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來讚歎品第六 |
여래찬탄품 제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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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世尊이 舉身放大光明하사 |
그 때에 부처님께서 |
이시 세존 거신방대광명 |
온 몸으로 큰 광명을 놓으시어 |
遍照百千萬億恒河沙等의 諸佛世界하시며 |
백천만억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
변조백천만억항하사등 제불세계 |
모든 부처님 세계를 두루 비추시며, |
出大音聲하사 普告諸佛世界의 |
큰 음성을 내시어 모든 부처님 세계의 |
출대음성 보고제불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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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諸菩薩摩訶薩及天龍鬼神人非人等하사대 |
모든 보살마하살과 하늘, 용, 귀신, |
일체제보살마하살 급천룡귀신인비인등 |
사람, 사람 아닌 무리들에게 말씀하셨다. |
聽吾호라 今日에 稱揚讚歎地藏菩薩摩訶薩의 |
"내 말을 듣거라. |
청오 금일 칭양찬탄지장보살마하살 |
오늘 지장보살마하살이 |
於十方世界에 現大不可思議威神慈悲之力하야 |
시방세계에서 크고 불가사의한 |
어시방세계 현대불가사의위신자비지력 |
위신력과 자비의 힘을 나타내어 |
救護一切罪苦之事호리라 |
온갖 죄고를 구호하는 일을 |
구호일체죄고지사 |
높이 칭찬하고 찬탄하리라. |
吾滅度後에 汝等諸菩薩大士及天龍鬼神等은 |
내가 멸도한 뒤에 그대들 |
오멸도후 여등제보살대사 급천룡귀신등 |
모든 보살 대사와 하늘, 용, 귀신 등은 |
廣作方便하고 衛護是經하고 |
널리 방편을 지어서 이 경을 지키고 |
광작방편 위호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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令一切眾生으로 離一切苦 證涅槃樂이어다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온갖 괴로움을 여의고 |
영일체중생 이일체고 증열반락 |
열반락을 얻게 할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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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是語已에 會中에 有一菩薩하니 |
이렇게 말씀하시자 |
설시어이 회중 유일보살 |
회중에 한 보살이 있어 |
名曰普廣이라 合掌恭敬 而白佛言호대 |
이름을 보광이라 하였는데 |
명왈보광 합장공경 이백불언 |
합장공경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
今見에 世尊은 讚歎地藏菩薩 |
"지금 뵈오니 세존께서는 |
금견 세존 찬탄지장보살 |
지장보살에게는 |
有如是不可思議大威神德하시니이다 |
불가사의한 큰 위신력이 있다고 |
유여시불가사의대위신덕 |
찬탄하시나이다. |
唯願世尊은 為未來世末法眾生하야 |
바라옵건데 세존께서는 |
유원세존 위미래세말법중생 |
미래세 말법시대의 중생들을 위하여 |
宣說地藏菩薩의 利益人天因果等事하사 |
지장보살이 인간과 천상을 이롭게 하는 |
선설지장보살 이익인천인과등사 |
인과에 대하여 말씀하시어 |
使諸天龍八部及未來世眾生으로 |
모든 하늘, 용, 팔부대중과 |
사제천룡팔부급미래세중생 |
미래세 중생들로 하여금 |
正受佛語케하소서 |
부처님 말씀을 바르게 받아 지니게 하소서." |
정수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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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世尊이 告普廣菩薩 及四眾等하사대 |
그 때에 세존께서 보광보살과 |
이시 세존 고보광보살 급사중등 |
사부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
諦聽하고 諦聽하라 吾當為汝하야 |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라. |
제청 제청 오당위여 |
내가 마땅히 그대들을 위하여 |
略說地藏菩薩의 利益人天福德之事호리라 |
지장보살이 인간과 천상을 이롭게 하는 |
약설지장보살 이익인천복덕지사 |
복덕에 대하여 간략히 말하리라." |
普廣이 白言하사대 |
보광보살이 아뢰었다. |
보광 백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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唯然世尊하 願樂欲聞이니다 |
"세존이시여! |
유연세존 원요욕문 |
기꺼이 듣고자 하나이다." |
佛告普廣菩薩하사대 |
부처님께서 보광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불고보보광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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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來世中에 若有善男子善女人이 |
"미래세에 |
미래세중 약유선남자선녀인 |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
聞是地藏菩薩摩訶薩名字하고 |
이 지장보살마하살의 이름을 듣고 |
문시지장봘마하살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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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合掌者 讚歎者 作禮者 戀慕者면 |
합장하거나 찬탄하거나 |
혹합장자 찬탄자 작례자 연모자 |
