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 제 54권

碧雲 2016. 2. 27. 11:48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五十四대방광불화엄경 제 54권
   于國三藏實叉難陀奉 制譯       우전국 삼장 실차란타 역
離世間品 第三十八之二이세간품 제 38-2
「佛子!菩薩摩訶薩 有十種大欣慰。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대흔위 열 가지 큰 기쁨의 안위가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하등위십 
所謂:諸菩薩發如是心:소위 모든 보살이 
소위 제보살 발여시심 이러한 마음을 내나니,
『盡未來世所有諸佛出興于世, '미래세가 다하도록 
진미래세 소유제불 출흥우세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나시거든 
我當皆得隨逐承事令生歡喜。』내가 마땅히 좇아 받들어 섬겨서 
아당개득수축승사 영생환희 기쁘게 해드리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復作是念:『彼諸如來出興於世,또 생각하기를  
부작시념 피제여래 출흥어세  '저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시거든, 
我當悉以無上供具恭敬供養。』내가 마땅히 위없는 공양구로 
아당실이 무상공구 공경공양 공경히 공양하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復作是念:『我於諸佛所興供養時,또 생각하기를 
부작시념 아어제불소 흥공양시  '내가 모든 부처님 처소에 공양할 때 
彼諸如來 必示誨我法,저 여래들께서 
피제여래 필시회아법 필시 내게 법을 가르치시리니,
我悉以深心恭敬聽受、如說修行,내가 마음 깊이 공경하여 듣고 
아실이심심 공경청수 여설수행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여 
於菩薩地必得已生、現生、當生。』보살의 지위에 반드시 
어보살지 필득이생 현생 당생 이미 나고, 지금 나고, 장차 나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復作是念:또 생각하기를 
부작시념 
『我當於不可說不可說劫行菩薩行, '내가 마땅히 불가설 불가설 겁 동안 
아당어불가설불가설겁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고 
常與一切諸佛菩薩而得共俱。』늘 모든 불보살과 똑같이 
상여일체 제불보살 이득공구 다 갖추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復作是念:또 생각하기를 
부작시념 
『我於往昔未發無上大菩提心, '내가 지난 옛적에 
아어왕석 미발무상대보리심 위없는 보리심을 내기 전에는 
有諸怖畏,所謂:不活畏、여러 가지 두려움이 있었으니,
유제포외 소위 불활외 소위 살아나가지 못할까 두려움, 
惡名畏、死畏、명예를 더럽힐까 두려움, 
악명외 사외 죽을까 두려움, 
墮惡道畏、大眾威德畏。악도에 떨어질까 두려움, 
타악도외 대중위덕외 대중들 위덕의 두려움인데, 
自一發心,悉皆遠離,스스로 한 번 마음을 내고 
자일발심 실개원리 모두 멀리 여의니  
不驚不恐,不畏不懼,놀랍지도 무섭지도 않고 
불경불공 불외불구 두려워하거나 경계하지도 않고 
不怯不怖,겁나거나 떨리지도 않아서  
불겁불포 
一切眾魔及諸外道所不能壞。』모든 마군들과 외도들이 
일체중마 급제외도 소불능괴 무너뜨릴 수 없도다.'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復作是念:『我當令一切眾生또 생각하기를  
부작시념 아당령일체중생  '내가 마땅히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成無上菩提;成菩提已,무상보리를 이루게 하고, 
성무상보리 성보리이 보리를 이룬 뒤에는 
我當於彼佛所修菩薩行盡其形壽,저 부처님들 처소에서 
아당어피불 소수보살행 진기형수 육신과 목숨이 다하도록 보살행을 닦으면서  
以大信心興所應供佛諸供養具而供養;큰 신심으로 부처님께 마땅한   
이대신심 흥소응공불 제공양구 이위공양 공양구를 마련해 공양하며, 
及涅槃後,各起無量塔供養舍利,열반하신 뒤에는 각각 한량없는 탑을 쌓아 
급열반후 각기무량탑 공양사리 사리에 공양하고, 
及受持守護所有遺法。』남겨주신 법을 
급수지수호 소유유법 받아 지니고 수호하게 하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又作是念:『十方所有一切世界,또 생각하기를 
우작시념 시방소유 일체세계  '시방에 있는 모든 세계를 
我當悉以無上莊嚴而莊嚴之,내가 마땅히 
아당실이 무상장엄 이장엄지 더없는 장엄으로 장엄하고 
皆令具足種種奇妙平等淨,갖가지 기묘함을 구족하여   
개령구족 종종기묘 평등청정 평등하고 청정하게 하며, 
復以種種大神通力住持震動,다시 갖가지 큰 신통력으로 
부이종종 대신통력 주지진동 진동케 하며  
光明照曜普使周遍。』광명을 밝게 비추어 
광명조요 보사주변 두루 가득하게 하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復作是念:『我當斷一切眾生疑惑,또 생각하기를 
부작시념 아당단일체중생의혹  '내가 마땅히 일체중생의 의혹을 끊고 
淨一切眾生欲樂,一切眾生心意,일체중생의 욕락을 청정히 하며, 
정일체중생욕락 계일체중생심의 일체중생의 마음을 열고 
滅一切眾生煩惱,閉一切眾生惡道門,일체중생의 번뇌를 멸하며, 
멸일체중생번뇌 폐일체중생악도문 일체중생의 악도의 문을 폐쇄하고 
開一切眾生善趣門,破一切眾生黑闇,일체중생의 선한 길의 문을 열며, 
개일체중생선취문 파일체중생흑암 일체중생의 어두움을 깨뜨리고 
與一切眾生光明,일체중생에게 광명을 주며,
여일체중생광명  
令一切眾生離眾魔業,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영일체중생 이중마업 모든 마업(魔業)을 떠나게 하고 
使一切眾生至安隱處。』일체중생을 
사일체중생 지안은처 안은한 곳에 이르게 하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菩薩摩訶薩復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부작시념 
『諸佛如來如優曇華,難可遇, '부처님 여래는 우담바라꽃처럼 
제불여래 여우담화 난가치우 만나뵙기 어려워서  
於無量劫莫能一見。한량없는 겁에 
어무량겁 막능일견 한 번 볼 수도 없으니, 
我當於未來世欲見如來則便得見,내가 마땅히 미래세에 
아당어미래세 욕견여래 즉변득견 여래를 뵙고자 하면 곧 보게 되고, 
諸佛如來常不捨我,恒住我所,제불여래가 항상 나를 버리시지 않고 
제불여래 상불사아 항주아소 나의 처소에 늘 머무시어  
令我得見,我說法無有斷나로 하여금 보게 하시고  
영아득견 위아설법 무유단절 내게 끊임없이 법을 설해 주시면 
聞法已,心意淨,기왕에 법을 들었거든  
기문법이 심의청정 마음과 뜻을 청정히 하여 
遠離諂曲,質直無첨곡(諂曲)을 멀리 여의고 
원리첨곡 질직무위 정직하여 거짓이 없이  
於念念中常見諸佛。』순간순간마다 
어념념중 상견제불 늘 부처님을 만나뵈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며, 
復作是念:『我於未來當得成佛,또 생각하기를 
부작시념 아어미래 당득성불  '나는 미래세에 마땅히 성불하여  
以佛神力,於一切世界,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이불신력 어일체세계 모든 세계에서 
一切眾生各別示現成等正覺일체중생에게 각각 달리 
위일체중생 각별시현 성등정각 등정각을 이루어 보이고, 
淨無畏大師子吼,청정하고 두려움 없는 
청정무외 대사자후 큰 사자후를 할 것이며, 
以本大願周遍法界,본래의 대원으로 
이본대원 주변법계 법계에 두루하여 
擊大法鼓,雨大法雨,作大法施,큰 법고를 치고 큰 법비를 내리며 
격대법고 우대법우 작대법시 큰 법보시를 하여  
於無量劫常演正法,한량없는 겁 동안 
어무량겁 상연정법 정법을 연설하면서 
大悲所持身、語、意業無有疲厭。』대비로 지니는 신,어,의 업에  
대비소지 신어의업 무유피염 권태나 싫증이 없게 하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이렇게 생각하고 
여시사유 심대흔위 마음에 큰 기쁨으로 안위하니, 
佛子!是菩薩摩訶薩十種大欣慰。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불자  시위보살마하살 십종대흔위 열 가지 큰 기쁨의 위안이니 
若諸菩薩安住此法,만일 모든 보살이 
약제보살 안주차법 이 법에 안주한다면 
則得無上成正覺智慧大欣慰。 곧 위없는 정각의 지혜를 이루어 
즉득무상성정각지혜 대흔위큰 기쁨의 위안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深入佛法。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심입불법 열 가지로 불법에 깊이 들어는데, 
何等十?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하등위십 
所謂:入過去世一切世界;소위 과거 일체세계에 들어가고, 
소위 입과거세 일체세계 
入未來世一切世界;미래 일체세계에 들어가며, 
입미래세 일체세계 
入現在世世界數、世界行、世界說、世界淨;현재세의 세계 수, 세계의 행, 
입현재세 세계수 세계행 세계설 세계청정 세계의 설명, 세계의 청정함에 들어가며, 
入一切世界種種性;入一切眾生種種業報;일체세계의 갖가지 성품에 들어가며, 
입일체세계 종종성  입일체중생 종종업보 일체중생의 갖가지 업보에 들어가며,
入一切菩薩種種行;知過去一切佛次第;일체보살의 갖가지 행에 들어가며, 
입일체보살 종종행  지과거일체불차제 과거 모든 부처님의 차례를 알며, 
知未來一切佛次第;미래 모든 부처님의 차례를 알며, 
지미래일체불차제 
知現在十方虛空法界等현재하시는 시방의 허공 법계과 같은 
지현재시방허공법계등 
一切諸佛、國土眾會、說法調伏;모든 부처님과 국토, 대중 모임과 
일체제불 국토중회 설법조복 설법, 조복을 알며, 
知世間法、聲聞法、獨覺法、菩薩法、如來法,세간법과 성문법, 독각법, 
지세간법 성문법 독각법 보살법 여래법 보살법, 여래법을 알고  
雖知諸法 皆無分別而說種種法,모든 법을 알더라도  
수지제법 개무분별 이설종종법 분별하는 일이 없이 갖가지 법을 설하며  
悉入法界無所入故,법계에 들어감이 없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입법계 무소입고 
如其法說無所取著。是十。그 법 대로 설하되 집착하는 일이 없나니, 
여기법설 무소취착 시위십 이것이 열이니라.
