百十五)뱌그라
怛乞叉(豬熊)(四百十六)다리야차
怛囉乞叉末囉(馬熊)視皤帝衫(此等)(四一七)다라츄마라시볘뎨삼
薩毘衫薩毘衫(一切此說者)(四百十八)사볘삼사볘삼
悉怛多怛囉(花蓋)(四百十九)시다다파다라
摩訶跋折(大金剛藏)(四百二十)마하바사로
瑟尼衫摩訶囉登祁藍(四百二十一)스니삼마하파라댱기람
夜婆陀舍社那야바도다샤유사나
(乃至十二由旬成界地)(四百二十二)
便怛拏毘(入聲)地夜畔馱迦변다례나비다야반담가로미
(云我大明十二由旬結界禁縛莫入)(四二三)
帝殊畔陀迦(居那反)뎨슈반담가로미
(佛頂光聚縛結不得入界)(四百二十四)
波囉微地也(途迦反)畔陀迦파라비디야반다가로미
(能縛一切惡神鬼)(四百二十五)
怛地他(即說曰)(四百二十六)다냐타
唵(四百二十七)阿那㘑毘舍提(四百二十八)옴 아나례비샤뎨
囉(四百二十九)跋折囉(四百三十)볘라바사라
阿唎畔陀(四百三十一)毘陀(四百三十二)아리반다반다니
跋折囉波尼泮(四百三十三)바사라방니반
呼吽(四百三十四) 
吽(三合)(四百三十五)도로옹반
莎皤訶(四百三十六)사바하   
唵吽(四百三十七) 
提(四百三十八)비로뎨 
莎皤訶(四百三十九)  사바하
右此句總有四百三十九句。이 주문의 구(句)는 총 439 구가 있느니라.
우차주구 총유사백삼십구구  
阿難是佛頂光聚悉怛多般怛羅아난아, 이 불정광취 실달다반달라 
아난 시불정광취 실달다반달라 
祕密伽陀微妙章句。비밀가타 미묘장구는
비밀가타 미묘장구  
出生十方一切諸佛。시방의 일체제불을 출생시키나니, 
출생시방일체제불  
十方如來因此心。得成無上正遍知覺。시방 여래가 이 주심(呪心)으로 인해 
시방여래 인차주심  득성무상 정변지각  위없는 정변지의 깨달음을 이루고, 
十方如來執此心。降伏諸魔制諸外道。시방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붙들어  
시방여래 집차주심  항복제마 제제외도모든 마구니를 항복받고 외도들을 제압하며,
十方如來乘此心。坐寶蓮華應微塵國。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타고  
시방여래 승차주심  좌보련화 응미진국  보련화에 앉아 미진국토에 응하며,
十方如來含此心。於微塵國轉大法輪。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머금어 
시방여래 함차주심  어미진국 전대법륜  미진국토에서 대법륜을 굴리며,
十方如來持此心。能於十方摩頂授記。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가지고 
시방여래 지차주심  능어시방 마정수기  시방에서 마정수기(摩頂授記)하시니 
自果未成亦於十方蒙佛授記。자신의 과(果)를 이루지 못한 이들도  
자과미성 역어시방 몽불수기  시방에서 부처님의 수기를 받는 것이며,   
十方如來依此心。能於十方拔濟群苦。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의지하여
시방여래 의차주심  능어시방 발제군고  시방에서 온갖 고통을 발제(拔濟)하나니, 
所謂地獄餓鬼畜生盲聾啞。소위 지옥고. 아귀고, 축생고와
소위 지옥아귀축생 맹롱음아  맹인, 귀머거리, 벙어리의 고통과 
怨憎會苦愛別離苦。원수나 미운 사람을 만나는 고통, 
원증회고 애별리고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고통,
求不得苦五陰熾盛。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고통,
구부득고 오음치성  오음(五陰)이 치성한 고통들의 
大小諸橫同時解脫。크고 작은 횡액을 동시에 해탈케 하며,
대소제횡 동시해탈  
賊難兵難王難獄難。도적의 난[賊難]. 전쟁의 난[兵難].  
적난병난 왕난옥난  왕의 난[王難]. 감옥의 난[獄難]과 
風水火難飢渴貧窮應念銷散。바람, 불, 물의 난과 기갈, 빈궁이 
풍수화난 기갈빈궁 응념소산  생각 대로 소멸케 하느니라.    
十方如來隨此心。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좇아 
시방여래 수차주심 
能於十方事善知識。四威儀中供養如意。시방에서 선지식을 섬기며  
능어시방 사선지식  사위의중 공양여의  행주좌와에 뜻대로 공양하여  
恒沙如來會中推大法王子。항하사 여래의 회중에서 
항사여래회중 추위대법왕자  큰 법왕자가 되었으며,
十方如來行此心。能於十方攝受親因。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행하여 
시방여래 행차주심  능어시방 섭수친인  능히 시방의 가까운 인연들을 섭수하고  
令諸小乘聞祕密藏不生驚怖。소승(小乘)들로 하여금 놀라지 않고 
영제소승 문비밀장 불생경포  비밀한 법장을 듣게 하였으며,
十方如來誦此心。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염송하여 
시방여래 송차주심  
成無上覺坐菩提樹入大涅槃。위없는 깨달음을 이루고 보리수 아래 앉으사 
성무상각 좌보리수 입대열반  대열반에 드셨으며, 
十方如來傳此心。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전하여
시방여래 전차주심  
於滅度後付佛法事究竟住持。멸도한 후에 불법을 부촉하여 
어멸도후 부불법사 구경주지  구경까지 주지(住持)케 하고 
嚴淨戒律悉得淨。계율을 엄정히 하여 다 청정케 하였느니라.
