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四十九 | 대방광불화엄경 제 49권 |
| 于闐國三藏實叉難陀奉 制譯 | 우전국 삼장법사 실차난타 역 |
| 普賢行品 第三十六 | 보현행품 제 36 |
| 爾時 普賢菩薩摩訶薩이 | 그 때 보현보살 마하살이 |
| 이시 보현보살마하살 | |
| 復告諸菩薩大衆言하사대 | 다시 보살 대중에게 말했다. |
| 부고제보살대중언 | |
| 佛子야 如向所演이 | "불자들이여, |
| 불자 여향소연 | 앞서 설명한 것은 |
| 此但隨衆生根器所宜하야 | 단지 중생의 근기에 알맞게 |
| 차단수중생근기소의 | |
| 略說如來少分境界니 何以故오 | 여래 경계의 일부분을 약설한 것이니 |
| 약설여래소분경계 하이고 | 왜냐하면, |
| 諸佛世尊은 爲諸衆生하사 |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는 |
| 제불세존 위제중생 | 모든 중생들이 |
| 無智作惡하고 計我我所하며 | 무지하여 악업을 짓고 |
| 무지작악 계아아소 | 나와 내 것을 헤아리며 |
| 執著於身하고 顚倒疑惑하야 | 제 몸에 집착하고 |
| 집착어신 전도의혹 | 전도된 의혹 속에서 |
| 邪見分別하며 與諸結縛하야 | 삿된 소견으로 분별하며 |
| 사견분별 여제결박 | 온갖 속박과 더불어 |
| 恒共相應하며 隨生死流하야 | 늘 함께 어울려 |
| 항공상응 수생사류 | 생사의 흐름을 따라 |
| 遠如來道故로 出興于世하시니라 | 여래의 도를 멀리하기에 |
| 원여래도고 출흥우세 |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니라. |
| 佛子야 我不見一法이 爲大過失호대 | 불자여, 나는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
| 불자 아불견일법 위대과실 |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 |
| 如諸菩薩이 於他菩薩에 起瞋心者니 | 더 큰 허물이 되는 |
| 여제보살 어타보살 기진심자 | 어떠한 법도 보지 못하였으니 |
| 何以故오 佛子야 若諸菩薩이 | 왜냐하면 |
| 하이고 불자 약제보살 | 불자여, 만약 보살이 |
| 於餘菩薩에 起瞋恚心이면 | 다른 보살에게 |
| 어여보살 기진에심 |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
| 卽成就百萬障門故니라 | 백만 가지의 장애를 |
| 즉성취배만장문고 | 만들게 되기 때문이니라. |
| 何等이 爲百萬障고 | 무엇이 백만 가지의 장애이겠는가? |
| 하등 위백만장 | |
| 所謂不見菩提障 不聞正法障이요 | 소위 보리를 보지 못하는 장애, |
| 소위불견보리장 불문정법장 | 정법을 듣지 못하는 장애, |
| 生不淨世界障 生諸惡趣障이요 | 부정한 세계에 나는 장애, |
| 생부정세계장 생제악취장 | 악도에 태어나는 장애, |
| 生諸難處障 多諸疾病障이요 | 여러 험난한 곳에 나는 장애, |
| 생제난처장 다제질병장 | 질병이 많은 장애, |
| 多被謗毀障 生頑鈍諸趣障이요 | 훼방을 받는 장애, |
| 다피방훼장 생완둔제취장 | 완고하고 우둔한 여러 갈래에 나는 장애, |
| 壞失正念障 闕少智慧障이요 | 바른 생각을 잃는 장애, |
| 괴실정념장 궐소지혜장 | 지혜가 모자라는 장애, |
| 眼障耳障 鼻障舌障 身障意障이요 | 눈의 장애, 귀의 장애, 코의 장애, |
| 안장이장 비장설장 신장의장 | 혀의 장애, 몸의 장애, 뜻의 장애, |
| 惡知識障 惡伴黨障이요 | 악지식(惡知識)을 만나는 장애, |
| 악지식장 악반당장 | 악한 무리와 벗하는 장애, |
| 樂習小乘障 樂近凡庸障이요 | 소승을 즐겨 익히는 장애, |
| 낙습소승장 낙근범용장 | 변변치 못한 이를 즐겨 친근하는 장애, |
| 不信樂大威德人障이요 | 큰 위덕 있는 이를 믿지 않는 장애, |
| 불신락대위덕인장 | |
| 樂與離正見人同住障이요 | 바른 소견이 없는 사람과 |
| 낙여리정견인동주장 | 함께 있기를 즐기는 장애, |
| 生外道家障 住魔境界障이요 | 외도의 집안에 태어나는 장애, |
| 생외도가장 주마경계장 | 마군의 경계에 머무는 장애, |
| 離佛正教障 不見善友障이요 |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멀리하는 장애, |
| 이불정교장 불견선우장 | 좋은 벗을 보지 못하는 장애, |
| 善根留難障 增不善法障이요 | 선근을 가로막는 장애, |
| 선근유난장 증불선법 | 선하지 못한 법이 늘어나는 장애, |
| 得下劣處障 生邊地障이요 | 낮고 열등한 곳에 처하게 되는 장애, |
| 득하열처장 생변지장 | 변두리 땅에 태어나는 장애, |
| 生惡人家障 生惡神中障이요 | 악한 사람의 집에 태어나는 장애, |
| 생악인가장 생악신중장 | 악한 귀신 안에 태어나는 장애, |
| 生惡龍 惡夜叉 惡乾闥婆 惡阿修羅 | 악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
| 생악룡 악야차 악건달바 악아수라 | |
| 惡迦樓羅 惡緊那羅 惡摩睺羅伽 |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
| 악가루라 악긴나라 악마후라가 | |
| 惡羅剎中障이요 | 나찰 안에 태어나는 장애, |
| 악라찰중장 | |
| 不樂佛法障 習童蒙法障이요 | 불법을 좋아하지 않는 장애, |
| 불요불법장 습동몽법장 | 어린애 꿈 같은 법을 익히는 장애, |
| 樂著小乘障 不樂大乘障이요 | 소승에 즐겨 집착하는 장애, |
| 낙착소승장 불락대승장 | 대승을 즐겨하지 않는 장애, |
| 性多驚怖障 心常憂惱障이요 | 성품에 놀람과 무서움이 많은 장애, |
| 성다경포장 심상우뇌장 | 마음에 늘 근심스러운 장애, |
| 愛著生死障 不專佛法障이요 | 생사에 애착하는 장애, |
| 애착생사장 부전불법장 | 불법에 전념하지 못하는 장애, |
| 不喜見聞佛自在神通障이요 |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을 |
| 불희견문불자재신통장 | 기쁘게 듣고 보지 못하는 장애, |
| 不得菩薩諸根障 不行菩薩淨行障이요 | 보살의 모든 근기를 얻지 못하는 장애, |
| 부득보살제근장 불행보살정행장 | 보살의 청정행을 행하지 못하는 장애, |
| 退怯菩薩深心障 不生菩薩大願障이요 | 보살의 깊은 마음에서 무러서는 장애, |
| 퇴겁보살심심장 불생보살대원장 | 보살의 대원을 세우지 못하는 장애, |
| 不發一切智心障 於菩薩行懈怠障이요 | 일체지의 마음을 내지 못하는 장애, |
| 불발일체지심장 어보살행해태장 | 보살행에 나태한 장애, |
| 不能淨治諸業障 不能攝取大福障이요 | 모든 업을 깨끗이 다스리지 못하는 장애, |
| 불능정치제업장 불능섭취대복장 | 큰 복을 거두어들이지 못하는 장애, |
| 智力不能明利障 斷於廣大智慧障이요 | 지혜의 힘이 명리(明利)하지 못한 장애, |
| 지력불능명리장 단어광대지혜장 | 광대한 지혜를 끊는 장애, |
| 不護持菩薩諸行障이요 | 보살행을 수호하여 지니지 못한 장애, |
| 불호지보살제행장 | |
| 樂誹謗一切智語障이요 | 모든 지혜로운 말을 |
| 낙비방일체지어장 | 즐겨 비방하는 장애, |
| 遠離諸佛菩提障이요 | 불보리를 멀리하는 장애, |
| 원리제불보리장 | |
| 樂住衆魔境界障이요 | 마군의 경계에 즐겨 머무는 장애, |
| 낙주중마경계장 | |
| 不專修佛境界障이요 | 부처의 경계를 |
| 부전수불경계장 | 오롯이 닦지 않는 장애, |
| 不決定發菩薩弘誓障이요 | 보살의 큰 서원을 |
| 불결정발보살홍서장 | 결정하여 세우지 못하는 장애, |
| 不樂與菩薩同住障이요 | 보살과 즐겨 함께하지 못하는 장애, |
| 불락여보살동주장 | |
| 不求菩薩善根障이요 | 보살의 선근을 구하지 않는 장애, |
| 불구보살선근장 | |
| 性多見疑障 心常愚闇障이요 | 성품에 의심이 많은 장애, |
| 성다견의장 심상우암장 | 마음이 항상 어리석은 장애, |
| 不能行菩薩平等施故로 起不捨障이요 | 보살의 평등한 보시를 행하지 못하기에 |
| 불능행보살평등시고 기불사장 | 버리지 못함을 일으키는 장애, |
| 不能持如來戒故로 起破戒障이요 | 여래의 계율을 능히 지키지 못하기에 |