若諸菩薩安住此法,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약제보살 안주차법 
則得入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大智慧甚深性。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대지혜의 
즉득입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대지혜심심성심오한 성품에 들어가게 될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依止,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의지 열 가지 의지하는 데가 있어 
菩薩依此行菩薩行。何等十?보살이 여기에 의지해 보살행을 행하는데 
보살의차 행보살행 하등위십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所謂:依止供養一切諸佛,行菩薩行;소위 일체제불을 공양하는 일에 의지하여 
소위 의지공양 일체제불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고, 
依止調伏一切眾生,行菩薩行;일체중생을 조복시키는 일에 의지하여 
의지조복 일체중생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며, 
依止親近一切善友,行菩薩行;모든 선지식과 친근하는 일에 의지하여 
의지친근 일체선우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며, 
依止積集一切善根,行菩薩行;모든 선근을 모으는 일에 의지하여 
의지적집 일체선근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며,
依止嚴淨一切佛土,行菩薩行;모든 불국토를 엄정히 하는 일에 의지하여 
의지엄정 일체불토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며,
依止不捨一切眾生,行菩薩行;일체중생을 버리지 않는 데 의지하여 
의지불사 일체중생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며,
依止深入一切波羅蜜,行菩薩行;모든 바라밀에 깊이 들어가는 데 의지하여 
의지심입 일체바라밀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며, 
依止滿足一切菩薩願,行菩薩行;모든 보살의 원을 만족히 하는 일에 
의지만족 일체보살원 행보살행 의지하여 보살행을 행하며, 
依止無量菩提心,行菩薩行;한량없는 보리심에 의지하여 
의지무량보리심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며, 
依止一切佛菩提,行菩薩行。是十。일체의 불보리에 의지하여 
의지일체불보리 행보살행 시위십 보살행을 행하나니, 이것이 열이니라.
菩薩依此行菩薩行。 보살은 이를 의지하여 
보살의차행보살행보살행을 행하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發無畏心。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발무외심 열 가지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는데, 
何等十?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하등위십 
所謂:滅一切障礙業,發無畏心;소위 일체의 장애업을 멸하는 일에  
소위 멸일체장애업 발무외심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고, 
於佛滅後護持正法,發無畏心;부처님 멸도하신 뒤에 
어불멸후 호지정법 발무외심 정법을 호지하는 일에 무외심을 내며, 
降伏一切魔,發無畏心;모든 마군을 항복시키는 일에 
항복일체마 발무외심 무외심을 내며,  
不惜身命,發無畏心;신명을 아끼지 않는 일에 
불석신명 발무외심 무외심을 내며, 
摧破一切外道邪論,發無畏心;모든 외도의 그릇된 논리를 
최파일체 외도사론 발무외심 깨뜨리는 일에 무외심을 내며, 
令一切眾生歡喜,發無畏心;일체중생을 기쁘게 하는 일에 
영일체중생환희 발무외심 무외심을 내며,
令一切眾會皆悉歡喜,發無畏心;모든 대중모임을 
영일체중회 개실환희 발무외심 다 기쁘게 하는 일에 무외심을 내며, 
調伏一切天、龍、夜叉、乾闥婆、阿脩羅、모든 천신, 용, 야차, 
조복일체 천 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건달바, 아수라, 
迦樓羅、緊那羅、摩羅伽,發無畏心;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발무외심 조복시키는 일에 무외심을 내며, 
離二乘地,入甚深法,發無畏心;이승(二乘)의 지위를 떠나  
이이승지 입심심법 발무외심 심오한 법에 들어가는 일에 무외심을 내며, 
於不可說不可說劫行菩薩行,불가설 불가설 겁 동안 
어불가설불가설겁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되 
心無疲厭,發無畏心。是十。마음에 싫증이 없이 하는 데에 
심무피염 발무외심 시위십 무외심을 내나니, 이것이 열이니라.
若諸菩薩安住此法,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약제보살 안주차법 
則得如來無上大智無所畏心。 곧 여래의 위없는 대지혜의 
즉득여래 무상대지 무소외심무외심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發十種無疑心,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발십종무의심 열 가지 의심없는 마음을 내기에  
於一切佛法心無疑惑。何等十?모든 불법에 의혹이 없는데,
어일체불법 심무의혹 하등위십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所謂:菩薩摩訶薩發如是心:소위 보살마하살은
소위 보살마하살 발여시심  
『我當以布施,攝一切眾生; '나는 마땅히 보시로
아당이보시 섭일체중생 일체중생을 거두고, 
以戒、忍、精進、禪定、智慧、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와 
이계 인 정진 선정 지혜 
慈、悲、喜、捨,攝一切眾生。』자, 비, 희, 사로 
자 비 희 사 섭일체중생 일체중생을 거두리라' 마음 먹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아무런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一發無疑心。이것이 첫 번째 
시위제일 발무의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며,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未來諸佛出興于世, '미래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시거든 
미래제불 출흥우세 
我當一切承事供養。』내가 마땅히 다 받들어 섬기며 
아당일체 승사공양 공양하리라.'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아무런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二發無疑心。이것이 두 번째 
시위제이 발무이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며,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我當以種種奇妙光明網,周遍莊嚴一切世界。』 '나는 마땅히 갖가지 기묘한 광명망으로 
아당이종종 기묘광명망 주변장엄 일체세계 일체세계를 두루 장엄하리라'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三發無疑心。이것이 세 번째 
시위제삼 발무의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我當盡未來劫修菩薩行。 '나는 마땅히 미래겁이 다하도록 
아당진미래겁 수보살행 보살행을 닦아서  
無數、無量、無邊、無等、무수무량하고 무변무등하며, 
무수 무량 무변 무등 
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불가수, 불가칭, 불가사, 
불가수 불가칭 불가사 불가량 불가설 불가량, 불가설,
不可說不可說,過諸算數,불가설 불가설하여 
불가설불가설 과제산수 모든 산수를 초월한 
究竟法界、虛空界一切眾生,구경법계 허공계의 일체중생을 
구경법계 허공계 일체중생 
我當悉以無上化調伏法而成熟之。』내가 마땅히 더없는 교화조복법으로
아당실이무상교화조복법 이성숙지 모두 성숙케 하리라.'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四發無疑心。이것이 네 번째 
시위제사 발무의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我當修菩薩行,滿大誓願, '나는 마땅히 보살행을 닦아 
아당수보살행 만대서원 큰 서원을 만족히 하고 
具一切智,安住其中。』일체지를 갖추어서 
구일체지 안주기중 그 안에 안주하리라'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五發無疑心。이것이 다섯 번째 
시위제오 발무의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我當普一切世間行菩薩行, '나는 마땅히 일체세간을 위해 
아당보위일체세간 행보살행 보살행을 널리 행하고  
一切法淨光明,일체법의 청정한 광명이 되어 
위일체법 청정광명 
照明一切所有佛法。』지닌 모든 불법을 
조명일체소유불법 비추어 밝히리라.'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이것이 여섯 번째 
第六發無疑心。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시위제육 발무의심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我當知一切法皆是佛法, '나는 마땅히 
아당지일체법 개시불법 일체법이 모두 불법임을 알고 
隨眾生心,其演說,悉令開悟。』중생의 마음에 따라 그들에게 연설하여 
수중생심 위기연설 실령개오 다 깨닫게 하리라.'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七發無疑心。이것이 일곱 번째 
시위제칠 발무의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我當於一切法得無障礙門, '내가 마땅히 일체법에 
아당어일체법 득무장애문 장애없는 문을 얻은 것은  
知一切障礙不可得故;모든 장애가 
지일체장애 불가득고 얻을 수 없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其心如是,無有疑惑,住實性,마음이 이와 같이 의혹이 없어서 
기심여시 무유의혹 주진실성 진실한 성품에 머물면   
乃至成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내지성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루기에 이르리라.'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八發無疑心。이것이 여덟 번째 
시위제팔 발무의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我當知一切法莫不皆是出世間法, '나는 마땅히 일체법이 
아당지일체법 막불개시출세간법 출세간법 아닌 것이 없는 줄 알고 
遠離一切妄想倒,모든 망상의 전도를 멀리 떠나서  
원리일체 망상전도 
以一莊嚴而自莊嚴而無所莊嚴;하나의 장엄으로 스스로를 장엄하되 
이일장엄 이자장엄 이무소장엄 장엄한 바가 없으니,   
於此自了,不由他悟。』이것을 다른 이에 연유하지 않고 
어차자료 불유타오 스스로 깨달으리라.'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九發無疑心。이것이 아홉 번째 
시위제구 발무의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菩薩摩訶薩又作是念: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我當於一切法成最正覺, '나는 마땅히 
아당어일체법 성최정각 일체법에 최정각을 이룬 것은 
離一切妄想倒故,得一念相應智故,모든 망상전도를 여의고, 
이일체망상전도고 득일념상응지고 한 순간에 상응하는 지혜를 얻고, 
若一若異不可得故,離一切數故,하나도 다른 것도 얻을 수 없고, 
약일약이 불가득고 이일체수고 모든 수를 여의고, 
究竟無故,離一切言說故,무위(無爲)에 구경하고, 
구경무위고 이일체언설고 일체의 언설을 여의고, 
住不可說境界際故。』불가설한 경계에 
주불가설경계제고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고,
發此心時,決定無疑;이런 마음을 갖는 데에  
발차심시 결정무의 결정코 의심이 없느니라. 