엄정계율 실득청정  
若我說是佛頂光聚般怛羅내가 만일 이 '불정광취 반다라주'를 말하려면  
약아설시 불정광취 반달라주  
從旦至暮音聲相連。字句中間亦不重疊。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하여 
종단지모음성상연  자구중간 역부중첩글자나 구절의 중간에 조금도 중복됨이 없이
經恒沙劫終不能盡。항하사 겁을 지내더라도 다 할 수 없느니라.
경항사겁 종불능진  
亦說此名如來頂。汝等有學未盡輪迴。이 주문을 여래정(如來頂)이라고도 하나니, 
역설차주 명여래정  여등유학 미진윤회  윤회가 다하지 않은 너희 배우는 이들이 
發心至誠趣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발심하여 지성으로 
발심지성 취향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나아가더라도
不持此而坐道場。이 주(呪)를 지송(持誦)하지 않고 
부지차주 이좌도량  도량에만 앉아서
令其身心遠諸魔事無有是處。몸과 마음이 마구니 일에서 
영기신심 원제마사 무유시처멀어지게 하려는 것은 옳지 않느니라.    
阿難若諸世界隨所國土。아난아, 
아난 약제세계 수소국토  모든 세계의 여러 국토에 
所有眾生隨國所生。살고 있는 중생들이 
소유중생 수국소생  그 나라에서 나는 
樺皮貝葉紙素白疊。화피(樺皮)나 패엽(貝葉)이나 
화피패엽 지소백첩  종이나 깨끗하고 흰 무명에 
書寫此貯於香囊。이 주(呪)를 써서 
서사차주 저어향낭  향낭(香囊)에 넣어 두거나, 
是人心惛未能誦憶。或帶身上或書宅中。이 사람이 마음이 혼미하여 외울 수가 없거든 
시인심혼 미능송억  혹대신상 혹서택중  몸에 지니거나 집 안에 써 두면 
當知是人盡其生年。一切諸毒所不能害。마땅히 알라. 이런 사람은 한 평생
당지시인 진기생년  일체제독 소불능해모든 독이 해칠 수 없느니라.    
阿難我今汝更說此아난아, 내 이제 
아난 아금위여 갱설차주  너에게 이 주문을 다시 설하여 
救護世間得大無畏。成就眾生出世間智。세간 사람들이 큰 무외(無畏)를 얻도록 구호하고 
구호세간 득대무외  성취중생 출세간지  중생들이 출세간의 지혜를 성취하게 하리라.
若我滅後末世眾生。有能自誦若他誦。만약 내가 멸도한 후 말세의 중생들이 
약아멸후 말세중생  유능자송 약교타송  스스로 외우거나 남을 외우게 한다면 
當知如是誦持眾生。火不能燒水不能溺。마땅히 알라. 이렇게 지송하는 중생은 
당지여시 송지중생  화불능소 수불능닉  불이 태우지 못하고 물이 빠뜨리지 못하며, 
大毒小毒所不能害。如是乃至龍天鬼神。큰 독이나 작은 독이 해칠 수 없으며,
대독소독 소불능해  여시내지 용천귀신  나아가 용, 천, 귀신이나 
精祇魔魅所有惡。皆不能著心得正受。정령, 땅귀신, 마구니, 도깨비들의 악한 주술이
정기마매 소유악주  개불능착 심득정수  다 붙을 수 없고 마음에 정수(正受)를 얻고, 
一切咀魘蠱毒藥。일체의 저주, 가위눌림, 독충, 독약이나 
일체주저 염고독약  
金毒銀毒草木蟲蛇萬物毒氣。금독, 은독과 
금독은독 초목충사 만물독기  초목, 벌레, 뱀 등 만물의 독기가  
入此人口成甘露味。그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입차인구 성감로미  감로의 맛이 되어버릴 것이며, 
一切惡星諸鬼神毒心人。일체의 나쁜 행성과 모든 귀신이
일체악성 병제귀신 참독심인악한 마음으로 사람을 해치려 해도
於如是人不能起惡。이러한 사람에게 악을 일으킬 수 없고, 
어여시인 불능기악  
毘那夜迦諸惡鬼王其眷屬。비나야가(毘那夜迦)와 
비나야가 제악귀왕 병기권속  악귀왕(惡鬼王)과 그 권속들이 
皆領深恩常加守護。모두 깊은 은혜를 입었기에 
개령심은 상가수호  항상 수호할 것이니라.
阿難當知。아난아, 마땅히 알라.
아난 당지  
常有八萬四千那由他恒河沙俱이 주(呪)는 항상 
시주상유팔만사천나유타항하사구지 팔만사천 나유타 항하사 구지의 
金剛藏王菩薩種族。금강장왕(金剛藏王)보살의 종족들이 
금강장왕보살종족  
一一皆有諸金剛眾而眷屬。저마다 가지고 있는 금강무리들을 거느리고
일일개유 제금강중 이위권속晝夜로 따라다니며 侍衛하리라.    
設有眾生於散亂心。非三摩地心憶口持。설혹 어느 중생이 산란한 마음에서 
설유중생 어산란심  비삼마지 심억구지  삼마지 아닌 마음으로라도 기억하고 지송하면
是金剛王常隨從彼諸善男子。이 금강왕이 그 선남자를 
시금강왕 상수종피 제선남자  항상 따라다닐 것이려니와 
何況決定菩提心者。此諸金剛菩薩藏王。하물며 어찌 보리심이 결정한 이는 
하황결정보리심자  차제김금보살장왕  이 모든 금강보살장왕이 
精心陰速發彼神識。정미로운 마음으로 은밀하고 신속히 
정심음속발피신식  그의 신식(神識)을 일으켜 주지 않겠느냐?
是人應時心能記憶八萬四千恒河沙劫。이 사람은 마땅한 때에 
시인응시 심능기억 팔만사천항하사겁마음으로 팔만사천 항하사 겁을 기억하고
周遍了知得無疑惑。두루 분명히 알아서 의혹이 없게 되리라.    
