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大乘大集地藏十輪經 卷第三 | 대승대집지장십륜경 권제3 |
|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삼장법사 현장 역 |
| 無依行品 第三之一 | 무의행품 제 3-1 |
| 爾時會中에 有大梵天하니 名曰 天藏이라 | 그 때에 회중에 한 대범천왕이 있었으니 |
| 이시회중 유대범천 명왈 천장 | 이름이 천장이었다. |
| 久殖善根하고 住第十地하며 | 오랫동안 선근을 심고 |
| 구식선근 주제십지 | 십지의 자리에 머무르며 |
| 具諸菩薩摩訶薩德이러니 | 모든 보살마하살의 덕을 구족하였는데 |
| 구제보살마하살덕 | |
| 卽從座起하야 合掌禮佛하며 | 자리에서 곧 일어나 |
| 즉종좌기 합장예불 | 합장하고 부처님께 예배올리며 |
| 而說頌言하사대 | 게송으로 아뢰었다. |
| 이설송언 | |
| 功德藏慧海 我今問所疑 | 공덕창고 지혜바다 세존이시여! |
| 공덕장혜해 아금문소의 | 제가지금 의문있어 여쭈옵나니 |
| 願慧海垂聽 爲我除疑滯 | 지혜바다 세존께서 들어주시사 |
| 원혜해수청 위아제의체 | 저를위해 그의혹을 풀어주소서 |
| 我等今渴仰 德藏勝法味 | 저희들은 부처님의 수승한법과 |
| 아등금갈앙 덕장승법미 | 가장높은 그의미를 대중모두가 |
| 及最上義味 擧衆咸欲聞 | 갈망하여 듣자옵기 원하나이다. |
| 급최상의미 거중함욕문 | |
| 佛告天藏大梵天言하사대 | 부처님께서 천장 대범천에게 말씀하셨다. |
| 불고천장대범천언 | |
| 如來가 今者에 恣汝意問이라하니 | "여래가 이제 |
| 여래 금자 자여의문 | 네게 의문이 있다하니 |
| 當隨問答하야 令汝心喜케호리라 | 물음에 합당한 답을 하여 |
| 당수문답 영여심희 | 네 마음을 기쁘게 하리라." |
| 大梵天言호대 唯然 世尊하 | 대범천왕이 아뢰기를, |
| 대범천언 유연 세존 | "그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하며 |
| 以頌問曰 | 게송으로 여쭈었다. |
| 이송문왈 | |
| 利慧修定者 安住不放逸 | 날카로운 지혜선정 닦으려거든 |
| 이혜수정자 안주불방일 | 방만하고 안일하지 말라하심은 |
| 爲住勝義諦 爲依止生死 | 수승진리 머물도록 하심이닛까 |
| 위주승의제 위의지생사 | 생사고통 의지토록 하심이닛까 |
| 晝夜於法義 精勤而誦習 | 밤낮으로 법의의미 정진하여서 |
| 주야어법의 정근이송습 | 외우고 익히기를 힘쓰라하심은 |
| 爲渡煩惱海 爲退墮惡趣 | 번뇌바다 건져내기 위함이닛까 |
| 위도번뇌해 위퇴타악취 | 악한갈래 떨어지게 하심이닛까 |
| 勇猛勤營福 爲定趣涅槃 | 용맹하고 부지런히 복지라하심은 |
| 용맹근영복 위정취열반 | 선정으로 열반나아가기 위함이닛까 |
| 爲處生死中 退墮於惡趣 | 나고죽는 그가운데 빠져있다가 |
| 위처생사중 퇴타어악취 | 악한갈래 떨어지게 하심이닛까 |
| 聰慧剎帝利 成就十種輪 | 총명하고 지혜로운 찰제리왕이 |
| 총혜찰제리 성취십종륜 | 열가지의 왕륜을 성취한것은 |
| 爲沈生死中 爲當升佛果 | 생사고통 깊이빠지기 위함이닛까 |
| 위침생사중 위당승불과 | 응당 불과 올라서기 위함이닛까 |
| 雜染心難伏 諸煩惱所亂 | 추잡함에 물든마음 꺽기어렵고 |
| 잡염심난복 제번뇌소란 | 온갖모든 번뇌로 어지러운데 |
| 以何淨其心 修定福誦業 | 무엇으로 그마음을 깨끗이하며 |
| 이하정기심 수정복송업 | 선정복덕 독송의업 닦으오리까 |
| 爾時世尊이 告彼天藏大梵天曰 | 그 때에 부처님께서 |
| 이시세존 고피천장배범천왈 | 천장 대범천왕에게 말씀하셨다. |
| 善哉善哉라 汝善辯才로 能問斯義로다 | "장하고 장하도다. |
| 선재선재 여선변재 능문사의 | 그대가 빼어난 변재로 능히 이렇듯 묻도다. |
| 汝於此法에 已作劬勞하고 | 그대는 그 법에서 |
| 여어차법 이작구로 | 이미 애써 수고하여 왔고 |
| 汝於諸行에 已得圓滿하며 | 모든 행에 이미 원만함을 얻었으며, |
| 여어제행 이득원만 | |
| 汝於過去殑伽沙等의 佛世尊所에 | 과거 갠지스강 모래 수와 같은 |
| 여어과거긍가사등 불세존소 | 부처님 세존의 처소에서 |
| 已勤三業하야 興隆正法하고 | 이미 삼업에 힘써 |
| 이근삼업 흥륭정법 | 바른 법을 융성하게 일으키고 |
| 紹三寶種이언만 | 삼보의 종성을 이어왔는데도 |
| 소삼보종 | |
| 今爲饒益을 無量衆生하야 | 지금 한량없는 중생들을 |
| 금위요익 무량중생 | 유익하게 하고자 |
| 復問如來를 如是深義함이로다 | 다시 여래에게 이와 같이 깊은 뜻을 |
| 부문여래 여시심의 | 묻고 있도다. |
| 善男子야 有大記別法하니 名無依行이라 | 선남자여, 한 대기별법(大記別法)이 있으니 |
| 선남자 유대기별법 명무의행 | 그 이름이 무의행(無依行)이니라. |
| 過去一切의 諸佛世尊이 | 과거 일체의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 |
| 과거일체 제불세존 | |
| 爲欲成熟을 諸有情故로 | 모든 유정들을 성숙시키시려고, |
| 위욕성숙 제유정고 | |
| 爲令厭離룰 生死法故로 | 또 생사의 법을 여의게 하시려고, |
| 위령염리 생사법고 | |
| 爲令除斷을 業煩惱故로 | 또 업장과 번뇌를 끊어 없애게 하시려고, |
| 위령제단 업번뇌고 | |
| 爲令三乘을 速圓滿故로 | 또 삼승을 속히 원만하게 |
| 위령삼승 속원만고 | 이루게 하시고자 |
| 宣說住持를 此無依行 大記別法어니와 | 이 무의행이란 대기별법을 |
| 선설주지 차무의행 대기별법 | 간직하도록 설하여 펼치셨거니와 |
| 現在十方의 諸佛世尊도 | 현재의 시방세계 |
| 현재시방 제불세존 |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도 |
| 亦爲成熟을 諸有情故로 | 모든 유정들을 |
| 역위성숙 제유정고 | 성숙시키시려는 까닭에, |
| 爲令厭離를 生死法故로 | 또 생사의 법을 여의게 하시고자, |
| 위령염리 생사법고 | |
| 爲令除斷을 業煩惱故로 | 또 업장과 번뇌를 |
| 위령제단 업번뇌고 | 끊어 없애게 하시려고, |
| 爲令三乘을 速圓滿故로 | 또 삼승을 속히 원만하게 |
| 위령삼승 속원만고 | 이루게 하시고자 |
| 宣說住持를 此無依行 大記別法하며 | 이 무의행이란 대기별법을 |
| 선설주지 차무의행 대기별법 | 간직하도록 설하여 펼치시며, |
| 未來一切의 諸佛世尊도 | 미래의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도 |
| 미래일체 제불세존 | |
| 亦爲成熟을 諸有情故로 | 모든 유정들을 |
| 역위성숙 제유정고 | 성숙시키시려는 까닭에, |
| 爲令厭離를 生死法故로 | 또 생사의 법을 여의게 하시고자, |
| 위령염리 생사법고 | |
| 爲令除斷을 業煩惱故로 | 또 업장과 번뇌를 |
| 위령제단 업번뇌고 | 끊어 없애게 하시려고, |
| 爲令三乘을 速圓滿故로 | 또 삼승을 속히 원만하게 |
| 위령삼승 속원만고 | 이루게 하시고자 |
| 宣說住持를 此無依行 大記別法하나니라 | 이 무의행이란 대기별법을 |
| 선설주지 차무의행 대기별법 | 간직하도록 설하여 펼치실 것이니라. |
| 汝於過去 諸如來所에 | 그대는 과거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
| 여어과거 제여래소 | |
| 已具得聞 此無依行의 大記別法어니와 | 이미 이 무의행이란 대기별법을 |
| 이구득문 차무의행 대기별법 | 들었겠지만 |
| 我於今者에 亦爲成熟을 諸有情故로 | 내가 지금 또한 |
| 아어금자 역위성숙 제유정고 | 모든 유정들을 성숙시키고자, |
| 爲令厭離를 生死法故로 | 또 생사의 법을 |
| 위령염리 생사법고 | 여의게 하려는 까닭에, |
| 爲令除斷을 業煩惱故로 | 또 업장과 번뇌를 |
| 위령제단 업번뇌고 | 끊어 없애게 하려고, |
| 爲令三乘을 速圓滿故로 | 또 삼승을 속히 원만하게 |
| 위령삼승 속원만고 | 이루게 하고자 |
| 宣說住持를 此無依行 大記別法하나니 | 이 무의행이란 대기별법을 |
| 선설주지 차무의행 대기별법 | 간직하도록 설하여 펼치는 것이니 |
| 汝應諦聽하고 善思念之하라 | 그대는 마땅히 잘 듣고 |
| 여응제청 선사념지 | 잘 생각해 볼지어다. |
| 吾當爲汝하야 分別解說호리라 | 내 마땅히 그대를 위해 |
| 오당위여 분별해설 | 분별하여 해설하리라." |
| 爾時에 天藏大梵天言호대 | 그 때에 천장 대범천왕이 아뢰었다. |
| 이시 천장대범천언 | |
| 唯然 世尊하 願樂欲聞하오이다 | "그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
| 유연 세존 원요욕문 | 기꺼이 듣고자 하나이다." |
| 佛言하사대 大梵아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
| 불언 대범 | 대범(大梵)이여, |
| 有十種의 無依行法하니 | 열 가지의 무의행법이 있으니 |
| 유십종 무의행법 | |
| 若修定者가 隨有一行이라도 | 만약 선정을 닦는 이가 |
| 약수정자 수유일행 | 그 중 한 가지 행이라도 좇아서는 |
| 尚不能成을 欲界善根어니와 | 결코 욕계의 선근을 이룰 수가 |
| 상불능성 욕계선근 | 없으려니와 |
| 設使先成이라도 尋還退失어늘 | 설령 이루었다 해도 |
| 설사선성 심환퇴실 | 다시 돌아서 없어지게 될 것인데 |
| 況當能成 色無色定乃至三乘하고 | 하물며 어찌 색정, 무색정과 |
| 황당능성 색무색정내지삼승 | 나아가 삼승을 이루고 |
| 隨成一乘가 | 곧바로 일승을 이룰 수 있겠는가? |
| 수성일승 |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열 가지 무의행인가? |
| 하등 위십 | |
| 一者는 世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첫째는 세간의 어떤 한 무리가 |
| 일자 세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乏資緣하야 經求擾亂함이요 | 자질의 인연[乏資緣]이 부족하여 |
| 이핍자연 경구요란 | 요란스레 구하다가 지나쳐버리는 것이요, |
| 二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둘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이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犯尸羅하고 行諸惡行함이요 | 계율을 범[犯尸羅]하고 |
| 이범시라 행제악행 |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요, |
| 三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셋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삼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顚倒見으로 妄執吉凶하야 | 전도된 견해[顚倒見]로 |
| 이전도견 망집길흉 | 망령되이 길흉에 집착하여 |
| 身心剛强함이요 | 몸과 마음이 굳어져 있는 것이요, |
| 신심강강 | |
| 四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넷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사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心掉動하고 不順賢聖하며 | 마음이 흔들리고[心掉動] |
| 이심도동 불순현성 | 성현을 따르지 않으며 |
| 諸根輕躁함이요 | 육근이 경박하고 조급한 것이요. |
| 제근경조 | |
| 五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다섯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오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離間語하야 破亂彼此함이요 | 이간하는 말[離間語]을 해서 |
| 이이간어 파란피차 | 피차간을 갈라놓는 것이요, |
| 六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여섯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육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麤惡語하며 毀罵賢聖함이요 | 추악한 말[麤惡語]을 하며 |
| 이추악어 훼매현성 | 성현을 매도하고 헐뜯는 것이요, |