若生疑心,無有是處。만일 의심한다면 옳지 않으리니, 
약생의심 무유시처 
第十發無疑心。이것이 열 번째 
시위제십 발무의심 의심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若諸菩薩安住此法,만일 모든 보살이 
약제보살 안주차법 이 법에 안주한다면 
則於一切佛法心無所疑。 곧 일체의 불법에  
즉어일체불법 심무소의아무런 의혹이 없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不可思議。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불가사의 열 가지 불가사의한 일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 가지인가?
하등위십 
所謂:一切善根,不可思議。소위 모든 선근이 불가사의하고, 
소위 일체선근 불가사의 
一切誓願,不可思議。모든 서원이 불가사의하며, 
일체서원 불가사의 
知一切法如幻,不可思議。일체법이 허깨비와 같음을 
지일체법여환 불가사의 아는 것이 불가사의하며, 
發菩提心修菩薩行,善根不失,보리심을 내고 보살행을 닦아서   
발보리심 수보살행 선근불실 선근을 잃지 않고 
無所分別,不可思議。분별하는 일이 없는 것이 불가사의하며, 
무소분별 불가사의 
雖深入一切法,亦不取滅度,비록 일체법에 깊이 들어갔으나  
수심입일체법 역불취멸도 열반에 들지 않는 것이 
以一切願未成滿故,不可思議。모든 원을 원만히  
이일체원 미성만고 불가사의 이루지 못한 때문임이 불가사의하며, 
修菩薩道而示現降神、入胎、誕生、보살도를 닦으면서 
수보살도 이시현강신 입태 탄생 강신(降神)하고, 입태(入胎)하고, 탄생하고,
出家、苦行、往詣道場、降伏眾魔、출가하고, 고행하고, 도량에 나아가고,
출가 고행 왕예도량 항복중마 모든 마군을 항복시키고, 
成最正覺、轉正法輪、入般涅槃,최정각을 이루고, 
성최정각 전정법륜 입반열반 정법륜을 굴리고, 열반에 들고,
神變自在無有休息,신통변화를 쉬지 않고 자재히 하며,
신변자재 무유휴식 
不捨悲願救護眾生,不可思議。대비의 원을 버리지 않고 
불사비원 구호중생 불가사의 중생을 구호하는 일이 불가사의하며,
雖能示現如來十力神變自在,비록 여래의 십력과 신통변화를 
수능시현 여래십력 신변자재 자재히 시현할 수 있다지만 
而亦不捨等法界心化眾生,不可思議。법계와 같은 마음을 버리지 않고 
이역불사 등법계심 교화중생 불가사의 중생을 교화하는 일이 불가사의하며, 
知一切法無相是相,相是無相,일체법은 모양 없는 것이 모양이고
지일체법 무상시상 상시무상 모양이 모양 없는 것이며, 
無分別是分別,分別是無分別,분별 없는 것이 분별이고 
무분별시분별 분별시무분별 분별이 분별 없는 것이며, 
非有是有,有是非有,있지 않는 것이 있는 것이고 
비유시유 유시비유 있는 것이 있지 않는 것이며, 
無作是作,作是無作,지음 없는 것이 지음이고
무작시작 작시무작 지음이 지음 없는 것이며, 
非說是說,說是非說,不可思議。말 아닌 것이 말하는 것이고 
비설시설 설시비설 불가사의 말하는 것이 말 아닌 것이 불가사의하며, 
知心與菩提等,知菩提與心等,마음이 보리와 평등한 줄 알고 
지심여보리등 지보리여심등 보리가 마음과 평등한 줄 알며  
心及菩提與眾生等,亦不生心倒、마음과 보리가 중생과 평등함을 알지만 
심급보리 여중생등 역불생심전도 마음의 전도나 
倒、見倒,不可思議。생각의 전도, 견해의 전도를 
상전도 견전도 불가사의 일으키지 않는 것이 불가사의하며, 
於念念中入滅盡定,盡一切漏순간순간 멸진정(滅盡定)에 들어가 
어념념중 입멸진정 진일체루 모든 번뇌가 다했더라도  
而不證實際,亦不盡有漏善根;실제(實際)를 증득하지도 않고   
이부증실제 역부진유루선근 유루(有漏)의 선근도 다하지 않으며, 
雖知一切法無漏,而知漏盡,亦知漏滅;일체법이 무루인 줄 알지만  
수지일체법무루 이지루진 역지루멸 누(漏)가 다한 것도 알고 멸한 것도 알며, 
雖知佛法即世間法,世間法即佛法,불법이 곧 세간법이요
수지불법 즉세간법 세간법 즉불법 세간법이 곧 불법인 줄 알지만 
而不於佛法中分別世間法,불법 안에서 
이불어불법중 분별세간법 세간법을 분별하지 않고 
不於世間法中分別佛法;세간법 안에서 
불어세간법중 분별불법 불법을 분별하지도 않나니 
一切諸法悉入法界,無所入故;일체의 모든 법이 다 법계에 들어가되 
일체제법 실입법계 무소입고 들어간 바가 없기 때문이며,   
知一切法皆無二,無變易故;또 일체법에 둘이 없고 
지일체법 개무이 무변이고 변이하는 것도 없는 줄 알기 때문이니,  
第十不可思議。이것이 열 번째 불가사의함이니라.
시위제십 불가사의 
佛子!是菩薩摩訶薩十種不可思議。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불자  시위보살마하살 십종불가사의 열 가지 불가사의함이니,
若諸菩薩安住其中,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약제보살 안주기중 
則得一切諸佛無上不可思議法。 곧 일체제불의 더없이 불가사의한 법을 
즉득일체제불 무상불가사의법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巧密語。불자여, 보살마하살에게는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교밀어 열 가지 교묘하고 은밀한 말[巧密語]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하등위십 
所謂:於一切佛經中,巧密語;소위 모든 부처님 경전에 대한  
소위 어일체불경중 교밀어 교묘하고 은밀한 말,  
於一切受生處,巧密語;일체의 태어나는 곳에 대한 
어일체수생처 교밀어 교묘하고 은밀한 말,  
於一切菩薩神通變現、成等正覺,巧密語;모든 보살의 신통변화를 나타내는 일과 
어일체보살 신통변현 성등정각 교밀어 등정각을 이루는 일에 대한 교밀어,  
於一切眾生業報,巧密語;일체중생의 업보에 대한 교밀어, 
어일체중생업보 교밀어 
於一切眾生所起染淨,巧密語;일체중생이 일으키는 
어일체중생 소기염정 교밀어 물들고 깨끗함에 대한 교밀어,  
於一切法究竟無障礙門,巧密語;일체법의 
어일체법 구경무장애문 교밀어 구경에 장애가 없는 문에 대한 교밀어,  
於一切虛空界,一一方處悉有世界或成或壞,모든 허공계의 낱낱 방향과 처소마다  
어일체허공계 일일방처 실유세계 혹성혹괴 어떤 세계의 이루고 무너져서    
間無空處,巧密語;빈 틈 없는 곳에 대한 교밀어, 
간무공처 교밀어 
於一切法界、一切十方,乃至微細處,일체 법계의 모든 시방과 
어일체법계 일체시방 내지미세처 미세한 곳에 이르기까지에 
悉有如來示現初生,乃至成佛、入般涅槃,여래가 처음 탄생하시어   
실유여래 시현초생 내지성불 입반열반 성불하시고 열반에 드시기까지가  
充滿法界悉分別見,巧密語;법계에 충만함을 
충만법계 실분별견 교밀어 다 보고 분별하는 일에 대한 교밀어,
見一切眾生平等涅槃無變易故,일체중생의 평등한 열반에 
견일체중생 평등열반 무변이고 변이가 없음을 보려는 까닭에,  
而不捨大願,그리고 대원을 버리지 않아서 
이불사대원 
以一切智願未得圓滿令滿足故,巧密語;일체지의 원이 원만치 못한 것을 
이일체지원 미득원만 영만족고 교밀어 만족히 하려는 까닭에 하는 교밀어,
雖知一切法不由他悟,而不捨離諸善知識,일체법을 남에 연유하지 않고 알았으나  
수지일체법 불유타오 이불사리 제선지식 선지식들을 멀리하지 않고 
於如來所轉加尊敬,與善知識和合無二,여래의 처소에 존경을 더욱 더하며, 
어여래소 전가존경 여선지식 화합무이 선지식과 둘 없이 화합하여 
於諸善根修集種植,迴向安住,모든 선근을 닦아 모으고 심어서 
어제선근 수집종식 회향안주 회향하는 데 안주하는 일과  
同一所作,同一體性,同一出離,동일한 지음, 동일한 체성, 
동일소작 동일체성 동일출리 동일한 출리, 
同一成就,巧密語。동일한 성취에 대한 교밀어이니, 
동일성취 교밀어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得如來無上善巧微密語。 곧 여래의 더없이 선교하고 
즉득여래 무상선교미밀어미밀한 말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巧分別智。불자여, 보살마하살에게는 열 가지의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교분별지 교묘히 분별하는 지혜[巧分別智]가 있는데,
何等十?所謂:入一切巧分別智;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등위십  소위 입일체찰 교분별지 소위 일체세계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入一切眾生處巧分別智;일체중생의 처소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입일체중생처 교분별지 
入一切眾生心行巧分別智;일체중생의 심행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입일체중생심행 교분별지 
入一切眾生根巧分別智;일체중생의 근기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입일체중생근 교분별지 
入一切眾生業報巧分別智;일체중생의 업보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입일체중생업보 교분별지 
入一切聲聞行巧分別智;일체의 성문행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입일체성문행 교분별지 
入一切獨覺行巧分別智;일체의 독각행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입일체독각행 교분별지 
入一切菩薩行巧分別智;일체의 보살행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입일체보살행 교분별지 
入一切世間法巧分別智;일체의 세간법에 들어가는 교분별지, 
입일체세간법 교분별지 
入一切佛法巧分別智。是十。일체의 불법에 들어가는 교분별지이니, 
입일체불법 교분별지 시위십 이것이 열이니라.
若諸菩薩安住其中,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약제보살 안주기중 
則得一切諸佛無上善巧分別諸法智。 곧 일체제불의 더없이 선교하게 분별하는 
즉득일체제불 무상선교 분별제법지 모든 법지혜를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入三昧。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입삼매 열 가지로 삼매에 들어가는데,
何等十?무엇이 열 가지인가?