| 불능지여래계고 기파계장 | 파계를 일으키는 장애, |
| 不能入堪忍門故로 | 참고 견디는 문에 |
| 불능입감인문고 | 들어가지 못하기에 |
| 起愚癡惱害瞋恚障이요 | 우치(愚癡)와 뇌해(惱害)와 |
| 기우치뇌해진애장 | 진에(瞋恚)를 일으키는 장애, |
| 不能行菩薩大精進故로 起懈怠垢障이요 | 보살의 큰 정진을 행하지 못하기에 |
| 불능행보살대정진고 기해태구장 | 나태함의 허물을 일으키는 장애, |
| 不能得諸三昧故로 起散亂障이요 | 모든 삼매를 얻지 못하기에 |
| 불능득제삼매고 기산란장 | 산란함을 일으키는 장애, |
| 不修治般若波羅蜜故로 起惡慧障이요 | 반야바라밀을 닦지 못하는 탓에 |
| 불수치반야바라밀고 기악혜장 | 나쁜 지혜를 일으키는 장애, |
| 於處非處中에 無善巧障이요 | 옳고 그름에 선교함이 없는 장애, |
| 어처비처중 무선교장 | |
| 於度衆生中에 無方便障이요 | 중생제도에 방편이 없는 장애, |
| 어도중생중 무방편장 | |
| 於菩薩智慧中에 不能觀察障이요 | 보살의 지혜 안에서 |
| 어보살지혜중 불능관찰장 | 관찰할 수 없는 장애, |
| 於菩薩出離法中에 不能了知障이요 | 보살의 출리법(出離法)을 |
| 어보살출리법중 불능료지장 |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장애, |
| 不成就菩薩十種廣大眼故로 | 보살의 열 가지 광대한 눈을 |
| 불성취보살십종광대안고 | 성취하지 못한 까닭에 |
| 眼如生盲障이요 | 눈이 날 때부터의 소경과 같은 장애, |
| 안여생맹장 | |
| 耳不聞無礙法故로 口如啞羊障이요 | 귀로 장애없는 법을 듣지 못하기에 |
| 이불문무애법고 구여아양장 | 입이 벙어리 양과 같은 장애, |
| 不具相好故로 鼻根破壞障이요 | 상호(相好)를 갖추지 못한 탓에 |
| 불구상호고 비근파괴장 | 코가 뭉개진 장애, |
| 不能辨了衆生語言故로 成就舌根障이요 | 중생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기에 |
| 불능변료중생어언고 성취설근장 | 이루어진 혀의 장애, |
| 輕賤衆生故로 成就身根障이요 | 중생을 업신여긴 까닭에 |
| 경천중생고 성취신근장 | 이루어진 몸의 장애, |
| 心多狂亂故로 成就意根障이요 | 마음에 광란이 많은 까닭에 |
| 심다광란고 성취의근장 | 이루어진 뜻의 장애, |
| 不持三種律儀故로 成就身業障이요 | 세 가지 계율을 지키지 못한 까닭에 |
| 불지삼종율의고 성취신업장 | 이루어진 신업(身業)의 장애, |
| 恒起四種過失故로 成就語業障이요 | 항상 네 가지 허물을 일으키는 까닭에 |
| 항기사종과실고 성취어업장 | 이루어진 어업의 장애, |
| 多生貪瞋邪見故로 成就意業障이요 | 탐욕, 성냄. 사견을 많이 낸 까닭에 |
| 다생탐진사견고 성취의업장 | 이루어진 의업의 장애, |
| 賊心求法障 斷絕菩薩境界障이요 | 훔치려는 마음으로 법을 구하는 장애, |
| 적심구법장 단절보살경계장 | 보살의 경계를 단절시키는 장애, |
| 於菩薩勇猛法中에 心生退怯障이요 | 보살의 용맹한 법에서 |
| 어보살용맹법중 심생퇴겁장 | 겁내고 물러서는 마음을 내는 장애, |
| 於菩薩出離道中에 心生懶惰障이요 | 보살의 출리의 도에 |
| 어보살출리도중 심생나타장 | 게으른 마음을 내는 장애, |
| 於菩薩智慧光明門中에 心生止息障이요 | 보살의 지혜 광명의 문에 |
| 어보살지혜광명문중 심생지식장 | 멈추려는 마음을 내는 장애, |
| 於菩薩念力中에 心生劣弱障이요 | 보살의 염력(念力)에 |
| 어보살념력중 심생열약장 | 열등하고 약한 마음을 내는 장애, |
| 於如來教法中에 不能住持障이요 | 여래의 교법 안에서 |
| 어여래교법중 불능주지장 | 머물러 지니지 못하는 장애, |
| 於菩薩離生道에 不能親近障이요 | 보살의 생사를 여의는 도에 |
| 어보살이생도 불능친근장 | 친근하지 못하는 장애, |
| 於菩薩無失壞道에 不能修習障이요 | 보살의 무너짐이 없는 도를 |
| 어보살무실괴도 불능수습장 | 닦아 익히지 못하는 장애, |
| 隨順二乘正位障이요 | 2승의 바른 지위를 따르는 장애, |
| 수순이승정위장 | |
| 遠離三世諸佛菩薩種性障이니라 | 삼세의 모든 불보살의 종성(種性)을 |
| 원리삼세제불보살종성장 | 멀리 여의는 장애니라. |
| 佛子야 若菩薩이 | 불자여, 만일 보살이 |
| 불자 약보살 | |
| 於諸菩薩에 起一瞋心이면 | 다른 보살들에게 |
| 어제보살 기일진심 | 일단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
| 則成就如是等百萬障門이니 何以故오 | 곧 이러한 백만 가지 장애가 |
| 즉성취여시등백만장문 하이고 | 이루어지나니, 왜냐하면 |
| 佛子야 我不見有一法이 爲大過惡호대 | 불자여, 나는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
| 불자 아불견유일법 위대과오 |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 |
| 如諸菩薩이 於餘菩薩에 起瞋心者니라 | 더 큰 허물이 되는 어떠한 법도 |
| 여제보살 어여보살 기진심자 | 보지 못했기 때문이니라. |
| 是故로 諸菩薩摩訶薩이 |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이 |
| 시고 제보살마하살 | |
| 欲疾滿足諸菩薩行이어든 | 보살행을 속히 만족하고자 한다면 |
| 욕질만족제보살행 | |
| 應勤修十種法이니 何等이 爲十고 | 마땅히 열 가지 법을 힘써 닦아야 하나니 |
| 응근수십종법 하등 위십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
| 所謂心不棄捨一切衆生함이요 | 소위 마음에서 |
| 소위심불기사일체중생 | 일체중생을 버리지 않는 것, |
| 於諸菩薩에 生如來想함이요 | 모든 보살에게 |
| 어제보살 생여래상 | 여래라는 생각을 내는 것, |
| 永不誹謗 一切佛法함이요 | 일체의 부처님 법을 |
| 영불비방 일체불법 | 영원히 비방하지 않는 것, |
| 知諸國土의 無有窮盡함이요 | 모든 국토가 다하지 아니함을 아는 것, |
| 지제국토 무유궁진 | |
| 於菩薩行에 深生信樂함이요 | 보살행에 깊이 |
| 어보살행 심생신락 | 믿고 즐기는 마음을 내는 것, |
| 不捨平等虛空法界菩提之心함이요 | 평등하고 허공법계 같은 |
| 불사평등허공법계보리지심 | 보리심을 버리지 않는 것, |
| 觀察菩提하야 入如來力함이요 | 보리를 관찰하여 |
| 관찰보리 입여래력 | 여래의 십력에 들어가는 것, |
| 精勤修習을 無礙辯才함이요 | 걸림 없는 변재를 |
| 정근수습 무애변재 | 힘써 닦아 익히는 것, |
| 教化衆生에 無有疲厭함이요 | 중생 교화에 |
| 교화중생 무유피염 | 싫증을 내지 않는 것, |
| 住一切世界호대 心無所著함이니 | 일체세계에 마음에 집착함이 없이 |
| 주일체세계 심무소착 | 머무는 것이니 |
| 是爲十이니라 | 이것이 그 열 가지이니라. |
| 시위십 | |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安住此十法已에 |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
| 불자 보살마하살 안주차십법이 | 이 열 가지 법에 머무르면 |
| 則能具足十種淸淨하나니 | 곧 열 가지 청정함을 |
| 즉능구족십종청정 | 구족할 수 있나니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
| 하등 위십 | |
| 所謂通達甚深法淸淨이요 | 이른바 심오한 법에 |
| 소위통달심심법청정 | 통달하는 청정함, |
| 親近善知識淸淨이요 | 선지식을 친근하는 청정함, |
| 친근선지식청정 | |
| 護持諸佛法淸淨이요 | 불법을 수호하여 지니는 청정함, |
| 호지제불법청정 | |
| 了達虛空界淸淨이요 | 허공계를 분명히 아는 청정함, |
| 요달허공계청정 | |
| 深入法界淸淨이요 | 법계에 깊이 들어가는 청정함, |
| 심입법계청정 | |
| 觀察無邊心淸淨이요 | 그지없는 마음을 관찰하는 청정함, |
| 관찰무변심청정 | |
| 與一切菩薩同善根淸淨이요 | 모든 보살과 더불어 |
| 여일체보살동선근청정 | 선근이 같은 청정함, |
| 不著諸劫淸淨이요 | 모든 겁에 집착하지 않는 청정함, |
