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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짧은 시간 단위

《아비달마구사론俱舍論》권11,12 1찰나(剎那;Kṣana)=1/75초(약 0.013초)  65찰나=1탄지(彈指;acchatā)=0.87초 120찰나=1탄찰나(怛剎那;tat-ksana)=1.6초 60탄찰나=1랍박(臘縛;lava)=96초 30랍박=1모호율다(muhūrta;수유須臾)=2,880초=48분 30수유=1주야(晝夜;낮밤)=1,440분=24시간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권17 1념(念)=약 0.018초  20념=1순(瞬)=0.36초 20순=1탄지(彈指)=7.2초  20탄지=1라상(羅豫;랍박臘縛)=144초=2.4분  20라상=1수유(須臾)=48분  30수유=1주야(晝夜)=24시간  30주야=1월(月)  12월=1년(年) 《대지도론大智度論》30과 《引經論》에 의하면「1彈指의 잠깐에 60念이 있다」 하였으니, ..

법계(法界)

법계(法界; Dharmadhātu 달마태도達磨駄都) :   法은 諸法이요, 界는 分界이니 세상 모든 법이 실존하는 현상계를 말한다. 諸法은 各各의 自體와 分界가 있어 그 하나마다 법계를 이루고 그 모든 법계 즉 萬有가 어우러져 또한 一法界를 형성하고 있으니 이를 「實相」, 「實際」라 하고, 사실적 의미의  법계라 한다. 또 모든 聖道가 의지하여 생성하는 所因이다는 뜻에서, 그리고 真如의 理性이다는 뜻에서 「法性」이라고도 하니 이는 약속적 의미의 법계이다.

벽암록(碧巖錄) 제75칙 오구(烏臼)의 굴방굴방(屈棒屈棒)

*烏臼; 烏臼和尚. 馬祖道一禪師法嗣. 南嶽下二世. *屈棒; 아무런 이유도 없이 치는 몽둥이[棒(방)].   垂示云。수시(垂示) 靈鋒寶劍。常露現前。亦能殺人亦能活人。在彼在此。同得同失。若要提持。一任提持。若要平展。一任平展。且道不落賓主。不拘回互時如何。試舉看。靈鋒寶劍*이 늘 發露하여 現前하고 있어서 能이 殺人하기도 하고 活人하기도 하며, 여기에 있거나 저기에 있기도 하고, 같이 얻거나 같이 잃기도 하며, 提持*해야겠으면 提持하고, 平展*해야겠으면 平展한다. 자, 발해보라. 賓主에 떨어지지않고 回互*에 구애되지 않을 때는 어떠하겠는가. 예를 들어 살펴보자.  *靈鋒寶劍; 신령한 칼날의 보검. 일체 망상집착을 단칼에 베어내는 佛性과 그 妙用의 검. *提持; 師家가 學人을 接化할 때 학인 본래의 견해를 깨부수고  向上의..

碧巖錄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