주변료지 득무의혹  
從第一劫乃至後身生生不生。첫번째 겁에서 그 뒤의 몸에 이르기까지 
종제일겁내지후신 생생불생  태어날 때마다 
藥叉羅及富單那。迦富單那鳩槃茶。야차, 나찰, 부단나(富單那)나 
야차 나찰 급부단나  가타부단나 구반다  가타(迦)부단나, 구반다(鳩槃茶),
毘舍遮等諸餓鬼。有形無形有想無想。비사차(毘舍遮) 등과 모든 아귀와
비사차등 병제아귀  유형무형 유상무상  유형, 무형과 유상(有想), 무상(無想)의 
如是惡處악한 곳에 태어나지 않을 것이며, 
여시악처
是善男子。若讀若誦若書若寫。이 선남자가  
시선남자  약독약송 약서약사만약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그려서 
若帶若藏諸色供養。차거나 간직하여 여러 가지로 공양하면 
약대약장 제색공양  
劫劫不生貧窮下賤不可樂處。겁마다 빈궁하거나 하천(下賤)한 
겁겁불생 빈궁하천 불가악처  좋지 못한 곳에 태어나지 않을 것이며, 
此諸眾生縱其自身不作福業。이 중생들이 그 스스로의 몸으로  
차제중생 종기자신 부작복업  복업을 짓지 못했더라도 
十方如來所有功德悉與此人。시방의 여래가 지닌 공덕을 
시방여래 소유공덕 실여차인  모두 이 사람에게 주어서 
由是得於恒河沙阿僧祇不可說不可說劫。그로 말미암아 항하사 아승지의 
유시득어항하사아승지 불가설불가설겁  불가설 불가설한 겁 동안 
常與諸佛同生一處。無量功德如惡叉聚。항상 부처님들과 한 곳에 태어날 것이며, 
상여제불 동생일처  무량공덕 여악차취  한량없는 공덕이 악차취(惡叉聚)와 같아서 
同處熏修永無分散。한 곳에서 닦아 익히며 
동처훈수 영무분산  영원히 헤어지는 일이 없으리라.
是故能令破戒之人戒根淨。그러므로 파계한 사람은 
시고능령파계지인 계근청정  지계의 근성을 청정하게 하고, 
未得戒者令其得戒。未精進者令得精進。계를 얻지 못한 이는 계를 얻게 하고, 
미득계자 영기득계  미정진자 영득정진  정진하지 못하는 이는 정진하게 하고, 
無智慧者令得智慧。不淨者速得淨。지혜가 없는 이는 지혜를 얻게 하고, 
무지혜자 영득지혜  불청정자 속득청정  청정치 못한 이는 청정케 하고, 
不持齋戒自成齋戒。재계(齋戒)를 지니지 못한 이는 
부지재계 자성재계스스로 재계를 이루게 하느니라.
阿難是善男子持此時。아난아, 
아난 시선남자 지차주시  이 선남자가 이 주(呪)를 지니면 
設犯禁戒於未受時。설사 주를 수지하기 전에 
설범금계 어미수시  금계(禁戒)를 범했더라도, 
之後眾破戒罪。無問輕重一時銷滅。주를 지닌 후에는 모든 파계의 죄가 
지주지후 중파계죄  무문경중 일시소멸  경중(輕重)을 물론하고 일시에 소멸하며, 
縱經酒食噉五辛種種不淨。비록 술 마시고 오신(五辛)을 먹고 지내서  
종경음주 식담오신 종종부정  여러 가지로 깨끗치 못하더라도  
一切諸佛菩薩金剛。天仙鬼神不將過。일체제불과 보살과 금강들과 
일체제불보살금강  천선귀신 부장위과  하늘, 신선, 귀신들이 허물을 삼지 않느니라.    
設著不淨破弊衣服。一行一住悉同淨。설사 더럽고 찢어진 옷을 입었더라도 
설착부정 파폐의복  일행일주 실동청정  한 가지 행, 한 가지 머뭄이 다같이 청정할 것이며, 
縱不作壇不入道場。비록 단(壇)을 만들지 않고 
종부작단 불입도량  도량에 들어가지도 않고 
亦不行道誦持此。還同入壇行道功德도를 행하지 않더라도, 이 주를 지송하면 
역불행도 송지차주  환동입단 행도공덕 단에 들어가 도를 행한 공덕과 같아서 
若造五逆無間重罪。만일 오역(五逆)의 무간중죄나 
약조오역 무간중죄  
及諸比丘比丘尼四棄八棄。비구의 사기(四棄)나 
급제비구비구니 사기팔기  비구니의 팔기(八棄)를 지었더라도, 
誦此已如是重業。猶如猛風吹散沙聚。이 주를 지송하면 이렇듯 무거운 죄업이 
송차주이 여시중업  유여맹풍 취산사취 맹렬한 바람에 날려 모래 무더기가 흩어지듯이 
悉皆滅除更無毫髮。모두 멸제하여 털끝만큼도 없을 것이니라.
실개멸제 갱무호발  
阿難若有眾生。從無量無數劫來。아난아, 만일 어떤 중생이 
아난 약유중생  종무량무수겁래  무량무수 겁 이래로 
所有一切輕重罪障。從前世來未及懺悔。지어 온 모든 가볍고 무거운 죄장(罪障)을 
소유일체 경중죄장  종전세래 미급참회  전생 이래로 아직 참회하지 못했더라도, 
若能讀誦書寫此身上帶持。이 주를 독송하거나 서사하여  
약능독송서사차주 신상대지  몸에 지니거나 
若安住處莊宅園館。거처하는 집이나 별관에 두면 
약안주처 장택원관
如是積業猶湯銷雪。不久皆得悟無生忍。이와 같이 쌓인 업장이 끓는 물에 눈 녹듯하며, 
여시적업 유탕소설  불구개득오무생인  오래지 않아 무생법인을 얻게 될 것이니라.