| 불착제겁청정 | |
| 觀察三世淸淨이요 | 삼세를 관찰하는 청정함, |
| 관찰삼세청정 | |
| 修行一切諸佛法淸淨이니 | 일체 불법을 수행하는 청정함이니 |
| 수행일체제불법청정 | |
| 是爲十이니라 | 이것이 그 열 가지이니라. |
| 시위십 | |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此十法已에 |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
| 불자 보살마하살 주차십법이 | 이 열 가지 법에 머무르면 |
| 則具足十種廣大智하나니 | 곧 열 가지 광대한 지혜를 |
| 즉구족십종광대지 | 구족하게 되나니,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
| 하등 위십 | |
| 所謂知一切衆生心行智요 | 이른바 일체중생의 |
| 소위지일체중생심행지 | 심행(心行)을 아는 지혜, |
| 知一切衆生業報智요 | 일체중생의 업보를 아는 지혜, |
| 지일체중생업보지 | |
| 知一切佛法智요 | 일체의 부처님 법을 아는 지혜, |
| 지일체불법지 | |
| 知一切佛法深密理趣智요 | 모든 불법의 |
| 지일체불법심밀리취지 | 깊고 은밀한 이치를 아는 지혜, |
| 知一切陀羅尼門智요 | 일체의 다라니 문을 아는 지혜, |
| 지일체다라니문지 | |
| 知一切文字辯才智요 | 모든 문자와 변재를 아는 지혜, |
| 지일체문자변재지 | |
| 知一切衆生語言音聲辭辯善巧智요 | 일체중생의 말과 음성과 |
| 지일체중생어언음성사변선교지 | 말 잘하는 재주를 아는 지혜, |
| 於一切世界中에 普現其身智요 | 일체세계에 두루 몸을 나타내는 지혜, |
| 어일체세계중 보현기신지 | |
| 於一切衆會中에 普現影像智요 | 모든 회중에 영상을 |
| 어일체중회중 보현영상지 | 두루 나타내는 지혜, |
| 於一切受生處中에 具一切智智니 | 모든 태어나는 곳에서 |
| 어일체수생처중 구일체지지 | 일체지지를 갖추는 지혜이니 |
| 是爲十이니라 | 이것이 그 열 가지이니라. |
| 시위십 | |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此十智已에 |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
| 불자 보살마하살 주차십지이 | 이 열 가지 지혜에 머물면 |
| 則得入十種普入하나니 | 곧 열 가지 널리 들어감[普入]을 |
| 즉득입십종보입 | 얻게 되나니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
| 하등 위십 | |
| 所謂一切世界가 入一毛道함이요 | 이른바 일체세계가 |
| 소위일체세계 입일모도 | 한 털의 도에 들어감, |
| 一毛道가 入一切世界함이요 | 한 털의 도가 일체세계에 들어감, |
| 일모도 입일체세계 | |
| 一切衆生身이 入一身함이요 | 일체중생의 몸이 한 몸에 들어감, |
| 일체중생신 입일신 | |
| 一身이 入一切衆生身함이요 | 한 몸이 일체중생의 몸에 들어감, |
| 일신 입일체중생신 | |
| 不可說劫이 入一念함이요 | 불가설의 겁이 |
| 불가설겁 입일념 | 한 순간에 들어감, |
| 一念이 入不可說劫함이요 | 한 순간이 불가설의 겁에 들어감, |
| 일념 입불가설겁 | |
| 一切佛法이 入一法함이요 | 일체의 불법이 한 법에 들어감, |
| 일체불법 입일법 | |
| 一法이 入一切佛法함이요 | 한 법이 일체의 불법에 들어감, |
| 일법 입일체불법 | |
| 不可說處가 入一處함이요 | 불가설의 처소가 |
| 불가설처 입일처 | 한 처소에 들어감, |
| 一處가 入不可說處함이요 | 한 처소가 불가설의 처소에 들어감, |
| 일처 입불가설처 | |
| 不可說根이 入一根함이요 | 불가설의 근(根)이 |
| 불가설근 입일근 | 한 근에 들어감, |
| 一根이 入不可說根함이요 | 한 근이 불가설 근에 들어감, |
| 일근 입불가설근 | |
| 一切根이 入非根함이요 | 일체의 근이 근 아닌 것에 들어감, |
| 일체근 입비근 | |
| 非根이 入一切根함이요 | 근 아닌 것이 일체의 근에 들어감, |
| 비근 입일체근 | |
| 一切想이 入一想함이요 | 일체의 생각이 한 생각에 들어감, |
| 일체상 입일상 | |
| 一想이 入一切想함이요 | 한 생각이 일체의 생각에 들어감, |
| 일상 입일체상 | |
| 一切言音이 入一言音함이요 | 모든 말소리가 한 말소리에 들어감, |
| 일체언음 입일언음 | |
| 一言音이入一切言音함이요 | 한 말소리가 모든 말소리에 들어감, |
| 일언음 입일체언음 | |
| 一切三世가 入一世함이요 | 일체의 삼세가 한 세상에 들어감, |
| 일체삼세 입일세 | |
| 一世가 入一切三世함이니 | 한 세상이 일체의 삼세에 들어감이니 |
| 일세 입일체삼세 | |
| 是爲十이니라 | 이것이 그 열 가지이니라. |
| 시위십 | |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觀察已에 | 불자여, 보살 마하살은 |
| 불자 보살마하살 여시관찰이 | 이렇게 관찰하고서 |
| 則住十種勝妙心하나니 何等이 爲十고 | 곧 열 가지 승묘한 마음에 머물게 되는데 |
| 즉주십종승묘심 하등 위십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
| 所謂住一切世界語言非語言勝妙心이요 | 이른바 일체세계의 언어 비언어에 대해 |
| 소위주일체세계어언비어언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一切衆生想念無所依止勝妙心이요 | 일체중생의 상념이 의지할 데 없음에 대해 |
| 주일체중생상념부소의지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究竟虛空界勝妙心이요 | 허공계에 구경(究竟)하는 |
| 주구경허공계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無邊法界勝妙心이요 | 그지없는 법계에 대한 |
| 주무변법계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一切深密佛法勝妙心이요 | 일체의 깊고 은밀한 불법에 대한 |
| 주일체심밀불법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甚深無差別法勝妙心이요 | 심히 깊고 차별없는 법에 대한 |
| 주심심무차별법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除滅一切疑惑勝妙心이요 | 모든 의혹을 제멸함에 대한 |
| 주제멸일체의혹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一切世平等無差別勝妙心이요 | 일체세간이 평등하여 차별없음에 대한 |
| 주일체세평등무차별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三世諸佛平等勝妙心이요 | 삼세제불의 평등하심에 대한 |
| 주삼세제불평등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 |
| 住一切諸佛力無量勝妙心이니 | 일체제불의 힘이 무량하심에 대한 |
| 주일체제불력무량승묘심 | 승묘한 마음에 머뭄이니 |
| 是爲十이니라 | 이것이 그 열 가지이니라. |
| 시위십 | |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
| 불자 보살마하살 | |
| 住此十種勝妙心已에 | 이 열 가지 승묘한 마음에 머물면 |
| 주차십종승묘심이 | |
| 則得十種佛法善巧智하나니 | 곧 열 가지의 불법에 |
| 즉득십종불법선교지 | 선교한 지혜를 얻나니,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그 열가지인가 하면 |
| 하등 위십 | |
| 所謂了達甚深佛法善巧智요 | 이른바 심오한 불법에 |
| 소위요달심심불법선교지 | 요달하는 선교한 지혜, |
| 出生廣大佛法善巧智요 | 광대한 불법을 |
| 출생광대불법선교지 | 출생시키는 선교한 지혜, |
| 宣說種種佛法善巧智요 | 갖가지 불법을 |
| 선설종종불법선교지 | 연설하는 선교한 지혜, |
| 證入平等佛法善巧智요 | 평등한 불법에 |
| 증입평등불법선교지 | 증득해 들어가는 선교한 지혜, |
