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師品 第十 |
제 10 법사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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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世尊이 因藥王菩薩하사 告八萬大士하사대 |
이 때 세존께서 약왕보살을 비롯하여 |
이시세존 인약왕보살 고팔만대사 |
팔만 대사들에게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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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汝見是大衆中에 無量諸天 龍王 |
"약왕이여, 그대가 보았거니와 |
약왕 여견시대중중 무량제천 용왕 |
이 대중 가운데 있는 한량없는 천신, 용왕과 |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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緊那羅 摩睺羅伽 人與非人과 |
긴나라, 마후라가, 인간, 비인간과 |
긴나라 마후라가 인여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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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의 |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
급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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求聲聞者와 求辟支佛者와 求佛道者와 |
성문을 구하는 이, 벽지불을 구하는 이, |
구성문자 구벽지불자 구불도자 |
불도를 구하는 이, |
如是等類가 咸於佛前에 |
이러한 이들이 모두 부처님 전에서 |
여시등류 함어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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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妙法華經의 一偈一句하고 乃至一念隨喜者면 |
묘법연화경의 한 게송 한 구절을 듣고서 |
문묘법화경 일게일구 내지일념수희자 |
한 순간이라도 따라서 기뻐한다면 |
我皆與授記하야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
내가 모두 수기를 주어 |
아개여수기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
마땅히 최상의 깨달음을 얻을 것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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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告藥王하사대 |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불고약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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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如來滅度之後에 若有人이 聞妙法華經을 |
"또 여래가 열반에 든 뒤에라도 |
우여래멸도지후 약유인 문묘법화경 |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묘법연화경의 |
乃至一偈一句하고 一念隨喜者면 |
한 게송 한 구절을 듣고서 |
내지일게일구 일념수희자 |
한 순간이라도 따라서 기뻐한다면 |
我亦與授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니라 |
내가 또한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수기를 |
아역여수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 |
줄 것이니라. |
若復有人이 受持讀誦하고 |
만약 또 어떤 사람이 |
약부유인 수지독송 |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
解說書寫妙法華經호대 乃至一偈하며 |
해설하고 베껴 쓰기를 |
해설서사묘법화경 내지일게 |
한 게송이라도 하며, |
於此經卷에 敬視如佛하야 |
또 이 경전을 부처님 처럼 공경하여 |
어차경권 경시여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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種種供養을 華香瓔珞 抹香塗香燒香 |
갖가지 꽃, 향, 영락과 |
종종공양 화향영락 말향도향소향 |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과 |
繒蓋幢幡 衣服技樂하고 乃至合掌恭敬하면 |
일산, 당번, 의복, 기악으로 공양하고 |
증개당번 의복기락 내지합장공경 |
합장공경한다면 |
藥王아 當知니 是諸人等은 已曾供養十萬億佛하야 |
약왕이여, 이러한 모든 사람은 |
약왕 당지 시제인등 이증공양십만억불 |
이미 십만 억 부처님께 공양하여 |
於諸佛所에 成就大願이언만 |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
어제불소 성취대원 |
큰 서원을 성취하였지만 |
愍衆生故로 生此人間이니라 |
중생들을 어여삐 여긴 까닭에 |
민중생고 생차인간 |
