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經

常不輕菩薩品 第二十

碧雲 2013. 9. 9. 12:23

常不輕菩薩品 第二十 제 12 상불경보살품
爾時에 佛告得大勢菩薩摩訶薩하사대 그 때에 부처님께서 
이시  불고득대세보살마하살 득대세(得大勢)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汝今當知하라 若比丘比丘尼와  "그대는 지금 마땅히 알아라. 
여금당지   약비구비구니   만일 비구, 비구니, 
優婆塞優婆夷의 持法華經者는  우바새, 우바이로서 
우바새우바이  지법화경자 법화경을 지니는 사람은  
若有惡口로 罵誹謗하면  어느 누가 욕설을 하거나 비방하면 
약유악구  매리비방   
獲大罪報호미 如前所說이어니와 큰 죄를 받을 것은 
획대죄보   여전소설 앞서 말한 바와 같거니와 
其所得攻德은 如向所說하야  그 사람이 얻는 공덕도 
기소득공덕  여향소설    앞서 말한 것 처럼  
眼耳鼻舌身意가 淸淨하리라 눈 귀 코 혀 몸과 의식이 청정하리라.
안이비설신의  청정
得大勢야 乃往古昔에  득대세보살이여, 
득대세  내왕고석   지나간 오랜 옛날 
過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祇劫하야 有佛하시니 한량없고 끝없고 불가사의한 아승지 겁 전에 
과무량무변불가사의아승지겁   유불 한 부처님이 계시었으니 
名은 威音王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이름이 위음왕 여래(威音王如來), 
  위음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응공, 정변지, 명행족,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天人師 佛 世尊이며  천인사, 불, 세존이시며
천인사 불 세존
劫名은 離衰요 國名은 大成이니라  겁의 이름은 이쇠(離衰)요, 
겁명  이쇠  국명  대성 국토의 이름은 대성(大成)이었느니라.
其威音王佛이 於彼世中에  그 위음왕 부처님께서 
기위음왕불  어피세중   그 세상에서 
爲天人阿修羅하야 說法하사대  천신, 인간과 아수라를 위해 
위천인아수라   설법     설법하시기를
爲求聲聞者하야 說應四諦法하사  성문을 구하는 이에게는 
위구성문자   설응사제법    마땅하게 사제법(四諦法)을 설하시어 
度生老病死하야 究竟涅槃하시고  생노병사를 넘어 
도생노병사   구경열반 구경에 열반케 하시고,
爲求辟支佛者하야 說應十二因緣法하며  벽지불을 구하는 이에게는 
위구벽지불자   설응십이인연법    마땅하게 12인연법을 말씀하셨으며, 
爲諸菩薩하야는 因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사 보살들을 위해서는 
위제보살    인아뇩다라삼먁삼보리 최상의 깨달음을 얻도록  
說應六波羅密法하야 究竟佛慧니라 육바라밀법을 말씀하시어 
설응육바라밀법   구경불혜 구경에 부처님 지혜를 얻게 하셨느니라.
得大勢야 是威音王佛의  득대세보살이여, 
득대세  시위음왕불   이 위음왕 부처님의 
壽는 四十萬億那由他恒河沙劫이요 수명은 40만억 나유타 항하사 겁이요, 
  사십만억나유타항하사겁
正法住世劫數는 如一閻浮提微塵하고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겁의 수효는 
정법주세겁수  여일염부제미진    한 남섬부주의 티끌 수와 같고, 
像法住世劫數는 如四天下微塵한대   상법이 세상에 머무는 겁의 수효는 
상법주세겁수  여사천하미진 사천하의 작은 티끌 수와 같았는데 
其佛이 饒益衆生已에 然後滅度하시고  그 부처님께서 
기불  요익중생이  연후멸도    중생들을 유익케 하신 후 열반에 드시고  
正法像法滅盡之後에  정법과 상법이 다 사라진 뒤에 
정법상법멸진지후  
於此國土에 復有佛出하시니 그 국토에 또 부처님이 
어차국토  부유불출 출현하시어  
亦號威音王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역시 이름이 위음왕 여래(威音王如來), 
역호위음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응공, 정변지, 명행족,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天人師 佛 世尊이며  천인사, 불, 세존이셨으며 
천인사 불 세존
如是次第로 有二萬億佛호대 皆同一號니라 이렇게 차례대로 모두 같은 이름의
여시차제  유이만억불   개동일호 이만억 부처님이 계셨느니라.