| 七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일곱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칠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雜穢語와 及虛誑語함이요 | 추잡하고 더러운 말[雜穢語]과 |
| 이잡예어 급허광어 | 헛된 거짓말[虛誑語]을 하는 것이요, |
| 八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이나 | 여덟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팔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懷貪嫉을 於他所得하고 | 다른 이가 얻는 것에 |
| 이회탐질 어타소득 | 탐욕과 질투의 마음[懷貪嫉]을 품고 |
| 利養恭敬하며 心不歡悅함이요 | 이익을 늘릴 속셈으로 공경하며 |
| 이양공경 심불환열 | 마음이 기쁘지 못한 것이요, |
| 九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아홉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구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懷瞋忿을 於諸有情하야 | 모든 유정들에게 |
| 이회진분 어제유정 | 성내는 마음을 품어서[懷瞋忿] |
| 心常憤恚함이요 | 마음이 항상 분노하는 것이요, |
| 심상분에 | |
| 十者는 復有一類가 雖欲修定하나 | 열째는 또 어떤 한 무리가 |
| 십자 부유일류 수욕수정 | 비록 선정을 닦고자 하나 |
| 而懷邪見하야 撥無因果함이니라 | 삿된 견해를 지녀서[懷邪見] |
| 이회사견 발무인과 | 인과응보가 없다 여기는 것이니라. |
| 大梵아 當知하라 | 대범이여, 마땅히 알라. |
| 대범 당지 | |
| 是名十種 無依行法이니 | 이것을 열 가지 무의행법이라 |
| 시명십종 무의행법 | 하는 것이니, |
| 若修定者가 隨有一行이라도 | 만약 선정을 닦는 이가 |
| 약수정자 수유일행 | 그 중 한 가지 행만이라도 좇아서는 |
| 尚不能成을 欲界善根어니와 | 결코 욕계의 선근을 이룰 수가 |
| 상불능성 욕계선근 | 없으려니와 |
| 設使先成이라도 尋還退失어니와 | 설령 이루었다 해도 |
| 설사선성 심환퇴실 | 다시 돌아서 없어지게 될 것인데 |
| 況當能成 色無色定乃至三乘하고 | 하물며 어찌 색정, 무색정과 |
| 황당능성 색무색정내지삼승 | 나아가 삼승을 이루고 |
| 隨成一乘가 | 곧바로 일승을 이룸이겠는가? |
| 수성일승 | |
| 復次大梵아 又有十種의 無依行法하니 | 대범이여, |
| 부차대범 우유십종 무의행법 | 또 열 가지의 무의행법이 있으니, |
| 若修定者가 隨有一行이라도 | 만약 선정을 닦는 이가 |
| 약수정자 수유일행 | 그 중 한 가지 행만이라도 좇아서는 |
| 終不能成을 諸三摩地어니와 | 모든 삼매를 결코 이루지 못하려니와 |
| 봉불능성 제삼마지 | |
| 設使先成이라도 尋還退失하리라 | 설령 이루었다 해도 |
| 설사선성 심환퇴실 | 다시 돌아서 없어지게 되리라.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
| 하등 위십 | |
| 一者는 樂著事業이요 | 첫째는 사업에 |
| 일자 낙착사업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二者는 樂著談論이요 | 둘째는 담론에 |
| 이자 낙착담론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三者는 樂著睡眠이요 | 셋째는 수면에 |
| 삼자 낙착수면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四者는 樂著營求요 | 넷째는 도모하고 구하는 데 |
| 사자 낙착영구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五者는 樂著豔色이요 | 다섯째는 고운 여색에 |
| 오자 낙착염색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六者는 樂著妙聲이요 | 여섯째는 아름다운 소리에 |
| 육자 낙착묘성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七者는 樂著芬香이요 | 일곱째는 향기로움에 |
| 칠자 낙착분향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八者는 樂著美味요 | 여덟째는 좋은 맛에 |
| 팔자 낙착미미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九者는 樂著細觸이요 | 아홉째는 부드러운 느낌에 |
| 구자 낙착세촉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요, |
| 十者는 樂著尋伺니라 | 열째는 심구사찰(尋求伺察)에 |
| 십자 낙착심사 | 즐거히 애착하는 것이니라. |
| 大梵아 當知하라 | 대범이여, 마땅히 알라. |
| 대범 당지 | |
| 是名十種의 無依行法이니 | 이것을 열 가지 무의행법이라 하나니 |
| 시명십종 무의행법 | |
| 若修定者가 隨有一行이라도 | 만약 선정을 닦는 이가 |
| 약수정자 수의일행 | 그 중 한 가지 행만이라도 좇아서는 |
| 終不能成을 諸三摩地어니와 | 모든 삼매를 결코 이루지 못하려니와 |
| 종불능성 제삼마지 | |
| 設使先成이라도 尋還退失하며 | 설령 이루었다 해도 |
| 설사선성 심환퇴실 | 다시 되돌아 없어질 것이며, |
| 若不能成을 諸三摩地인댄 | 만약 모든 삼매를 이룰 수 없다면 |
| 약불능성 제삼마지 | |
| 雖集所餘를 諸善法聚하고 | 비록 남아있는 선한 법의 모두를 모으고 |
| 수집소여 제선법취 | |
| 而有是事로 追求受用 信施因緣이라도 | 그렇게 하여 믿음을 베푸는 인연을 |
| 이유시사 추구수용 신시인연 | 얻으려 애쓴다 해도 |
| 發起惡心하고 心所有法으로 | 악한 마음을 일으키고 |
| 발기악심 심소유법 |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어 |
| 於諸國王大臣等所에 犯諸過罪하고 | 모든 국왕과 대신 등의 처소에서 |
| 어제국왕대신등소 범제과죄 | 여러 허물과 죄를 범하고 |
| 或被呵罵나 或被捶打나 | 혹 질책과 욕을 당하거나 |
| 혹피가매 혹피추타 | 혹은 매를 맞게 되거나 |
| 或被斷截 肢節手足하고 由是因緣하야 | 혹은 팔다리를 잘리게 되거나 |
| 혹피단절 지절수족 유시인연 | 그러한 인연으로 |
| 或成重病하야 長時受苦커나 | 혹은 중병을 얻어 |
| 혹성중병 장시수고 | 오랫동안 고통을 받거나 |
| 或疾命終하야 於三惡趣에 隨生一所커나 | 혹은 빨리 죽어서 |
| 혹질명종 어삼악취 수생일소 | 삼악도의 한 곳에 태어나거나 |
| 乃至或生 無間地獄하며 | 무간지옥에 태어나게 될 것이며, |
| 내지혹생 무간지옥 | |
| 如嗢達洛迦 阿邏荼 底沙 瞿波理迦 | 온달라가, 아라다가란마자, |
| 여온달라가 아라도 저사 구파리가 | 제사(堤舍), 구파리, |
| 提婆達多 如是等類하야 | 체바달도(禘婆達兜)와 같은 무리처럼 |
| 제바달다 | |
| 退失靜慮 乃至墮於無間地獄하야 | 정려가 퇴보하여 없어지고 |
| 퇴실정려 내지타어무간지옥 | 나아가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
| 受無量種의 難忍大苦하나니라 | 한량없는 여러가지 참기 어려운 |
| 수무량종 난인대고 | 큰 고통을 받게 되느니라." |
| 爾時世尊이 告阿若多憍陳那言하사대 | 그 때에 부처님께서 |
| 이시세존 고아야다교진나언 | 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에게 말씀하셨다. |
| 吾聽汝等이 給阿練若를 修定苾芻하나니 | "나는 너희가 선정을 닦는 비구에게 |
| 오청여등 급아련야 수정필추 | 공한처(空閑處)를 제공하기를 바라나니 |
| 最上房舍와 最上臥具와 最上飮食과 | 최상의 거처와 최상의 침구와 |
| 최상방사 최상와구 최상음식 | 최상의 음식과 |
| 一切僧事를 皆應放免할지니라 | 모든 스님네 필요한 것들을 |
| 일체승사 개응방면 | 모두 풀어 내어 주어야 마땅하리라. |
| 所以者何오 | 어째서인가? |
| 소이자하 | |
| 諸修定者가 若乏資緣이면 | 모든 선정닦는 자가 |
| 제수정자 약핍자연 | 만약 물자의 인연이 부족하면 |
| 卽便發起 一切惡心하고 心所有法하야 | 곧 온갖 악한 마음을 일으키고 |
| 즉변발기 일체악심 심소유법 |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어 |
| 不能成就를 諸三摩地하고 | 모든 삼매를 이룰 수가 없고 |
| 불능성취 제삼마지 | |
| 乃至墮於無間地獄하야 | 나아가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
| 내지타어무간지옥 | |
| 受無量種의 難忍大苦함이니 | 한량없는 여러가지 참기 어려운 |
| 수무량종 난인대고 |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니, |
| 修定行者가 若具資緣이면 | 선정을 수행하는 자가 |
| 수정행자 약구자연 | 만약 물자의 인연을 갖추었으면 |
| 諸三摩地를 未成能成이나 | 모든 삼매를 아직 이루지 못했거나 |
| 제삼마지 미성능성 | 능히 이루었을 것이나 |
| 若先已成이면 終不退失하고 | 만약 이미 이루었다면 |
| 약선이성 종불퇴실 | 끝내 퇴보하여 없어지는 일이 없고 |
| 由此하야 不起一切惡法하고 | 그로 말미암아 모든 악법이나 |
| 유차 불기일체악법 | |
| 廣說乃至不善尋伺하야 | 좋지 못한 심구사찰(尋求伺察)도 |
| 광설내지불선심사 | 일어나지 않아서 |
| 往生天上하고 證得涅槃어니와 | 천상에 왕생하고 열반을 |
| 왕생천상 증득열반 | 증득하게 될 것이지만, |
| 修定行者가 若未成就를 諸三摩地하면 | 선정행을 닦는 이가 |
| 수정행자 약미성취 제삼마지 | 모든 삼매를 아직 성취하지 못했다면 |
| 初夜後夜에 當捨睡眠하고 精進修學하야 | 이른 밤이건 늦은 밤이건 마땅히 잠자지 말고 |
| 초야후야 당사수면 정진수학 | 배우고 닦기에 정진하여 |
| 遠離憒鬧하고 少欲知足하며 | 어지러운 마음을 멀리 여의고 |
| 원리궤요 소욕지족 | 적은 욕심으로 만족할 줄 알며 |
| 無所顧戀히 一切貪瞋과 | 아쉬어하는 바가 없이 |
| 무소고련 일체탐진 | 모든 탐욕과 성냄과 |
| 忿覆惱害 憍慢貢高와 慳悋嫉妒와 | 분에 싸인 괴로움과 교만과 뽐냄과 |
| 분부뇌해 교만공고 간린질투 | 인색함과 질투와 |
| 離間麤惡 虛誑雜穢의 | 이간하는 말 추악한 말과 |
| 이간추악 허광잡예 | 거짓말과 더러운 말 등의 |
| 一切人間의 嬉戲放逸을 | 모든 인간들이 즐기는 방일한 것들을 |
| 일체인간 희희방일 | |
| 皆悉遠離할지니라 | 모두 멀리 여의어야 할 것이니라. |
| 개실원리 | |
| 如是行者는 應受釋梵 護世四王 | 그렇게 수행하면 제석과 범천과 |
| 여시행자 응수범석 호세사왕 | 세간을 수호하는 네 왕들과 |
| 轉輪王等이 讚歎禮拜하고 恭敬承事하며 | 전륜왕 등이 찬탄하고 예배하며 |
| 전륜왕등 찬탄예배 공경승사 | 공경하고 섬기며 |
| 奉施百千那庾多供어니와 | 백천 나유타의 공양을 베풀거니와 |
| 봉시백천나유다공 | |
| 況剎帝利 婆羅門 吠舍 戍達羅等의 | 심지어 찰제리, 바라문, |
| 황찰제리 바라문 폐사 술달라등 | 바이사, 수드라 등 |
| 未得定者도 尚應受此讚歎禮拜와 | 아직 선정을 모르는 이들도 |
| 미득정자 상응수차찬탄예배 | 오히려 그러한 찬탄과 예배와 |
| 恭敬承事와 奉施供養어니와 | 공경과 섬김과 공양을 받을 터인데 |
| 공경승사 봉시공양 | |
| 何況已得三摩地者가 | 하물며 이미 삼매를 얻은 자에게야 |
| 하황이득삼마지자 |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
| 爾時世尊이 而說頌曰 | 그 때에 부처님께서 |
| 이시세존 이설송왈 |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 修定能斷惑 餘業所不能 | 선정닦아 미혹망상 끊어버리면 |
| 수정능단혹 여업소불능 | 남아있는 모든업이 사라지리니 |
| 故修定爲尊 智者應供養 | 선정닦아 높은자리 성취하여서 |
| 고수정위존 지자응공양 | 지자로써 마땅하게 공양받으라 |
| 爾時에 天藏大梵天言하사대 | 그 때에 천장 대범천왕이 여쭈었다. |
| 이시 천장대범천언 | |
| 大德世尊하 於佛法中에 而出家者를 | "덕 높으신 세존이시여! |
| 대덕세존 어불법중 이출가자 | 불법 안에 출가한 이를 |