금생에 인간에 태어난 것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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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若有人이 問호대 |
약왕이여, 만약 어떤 사람이 |
약왕 약유인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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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等衆生이 於未來世에 當得作佛고하면 |
'어떠한 중생이 오는 세상에 |
하등중생 어미래세 당득작불 |
부처가 됩니까?' 하고 묻는다면 |
應示是諸人等이 於未來世에 必得作佛이니라 |
'이러한 사람들이 오는 세상에 |
응시시제인등 어미래세 필득작불 |
반드시 성불한다.'고 가르쳐 주어라. |
何以故오 若善男子善女人이 |
왜냐하면, |
하이고 약선남자선여인 |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
於法華經에 乃至一句를 受持讀誦하고 |
이 묘법연화경의 한 구절만이라도 |
어법화경 내지일구 수지독송 |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
解說書寫하며 種種供養經卷을 華香瓔珞 |
해설하고 베껴 쓰며, |
해설서사 종종공양경권 화향영락 |
갖가지 꽃, 향, 영락과 |
抹香塗香燒香 繒蓋幢幡 衣服技樂하고 |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과 |
말향도향소향 증개당번 의복기악 |
일산, 당번, 의복, 풍악으로 공양하고 |
合掌恭敬하면 |
합장공경한다면 |
합장공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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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人은 一切世間의 所應瞻奉이라 |
이러한 사람은 일체 세간이 |
시인 일체세간 소응첨봉 |
마땅히 우러러 받들어야 할 대상이라서 |
應以如來供養으로 而供養之니 |
응당 여래를 공양하듯 |
응이여래공양 이공양지 |
공양해야 하기 때문이며, |
當知此人은 是大菩薩이라 |
이 사람은 바로 대보살이라 |
당지차인 시대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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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언만 |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하였지만 |
성취아뇩다라삼먁삼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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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愍衆生하고 願生此間하야 |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고 |
애민중생 원생차간 |
본원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
廣演分別妙法華經이온 |
묘법연화경을 널리 연설하고 |
광연분별묘법화경 |
분별하는 것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거니와 |
何況盡能受持하고 種種供養者리요 |
경전의 전부를 받아 지녀 갖가지로 공양하는 사람이야 |
하황진능수지 종종공양자 |
말할 나위 있겠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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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當知하라 是人은 自捨淸淨業報하고 |
약왕이여, 마땅히 알아라. |
약왕 당지 시인 자사청정업보 |
이 사람은 스스로 청정한 업보를 버리고 |
於我滅度後에 愍衆生故로 |
내가 열반한 뒤에 |
어아멸도후 민중생고 |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는 까닭에 |
生於惡世하야 廣演此經이니라 |
오탁악세에 태어나 |
생어악세 광연차경 |
이 경전을 연설하는 것이니라. |
若是善男子善女人이 我滅度後에 |
만일 이 선남자 선여인이 |
시제선남자선여인 아멸도후 |
내가 열반한 뒤에 |
能竊爲一人하야 說法華經을 乃至一句하면 |
남몰래 한 사람만을 위하여 이 묘법연화경의 |
능절위일인 설법화경 내지일구 |
한 구절만이라도 설명해 준다면, |
當知是人은 則如來使라 |
마땅히 알아라. |
당지시인 즉여래사 |
이 사람은 여래의 심부름꾼이라 |
如來所遣으로 行如來事어든 |
여래가 보내서 |
여래소견 행여래사 |
여래의 일을 행하는 것이거늘 |
何況於大衆中에 廣爲人說이리요 |
하물며 대중 가운데서 |
하황어대중중 광위인설 |
사람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하는 사람이겠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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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若有惡人이 以不善心으로 |
약왕이여, |
약왕 약유악인 이불선심 |
만약 어떤 악한 사람이 나쁜 마음으로 |
於一劫中에 現於佛前하야 常毁罵佛이라도 |
한 겁 동안을 부처님 앞에 나타나서 |
어일겁중 현어불전 상훼매불 |
늘 부처님을 비방하고 매도한다 해도 |
其罪尙輕이어니와 |
그 죄는 오히려 가볍지만 |