하등위십 
所謂:於一切世界入三昧;소위 일체세계에서 삼매에 들어가고,
소위 어일체세계 입삼매 
於一切眾生身入三昧;於一切法入三昧;일체중생의 몸에서 삼매에 들어가며,
어일체중생신 입삼매 어일체법 입삼매 일체법에서 삼매에 들어가며, 
見一切佛入三昧;住一切劫入三昧;모든 부처님을 만나 삼매에 들어가며, 
견일체불 입삼매 주일체겁 입삼매 모든 겁에 머물러 삼매에 들어가며,  
從三昧起現不思議身入三昧;삼매에서 일어나 
종삼매기 현부사의신 입삼매 부사의한 몸을 나투어 삼매에 들어가며, 
於一切佛身入三昧;모든 부처님 몸에서 삼매에 들어가며, 
어일체불신 입삼매 
覺悟一切眾生平等入三昧;일체중생이 평등함을 깨달아 
각오일체중생평등 입삼매 삼매에 들어가며,
一念中入一切菩薩三昧智入三昧;한 순간에 보살의 모든 삼매에 드는 지혜로 
일념중 입일체보살삼매지 입삼매 삼매에 들어가며,
一念中以無礙智 한 순간에 걸림없는 지혜로 
일념중 이무애지 
成就一切諸菩薩行願無有休息入三昧。모든 보살의 행원을 쉬지 않고 성취하여 
성취일체제보살행원 무유휴식 입삼매 삼매에 들어가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得一切諸佛無上善巧三昧法。 곧 일체제불의 더없이 선교한 
즉득일체제불 무상선교삼매법 삼매법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遍入。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변입 열 가지로 두루 들어가는데, 
何等十?무엇이 열 가지인가? 
하등위십 
所謂:眾生遍入;國土遍入;소위 중생에 두루 들어가고, 
소위 중생변입 국토변입 국토에 두루 들어가고 
世間種種相遍入;火災遍入;세간의 갖가지 모양에 두루 들어가고, 
세간종종상변입 화재변입 화재(火災)에 두루 들어가고,
水災遍入;佛遍入;수재(水災)에 두루 들어가고, 
수재변입 불변입 부처에 두루 들어가고, 
莊嚴遍入;如來無邊功德身遍入;장엄에 두루 들어가고,
장엄변입 여래무변공덕신변입 여래의 무변공덕의 몸에 두루 들어가고, 
一切種種說法遍入;일체의 갖가지 설법에 두루 들어가고,
일체종종설법변입 
一切如來種種供養遍入。是十。일체 여래를 갖가지로 공양하는 데 
일체여래 종종공양변입 시위십 두루 들어가니, 이것이 열이니라.
若諸菩薩安住其中,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약제보살 안주기중 
則得如來無上大智遍入法。곧 여래의 더없이 큰 지혜에 
즉득여래 무상대지변입법두루 들어가는 법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解脫門。불자여, 보살마하살에게는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해탈문 열 가지 해탈문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 가지인가?
하등위십 
所謂:一身周遍一切世界解脫門;소위 한 몸이 
소위 일신주변 일체세계 해탈문 일체 세계에 두루하는 해탈문, 
於一切世界示現無量種種色相解脫門;일체 세계에서 갖가지 한량없는 
어일체세계 시현무량종종색상 해탈문 색상을 나타내는 해탈문, 
以一切世界入一佛解脫門;일체 세계로 
이일체세계 입일불찰 해탈문 한 세계에 들어가는 해탈문,
普加持一切眾生界解脫門;일체 중생계를 
보가지일체중생계 해탈문 널리 가지(加持)하는 해탈문, 
以一切佛莊嚴身充滿一切世界解脫門;모든 부처님의 장엄한 몸으로 
이일체불장엄신 충만일체세계 해탈문 일체 세계를 가득 채우는 해탈문, 
於自身中見一切世界解脫門;자기 몸에서 
어자신중 견일체세계 해탈문 일체 세계를 보는 해탈문, 
一念中往一切世界解脫門;한 순간에 
일념중 왕일체세계 해탈문 일체 세계에 나아가는 해탈문, 
於一世界示現一切如來出世解脫門;한 세계에서 모든 여래의 
어일세계 시현일체여래출세 해탈문 출세를 보여주는 해탈문,
一身充滿一切法界解脫門;한 몸이 모든 법계를 가득 채우는 해탈문, 
일신충만일체법계 해탈문 
一念中示現一切佛遊戲神通解脫門。한 순간에 모든 부처님께서  
일념중 시현일체불 유희신통 해탈문 신통에 유희하심을 보여주는 해탈문이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得如來無上解脫門。곧 여래의 위없는 해탈문을 얻을 것이니라.
즉득여래 무상해탈문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神通。불자여, 보살마하살에게는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신통 열 가지 신통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憶念宿命方便智通;소위 숙명을 기억하는 
소위 억념숙명 방편지통 방편지혜의 신통, 
天耳無礙方便智通;천이(天耳)가 걸림이 없는 
천이무애 방편지통 방편지혜의 신통, 
知他眾生不思議心行方便智通;다른 중생의 부사의한 심행을 아는 
지타중생 부사의심행 방편지통 방편지혜의 신통, 
天眼觀察無有障礙方便智通;천안(天眼)으로 장애없이 관찰하는 
천안관찰 무유장애 방편지통 방편지혜의 신통,  
隨眾生心現不思議大神通力方便智通;중생의 마음에 따라 부사의한 신통력을 
수중생심 현부사의 대신통력 방편지통 나타내는 방편지혜의 신통,
一身普現無量世界方便智通;한 몸이 한량없는 세계에 두루 나타나는
일신보현 무량세계 방편지통 방편지혜의 신통,
一念遍入不可說不可說世界方便智通;한 순간에 불가설 불가설 세계에 
일념변입 불가설불가설세계 방편지통 두루 들어가는 방편지혜의 신통, 
出生無量莊嚴具,한량없는 장엄구를 출생시켜서 
출생무량장엄구 
莊嚴不思議世界方便智通;부사의한 세계를 장엄하는 
장엄부사의세계 방편지통 방편지혜의 신통, 
示現不可說變化身方便智通;불가설한 변화신(變化身)을 
시현불가설변화신 방편지통 보여주는 방편지혜의 신통, 
隨不思議眾生心,於不可說世界부사의한 중생의 마음에 따라 
수부사의중생심 어불가설세계 불가설한 세계에서 
現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方便智通。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는 것을  
현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 방편지통 보여주는 방편지혜의 신통이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得如來無上大善巧神通,곧 여래의 더없이 크고 선교한 
즉득여래 무상대선교신통 신통을 얻고 
一切眾生種種示現,令其修學。 일체중생을 위해 갖가지로 시현하여 
위일체중생 종종시현 영기수학 그들로 하여금 배우고 닦게 하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明。불자여, 보살마하살에게는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명 열 가지 밝음[明]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知一切眾生業報,善巧智明。소위 일체중생의 업보를 아는 
소위 지일체중생업보 선교지명 선교한 지혜의 밝음, 
知一切眾生境界,寂滅淨,일체중생의 경계가 고요하고 청정하여 
지일체중생경계 적멸청정 
無諸戲論,善巧智明。모든 희론이 없음을 아는 
무제희론 선교지명 선교한 지혜의 밝음, 
知一切眾生種種所緣唯是一相悉不可得,일체중생의 갖가지 반연이 
지일체중생 종종소연 유시일상 실불가득 오로지 한 모양으로 찾을 수 없고, 
一切諸法皆如金剛,善巧智明。모든 법이 금강과 같은 줄을 아는 
일체제법 개여금강 선교지명 선교한 지혜의 밝음, 
能以無量微妙音聲,한량없는 미묘한 음성으로 
능이무량 미묘음성 
普聞十方一切世界,善巧智明。널리 시방 일체세계에 들리게 하는 
보문시방 일체세계 선교지명 선교한 지혜의 밝음,  
普壞一切心所染著,善巧智明。모든 물든 마음을 다 무너뜨리는 
보괴일체 심소염착 선교지명 선교한 지혜의 밝음,  
能以方便示現受生或不受生,善巧智明。방편으로 태어나거나 나지 않거나 하는 
능이방편 시현수생 혹불수생 선교지명 선교한 지혜의 밝음, 
捨離一切想、受境界,善巧智明。모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사리일체상 수경계 선교지명 경계를 떠난 선교한 지혜의 밝음,
知一切法非相、非無相,일체법이 모양도 아니고 
지일체법 비상 비무상 모양 없는 것도 아니며, 
一性無性,無所分別,한 성품으로 성품이 없어서 
일성무성 무소분별 분별할 것이 없는 줄 알되 
而能了知種種諸法,능히 갖가지 모든 법을 요지하고 
이능료지종종제법 
於無量劫分別演說,住於法界,한량없는 겁 동안 분별 연설하며  
어무량겁 분별연설 주어법계 법계에 머물러서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善巧智明。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는 
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 선교지명 선교한 지혜의 밝음이니라. 
菩薩摩訶薩知一切眾生生本無有生,보살마하살은 일체중생의 출생이 
보살마하살 지일체중생 생본무유생 본래 출생이 없는 줄을 알고  
了達受生不可得故,태어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요달수생 불가득고 분명히 알기에 
而知因、知緣、知事、知境界、知行、인(因)을 알고 연(緣)을 알며, 
이지인 지연 지사 지경계 지행 일을 알고 경계를 알고 행을 알며, 
知生、知滅、知言說、知迷惑、知離迷惑、생(生)을 알고 멸(滅)을 알고 언설을 알며 
지생 지멸 지언설 지미혹 지리미혹 미혹을 알고 미혹을 떠난 것을 알며, 
倒、知離倒、知雜染、知淨、전도를 알고 전도를 여읜 것을 알며, 
지전도 지리전도 지잡염 지청정 물든 것을 알고 청정한 것을 알며, 
知生死、知涅槃、知可得、知不可得、생사를 알고 열반을 알며, 
지생사 지열반 지가득 지불가득 얻을 것을 알고 얻지 못할 것을 알며, 
知執著、知無執著、知住、知動、집착을 알고 집착 없는 것을 알며, 
지집착 지무집착 지주 지동 머뭄을 알고 움직임을 알며, 
知去、知還、知起、知不起、가는 것을 알고 돌아오는 것을 알며, 
지거 지환 지기 지불기 일어남을 알고 일어나지 않음을 알며, 
知失壞、知出離、知成熟、知諸根、知調伏,무너짐을 알고 출리를 알고 성숙을 알며, 
지실괴 지출리 지성숙 지제근 지조복 근기를 알고 조복을 알아서 
隨其所應種種化,未曾忘失菩薩所行。그에 마땅한 대로 갖가지로 교화하되 
수기소응 종종교화 미증망실 보살소행 보살이 행할 바를 잊은 적이 없느니라.