最初威音王如來가 旣已滅度하시고  최초의 위음왕여래께서 
최초위음왕여래  기이멸도     이미 열반하신 뒤 
正法滅後於像法中에 曾上慢比丘가  정법은 사라지고 상법시대인 동안에 
정법멸후어상법중  증상만비구   증상만의 비구들이 
有大世力터니  큰 세력을 가졌었는데  
유대세력   
爾時에 有一菩薩比丘하니 名은 常不輕이라 그 때 상불경(常不輕)이라는 
이시  유일보살비구     상불경 보살비구가 있었느니라. 
得大勢야 以何因緣으로 名常不輕고  득대세보살이여, 
득대세  이하인연   명상불경 왜 이름이 상불경이었는가 하면 
是比丘가 凡有所見의 若比丘比丘尼와  이 비구가 통상 만나는 
시비구  범유소견  약비구비구니   비구거나 비구니거나 
優婆塞優婆夷를 皆悉禮拜讚歎하고  우바새거나 우바이거나 간에 보는 대로 
우바새우바이  개실예배찬탄    예배하고 찬탄하면서 
而作是言호대 말하기를 
이작시언
我는 深敬汝等하야 不敢輕慢하노니   '나는 그대들을 깊이 공경하고 
  심경여등   불감경만    소이자하 감히 가벼이 여기거나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所以者何오 汝等이 皆行菩薩道하야  왜냐하면, 
여등  개행보살도    그대들은 모두 보살의 도를 행하여 
當得作佛함이니라 마땅히 성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득작불 하였느니라.
而是比丘는 不專讀誦經典하고  이 비구는 경전을  
이시비구  부전독송경전    전혀 독송하지 않고
但行禮拜하며 乃至遠見四衆하고  오로지 예배만을 행하며, 
당행예배   내지원견사중    멀리 사부대중이 보이면 
亦復故往하야 禮拜讚歎하고 而作是言호대 또한 일부러 찾아가서 
역부고왕   예배찬탄   이작시언 예배하고 찬탄하면서 말하되,
我不敢輕於汝等하노니   '나는 그대들을 
아불감경어여등           감히 업신여기지 않나니, 
汝等이 皆當作佛이니라 그대들은 마땅히 성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등  개당작불 하였느니라.
四衆之中에 有生瞋恚하고 心不淨者하야  사부대중 가운데 어느 화가 나고
사중지중  유생진에   심부정자    마음이 깨끗치 못한 이는
惡口罵言호대 是無智比丘야  나쁜 말로 욕설하면서 
악구매리언   시무지비구    '이 무식한 중놈아, 
從何所來하야 自言我不輕汝하고  어디서 왔길래 
종하소래   자언아불경여     그대들을 경멸하지 않고
而與我等授記호대 當得作佛이어뇨 마땅히 성불하리라 하며 수기한단 말이냐?
이여아등수기   당득작불
我等은 不用如是虛妄授記라하니라 우리는 그따위 거짓 수기는 안 받는다' 
아등  불용여시허망수기 라고 하였느니라.
如此經歷多年하며 常被罵언만  이렇게 여러 해를 지내면서 
여차경력다년  상피매리   불생진에    항상 욕을 먹어도
不生瞋恚하고 常作是言汝當作佛이라하니라 화내지 않고 항상 
상작시언   여당작불  '그대들은 마땅히 성불하리라'고 하였느니라.
說是語時에 衆人이  이런 말을 할 때 사람들이 
설시어시  중인  
或以杖木瓦石으로 而打擲之어든  몽둥이나 돌로 때리면 
혹이장목와석   이타척지   
避走遠住하야 猶高聲唱言호대 피해 달아나 멀리서 
피주원주   유고성창언 오히려 큰 소리로 외치기를 
我不敢輕於汝等하노니   '나는 그대들을 감히 경멸하지 않습니다. 
아불감경어여등    
汝等은 皆當作佛이라하니라 그대들은 모두 마땅히 성불할 것입니다' 
여등  개당작불 하였느니라.