기죄상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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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人이 以一惡言으로 毁呰在家出家의 |
만약 어떤 사람이 한 마디의 나쁜 말로써 |
약인 이일악언 훼자재가출가 |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는 |
讀誦法華經者면 其罪甚重이니라 |
재가자나 출가자를 비방하고 흘긴다면 |
독송법화경자 기죄심중 |
그 죄는 매우 무거우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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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其有讀誦法華經者면 |
약왕이여, 그 어느 누가 |
약왕 기유독송법화경자 |
묘법연화경을 독송한다면 |
當知是人은 以佛莊嚴으로 而自莊嚴이라 |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
당지시인 이불장엄 이자장엄 |
부처의 장엄으로 자신을 장엄하는 사람이라 |
則爲如來肩所荷擔이니 |
곧 여래께서 |
즉위여래견소하담 |
어깨에 올려주는 사람이니 |
其所至方에 應隨向禮하고 |
그가 이르는 곳이면 |
기소지방 응수향례 |
마땅히 그 방향을 좇아 예배하며 |
一心合掌하야 供養恭敬하고 尊重讚歎하며 |
일심으로 합장하여 공경히 공양하고 |
일심합장 공양공경 존중찬탄 |
존중 찬탄할 것이며, |
華香瓔珞과 抹香塗香燒香과 繒蓋幢幡과 |
꽃, 향, 영락과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과 |
화향영락 말향도향소향 증개당번 |
비단일산, 당번과 |
衣服肴饌이며 作諸技樂하야 |
의복, 맛있는 음식과 |
의복효찬 작제기악 |
온갖 기악을 연주하여 |
人中上供으로 而供養之하고 |
인간의 가장 좋은 공양거리로 공양하고 |
인중상공 이공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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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持天寶하야 而以散之하며 |
마땅히 천상의 보배를 뿌리며 |
응지천보 이이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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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寶聚를 應以奉獻이니 |
천상의 보물덩어리를 |
천상보취 응이봉헌 |
마땅하게 바쳐 올려야 할 것이니라. |
所以者何오 是人歡喜說法이면 須臾聞之라도 |
그것은 이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설법하면 |
소이자하 시인 환희설법 수유문지 |
법문을 비록 조금만 들어도 |
卽得究竟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니라 |
곧 최상 경지의 깨달음을 얻게 되기 때문이니라." |
즉득구경아뇩다라삼먁삼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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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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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欲住佛道 成就自然智 |
만약 부처님 도에 머물러 |
약욕주불도 성취자연지 |
자연한 지혜 성취하려면 |
常當勤供養 受持法華者 |
법화경 받아 지니는 이를 |
상당근공양 수지법화경 |
항상 힘써 마땅히 공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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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有欲疾得 一切種智慧 |
그 어떤 사람 모든 지혜 |
기유욕질득 일체종지혜 |
속히 얻고자 한다면 |
當受持是經 幷供養持者 |
응당 법화경 받아 지니고 |
당수지시경 병공양지자 |
또 받아 지니는 이를 공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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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有能受持 妙法華經者 |
만약 누가 묘법연화경을 |
약유능수지 묘법화경자 |
능히 받아 지닌다면 |
當知佛所使 愍念諸衆生 |
마땅히 알라. 그는 부처님 일꾼이요 |
당지불소사 민념제중생 |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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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有能受持 妙法華經者 |
이 묘법연화경을 |
제유능수지 묘법화경자 |
받아 지니는 모든 사람은 |
捨於淸淨土 愍衆故生此 |
청정한 국토를 버리고 |
사어청정토 민중고생차 |
중생을 가엾이 여겨 여기 태어난 것이니 |
當知如是人 自在所欲生 |
마땅히 알라. 이런 사람은 |
당지여시인 자재소욕생 |
바라는 대로 태어나서 |
能於此惡世 廣說無上法 |
이 악한 세상에서 |
능어차악세 광설무상법 |