復次阿難若有女人。未生男女欲求生者。또 아난아, 만일 어떤 여인이 
부차아난 약유녀인  미생남녀 욕구생자  아기를 낳지 못하여 낳기를 구하고자 
若能至心。憶念斯지극한 마음으로 이 주를 억념하거나 
약능지심  억념사주  
或能身上帶此悉怛多怛羅者。혹은 몸에 이 '실달다반달라주'를 차면 
혹능신상대차 실달다발달라자  
便生福德智慧男女。求長命者速得長命。복덕과 지혜를 갖춘 아들 딸을 낳을 것이며, 
변생복덕지혜남녀  구장명자 속득장명  수명이 길기를 구하면 곧 수명이 길어질 것이며,
欲求果報速圓滿者速得圓滿。과보가 빨리 원만해지기를 구하면 
욕구과보 속원만자 속득원만  빨리 원만해질 것이며, 
身命色力亦復如是。몸과 목숨과 형상과 힘도 그와 같아서 
신명색력 역부여시  
命終之後隨願往生十方國土。죽은 뒤에는 소원대로 시방국토에 왕생하여  
명종지후 수원왕생 시방국토  
必定不生邊地下賤。何況雜形。결정코 변두리 땅에나 하천한 곳에 
필정불생 변지하천  하황잡형  나지 않으려니와 하물며 뒤섞인 모습이겠느냐?
阿難若諸國土州縣聚落饑荒疫癘。아난아, 만일 국토, 주(州), 현(縣), 취락(聚落)에 
아난 약제국토 주현취락 기황역려기근, 흉년, 역병이나  
或復刀兵賊難+A993諍。兼餘一切厄難之地。혹은 또 도병(刀兵), 적난(賊難), 투쟁(鬪諍)과 
혹부도병적난투쟁  겸여일체액난지지  그밖의 모든 액난이 닥쳤을 때 
寫此神安城四門。諸支提或脫闍上。이 주(呪)를 써서 성의 네 문과  
사차신주 안성사문  병제지제 혹탈도상  성벽과 망루에 봉안(奉安)하거나, 
令其國土所有眾生奉迎斯그 국토에 사는 중생들로 하여금 
영기국토 소유중생 봉영사주  이 주를 봉영(奉迎)하여 
禮拜恭敬一心供養。令其人民各各身佩。예배하고 공경하며 일심으로 공양케 하거나, 
예배공경 일심공양  영기인민 각각신패  그 백성들이 저마다 몸에 차게 하거나 
或各各安所居宅地。一切災厄悉皆銷滅。혹은 거처하는 택지에 봉안하면 
혹각각안소거택지  일체재액 실개소멸  모든 액난이 모두 소멸할 것이니라.
阿難在在處處國土眾生隨有此아난아, 국토 곳곳마다의 
아난 재재처처 국토중생 수유차주  중생들에게 이 주가 있어서  
天龍歡喜風雨順時。천, 용이 기뻐하고 
천룡환희 풍우순시  바람과 비가 순조로울 때
五穀殷兆庶安樂。오곡이 풍성하고 
오곡풍은 조서안락  백성들이 안락할 것이며, 
亦復能一切惡星。또 능히 일체의 악한 행성들을 진압하여  
역부능진일체악성  
隨方變怪災障不起人無橫夭。각 지방 따라 변괴나 재난이 일어나지 않아서 
수방변괴 재장불기 인무횡요사람이 횡액이나 요사(夭死)하는 일이 없고, 
杻械枷鎖不著其身。칼이나 형틀이 몸을 묶지 못하니  
추계가쇄 불착기신  
晝夜安眠常無惡夢。밤낮으로 편히 잠들고
주야안면 상무악몽  항상 악몽이 없을 것이니라.
阿難是娑婆界。아난아, 이 사바세계에는 
아난 시사바계  
有八萬四千災變惡星。팔만사천의 재변(災變)을 일으키는 
유팔만사천 재변악성  나쁜 행성들이 있어서
二十八大惡星而上首。스물여덟 개의 큰 행성이 우두머리가 되고, 
이십팔 대악성 이위상수  
復有八大惡星以其主。그중 여덟 개의 큰 행성이 주재(主宰)가 되어 
부유팔대악성 이위기주  
作種種形出現世時。能生眾生種種災異。갖가지 형상으로 세상에 출현할 때  
작종종형 출현세시  능생중생 종종재이중생들에게 갖가지 재변이 일어나지만, 
有此地悉皆銷滅。十二由旬成結界地。이 주가 있는 곳에는 모두 소멸되고, 
유차주지 실개소멸  십이유순 성결계지  12유순 안이 결계지(結界地)를 이루어 
諸惡災祥永不能入。모든 악한 재앙의 기운이 
제악재상 영불능입  영원히 들어가지 못하느니라. 
是故如來宣示此그러므로 여래가 이 주를 선설하여 
시고여래 선시차주  
於未來世保護初學。諸修行者入三摩提。미래세에 초학(初學)들을 보호하고 
어미래세 보호초학  제수행자 입삼마제  모든 수행자가 삼마제에 들어가서 
身心泰然得大安隱。심신이 태연(泰然)하여 큰 안락을 얻고  
신심태연 득대안은  
更無一切諸魔鬼神。及無始來冤橫宿殃。다시 일체의 모든 마구니, 귀신이나 
갱무일체제마귀신  급무시래 원횡숙앙  무시이래의 원수나 앙숙, 
舊業陳債來相惱害。오랜 업이나 묵은 빚들이 와서  
구업진채 래상뇌해  괴롭히는 일이 없을 것이니라.