以其常作是語故로 增上慢比丘比丘尼와  그가 항상 이렇게 말하기 때문에
이기상작시어고  증상만비구비구니   증상만의 비구 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가 號之爲常不輕하니라 우바새 우바이들이 
우바새우바이  호지위상불경 상불경이라 불렀느니라. 
是比丘가 臨欲終時에 於虛空中에  이 비구가 운명하려 할 때에 
시비구  임욕종시  어허공중   허공 중에서 
具聞威音王佛의 先所說인 法華經의  위음왕불이 전에 설하셨던 법화경 
구문위음왕불  선소설  법화경  
二十千萬億偈하야 悉能受持하고  이십 천만 억 게송을 모두 듣고 
이십천만억게   실능수지    다 받아 지니자  
卽得如上眼根淸淨하고 耳鼻舌身意根淸淨하며 곧 앞서 말한대로 눈이 청정해지고 
즉득여상안근청정   이비설신의근청정 귀 코 혀 몸과 의식이 청정해졌으며 
得是六根淸淨已하야는 更增壽命하야   육근이 청정해지고 나니 
득시육근청정이    갱증수명    다시 수명이 늘어나서 
百萬億那由他歲를 廣爲人說是法華經하니라 백만억 나유타 년 동안 
백만억나유타세  광위인설시법화경 사람들에게 이 법화경을 널리 설하였느니라.
於時에 增上慢四衆인 比丘比丘尼와  그 때 증상만의 사부대중인 
어시  증상만사중  비구비구니   비구 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가 輕賤是人하야  우바새 우바이들로서 
우바새우바이  경천시인 이 사람을 업신여기고 천대하여 
爲作不輕名者가 見其得大神通力과  상불경이라고 부르던 이들이 
위작불경명자  견기득대신통력   그가 큰 신통력과 
樂說辨力과 大善寂力하고  말 잘하는 변재력과 
요설변력  대선적력    매우 훌륭한 선정력을 얻은 것을 보고 
聞其所說코는 皆信伏隨從하며 그 말하는 것을 듣고는 
문기소설   개신복수종 모두 믿고 따라 복종하였으며 
是菩薩은 復化千萬億衆하야  이 보살은 다시 천만 억 대중들을 교화하여 
시보살  부화천만억중   
令住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니라 최상의 깨달음에 머물게 하였느니라.
영주아뇩다라삼먁삼보리
命終之後에 得値二千億佛하니  수명을 마친 후에는 
명종지후  득치이천억불    이천억 부처님을 만났는데 
皆號日月燈明이라 이름이 모두 일월등명(日月燈明)이셨고 
개호일월등명
於其法中에 說是法華經하고 以是因緣으로  그 부처님 법 안에서 이 법화경을 설하셨고 
어기법중  설시법화경   이시인연    그 인연으로 
復値二千億佛하니 同號雲自在燈王이라 다시 이천억 부처님을 만났으니 
부치이천억불   동호운자재등왕 이름이 모두 운자재등왕(雲自在燈王)이셨느니라.
於此諸佛法中에 受持讀誦하고  이 여러 부처님의 법 안에서 
어차제불법중  수지독송    수지독송하고
爲諸四衆하야 說此經典故로  사부대중을 위해  
위제사중   설차경전고 이 경전을 설한 까닭에 
得是常眼淸淨하고 耳鼻舌身意 諸根淸淨하며  평상의 눈이 청정하고  
득시상안청정   이비설신의 제근청정    귀 코 혀 몸 의식이 청정하게 되어 
於四衆中에 說法호대 心無所畏하니라 사부대중 앞에서 설법하되 
어사중중  설법   심무소외 두려운 마음이 없었느니라.
得大勢야 是常不輕菩薩摩訶薩이  득대세보살이여, 
득대세  시상불경보살마하살   이 상불경보살마하살이 
供養如是若干諸佛하고 恭敬尊重讚歎하야 이렇듯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고 
공양여시약간제불   공경존중찬탄 공경 존중 찬탄하여 
種諸善根하며 於後에 復値千萬億佛하야  온갖 선근을 심었으며 
종제선근   어후  부치천만억불    그 후에 또 천만 억 부처님을 만나  
亦於諸佛法中에 說是經典하고 역시 그 부처님의 법 안에서 
역어제불법중  설시경전 이 경전을 설하며 
功德成就하야 當得作佛하니라 공덕이 이루어서 
공덕성취   당득작불 마땅히 성불하게 되었느니라.