| 若剎帝利 大臣宰相이 | 만약 찰제리 대신이나 재상이 |
| 약찰제리 대신재상 | |
| 以鞭杖等으로 捶拷其身커나 | 채찍이나 몽둥이 등으로 |
| 이편장등 추고기신 | 그 몸을 때리거나 |
| 或閉牢獄커나 或復呵罵커나 | 혹은 감옥에 가두거나 |
| 혹폐뢰옥 혹부가매 | 또 꾸짖고 욕하거나 |
| 或解肢節커나 或斷其命하면 | 혹은 팔다리를 자르거나 |
| 혹해지절 혹단기명 | 그 목숨을 끊으면 |
| 爲當合爾닛가 爲不合耶닛가 | 그것이 옳은 일이옵니까 |
| 위당합이 위불합야 | 아니면 그른 일이옵니까?" |
| 佛告天藏大梵天言하사대 | 부처님께서 천장 대범천왕에게 |
| 불고천장대범천언 | 말씀하셨다. |
| 善男子야 若諸有情이 於我法中에 | "선남자여, |
| 선남자 약제유정 어아법중 | 만약 모든 유정들이 나의 법 안에서 |
| 出家乃至剃除鬚髮하고 被片袈裟하야 | 출가하여 머리를 깍고 |
| 출가내지체제수발 피편가사 | 누더기 가사를 입고서 |
| 若持戒나 若破戒下至無戒라도 | 계행을 지키거나 파계하거나 |
| 약지계 약파계하지무계 | 무계(無戒)에 이르렀더라도 |
| 一切天人과 阿素洛等이 依俗正法하야 | 모든 천상과 인간과 아수라등이 |
| 일체천인 아소라가등 의속정법 | 세속의 정법이라는 것에 의지하여 |
| 猶尚不合을 以鞭杖等으로 捶拷其身커나 | 채찍이나 몽둥이로 |
| 유상불합 이편장등 추고기신 | 그 몸을 때리거나 |
| 或閉牢獄커나 或復呵罵커나 | 혹은 감옥에 가두거나 |
| 혹폐뢰옥 혹부가매 | 또 꾸짖고 욕하거나 |
| 或解支節커나 或斷其命하거니와 | 혹은 팔다리를 자르거나 |
| 혹해지절 혹단기명 | 그 목숨을 끊는 것은 합당치 못하려니와 |
| 況依非法가 | 하물며 법이 아닌 것에 |
| 황의비법 | 의지해서이겠는가? |
| 何以故오 除其一切 持戒多聞하고 | 왜냐하면, 일체의 지계(持戒)니 |
| 하이고 제기일체 지계다문 | 다문(多聞)이니를 떠나서 |
| 於我法中에 而出家者는 | 나의 법 안에 출가한 자는 |
| 어아법중 이출가자 | |
| 若有破戒나 行諸惡法하고 | 파계를 하거나 온갖 악법을 행하거나 |
| 약유파계 행제악법 | |
| 內懷腐敗를 如穢蝸螺하고 | 안으로 더러운 소라고동처럼 부패하고 |
| 내회부패 여예와라 | |
| 實非沙門이나 自稱沙門하고 | 사문이 아니면서 자칭 사문이라 하고 |
| 실비사문 자칭사문 | |
| 實非梵行이나 自稱梵行하며 | 범행(梵行)하지 아니 하면서도 |
| 실비범행 자칭범행 | 자칭 범행이라 하며 |
| 恒爲種種 煩惱所勝하야 敗壞傾覆한 | 항상 온갖 번뇌가 들끓어 |
| 항위종종 번뇌소승 패괴경복 | 뒤집혀 무너지고 쓰러져버린 |
| 如是破戒의 諸惡苾芻라도 | 그렇듯 파계한 모든 악한 비구라도 |
| 여시파계 제악필추 | |
| 猶能示導를 一切天龍 藥叉 | 오히려 모든 천룡, 야차, |
| 유능시도 일체천룡 야차 | |
| 健達縛 阿素洛 揭路荼 |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
| 건달바 아소라 갈로다 | |
| 緊捺洛 莫呼洛伽 人非人等에 | 긴나라, 마후라가, |
| 긴나라 마호라가 인비인등 | 인간, 비인간 등에게 |
| 無量功德의 珍寶伏藏이니라 | 한량없는 공덕의 진귀한 보배창고를 |
| 무량공덕 진보복장 | 가리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이니라. |
| 又善男子야 於我法中에 而出家者는 | 또 선남자여, |
| 우선남자 어아법중 이출가자 | 나의 법 안에 출가한 자가 |
| 雖破戒行어나 而諸有情이 睹其形相하고 | 비록 파계를 하였더라도 |
| 수파계행 이제유정 도기형상 | 모든 유정들이 그 모습을 보고 |
| 應生十種의 殊勝思惟하야 | 응당 열 가지 수승한 생각을 하여 |
| 응생십종 수승사유 | |
| 當獲無量의 功德寶聚하리니 | 한량없는 공덕의 보물상자를 |
| 당획무량 공덕보취 | 얻게 될 것이니,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
| 하등 위십 | |
| 謂我法中에 而出家者는 雖破戒行이라도 | 이른바 나의 법 안에 출가한 자가 |
| 위아법중 이출가자 수파계행 | 비록 파계를 하였더라도 |
| 而諸有情에 或有見已에 生於念佛하고 | 유정들 중에 혹 어떤 이가 그것을 보고 |
| 이제유정 혹유견이 생어염불 | 부처님을 생각[念佛]하는 마음을 내어 |
| 慇重信敬을 殊勝思惟하야 由是因緣으로 | 은근한 존중과 믿고 공경하는 것에 대해 |
| 은중신경 수승사유 유시인연 | 수승히 생각하여 그 인연으로 |
| 終不歸信을 諸外道師와 書論徒衆하고 | 결국 모든 외도의 스승이나 대중들이 좇는 |
| 종불귀신 제외도사 서론도중 | 서적이나 이론을 믿지 않게 되고 |
| 乃至能入을 離諸怖畏의 大涅槃城하며 | 나아가 능히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여읜 |
| 내지능입 이제포외 대열반성 | 큰 열반의 성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며, |
| 或有見已에 生念聖戒하고 | 혹 어떤 이가 그것을 보고 |
| 혹유견이 생념성계 | 거룩한 계행을 생각하는 마음을 내고 |
| 殊勝思惟하야 由是因緣으로 | 수승히 생각하여 그 인연으로 |
| 수승사유 유시인연 | |
| 能離殺生하고 離不與取하며 | 능히 살생을 하지 않고[離殺生], |
| 능리살생 이불여취 | 주지 않은 것을 취하지 않으며[離不與取], |
| 離欲邪行하고 離虛誑語하며 | 삿된 행을 하려 하지 않고[離欲邪行], |
| 이욕사행 이허광어 | 거짓말 하지 않으며[離虛誑語], |
| 離飮諸酒와 生放逸處하며 | 온갖 술을 마시는 방만 안일한 곳에 |
| 이음제주 생방일처 | 태어나지 않게 되고[離飮酒] |
| 乃至能入을 離諸怖畏 大涅槃城하며 | 나아가 능히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여읜 |
| 내지능입 이제포외 대열반성 | 큰 열반의 성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며, |
| 或有見已에 生念布施하고 | 혹 어떤 이가 그것을 보고 |
| 혹유견이 생념보시 | 보시(布施)를 생각하는 마음을 내고 |
| 殊勝思惟하야 由是因緣으로 得大財位하야 | 수승히 생각하여 그 인연으로 |
| 수승사유 유시인연 득대재위 | 큰 재물을 얻어서 |
| 親近供養을 正至正行하고 | 정지(正至) 정행(正行)께 |
| 친근공양 정지정행 | 친근하고 공양하고 |
| 乃至能入을 離諸怖畏의 大涅槃城하며 | 나아가 능히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여읜 |
| 내지능입 이제포외 대열반성 | 큰 열반의 성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며, |
| 或有見已에 生念忍辱하고 | 혹 어떤 이가 그것을 보고 |
| 혹유견이 생념인욕 | 인욕(忍辱)을 생각하는 마음을 내고 |
| 柔和質直을 殊勝思惟하야 由是因緣으로 | 부드러운 화목과 소박하고 순직함에 대해 |
| 유화질직 수승사유 유시인연 | 수승히 생각하여 그 인연으로 |
| 便能遠離를 離間麤惡과 雜穢瞋忿하고 | 문득 이간질과 추악한 말과 |
| 변능원리 이간추악 이예진분 | 추잡하고 더러운 말과 성냄이 없어지고 |
| 乃至能入을 離諸怖畏의 大涅槃城하며 | 나아가 능히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여읜 |
| 내지능입 이제포외 대열반성 | 큰 열반의 성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며, |
| 或有見已에 生念出家하고 | 혹 어떤 이가 그것을 보고 |
| 혹유견이 생념출가 | 출가를 생각하는 마음을 내고 |
| 精勤修行을 殊勝思惟하야 由是因緣으로 | 정근(精勤)과 수행에 대해 |
| 정근수행 수승사유 유시인연 | 수승히 생각하여 그 인연으로 |
| 能捨家法하고 趣於非家하야 | 능히 가정의 법을 버리고 |
| 능사가법 취어비가 | 가정 아닌 곳으로 나아가 |
| 勇猛精進하며 修諸勝行하고 | 용맹히 정진하며 |
| 용맹정진 수제승행 | 모든 수승한 행을 닦고 |
| 乃至能入을 離諸怖畏의 大涅槃城하며 | 나아가 능히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여읜 |
| 내지능입 이제포외 대열반성 | 큰 열반의 성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며, |
| 或有見已에 生念遠離를 諸散亂心하고 | 혹 어떤 이가 그것을 보고 모든 산란한 |
| 혹유견이 생념원리 제산란심 | 마음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을 내고 |
| 靜慮等至를 殊勝思惟하야 由是因緣으로 | 정려와 등지(等至)[禪定]에 대해 |
| 정려등지 수승사유 유시인연 | 수승히 사유하여 그 인연으로 |
| 心樂하야 山林阿練若處에 | 마음 즐거히 산림이 우거진 어느 곳에서 |
| 심락 산림아련약처 | |
| 晝夜精勤하야 修諸定行하고 | 밤낮으로 정근하여 |
| 주야정근 수제정행 | 모든 선정을 수행하고 |
| 乃至能入을 離諸怖畏의 大涅槃城하며 | 나아가 능히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여읜 |
| 내지능입 이제포외 대열반성 | 큰 열반의 성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며, |
| 或有見已에 生念智慧하고 | 혹 어떤 이가 그것을 보고 |
| 혹유견이 생념지혜 | 지혜(智慧)를 생각하는 마음을 내고 |
| 殊勝思惟하야 由是因緣으로 | 수승히 생각하여 그 인연으로 |
| 수승사유 유시인연 | |
| 欣樂聽聞讀誦正法하고 | 흔쾌하고 즐거히 |
| 흔락청문독송정법 | 바른 법을 듣고 독송하게 되고 |
| 乃至能入을 離諸怖畏의 大涅槃城하며 | 나아가 능히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여읜 |
| 내지능입 이제포외 대열반성 | 큰 열반의 성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며, |
| 或有見已에 生念宿殖의 出離善根하고 | 혹 어떤 이가 그것을 보고 선근과 멀어진 |
| 혹유견이 생념숙식 출리선근 | 숙세의 업을 생각하는 마음[懺悔]을 내고 |
| 殊勝思惟하야 軟語慰問 乃至禮足하면 | 수승히 사유하여 상냥한 음성으로 |
| 수승사유 연어위문 내지예족 | 부처님께 문안드리고 발에 예배드리면 |
| 由是因緣으로 當生尊貴의 大勢力家하야 | 그 인연으로 마땅히 존귀한 |
| 유시인연 당생존귀 대세력가 | 큰 세력가로 태어나서 |
| 無量有情이 咸共瞻仰하고 | 한량없는 유정들이 |
| 무량유정 함공첨앙 | 함께 우러러보게 되고 |
| 乃至能入을 離諸怖畏 大涅槃城하나니라 | 나아가 능히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여읜 |
| 내지능입 이제포외 대열반성 | 큰 열반의 성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니라. |
| 善男子야 於我法中에 而出家者가 | 선남자여, |
| 선남자 어아법중 이출가자 | 나의 법 안에서 출가한 자가 |
| 雖破戒行이나 而諸有情이 睹其形相하고 | 비록 파계를 행하였으나 |
| 수파계행 이베유정 도기형상 | 보든 유정들이 그 모습을 모고 |
| 生此十種의 殊勝思惟하야 | 이 열 가지의 수승한 사유를 하여 |
| 생차십종 수승사유 | |
| 當獲無量의 功德寶聚하나니 | 마땅히 한량없는 공덕의 |
| 당획무량 공덕보취 | 보물상자를 얻게 되나니, |
| 是故로 一切의 剎帝利王과 大臣宰相이 | 그러므로 모든 찰제리왕과 |
| 시고 일체 찰제리왕 대신재상 | 대신과 재상들이 |
| 決定不合을 以鞭杖等으로 捶拷其身커나 | 채찍이나 몽둥이로 |
| 결정불합 이편장등 추고기신 | 그 몸을 매질하거나 |
| 或閉牢獄커나 或復呵罵커나 | 혹 감옥에 가두거나 |
| 혹폐뢰옥 혹부가매 | 또 꾸짖고 욕하거나 |
| 或解支節커나 或斷其命하나니라 | 혹은 팔다리를 자르거나 목숨을 끊는 것은 |
| 혹해지절 혹단기명 | 결코 합당치 못하느니라. |
| 復次大梵아 若有依我하야 而出家者가 | 또 대범이여, |
| 부차대범 약유의아 이출가자 | 만약 나를 의지하여 출가한 자가 |
| 犯戒惡行하고 內懷腐敗를 如穢蝸螺하며 | 계율을 범하고 악을 행하며 |
| 범계악행 내회부패 여예와라 | 안으로 더러운 소라 고동처럼 부패하고 |
| 實非沙門이나 自稱沙門하고 |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사칭하고 |