예배하고 흠모한다면 |
是人은 超越三十劫罪하나니라 |
이 사람은 삼십 겁의 죄를 뛰어 넘으리라. |
시인 초월삼십겁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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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을 모시고 첨례공양하는 공덕) |
普廣菩薩아 若有善男子善女人이 |
보광보살이여! |
보광보살 약유선남자선녀인 |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
或彩畫形像커나 或土石膠漆金銀銅鐵로 |
혹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리거나 |
혹채화형상 혹토석교칠금은동철 |
혹 흙, 돌, 아교, 칠, 금, 은, 동, 철로 |
作此菩薩하고 一瞻一禮者면 |
이 보살을 조성하고 |
작차보살 일첨일례자 |
한 번만이라도 우러러 예배한다면 |
是人은 百返生於三十三天하야도 |
이 사람은 삼십삼천에 |
시인 백반생어삼십삼천 |
백 번을 다시 태어나도 |
永不墮於惡道하리라 |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지 않으리라. |
영불타어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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假如天福盡故로 下生人間이라도 |
가사, 천복이 다하여 |
가여천복진고 하생인간 |
인간 세상에 하생하게 되더라도 |
猶為國王하야 不失大利하리라 |
도리어 국왕이 되어 |
유위국왕 불실대리 |
큰 이익을 잃지 않으리라. |
若有女人이 厭女人身이면 |
만약 어떤 여인이 |
약유여인 염여인신 |
여인의 몸을 싫어한다면, |
盡心供養地藏菩薩畫像과 |
지장보살을 그린 화상이나 |
진심공양지장보살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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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土石膠漆銅鐵等像호대 |
흙, 돌, 아교, 칠, 동, 철로 만든 상에 |
급토석교칠동철등상 |
마음을 다해 공양을 올리되 |
如是日日不退히 常以華香飲食衣服 |
이와 같이 날마다 물러섬이 없이 |
여시일일불퇴 상이화향음식의복 |
항상 꽃과 향 음식, 의복, |
繒綵幢旛錢寶物等供養하면 |
비단, 당번, 금전, 보물 등으로 공양 올리면, |
증채당번전보물등공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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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善女人은 盡此一報女身하면 |
그 선여인은 한 번 받은 여인의 몸이 다하면 |
시선여인 진차일보여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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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千萬劫에 更不生有女人世界어든 |
백천만 겁 동안 다시는 여인이 있는 세계에 |
백천만겁 갱불생유여인세계 |
태어나지 않게 될 터인데 |
何況復受女身이리요 |
하물며 어찌 다시 여인의 몸을 받겠는가? |
하황부수여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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除非慈願力故로 要受女身度脫眾生이니라 |
다만 자비의 원력으로 중생을 제도 해탈키 위해 |
제비자원력고 요수여신도탈중생 |
여인의 몸이 요긴한 경우는 제외하느니라. |
承斯供養地藏之力과 及功德力故로 |
이 지장보살을 공양한 힘과 공덕의 힘으로 |
승사공양지장보살지력 급공덕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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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千萬劫토록 不受女人之身하리라 |
백천만 겁토록 여인의 몸을 받지 않으리라. |
백천만겁 갱불부수여인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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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하고 못생긴 여인) |
復次普廣菩薩아 |
또 보광보살이여! |
부차보광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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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有女人이 厭是醜陋多疾病者면 |
만약 어떤 여인이 |
약유여인 염시추루다질병자 |
추하고 병이 많은 것을 싫어한다면, |
但於地藏像前에 志心瞻禮 食頃之間이라도 |
다만 지방보살상 앞에 지극한 마음으로 |
단어지장보살상전 지심첨례 식경지간 |
우러러 예배하기를 한 식경 동안만 하더라도 |
是人은 千萬劫中에 所受生身이 |
이 사람은 천만 겁 동안 받아 태어나는 몸이 |
시인 천만겁중 소수생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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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貌圓滿하고 無諸疾病이며 |
외모가 원만하고 모든 질병이 없을 것이며 |
상모원만 무제질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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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醜陋女人이 如不厭是女身이면 |