得大勢야 於意云何오  득대세보살이여, 
득대세  어의운하   어떻게 생각하는가. 
爾時에 常不輕菩薩이 豈異人乎아  그 때의 상불경보살이 
이시  상불경보살  기이인호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則我身이 是라 바로 나 자신이었느니라. 
즉아신 
若我於宿世에 不受持讀誦此經하야  내가 숙세에 
약아어숙세  불수지독송차경    이 경전을 수지독송하고 
爲他人說者면  다른 이를 위해 설하지 않았더라면 
위타인설자  
不能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어니와 최상의 깨달음을 
불능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빨리 얻지 못하였을 것이며 
我於先佛所에 受持讀誦此經하야  내가 과거의 부처님 처소에서 
아어선불소  수지독송차경    이 경을 수지독송하고
爲人說故로 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다른 이에게 설했기 때문에 
위인설고  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최상의 깨달음을 빨리 얻은 것이니라.
得大勢야 彼時四衆인 比丘比丘尼와  득대세보살이여, 
득대세  피시사중  비구비구니   그 때의 사부대중인 비구 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는 以瞋恚意로 輕賤我故로 우바새 우바이들은  
우바새우바이  이진에의  경천아고 성내는 마음으로 나를 천시한 까닭에 
二百億劫에 常不値佛하고  이백억 겁 동안 
이백억겁  상불치불    부처님을 만나지 못하고 
不聞法不見僧하며  법을 듣지도 못하였으며 
불문법불견승    스님들도 보지 못한 채 
千劫을 於阿鼻地獄에 受大苦惱하고 일천 겁 동안 아비지옥에서 
천겁  어아비지옥  수대고뇌 큰 고통을 받았고, 
畢是罪已에 復遇常不輕菩薩하야   그 죄의 과보가 끝나자  
필시죄이  부우상불경보살   다시 상불경 보살을 만나서 
敎化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교화를 받았느니라.
교화아뇩다라삼먁삼보리
得大勢야 於汝意云何오  득대세보살이여, 
득대세  어여의운하   어떻게 생각하는가. 
爾時에 四衆常輕是菩薩者가 豈異人乎아 그 때의 사부대중인 이 보살을 경멸하던 자들이 
이시  사중상경시보살자  기이인호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今此會中에 跋陀婆羅等 五百菩薩과  지금 이 회중에 있는 
금차회중  발타마라등 오백보살   발타바라(跋陀婆羅) 등 오백 명의 보살과 
師子月等 五百比丘와  사자월(師子月) 등 오백 명의 비구니와 
사자월등 오백비구  
尼思佛等 五百優婆塞이니  니사불(尼思佛) 등 오백 명의 우바새들이니 
니사불등 오백우바새    
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모두 최상의 깨달음에서 
개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不退轉者가 是니라 물러나지 않는 이들이니라.
불퇴전자 
得大勢야 當知하라  득대세보살이여, 
득대세  당지    마땅히 알아라. 
是法華經은 大饒益諸菩薩摩訶薩하야 이 법화경은 
시법화경  대요익제보살마하살 모든 보살마하살을 크게 유익케 하여 
能令至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나니 최상의 깨달음에 이를 수 있게 
능령지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할 것이니
是故로 諸菩薩摩訶薩이 於如來滅後에  그러므로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시고  제보살마하살  어여래멸후   여래가 열반한 뒤에 
常應受持讀誦하고 解說書寫是經이니라 이 법화경을 항상 수지독송하고
상응수지독송   해설서사시경 해설하고 써야 하느니라."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過去有佛 號威音王  과거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과거유불  호위음왕 이름이 위음왕이니라. 
神智無量 將導一切  신묘한 지혜 한량없어서 
신지무량  장도일체 모든 중생을 인도하시며  
天人龍神 所共供養 천신 인간 용 귀신들의 
천인용신  소공공양 공양을 받았느니라. 
是佛滅後 法欲盡時  이 부처님 열반하시고 
시불멸후  법욕진시 법이 사라지려 할 때  
有一菩薩 名常不輕  한 보살이 있었으니 
유일보살  명상불경 이름이 상불경이었느니라. 