최상의 법을 널리 설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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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以天華香 及天寶衣服 |
마땅히 천상의 꽃과 향과 |
응이천화향 급천보의복 |
천상의 보배 옷과 |
天上妙寶聚 供養說法者 |
천상의 아름다운 보배로써 |
천상묘보취 공양설법자 |
설법하는 이에게 공양하고 |
吾滅後惡世 能持是經者 |
내가 열반한 뒤 악세에서도 |
오멸후악세 능지시경자 |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에게는 |
當合掌禮敬 如供養世尊 |
마땅히 합장하고 예경하기를 |
당합장예경 여공양세존 |
세존께 공양하듯 할지니라. |
上饌衆甘美 及種種衣服 |
좋은 반찬과 맛있은 것들과 |
상찬중감미 급종종의복 |
여러가지 의복으로 |
供養是佛子 冀得須臾聞 |
이런 불자에게 공양하고 |
공양시불자 기득수유문 |
잠깐이라도 그 법문을 들으라. |
若能於後世 受持是經者 |
만일 이 다음 세상에 |
약능어후세 수지시경자 |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는 |
我遣在人中 行於如來事 |
내가 그를 인간에 보내어 |
아견재인중 행어여래사 |
여래의 일을 행하게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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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於一劫中 常懷不善心 |
만일 어느 생에서 |
약어일겁중 상회불선심 |
항상 나쁜 마음을 품고 |
作色而罵佛 獲無量重罪 |
성낸 얼굴로 부처님을 비방하면 |
작색이매불 획무량중죄 |
한량없는 중죄를 얻을 것이지만 |
其有讀誦持 是法華經者 |
어느 누가 이 법화경을 |
기유독송지 시법화경자 |
독송하고 지닌 이를 |
須臾加惡言 其罪復過彼 |
잠깐이라도 욕한다면 |
수유가악언 기죄부과피 |
그 죄는 부처님 비방한 죄보다 크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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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人求佛道 而於一劫中 |
어떤 사람 불도를 구하고자 |
유인구불도 이어일겁중 |
한 겁 동안을 |
合掌在我前 以無數偈讚 |
합장하고 내 앞에 서서 |
합장재아전 이무수게찬 |
무수한 게송으로 찬탄하면 |
由是讚佛故 得無量功德 |
이렇게 부처님 찬탄한 인연으로 |
유시찬불고 득무량공덕 |
한량없는 공덕 얻을 것이나 |
歎美持經者 其福復過彼 |
이 경 지니는 이를 찬미하면 |
탄미지경자 기복부과피 |
그 복은 부처님 찬탄한 복보다 크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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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八十億劫 以最妙色聲 |
팔십 억 겁 동안에 |
어팔십억겁 이최묘색성 |
가장 훌륭한 물질과 소리와 |
及與香味觸 供養持經者 |
향과 맛과 느낌으로 |
급여향미촉 공양지경자 |
이 경전 지니는 이를 공양하고 |
如是供養已 若得須臾聞 |
이렇게 공양한 다음 |
여시공양이 약득수유문 |
잠깐이라도 법문을 들으면, |
則應自欣慶 我今獲大利 |
'나는 지금 큰 이익을 얻었다' 하며 |
즉응자흔경 아금획대리 |
스스로 기쁜 경사로 여기리라. |
藥王今告汝 我所說諸經 |
약왕이여, 내가 이제 고하노니 |
약왕금고여 아소설제경 |
내가 여러 경전을 설한 바 |
而於此經中 法華最第一 |
그러나 그 모든 경전 중에 |
이어차경중 법화최제일 |
법화경이 가장 으뜸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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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佛이 復告藥王菩薩摩訶薩하사대 |
이 때에 부처님께서 |
이시불 부고약왕보살마하살 |
다시 약왕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
我所說經典은 無量千萬億이요 |
"내가 설한 경전은 |
아소설경전 무량천만억 |
한량없는 천만 억이며 |
已說今說當說어니와 |
이미 설하고 지금 설하며 장차 설할 것이지만 |
이설금설당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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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於其中에 此法華經이 最爲難信難解니라 |
그 중에 이 법화경이 |
이어기중 차법화경 최위난신난해 |
가장 믿고 이해하기가 어려우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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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此經은 是諸佛秘要之藏이니 |
약왕이여, 이 경전은 |
약왕 차경 시제불비요지장 |
모든 부처님이 비밀리에 중요하게 간직하신 것이니 |
不可分布 妄授與人이요 |
망령되게 사람들에게 전하여 |
불가분포 망수여인 |
퍼뜨려서는 아니 되며, |
諸佛世尊之所守護니라 |
모든 부처님 세존이 수호하시는 것이니라. |
제불세존지소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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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昔已來로 未曾顯說而此經者는 |
예로부터 지금껏 |