汝及眾中諸有學人。及未來世諸修行者。너와 회중의 학인(學人)들과 
여급중중 제유학인  급미래세 제수행자  미래세의 모든 수행자들이  
依我壇場如法持戒。나의 단장(壇場)에 의지하여 
의아단장 여법지계  여법하게 계를 지니고 
所受戒主逢淨僧。수계사(授戒師)도 
소수계주 봉청정승  청정한 스님을 만나서 
持此心不生疑悔。이 주심(呪心)을 지송하되 
지차주심 불생의회  의심을 품지 않아야 하리니 
是善男子於此父母所生之身。이러한 선남자가 
시선남자 어차부모 소생지신  부모가 낳아준 그 몸으로 
不得心通。十方如來便妄語。마음이 통함[心通]을 얻지 못한다면, 
부득심통  시방여래 변위망어  시방의 여래가 거짓말 한 것이 되리라."
說是語已會中無量百千金剛이 말씀이 끝나자 
설시어이 회중무량백천금강 회중의 무량백천의 금강(金剛)들이
一時佛前合掌頂禮而白佛言。일시에 부처님 전에 합장하여 정례하고 
일시불전 합장정례 이백불언  부처님께 이뢰었다.
如佛所說我當誠心。保護如是修菩提者。"부처님 말씀처럼 그렇게 보리를 닦는 이라면 
여불소설 아당성심  보호여시수보리자  저희가 성심(誠心)으로 보호하겠나이다."
爾時梵王天帝釋四天大王。그러자 범왕과 천제석, 사천왕도
이시범왕 병천제석 사천대왕
亦於佛前同時頂禮而白佛言。역시 부처님 전에서 동시에 정례하고
역어불전 동시정례 이백불언  부처님께 아뢰어 
審有如是修學善人。"참으로 이렇게 수학하는 훌륭한 이라면
심유여시수학선인  
我當盡心至誠保護。저희가 마땅히 마음을 다해 
아당진심 지성보호  지극한 정성으로 보호하여 
令其一生所作如願。그의 한 평생을 
영기일생 소작여원  원대로 살게 하겠나이다." 하고,
復有無量藥叉大將。諸羅王富單那王。또 한량없는 야차대장들과 
부유무량야차대장  제나찰왕 부단나왕  모든 나찰왕, 부단나(富單那)왕,
鳩槃茶王毘舍遮王。구반다(鳩槃茶)왕, 비사차(毗舍遮)왕, 
구반다왕 비사차왕  
頻那夜迦諸大鬼王及諸鬼帥。빈나야가(頻那夜迦)나 大鬼王과 鬼師들이 
빈나야가 제대귀왕 급제귀수모든 큰 귀왕과 귀수(鬼帥)들도 
亦於佛前合掌頂禮。我亦誓願護持是人。부처님 전에 합장하고 정례하며, 
역어불전 합장정례  아역서원 호지시인  "저희들도 이 사람을 보호하여 
令菩提心速得圓滿。보리심이 속히 원만해지게 할 것을 
영보리심 속득원만  서원하나이다." 하였다.
復有無量日月天子。또 한량없는 일천자, 월천자와 
부유무량 일월천자  
風師雨師雲師雷師電伯等。풍사(風師), 우사(雨師), 운사(雲師), 
풍사우사운사뢰사 병전백등  뇌사(雷師)와 전백(電佰)들과, 
年歲巡官諸星眷屬。년세순관(年歲巡官), 모든 행성의 권속들도 
년세순관 제성권속  
亦於會中頂禮佛足而白佛言。역시 회중에서 부처님 발에 정례하고 
역어회중 정례불족 이백불언부처님께 아뢰기를, 
我亦保護是修行人。"저희도 이 수행인을 보호하여 
아역보호 시수행인  
安立道場得無所畏。도량을 안립하고 
안립도량 득무소외  무소외를 얻게 하겠나이다." 하였으며,
復有無量山神海神。또 한량없는 산신, 해신(海神)과 
부유무량 산신해신  
一切土地水陸空行萬物精祇。모든 땅의 물과 육지와 공중을 다니는 
일체토지 수륙공행 만물정기  만물의 정(精), 기(祇)들과 
風神王無色界天。풍신왕(風神王)과 무색계 천중들이 
병풍신왕 무색계천  
於如來前同時稽首而白佛言。여래 앞에서 동시에 머리를 숙이고
어여래전 동시계수 이백불언  부처님께 아뢰기를, 
我亦保護是修行人。"저희들도 이 수행인을 보호하여 
아역보호 시수행인  
得成菩提永無魔事。보리를 이루는 데에 영원히 
득성보리 영무마사마사(魔事)가 없게 하겠나이다." 하였다.
爾時八萬四千那由他恒河沙俱이때에 팔만사천 나유타 항하사 구지의
이시팔만사천나유타항하사구지
金剛藏王菩薩。在大會中即從座起。금강장왕(金剛藏王) 보살이 
금강장왕보살  재대회중 즉종좌기  대회중에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頂禮佛足而白佛言。부처님 발에 정례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정례불족 이백불언  
世尊如我等輩。"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 여아등배  
所修功業久成菩提。닦은 공업(功業)으로는 
소수공업 구성보리  벌써 보리를 이루었겠으나 
不取涅槃常隨此열반을 취하지 않고 항상 이 주를 쫓아 
불취열반 상수차주  
救護末世修三摩提正修行者。말세에 삼마제를 닦는 
구호말세 수삼마제 정수행자바른 수행자를 구호하겠나이다.
世尊如是修心求正定人。세존이시여, 이렇게 마음을 닦아 
세존 여시수심 구정정인  바른 선정[正定]을 구하는 사람이 
若在道場及餘經行。乃至散心遊戲聚落。도량에 있거나 다른 곳을 다니거나 
약재도량 급여경행  내지산심 유희취락  나아가 산란한 마음으로 마을에서 즐기더라도, 
我等徒眾常當隨從侍衛此人。저희와 추종하는 무리들이 항상 따라다니며 
아등도중 상당수종 시위차인  이 사람을 시위(侍衛)하겠나이다.