| 明了差別佛法善巧智요 | 차별한 불법을 |
| 명료차별불법선교지 | 밝게 아는 선교한 지혜, |
| 悟解無差別佛法善巧智요 | 차별없는 불법을 |
| 오해무차별불법선교지 | 깨달아 아는 선교한 지혜, |
| 深入莊嚴佛法善巧智요 | 장엄한 불법에 |
| 심입장엄불법선교지 | 깊이 들어가는 선교한 지혜, |
| 一方便入佛法善巧智요 | 하나의 방편으로 |
| 일방편입불법선교지 | 불법에 들어가는 선교한 지혜, |
| 無量方便入佛法善巧智요 | 한량없는 방편으로 |
| 무량방편입불법선교지 | 불법에 들어가는 선교한 지혜, |
| 知無邊佛法無差別善巧智요 | 그지없는 불법에 |
| 지무변불법무차별선교지 | 차별함이 없음을 아는 선교한 지혜, |
| 以自心自力으로 於一切佛法에 | 제 마음 제 힘으로써 |
| 이자심자력 어일체불법 | 모든 불법에서 |
| 不退轉善巧智니 是爲十이니라 | 물러나지 않는 선교한 지혜이니 |
| 불퇴전선교지 시위십 | 이것이 그 열가지이니라. |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聞此法已에 | 불자여, |
| 불자 보살마하살 문차법이 |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법을 들었으면 |
| 咸應發心恭敬受持하나니 何以故오 | 마땅히 모두 발심하여 |
| 함응발심공경수지 하이고 | 공경하고 수지해야 하나니, 왜냐하면 |
| 菩薩摩訶薩이 持此法者는 少作功力에 | 보살 마하살이 이 법을 지닌다는 것은 |
| 보살마하살 지차법자 소작공력 | 적은 공력을 들여 |
| 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고 | 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 |
| 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 |
| 皆得具足一切佛法하야 | 모든 불법을 구족히 얻어서 |
| 개득구족일체불법 | |
| 悉與三世諸佛法等함이니라 | 삼세의 모든 부처님 법과 |
| 실여삼세제불법등 | 평등해지기 때문이니라." |
| 爾時에 佛神力故요 法如是故로 | 그 때에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
| 이시 불신력고 법여시고 | 또 법이 으례히 그러하기에 |
| 十方各有十不可說百千億那由他 | 시방으로 각각 |
| 시방각유십불가설백천억나유타 | 열 불가설 백천 억 나유타의 |
| 佛剎微塵數世界가 六種震動하고 | 미진수 세계가 |
| 불찰미진수세계 육종진동 |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
| 雨出過諸天 一切華雲香雲末香雲 | 온 하늘에서 온갖 꽃 구름과 |
| 우출과제천 일체화운향운말향운 | 향 구름, 가루향 구름, |
| 衣蓋幢幡摩尼寶等과 | 의복, 일산, 당기, 번기, |
| 의개당번마니보등 | 마니 보배 등과 |
| 及以一切莊嚴具雲하며 | 모든 장엄구 구름을 비내리고 |
| 급이일체장엄구운 | |
| 雨衆妓樂雲하고 雨諸菩薩雲하며 | 온갖 기악구름을 비내리며, |
| 우중기악운 우제보살운 | 모든 보살구름을 비내리며, |
| 雨不可說如來色相雲하고 | 불가설한 여래 색상의 구름을 비내리며, |
| 우불가설여래색상운 | |
| 雨不可說讚歎如來善哉雲하며 | 불가설한 여래가 잘했노라 |
| 우불가설찬탄여래선재운 | 찬탄하시는 구름을 비내리며, |
| 雨如來音聲充滿一切法界雲하고 | 여래의 음성이 |
| 우여래음성충만일체법계운 | 모든 법계에 충만한 구름을 비내리고, |
| 雨不可說莊嚴世界雲하며 | 불가설한 장엄세계 구름을 비내리며, |
| 우불가설장엄세계운 | |
| 雨不可說增長菩提雲하고 | 불가설한 보리를 |
| 우불가설증장보리운 | 증장시키는 구름을 비내리며, |
| 雨不可說光明照耀雲하며 | 불가설한 광명을 |
| 우불가설광명조요운 | 밝게 비추는 구름을 비내리며, |
| 雨不可說神力說法雲하니 | 불가설한 신통력으로 |
| 우불가설신력설법운 | 법을 설하는 구름을 비내렸으니 |
| 如此世界四天下 菩提樹下의 | 이 세계 사천하 보리수 아래 |
| 여차세계사천하 보리수하 | |
| 菩提場菩薩宮殿中에 | 보리도량에 있는 보살의 궁전에서 |
| 보리장보살궁전중 | |
| 見於如來成等正覺 演說此法인달하야 | 여래가 등정각을 이루시고 |
| 견어여래성등정각 연설차법 | 이러한 법을 연설하시는 것 처럼 |
| 十方一切諸世界中에도 悉亦如是러라 | 시방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도 |
| 시방일체제세계중 실역여시 | 다 그와 같았다. |
| 爾時에 佛神力故요 法如是故로 | 그 때에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
| 이시 불신력고 법여시고 | 또 법이 으례히 그러하기에 |
| 十方各過十不可說 | 시방으로 각각 열 불가설 |
| 시방각과십물가설 | |
| 佛剎微塵數世界外하야 | 불찰미진수의 세계 밖에 있는 |
| 불찰미진수세계외 | |
| 有十佛剎微塵數菩薩摩訶薩이 | 열 불찰미진수 보살마하살들이 |
| 유십물찰미진수보살마하살 | |
| 來詣此土 充滿十方하고 作如是言호대 | 이 땅에 와서 시방에 가득히 하고 |
| 내예차토 충만시방 작여시언 | 이렇게 말했다. |
| 善哉善哉라 佛子야 | "참으로 장하도다. 불자여, |
| 선재선재 불자 | |
| 乃能說此諸佛如來의 | 부처님 여래들께서 |
| 내능설차제불여래 | |
| 最大誓願授記深法이로다 | 가장 큰 서원으로 수기하시는 |
| 최대서원수기심법 | 깊은 법을 설명할 수 있다니, |
| 佛子야 我等一切가 同名普賢이며 | 불자여, 우리 모두는 다같이 |
| 불자 아등일체 동명보현 | 이름이 보현이요 |
| 各從普勝世界의 普幢自在如來所하야 | 각각 보승세계(普勝世界)의 |
| 각종보승세계 보당자재여래소 | 보당자재(普幢自在)여래 계신 곳에서 |
| 來詣此土어니와 悉以佛神力故로 | 이 땅에 왔거니와 |
| 내예차토 실이불신력고 |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
| 於一切處에 演說此法호대 | 일체처에서 이 법을 연설하되 |
| 어일체처 연설차법 | |
| 如此衆會如是所說하야 | 이 대중모임에서 말한 바와 |
| 여차중회여시소설 | |
| 一切平等하야 無有增減하나니 | 모두가 똑 같아서 |
| 일체평등 무유증감 | 더하고 덜함이 없나니 |
| 我等이 皆承佛威神力하야 | 우리 모두가 |
| 아등 개승불위신력 |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
| 來此道場 爲汝作證하며 | 이 도량에 와서 |
| 내차도량 위여작증 | 그대들에게 증명하는 것이며 |
| 如此道場에 我等十佛剎微塵數菩薩이 | 이 도량에서 |
| 여차도량 아등십불찰미진수보살 | 우리 열 세계의 미진수 보살들이 |
| 而來作證하야 十方一切諸世界中에도 | 와서 증명하듯이 |
| 이래작증 시방일체제세계중 | 시방의 일체 세계에서도 |
| 悉亦如是니라 | 다 그와 같습니다." |
| 실역여시 | |
| 爾時에 普賢菩薩摩訶薩이 | 그러자 보현보살 마하살이 |
| 이시 보현보살마하살 | |
| 以佛神力과 自善根力으로 | 부처님의 신통력과 |
| 이불신력 자선근력 | 자신의 선근력으로 |
| 觀察十方洎乎法界하고 | 시방의 법계를 두루 관찰하고 |
| 관찰시방계호법계 | |
| 欲開示菩薩行하고 | 보살행을 열어 보이고자, |
| 욕개시보살행 | |
| 欲宣說如來菩提界하며 | 여래의 보리 경계를 연설하고자, |
| 욕선설여래보리계 | |
| 欲說大願界 欲說一切世界劫數하며 | 대원의 경계를 설하고자, |
| 욕설대원계 욕설일체세계겁수 | 일체세계의 겁의 수효를 설하고자, |
| 欲明諸佛隨時出現하고 | 부처님들이 때 맞춰 |
| 욕명제불수시출현 | 출현하심을 밝히고자, |
| 欲說如來隨根熟衆生出現하사 | 여래는 근기에 따라 중생을 |
| 욕설여래수근숙중생출현 | 성숙시키시려고 출현하시어 |
| 令其供養하며 | 그들로 하여금 |
| 금기공양 | 공양하게 하신다는 것을 말하고자, |
| 欲明如來出世功不唐捐하고 |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신 공이 |