何以故?菩薩但利益眾生故,왜냐하면 보살은 
하이고  보살단위이익중생고 다만 중생을 이익케 하고자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無餘所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는 것이요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무여소위 다른 위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是故,菩薩常化眾生,身無疲倦,그러므로 보살은 항상 중생을 교화하되 
시고 보살 상화중생 신무피권 몸에 피로해 지치는 일이 없고  
不違一切世間所作。일체세간이 짓는 것들에 거스르지 않나니, 
불위일체세간소작 
是名:緣起善巧智明。이것을 이름하여 연기선교지명
시명 연기선교지명 (緣起善巧智明)이라 하느니라.
菩薩摩訶薩於佛無著,不起著心;보살마하살은 부처에 집착이 없고 
보살마하살 어불무착 불기착심 집착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며, 
於法無著,不起著心;법에 집착이 없고 
어법무착 불기착심 집착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며,
無著,不起著心;세계에 집착이 없고 
어찰무착 불기착심 집착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며,
於眾生無著,不起著心;중생에 집착이 없고 
어중생무착 불기착심 집착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며,
不見有眾生而行化調伏說法,어느 중생이든 가리지 않고 
불견유중생 이행교화 조복설법 교화조복하고 법을 설하되   
然亦不捨菩薩諸行,大悲大願,보살의 모든 행과 
연역불사 보살제행 대비대원 대비와 대원을 버리지도 아니하며, 
見佛聞法,隨順修行,부처님을 뵙고 법을 들어서 
견불문법 수순수행 수순하여 닦아 행하고, 
依於如來種諸善根,恭敬供養無有休息,여래를 의지하여 선근을 심으면서  
의어여래 종제선근 공경공양 무유휴식 공경히 공양하기를 쉬는 일이 없이 하여    
能以神力震動十方無量世界,능히 신통력으로 
능이신력 진동시방무량세계 시방의 한량없는 세계를 진동시키니 
其心廣大等法界故,그 마음이 법계와 같이 광대하기 때문이며, 
기심광대 등법계고 
知種種說法,知眾生數,知眾生差別,갖가지 설법을 알고 중생의 수를 알고 
지종종설법 지중생수 지중생차별 중생의 차별함을 알며,  
知苦生,知苦滅,괴로움의 일어남을 알고 
지고생 지고멸 괴로움의 소멸을 알며, 
知一切行皆如影像,行菩薩行,모든 행이 그림자와 같음을 알고서 
지일체행 개여영상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여 
永斷一切受生根本,모든 출생의 뿌리를 영원히 끊었으나  
영단일체수생근본 
救護一切眾生,行菩薩行而無所行,다만 일체중생을 구호하기 위해 
단위구호 일체중생 행보살행 이무소행 보살행을 행하는 바 없이 행하고  
隨順一切諸佛種性,發如大山王心,일체제불의 종성에 수순하여 
수순일체 제불종성 발여대산왕심 큰 산과 같은 마음을 일으키며, 
知一切虛妄倒,入一切種智門,모든 허망한 전도를 알고 
지일체허망전도 입일체종지문 일체종지의 문에 들어가   
智慧廣大不可傾動,當成正覺,지혜가 광대하여 흔들어볼 수 없기에  
지혜광대 불가경동 당성정각 마땅히 정각을 이루고  
於生死海平等濟渡一切眾生,善巧智明。일체중생을 생사고해에서 평등히 제도하는 
어생사해 평등제도일체중생 선교지명 선교한 지혜의 밝음이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得如來無上大善巧智明。 곧 여래의 더없이 크고 선교한 
즉득여래 무상대선교지명지혜의 밝음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解脫。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해탈 열 가지의 해탈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煩惱解脫;邪見解脫;소위 번뇌의 해탈, 
소위 번뇌해탈 사견해탈 사견(邪見)의 해탈, 
諸取解脫;蘊、界、處解脫;사취(四取)의 해탈, 
제취해탈 온계처해탈 온(蘊), 계(界), 처(處)의 해탈,  
超二乘解脫;無生法忍解脫;이승(二乘)을 초월한 해탈, 
초이승해탈 무생법인해탈 무생법인의 해탈, 
於一切世間、一切、一切眾生、일체세간, 일체세계, 일체중생과  
어일체세간 일체찰 일체중생 
一切法離著解脫;無邊住解脫;일체법에 집착을 여읜 해탈, 
일체법 이착해탈 무변주해탈 그지없이 머문 해탈, 
發起一切菩薩行入如來無分別地解脫;모든 보살행을 일으켜 
발기일체보살행 입여래무분별지해탈 여래의 분별없는 지위에 들어가는 해탈, 
於一念中悉能了知一切三世解脫。한 순간에 능히 모든 삼세를 
어일념중 실능료지 일체삼세해탈 요지하는 해탈이니
十。若諸菩薩安住此法,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차법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則能施作無上佛事,化成熟一切眾生。 곧 더없는 불사를 베풀어 
즉능시작 무상불사 교화성숙 일체중생능히 일체중생을 교화하고 성숙시킬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園林。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원림 열 가지 노니는 동산[園林]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生死是菩薩園林,無厭捨故;소위 생사가 보살의 원림이니 
소위 생사시보살원림 무염사고 버리는 일이 없으려는 것이요, 
化眾生是菩薩園林,不疲倦故;중생교화가 보살의 원림이니 
교화중생 시보살원림 불피권고 고달파 하지 않으려는 것이며,
住一切劫是菩薩園林,攝諸大行故;모든 겁에 머무는 것이 보살의 원림이니 
주일체겁 시보살원림 섭제대행고 모든 큰 행을 섭렵하려는 것이며,
淨世界是菩薩園林,自所止住故;청정한 세계가 보살의 원림이니 
청정세계 시보살원림 자소지주고 자신이 거기에 머물려는 것이며,
一切魔宮殿是菩薩園林,降伏彼眾故;모든 마군의 궁전이 보살의 원림이니 
일체마궁전 시보살원림 항복피중고 저들 무리를 항복시키려는 것이며, 
思惟所聞法是菩薩園林,如理觀察故;들은 법을 사유함이 보살의 숲 원림이니 
사유소문법 시보살원림 여리관찰고 이치 대로 관찰하려는 것이며, 
六波羅蜜、四攝事、三十七菩提分法6바라밀과 4섭과 37보리분법이
육바라밀 사섭사 삼십칠 보리분법 
是菩薩園林,紹繼慈父境界故;보살의 원림이니 
시보살원림 소계자부경계고 사생자부의 경계를 이어 받으려는 것이며, 
十力、四無所畏、十八不共십력, 4무소외, 18불공법과  
십력 사무소외 십팔불공 
乃至一切佛法是菩薩園林,不念餘法故;나아가 모든 불법이 보살의 원림이니 
내지일체불법 시보살원림 불념여법고 다른 법은 생각치 않으려는 것이며, 
示現一切菩薩威力自在神通是菩薩園林,모든 보살의 위력과 자재한 신통을 
시현일체보살 위력자재신통 시보살원림 시현하는 것이 보살의 원림이니 
以大神力轉正法輪調伏眾生無休息故;큰 신통력으로 정법륜을 굴려서 
이대신력 전정법륜 조복중생 무휴식고 중생을 쉬지 않고 조복시키려는 것이며, 
一念於一切處 一切眾生한 순간에 모든 곳에서 
일념어일체처 위일체중생 일체중생을 위해 
示成正覺是菩薩園林,정각을 이루어 보이는 것이 
시성정각 시보살원림 보살의 원림이니 
法身周遍盡虛空一切世界故。법신이 온 허공 일체세계에 
법신주변 진허공일체세계고 두루하게 하려는 것이라, 
十。若諸菩薩安住此法,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차법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則得如來無上離憂惱、大安樂行。 곧 여래의 더없이 근심을 여읜 
즉득여래 무상이우뇌 대안락행안락한 행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宮殿。불자여, 보살마하살에게는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궁전 열 가지 궁전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菩提心是菩薩宮殿,恒不忘失故;소위 보리심이 보살의 궁전이니 
소위 보리심 시보살궁전 항불망실고 항상 잊지 않으려는 것이요,
十善業道福德智慧是菩薩宮殿,10선업도와 복덕과 지혜가
십선업도 복덕지혜 시보살궁전 보살의 궁전이니 
化欲界眾生故;욕계의 중생을 교화하려는 것이며,
교화욕계중생고  
四梵住禪定是菩薩宮殿,化色界眾生故;4범주(凡住)의 선정이 보살의 궁전이니 
사범주선정 시보살궁전 교화색계중생고 색계의 중생을 교화하려는 것이며, 
生淨居天是菩薩宮殿,一切煩惱不染故;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이 보살의 궁전이니 
생정거천 시보살궁전 일체번뇌불염고 모든 번뇌에 물들지 않으려는 것이며,
生無色界是菩薩宮殿,令諸眾生離難處故;무색계에 태어나는 것이 보살의 궁전이니 
생무색계 시보살궁전 영제중생 이난처고 중생들을 난관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며,
生雜染世界是菩薩宮殿,물든 세계에 태어나는 것이 
생잡염세계 시보살궁전 보살의 궁전이니 
令一切眾生斷煩惱故;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영일체중생 단번뇌고 번뇌를 끊게 하려는 것이며, 
現處內宮妻子、眷屬是菩薩宮殿,현재하는 내전의 처자 권속이 
현처내궁처자권속 시보살궁전 보살의 궁전이니 
成就往昔同行眾生故;지난 옛적에 함께 수행하던 중생을 
성취왕석동행중생고 성취시키려는 것이며,
現居輪王、護世、釋、梵是菩薩宮殿,현재하는 전륜왕과 호세천왕과 
현거륜왕 호세 석범 시보살궁전 제석과 범천왕이 보살의 궁전이니 
調伏自在心眾生故;자재한 마음을 가진 중생을 
위조복자재심중생고 조복시키려는 것이며, 
住一切菩薩行遊戲神通皆得自在是菩薩宮殿,일체의 보살행에 머물러 신통유희에 
주일체보살행 유희신통 개득자재 시보살궁전 자유자재한 것이 보살의 궁전이니 
善遊戲諸禪解脫三昧智慧故;모든 선정과 해탈 삼매의 지혜에 
선유희제선 해탈삼매지혜고 유희하려는 것이며, 