이 추한 여인이 그러한 여인의 몸을 |
시추루여인 여불염시여신 |
싫어하지 않는다면, |
即百千萬億生中에 常為王女 乃及王妃하고 |
곧 백천만억의 삶 가운데 |
즉백천만억생중 상위왕녀 내급왕비 |
항상 왕녀나 왕비가 되고 |
宰輔大姓大長者女로 端正受生하야 |
재상이나 큰 집안 큰 장자의 딸로 |
재보대성대장자녀 단정수생 |
단정하게 태어나 |
諸相圓滿하리라 |
모든 상이 원만하리라. |
제상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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由至心故로 瞻禮地藏菩薩 獲福如是니라 |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을 |
유지심고 첨례지장보살 획복여시 |
우러러 예배한 까닭에 이런 복을 얻느니라. |
復次普廣아 |
또 보광보살이여! |
부차보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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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有善男子善女人이 能對菩薩像前에 |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
약유선남자선녀인 능대지장상전 |
능히 지장보살의 상 앞에서 |
作諸伎樂 及歌詠讚歎香華供養하며 |
온갖 기악을 지어 노래하고 찬탄하며 |
작제기악 급가영찬탄향화공양 |
향과 꽃으로 공양하고 |
乃至勸於一人多人하면 |
한 사람 또는 많은 사람에게 이를 권하면 |
내지권어일인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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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是等輩는 現在世中 及未來世에 |
이런 사람들은 현세와 미래세에 |
여시등배 현재세중 급미래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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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得百千鬼神이 日夜衛護하야 |
항상 백천의 귀신들이 |
상득백천귀신 일야위호 |
밤낮으로 보호하여 |
不令惡事輒聞於耳어든 何況親受諸橫이리요 |
악한 일은 귀에도 들리지 않게 할 터인데 |
불령악사첩문어이 하황친수제횡 |
하물며 어찌 여러 횡액을 직접 받게 하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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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을 비방하는 자의 과보) |
復次普廣菩薩아 |
또 보광보살이여! |
부차보광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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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來世中에 若有惡人及惡神惡鬼하야 |
미래세에 |
미래세중 약유악인급악신악귀 |
만약 어떤 악인이나 악신 악귀가 |
見有善男子善女人이 |
지장보살께 귀의하여 공경하고 공양하며 |
견유선남자선녀인 |
찬탄하고 우러러 예배하는 |
歸敬供養讚歎瞻禮地藏菩薩形像하야 |
선남자 선여인을 보고 |
귀경공양찬탄첨례지장보살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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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妄生譏毀謗하야 無功德及利益事라하며 |
혹은 망녕되이 비웃고 훼방하여 |
혹망생기훼방무공덕급이익사 |
아무런 공덕도 이익도 없는 일이라 하며, |
或露齒笑하며 或背面非하며 或勸人共非하며 |
이빨을 들어내 비웃거나 그르다고 돌아서거나 |
혹로치소 혹배면비 혹권인공비 |
혹은 남을 권해 함께 아니라고 하며, |
或一人非或多人非 乃至一念生譏毀者면 |
혹은 한 사람에게 혹은 여러 사람에게 아니라 하며, |
혹일인비혹다인비 내지일념생기훼자 |
나아가 한 순간이라도 비웃고 훼방한다면, |
如是之人은 至賢劫千佛滅度之後라도 |
이런 사람은 현겁(賢劫)의 천 부처님이 |
여시지인 지현겁천불멸도지후 |
멸도하신 후까지도 |
譏毀之報로 尚在阿鼻地獄하야 受極重罪하고 |
비웃고 훼방한 죄보로 아비지옥에 떨어져 |
기훼지보 상재아비지옥 수극중죄 |
극히 무거운 죄를 받게 되고, |
過是劫已에 方受餓鬼하고 |
그 겁이 지나서는 아귀를 받게 되고, |
광시겁이 방수아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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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經千劫에 復受畜生하고 |
또 천 겁을 지나서 다시 축생을 받게 되고, |
우경천겁 부수축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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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經千劫에 方得人身하리니 |
또 천 겁을 지나서야 사람의 몸을 받게 되리니 |
우경천겁 방득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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縱受人身이라도 貧窮下賤諸根不具하고 |
비록 사람의 몸을 받더라도 |
종수인신 빈궁하천제근불구 |
빈궁하고 미천하여 여러 가지로 불구가 되고 |
多被惡業來結其心하야 |
저 많은 악업이 그 마음에 뭉쳐서 |