縱令魔王大自在天。求其方便終不可得。비록 마왕이나 대자재천들이 
종령마왕 대자재천  구기방편 종불가득  방편을 구해도 결코 얻을 수 없고
諸小鬼神去此善人十由旬外。모든 잡귀들은 이 선한 사람의 
제소귀신 거차선인 십유순외십 유순 밖으로 떠나게 하되,
除彼發心樂修禪者。발심하여 선(禪)을 즐겨 닦는 이는 
제피발심 락수선자  제외하겠나이다.
世尊如是惡魔若魔眷屬。세존이시여,  
세존 여시악마 약마권속  이와 같은 악마의 권속들이 
欲來侵擾是善人者。이 선한 이에게 와서 괴롭히려는 자는 
욕래침요 시선인자  
我以寶杵殞碎其首猶如微塵。저희들이 보저(寶杵)로 
아이보저 운쇄기수 유여미진  그 머리를 티끌처럼 부숴버리겠사오며, 
恒令此人所作如願。이 사람으로 하여금 
항령차인 소작여원  하는 일이 항상 소원과 같아지게 하겠나이다."
阿難即從座起。頂禮佛足而白佛言。아난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아난 즉종좌기  정례불족 이백불언부처님 발에 정례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我輩愚鈍好多聞。於諸漏心未求出離。"저희들은 우둔하여 다문(多聞)만 좋아하고 
아배우둔 호위다문  어제루심 미구출리  모든 누(漏)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였는데
蒙佛慈誨得正熏修。부처님께서 자비로운 가르침으로 
몽불자회 득정훈수  바르게 닦도록 해주시니 
身心快然獲大饒益。심신이 쾌연(快然)해지는 
신심쾌연 획대요익  큰 이익을 얻었나이다.
世尊如是修證佛三摩提未到涅槃。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부처님의 삼마제를 
세존 여시수증 불삼마제 미도열반  닦아 증득하고 아직 열반에 이르지 않았을 때
云何名乾慧之地。四十四心。어떤 것을 건혜지(乾慧地)의 
운하명위 건혜지지  사십사심  마흔네 가지 마음이라 하오며,
至何漸次得修行目。詣何方所名入地中。어떤 과정에 이르러야 수행의 목표를 얻게 되며, 
지하점차 득수행목  예하방소 명입지중  어느 방면으로 나아가야 지위에 들어갔다 하오며, 
云何名等覺菩薩。어떤 것을 등각보살(等覺菩薩)이라 하나이까?"
운하명위 등각보살  
作是語已五體投地。이렇게 말하고 오체투지하여 
작시어이 오체투지  
大眾一心佇佛慈音대중들은 일심으로 
대중일심 저불자음 부처님의 자비로운 음성을 기다리며 
瞪瞢瞻仰。눈을 부릅뜨고 우러러 보고 있었다.
징몽첨앙  
爾時世尊讚阿難言善哉善哉。그때 세존께서 아난을 칭찬해 말씀하시기를, 
이시세존 찬아난언 선재선재  "참으로 장하구나. 
汝等乃能普大眾。及諸末世一切眾生。너희가 이 대중들과 
여등내능보위대중  급제말세 일체중생말세의 모든 중생들로서 
修三摩提求大乘者。삼마제를 닦아 대승을 추구하는 이들를 위해 
수삼마제 구대승자  
從於凡夫終大涅槃。懸示無上正修行路。범부로부터 대열반에 이르는 동안의 
종어범부 종대열반  현시무상 정수행로  더없이 바른 수행의 길을 보여주려 하다니, 
汝今諦聽當汝說。너희는 이제 자세히 들으라.  
여금제청 당위여설  마당히 너희에게 말하리라."
阿難大眾合掌刳心默然受아난과 대중들은 합장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난대중 합장고심 묵연수교  잠자코 가르침을 받았다. 
佛言阿難當知。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언 아난당지  "아난아, 마땅히 알라. 
妙性圓明離諸名相。묘성(妙性)은 원명(圓明)하여 
묘성원명 이제명상모든 명상(名相)을 여의었기에 
本來無有世界眾生。본래 세계와 중생이 없건만  
본래무유세계중생  
因妄有生因生有滅。망(妄)으로 인해 생(生)이 있고, 
인망유생 인생유멸  생으로 인해 멸(滅)이 있거니와  
生滅名妄滅妄名생멸을 허망[妄]이라 하고, 
생멸명망 멸망명진  망(妄)이 멸한 것을 진(眞)이라 하나니 
是稱如來無上菩提。及大涅槃二轉依號이것을 '여래의 무상보리와 대열반의 둘이 
시칭여래 무상보리  급대열반 이전의호  서로 의지해 구르는 차례[轉依號]'라 하느니라.  
阿難汝今欲修三摩地。아난아, 네가 참다운 삼마지를 닦아 
아난 여금욕수 진삼마지  
直詣如來大涅槃者。여래의 대열반에 곧바로 나아가려 하거든, 
직예여래 대열반자  
先當識此眾生世界二倒因。마땅히 먼저 이 중생과 세계의 
선당식차중생세계 이전도인두 가지로 전도된 원인을 알고서 
倒不生斯則如來三摩地。전도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전도불생사칙여래진삼마지  곧 여래의 참된 삼마지이니라.
阿難云何名眾生倒。아난아, 
아난 운하명위 중생전도  어떤 것을 중생전도라 하겠느냐?  
阿難由性明心性明圓故。아난아, 성품이 밝은 마음은 
아난 유성명심 성명원고  성품이 밝고 원만한 까닭에 
因明發性性妄見生。밝음으로 인해 성품이 일어나고 
인명발성 성망견생  성품에서 망견이 생기니 
從畢竟無成究竟有。필경에 무(無)에서 
종필경무 성구경유  구경의 유(有)가 이루어지며,  
此有所有非因所因。이 유(有)와 소유(所有)는  
차유소유 비인소인  인(因)도 소인(所因)도 아니니 
住所住相了無根本。주(住)와 소주(所住)의 모양이 
주소주상 료무근본  근본이 없음을 알 수 있으려니와
本此無住。建立世界及諸眾生。본래 이 무주(無住)가 
본차무주  건립세계 급제중생  세계와 중생을 건립하느니라. 