一切佛所受無上自在、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위없이 자재한 
일체불소수 무상자재 
一切智王灌頂記是菩薩宮殿,일체지왕으로부터 
일체지왕 관정기 시보살궁전 관정수기를 받는 것이 보살의 궁전이니 
住十力莊嚴作一切法王自在事故。십력의 장엄에 머물러 
주십력장엄 작일체법왕 자재사고 법왕의 자재한 일을 지으려는 것이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得法灌頂,於一切世間神力自在。 곧 법의 관정을 얻어 일체세간에서 
즉득법관정 어일체세간 신력자재신통력이 자재할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所樂。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소락 열 가지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樂正念,心不散亂故;소위 정념(正念)을 좋아하니 
소위 낙정념 심불산란고 마음이 산란치 않으려는 것이며, 
樂智慧,分別諸法故;지혜를 좋아하니 
낙지혜 분별제법고 모든 법을 분별하려는 것이며, 
樂往詣一切佛所,聽法無厭故;모든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기를 좋아하니 
낙왕예일체불소 청법무염고 법문 듣기를 마다하지 않으려는 것이며, 
樂諸佛,充滿十方無邊際故;모든 부처님을 좋아하니 
낙제불 충만시방무변제고 시방에 끝없이 충만하려는 것이며, 
樂菩薩,自在諸眾生以無量門而現身故;보살을 좋아하니 한량없는 문으로 
낙보살 자재위제중생 이무량문 이현신고 중생에게 몸을 자재히 보여주려는 것이며, 
樂諸三昧門,於一三昧門入一切三昧門故;모든 삼매문을 좋아하니 한 삼매문에서 
낙제삼매문 어일삼매문 입일체삼매문고 모든 삼매문에 들어가려는 것이며, 
樂陀羅尼,持法不忘轉授眾生故;다라니를 좋아하니 법을 잊지 않고 지녀서 
낙다라니 지법불망 전수중생고 중생에게 굴려주려는 것이며, 
樂無礙辯才,於一文一句 걸림없는 변재를 좋아하니 
낙무애변재 어일문일구 한 문장과 한 구절을  
經不可說劫分別演說無窮盡故;불가설 겁이 지나도록 
경불가설겁 분별연설 무궁진고 끝없이 분별해 연설하려는 것이며, 
樂成正覺,一切眾生정각 이루기를 좋아하니 
낙성정각 위일체중생 일체중생을 위해 
以無量門示現於身成正覺故;한량없는 문으로 
이무량문 시현어신 성정각고 정각을 이룬 몸을 보여주려는 것이며, 
樂轉法輪,摧滅一切異道法故。법륜 굴리기를 좋아하니 
낙전법륜 최멸일체이도법고 모든 외도의 법을 꺾어 없애려는 것이니 
十。若諸菩薩安住此法,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차법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則得一切諸佛如來無上法樂。 일체제불 여래의 
즉득일체제불여래 무상법락위없는 법락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莊嚴。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장엄 열 가지 장엄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등위십 
所謂:力莊嚴,不可壞故;소위 힘의 장엄이니 
소위 역장엄 불가괴고 무너뜨릴 수 없으려는 것이요 
無畏莊嚴,無能伏故;무외의 장엄이니 
무외장엄 무능복고 굴복시킬 자가 없게 하려는 것이요, 
義莊嚴,說不可說義無窮盡故;뜻의 장엄이니 불가설한 뜻을 
의장엄 설불가설 의무궁진고 끝없이 설하려는 것이며, 
法莊嚴,八萬四千法聚觀察演說無忘失故;법의 장엄이니 팔만 사천의 법을 
법장엄 팔만사천법취 관찰연설 무망실고 관찰하고 연설하여 망실함이 없으려는 것이며, 
願莊嚴,一切菩薩所發弘誓無退轉故;원의 장엄이니 모든 보살 처소에서 
원장엄 일체보살 소발홍서 무퇴전고 큰 서원을 세우고 퇴전치 않으려는 것이며, 
行莊嚴,修普賢行而出離故;행의 장엄이니 보현의 행을 닦아 
행장엄 수보현행 이출리고 출리하려는 것이며, 
莊嚴,以一切作一故;세계의 장엄이니 모든 세계로 
찰장엄 이일체찰 작일찰고 한 세계를 만들려는 것이며, 
普音莊嚴,周遍一切諸佛世界雨法雨故;두루한 음성의 장엄이니 모든 부처님 세계에 
보음장엄 주변일체 제불세계 우법우고 두루 법비를 내리려는 것이며,
力持莊嚴,於一切劫行無數行不斷故;역지(力持)의 장엄이니 일체의 겁에 
역지장엄 어일체겁 행무수행 부단절고 무수한 행을 끊임없이 행하려는 것이며, 
變化莊嚴,於一眾生身示現一切眾生數等身,변화의 장엄이니 한 중생의 몸에서 
변화장엄 어일체중생신 시현일체 중생수등신 일체중생 수의 몸을 나타내 
令一切眾生悉得知見,求一切智無退轉故。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지견을 얻어서 
영일체중생 실득지견 구일체지 무퇴전고 퇴전하는 일 없이 일체지를 구하려는 것이니,
十。若諸菩薩安住此法,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차법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則得如來一切無上法莊嚴。 곧 여래의 모든 위없는 법으로 
즉득여래 일체무상법장엄장엄하게 될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發十種不動心。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발십종 부동심 열 가지 부동(不動)한 마음을 일으키는데, 
何等十?무엇이 열 가지인가? 
하등위십 
所謂:於一切所有悉皆能捨不動心;소위 지닌 모든 것을 
소위 어일체소유 실개능사 부동심 다 버리는 일에 부동한 마음, 
思惟觀察一切佛法不動心;모든 불법을 사유하고 
사유관찰 일체불법 부동심 관찰하는 데에 부동한 마음,
憶念供養一切諸佛不動心;일체제불을 억념하고 
억념공양 일체제불 부동심 공양하는 데에 부동한 마음, 
於一切眾生誓無惱害不動心;일체중생을 괴롭히지 않겠다는 데에 
어일체중생 서무뇌해 부동심 부동한 마음,
普攝眾生不揀怨親不動心;원수이거나 친하거나 가리지 않고 
보섭중생 불간원친 부동심 중생을 두루 섭수하는 데에 부동한 마음,
求一切佛法無有休息不動心;모든 불법을 쉬지 않고 구하는 데에 
구일체불법 무유휴식 부동심 부동한 마음, 
一切眾生數等不可說不可說劫,일체중생의 수와 같은 
일체중생수등 불가설불가설겁 불가설 불가설의 겁 동안  
行菩薩行不生疲厭亦無退轉不動心;보살행을 행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행보살행 불생피염 역무퇴전 부동심 퇴전치 않는 부동한 마음,  
成就有根信、無濁信、淨信、極淨信、뿌리가 있는 믿음, 탁하지 않은 믿음, 
성취유근신 무탁신 청정신 극청정신 청정한 믿음, 지극히 청정한 믿음, 
離垢信、明徹信、恭敬供養一切佛信、때를 벗은 믿음, 명철한 믿음, 
이구신 명철신 공경공양일체불신 모든 부처님을 공경히 공양하는 믿음,
不退轉信、不可盡信、無能壞信、퇴전치 않는 믿음, 다할 수 없는 믿음,
불퇴전신 불가진신 무능괴신 무너뜨릴 수 없는 믿음,
大歡喜踊躍信不動心;큰 기쁨으로 날뛰는 믿음을 
대환희용약신 부동심 성취하는 데에 부동한 마음, 
成就出生一切智方便道不動心;일체지를 출생시키는 방편의 도를 
성취출생일체지방편도 부동심 성취하는 데에 부동한 마음, 
聞一切菩薩行法信受不謗不動心。모든 보살행을 듣고 신수하여 
문일체보살행법 신수불방 부동심 비방하지 않는 데에 부동한 마음이니,
十。若諸菩薩安住此法,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차법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則得無上一切智不動心。곧 위없는 일체지의 부동한 마음을
즉득무상 일체지부동심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不捨深大心。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불사심대심 열가지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하등위십 
所謂:不捨成滿一切佛菩提深大心;소위 일체의 불보리를 원만히 이루기를 
소위 불사성만 일체불보리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化調伏一切眾生深大心;일체중생 교화하고 조복시키기를 
불사교화조복일체중생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不斷一切諸佛種性深大心;일체제불의 종성을 단절시키지 않기를 
불사부단 일체제불종성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親近一切善知識深大心;모든 선지식 친근하기를 
불사친근 일체선지식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供養一切諸佛深大心;일체제불 공양하기를 
불사공양 일체제불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專求一切大乘功德法深大心;모든 대승 공덕법을 오롯히 구하기를 
불사전구 일체대승공덕법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於一切佛所修行梵行、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범행을 수행하고 
불사어일체불소 수행범행 
護持淨戒深大心;청정한 계율 수호하여 지니기를 
호지정계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親近一切菩薩深大心;모든 보살 친근하기를 
불사친근 일체보살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求一切佛法方便護持深大心;모든 불법을 구해 방편으로 수호해 지니기를 
불사구일체불법 방편호지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
不捨滿一切菩薩行願、모든 보살행원을 만족히 하고 
불사만일체보살행원 
集一切諸佛法深大心。일체의 모든 불법 모으기를 
집일체제불법 심대심 버리지 않는 깊고 큰 마음이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能不捨一切佛法。 곧 일체의 불법을 버리지 않을 것이니라.