다피악업내결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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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久之間에 復墮惡道니라 |
오래지 않아 다시 악도에 떨어지느니라. |
불구지간 부타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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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故로 普廣아 譏毀他人供養하야도 |
그러므로 보광보살이여! |
시고 보광 기훼타인공양 |
타인의 공양 올리는 것을 비웃고 훼방하여도 |
尚獲此報어든 何況別生惡見毀滅이리요 |
이러한 과보를 얻을 것인데, 하물며 따로 |
상획차보 하황별생악견훼멸 |
악한 소견을 내어 훼방하고 멸하려는 것이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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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과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 |
復次普廣菩薩아 若未來世有男子女人이 |
또 보광보살이여! |
부차보광보살 약미래세유남자여인 |
만약 미래세에 어떤 남자나 여인이 |
久處床枕하야 求生求死호대 了不可得하고 |
오래 침상에 누워 살거나 죽고자 하여도 |
구처상침 구생구사 요불가득 |
어쩌지도 못하고 |
或夜夢惡鬼乃及家親하며 或遊險道하며 |
혹 밤에는 악귀나 가친을 꿈꾸며, |
혹야몽악귀내급가친 혹유험도 |
혹은 험한 길을 헤메기도 하며, |
或多魘寐共鬼神遊하며 日月歲深轉하고 |
혹은 수없이 가위에 눌리고 귀신과 함께 다니며, |
혹다엽매공귀신유 일월세심전 |
날이 갈수록 증세가 깊어지고 |
復尫瘵睡中에 叫苦慘悽不樂者는 |
또 절름발이 잠을 자는 가운데 |
부왕채수중 규고참처불락자 |
처참한 고통에 절규하는 사람은 |
此皆是業道論對未定輕重하야 |
이 모두가 업도에서 경중을 정하지 못하여 |
차개시업도론대미정경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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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難捨壽하고 或不得愈이니 |
혹은 목숨을 버리기도 어렵고 |
혹난사수 혹부득유 |
혹은 낫지도 못하는 것이니 |
男女俗眼은 不辨是事라 |
그들의 속된 눈으로는 |
남녀속안 불변시사 |
분별할 수 없는 일이라 |
但當對諸佛菩薩像前에 |
다만 마땅히 모든 불보살 앞에서 |
단당대제불보살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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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聲轉讀 此經一遍하고 |
큰 소리로 이 경전을 한 번 읽고, |
고성전독 차경일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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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取病人可愛之物 或衣服寶貝莊園舍宅하야 |
병자가 아끼는 물건이나 |
혹취병인가애지물 혹의복보패장원사택 |
의복, 보배, 장원, 주택 등을 놓고, |
對病人前에 高聲唱言호대 |
병자 앞에서 큰 소리로 외치되, |
대병인전 고성창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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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某甲等은 為是病人하야 |
「저 아무개는 이 병자를 위해 |
아모갑등 위시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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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經像前에 捨諸等物하야 |
경전과 불상 앞에 여러 재물을 바쳐서 |
대경상전 사제물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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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供養經像 或造佛菩薩形像하고 |
경전과 불상에 공양 올리거나 |
혹공양경상 혹조불보살형상 |
혹은 불보살의 형상을 조성하고, |
或造塔寺 或然油燈 或施常住하나이다 |
혹은 탑사를 조성하고, 혹은 등을 밝히고, |
혹조탑사 혹연유등 혹시상주 |
혹은 절에 시주하나이다.」 하고 |
如是三白하야 病人이 遣令聞知케하라 |
이렇게 세 번을 외쳐 병자가 알아 듣게 하라. |
여시삼백 병인 견령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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假使諸識이 分散至氣盡者라도 |
가사, 모든 의식이 흩어지고 |
가사제식 분산지기진자 |
기가 다한 자라도 |
一日二日三日乃至七日已來로 |
하루, 이틀, 사흘, 내지 이렛 동안 |
일일이일삼일내지칠일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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但高聲白하고 高聲讀經하면 |
다만 큰 소리로 외치고, |
단고성백 고성독경 |
큰 소리로 경을 읽으면, |
是人은 命終之後에 宿殃重罪가 |
이 사람은 목숨이 다한 후에 |
시인 명종지후 숙앙중죄 |
숙세의 중죄가 |
至于五無間罪라도 永得解脫하고 |
다섯 무간지옥에 이를지라도 |