| 실비사문 자칭사문 | |
| 實非梵行이나 自稱梵行하며 | 범행이 아니면서 범행이라 사칭하며 |
| 실비범행 자칭범행 | |
| 恒爲種種의 煩惱所勝하야 敗壞傾覆한 | 항상 온갖 번뇌가 들끓어 |
| 항위종종 번뇌소승 패괴경복 | 뒤집혀 무너지고 쓰러져버린 |
| 如是苾芻가 雖破禁戒 行諸惡行이나 | 그와 같은 비구가 비록 계율을 파하고 |
| 여시필추 수파금계 행제악행 |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해도 |
| 而爲一切天龍 藥叉 健達縛 阿素洛와 | 모든 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와 |
| 이위일체천룡 야차 건달바 아소라 | |
| 揭路荼 緊捺洛 莫呼洛伽 人非人等하야 |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
| 갈로다 긴나라 마호라가 인비인등 | 인간, 비인간 등을 위해 |
| 作善知識하야 導無量功德伏藏하나니 | 한량없는 공덕이 숨겨진 창고로 인도하는 |
| 작선지식 도무량공덕복장 | 선지식이 되는 것이니 |
| 如是苾芻는 雖非法器나 | 이러한 비구는 |
| 여시필추 수비법기 | 비록 법그릇은 아닐지라도 |
| 而剃鬚髮하고 被服袈裟하며 | 머리를 깍고 가사를 입은 |
| 이체수발 피복가사 | |
| 進止威儀가 同諸賢聖하니 | 거동과 몸가짐이 |
| 진지위의 동제현성 | 모든 성현들과 같으니 |
| 因見彼故로 無量有情의 | 저들을 봄으로 인하여 |
| 인견피고 무량유정 | 한량없는 유정들의 |
| 種種善根이 皆得生長하며 | 갖가지의 선근이 다 나고 자랄 것이며 |
| 종종선근 개득생장 | |
| 又能開示를 無量有情에 | 또, 한량없는 유정들에게 |
| 우능개시 무량유정 | |
| 善趣生天의 涅槃正路일새 | 천상에 태어나는 열반의 |
| 선취생천 열반정로 | 바른 길을 열어 보이기 때문에 |
| 是故로 依我하야 而出家者는 | 그러므로 나를 의지하여 |
| 시고 의아 이출가자 | 출가한 자는 |
| 若持戒나 若破戒下至無戒나 | 계율을 지키는 자거나 |
| 약지계 약파계하지무계 | 파계하고 무계(無戒)에 이른 자라도 |
| 我尚不許를 轉輪聖王及餘國王과 | 나는 전륜성왕과 여타의 국왕이나 |
| 아상불허 전륜성왕급여국왕 | |
| 諸大臣等이 依俗正法하야 | 모든 대신 등이 |
| 제대신등 의속정법 | 세속의 정법이라는 것에 의지하여 |
| 以鞭杖等으로 捶拷其身하고 | 채찍이나 몽둥이로 |
| 이편장등 추고기신 | 그 몸을 매질하거나 |
| 或閉牢獄하며 或復呵罵하고 | 혹은 감옥에 가두거나 |
| 혹폐뢰옥 혹부가매 | 또 꾸짖고 욕하거나 |
| 或解支節하며 或斷其命어니와 | 혹은 팔다리를 자르거나 그 목숨을 |
| 혹해지절 혹단기명 | 끊는 것을 허락치 않거니와 |
| 況依非法가 | 하물며 법이 아닌 것이야 |
| 황의비법 | 말할 나위 있겠는가? |
| 大梵아 如是破戒 惡行苾芻는 | 대범이여, 이와 같이 파계하고 |
| 대범 여시파계 행악필추 | 악을 행하는 비구는 |
| 雖於我法의 毘奈耶中에 名爲死尸로되 | 비록 나의 법의 율장 가운데서는 |
| 수어아법 비내야중 명위사시 | 죽은 시체[死尸]'라 이르지만 |
| 而有出家라도 戒德餘勢하나니라 | 어느 출가자에게나 계행과 공덕의 |
| 이유출가 계덕여세 | 남은 힘이 있는 것이니라. |
| 譬如牛麝가 身命終後에 | 비유컨대, |
| 비여우사 신명종후 | 마치 소나 사향이 죽은 뒤에 |
| 雖是無識하야 傍生死尸라도 | 비록 의식이 없는 |
| 수시무식 방생사시 | 축생의 시체지만 |
| 而牛有黃하고 而麝有香하야 | 소에는 노란 빛이 있고 |
| 이우유황 이사유향 | 사향에는 향이 있어서 |
| 能爲無量無邊의 有情에 作大饒益하야 | 능히 한량없고 끝이 없는 유정들에게 |
| 능위무량무변 유정 작대요익 | 큰 이익을 주듯이, |
| 破戒苾芻도 亦復如是하야 | 파계한 비구도 또한 그와 같이 |
| 파계필구 역부여시 | |
| 雖於我法의 毘奈耶中애 名爲死尸언정 | 비록 나의 법의 율장 가운데 |
| 수어아법 비내야중 명위사시 | 죽은 시체라 부를지라도 |
| 而有出家는 戒德餘勢하야 | 어느 출가자나 계행과 공덕이 |
| 이유출가 계덕여세 | 남아 있어서 |
| 能爲無量無邊히 有情에 作大饒益하나니라 | 능히 한량없고 끝이 없이 유정들에게 |
| 능위무량무변 유정 작대요익 | 큰 이익을 주는 것이니라. |
| 大梵아 譬如賈客이 入於大海하야 | 대범이여, 비유컨대 마치 상인이 |
| 대범 비여가객 입어대해 | 큰 바다에 들어가 |
| 殺彼一類의 無量衆生하고 挑取其目하야 | 저 한 무리의 한량없는 중생들을 죽이고 |
| 살피일류 무량중생 도취기목 | 그 눈을 도려내어 |
| 與末達那果 和合擣蓰하야 成眼寶藥하고 | 말달나 열매와 섞고 찧어서 |
| 여말달나과 화합도사 성안보약 | 보배 안약을 만들고 |
| 若諸有情에 盲冥無目이나 | 모든 유정들 중에 |
| 약제유정 맹명무목 | 깜깜하고 어두운 눈없는 사람이나 |
| 乃至胞胎 而生盲者가 | 태어날 때부터의 맹인에게 |
| 내지포태 이생맹자 | |
| 持此寶藥하야 塗彼眼中하면 | 그 보배 안약을 눈 속에 바르게 하면 |
| 지차보약 도피안중 | |
| 所患皆除하고 得明淨目하야 | 질환이 다 사라지고 |
| 소환개제 득명정목 | 맑고 깨끗한 눈을 얻게 되듯이 |
| 破戒苾芻도 亦復如是하야 | 파계한 비구도 또한 그와 같이 |
| 파계필추 역부여시 | |
| 雖於我法의 毘奈耶中에 名爲死尸라도 | 비록 나의 법의 율장 가운데 |
| 수어아법 비내야중 명위사시 | 죽은 시체라 이르지만 |
| 而有出家에 威儀形相하야 | 출가자에게는 몸가짐과 형상이 있어서 |
| 이유출가 위의형상 | |
| 能令無量無邊有情이 暫得見者라도 | 능히 한량없고 끝이 없는 유정들이 |
| 능령무량무변유정 잠득견자 | 잠깐 보기만 해도 |
| 尚獲淸淨의 智慧法眼어니와 | 오히려 청정한 |
| 상획청정 지혜법안 | 지혜의 법안을 얻을 것인데 |
| 況能爲他 宣說正法가 | 하물며 다른 사람을 위해 |
| 황능위타 선설정법 | 바른 법을 설하여 알리는 것이겠는가? |
| 大梵아 譬如燒香은 其質雖壞호되 | 대범이여, 비유컨대 마치 사르는 향은 |
| 대범 비여소향 기질수괴 | 그 질이 비록 쉽게 부셔지지만 |
| 而氣芬馥 熏他令香하야 | 그 향기는 다른 곳에 퍼져 |
| 이기분복 훈타령향 | 향기롭게 하듯이 |
| 破戒苾芻도 亦復如是하야 | 파계한 비구도 그와 같이 |
| 파계필구 역부여시 | |
| 由破戒故로 非良福田이며 | 파계로 말미암아 |
| 유파계고 비양복전 | 좋은 복밭이 못되고 |
| 雖恒晝夜로 信施所燒라도 | 비록 항상 밤낮으로 |
| 수항주야 신시소소 | 믿음을 베풀고자 애를 써봐도 |
| 身壞命終하면 墮三惡趣언정 | 육신이 무너져 목숨이 다하면 |
| 신괴명종 타삼악취 | 삼악도에 떨어지겠지만 |
| 而爲無量無邊有情하야 作大饒益이니 | 한량없는 유정들을 위해 |
| 이위무량무변유정 작대요익 | 큰 이익을 짓고 있는 것이니, |
| 謂皆令得聞을 於生天涅槃香氣케함이니라 | 바로 모두가 천상에 나서 열반의 |
| 위개령득문 어생천열반향기 |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니라. |
| 是故로 大梵아 如是破戒惡行의 苾芻와 | 그러므로 대범이여, |
| 시고 대범 여시파계악행 필추 | 이와 같은 파계하고 악을 행하는 비구와 |
| 一切白衣를 皆應守護하고 恭敬供養할지니 | 일체의 수행하는 이들을 |
| 일체백의 개응수호 공경공양 | 마땅히 모두 수호하고 공경공양할지니 |
| 我終不許를 諸在家者가 | 나는 결코 모든 재가자들이 |
| 아종불허 제재가자 | |
| 以鞭杖等으로 捶拷其身커나 | 채찍이나 몽둥이 등으로 |
| 이편장등 추고기신 | 그 몸을 매질하거나 |
| 或閉牢獄커나 或復呵罵커나 | 혹은 감옥에 가두거나 |
| 혹폐뢰옥 혹부가매 | 또 꾸짖고 욕하거나 |
| 或解支節커나 或斷其命하며 | 혹은 팔다리를 자르거나 |
| 혹해지절 혹단기명 | 그 목숨을 끊는 것을 허락치 아니하며, |
| 我唯許彼를 淸淨僧衆이 | 나는 오직 청정한 스님네들이 |
| 아유허피 청정승중 | |
| 於布薩時나 或自恣時에 驅擯令出하야 | 포살(布薩)할 때나 자자(自恣)할 때에 |
| 어포살시 혹자자시 구빈영출 | 저들을 내쫓아서 |
| 一切給施 四方僧物과 | 베풀어 주는 모든 |
| 일체급시 사방승물 | 사방승(四方僧)의 물건과 |
| 飮食資具를 不聽受用케하고 | 음식과 자재도구를 |
| 음식자구 불청수용 | 받아 쓰지 못하게 하고, |
| 一切沙門의 毘奈耶事에 | 모든 사문의 율법지키는 일에서 |
| 일체사문 비내야사 | |
| 皆令驅出하야 不得在衆케하며 | 모두 내쫓아서 대중 가운데 |
| 개령구출 부득재중 | 있지 못하게 하는 것만을 허락하며, |
| 而我不許를 加其鞭杖커나 | 나는 그들에게 |
| 이아불허 가기편장 | 채찍이나 몽둥이로 매질하거나 |
| 繫縛斷命하나니라 | 묶거나 죽이는 것을 허락치 않느니라." |
| 계박단명 | |
| 爾時世尊이 而說頌曰 | 그 때에 부처님께서 |
| 이시세존 이설송왈 |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 瞻博迦花 雖萎悴 | 부처님의 꽃 살펴 보니 |
| 첨박가화 수위췌 | 비록 시들어 초췌하여도 |
| 而尚勝彼諸餘花 | 저 모든 남은 꽃들은 |
| 이상승피제여화 | 그래도 아직 수승하며 |
| 破戒惡行 諸苾芻 | 파계하고 악을 행하는 |
| 파계악행 제필추 | 저 모든 비구도 |
| 猶勝一切外道衆 | 일체의 외도 무리보다 |
| 유승일체외도중 | 오히려 수승하도다. |
| 復次大梵아 有五無間의 大罪惡業하나니 | 또 대범이여, 다섯 가지의 |
| 부차대범 유오무간 대죄악업 | 무간지옥에 떨어질 큰 죄악업이 있나니, |
| 何等이 爲五고 | 무엇이 그 다섯 가지인가? |
| 하등 위오 | |
| 一者는 故思殺父요 | 첫째는 고의로 아비를 죽이는 것이요, |
| 일자 고사살부 | |
| 二者는 故思殺母요 | 둘째는 고의로 어미를 죽이는 것이요, |
| 이자 고사살모 | |
| 三者는 故思殺阿羅漢이요 | 셋째는 고의로 아라한을 죽이는 것이요, |
| 삼자 고사살아라한 | |
| 四者는 倒見破聲聞僧이요 | 넷째는 전도된 견해로 |
| 사자 도견파성문승 | 성문승을 깨뜨리는 것이요, |
| 五者는 惡心出佛身血이니라 | 다섯째는 악한 마음으로 |
| 오자 악심출혈불신 | 부처님을 피흘리게 하는 것이니라. |
| 如是五種을 名爲無間大罪惡業하나니 | 이와 같은 다섯 가지를 |
| 여시오종 명위무간대죄악업 | 무간대죄악업이라 하나니 |
| 若人이 於此五無間中에 隨造一種하면 |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다섯 무간 가운데 |
| 약인 어차오무간중 수조일종 | 한 가지를 지으면 |
| 不合出家及受具戒하며 | 출가나 구족계를 받기에 |
| 불합출가급수구계 | 합당치 않으며, |
| 若令出家나 或受具戒하면 師便犯罪이니 | 만약 출가시키거나 구족계를 받게 하면 |
| 약령출가 혹수구계 사변범죄 | 그 스승이 문득 죄를 범하는 것이니 |
| 彼應驅擯하야 令出我法호되 | 저들을 마땅히 내쫓아서 |
| 피응구빈 영출아법 | 나의 법에서 나가게 하되 |
| 如是之人도 以有出家로 威儀形相일새 | 그러한 죄인도 출가자로써 |
| 여시지인 이유출가 위의형상 | 몸가짐과 형상이 있기 때문에 |
| 我亦不許를 加其鞭杖커나 或閉牢獄커나 | 나는 그에게 채찍이나 몽둥이를 가하거나 |
| 아역불허 가기편장 혹폐뢰옥 | 혹은 감옥에 가두거나 |
| 或復呵罵커나 或解支節커나 | 혹은 꾸짖고 욕하거나 |
| 혹부가매 혹해지절 | 팔다리를 자르거나 |
| 或斷其命하나니라 | 혹은 그 목숨을 끊는 것을 |
| 혹단기명 | 허락치 않느니라. |
| 復有四種의 近五無間大罪惡業의 | 또 네 가지의 오무간 대죄악업에 가까운 |
| 부유사종 근오무간대죄악업 | |
| 根本之罪하나니 | 근본 죄가 있으니, |
| 근본지죄 | |
| 何等이 爲四고 | 무엇이 그 네 가지인가? |
| 하등이 위사 | |
| 一者는 起不善心하야 殺害獨覺함이니 | 첫째는 악한 마음으로 |
| 일자 기불선심 살해독각 | 독각승을 살해하는 것이니 |
| 是殺生命은 大罪惡業의 根本之罪요 | 이러한 살생은 대죄악업의 근본 죄요, |
| 시살생명 대죄악업 근본지죄 | |
| 二者는 婬阿羅漢과 苾芻尼僧함이니 | 둘째는 아라한과 비구니 스님에게 |
| 이자 음아라한 필추니승 | 음행을 하는 것이니 |
| 是欲邪行은 大罪惡業의 根本之罪요 | 이 탐욕의 삿된 행은 |
| 시욕사행 대죄악업 근본지죄 | 대죄악업의 근본 죄요, |
| 三者는 侵損所施 三寶財物함이니 | 셋째는 보시받은 삼보의 재물을 |
| 삼자 침손소시 삼보재물 | 침범하고 손해를 끼치는 것이니 |
