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般若波羅密經 4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명(明) 태조(太祖)가 당시 세간에 각 종가(宗家)마다 서로 다른 주석을 내놓아 육조의 구결과 상이한 해석들이 난무하니, 대중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음을 알고, 홍무(洪武) 10年에 당시의 고승 종륵(宗泐) 등에게 명하여 이 금강경을 위시하여 반야심경과 능가경의 세 경전을 주석하게 하고, 그로써 유통을 일원화시켰으니, 이를 신주(新注)라 하였다 이 신주가 여래의(如來意)에 가장 근접한 것이라 여기고, 이를 토대로 나름의 주석을 붙여서 금강경을 많은 대중이 쉽게 이해하기 바라며 여기에 올린다. 여시아문 如是我聞。 일시 불 재 사위국 기수 급고독원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여 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 구 與大比丘眾千二百五十人俱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부처님은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