| 욕명여래출세공부당연 | 헛되지 않음을 밝히고자, |
| 欲明所種善根必獲果報하며 | 심어진 선근은 |
| 욕명소종선근필획과보 | 반드시 과보 얻는다는 것을 밝히고자, |
| 欲明大威德菩薩이 爲一切衆生하야 | 위덕이 높은 보살이 |
| 욕명대위덕보살 위일체중생 | 일체 중생을 위해 |
| 現形說法하야 令其開悟케하야 | 형상을 나타내고 법을 설하여 |
| 현형설법 영기개오 | 그들을 깨닫게 한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여 |
| 而說頌言호대 | 게송으로 말했다. |
| 이설송언 | |
| 汝等應歡喜 捨離於諸蓋 | 그대들은 마땅히 기쁜 마음으로 |
| 여등응환희 사리어제개 | 모든 의심의 덮개를 벗어 던지고 |
| 一心恭敬聽 菩薩諸願行 | 보살의 모든 서원과 행을 |
| 일심공경청 보살제원행 | 일심으로 공경하여 들을지어다. |
| 往昔諸菩薩 最勝人師子 | 지난 옛적의 모든 보살은 |
| 왕석제보살 최승인사자 | 가장 수승한 인사자(人師子)들이라 |
| 如彼所修行 我當次第說 | 저들이 수행한 바를 그대로 |
| 여피소수행 아당차제설 | 내 마땅히 차례차례 말할 것이며 |
| 亦說諸劫數 世界幷諸業 | 또한 모든 겁수와 |
| 역설제겁수 세계병제업 | 세계와 모든 업과 |
| 及以無等尊 於彼而出興 | 대등할 이 없는 존귀한 몸으로 |
| 급이무등존 어피이출흥 | 이 세상에 출현하신 일과 |
| 如是過去佛 大願出于世 | 그렇듯 과거의 부처님들이 |
| 여시과거불 대원출우세 | 큰 서원으로 세상에 오셔서 |
| 云何爲衆生 滅除諸苦惱 | 어떻게 중생을 위해 |
| 운하위중생 멸제제고뇌 | 고뇌를 멸제하셨으며, |
| 一切論師子 所行相續滿 | 모든 논리의 사자들은 |
| 일체론사자 소행상속만 | 어떻게 행한 바가 차츰 원만해져서 |
| 得佛平等法 一切智境界 | 부처님의 평등한 법과 |
| 득불평등법 일체지경계 | 일체지의 경계를 얻었는지를 말하리라. |
| 見於過去世 一切人師子 | 돌아 보건대 지난 세상의 |
| 견어과거세 일체인사자 | 모든 인사자(人師子)들은 |
| 放大光明網 普照十方界 | 큰 광명의 그물을 놓아 |
| 방대광명망 보조시방계 | 시방 세계를 두루 비추고자 |
| 思惟發是願 我當作世燈 | 깊은 생각 끝에 서원하기를, |
| 사유발시원 아당작세등 | '나는 마땅히 세상의 등불이 되어 |
| 具足佛功德 十力一切智 | 부처님 공덕과 |
| 구족불공덕 십력일체지 | 십력과 일체지혜를 구족하고 |
| 一切諸衆生 貪恚癡熾然 | 일체의 모든 중생의 |
| 일체제중생 탐에치치연 | 탐진치의 삼독이 치성하니 |
| 我當悉救脫 令滅惡道苦 | 내가 마땅히 다 구하고 해탈시켜 |
| 아당실구탈 영멸악도고 | 악도의 고난을 멸해 주리라.' |
| 發如是誓願 堅固不退轉 | 이런 서원을 세우고서 |
| 발여시서원 견고불퇴전 | 견고하고 물러남이 없이 |
| 具修菩薩行 獲十無礙力 | 보살행을 구족히 닦아 |
| 구수보살행 획십무애력 | 열 가지 걸림없는 힘을 얻었고 |
| 如是誓願已 修行無退怯 | 이러한 서원 끝에 |
| 여시서원이 수행무퇴겁 | 겁내어 물러섬이 없이 수행하여 |
| 所作皆不虛 說名論師子 | 노력한 바가 헛되지 않았기에 |
| 소작개불허 설명론사자 | 논리의 사자라 이름하느니라. |
| 於一賢劫中 千佛出于世 | 한 현겁(賢劫) 동안에 |
| 어일현겁중 천불출우세 | 일천의 부처님이 세상에 오셨는데 |
| 彼所有普眼 我當次第說 | 그 부처님들 지니신 보안(普眼)을 |
| 피소유보안 아당차제설 | 내 마땅히 차례로 말할 것이요, |
| 如一賢劫中 無量劫亦然 | 한 현겁 동안처럼 |
| 여일현겁중 무량겁역연 | 한량없는 겁에서도 그러하리니 |
| 彼未來佛行 我當分別說 | 저 오는 세상 부처님의 행을 |
| 피미래불행 아당분별설 | 내 마땅히 분별하여 설할 것이며, |
| 如一佛剎種 無量剎亦然 | 한 부처님 세계처럼 |
| 여일불찰종 무량찰역연 | 한량없는 세계도 그러하리니 |
| 未來十力尊 諸行我今說 | 미래의 십력(十力) 지니신 부처님의 |
| 미래십력존 제행아금설 | 모든 행에 대해서도 내 이제 말하리라. |
| 諸佛次興世 隨願隨名號 | 모든 부처님 차례로 세상에 오시어 |
| 제불차흥세 수원수명호 | 서원에 따라 명호에 따라 |
| 隨彼所得記 隨其所壽命 | 그 받으신 바 수기에 따라 |
| 수피소득기 수기소수명 | 그 누리신 수명에 따라 |
| 隨所修正法 專求無礙道 | 닦으신 정법에 따라 |
| 수소수정법 전구무애도 | 전심하여 걸림없는 도를 구하고 |
| 隨所化衆生 正法住於世 | 교화하실 중생에 따라 |
| 수소화중생 정법주어세 | 정법이 세상에 머물며 |
| 隨所淨佛剎 衆生及法輪 | 깨끗이 하실 부처님 세계와 |
| 수소정불찰 중생급법륜 | 중생과 법륜에 따라 |
| 演說時非時 次第淨群生 | 때이거나 때 아니거나 연설하시어 |
| 연설시비시 차제정군생 | 차례대로 중생을 청정케 하시고 |
| 隨諸衆生業 所行及信解 | 모든 중생의 업과 |
| 수제중생업 소행급신해 | 행하는 바와 믿고 이해함에 따라 |
| 上中下不同 化彼令修習 | 상, 중, 하로 같지 않지만 |
| 상중하부동 화피령수습 | 저들을 교화하시어 닦아 익히게 하셨으니 |
| 入於如是智 修其最勝行 | 이러한 지혜에 들어가 |
| 입어여시지 수기최승행 | 가장 수승한 행을 닦고 |
| 常作普賢業 廣度諸衆生 | 늘 보현의 업을 지으면서 |
| 상작보현업 광도제중생 | 널리 모든 중생을 제도하며 |
| 身業無障礙 語業悉淸淨 | 신업(身業)은 장애가 없고 |
| 신업무장애 어업실청정 | 어업(語業)은 다 청정하며 |
| 意行亦如是 三世靡不然 | 의행(意行)도 그렇게 하여 |
| 의행역여시 삼세미불연 | 삼세에 그렇지 않은 적이 없나니 |
| 菩薩如是行 究竟普賢道 | 보살은 이와 같이 행하여 |
| 보살여시행 구경보현도 | 보현의 도에 구경하고 |
| 出生淨智日 普照於法界 | 청정한 지혜의 태양을 낳아서 |
| 출생정지일 보조어법계 | 널리 법계를 비추느니라 |
| 未來世諸劫 國土不可說 | 미래 세상의 모든 겁과 |
| 미래세제겁 국토불가설 | 국토는 말할 수 없이 많건만 |
| 一念悉了知 於彼無分別 | 한 순간에 다 요지하되 |
| 일념실료지 어피무분별 | 거기에 아무런 분별이 없느니라. |
| 行者能趣入 如是最勝地 | 수행자가 이러한 최상승의 지위에 |
| 행자능취입 여시최승지 | 능히 들어갈 수 있다면 |
| 此諸菩薩法 我當說少分 | 그것이 보살의 법이리니 |
| 차제보살법 아당설소분 | 내 마땅히 일부분을 말하리라. |
| 智慧無邊際 通達佛境界 | 지혜는 그지없어 |
| 지혜무변제 통달불경계 | 부처의 경계에 통달하고 |
| 一切皆善入 所行不退轉 | 일체의 모든 곳에 잘 들어가 |
| 일체개선입 소행불퇴전 | 행하는 바에 물러남이 없으며 |
| 具足普賢慧 成滿普賢願 | 보현보살의 지혜를 구족하고 |
| 구족보현혜 성만보현원 | 보현보살의 서원을 원만히 이루면 |
| 入於無等智 我當說彼行 | 대등할 이 없는 지혜에 들어가나니 |
| 입어무등지 아당설피행 | 내 마땅히 그 행을 설하리라. |
| 於一微塵中 悉見諸世界 | 하나의 티끌 안에서 |
| 어일미진중 실견제세계 | 온 세계를 다 보나니 |
| 衆生若聞者 迷亂心發狂 | 중생들이 들으면 |
| 중생약문자 미란심발광 | 마음이 혼란하여 미칠 것이요 |
| 如於一微塵 一切塵亦然 | 하나의 티끌에서 처럼 |
| 여어일미진 일체진역연 | 모든 티끌에도 그러하여 |
| 世界悉入中 如是不思議 | 세계가 다 그 속에 들어가니 |
| 세계실입중 여시부사의 | 이렇듯 불가사의하느니라. |
| 一一塵中有 十方三世法 | 낱낱 티끌 속에 |
| 일일진중유 시방삼세법 | 시방삼세의 법이 있고 |
| 趣剎皆無量 悉能分別知 | 나아가는 세상이 한량없으되 |
| 취찰개무량 실능분별지 | 능히 모두를 분별하여 알며, |
| 一一塵中有 無量種佛剎 | 낱낱 티끌 속에 |
| 일일진중유 무량종불찰 | 한량없는 종류의 부처님 세계가 있고 |
| 種種皆無量 於一靡不知 | 종류마다 다 한량이 없으되 |
| 종종개무량 어일미부지 | 알지 못함이 하나도 없으며, |
| 法界中所有 種種諸異相 | 법계 안에는 |
| 법계중소유 종종제이상 | 갖가지 서로 다른 모양들이 있어 |
| 趣類各差別 悉能分別知 | 취향이 저마다 차별하건만 |
| 위류각차별 실능분별지 | 능히 모두를 분별하여 아느니라. |