지우오무간죄 영득해탈 |
영원히 벗어나게 되고 |
所受生處에 常知宿命이언정 |
나는 곳마다 항상 숙명을 알게 될 것인데 |
소수생처 상지숙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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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況善男子善女人이 自書此經하고 |
하물며 선남자 선여인이 |
하황선남자선녀인 자서차경 |
스스로 이 경전을 쓰거나 |
或教人書하고 或自塑畫菩薩形像하며 |
혹 다른 사람에게 쓰게 하고, |
혹교인서 혹자소화보살형상 |
혹 스스로 보살의 형상을 조성하고 그리며, |
乃至教人塑畫하면 |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
내지교인소화 |
조성하고 그리게 하면, |
所受果報가 必獲大利이리요 |
그 받는 과보가 |
소수과보 필획대리 |
어찌 크게 이롭지 않겠는가? |
是故로 普廣아 若見有人讀誦是經하고 |
그러므로 보광보살이여! |
시고 보광 약견유인독송시경 |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독송하고 |
乃至一念讚歎是經하며 或恭敬是經者면 |
나아가 한 순간이라도 이 경전을 찬탄하며, |
내지일념찬탄시경 혹공경시경자 |
혹은 이 경전을 공경하는 자를 보거든 |
汝須百千方便으로 勸是等人하야 |
그대는 모름지기 백천 가지의 방편으로 |
여수백천방편 권시등인 |
이러한 사람들을 권하여 |
勤心莫退하고 |
이 정근하는 마음에서 물러나지 않아서 |
근심막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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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得未來現在千萬億不可思議功德이어다 |
미래와 현재에 백천만억의 불가사의한 |
능득미래현재백천만억불가사의공덕 |
공덕을 얻을 수 있게 할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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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 귀신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 |
復次普廣菩薩아 若未來世諸眾生等이 |
또 보광보살이여! |
부차보광보살 약미래세제중생등 |
만약 미래세의 모든 중생들이 |
或夢或寐에 見諸鬼神乃及諸形하고 |
꿈이나 잠결에 여러 귀신과 여러 형상을 보고 |
혹몽혹매 견제귀신내급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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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悲或啼或愁或歎或恐或怖호미 |
혹은 슬퍼하고, 혹은 울고, 혹은 근심하고, |
혹비혹제혹수혹탄혹공혹포 |
혹은 탄식하고, 혹은 두려워 떠는 것은 |
此皆是一生十生百生千生의 |
이 모두가 한 생이나 십생, 백생, 천생의 |
차개시일생십생백생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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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去父母男女弟妹夫妻眷屬이 |
과거에 부모, 형제자매, 부부, 권속들이 |
과거부모남녀제매부처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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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於惡趣하야 未得出離하야 |
악도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
재어악취 미득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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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處希望福力救拔일새 |
복력으로 구원을 얻을 희망이 없기 때문에 |
무처희망복력구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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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告宿世骨肉하야 使作方便願離惡道니라 |
숙세의 혈육에게 방편을 지어주기를 호소하여 |
당고숙세골육 사작방편원리악도 |
악도에서 벗어기를 바라기 때문이니라. |
普廣아 汝以神力으로 遣是眷屬하야 |
보광보살이여! |
보광 여이신력 견시권속 |
그대는 신력으로 그 권속들을 보내어 |
令對諸佛菩薩像前에 志心自讀此經하고 |
여러 불보살의 상 앞에서 |
영대제불보살상전 지심자독차경 |
지극한 마음으로 이 경을 읽거나 |
或請人讀하야 其數三遍或七遍하고 |
또는 사람을 청하여 |
혹청인독 기수삼편혹지칠편 |
세 번 또는 일곱 번을 읽게 하고, |
如是惡道眷屬이 經聲하야 |
그 악도에 있는 권속이 |
여시악도권속 경성 |
경 읽는 소리를 듣게 하여 |
畢是遍數하면 當得解脫하고 |
그 읽기를 마치면 |
필시편수 당득해탈 |
마땅히 해탈을 얻어서 |
乃至夢寐之中에 永不復見하라 |
꿈이나 잠결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하라. |
내지몽매지중 영불부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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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나 미천한 태생) |
復次普廣아 若未來世有諸下賤等人과 |
또 보광보살이여! |
부차보광 약미래세유제하천등인 |
