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藏菩薩本願經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제9 칭불명호품(稱佛名號品)

碧雲 2014. 2. 6. 18:44

稱佛名號品第九  칭불명호품  제 9
爾時에 地藏菩薩摩訶薩이 白佛言하사대  그 때에 지장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시  지장보살마하살  백불언 
世尊하 我今未來眾生하야 演利益事하야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미래의 중생들을 위하여 
세존  아금위미래중생   연이익사  이익되는 일들을 펼쳐서 
於生死中에 得大利益케하오리니  생사 가운데 큰 이로움을 얻게 하오리니 
어생사중  득대이익 
唯願世尊은 聽我說之하소서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유원세존  청아설지  저의 말을 들어 주소서."
佛告地藏菩薩하사대 汝今欲興慈悲로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지장보살    여금욕흥자비  "그대가 지금 자비를 일으켜 
救拔一切罪苦六道眾生코자 演不思議事로다  모든 죄고받는 육도의 중생들을 구원하고자 
구발일체죄고육도중생   연부사의사  불가사의한 일을 펼치려 하는도다! 
今正是時니 唯當速說하라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니 
금정시시  유당속설  마땅히 어서 말할지니라. 
吾即涅槃하리니 使汝早畢是願이면  나는 곧 열반에 들 것이니 
오즉열반    사여조필시원  그대로 하여금 그 원을 조속히 마치게 하면
吾亦無憂現在未來一切眾生이로다  나 역시 현재와 미래의 모든 중생에 대한  
오역무우현재미래일체중생  걱정이 없어지리로다." 
地藏菩薩이 白佛言하사대 世尊하  지장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지장보살  백불언    세존  "세존이시여! 
過去無量阿僧祇劫에 有佛出世하시니  과거 한량없는 아승지 겁에 
과거무량아승지겁  유불출세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었으니 
號는 無邊身如來시니이다   명호는 무변신여래시었나이다. 
  무변신여래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하고 暫生恭敬이면  만약 어떤 남녀가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잠생공경  잠깐이라도 공경심을 내었다면 
即得超越四十劫生死重罪어든   곧 사십 겁 생사의 무거운 죄에서 
즉득초월사십겁생사중죄  벗어나게 될 것이온데, 
何況塑畫形像供養讚歎이리까  하물며 그 부처님의 형상을 조성하거나 그려서 
하황소화형상공양찬탄  공양 올리고 찬탄하는 것이겠나이까? 
其人獲福이 無量無邊이리다  그 사람의 얻는 복은 
기인획복  무량무변  한량없고 끝이 없으오리다. 
又於過去恒河沙劫에 有佛出世하시니  또, 과거 항하 모래수 같은 겁에
우어과거항하사겁  유불출세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었으니 
號는 寶勝如來시니이다   명호는 보승(寶勝)여래시었나이다. 
  보승여래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하고  만약 어떤 남녀가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一彈指頃에 發心歸依하면  손가락 한 번 퉁기는 사이에 
일탄지경  발심귀의  발심하여 귀의하면 
是人은 於無上道에 永不退轉하나이다  이 사람은 위없는 도에 머물러 
시인  어무상도  영불퇴전  영원히 물러남이 없었나이다. 
又於過去에 有佛出世하시니  또, 과거에 한 부처님께서 
우어과거  유불출세  세상에 오시었으니
號는 波頭摩勝如來시니이다   명호는 파두마승(波頭摩勝)
호파두마승여래  여래시었나이다.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하야 歷於耳根이면  만약 어떤 남녀가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들어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역어이근  그 귀를 스치기만 해도  
是人은 當得千返生於六欲天中인댄 그 사람은 마땅히 육욕천에 
시인  당득천반생어육욕천중  천 번을 태어날 터인데 
何況志心稱念이리까  하물며 지극한 마음으로 
하황지심칭념  부르고 염하는 것이겠나이까? 
又於過去不可說不可說阿僧祇劫에  또, 과거 불가설 불가설의 아승지 겁에 
우어과거불가설불가설아승지겁 
有佛出世하시니 號는 師子吼如來시니이다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었으니 
유불출세      사자후여래  명호는 사자후여래시었나이다.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하고 一念歸依하면  만약 어떤 만녀가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일념귀의  일념으로 귀의하면 
是人은 得遇無量諸佛摩頂授記하나이다  그 사람은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을 만나 
시인  득우무량제불마정수기  마정수기(摩頂授記)를 얻나이다. 
又於過去有佛出世하시니  또, 과거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었으니 
우어과거유불출세    
號는 拘留孫佛이시니이다   명호는 구류손불(拘留孫佛)이시었나이다. 
  구류손불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하고  만약 어떤 남녀가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志心瞻禮하고 或復讚歎하면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고 
지심첨례   혹부찬탄  혹은 또 찬탄하면 
是人은 於賢劫千佛會中에 大梵王하야  그 사람은 현겁의 천 부처님 회상에서 
시인  어현겁천불회중  위대범왕  대범천왕이 되어 
得授上記하나이다  드높은 수기를 받을 것이옵니다. 
득수상기 
又於過去有佛出世하시니  또, 과거에 한 부처님께서 
우어과거유불출세     세상에 오시었으니
號는 毘婆尸佛이시니이다   명호는 비바시불(毘婆尸佛)이시었나이다. 