| 深入微細智 分別諸世界 | 미세한 곳까지 깊이 들어간 지혜는 |
| 심입미세지 분별제세계 | 온 세계를 분별하여 |
| 一切劫成壞 悉能明了說 | 이루고 무너지는 모든 겁들을 |
| 일체겁성괴 실능멸료설 | 모두 분명하게 말할 수 있으며 |
| 知諸劫脩短 三世卽一念 | 겁의 길고 짧음을 알고나면 |
| 지제겁수단 삼세즉일념 | 삼세가 곧 한 순간이니라. |
| 衆行同不同 悉能分別知 | 모든 행의 같고 다름을 |
| 중행동부동 실능분별지 | 능히 다 분별하여 알고 |
| 深入諸世界 廣大非廣大 | 온 세계에 깊이 들어가 보면 |
| 심입제세계 광대비광대 | 광대함이 광대함이 아니요 |
| 一身無量剎 一剎無量身 | 한 몸이 한량없는 세상이고 |
| 일신무량찰 일찰무량신 | 한 세상이 한량없는 몸이니라. |
| 十方中所有 異類諸世界 | 시방에 있는 |
| 시방중소유 이류제세계 | 종류가 다른 모든 세계의 |
| 廣大無量相 一切悉能知 | 광대하고 무량한 모양을 |
| 광대무량상 일체실능지 | 능히 모두 다 알고 |
| 一切三世中 無量諸國土 | 일체의 삼세 가운데 |
| 일체삼세중 무량제국토 | 무량한 모든 국토를 |
| 具足甚深智 悉了彼成敗 | 깊고 깊은 지혜를 구족하면 |
| 구족심심지 실료피성패 | 그 이루고 무너짐을 다 알며 |
| 十方諸世界 有成或有壞 | 시방의 모든 세계에 있는 |
| 시방제세계 유성혹유괴 | 이루어지거나 무너지는 |
| 如是不可說 賢德悉深了 | 이와 같이 불가설한 일들을 |
| 여시불가설 현덕실심료 | 현덕(賢德)께서는 다 아시느니라. |
| 或有諸國土 種種地嚴飾 | 혹 어떤 국토가 |
| 혹유제국토 종종지엄식 | 갖가지로 땅이 장엄되고 |
| 諸趣亦復然 斯由業淸淨 | 모든 갈래도 또한 그러하다면 |
| 제취역부연 사유업청정 | 이는 청정한 업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
| 或有諸世界 無量種雜染 | 혹 어떤 세계가 |
| 혹유제세계 무량종잡염 | 무량한 것들로 오염되어 있다면 |
| 斯由衆生感 一切如其行 | 이는 중생의 의혹에 연유한 것이니 |
| 사유중생혹 일체여기행 | 모든 것이 그대로 행해지느니라. |
| 無量無邊剎 了知卽一剎 | 한량없고 그지없는 세계가 |
| 무량무변찰 요지즉일찰 | 알고 보면 곧 한 세계인지라 |
| 如是入諸剎 其數不可知 | 이렇듯 온 세계를 들어가 보면 |
| 여시입제찰 기수불가지 | 그 수효를 알 수 없으며, |
| 一切諸世界 悉入一剎中 | 일체의 모든 세계가 |
| 일체제세계 실입일찰중 | 다 한 세계 속에 들어가되 |
| 世界不爲一 亦復無雜亂 | 세계는 하나가 되지도 않고 |
| 세계불위일 역부무잡란 | 또한 잡란하지도 않느니라. |
| 世界有仰覆 或高或復下 | 세계는 젖혀지고 엎어지고 |
| 세계유앙복 혹고혹복하 |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한 것이 |
| 皆是衆生想 悉能分別知 | 모두가 중생들의 생각임을 |
| 개시중생상 실능분별지 | 능히 다 분별해 알면 |
| 廣博諸世界 無量無有邊 | 드넓은 온 세계가 |
| 광박제세계 무량무유변 | 한량없고 가이없지만 |
| 知種種是一 知一是種種 | 그 온갖 종류가 바로 하나요 |
| 지종종시일 지일시종종 | 하나가 바로 온갖 종류임을 알리라. |
| 普賢諸佛子 能以普賢智 | 보현의 모든 불자들은 |
| 보현제불자 능이보현지 | 능히 보현의 지혜로 |
| 了知諸剎數 其數無邊際 | 온 세계의 가이없는 |
| 요지제찰수 기수무변제 | 그 수효를 분명히 알며 |
| 知諸世界化 剎化衆生化 | 모든 세계의 변화, |
| 지제세계화 찰화중생화 | 세상의 변화, 중생의 변화, |
| 法化諸佛化 一切皆究竟 | 법의 변화, 부처님의 변화, |
| 법화제불화 일체개구경 | 그 모두가 구경임을 아느니라. |
| 一切諸世界 微細廣大剎 | 일체의 모든 세계가 |
| 일체제세계 미세광대찰 | 미세하기도 광대하기도 하고 |
| 種種異莊嚴 皆由業所起 | 여러가지로 다르게 장엄된 것은 |
| 종종이장엄 개유업소기 | 모두 업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니라. |
| 無量諸佛子 善學入法界 | 무량한 모든 불자들이 |
| 무량제불자 선학입법계 | 잘 배워서 법계에 들어가면 |
| 神通力自在 普徧於十方 | 신통력이 자유자재하여 |
| 신통력자재 보변어시방 | 시방에 널리 두루하리라. |
| 衆生數等劫 說彼世界名 | 중생의 수효와 같은 겁 동안 |
| 중생수등겁 설피세계명 | 저 세계의 이름들을 말한다 해도 |
| 亦不能令盡 唯除佛開示 | 다 말할 수 없을 것이요 |
| 역불능영진 유제불개시 | 오직 부처님 만이 열어 보이시니라. |
| 世界及如來 種種諸名號 | 세계와 여래의 |
| 세계급여래 종종제명호 | 온갖 모든 이름은 |
| 經於無量劫 說之不可盡 | 무량한 겁을 지내도 |
| 경어무량겁 설지불가진 | 다 말할 수 없거니와 |
| 何況最勝智 三世諸佛法 | 하물며 가장 수승한 지혜와 |
| 하황최승지 삼세제불법 | 삼세의 모든 부처님 법이 |
| 從於法界生 充滿如來地 | 법계가 생긴 이래로 |
| 종어법계생 충만여래지 | 여래의 땅에 충만함이랴. |
| 淸淨無礙念 無邊無礙慧 | 청정하여 걸림없는 생각과 |
| 청정무애념 무변무애혜 | 가이없고 걸림 없는 지혜로 |
| 分別說法界 得至於彼岸 | 법계를 분별하여 설한다면 |
| 분별설법계 득지어피안 | 피안에 이르게 되리라. |
| 過去諸世界 廣大及微細 | 과거의 모든 세계는 |
| 과거제세계 광대급미세 | 광대하고 미세하지만 |
| 修習所莊嚴 一念悉能知 | 그 장엄한 바를 닦고 익혀가면 |
| 수습소장엄 일념실능지 | 한 순간에 다 알 수 있나니 |
| 其中人師子 修佛種種行 | 그 안에서 인사자(人師子)들은 |
| 기중인사자 수불종종행 | 부처님의 온갖 행을 닦고 |
| 成於等正覺 示現諸自在 | 등정각을 이루어서 |
| 성어등정각 시현제자재 | 온갖 자재함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
| 如是未來世 次第無量劫 | 이렇듯 미래 세상에 |
| 여시미래세 차제무량겁 | 차례로 닥칠 무량한 겁 동안 |
| 所有人中尊 菩薩悉能知 | 계실 부처님들과 |
| 소유인중존 보살실능지 | 보살을 능히 다 알고 |
| 所有諸行願 所有諸境界 | 지니신 모든 행원과 |
| 소유제행원 소유제경계 | 지니신 모든 경계를 다 알아서 |
| 如是勤修行 於中成正覺 | 이렇듯 힘써 수행하면 |
| 여시근수행 어중성정각 | 그 가운데 정각을 이루리라. |
| 亦知彼衆會 壽命化衆生 | 또 저 모인 대중과 |
| 역지피중회 수명화중생 | 수명과 교화할 중생을 알고 |
| 以此諸法門 爲衆轉法輪 | 이 모든 법문으로써 |
| 이차제법문 위중전법륜 | 중생을 위해 법륜을 굴려야 하리니 |
| 菩薩如是知 住普賢行地 | 보살이 이렇게 알고 |
| 보살여시지 주보현행지 | 보현행의 지위에 머문다면 |
| 智慧悉明了 出生一切佛 | 지혜가 온통 밝아져서 |
| 지혜실명료 출생일체불 | 부처님이 출생하게 되리라. |
| 現在世所攝 一切諸佛土 | 현재하는 세상 |
| 현재세소섭 일체제불토 | 일체의 모든 불국토 |
| 深入此諸剎 通達於法界 | 이 모든 세상에 깊이 들어가 |
| 심입차제찰 통달어법계 | 법계에 통달하면 |
| 彼諸世界中 現在一切佛 | 그 모든 세계 가운데 |
| 피제세계중 현재일체불 | 모든 부처님이 현재하시니라. |
| 於法得自在 言論無所礙 | 법에 자재함을 얻고 |
| 어법득자재 언론무소애 | 말과 논리에 걸림이 없으며 |
| 亦知彼衆會 淨土應化力 | 또한 저 대중들의 |
| 역지피중회 정토응화력 | 정토에의 응화력을 알아야 하리니 |
| 盡無量億劫 常思惟是事 | 무량한 겁이 다하도록 |
| 진무량억겁 상사유시사 | 늘 이 일을 깊이 생각할지니라. |
| 調御世閒尊 所有威神力 | 세간을 다스리는 존귀한 분은 |
| 조어세간존 소유위신력 | 지니신 위신력과 |
| 無盡智慧藏 一切悉能知 | 다함없는 지혜로 |
| 무진지혜장 일체실능지 | 일체를 능히 다 아시며 |
| 出生無礙眼 無礙耳鼻身 | 걸림없는 눈과 |
| 출생무애안 무애이비신 | 걸림없는 귀, 코, 몸과 |
| 無礙廣長舌 能令衆歡喜 | 걸림없는 넓고 긴 혀를 내시어 |
| 무애광장설 능령중환희 | 능히 중생을 기쁘게 하시고, |