迷本圓明是生虛妄。본래의 원명(圓明)을 미혹하여 
미본원명 시생허망  허망(虛妄)이 생긴 것이라 
妄性無體非有所依。허망의 성품이 실체가 없으니 
망성무체 비유소의  의지할 바[所依]가 있지 않느니라.    
將欲復已非真真如性。장차 참[眞]으로 돌아가려 하면  
장욕복진욕진이비진진여성  참이고자 함이 이미 참된 진여의 성품이 아니거늘 
求復宛成非相。참이 아닌 것으로 참에 돌아가기를 구하면, 
비진구복 완성비상  완연히 상(相) 아닌 것이 이루어져서
非生非住非心非法。생(生)도 아니요 주(住)도 아니요 
비생비주 비심비법  마음[心]도 아니요 법(法)도 아닌 것이
展轉發生生力發明。점점 더 발생하고, 
전전발생 생력발명  생기는 힘이 일어나면 
熏以成業同業相感。익혀져서 업을 이루고  
훈이성업 동업상감같은 업끼리 서로 감응하여 
因有感業相滅相生。감업(感業)이 있게 됨으로 인해 
인유감업 상멸상생  서로 멸하고 생(生)하게 되니, 
由是故有眾生倒。이로 말미암아 중생의 전도가 있느니라.
유시고유중생전도  
阿難云何名世界倒。아난아, 
아난 운하명위 세계전도  어떤 것을 세계전도라 하겠느냐?.  
是有所有分段妄生因此界立。이 유(有)와 소유(所有)의 분단이 허망하게 생겨 
시유소유분단망생 인차계립  그로 인해 경계[界]가 세워지는 것이라  
非因所因無住所住。인(因)도 소인(所因)도 아니고 
비인소인 무주소주  주(住)도 소주(所住)가 없어서 
遷流不住因此世成。변천해 흐르며 머물지 않기 때문에 
천류부주 인차세성  이로 인해 세상[世]이 성립하나니, 
三世四方。和合相涉變化眾生成十二類。삼세와 사방(四方)이 화합하고 서로 교섭하여 
삼세사방  화합상섭 변화중생 성십이류  변화한 중생이 열두 종류를 이루느니라.    
是故世界因動有聲因聲有色。그러므로 세계의 동(動)으로 인해 성(聲)이 있고, 
시고세계 인동유성 인성유색  성(聲)으로 인해 색(色)이 있고, 
因色有香因香有觸。색으로 인해 향(香)이 있고, 
인색유향 인향유촉  향으로 인해 촉(觸)이 있고, 
因觸有味因味知法。촉으로 인해 미(味)가 있고, 
인촉유미 인미지법  미로 인해 법(法)을 아나니, 
六亂妄想成業性故。여섯가지 어지러운 망상(妄想)이 
육란망상 성업성고  업의 성품을 이루는 까닭에 
十二區分由此輪轉。열두 가지 구분이 
십이구분 유차윤전  이로 말미암아 윤전(輪轉)하는 것이니
是故世間聲香味觸。그러므로 세간의 
시고세간 성향미촉  성(聲), 향(香), 미(味), 촉(觸)이 
窮十二變一旋復。열두 가지의 변화를 다하는 것으로 
궁십이변 위일선복한 회전을 삼느니라.
乘此輪轉倒相故。이 윤전하는 전도된 모양을 따르기 때문에
승차윤전 전도상고  
是有世界卵生胎生濕生化生。세계에 난생(卵生), 태생(胎生),
시유세계 란생태생습생화생  습생(濕生), 화생(化生)과 
有色無色有想無想。유색(有色), 무색(無色)과 
유색무색 유상무상  유상(有想), 무상(無想)과 . 
若非有色若非無色。若非有想若非無想。비유색(非有色), 비무색(非無色)과 
약비유색 약비무색  약비유상 약비무상  비유상(非有想), 비무상(非無想)이 있느니라.
阿難由因世界虛妄輪迴動倒故。아난아, 세계가 허망으로 윤회하는
아난 유인세계허망윤회 동전도고동전도(動顚倒)로 인해
和合氣成八萬四千飛沈亂想。기(氣)와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로 
화합기 성팔만사천 비침란상  비(飛), 침(沈)의 난상(亂想)이 이루어지나니, 
如是故有卵羯邏藍流轉國土。그러므로 난생 갈라람(羯邏濫;凝滑)이 
여시고유란갈라람 유전국토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魚鳥龜蛇其類充塞。물고기[魚], 새[鳥], 거북[龜]이나 
어조구사 기류충새  뱀[蛇]의 종류들이 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雜染輪迴欲倒故。세계가 잡염(雜染;情)으로 윤회하는  
유인세계잡염윤회 욕전도고  욕전도(欲顚倒)로 인해 
和合滋成八萬四千橫豎亂想。자(滋)와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로 
화합자 성팔만사천 횡수란상횡(橫), 수(竪)의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胎遏曇流轉國土。그러므로 태생 일포담(遏蒲曇;)이 
여시고유태알포담 유전국토  국토에 유전하여 
人畜龍仙其類充塞。사람(人), 가축[畜], 용(龍)이나 
인축용선 기류충새  신선[仙]의 종류들이 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執著輪迴趣倒故。세계가 집착으로 윤회하는 
유인세계집착윤회 취전도고  취전도(趣顚倒)로 인해 
和合軟成八萬四千翻覆亂想。연(軟)과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연 성팔만사천 번복란상  번복(翻覆)하는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濕相蔽尸流轉國土。그러므로 습상(濕相)의 폐시(蔽尸)가 
여시고유습상폐시 유전국토  국토에 유전하여 
含蠢蠕動其類充塞。꾸물꾸물 꿈틀거리는 종류들이 
함준연동 기류충새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變易輪迴假倒故。세계가 변이(變昜)하며 윤회하는 
유인세계변역윤회 가전도고  가전도(假顚倒)로 인해  
和合觸成八萬四千新故亂想。촉(觸)과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촉 성팔만사천 신고란상  신(新), 고(故)의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化相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변화하는 모양의 
여시고유화상갈남 윤전국토  갈남(羯南;硬肉)이 국토에 유전하여 
轉蛻飛行其類充塞。허물을 벗고 날으는 종류들이  
전세비행 기류충새  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留礙輪迴障倒故。세계가 유애(留礙)로 윤회하는 
유인세계 류애윤회 장전도고장전도(障顚倒)로 인해 
和合著成八萬四千精耀亂想。착(著)과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착 성팔만사천 정요란상  정요(精耀)의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色相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유색(有色)의 갈남(羯南)이 
여시고유색상갈남 윤전국토  국토에 유전하여 
休咎精明其類充塞。휴(休), 구(咎), 정명(精明)의 종류들이 
휴구정명 기류충새  자리잡고 있느니라.    