| 是不與取는 大罪惡業의 根本之罪요 | 이 주지 않은 것을 취하는 것은 |
| 시불여취 대죄악업 근본지죄 | 대죄악업의 근본 죄요, |
| 四者는 倒見破壞 和合僧衆함이니 | 넷째는 잘못된 견해로 승가대중의 |
| 사자 도견파괴 호합승중 | 화합을 파괴하는 것이니 |
| 是虛誑語는 大罪惡業의 根本之罪니라 | 이 헛된 거짓말은 대죄악업의 |
| 시허광어 대죄악업 근본지죄 | 근본 죄이니라. |
| 若人이 於此四近無間大罪惡業의 | 만약 어떤 사람이 |
| 약인 어차사근무간대죄악업 | 이러한 네 가지 무간대죄악업에 가까운 |
| 根本罪中에 隨犯一種하면 | 근본 죄 가운데 |
| 근본죄중 수범일종 | 한 가지를 범하면 |
| 不合出家及受具戒하며 | 출가나 구족계를 받기에 |
| 불합출가급수구계 | 합당치 않으며 |
| 若令出家나 或受具戒케하면 | 만약 출가를 시키거나 |
| 약령출가 혹수구계 | 구족계를 받게 하면 |
| 師便得罪하리니 | 그 스승이 문득 |
| 사변득죄 | 죄를 받게 될 것이니 |
| 彼應驅擯을 令出我法언정 | 저들을 내쫓아서 |
| 피응구빈 영출아법 | 나의 법에서 나가게 할지언정 |
| 如是之人도 以有出家及受具戒로 | 그러한 죄인도 출가자나 |
| 여시지인 이유출가급수구계 | 구족계를 받은 자로써의 |
| 威儀形相일새 | 몸가짐과 형상이 있기 때문에 |
| 위의형상 | |
| 我亦不許를 加其鞭杖커나 或閉牢獄커나 | 나는 그에게 채찍이나 몽둥이를 가하거나 |
| 아역불허 가기편장 혹폐뢰옥 | 혹은 감옥에 가두거나 |
| 或復呵罵커나 或解支節커나 | 혹은 꾸짖고 욕하거나 |
| 혹부가매 혹해지절 | 팔다리를 자르거나 |
| 或斷其命하나니라 | 혹은 그 목숨을 끊는 것을 |
| 혹단기명 | 허락치 않느니라. |
| 如是하야 或有是根本罪이나 非無間罪하며 | 이와 같이 근본 죄이지만 |
| 여시 혹유시근본죄 비무간죄 | 무간 죄는 아닌 것이 있는가 하면, |
| 有無間罪이나 非根本罪하며 | 어떤 것은 무간 죄이지만 |
| 유무간죄 비근본죄 | 근본 죄는 아닌 것이 있고, |
| 有根本罪며 亦無間罪하며 | 또 근본 죄이자 |
| 유근본죄 역무간죄 | 또한 무간 죄인 것이 있고, |
| 有非根本罪며 亦非無間罪하나니 | 근본 죄도 아니며 |
| 유비근본죄 역비무간죄 | 또한 무간 죄도 아닌 것이 있으니, |
| 何等이 名爲是根本罪며 亦無間罪고 | 무엇을 근본 죄이자 |
| 하등 명위시근본죄 역무간죄 | 또한 무간 죄이다 하는가? |
| 謂我法中에 先已出家하야 受具戒者가 | 소위 나의 법 가운데 이미 출가하여 |
| 위아법중 선이출가 수구계자 | 구족계를 받은 자가 |
| 故思殺他 已到究竟 見諦人等이니 | 고의로 이미 이치를 깨달아 |
| 고사살타 이도구경 견제인등 | 구경에 이른 사람 등을 죽이는 것이니 |
| 如是名爲是根本罪요 亦無間罪라 | 이것을 바로 근본 죄이자 |
| 여시명위시근본죄 역무간죄 | 또한 무간죄라 하는 것이며, |
| 此於我法毘奈耶中에 應速驅擯하리라 | 이는 나의 법 율장 가운데서 |
| 차어아법비내야중 응속구빈 | 속히 쫓아내야 마땅하리라. |
| 何等이 名爲是根本罪요 非無間罪고 | 무엇을 근본 죄이지만 |
| 하등 명위시근본죄 비무간죄 | 무간 죄는 아니다 하는가? |
| 謂我法中에 先已出家하야 受具戒者가 | 소위 나의 법 가운데 이미 출가하여 |
| 위아법중 선이출가 수구계자 | 구족계를 받은 자가 |
| 故思殺害를 他異生人하야 下至方便으로 | 고의로 다른 생의 사람을 살해하여 |
| 고사살해 타이생인 하지방편 | 끌어내릴 방편으로 |
| 與人毒藥하야 墮其胎藏이니 | 임산부에게 독약을 먹여서 |
| 여인독약 타기태장 | 그를 탯속에서 떨어지게 하는 것이니, |
| 如是名爲是根本罪요 非無間罪라 | 이것을 근본 죄이지만 |
| 여시명위시근본죄 비무간죄 | 무간 죄는 아니다 하는 것이며, |
| 此人은 不應與僧共住하고 | 이러한 사람은 마땅히 |
| 차인 불응여승공주 | 스님들과 함께 머무를 수 없고 |
| 諸有給施四方僧物도 | 모든 베풀어 준 사방승의 물건도 |
| 제유급시사방승물 | |
| 亦不應令於中受用하리라 | 받아 쓰지 못하게 해야 마땅하리라. |
| 역불응령어중수용 | |
| 何等이 名爲是無間罪요 非根本罪고 | 무엇을 무간 죄이지만 |
| 하등 명위시무간죄 비근본죄 | 근본 죄는 아니다 하는가? |
| 謂若有人이 或受三歸커나 或受五戒커나 | 소위 어떤 사람이 삼보에 귀의 하거나 |
| 위약유인 혹수삼귀 혹수오계 | 혹은 오계(五戒)를 받거나 |
| 或受十戒하고 | 혹은 십계(十戒)를 받고 |
| 혹수십계 | |
| 於五無間에 隨造一種함이니 | 다섯 가지 무간의 죄 가운데 |
| 어오무간 수조일종 | 한 가지를 짓는 것이니, |
| 如是名爲是無間罪요 非根本罪라 | 이것을 무간 죄이지만 |
| 여시명위시무간죄 비근본죄 | 근본 죄는 아니다 하는 것이니라. |
| 如是之人은 不合出家及受具戒하야 | 이러한 사람은 출가나 구족계를 |
| 여시지인 불합출가급수구계 | 받기에 합당치 못하여 |
| 若令出家나 或受具戒하면 | 만약 출가시키거나 |
| 약령출가 혹수구계 | 구족계를 받게 하면 |
| 師便得罪하리니 | 스승이 문득 죄를 받게 되리니 |
| 사변득죄 | |
| 彼應驅擯令出我法하리라 | 그를 마땅히 내쫓아서 |
| 피응구빈영출아법 | 나의 법에서 나가게 해야 하리라. |
| 何等이 名爲非根本罪요 亦非無間罪고 | 무엇을 근본 죄도 아니요 |
| 하등 명위비근본죄 역비무간죄 | 또한 무간 죄도 아니다 하는가? |
| 謂若有人이 或受三歸커나 或受五戒하고 | 소위 어떤 사람이 삼보에 귀의 하거나 |
| 위약유인 혹수삼귀 혹수오계 | 혹은 오계(五戒)를 받고서 |
| 於佛法僧에 而生疑心하야 或歸外道하야 | 불·법·승 삼보에 의심이 생겨 |
| 어불법승 이생의심 혹귀외도 | 외도에 귀의하여 |
| 以爲師導로 或執種種의 若少若多의 | 스승의 인도로 갖가지 적거나 많은 |
| 이위사도 혹잡종종 약소약다 | |
| 吉凶之相과 祠祭鬼神커나 | 길흉의 모양과 사당의 귀신에 |
| 길흉지상 사제귀신 | 사로잡히거나, |
| 若復有人이 於諸如來所說正法에 | 또 어떤 사람이 여래가 설한 바른 법에 |
| 약부유인 어제여래소설정법 | |
| 或聲聞乘相應正法에 或獨覺乘相應正法에 | 혹은 성문승에 상응하는 정법에 |
| 혹성문승상응정법 혹독각승상응정법 | 혹은 독각승에 상응하는 정법에 |
| 或是大乘相應正法에 誹謗遮止하고 | 혹은 대승에 상응하는 정법에 |
| 혹시대승상응정법 비방차지 | 비방하여 가로막고 |
| 自不信受하며 令他厭背케하고 | 스스로 믿지 못하며 |
| 자불신수 영타염배 |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며 돌아서게 하고 |
| 障㝵他人을 讀誦書寫와 | 다른 사람들이 바른 법을 |
| 장애타인 독송서사 | 독송하고 베껴 쓰고 |
| 下至留難一頌正法함이니 | 단 한 번 읊는 것까지도 어렵도록 |
| 하지유난일송정법 | 방해하는 것이니, |
| 如是名爲非根本罪요 亦非無間而나 | 이것을 근본 죄도 아니요 |
| 여시명위비근본죄 역비무간이 | 또한 무간 죄도 아니다 하나 |
| 生極重大罪惡業하고 近無間罪이니 | 극히 무겁고 큰 죄악업을 일으키고 |
| 생극중대죄악업 근무간죄 | 무간 죄에 가까우니 |
| 如是之人은 若未懺悔除滅을 | 이러한 사람이 만약 |
| 여시지인 약미참회제멸 | |
| 如是의 大罪惡業하면 | 그러한 큰 죄악업을 |
| 여시 대죄악업 | 아직 참회하여 없애지 못했다면 |
| 不合出家及受具戒일새 | 출가나 구족계를 받기에 |
| 불합출가급수구계 | 합당치 못하므로 |
| 若令出家나 或受具戒하면 | 출가시키거나 |
| 약령출가 혹수구계 | 구족계를 받게 한다면 |
| 師便得罪하리니 | 그 스승이 문득 죄를 받게 될 것이니 |
| 사변득죄 | |
| 彼應驅擯하야 令出我法하며 | 나의 법에서 나가도록 |
| 피응구빈 영출아법 | 내쫓아야 마땅하며, |
| 若已出家나 或受具戒하야 | 만약 이미 출가 했거나 |
| 약이출가 혹수구계 | 구족계를 받고서 |
| 犯如是罪하고 若不懺悔하면 | 이와 같은 죄를 범하고 |
| 범여시죄 약불참회 | 참회하지 않는다면 |
| 此於我法毘奈耶中에 應速驅擯하나니라 | 이는 나의 법 율법 가운데서 |
| 차어아법비내야중 응속구빈 | 속히 내쫓아야 마땅하느니라. |
| 所以者何오 此二種人은 | 왜 그렇겠는가? |
| 소이자하 차이종인 | 이러한 두 종류의 사람은 |
| 習行破毀를 正法眼行하고 | 바른 법의 안목으로 행하려는 것을 |
| 습행파훼 정법안행 | 습관적으로 깨뜨리려 훼방하고, |
| 習行隱滅을 正法燈行하며 | 정법(正法)의 등을 밝히려는 행을 |
| 습행은멸 정법등행 | 의례히 덮어 꺼버리려 하며, |
| 習行斷絕을 三寶種行하야 | 삼보의 종성을 이으려는 행을 |
| 습행단절 삼보종행 | 상습적으로 단절하려 하여 |
| 令諸天人으로 習行無義無利苦行하고 | 모든 천상과 인간에게 늘 아무런 의미도 |
| 영제천인 습행무의무리고행 | 뜻도 없는 고행을 하게하고 |
| 墮諸惡趣케함이니라 | 여러 악도에 떨어지게 하기 때문이니라. |
| 타제악취 | |
| 此二種人은 自謗正法하고 毀呰賢聖하며 | 또, 그 두 종류의 사람은 |
| 차이종인 자방정법 훼자현성 | 스스로 정법을 비방하고 성현을 헐뜯으며, |
| 亦令他人으로 誹謗正法하고 毀呰賢聖케할새 | 또한 타인들도 정법을 비방하게 하고 |
| 역령타인 비방정법 훼자현성 | 성현을 헐뜯게 하기 때문에 |
| 命終하면 當墮無間地獄하야 經劫受苦라도 | 목숨이 다하면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 |
| 명종 당타무간지옥 경겁수고 | 겁의 세월이 지나도록 고통을 받아도 |
| 不可療治하나니라 | 나아질 수가 없느니라. |
| 불가치료 | |
| 復次大梵아 或有遮罪無依行法하고 | 또 대범이여, |
| 부차대범 혹유차죄무의행법 | 차죄(遮罪)의 무의행법이 있고 |
| 或有性罪無依行法하며 | 성죄(性罪)의 무의행법이 있으며 |
| 혹유성죄무의행법 | |
| 於性罪中에 或有根本無依行法하나니 | 성죄 가운데 |
| 어성죄중 혹유근본무의행법 | 근본 무의행법이 있나니, |
| 云何根本無依行法고 | 무엇이 근본 무의행법인가? |
| 운하근본무의행법 | |
| 謂若苾芻가 行非梵行하는 犯根本罪나 | 이른바 만약 비구가 범행을 행하지 않는 |
| 위약필추 행비범행 범근본죄 | 근본 죄를 범하거나 |
| 或以故思로 殺異生人하는 犯根本罪나 | 혹은 고의로 다른 생의 사람을 살해하는 |
| 혹이고사 살이생인 범근본죄 | 근본 죄를 범하거나 |
| 或復偸盜를 非三寶物하는 犯根本罪나 | 혹은 삼보물(三寶物)이 아닌 것을 |
| 혹부투도 비삼보물 범근본죄 | 도둑질하는 근본 죄를 범하거나 |
| 或大妄語의 犯根本罪이니 | 혹은 큰 거짓말을 하는 |
| 혹대망어 범근본죄 | 근본 죄를 범하는 것이니, |
| 若有苾芻가 於此四種의 根本罪中에 | 만약 어떤 비구가 이러한 네 가지의 |
| 약유필추 어차사종 근본죄중 | 근본 죄 가운데 |
| 隨犯一種하면 於諸苾芻의 所作事業에 | 한 가지를 범하면 |
| 수범일종 어제필추 소작사업 | 모든 비구들이 행하는 사업에서 |
| 令受折伏케하고 一切給施 四方僧物도 | 절복을 받아들이게 하고 |
| 영수절복 일체급시 사방승물 | 모든 베풀어 준 사방승의 물자도 |
| 皆悉不聽을 於中受用케호되 | 받아 쓸 수 없게 하되 |
| 개실불청 어중수용 | |
| 而亦不合을 加其鞭杖하고 或閉牢獄하며 | 그러나 이 또한 그에게 채찍이나 |
| 이역불합 가기편장 혹폐뢰옥 | 몽둥이를 가하거나 감옥에 가두거나 |
| 或復呵罵하고 或解支節하며 或斷其命하나니 | 꾸짖고 욕하거나 팔다리를 자르거나 |
| 혹부가매 혹해지절 혹단기명 | 그 목숨을 끊는 것은 합당치 않으니, |
| 如是名爲於性罪中에 | 이러한 것을 성죄 가운데 |
| 여시명위어성죄중에 | |
| 根本重罪無依行法하나니라 | 근본중죄의 무의행법이라 하느니라. |
| 근본중죄무의행법 | |
| 何故로 說名爲根本罪고 | 무슨 까닭에 근본 죄라 말하는가? |
| 하고 설명위근본죄 | |
| 謂若有人이 犯此四法하고 | 이른바 만약 어떤 사람이 |
| 위약유인 범차사법 | 이 네 가지 법을 범하고 |
| 身壞命終하면 墮諸惡趣언만 | 육신이 무너져 목숨이 다 하면 |
| 신괴명종 타제악취 | 여러 악도에 떨어지는데 |
| 是諸惡趣가 根本罪故일새 | 그 여러 악도가 근본 죄 때문에 |
| 시제악취 근본죄고 | 가는 곳이기에 |
| 是故로 說名爲根本罪이니라 | 그러므로 근본 죄라고 말하는 것이니라. |
| 시고 설명위근본죄 | |
| 何故로 無間及近無間의 根本罪等 | 또 무슨 까닭에 |
| 하고 무간급근무간 근본죄등 | 무간과 무간에 가까운 근본 죄 등을 |
| 說名極重大罪惡業의 無依行法고 | 극히 무거운 대죄악업의 무의행법이라 |
| 설명극중대죄악업 무의행법 | 말하는가? |