| 最勝無礙心 廣大普淸淨 | 가장 수승한 무애심과 |
| 최승무애심 광대보청정 | 두루 광대한 청정함과 |
| 智慧徧充滿 悉知三世法 | 지혜가 두루 충만하시고 |
| 지혜변충만 실지삼세법 | 삼세의 법을 다 아시며 |
| 善學一切化 剎化衆生化 | 모든 변화와 |
| 선학일체화 찰화중생화 | 세계의 변화, 중생의 변화, |
| 世化調伏化 究竟化彼岸 | 세상의 변화, 조복의 변화, |
| 세화조복화 구경화피안 | 피안에 구경하는 변화를 익히시니라, |
| 世閒種種別 皆由於想住 | 세간의 온갖 종류가 차별함은 |
| 세간종종별 개유어상주 | 모두가 생각에 머물기 때문이거니와 |
| 入佛方便智 於此悉明了 | 부처님의 방편지혜에 들어가면 |
| 입불방편지 어차실명료 | 이것이 다 명료해지느니라. |
| 衆會不可說 一一爲現身 | 모인 대중이 말할 수 없이 많아도 |
| 중회불가설 일일위현신 | 일일히 몸을 나투시어 |
| 悉使見如來 度脫無邊衆 | 다 여래를 보게 하시고 |
| 실사견여래 도탈무변중 | 가이없는 중생을 토탈케 하시니라. |
| 諸佛甚深智 如日出世閒 | 부처님의 깊고깊은 지혜는 |
| 제불심심지 여일출세간 | 세간에 떠오른 해와 같아서 |
| 一切國土中 普現無休息 | 모든 국토 가운데 |
| 일체국토중 보현무휴식 | 쉴 새없이 두루 나타나느니라. |
| 了達諸世閒 假名無有實 | 온 세간에 통달해 보면 |
| 요달제세간 가명무유실 | 거짓 이름 뿐 실상이 없고 |
| 衆生及世界 如夢如光影 | 중생과 세계가 |
| 중생급세계 여몽여광영 | 꿈 같고 빛그림자 같으니라. |
| 於諸世閒法 不生分別見 | 모든 세간법에 |
| 어제세간법 불생분별견 | 분별하는 견해를 내지 말지니 |
| 善離分別者 亦不見分別 | 분별을 떠나버리면 |
| 선리분별자 역불견분별 | 분별을 보지도 않느니라. |
| 無量無數劫 解之卽一念 | 무량무수한 겁이 |
| 무량무수겁 해지즉일념 | 알고 보면 한 순간이요 |
| 知念亦無念 如是見世閒 | 생각 또한 생각 없는 것임을 알고 |
| 지념역무념 여시견세간 | 이렇듯 세간을 볼지니라. |
| 無量諸國土 一念悉超越 | 한량없는 모든 세계를 |
| 무량제국토 일념실초월 | 한 순간에 다 초월해 버리면 |
| 經於無量劫 不動於本處 | 무량한 겁을 지내어도 |
| 경어무량겁 부동어본처 | 그자리에 있으리라. |
| 不可說諸劫 卽是須臾頃 | 말할 수 없는 오랜 겁이 |
| 불가설제겁 즉시수유경 | 곧 눈 깜박할 사이이니 |
| 莫見脩與短 究竟剎那法 | 길고 짧음을 보지 말라. |
| 막견수여단 구경찰나법 | 결국 찰나법(剎那法)이니라. |
| 心住於世閒 世閒住於心 | 마음은 세간에 머물고 |
| 심주어세간 세간주어심 | 세간은 마음에 머문다 하여 |
| 於此不妄起 二非二分別 | 여기에 망상을 일으키지 말라. |
| 어차불망기 이비이분별 | 그 둘은 차별한 둘이 아니니라. |
| 衆生世界劫 諸佛及佛法 | 중생이다 세계다 겁이다 |
| 중생세계겁 제불급불법 | 부처다 불법이다 하는 것들이 |
| 一切如幻化 法界悉平等 | 모두가 환상과 같은 것이요 |
| 일체여환화 법계실평등 | 법계는 모두가 평등하느니라. |
| 普於十方剎 示現無量身 | 두루 시방세계에 |
| 보어시방찰 시현무량신 | 한량없는 몸을 나타내 보이지만 |
| 知身從緣起 究竟無所著 | 몸이 인연따라 생기는 줄을 알면 |
| 지신종연기 구경무소착 | 결국 집착할 바가 없느니라. |
| 依於無二智 出現人師子 | 둘 없는 지혜에 의지하여 |
| 의어무이지 출현인사자 | 인사자(人師子)가 출현하는 것이니 |
| 不著無二法 知無二非二 | 둘 없는 법에 집착하지 말고 |
| 불착무이법 지무이비이 | 둘이다 둘 아니다 할 것 없음을 알지니라. |
| 了知諸世閒 如焰如光影 | 온 세간은 |
| 요지제세간 여염여광영 | 아지랑이 같고 빛그림자 같으며 |
| 如響亦如夢 如幻如變化 | 메아리 같고 꿈과 같으며 |
| 여향역여몽 여환여변화 | 환상과 같고 변화와 같은 줄 알라. |
| 如是隨順入 諸佛所行處 | 이렇게 수순하여 |
| 여시수순입 제불소행처 | 부처님들 행하신 자리에 들어간다면 |
| 成就普賢智 普照深法界 | 보현의 지혜를 성취하여 |
| 성취보현지 보조심법계 | 법계를 두루 깊이 비추리라. |
| 衆生剎染著 一切皆捨離 | 중생세계에 물든 집착 |
| 중생찰염착 일체개사리 | 모두 다 버려 버리고 |
| 而興大悲心 普淨諸世閒 | 큰 자비심을 일으켜 |
| 이흥대비심 보정제세간 | 널리 온세간을 청정케 할지니라. |
| 菩薩常正念 論師子妙法 | 보살은 항상 바른 생각으로 |
| 보살상정념 논사자묘법 | 논리의 사자의 묘법이 |
| 淸淨如虛空 而興大方便 | 청정하기 허공 같음을 알고 |
| 청정여허공 이흥대방편 | 큰 방편을 일으켜야 하느니라. |
| 見世常迷倒 發心咸救度 | 세상이 항상 미혹하고 전도됨을 보고 |
| 견세상미도 발심함구도 | 발심하여 함께 제도하면 |
| 所行皆淸淨 普徧諸法界 | 행하는 바가 다 청정해서 |
| 소행개청정 보변제법계 | 온 법계에 두루하리라. |
| 諸佛及菩薩 佛法世閒法 | 모든 부처님이나 보살이나 |
| 제불급보살 불법세간법 | 불법이나 세간법이나 |
| 若見其眞實 一切無差別 | 그 진실을 보면 |
| 약견기진실 일체무차별 | 모두가 차별함이 없느니라. |
| 如來法身藏 普入世閒中 | 여래의 법신은 |
| 여래법신장 보입세간중 | 세간에 두루 들어가 |
| 雖在於世閒 於世無所著 | 비록 세간에 있다지만 |
| 수재어세간 어세무소착 | 세간에 집착함이 없나니 |
| 譬如淸淨水 影像無來去 | 비유컨대 맑고 고요한 물은 |
| 비여청정수 영상무래거 | 비추인 그림자가 오고 감이 없듯이 |
| 法身徧世間 當知亦如是 | 법신이 세간에 두루함도 |
| 법신변세간 당지역여시 | 그와 같음을 마땅히 알라. |
| 如是離染著 身世皆淸淨 | 이렇듯 염착(染著)을 벗어버리고 |
| 여시이염착 신세개청정 | 몸과 세간이 다 청정하여 |
| 湛然如虛空 一切無有生 | 담담하기가 허공같으면 |
| 담연여허공 일체무유생 | 일체의 생겨남이 없으리로다. |
| 知身無有盡 無生亦無滅 | 몸은 다하지도 않고 |
| 지신무유진 무생역무멸 | 남도 멸함도 없으며 |
| 非常非無常 示現諸世間 | 항상하지도 무상하지도 않음을 알고서 |
| 비상비무상 시현제세간 | 세간에 나타내 보일지니라. |
| 除滅諸邪見 開示於正見 | 온갖 삿된 견해 없애 버리고 |
| 제멸제사견 개시어정견 | 바른 견해를 열어 보이면 |
| 法性無來去 不著我我所 | 법의 성품엔 오고 감이 없으니 |
| 법성무래거 불착아아소 | '나'나 '내 것'에 집착하지 않으리라. |
| 譬如工幻師 示現種種事 | 비유컨대 마치 마술사가 |
| 비여공환사 시현종종사 | 여러가지 일을 나타내 보이는데 |
| 其來無所從 去亦無所至 | 그 옴이 온 데가 없고 |
| 기래무소종 거역무소지 | 감도 또한 가는 데가 없는 것 같으며 |
| 幻性非有量 亦復非無量 | 마술의 성품이 한량이 있는 것이 아니고 |
| 환성비유량 역부비무량 | 또 한량이 없는 것도 아니기에 |
| 於彼大衆中 示現量無量 | 저 대중들 가운데 |
| 어피대중중 시현양무량 | 한량과 무한량을 나타내 보이듯이 |
| 以此寂定心 修習諸善根 | 이 고요한 마음으로 |
| 이차적정심 수습제선근 | 여러 선근을 닦아 익혀서 |
| 出生一切佛 非量非無量 | 일체의 부처를 출생시키는 것은 |
| 출생일체불 비량비무량 | 한량도 아니요 한량없는 것도 아니며 |
| 有量及無量 皆悉是妄想 | 한량이 있다 한량이 없다 하는 것들이 |
| 유량급무량 개실시망상 | 모두 다 허망한 생각이라서 |
| 了達一切趣 不著量無量 | 모든 갈래에 통달하게 되면 |
| 요달일체취 불착양무량 | 한량이다 무한량이다에 집착하지 않으리라. |
| 諸佛甚深法 廣大深寂滅 | 부처님의 깊고깊은 법은 |
| 제불심심법 광대심적멸 | 광대하고 적멸하며 |
| 甚深無量智 知甚深諸趣 | 심히 깊고 무량한 지혜는 |
| 심심무량지 지심심제취 | 모든 갈래를 깊이 아느니라. |
| 菩薩離迷倒 心淨常相續 | 보살은 미혹과 전도를 여의고 |
| 보살이미도 심정상상속 | 마음 청정함이 항상 지속하여 |
| 巧以神通力 度無量衆生 | 신통력으로 능숙하게 |
| 교이신통력 도무량중생 |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나니 |