  비바시불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이면  만약 어떤 남녀가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들으면 
永不墮惡道하고 常生人天하야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영불타어악도    상생인천    항상 천상과 인간에 태어나서 
受勝妙樂하나이다  수승한 묘락을 누릴 것이옵니다.
수승묘락 
又於過去無量無數恒河沙劫에  또, 과거 한량없고 무수한 
우어과거무량무수항하사겁  항하 모래수 같은 겁에 
有佛出世하시니 號는 多寶如來시니이다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었으니 
유불출세      다보여래  명호는 다보(多寶)여래시었나이다.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이면  만약 어떤 남녀가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들으면 
畢竟不墮惡道하고 常在天上하야  필경에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필경불타악도    상재천상    항상 천상과 인간에 머물러 
受勝妙樂하나이다  수승한 묘락을 받을 것이옵니다.
수승묘락 
又於過去有佛出世하시니  또, 과거에 한 부처님께서 
우어과거유불출세     세상에 오시었으니
號는 寶相如來시니이다  명호는 보상(寶相)여래시었나이다. 
  보상여래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하고 生恭敬心하면  만약 어떤 남녀가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생공경심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공경심을 내면 
是人은 不久에 得阿羅漢果하나이다  그 사람은 오래지 않아 
시인  불구  득아라한과  아라한과를 얻게 되나이다.
又於過去無量阿僧祇劫에 有佛出世하시니  또, 과거 한량없는 아승지 겁에 
우어과거무량아승지겁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었으니 
號는 袈裟幢如來시니이다  명호는 가사당(袈裟幢)여래시었나이다. 
유불출세      가사당여래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하면  만약 어떤 남녀가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들으면 
超一百大劫生死之罪하나이다  일백 대겁 생사 동안의 죄를 
초일백대겁생사지죄  벗어버리게 되나이다. 
又於過去有佛出世하시니  또, 과거에 한 부처님께서 
우어과거유불출세     세상에 오시었으니
號는 大通山王如來시니이다  명호는 대통산왕(大通山王
  대통산왕여래  )여래시었나이다. 
若有男子女人이 聞是佛名者면  만약 어떤 남녀가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자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들으면 
是人은 得遇恒河沙佛의 廣說法하야  그 사람은 항하 모래수만큼의 
시인  득우항하사불  광위설법  부처님 설법을 널리 만나 
必成菩提하나이다  반드시 보리를 이루게 되나이다. 
필성보리 
又於過去有淨月佛 山王佛 智勝佛  또, 과거에 정월불(淨月佛), 
우어과거유정월불 산왕불 지승불  산왕불(山王佛), 지승불(智勝佛),
淨名王佛 智成就佛 無上佛  정명왕불(淨名王佛), 
정명왕불 지성취불 무상불  지성취불(智成就佛), 무상불(無上佛), 
妙聲佛 滿月佛 月面佛  묘성불(妙聲佛), 만월불(滿月佛),  
묘성불 만월불 월면불  월면불(月面佛)이 계시었으니 
有如是等 不可說佛世尊하시나이다  이와 같이 말로 할 수 없는 
유여시등 불가설불세존  부처님 세존께서 계셨나이다. 
現在未來一切眾生이 若天若人若男若女히   현재와 미래의 모든 중생이 
현재미래일체중생  약천약인약남약녀  천상이건 사람이건 남자건 여인이건 간에 
但念得一佛名號라도 功德無量이거늘  다만 한 부처님의 명호를 얻어 염하더라도 
단념득일불명호   공덕무량     그 공덕이 한량없을 터인데, 
何況多名이리까  하물며 많은 명호를 염하는 것이리까? 
하황다명 
是眾生等은 生時死時에  이런 중생들은 생시건 죽을 때이건 
시중생등  생시사시  
自得大利하야 終不墮惡道하리이다  스스로 큰 이익을 얻어 
자득대리   종불타악도  끝내 악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옵니다. 
若有臨命終人이면 家中眷屬乃至一人이라도  만약 임종하는 사람이라면 
약유임명종인   가중권속내지일인  집안의 권속이나 다만 한 사람이라도 
是病人하야 高聲念一佛名이라도  이 병자를 위하여 큰 소리로 
위시병인   고성염일불명  한 부처님의 명호만 염하여도 
是命終人은 除五無間大罪하고  이 목숨을 마치는 사람은 
시명종인  제오무간대죄  오무간의 대죄가 없어지고 
餘業報等도 悉得銷滅하나이다  나머지 업보들도 다 소멸하게 되나이다. 
여업보등  실득소멸 
是五無間大罪가 雖至極重하야  그 오무간 대죄가 비록 지극히 무거워서 
시오무간대죄  수지극중 
動經億劫하야도 了不得出이로되  억 겁을 지내도 
동경억겁    요부득출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것이지만 
承斯臨命終時에 他人其稱念佛名하면  임종할 때에 다른 사람이 그를 위해 
승사임명종시  타인위기칭념불명  부처님 명호를 부르거나 염하면 
於是罪中에 亦漸銷滅커늘  그러한 죄도 또한 소멸할 것이거늘 
어시죄중  역점소멸 
何況眾生이 自稱自念이리까  하물며 중생들이 스스로 부르고
하황중생  자칭자념  스스로 염하는 것이리까? 
獲福無量하고 滅無量罪하나이다  그 얻는 복은 한량없고 
획복무량   멸무량죄  한량없는 죄가 소멸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