時諸四衆 計著於法 그 때의 사부대중들은 
시제사중  계착어법 법을 계교하는 데에 집착하였는데  
不輕菩薩 往到其所  상불경보살이 
불경보살  왕도기소 그들의 처소로 가서
而語之言 我不輕汝   이렇게 말했느니라. 
이어지언  아불경여  '나는 그대를 경멸하지 않나니 
汝等行道 皆當作佛 그대들은 도를 닦아서 
여등행도  개당작불 모두 부처가 되리라.' 
諸人聞已 輕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제인문이  경훼매리 경멸하며 욕했지만 
不輕菩薩 能忍受之  상불경보살은 
불경보살  능인수지 능히 참고 받아들였느니라.
其罪畢已 臨命終時 그들이 죄보를 마친 뒤 
기죄필이  임명종시 그 보살의 임종시에 
得聞此經 六根淸淨  이 법화경의 법문을 듣고 
득문차경  육근청정 육근이 청정해져서 
神通力故 增益壽命  신통력으로 말미암아
신통력고  증익수명 수명이 더하여지고 
復爲諸人 廣說是經 또 여러 사람들을 위해 
부위제인  광설시경 이 경전을 널리 설하였느니라. 
諸著法衆 皆蒙菩薩  법에 집착한 모든 중생들 
제착법중  개몽보살 보살의 교화를 받고 
化成就 令住佛道  공덕을 성취하여 
교화성취  영주불도 불도에 머물게 되었느니라. 
不輕命終 値無數佛 상불경보살이 임종시에
불경명종  치무수불 무수한 부처님을 만나 
說是經故 得無量福  이 경전을 설한 까닭에 
설시경고  득무량복 한량없는 복을 얻고 
漸具功德 疾成佛道  점점 공덕을 갖추어 
점구공덕  질성불도 부처님 도를 빨리 이루었느니라.
彼時不輕 則我身是 그 때의 상불경보살은 
피시불경  즉아신시 지금의 나 자신이요, 
時四部衆 著法之者  그 때의 사부대중으로 
시사부중  착법지자 법에 집착하던 이들은 
聞不輕言 汝當作佛  상불경보살의 말대로 
문불경언  여당작불  '그대들은 성불하리라'는 말을 듣고 
以是因緣 値無數佛 이러한 인연으로 
이시인연  치무수불 무수한 부처님을 만났으니 
此會菩薩 五百之衆  지금 이 회중에 있는 
차회보살  오백지중 오백 명의 보살대중과 
幷及四部 淸信士女  그밖의 사부대중인 
병급사부  청신사녀 청신사 청신녀들로서  
今於我前 聽法者是 지금 나의 앞에서 
금어아전  청법자시 법문을 듣는 이들이니라. 
我於前世 勸是諸人  나는 이전 세상에서  
아어전세  권시제인 그 모든 사람을 권하여 
聽受斯經 第一之法  가장 으뜸가는 법인 
청수사경  제일지법 이 볍화경 법문을 듣게 하며 
開示人 令住涅槃 열어 보이고 교화하여 
개시교인  영주열반 열반에 머물게 하였으며 
世世受持 如是經典  세세생생 이러한 경전을 
세세수지  여시경전 수지하게 하였느니라. 
億億萬劫 至不可議  억억만겁 동안 
억억만겁  지불가의 불가사의하도록 
時乃得聞 是法華經 이 법화경 법문을 
시내득문  시법화경 그 때마다 듣게 하고 
億億萬劫 至不可議  억억만겁 동안 
억억만겁  지불가의 불가사의하도록 
諸佛世尊 時說是經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  
제불세존  시설시경 항상 이 경을 설하시니라. 
是故行者 於佛滅後 그러므로 수행자들은 
시고행자  어불멸후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聞如是經 勿生疑惑  이 경전을 듣고서 
문여시경  물생의혹 의혹을 내지 말 것이며 
應當一心 廣說此經  마땅히 한 마음으로 
응당일심  광설차경 이 경전을 널리 설한다면 
世世値佛 疾成佛道 세세생생에 부처님을 만나 
세세치불  질성불도 속히 성불하리라.
妙法蓮華經 常不輕菩薩品 第二十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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