| 未安者令安 安者示道場 | 안락치 못한 이는 안락케 하고 |
| 미안자영안 안자시도량 | 안락한 이는 도량으로 이끌며 |
| 如是徧法界 其心無所著 | 이렇듯 법계에 두루하되 |
| 여시변법계 기심무소착 | 그 마음에 집착함이 없어서 |
| 不住於實際 不入於涅槃 | 실제(實際)에 머물지 않고 |
| 부주어실제 불입어열반 | 열반에 들지도 않나니 |
| 如是徧世閒 開悟諸群生 | 이렇듯 세간에 두루하며 |
| 여시변세간 개오제중생 | 온 중생을 깨우치느니라. |
| 法數衆生數 了知而不著 | 법이나 중생을 속속들이 |
| 법수중생수 요지이불착 | 분명히 알고 치우침이 없이 |
| 普雨於法雨 充洽諸世閒 | 법의 비를 두루 내려 |
| 보우어법우 충흡제세간 | 온 세간을 흡족히 적시고 |
| 普於諸世界 念念成正覺 | 온 세계를 두루하며 |
| 보어제세계 념념성정각 | 매 순간마다 정각을 이루고 |
| 而修菩薩行 未曾有退轉 | 보살행을 닦기를 |
| 이수보살행 미증유퇴전 | 멈추려 한 적이 없으며 |
| 世閒種種身 一切悉了知 | 세간에 있는 온갖 몸 |
| 세간종종신 일체실료지 | 그 모두를 분명히 알고 |
| 如是知身法 則得諸佛身 | 그렇듯 몸의 법을 알기에 |
| 여시지신법 즉득제불신 | 곧 부처의 몸을 얻느니라. |
| 普知諸衆生 諸劫及諸剎 | 널리 모든 중생을 알고 |
| 보지제중샏 제겁급제찰 | 모든 겁과 세계를 두루 알며 |
| 十方無涯際 智海無不入 | 시방의 끝없는 곳까지 |
| 시방무애제 지해무불입 | 지혜의 바다로 못가는 데 없고 |
| 衆生身無量 一一爲現身 | 중생의 몸 한량없건만 |
| 중생신무량 일일위현신 | 그 하나하나에 몸을 나투시니 |
| 佛身無有邊 智者悉觀見 | 부처님 몸 가이 없어서 |
| 불신무유변 지자실관견 | 지혜로운 이는 다 보느니라. |
| 一念之所知 出現諸如來 | 한 순간의 아는 바로 |
| 일념지소지 출현제여래 | 모든 여래가 출현하시니 |
| 經於無量劫 偁揚不可盡 | 한량없는 겁 지내도록 |
| 경어무량겁 칭양불가진 | 칭양해도 다하지 못하리라. |
| 諸佛能現身 處處般涅槃 | 부처님 능히 몸을 나투시어 |
| 제불능현신 처처반열반 | 곳곳마다 열반에 드심이 |
| 一念中無量 舍利各差別 | 한 순간에도 한량없고 |
| 일념중무량 사리각차별 | 사리도 각각 차별하느니라. |
| 如是未來世 有求於佛果 | 이렇듯 오는 세상에 |
| 여시미래세 유구어불과 | 어떤 이 불과(佛果) 구하면 |
| 無量菩提心 決定智悉知 | 그 한량없는 보리심을 |
| 무량보리심 결정지실지 | 결정적 지혜로 다 아시느니라. |
| 如是三世中 所有諸如來 | 이렇듯 삼세 가운데 |
| 여시삼세중 소유제여래 | 계시는 모든 여래는 |
| 一切悉能知 名住普賢行 | 모든 것을 능히 아시니 |
| 일체실능지 명주보현행 | 보현행에 머문다 하며 |
| 如是分別知 無量諸行地 | 한량없는 모든 행처를 |
| 여시분별지 무량제행지 | 이렇듯 분별하여 다 아시고 |
| 入於智慧處 其輪不退轉 | 지혜로움에 들어가시어 |
| 입어지혜처 기륜불퇴전 | 그 법륜에서 퇴전치 않느니라. |
| 微妙廣大智 深入如來境 | 미묘하고 광대한 지혜로 |
| 미묘광대지 심입여래경 | 여래의 경계 깊이 들어가 |
| 入已不退轉 說名普賢慧 | 불퇴전의 지위에 머물러야만 |
| 입이불퇴전 설명보현혜 | 보현의 지혜라 이름하리라. |
| 一切最勝尊 普入佛境界 | 가장 수승하고 존귀한 이가 |
| 일체최승존 보입불경계 | 부처의 경계에 두루 들어가 |
| 修行不退轉 得無上菩提 | 수행에 퇴전치 않으면 |
| 수행불퇴전 득무상보리 | 위없는 보리를 얻게 되리라. |
| 無量無邊心 各各差別業 | 한량없고 가이없는 마음이나 |
| 무량무변심 각각차별업 | 저마다 차별한 업들이 |
| 皆由想積集 平等悉了知 | 모두가 쌓인 생각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
| 개유상적집 평등실료지 | 평등하게 분명히 다 아시며, |
| 染污非染污 學心無學心 | 물든 마음, 물들지 않은 마음, |
| 염오비염오 학심무학심 | 배우는 마음, 다 배운 마음 등 |
| 不可說諸心 念念中悉知 | 말 할 수 없이 많은 마음을 |
| 불가설제심 념념중실지 | 순간순간에 다 아시느니라. |
| 了知非一二 非染亦非淨 | 하나도 둘도 아니요 |
| 요지비일이 비염역비정 | 물든 것도 청정한 것도 아니며 |
| 亦復無雜亂 皆從自想起 | 다시 잡란함도 없으니 |
| 역부무잡란 개종자상기 | 모두 제 생각에서 일어남을 아느니라. |
| 如是悉明見 一切諸衆生 | 이렇게 모든 중생의 |
| 여시실명견 일체제중생 | 마음과 생각이 각각 다르고 |
| 心想各不同 起種種世閒 | 갖가지로 일어나는 세간사를 |
| 심상각부동 기종종세간 | 다 분명히 보느니라. |
| 以如是方便 修諸最勝行 | 이와 같은 방편으로 |
| 이여시방편 수제최승행 | 가장 수승한 행들을 닦고 |
| 從佛法化生 得名爲普賢 | 불법에서 화생(化生)한다면 |
| 종불법화생 득명위보현 | 보현이란 이름을 얻게 되리라. |
| 衆生皆妄起 善惡諸趣想 | 중생들은 모두 허망하게도 |
| 중생개망기 선악제취상 | 좋고 나쁜 여러 갈래의 생각을 일으키니 |
| 由是或生天 或復墮地獄 | 그로 말미암아 천상에 나거나 |
| 유시혹생천 혹부타지옥 | 지옥에 떨어지기도 하느니라. |
| 菩薩觀世閒 妄想業所起 | 보살은 모든 세간이 |
| 보살관세간 망상업소기 | 망상의 업으로 일어나는 것이라 |
| 妄想無邊故 世閒亦無量 | 그 망상이 끝이 없는 까닭에 |
| 망상무변고 세간역무량 | 세간도 한량없음을 관찰하느니라. |
| 一切諸國土 想網之所現 | 일체의 모든 국토가 |
| 일체제국토 상망지소현 | 망상의 그물에서 나타난 것이요 |
| 幻網方便故 一念悉能入 | 허깨비 망의 방편인 까닭에 |
| 환망방편고 일념실능입 | 한 순간에 능히 다 들어가며, |
| 眼耳鼻舌身 意根亦如是 | 눈, 귀, 코, 혀, 몸과 |
| 안이비설신 의근역여시 | 뜻도 역시 그러하여 |
| 世閒想別異 平等皆能入 | 세간의 생각이 차별하지만 |
| 세간상별이 평등개능입 | 평등히 다 들어가나니 |
| 一一眼境界 無量眼皆入 | 낱낱 눈의 경계를 |
| 일일안경계 무량안개입 | 한량없는 눈으로 다 들어가보면 |
| 種種性差別 無量不可說 | 온갖 성품들의 차별함이 |
| 종종성차별 무량불가설 | 한량없어 불가설하느니라.. |
| 所見無差別 亦復無雜亂 | 소견에 차별함이 없고 |
| 소견무차별 역부무잡란 | 다시 잡란함도 없어서 |
| 各隨於自業 受用其果報 | 저마다 자기의 업을 따라 |
| 각수어자업 수용기과보 | 그 과보를 받느니라. |
| 普賢力無量 悉知彼一切 | 보현의 능력은 한량이 없어서 |
| 보현력무량 실지피일체 | 저들의 모든 것을 다 알며 |
| 一切眼境界 大智悉能入 | 눈으로 보는 모든 경계에 |
| 일체안경계 대지실능입 | 큰 지혜로 능히 들어가느니라. |
| 如是諸世閒 悉能分別知 | 이렇듯 온 세간을 |
| 여시제세간 실능분별지 | 능히 다 분별해 알고 |
| 而修一切行 亦復無退轉 | 모든 행을 닦아서 |
| 이수일체행 역부무퇴전 | 다시는 퇴전하는 일이 없느니라. |
| 佛說衆生說 及以國土說 | 부처님 설하시고 중생이 말하며 |
| 불설중생설 급이국토설 | 국토가 말하거니와 |
| 三世如是說 種種悉了知 | 삼세의 이러한 말들의 |
| 삼세여시설 종종실료지 | 갖가지를 다 분명히 아느니라. |
| 過去中未來 未來中現在 | 과거 속에 미래가 있고 |
| 과거중미래 미래중현재 | 미래 속에 현재가 있어서 |
| 三世互相見 一一皆明了 | 삼세가 서로 보는 것을 |
| 삼세호상견 이리일개명료 | 낱낱이 모두 분명히 아느니라. |
| 如是無量種 開悟諸世閒 | 이렇게 한량없는 여러가지의 |
| 여시무량종 개오제세간 | 모든 세간을 깨우치는 |
| 一切智方便 邊際不可得 | 일체지혜의 방편은 |
| 일체지방편 변제불가득 |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느니라. |
|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四十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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