由因世界銷散輪迴惑倒故。세계가 녹아 흩어지며[銷散] 윤회하는 
유인세계 소산윤회 혹전도고  혹전도(惑顚倒)로 인해 
和合暗成八萬四千陰隱亂想。암(暗)과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암 성팔만사천 음은란상음은(陰隱)의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無色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무색(無色)의 갈남이 
여시고유 무색갈남 유전국토  국토에 유전하여 
空散銷沈其類充塞。허공에 흩어지고[空散], 녹아 없어지는[銷沈] 
공산소침 기류충새  종류들이 자리잡고 있느니라.    
由因世界罔象輪迴影倒故。세계가 망상(罔象)으로 윤회하는 
유인세계 망상윤회 영전도고  영전도(影顚倒)로 인해
和合憶成八萬四千潛結亂想。억(憶)과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억 성팔만사천 잠결란상  잠결(潛結)하는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想相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유상(有想)의 갈남이 
여시고유 상상갈남 윤전국토  국토에 유전하여 
神鬼精靈其類充塞。신(神), 귀(鬼), 정령(精靈)의 종류들이 
신귀정령 기류충새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愚鈍輪迴癡倒故。세계가 우둔함으로 윤회하는 
유인세계 우둔윤회 치전도고  치전도(癡顚倒)로 인해 
和合頑成八萬四千枯槁亂想。완(頑)과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완 성팔만사천 고고란상  마르려는[枯槁]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無想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무상(無想)의 갈남이 
여시고유 무상갈남 윤전국토  국토에 유전하여 
精神化土木金石其類充塞。정신(精神)이 화한 흙, 나무, 금속, 
정신화위 토목금석 기류충새  돌 같은 종류들이 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相待輪迴偽顛倒故。세계가 상대(相待)함으로 윤회하는 
유인세계 상대윤회 위전도고위전도(僞顚倒)로 인해 
和合染成八萬四千因依亂想。염(染)과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염 성팔만사천 인의란상  인의(因依)의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非有色相成色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비유색(非有色)으로
여시고유 비유색상 성색갈남 윤전국토  색을 이룬 갈남이 국토에 유전하여 
諸水母等以蝦目其類充塞。해파리 같은 자포동물의 종류들이 
제수모등 이하위목 기류충새  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相引輪迴性倒故。세계가 서로를 당기며[相引] 윤회하는 
유인세계 상인윤회 성전도고성전도(性顚倒)로 인해 
和合成八萬四千呼召亂想。주(呪)와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주 성팔만사천 호소란상  호소(呼召)의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由是故有非無色相無色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비무색(非無色)으로
유시고유 비무색상 무색갈남 윤전국토  색이 없는 갈남이 국토에 유전하여 
咀厭生其類充塞。저주[呪詛], 염생(厭生)의 종류들이 
주저염생 기류충새  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合妄輪迴罔倒故。세계가 합망(合妄)하며 윤회하는 
유인세계 합망윤회 망전도고  망전도(罔顚倒)로 인해 
和合異成八萬四千迴互亂想。다른 것[異]과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이 성팔만사천 회호란상서로 통하려는[廻互]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非有想相成想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비유상(非有想)이
여시고유 비유상상 성상갈남 윤전국토  상(想)을 이룬 갈남이 국토에 유전하여 
盧等異質相成其類充塞。나나니벌[蒲盧] 따위의 이질(異質)로 
피포로등 이질상성 기류충새  이루어진 종류들이 자리하고 있느니라.   
由因世界怨害輪迴殺倒故。세계가 원해(怨害)하며 윤회하는 
유인세계 원해윤회 살전도고  살전도(殺顚倒)로 인해 
和合怪成八萬四千食父母想。괴(怪)와 화합하여 팔만사천 가지 
화합괴 성팔만사천 식부모상부모를 잡아먹는 난상(亂想)을 이루나니, 
如是故有非無想相無想羯南流轉國土。그러므로 비무상(非無想)으로 
여시고유 비무상상 무상갈남 윤전국토  상(想)이 없는 갈남이 국토에 유전하여, 
如土梟等附塊兒。올빼미[土梟] 따위는 
여토효등 부괴위아  흙덩이를 새끼로 알아 품고, 
及破鏡鳥以毒樹果抱其子。파경조(破鏡鳥)는 독있는 나무의 
급파경조 이독수과 포위기자  열매를 품어 새끼를 삼기에 
子成父母皆遭其食其類充塞。새끼가 성장하면 부모를 잡아먹는 
자성부모 개조기식 기류충새  종류들이 자리잡고 있으니,   
是名眾生十二種類。이것을 중생의 열두 종류라 하느니라."
시명중생 십이종류  
大佛頂萬行首楞嚴經卷第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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