| 善男子야 譬如鐵摶과 鈆錫摶等을 | 선남자여, 비유컨대 |
| 선남자 비여철단 연석단등 | 마치 쇳덩어리나 납덩어리 등을 |
| 擲置空中하면 終無暫住하고 必速墮地하야 | 공중에 던지면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
| 척치공중 종무잠주 필속타지 | 곧바로 땅에 떨어져버리듯이 |
| 造五無間及近無間의 四根本罪하고 | 오무간과 무간에 가까운 |
| 조오무간급근무간 사근본죄 | 네 가지 근본 죄를 짓고, |
| 幷謗正法 疑三寶等의 | 거기다 아울러 정법을 비방하고 |
| 병방정법 의삼보등 | 삼보를 의심하는 등의 |
| 二種罪人도 亦復如是하야 | 두 가지 죄를 지은 죄인도 |
| 이종죄인 역부여시 | 또한 그와 같이 |
| 若人이 於此十一罪中에 隨造一種하고 | 어떤 사람이 그 열한 가지 죄 가운데 |
| 약인 어차십일죄중 수조일종 | 한 가지를 짓고 |
| 身壞命終하면 無餘間隔히 | 육신이 무너져 목숨이 다하면 |
| 신괴명종 무여간격 |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
| 定生無間大地獄中하야 受諸劇苦故로 | 무간대지옥에 태어나 |
| 정생무간대지옥중 수제극고고 | 온갖 모진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에 |
| 名極重大罪惡業의 無依行法하나니라 | 극히 중한 대죄악업의 무의행법이라 |
| 명극중대죄악업 무의행법 | 하는 것이니라., |
| 犯此極重大罪惡業 無依行法한 | 이 극중대죄악업 무의행법을 범한 |
| 범차극중대죄악업 무의행법 | |
| 補特伽羅는 於現身中에 | 윤회하는 무리는 |
| 보특가라 어현신중 | 금생의 몸으로는 |
| 決定不能을 盡諸煩惱하고 | 결정코 모든 번뇌를 끊을 수 없고 |
| 결정불능 진제번뇌 | |
| 尚不能成을 諸三摩地어니와 | 모든 삼매도 이룰 수가 없을 터인데 |
| 상불능성 제삼마지 | |
| 況能趣入을 正性離生가 | 하물며 어찌 태어남이 없는 |
| 황능취입 정성이생 | 바른 성품자리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
| 彼人命終하면 定生地獄하야 | 그 사람은 목숨이 다하면 |
| 피인명종 정생지옥 | 반드시 지옥에 태어나 |
| 受諸重苦하나니라 | 모진 고통을 받을 것이니라. |
| 수제중고 | |
| 復次大梵아 若善男子나 若善女人이 | 또 대범이여, |
| 부차대범 약선남자 약선여인 |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
| 以淨信心으로 歸依我法하야 | 청정한 신심으로 나의 법에 귀의하여 |
| 이정신심 귀의아법 | |
| 或趣聲聞乘커나 或趣獨覺乘커나 | 성문승에 나아가거나 |
| 혹취성문승 혹취독각승 | 혹은 독각승에 나아가거나 |
| 或趣大乘하야 | 혹은 대승에 나아가서 |
| 혹취대승 | |
| 於我法中에 淨信出家하고 受具足戒하며 | 나의 법 가운데 청정한 믿음으로 |
| 어아법중 정신출가 수구족계 | 출가하고 구족계를 받으며, |
| 於諸學處에 深心敬重하며 | 모든 가르침에 마음 깊이 |
| 어제학처 심심경중 | 존중공경하며, |
| 於四根本性罪戒中에 | 네 가지 근본 성죄의 계율을 |
| 어사근본성죄계중 | 지키는 가운데 |
| 堅固勇猛히 精勤守護하면 | 견고하고 용맹하게 |
| 견고용맹 정근수호 | 정근하기를 지켜나가면 |
| 如是之人은 常爲一切 人非人等의 | 이와 같은 사람은 항상 |
| 여시지인 상위일체 인비인등 | 모든 인간과 비인간 등의 |
| 隨逐擁衛하고 名不虛受人天供養하야 | 보살핌이 따르게 되고, 명실상부한 |
| 수축옹위 명불허수인천공양 | 천상과 인간의 공양을 받게 되어 |
| 於三乘中에 隨所欣樂하고 | 삼승 안에서 흔쾌히 즐기게 되고 |
| 어삼승중 수소흔락 | |
| 速能趣入을 成辦究竟일새 | 최후의 그 자리에 속히 |
| 속능취입 성판구경 | 나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
| 是故로 眞實求涅槃者는 寧捨身命언정 | 그러므로 진실로 열반을 구하는 자는 |
| 시고 진실구열반자 영사신명 | 차라리 목숨을 버릴지언정 |
| 終不毀犯을 如是四法하리라 | 결코 이와 같은 네 가지 법을 |
| 종불훼범 여시사법 | 훼손하거나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라. |
| 所以者何오 諸有情類는 | 어째서인가? |
| 소이자하 제유정류 | 모든 유정의 무리는 |
| 要由三因으로 得涅槃樂하나니 | 세 가지 요인으로 말미암아 |
| 요유삼인 득열반락 | 열반락을 얻게 되나니 |
| 一者는 依止如來로 爲因함이요 | 첫째는 여래[佛]에 의지함으로 |
| 일자 의지여래 위인 | 인(因)을 삼는 것이요 |
| 二者는 依我聖教로 爲因함이며 | 둘째는 거룩한 가르침[法]에 의지함으로 |
| 이자 의아성교 위인 | 인(因)을 삼는 것이요 |
| 三者는 依我弟子로 爲因함이니라 | 셋째는 나의 제자[僧]에 의지함으로 |
| 삼자 의아제자 위인 | 인(因)을 삼는 것이니라. |
| 諸有情類가 依此三因하야 精勤修行하면 | 모든 유정의 무리가 이 세 가지 인(因)에 |
| 제유정류 의차삼인 정근수행 | 의지하여 정근수행하면 |
| 得涅槃樂어니와 | 열반락을 얻을 것이지만 |
| 득열반락 | |
| 若人毀犯을 如是四法하면 | 만약 그러한 네 가지 법을 |
| 약인훼범 여시사법 | 훼손하고 범한다면 |
| 我非彼師요 彼非弟子이며 | 나는 저들의 스승이 아닌 것이요 |
| 아비피사 피비제자 | 저들도 나의 제자가 아니며, |
| 若人毀犯을 如是四法하면 | 만약 그러한 네 가지 법을 |
| 약인훼범 여시사법 | 훼손하고 범한다면 |
| 則爲違越을 我所宣說 甚深廣大한 | 곧 내가 설한 바 심히 깊고 광대한 |
| 즉위위월 아소선설 심대광대 | |
| 無常苦空無我와 相應하야 | 무상(無常), 고(苦), |
| 무상고공무아 상응 | 공(空), 무아(無我)와 그에 상응하여 |
| 利益安樂 一切有情의 別解脫教하며 | 모든 유정을 유익하고 안락케 하는 |
| 이익안락 일체유정 별해탈교 | 별해탈(別解脫)의 가르침에 어긋나게 되며, |
| 若越如是의 別解脫教하면 | 만약 이렇듯 별해탈의 가르침에 |
| 약월여시 별해탈교 | 벗어나게 되면 |
| 則於一切의 靜慮等持에 | 곧 모든 정려(靜慮)와 등지(等持)에 |
| 즉어일체 정려등지 | |
| 皆成盲冥하야 不能趣入하고 | 눈이 멀어 들어 갈 수 없게 되고, |
| 개성맹명 불능취입 | |
| 爲諸煩惱 惡業纏縛하며 | 모든 번뇌와 악업에 묶이게 되며, |
| 위베번뇌 악업전박 | |
| 於三乘法에 亦爲非器하고 | 삼승의 법에 그릇이 아닐 것이며, |
| 어삼승법 역위비기 | |
| 當墮惡趣하야 受諸重苦하리라 | 악도에 떨어게 되어 |
| 당타악취 수제중고 | 온갖 무거운 고통을 받으리라. |
| 若善男子나 若善女人이 | 만약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
| 약선남자 약선여인 | |
| 於我所說 別解脫教에 | 내가 설한 별해탈의 가르침에서 |
| 어아소설 별해탈교 | |
| 所制四種의 根本重罪에 淸淨無犯하면 | 금하고 있는 네 가지의 근본 죄를 |
| 소제사종 근본중죄 청정무범 | 범하지 않고 깨끗하다면 |
| 我是彼師요 彼是弟子니 | 나는 그의 스승이요 |
| 아시피사 피시제자 | 그는 나의 제자인 것이니 |
| 隨順我語하야 善住我法하면 | 나의 말에 순종하여 |
| 순수아어 선주아법 | 나의 법에 잘 머무르면 |
| 一切所作이 皆當成滿하리라 | 그가 하는 모든 일들이 |
| 일체소작 개당성만 | 마땅히 다 만족하게 이루어지리라. |
| 此人은 善住尸羅蘊故로 | 이 사람은 지계(持戒)의 굴레에 |
| 차인 선주시라온고 | 잘 머무른 까닭에 |
| 名爲善住一切善法하며 | 모든 선한 법에 잘 머무른다 하며, |
| 명위선주일체선법 | |
| 或名具足住聲聞乘하고 | 성문승에 구족하게 머무른다 하며, |
| 혹명구족주성문승 | |
| 或名具足住獨覺乘하며 | 독각승에 구족하게 머무른다 하며, |
| 혹명구족주독각승 | |
| 或名具足住於大乘하나니 | 대승에 구족하게 머무른다 하나니, |
| 혹명구족주어대승 | |
| 所以者何오 | 어째서인가? |
| 소이자하 | |
| 若能護持를 如是性罪 四根本法하면 | 만약 능히 이와 같은 성죄(性罪)의 |
| 약능호지 여시성죄 사근본법 | 네 가지 근본법을 지켜나갈 수 있다면 |
| 當知하라 則爲建立을 | 마땅히 알라. |
| 당지 즉위건립 | 그것은 곧 |
| 一切有漏無漏善法의 勝因함이니라 | 모든 유루(有漏)와 무루(無漏)의 선한 법의 |
| 일체유루무루선법 승인 | 수승한 인(因)을 세운 것이기 때문이니라. |
| 是故로 護持如是四法을 | 그러므로 이렇듯 |
| 시고 호지여시사법 | 네 가지 근본법을 지켜나가는 것을 |
| 名爲一切善法根本하나니라 | 모든 선한 법의 근본이라 하느니라. |
| 명위일체선법근본 | |
| 如依大地하야 一切藥穀과 | 마치 대지에 의지하여 |
| 여의대지 일체약곡 | 모든 약초와 곡식과 |
| 卉木叢林이 皆得生長하야 | 초목과 숲이 자라나듯이 |
| 훼목총림 개득생장 | |
| 如是依止를 極善護持 四根本戒하야 | 네 가지 근본 계율을 |
| 여시의지 극선호지 사근본계 | 끝까지 잘 지켜나감에 의지하여 |
| 一切善法이 皆得生長하며 | 모든 선한 법이 다 자라나며, |
| 일체선법 개득생장 | |
| 如依大地하야 一切諸山 小輪圍山과 | 마치 대지에 의지하여 모든 여러 산, |
| 여의대지 일체제산 소륜위산 | 소륜위산과 |
| 大輪圍山 妙高山王이 皆得安住하야 | 대륜위산과 수미산 등이 |
| 대륜위산 묘고산왕 개득안주 | 다 안주하고 있듯이 |
| 如是依止를 極善護持 四根本戒하야 | 네 가지 근본 계율을 |
| 여시의지 극선호지 사근본계 | 끝까지 잘 지켜나감에 의지하여 |
| 諸聲聞乘 及獨覺乘 無上大乘이 | 모든 성문승과 독각승과 |
| 제성문승 급독각성 무상대승 | 더없이 높은 대승이 |
| 皆得安住하며 | 다 안주하고 있으며, |
| 개득안주 | |
| 如依大地하야 求得一切 世間美味하야 | 마치 대지에 의지하여 |
| 여의대지 구득일체 세간미미 | 모든 세간의 아름다운 맛을 얻을 수 있듯이 |
| 如是依止를 極善護持 四根本戒하야 | 네 가지 근본 계율을 |
| 여시의지 극선호지 사근본계 | 끝까지 잘 지켜나감에 의지하여 |
| 求得一切의 念定摠持와 安忍聖道와 | 모든 염정(念定)과 총지(摠持)와 |
| 구득일체 염정총지 안인성도 | 안인(安忍)과 성도(聖道)와 |
| 乃至無上正等菩提하며 | 위없는 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를 |
| 내지무상정등보리 | 얻을 수 있으며, |
| 又如大地가 於淨不淨에 皆等任持하야 | 또 마치 대지가 깨끗하거나 더러운 곳을 |
| 우여대지 어정부정 개등임지 | 다같이 평등하게 맡아 지니듯이 |
| 極善護持 四根本戒하면 | 네 가지 근본 계율을 |
| 극선호지 사근본계 | 끝까지 잘 지켜나가면 |
| 諸善男子나 及善女人도 亦復如是하야 | 모든 선남자나 선여인도 |
| 제선남자 급선여인 역부여시 | 또한 그와 같이 |
| 於其法器 及非法器에 其心平等하야 | 법그릇이거나 법그릇이 못되거나 |
| 어기법기 급비법기 기심평등 | 그 마음이 평등하여 |
| 不譏不弄하고 不自貢高하며 | 기만이나 우롱하지 않고 |
| 불기불농 부자공고 | 스스로 뽐내지도 않으며 |
| 不卒呵擧하야 | 별안간 꾸짖고 매들지도 않아서 |
| 부졸가거 | |
| 能爲一切의 善法生處하며 | 능히 모든 선법의 출처가 되며, |
| 능위일체 선법생처 | |
| 又如大地가 一切有情을 | 또 마치 대지가 모든 유정들을 |
| 우여대지 일체유정 | |
| 皆共受用 而得存活하야 | 다 함께 수용하여 |
| 개공수용 이득존활 | 존재하고 살아가게 하듯이 |
| 極善護持 四根本戒하면 | 네 가지 근본 계율을 |
| 극선호지 사근본계 | 끝까지 잘 지켜나가면 |
| 諸善男子 及善女人도 亦復如是하야 | 모든 선남자나 선여인도 |
| 제선남자 급선여인 역부여시 | 또한 그와 같이 |
| 於諸如來所說正法에 |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른 법에서 |
| 어제여랫설정법 | |
| 生長第一歡喜淨信하고 | 제일가는 기쁨의 |
| 생장제일환희정신 | 청정한 믿음이 자라나고 |
| 於諸有情에 無差別想하야 | 모든 유정들을 차별한 생각이 없이 |
| 어제유정 무차별상 | |
| 以四攝法으로 平等攝受하며 | 사섭법으로써 평등히 받아들이며, |
| 이사섭법 평등섭수 | |
| 一切有情이 皆共依止하야 | 모든 유정들이 다 함께 의지하여 |
| 일체유정 개공의지 | |
| 受用法樂하고 而自存活하나니라 | 법락을 누리고 스스로 존재하며 |