만약 미래세에 어떤 미천한 사람들과 |
或奴或婢와 乃至諸不自由之人이 |
혹은 노비나 모든 부자유한 사람들이 |
혹노혹비 내지제부자유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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覺知宿業하야 要懺悔者라면 |
숙세의 업보인 줄을 깨달아 알고 |
각지숙업 요참회자 |
참회하고자 한다면 |
志心瞻禮地藏菩薩形像하고 |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의 형상에 |
지심첨례지장보살형상 |
우러러 예배하고 |
乃於一七日中에 念菩薩名可滿萬遍하나니라 |
칠일 동안 보살의 명호를 염하여 |
내어일칠일중 념보살명가만만편 |
만 번을 채워야 하느니라. |
如是等人이 盡此報後千萬生中에 |
그리하면 이런 사람들은 |
여시등인 진차보후 천만생중 |
그 업보가 다한 뒤에는 천만 생 동안에 |
常生尊貴하고 更不經歷三惡道苦호리라 |
항상 존귀하게 태어나고 |
상생존귀 갱불경력삼악도고 |
다시는 삼악도의 고통을 겪지 않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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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
復次普廣아 若未來世中閻浮提內의 |
또 보광보살이여! |
부차보광 약미래세중염부제내 |
만약 미래세 중에 염부제 안의 |
剎利婆羅門長者居士一切人等과 |
찰리, 바라문, 장자, 거사 모두와 |
찰리바라문장자거사일체인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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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異姓種族에 有新生者면 |
다른 종족에 갓난애기가 있다면 |
급이성종족 유신생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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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男或女가 七日之中에 |
남아건 여아건 간에 칠일 안으로 |
혹남혹녀 칠일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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早與讀誦此不思議經典하고 |
이 불가사의한 경전을 일찍 읽어주고, |
조여독송차불가사의경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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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為念菩薩名號可滿萬遍하면 |
다시 보살의 명호 염하기를 |
갱위념보살명호가만만편 |
만 번을 채우면 |
是新生子或男或女가 宿有殃報便得解脫하고 |
이 신생아는 숙세의 업보가 풀려 |
시신생자혹남혹녀 숙유앙보변득해탈 |
문득 해탈을 얻게 되고 |
安樂易養하며 壽命增長하리니 |
안락하게 잘 자라며 수명이 늘게 되리니 |
안락이양 수명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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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是承福生者면 轉增安樂及與壽命호리라 |
만약 이런 복을 받아 태어났다면 |
약시승복생자 전증안락급여수명 |
안락함과 수명이 늘어나게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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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재일에) |
復次普廣아 若未來世眾生은 |
또 보광보살이여! |
부차보광 약미래세중생 |
만약 미래세의 중생은 |
於月一日八日十四十五十八日 |
한 달에 1일, 8일, 14일, 15일, 18일, |
어월일일팔일십사십오십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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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三二十四二十八日 二十九乃至三十日에 |
23일, 24일, 28일, 29일, 30일에 |
이십삼이십사이십팔일 이십구삼십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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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諸日等諸罪를 結集定其輕重하나니라 |
모든 죄를 모아 그 경중을 정하느니라. |
시제일등제죄 결집정기경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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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閻浮提眾生의 舉止動念은 |
남염부제 중생의 몸이 |
남염부제중생 거지동념 |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마다 |
無不是業無不是罪거늘 |
업 아닌 것이 없고, |
무불시업무불시죄 |
죄 아닌 것이 없는데 |
何況恣情殺害竊盜邪婬妄語의 |
하물며 뜻대로 살생하고 도둑질하며 |
하황자정살해절도사음망어 |
사음하고 거짓말하는 |
百千罪狀이리요 |
백천 가지의 죄상이겠는가? |
백천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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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於是十齋之日에 對佛菩薩及諸賢聖像前에 |