즉능불사 일체불법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智慧觀察。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지혜관찰 열 가지 지혜의 관찰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善巧分別說一切法智慧觀察;소위 일체법을 
소위 선교분별 설일체법 지혜관찰 잘 분별해 설하는 지혜의 관찰, 
了知三世一切善根智慧觀察;삼세의 모든 선근을  
요지삼세 일체선근 지혜관찰 요지하는 지혜의 관찰, 
了知一切諸菩薩行自在變化智慧觀察;일체의 모든 보살행의 자재한 변화를 
요지일체 제보살행 자재변화 지혜관찰 요지하는 지혜의 관찰,
了知一切諸法義門智慧觀察;모든 법의 이치의 문을 
요지일체 제법의문 지혜관찰 요지하는 지혜의 관찰, 
了知一切諸佛威力智慧觀察;일체제불의 위력을 
요지일체 제불위력 지혜관찰 요지하는 지혜의 관찰, 
了知一切陀羅尼門智慧觀察;모든 다라니문을 
요지일체 다라니문 지혜관찰 요지하는 지혜의 관찰, 
於一切世界普說正法智慧觀察;일체세계에서 
어일체세계 보설정법 지혜관찰 정법을 널리 설하는 지혜의 관찰,
入一切法界智慧觀察;모든 법계에 들어가는 지혜의 관찰, 
입일체법계 지혜관찰 
知一切十方不可思議智慧觀察;일체 시방의 
지일체시방 불가사의 지혜관찰 불가사의를 아는 지혜의 관찰,  
知一切佛法智慧光明無有障礙智慧觀察。모든 불법의 지혜광명이 
지일체불법 지혜광명 무유장애 지혜관찰 장애가 없음을 아는 지혜의 관찰이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得如來無上大智慧觀察。 곧 여래의 더없이 큰 
즉득여래 무상대지혜관찰지혜의 관찰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說法。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설법 열 가지의 설법을 하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說一切法皆從緣起;소위 일체법이 다 
소위 설일체법 개종연기 인연에서 일어남을 설하고, 
說一切法皆悉如幻;說一切法無有乖諍;일체법이 다 허깨비와 같음을 설하며,
설일체법 개실여환 설일체법 무유괴쟁 일체법에 괴리나 다툼이 없음을 설하며, 
說一切法無有邊際;說一切法無所依止;일체법이 끝이 없음을 설하며, 
설일체법 무유변제 설일체법 무소의지 일체법이 의지한 데 없음을 설하며, 
說一切法猶如金剛;說一切法皆悉如如;일체법이 금강과 같음을 설하며, 
설일체법 유여금강 설일체법 개실여여 일체법이 여여함을 설하며, 
說一切法皆悉寂靜;說一切法皆悉出離;일체법이 다 적정함을 설하며, 
설일체법 개실적정 설일체법 개실출리 일체법이 다 출리임을 설하며, 
說一切法皆住一義,本性成就。일체법이 다 한 이치에 머물러 
설일체법 개주일의 본성성취 본 성품을 성취함을 설하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能善巧說一切法。 곧 일체법을 
즉능선교설일체법 선교히 설할 수 있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淨。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청정 열 가지 청정함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深心淨;斷疑淨;소위 깊은 마음이 청정하고, 
소위 심심청정 단의청정 의심이 끊어짐이 청정하고, 
離見淨;境界淨;견해를 떠남이 청정하고,
이견청정 경계청정 경계가 청정하고, 
求一切智淨;辯才淨;일체지를 구함이 청정하고, 
구일체지청정 변재청정 변재가 청정하고, 
無畏淨;住一切菩薩智淨;두려움 없음이 청정하고, 
무외청정 주일체보살지청정 모든 보살의 지혜에 머뭄이 청정하고,
受一切菩薩律儀淨;모든 보살의 율의를 받음이 청정하고, 
수일체보살 율의청정 
具足成就無上菩提、三十二種百福相、무상보리와 
구족성취 무상보리 삼십이종 백복상32가지 선하고 복된 모습과 
白淨法、一切善根淨。선하고 청정한 법과 일체의 선근을 
백정법 일체선근청정 구족히 성취함이 청정하니, 
十。若諸菩薩安住其中,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기중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則得一切如來無上淨法。 곧 일체여래의 
즉득일체여래 무상청정법더없이 청정한 법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印。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인 열 가지 인(印)이 있는데, 
何等十?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所謂:菩薩摩訶薩知苦苦、壞苦、行苦,소위 보살마하살은 고고(苦苦), 
소위 보살마하살 지고고 괴고 행고 괴고(壞苦), 행고(行苦)를 알고 
專求佛法,不生懈怠,오로지 불법 구하기를 
전구불법 불생해태 게을리 하지 않으며, 
行菩薩行無有疲懈,보살행을 행하는 데에 
행보살행 무유피해 지칠 줄 모르며, 
不驚不畏,不恐不怖,不捨大願,놀라거나 두려워하거나  
불경불외 불공불포 불사대원 무서워하지 않고 대원을 버리지 않으며
求一切智堅固不退,일체지 구하기를 
구일체지 견고불퇴 견고히 하고 물러서지 않아서  
究竟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第一印。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구경하나니, 
구경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위제일인 이것이 첫째 인이니라.
菩薩摩訶薩見有眾生愚癡狂亂,보살마하살은 어떤 중생이 
보살마하살 견유중생 우치광란 어리석음에 미쳐서 
或以麤弊惡語而相辱,거칠고 부정한 말로 
혹이추폐악어 이상훼욕 헐뜯고 모욕하거나 
或以刀杖瓦石而加損害,혹은 칼, 몽둥이, 돌로 
혹이도장와석 이가손해 손해를 가하더라도 
終不以此境界捨菩薩心,이런 경계로 인해 
종불이차경계 사보살심 끝까지 보살심을 버리지 않고, 
但忍辱柔和,專修佛法,다만 참아내고 부드럽고 온화하게 
단인욕유화 전수불법 불법을 오롯히 닦으며, 
住最勝道,入離生位,가장 수승한 도에 머물러 
주최승도 입이생위 생사를 여의는 자리에 들어가나니 
第二印。이것이 둘째 인이니라.
시위제이인 
菩薩摩訶薩聞說與一切智相應甚深佛法,보살마하살은 일체지에 상응하는 
보살마하살 문설여래 일체지상응 심심불법 심오한 불법을 듣고 
能以自智,深信忍可,解了趣入,능히 자기의 지혜로 깊이 믿고 인가하여  
능이자지 심심인가 해료취입 해료(解了)하는 데에 나아가나니 
第三印。이것이 셋째 인이니라.
시위제삼인 
菩薩摩訶薩又作是念:『我發深心求一切智,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보살마하살 우작시념 아발심심 구일체지  '나는 깊은 마음으로 일체지를 구해서  
我當成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마땅히 성불하고  
아당성불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一切眾生流轉五趣受無量苦,일체중생이 다섯 갈래를 흘러 돌면서 
일체중생 유전오취 수무량고 한량없는 고통을 받거늘 
亦當令其發菩提心,深信歡喜,그들도 마땅히 보리심을 일으켜 
역당령기 발보리심 심심환희 깊이 믿고 기뻐하며 
勤修精進,堅固不退。』힘써 닦고 정진하기를  
근수정진 견고불퇴 견고히 하여 물러서지 않게 하리라.' 하나니 
第四印。이것이 넷째 인이니라.
시위제사인 
菩薩摩訶薩知如來智無有邊際,보살마하살은 
보살마하살 지여래지 무유변제 여래 지혜가 가이없음을 알고 
不以齊限測如來智;여래 지혜를 제한하여 가늠하지 않나니, 
불이제한 측여래지 
菩薩曾於無量佛所聞如來智無有邊際故,보살은 일찍이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보살증어무량불소 문여래지 무유변제고 여래 지혜의 가이없음을 들었기 때문에  
能不以齊限測度;제한하여 측량하지 않을 수 있거니와 
능불이제한측도 
一切世間文字所說皆有齊限,일체세간의 문자로 설해진 것은 
일체세간 문자소설 개유제한 모두 제한이 있어서   
悉不能知如來智慧;是第五印。다 여래 지혜를 알 수 없으니 
실불능지 여래지혜 시위제오인 이것이 다섯째 인이니라.
菩薩摩訶薩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보살마하살은 
보살마하살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得最勝欲、甚深欲、廣欲、大欲、가장 수승한 의욕, 심오한 의욕, 
득최승욕 심심욕 광욕 대욕 넓은 의욕, 큰 의욕, 
種種欲、無能勝欲、無上欲、堅固欲、갖가지 의욕, 이길 수 없는 의욕, 
종종욕 무능승욕 무상욕 견고욕 위없는 의욕, 견고한 의욕, 
眾魔外道其眷屬無能壞欲、모든 마구니 외도와 그 권속들이 
중마외도 병기권속 무능괴욕 무너뜨릴 수 없는 의욕, 
求一切智不退轉欲,일체지 구하기에 
구일체지 불퇴전욕 물러서지 않는 의욕을 얻고 
菩薩住如是等欲,於無上菩提畢竟不退,보살은 그와 같은 의욕에 머물러서 
보살주여시등욕 어무상보리 필경불퇴 무상보리에서 필경하여 물러서지 않나니
第六印。이것이 여섯째 인이니라.