| 수용법락 이자존활 | 살아가게 되느니라." |
| 爾時에 尊者優波離가 聞佛所說하고 | 그 때에 우바리 존자가 |
| 이시 존자우바리 문불소설 | 부처님 말씀을 듣고 |
| 從座而起하야 整理衣服하고 |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추스리고 |
| 종좌이기 정리의복 | |
| 頂禮佛足하고 偏袒一肩하고 | 부처님 발에 정례 올리고 |
| 정례불족 편단일견 | 한 쪽 어깨를 드러내고 |
| 右膝著地하며 合掌恭敬하야 白佛言호대 | 오른 무릎을 꿇으며 합장하고 공경하여 |
| 우슬착지 합장공경 백불언 | 부처님께 아뢰었다. |
| 世尊하 如佛所說하야 | "세존이시여! |
| 세존 여불소설 |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
| 極善護持 四根本戒하면 | 네 가지 근본 계율을 |
| 극선호지 사근본계 | 끝까지 잘 지켜나가면 |
| 諸善男子 及善女人이 | 모든 선남자나 선여인이 |
| 제선남자 급선여인 | |
| 於其法器 及非法器에 其心平等하야 | 법그릇이거나 법그릇이 못되거나 |
| 어기법기 급비법기 기심평등 | 그 마음이 평등하여 |
| 不譏不弄하고 不自貢高하며 | 기만이나 우롱하지 않고 |
| 불기불농 부자공고 | 스스로 뽐내지도 않으며 |
| 不卒呵擧라하시니 | 별안간 꾸짖고 매들지도 |
| 부졸가거 | 않게 된다 하시니 |
| 若如是者면 於未來世에 | 만약 그러한 것이라면 |
| 약여시자 어미래세 | 미래의 세상에서 |
| 有諸苾芻가 破戒惡行하며 | 어떤 비구가 파계하고 악을 행하며 |
| 유제필추 파계악행 | |
| 實非沙門이나 自稱沙門하고 | 사문이 아니면서 자칭 사문이라 하고 |
| 실비사문 자칭사문 | |
| 實非梵行이나 自稱梵行하면 | 범행이 아니면서도 |
| 실비범행 자칭범행 | 자칭 범행이라 한다면 |
| 諸苾芻僧은 於是人等에 | 모든 비구스님들은 그들을 |
| 제필추승 어시인등 | |
| 云何方便으로 呵擧驅擯하오릿가? | 어떤 방편으로 꾸짖어 |
| 운하방편 가거구빈 | 내쫓으오리까?" |
| 佛告尊者優波離言하사대 | 부처님께서 우바리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
| 불고존자우바리언 | |
| 我終不許를 外道俗人이 擧苾芻罪하며 | "나는 결코 외도와 세속인들이 |
| 아종불허 외도속인 거필추죄 | 비구의 죄를 거론하는 것을 허락치 않으며, |
| 我尚不許를 諸苾芻僧이 不依於法하야 | 나는 오히려 모든 비구승들이 |
| 아상불허 제필추승 불의어법 | 법에 의하지 않고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어니와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도록 하는 것도 허락치 않거니와 |
| 何況驅擯가 | 하물며 어찌 내쫓는 것이겠는가? |
| 하황구빈 | |
| 若不依法하야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하고 | 만약 법에 의하지 않고 파계한 비구를 |
| 약불의법 솔이가거 파계필추 | 꾸짖고 매질하여 다스리게 하고 |
| 或復驅擯하면 便獲大罪하나니라 | 혹은 또 내쫓아버리면 |
| 혹부구빈 변획대죄 | 문득 큰 죄를 범하는 것이니라. |
| 優波離야 汝今當知하라 有十非法하나니 | 우바리여, 그대는 마땅히 알라. |
| 우바리 여금장지 유십비법 | 열 가지 법 아닌 것이 있으니,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하면 便獲大罪하리니 | 그로써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변획대죄 | 다스리게 하면 문득 큰 죄를 얻을 것이니 |
| 諸有智者는 皆不應受할지니라 | 지혜로운 이들이라면 |
| 제유지자 개불응수 | 마땅히 그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라.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
| 하등 위십 | |
| 一者는 不和僧衆하야 於國王前에 | 첫째는 승중(僧衆)이 화합하지 못하여 |
| 일자 불화승중 어국왕전 | 국왕 앞에서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요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二者는 不和僧衆하야 梵志衆前에 | 둘째는 승중(僧衆) 화합하지 못하여 |
| 이자 불화승중 범지중전 | 범지(梵志)들 앞에서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요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三者는 不和僧衆하야 宰官衆前에 | 셋째는 승중(僧衆) 화합하지 못하여 |
| 삼자 불화승중 재관중전 | 재상이나 관리들 앞에서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요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四者는 不和僧衆하야 於諸長者居士衆前에 | 넷째는 승중(僧衆) 화합하지 못하여 |
| 사자 불화승중 어제장자거사중전 | 모든 장자나 거사들 앞에서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요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五者는 女人衆前에 | 다섯째는 여인들 앞에서 |
| 오자 여인중전 |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요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六者는 男子衆前에 | 여섯째는 남자들 앞에서 |
| 육자 남자중전 |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요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七者는 淨人衆前에 | 일곱째는 청정한 사람들 앞에서 |
| 칠자 정인중전 |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요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八者는 衆多苾芻苾芻尼前에 | 여덟째는 여러 많은 비구나 |
| 팔자 중다필추필추니전 | 비구니들 앞에서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요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九者는 宿怨嫌前에 | 아홉째는 오랜 원한으로 |
| 구자 숙원혐전 | 미워하는 사람 앞에서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니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요 |
| 十者는 內懷忿恨하야 | 열째는 마음 속에 분노와 |
| 십자 내회분한 | 한을 품고 있는 사람 앞에서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함이니라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 다스리게 하는 것이니라. |
| 如是十種의 名爲非法으로 | 이와 같은 열 가지의 |
| 여시십종 명위비법 | 법 아닌 것으로 |
| 率爾呵擧를 破戒苾芻하면 便獲大罪하리니 | 파계한 비구를 꾸짖고 매질하여 |
| 솔이가거 파계필추 변득대죄 | 다스리게 하면 문득 큰 죄를 얻을 것이니, |
| 設依實事하야 而呵擧者도 | 설사 사실에 의하여 |
| 설의사실 이가거자 | 꾸짖고 매질하는 것도 |
| 尚不應受언정 況於非實가 | 오히려 마땅하다 받아들이지 못할 터인데 |
| 상불응수 황어비실 | 하물며 사실이 아닌 것에서이랴? |
| 諸有受者도 亦得大罪하리라 |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 또한 |
| 제유수자 역득대죄 | 큰 죄를 얻으리라. |
| 復有十種의 非法하며 | 또 다른 열 가지의 법 아닌 것이 있으며 |
| 부유십종 비법 | |
| 呵擧破戒苾芻하면 便獲大罪하리니 | 그로써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면 |
| 가거파계필추 변득대죄 | 문득 큰 죄를 얻을 것이니, |
| 諸有智者는 亦不應受할지니라 | 모든 지혜로운 이들은 |
| 제유지자 역불응수 | 그 또한 마땅하다 여기지 말지니라. |
| 何等이 爲十고 |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
| 하등 위십 | |
| 一者는 諸餘外道가 呵擧苾芻함이요 | 첫째는 다른 여러 외도가 |
| 일자 제여외도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二者는 不持禁戒의 | 둘째는 계율을 지키지 않는 |
| 이자 부지금계 | |
| 在家白衣가 呵擧苾芻함이요 | 재가자나 수행자가 |
| 재가백의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三者는 造無間罪가 呵擧苾芻함이요 | 셋째는 무간죄를 지은 자가 |
| 삼자 조무간죄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四者는 誹謗正法이 呵擧苾芻함이요 | 넷째는 바른 법을 비방하는 자가 |
| 사자 비방정법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五者는 毀呰賢聖이 呵擧苾芻함이요 | 다섯째는 성현을 헐뜯는 자가 |
| 오자 훼자현성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六者는 癡狂心亂이 呵擧苾芻함이요 | 여섯째는 어리석고 미치고 심란한 자가 |
| 육자 치광심란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七者는 痛惱所纏이 呵擧苾芻함이요 | 일곱째는 번뇌에 얽혀 괴로운 자가 |
| 칠자 통뇌소전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八者는 四方僧淨人이 呵擧苾芻함이요 | 여덟째는 타처에서 온 청정스님이 |
| 팔자 사방승정인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九者는 守園林人이 呵擧苾芻함이요 | 아홉째는 산림이나 지키는 무관한 자가 |
| 구자 수원림인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요, |
| 十者는 被罰苾芻가 呵擧苾芻함이니라 | 열째는 처벌을 받은 비구가 |
| 십자 피벌필추 가거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고 매질하는 것이니라. |
| 如是十種非法으로 呵擧破戒苾芻하면 | 이와 같은 열 가지 법 아닌 것으로 |
| 여시십종비법 가거파계필추 | 파계비구를 꾸짖거나 매질하면 |
| 便獲大罪하리니 | 문득 큰 죄를 얻을 것이니, |
| 변획대죄 | |
| 設依實事하야 而呵擧者도 | 설사 사실에 의하여 |
| 설의사실 이가거자 | 꾸짖고 매질하는 것도 |
| 亦不應受언정 況於非實가 | 오히려 마땅하다 받아들이지 못할 터인데 |
| 역불응수 황어비실 | 하물며 사실이 아닌 것이겠는가? |
| 諸有受者도 亦得大罪하리라 |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도 |
| 베유수자 역득대죄 | 또한 큰 죄를 얻으리라. |
| 復次優波離야 若有苾芻가 | 또 우바리여, |
| 부차우바리 약유필추 | 만약 어떤 비구가 |
| 毀犯禁戒를 與僧共住하고 | 함께 머무는 스님과 더불어 |
| 훼범금계 여승공주 | 금하고 있는 계율을 범하였을 때 |
| 於僧衆中에 有餘苾芻가 軌則所行을 | 대중스님들 중에 어떤 다른 비구가 |
| 어승중중 유여필추 궤칙소행 | 지켜야 할 규범을 |
| 皆悉具足을 一切五德 無不圓滿하면 | 모든 다섯 가지 덕이 |
| 개실구족 일체오덕 무불원만 | 다 원만히 갖추어지게 만들면 |
| 應從坐起하야 整理衣服하고 | 마땅히 자리에서 일어나 |
| 응종좌기 정리의복 | 옷을 추스리고 |
| 恭敬頂禮를 苾芻僧足하며 | 그 비구 발에 공경하여 |
| 공경정례 필추승족 | 정례하고 |
| 便至破戒惡苾芻前에 求聽擧罪하야 | 문득 파계한 나쁜 비구 앞에서 |
| 변지파계악필추전 구청거죄 | 그 죄를 들어 |
| 作如是言호대 | 이렇게 말할지니라. |
| 작여시언 | |