능히 이 십재일에 |
능어시십재지일 대불보살급제현성상전 |
불보살과 모든 성현의 상 앞에서 |
讀是經一遍하면 東西南北百由旬內에 |
이 경을 한 번 읽으면 |
독시경일편 동서남북백유순내 |
동서남북의 백 유순 안에 |
無諸災難하고 當此居家의 若長若幼가 |
모든 재난이 없어지고 |
무제재난 당차거가 약장약유 |
마땅히 그 사는 집의 어른이나 아이가 |
現在未來百千歲中에 永離惡趣하며 |
현재와 미래의 백천 세월 동안 |
현재미래백천세중 영리악취 |
영원히 악도를 여의게 될 것이며, |
能於十齋日에 每轉一遍하면 現世令此居家로 |
이 십재일마다 한 번씩 읽으면 |
능어십재일 매전일편 현세령차거가 |
현세에 그 집안에 |
無諸橫病하고 衣食豐溢케호리라 |
모든 횡액이나 질병이 없어지고 |
무제횡병 의식풍일 |
의식이 풍족하게 되리라. |
是故로 普廣아 當知하라 |
그러므로 보광보살이여! |
시고 보광 당지 |
마땅히 알라. |
地藏菩薩有如是等不可說 |
지장보살에게는 |
지장보살유여시등불가설 |
이러한 말로 할 수 없는 |
百千萬億大威神力利益之事니라 |
백천만억의 큰 위신력에 의한 |
백천만억대위신력이익지사 |
유익한 일이 있느니라. |
閻浮眾生은 於此大士有大因緣하니 |
염부제 중생은 |
염부중생 어차대사유대인연 |
이 대사(大士)와 큰 인연이 있나니 |
是諸眾生이 聞菩薩名하고 見菩薩像하며 |
이 모든 중생들이 보살의 명호를 듣고 |
시제중생 문보살명 견보살상 |
보살상을 보며, |
乃至聞是經三字五字或一偈一句者는 |
나아가 이 경의 석자, 다섯자, |
내지문시경삼자오자혹일게일구자 |
혹은 한 게송, 한 구라도 듣는 자는 |
現在殊妙安樂하고 未來之世百千萬生에 |
현재에 수승하고 기묘하게 안락하고 |
현재수묘안락 미래지세백천만생 |
미래세의 백천만 생에 |
常得端正生尊貴家하리라 |
항상 존귀한 집안에서 |
상득단정생존귀가 |
단정하게 태어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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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普廣菩薩이 |
그 때에 보광보살이 |
이시 보광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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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佛如來稱揚讚歎地藏菩薩已하고 |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칭찬하심을 듣고는 |
문불여래칭양찬탄지장보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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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跪合掌하고 復白佛言하사대 |
무릅을 꿇어 합장하고 |
호궤합장 부백불언 |
부처님께 아뢰었다. |
世尊하 我久知是大士 |
"세존이시여! |
세존 아구지시대사 |
저는 이 대사께서 |
有如此不可思議神力 及大誓願力이나 |
지닌 이렇듯 불가사의한 신력과 |
유여차불가사의신력 급대서원력 |
큰 서원력을 안지 오래이오나 |
為未來眾生하야 遣知利益故로 問如來니다 |
미래의 중생들을 위해 그 이익을 알게 하고자 |
위미래중생 견지이익고 문여래 |
부처님께 여쭈었나이다. |
唯然頂受하소서 |
오로지 그렇게 받아 주소서. |
유원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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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하 當何名此經이며 使我云何流布릿가 |
세존이시여! 이 경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며, |
세존 당하명차경 사아운하유포 |
저희가 어떻게 유포하오리까?" |
佛告普廣하사대 此經有三名하니 |
부처님께서 보광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불고보광 차경범유삼명 |
"이 경은 세 가지의 이름이 있으니, |
一名은 地藏本願이요 亦名地藏本行이요 |
그 하나는 「지장본원」이요, |
일명 지장본원 역명지장본행 |
또 하나는 「지장본행」이요 |
亦名地藏本誓力經이라 |
다른 하나는 「지장본서력(本誓力)경」이니라. |
역명지장본서력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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緣此菩薩久遠劫來로 |
이 보살이 오랜 겁을 내려오면서 |
연차보살구원겁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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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大重願하야 利益眾生이니 |
크고 소중한 서원을 발하여 |
발대중원 이익중생 |
중생을 이롭게 하였으니 |
是故로 汝等은 依願流布하라 |
이런 까닭으로 그대들은 |
시고 여등 의원유포 |
그 서원대로 유포할지어다." |
普廣菩薩聞已에 信受合掌恭敬하고 |
보광보살이 이 말씀을 듣자 |
보광보살문이 신수합장공경 |
신수하여 합장공경하며 |
作禮而退러라 |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
작례이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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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藏菩薩本願經卷上 |
지장보살본원경 상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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