시위제육인 
菩薩摩訶薩行菩薩行,보살마하살은 
보살마하살 행보살행 보살행을 행하는 데에  
不顧身命,無能沮壞,신명을 돌보지 않기에  
불고신명 무능저괴 아무도 저해할 수 없거니와  
發心趣向一切智故,一切智性常現前故,발심하여 일체지에 나아가고, 
발심취향 일체지고 일체지성 상현전고 일체지의 성품이 늘 현전하며, 
得一切佛智光明故,모든 부처님 지혜의 광명을 
득일체불지광명고 얻으려는 까닭에 
終不捨離佛菩提,終不捨離善知識,결코 불보리를 버려 여의지 않고 
종불사리 불보리 종불사리 선지식 결코 선지식을 버려 여의지 않나니 
第七印。이것이 일곱째 인이니라.
시위제칠인 
菩薩摩訶薩若見善男子、善女人趣大乘者,보살마하살은 대승에 나아가는 
보살마하살 약견선남자선여인 취대승자 선남자 선여인을 보면,
令其增長求佛法心,그들로 하여금 
영기증장 구불법심 불법 구하는 마음을 늘리고, 
令其安住一切善根,令其攝取一切智心,일체의 선근에 안주하며,  
영기안주 일체선근 영기섭취 일체지심 일체지의 마음을 섭취하여 
令其不退無上菩提,是第八印。위없는 보리에서 물러서지 않게 하나니, 
영기불퇴 무상보리 시위제팔인 이것이 여덟째 인이니라.
菩薩摩訶薩令一切眾生得平等心,보살마하살은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보살마하살 영일체중생 득평등심 평등한 마음을 얻고  
勸令勤修一切智道,以大悲心而說法,일체지의 도를 힘써 닦고   
권령근수 일체지도 이대비심 이위설법 대비심으로 법을 설하게 하며 
令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永不退轉,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영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영불퇴전 영원히 물러서지 않게 하나니 
第九印。이것이 아홉째 인이니라.
시위제구인 
菩薩摩訶薩與三世諸佛同一善根,보살마하살은 
보살마하살 여삼세제불 동일선근 삼세제불과 선근이 동일하여 
不斷一切諸佛種性,究竟得至一切智智,일체제불의 종성을 끊지 않고 
부단일체제불종성 구경득지일체지지 구경에 일체지지에 이르게 되나니 
第十印。이것이 열째 인이니라.
시위제십인 
佛子!是菩薩摩訶薩十種印。불자여, 
불자  시위보살마하살 십종인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인(印)이니, 
菩薩以此速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보살은 이로써 
보살이차 속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속히 이루고 
具足如來一切法無上智印。 여래의 일체법에서 
구족여래 일체법 무상지인위없는 지혜의 인을 구족하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智光照。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지광조 열 가지 지혜광명의 비춤이 있는데, 
何等十?所謂: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소위 소위
知定當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智光照;결정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지정당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 지광조 이룰 줄을 아는 지혜광명의 비춤, 
見一切佛智光照;모든 부처님을 보는 지혜광명의 비춤, 
견일체불 지광조 
見一切眾生死此生彼智光照;일체중생의 여기서 죽어 
견일체중생 사차생피 지광조 저기에 태어남을 보는 지혜광명의 비춤, 
解一切修多羅法門智光照;모든 수다라의 법문을 
해일체 수다라법문 지광조 해석하는 지혜광명 비춤, 
依善知識發菩提心集諸善根智光照;선지식을 의지해 보리심을 내고 
의선지식 발보리심 집제선근 지광조 모든 선근을 모으는 지혜광명의 비춤, 
示現一切諸佛智光照;일체제불을 나타내 보이는 
시현일체제불 지광조 지혜광명 비춤, 
化一切眾生悉令安住如來地智光照;일체중생을 교화하여 여래의 지위에 
교화일체중생 실령안주여래지 지광조 안주하게 하는 지혜광명의 비춤, 
演說不可思議廣大法門智光照;부사의한 광대 법문을 
연설불가사의 광대법문 지광조 연설하는 지혜광명의 비춤,
善巧了知一切諸佛神通威力智光照;일체제불의 신통과 위력을
선교요지 일체제불 신통위력 지광조 잘 요지하는 지혜광명의 비춤, 
滿足一切諸波羅蜜智光照。모든 바라밀을 
만족일체 제바라밀 지광조 만족히 하는 지혜광명의 비춤이니, 
十。若諸菩薩安住此法,이것이 열이니라.
시위십 약제보살 안주차법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則得一切諸佛無上智光照。 곧 일체제불의 
즉득일체 제불무상 지광조위없는 지혜광명의 비춤을 얻을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無等住,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무등주 열 가지 무등한 머뭄[無等住]이 있어 
一切眾生、聲聞、獨覺悉無與等。일체중생과 성문 독각은 
일체중생 성문 독각 실무여등 더불어 대등할 자가 없는데, 
何等十?所謂:무엇이 열인가?
하등위십  소위 소위
菩薩摩訶薩雖觀實際而不取證,보살마하살은 실제를 관찰하지만 
보살마하살 수관실제 이불취증 취해 증득하지 않나니 
以一切願未成滿故,是第一無等住。모든 원을 만족히 하지 못한 까닭이라. 
이일체원 미성만고 시위제일 무등주 이것이 첫 번째 무등주이며,
菩薩摩訶薩種等法界一切善根,보살마하살은 법계와 같은 
보살마하살 종등법계 일체선근 일체 선근을 심지만 
而不於中有少執著,是第二無等住。거기에 조금도 집착하지 않나니
이불어중 유소집착 시위제이 무등주 이것이 두 번째 무등주이며,
菩薩摩訶薩修菩薩行,보살마하살은 
보살마하살 수보살행 보살행을 닦되   
知其如化,以一切法悉寂滅故,일체법이 다 적멸한지라  
지기여화 이일체법 실적멸고 그것이 변화와 같은 줄 알기 때문에   
而於佛法不生疑惑,是第三無等住。불법에 아무런 의혹이 없으니, 
이어불법 불생의혹 시위제삼 무등주 이것이 세 번째 무등주이며, 
菩薩摩訶薩雖離世間所有妄想,보살마하살이 비록 
보살마하살 수리세간 소유망상 세간의 망상을 여의었으나 
然能作意,於不可說劫行菩薩行,능히 뜻을 세우되 
연능작의 어불가설겁 행보살행  '불가설한 겁 동안 보살행을 행하여 
滿足大願,終不中起疲厭之心,대원을 만족하리라' 하고,
만족대원 종부중기 피염지심 결코 도중에 싫은 마음을 내지 않나니, 
第四無等住。이것이 네 번째 무등주이며,
시위제사 무등주 
菩薩摩訶薩於一切法無所取著,보살마하살은 일체법에 
보살마하살 어일체법 무소취착 취착하는 일이 없으며, 
以一切法性寂滅故,而不證涅槃。일체법의 성품이 적멸하기에 
이일체법성 적멸고 이부증열반 열반을 증득하지 않는데, 
何以故?一切智道未成滿故,그것은 일체지의 도를 
하이고  일체지도 미성만고 아직 원만히 이루지 못한 까닭이라.
第五無等住。이것이 다섯 번째 무등주이며,
시위제오 무등주 
菩薩摩訶薩知一切劫皆即非劫,보살마하살은 일체의 겁이 
보살마하살 지일체겁 개즉비겁 곧 겁이 아닌 줄을 알지만 
實說一切劫數,是第六無等住。일체의 겁 수를 진실하게 설하니 
이진실설 일체겁수 시위제육 무등주 이것이 여섯 번째 무등주이며,
菩薩摩訶薩知一切法悉無所作,보살마하살은 일체법이 다 
보살마하살 지일체법 실무소작 지을 것이 없는 줄을 알지만 
而不捨作道,求諸佛法,도를 지어 
이불사작도 구제불법 모든 불법 구하기를 버리지 않나니, 
第七無等住。이것이 일곱 번째 무등주이며,
시위제칠 무등주 
菩薩摩訶薩知三界唯心、三世唯心,보살마하살은 삼계가 오직 마음이요 
보살마하살 지삼계유심 삼세유심 삼세가 오직 마음 뿐임을 알지만  
而了知其心無量無邊,是第八無等住。그 마음이 무량무변함을 아나니, 
이요지기심 무량무변 시위제팔 무등주 이것이 여덟 번째 무등주이며,
菩薩摩訶薩一眾生,於不可說劫行菩薩行,보살마하살은 한 중생을 위해 
보살마하살 위일중생 어불가설겁 행보살행 불가설 겁 동안 보살행을 행하여 
欲令安住一切智地;일체지의 자리에 안주하게 하고자 하며, 
욕령안주 일체지지 
一眾生,一切眾生悉亦如是,한 중생을 위하듯이 
여위일중생 위일체중생 실역여시 일체중생을 위해서도 그와 같이 하되 
而不生疲厭,是第九無等住。피로나 싫증을 내지 않나니, 
이불생피염 시위제구 무등주 이것이 아홉 번째 무등주이며,
菩薩摩訶薩 雖修行圓滿,而不證菩提。보살마하살은 비록 수행이 원만해도 
보살마하살 수수행원만 이부증보리 보리를 증득하지 않는데,
何以故?菩薩作如是念:왜냐하면 
하이고  보살작여시념 보살은 생각하기를, 
『我之所作本眾生, '내가 하는 일은 
아지소작 본위중생 본래 중생을 위한 것이니 
是故我應久處生死,그러므로 내가 마땅히 
시고 아응구처생사 오래토록 생사에 머물면서  
方便利益,皆令安住無上佛道。』방편으로 이익케 하고 
방편이익 개령안주 무상불도 위없는 불도에 안주하게 하리라.' 하니, 
第十無等住。이것이 열 번째 무등주이니라.
시위제십 무등주 
佛子!是菩薩摩訶薩十種無等住。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불자  시위보살마하살 십종 무등주 열 가지 무등주이니 
若諸菩薩安住其中,만일 모든 보살이 그 안에 안주하면
약제보살 안주기중 
則得無上大智、一切佛法無等住。곧 위없는 대지혜와 
즉득무상대지 일체불법 무등주일체불법의 무등주를 얻을 것이니라."
大方廣佛華嚴經卷第五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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