| 長老는 憶念하소서 | 「스님께서는 헤아려 주십시요. |
| 장로 억념 | |
| 我今欲擧를 長老所犯이 | 제가 지금 저 스님이 범한 바가 |
| 아금욕거 장로소범 | |
| 以實非虛妄가 應時不非時가 | 거짓이 아닌 진실인지, |
| 이실비허망 응시불비시 | 적절치 못한 때가 아닌 마땅한 때였는지, |
| 軟語非麤獷가 慈心不瞋恚가 |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말이었는지, |
| 연어비추광 자심불진에 | 성내지 않는 자비로운 마음이었는지, |
| 利益非損減가하오니 | 손실이나 감소함이 없고 유익하였는지를 |
| 이익비손감 | 거론코자 합니다. |
| 爲令如來의 法眼法燈이 久熾盛故로 | 부처님의 법안과 법등이 |
| 위령여래 법안법등 구치성고 | 오랫동안 치성케 하기 위해 |
| 長老聽者는 我當如法히 | 스님께서 들으실 것은 |
| 장로청자 아당여법 | 나는 마땅히 여법하게 |
| 擧長老罪하오니 | 저 스님의 죄를 거론코자 함이니 |
| 거장로죄 | |
| 彼若聽者가 便應如法하면 | 만약 들으신 것이 마땅히 여법하다면 |
| 피약청자 변응여법 | |
| 如實擧之하소서하고 | 그 진실대로 말씀해 주십시요.」 하고 |
| 여실거지 | |
| 彼若不聽이면 | 그가 만약 들어주지 않는 다면 |
| 피약불청 | |
| 復應頂禮를 上座僧足하고 恭敬白言호대 | 마땅히 다시 상좌스님 발에 정례하고 |
| 부응정례 상좌승족 공경백언 | 공경하여 아뢰기를, |
| 如是苾芻는 犯如是事하오니 | 「이 비구는 여차한 일을 범하였으니 |
| 여시필추 범여시사 | |
| 我依五法하야 如實擧之하리다할지니라 | 나는 다섯 가지 법에 따라 |
| 아의오법 여실거지 | 진실하게 밝히려 합니다.'」 할지니라. |
| 時에 僧衆中에 上坐苾芻가 | 그러면 대중스님들 가운데 상좌비구가 |
| 시 승중중 상좌필추 | |
| 應審觀察을 能擧所擧와 及所犯事의 | 가해, 피해와 범죄 사실들의 |
| 응심관찰 능거소거 급소범사 | |
| 虛實輕重하고 | 거짓과 진실, 가볍고 무거움 등을 |
| 허실경중 | 살펴 관찰하고, |
| 依毘奈耶 及素怛纜하야 方便撿問하고 | 율법과 수다라(修多羅)의 방편에 따라 |
| 의비내야 급소달람 방편검문 | 조사하고 심문하고 |
| 慰喩呵責하야 | 달래거나 깨우치게 하거나 꾸짖어서 |
| 위유가책 | |
| 以七種法으로 如應滅除하리라 | 일곱 가지 법으로써 마땅하게 |
| 이칠종법 여응멸제 | 처리할 것이니라. |
| 若犯重罪면 應重治罰하고 | 만약 중죄를 범하면 |
| 약법중죄 응중치벌 | 마땅히 무거운 벌로 다스리고 |
| 若犯中罪면 應中治罰하고 | 중간의 죄를 범하면 |
| 약법중죄 응중치벌 | 마땅히 중간의 벌로 다스리며 |
| 若犯輕罪면 應輕治罰하야 | 만약 가벼운 죄를 범하면 |
| 약법경죄 응경치벌 | 마땅히 가벼운 벌로 다스려서 |
| 令其慚愧 懺悔所犯케하리라 | 그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고 |
| 영기참괴 참회소범 | 범죄를 참회하게 하리라." |
| 時에 優波離가 復白佛言호대 | 그 때에 우바리 존자가 |
| 시 우바리 부백불언 |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
| 世尊하 若實有過 惡行苾芻가 | "세존이시여! |
| 세존 약실유과 악행필추 | 만약 실제로 허물이 있고 악을 행한 비구가 |
| 恃白衣力이나 或財寶力이나 或多聞力이나 | 수행자라는 힘이나 혹은 재력이나 |
| 시백의력 혹재보력 혹다문력 | 혹은 유식하다 하여 |
| 或詞辯力이나 或弟子力하야 | 혹은 말솜씨나 |
| 혹사변력 혹제자력 | 혹은 제자의 힘 등의 |
| 以如是等의 諸勢力故로 淩拒僧衆일새 | 여러 힘이 있다 하여 |
| 이여시등 제세력고 능거승중 | 대중스님들을 업신여길 때에 |
| 上坐苾芻가 持素怛纜 及毘奈耶와 | 상좌비구가 |
| 상좌필추 지소달람 급비내야 | 수다라(경전)와 율장과 |
| 摩怛理迦者하야 如法教誨라도 | 논장을 가지고 여법하게 가르쳐도 |
| 마달리가자 여법교회 | |
| 皆不承順하면 | 도무지 따르지 않는다면 |
| 개불승순 | |
| 如是苾芻는 云何治罰하오릿가 | 이러한 비구는 |
| 여시필추 운하치벌 | 어떻게 벌을 다스려야 하오리까?" |
| 佛言하사대 優波離야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
| 불언 우바리 | "우바리여, |
| 上座苾芻는 持三藏者하야 應和僧衆일새 | 그 상좌비구는 삼장(三藏)으로 |
| 상좌필추 지삼장자 응화승중 | 대중스님들을 화목케 해야 마땅하므로 |
| 遣使告白을 國王大臣으로 令助威力하고 | 국왕이나 대신에게 아뢰어 |
| 견사고백 국왕대신 영조위력 | 그 위력으로 도와 잡아가게 하고 |
| 然後에 如實히 依法治罰케할지니라 | 그런 연후에 사실대로 |
| 염후 여실 의법치벌 | 법에 따라 벌을 다스리게 해야 하리라." |
| 時에 優波離가 復白佛言호대 | 그 때에 우바리 존자가 |
| 시 우바리 부백불언 |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
| 世尊하 若彼有過 惡行苾芻가 | "세존이시여! |
| 세존 약피유과 악행필추 | 만약 그 허물있고 악을 행한 비구가 |
| 以財寶力이나 或多聞力이나 或詞辯力이나 | 재력으로 혹은 유식하다 하여 |
| 이재보력 혹다문력 혹사변력 | 혹은 말솜씨로 |
| 或以種種의 巧方便力으로 | 혹은 여러가지 교묘한 방편력으로 |
| 혹이종종 교방편력 | |
| 令彼國王大臣을 歡喜케하고 | 저 국왕과 대신을 기쁘게 하고 |
| 영피국왕대신 환희 | |
| 皆住破戒 非法朋中하야 | 함께 파계하며 법 아닌 가운데 |
| 개주파계 비법붕중 | 서로 친구가 되어 |
| 容縱如是 惡苾芻罪하고 | 그 악한 비구의 죄를 용서하고 |
| 용종여시 악필추죄 | |
| 不聽如實依法治罰하면 | 사실대로 법에 따라 |
| 불청여실의법치벌 | 벌을 다스리지 않는다면 |
| 爾時에 僧衆은 應當云何릿가 | 그 때에 대중스님들은 |
| 이시 승중 응당운하 | 어찌하여야 마땅하오리까?" |
| 佛言優波離하사대 | 부처님께서 우바리 존자에게 |
| 불언우바리 | 말씀하셨다. |
| 若彼苾芻가 行無依行하고 | "만약 그 비구가 무의행을 행하고 |
| 약피필추 행무의행 | |
| 於僧衆中에 麤重罪相이 未彰露者면 | 대중스님들 가운데 거칠고 무거운 죄상이 |
| 어승중중 추중죄상 미창로자 |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면 |
| 是時에 僧衆은 應權捨置하나 | 그 때에 대중스님들은 |
| 시시 승중 응권사치 | 강요하지 말아야 마땅하지만 |
| 若彼苾芻가 行無依行하고 | 만약 그 비구가 무의행을 행하고 |
| 약피필추 행무의행 | |
| 於僧衆中에 麤重罪相이 已彰露者면 | 대중스님들 가운데 거칠고 무거운 죄상이 |
| 어승중중 추중죄상 이창로자 | 이미 드러났다면 |
| 是時에 僧衆은 應共和合하야 | 그 때에 대중스님들은 |
| 시시 승중 응공화합 | 마땅히 함께 화합하여 |
| 依法驅擯 令出佛法케할지니라 | 법에 따라 불법에서 나가도록 |
| 의법구빈 영출불법 | 내쫓아야 하리라. |
| 優波離야 譬如燕麥이 在麥田中에 | 우바리여, 비유컨대 마치 |
| 우바리 비여연맥 재맥전중 | 보리가 보리밭에서 |
| 牙莖枝葉이 與麥相似한 | 싹, 줄기, 가지, 잎이 보리와 비슷한 |
| 아경지엽 여맥상사 | |
| 穢雜淨麥 乃至彼草가 其穗未出是時에 | 더러운 유사보리가 섞여 |
| 내지피초 기수미출시시 | 그 이삭이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에는 |
| 農夫는 應權捨置로되 | 농부는 그대로 내버려두지만 |
| 농부 응권사치 | |
| 穗旣出已하면 是時農夫는 恐穢淨麥 | 이삭이 기왕 나왔을 때에는 |
| 수기출이 시시농부 공예정맥 | 농부는 그 두려운 유사보리를 |
| 幷根翦拔하고 棄於田外인닷하야 | 뿌리채 뽑아서 |
| 병근전발 기어전외 | 밭 밖으로 버리듯이 |
| 行無依行 破戒苾芻도 亦復如是하야 | 무의행을 행한 파계비구도 |
| 행무의행 파계필추 역부여시 | 또한 그와 같이 |
| 恃白衣等 種種勢力하야 住於僧中하며 | 수행자라는 것 등의 여러 힘에 의지하여 |
| 시백의등 종종세력 주어승중 | 스님들 가운데 머물면서 |
| 威儀形相이 與僧相似한 穢雜淸衆 | 몸가짐과 형상이 스님과 비슷한 |
| 위의형상 여승상사 예잡청중 | 더러운 무리가 청정대중들과 섞여 |
| 乃至善神을 未相覺發하고 | 선신(善神)이 아직 서로를 |
| 내지선신 미상각발 | 구별하지 못하고, |
| 於僧衆中에 麤重罪相이 未彰露者면 | 또 대중스님들 가운데 거칠고 무거운 죄상이 |
| 어승중중 추중죄상 미창로자 |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 |
| 是時僧衆은 應權捨置로되 | 그 때에 대중스님들은 |
| 시시승중 응권사치 | 강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마땅하겠지만, |
| 若諸善神이 已相覺發하고 | 만약 모든 선신들이 |
| 약제선신 이상각발 | 이미 서로 구별하여 알고 |
| 於僧衆中에 麤重罪相이 已彰露者면 | 또 대중스님들 가운데 |
| 어승중중 추중죄상 이창로자 | 거칠고 무거운 죄상이 이미 밝혀졌다면 |
| 是時僧衆은 應共和合하야 | 그 때에 대중스님들은 |
| 시시승중 응공화합 | 마땅히 함께 화합하여 |
| 依法驅擯 令出佛法케할지니라 | 법에 따라 불법에서 나가도록 |
| 의법구빈 영출불법 | 내쫓아야 하리라. |
| 優波離야 譬如大海가 不宿死尸하야 | 우바리여, 비유컨대 마치 |
| 우바리 비여대해 불숙사시 | 큰 바다는 죽은 시신에 깃들지 아니하듯이 |
| 我聲聞僧 諸弟衆도 亦復如是하야 | 나의 성문승 모든 제자들도 |
| 아성문승 제제중 역부여시 | 또한 그와 같아서 |
| 不與破戒 惡行苾芻 死尸共住하나니라 | 파계하고 악을 행하는 비구, |
| 불여파계 악행필추 사시공주 | 곧 죽은 시신과 함께 머물지 않느니라." |
| 時에 優波離가 復白佛言호대 | 그 때 우바리 존자가 |
| 시 우바리 부백불언 |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
| 世尊하 若彼破戒 惡行苾芻를 | "세존이시여! |
| 세존 약피파계 악행필추 | 만약 저 파계하고 악을 행한 비구를 |
| 僧衆和合하야 共驅擯已에 | 대중스님들이 화합하여 |
| 승중화합 공구빈이 | 내쫓았는데 |
| 彼惡苾芻가 以財寶力이나 | 그 악한 비구가 |
| 피악필추 이재보력 | 재력이나 |
| 或多聞力이나 或詞辯力이나 | 유식하다 하여 |
| 혹다문력 혹사변력 | 혹은 말솜씨나 |
| 或以種種巧方便力으로 | 혹은 갖가지 교묘한 방편력으로 |
| 혹이종종교방편력 | |
| 令彼國王大臣을 歡喜케하고 | 국왕이나 대신을 기쁘게 하여 |
| 영피국왕대신 환희 | |
| 皆住破戒 非法朋中하야 | 다 같이 파계하며 법 아닌 가운데 |
| 개주파계 비법붕중 | 서로 친구가 되고 |
| 以威勢力으로 淩逼僧衆하고 | 그 위세로 대중스님들을 핍박하여 |
| 이위세력 능핍승중 | |
| 還令如是의 破戒苾芻로 與僧共住케하면 | 도리어 그 파계한 비구를 |
| 환령여시 파계필추 여승공주 | 같이 살게 한다면 |
| 爾時僧衆은 當復云何리잇가 | 그 때에 대중스님들은 |
| 이시승중 당부운하 |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하오리까?" |
| 佛言하사대 優波離야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
| 불언 우바리 | "우바리여, |
| 爾時僧中에 有能悔愧持戒苾芻는 | 그 때에는 스님들 가운데 |
| 이시승중 유능회괴지계필추 | 부끄러움을 알고 계행을 잘 지키는 비구는 |
| 爲護戒故로 不應瞋罵 破戒苾芻하고 | 계율을 수호하여야 하기 때문에 |
| 위호계고 불응진매 파계필추 | 그 파계한 비구에게 화내거나 욕하지 말고 |
| 但應告白을 國王大臣호되 | 다만 국왕이나 대신에게 |
| 단응고백 국왕대신 | 아뢰어야 마땅하겠지만 |
| 或恐凌逼 而不告白하고 | 혹 능욕과 핍박이 우려된다면 |
| 혹공능핍 이불고백 | 아무 말 하지 말고 |
| 應捨本居하고 別往餘處하리라 | 본래 거주하는 사찰을 버리고 |
| 응사본거 별왕여처 |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리라." |
| 大乘大集地藏十輪經卷第三 | |
| 己亥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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