종석이래 미증현설이차경자 |
이 경전이 설해진 적이 없었던 것은 |
如來現在에도 猶多怨嫉이어든 況滅度後리요 |
여래가 세상에 있는 지금도 원망과 질시가 많은데 |
여래현재 유다원질 황멸도후 |
하물며 열반한 뒤이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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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當知하라 如來滅後에 |
약왕이여, 마땅히 알라. |
약왕 당지 여래멸후 |
여래가 열반한 뒤에 |
其能書持讀誦供養하고 爲他人說者면 |
그 누가 이 경전을 능히 베껴 쓰고 지니고 |
기능서지독송공양 위타인설자 |
독송하고 공양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한다면 |
如來가 則爲以衣覆之하고 |
여래가 곧 옷으로 덮어줄 것이요 |
여래 즉위이의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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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爲他方現在諸佛之所護念이니라 |
또 다른 세계에 있는 모든 부처님들도 |
우위타방현재제불지소호념 |
보호하고 기억해 주실 것이니라. |
是人은 有大信力 及志願力 諸善根力하나니 |
이 사람은 큰 믿음과 굳은 원력과 |
시인 유대신력 급지원력 제선근력 |
여러 선근의 힘이 있으니 |
當知하라 是人은 與如來共宿이요 |
마땅히 알라. |
당지 시인 여여래공숙 |
이 사람은 여래와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요 |
則爲如來手摩其頭니라 |
곧 여래 손이 |
즉위여래수마기두 |
그의 머리를 쓰다듬게 될 것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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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在在處處에 |
약왕이여, |
약왕 재재처처 |
어느 곳이든지 |
若說若讀若誦若書커나 若經卷所住處면 |
이 경을 설하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
약설약독약송약서 약경권소주처 |
이 경전이 있는 곳이라면 |
皆應起七寶塔하야 極令高廣嚴飾호대 |
마땅히 칠보탑을 쌓아 |
개응기칠보탑 극령고광엄식 |
지극히 높고 넓게 장엄히 꾸미되 |
不須復安舍利니 所以者何오 |
불필요하게 사리를 봉안하지 말 것이니 |
불수부안사리 소이자하 |
왜냐하면 |
此中에 已有如來全身이니라 |
이 경전 안에 이미 여래의 전신이 있기 때문이니라. |
차중 이유여래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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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塔은 應以一切華香瓔珞 繒蓋幢幡과 |
이 탑에 마땅히 온갖 꽃, 향, 영락과 |
차탑 응이일체화향영락 증개당번 |
비단일산, 당번과 |
技樂歌頌으로 供養恭敬하고 尊重讚歎이니 |
기악와 노래로 공경히 공양하고 |
기악가송 공양공경 존중찬탄 |
존중 찬탄해야 할 것이니, |
若有人이 得見此塔하고 禮拜供養하면 |
만일 어떤 이가 이 탑을 보고 |
약유인 득견차탑 예배공양 |
예배하고 공양하면 |
當知是等은 皆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
마땅히 알라. 이러한 사람은 |
당지시등 개근아뇩다라삼먁삼보리 |
최상의 깨달음에 가까웠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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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多有人이 在家出家에 行菩薩道라도 |
약왕이여, 많은 사람들이 재가나 출가하여 |
약왕 다유인 재가출가 행보살도 |
보살의 도를 행하더라도 |
若不能得見聞讀誦書持供養是法華經者면 |
만약 이 법화경을 능히 보고 듣고 독송하고 |
약부능득견문독송서지공양시법화경자 |
쓰고 지니고 공양하지 못하였다면, |
當知是人은 未善行菩薩道요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
당지시인 미선행보살도 |
보살도를 아직 잘 행하지 못할 것이요 |
若有得聞是經典者라사 乃能善行菩薩之道니라 |
이 경전을 들은 이라야 |
약유득문시경전자 내능선행보살지도 |
이내 보살도를 잘 행할 수 있느니라. |
其有衆生 求佛道者가 |
그 어느 불도를 구하는 중생이 |
기유중생 구불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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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見若聞是法華經하고 聞已에 信解受持者면 |
이 법화경을 보거나 듣고서 |
약견약문시법화경 문이 신해수지자 |
들은 끝에 믿고 이해하고 받아 지닌다면 |
當知是人은 得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
당지시인 득근아뇩다라삼먁삼보리 |
최상의 깨달음에 가까웠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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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譬如有人이 渴乏須水하야 |
약왕이여, 비유하자면 |
약왕 비여유인 갈핍수수 |
어떤 사람이 갈증으로 물이 필요해 |
於彼高原에 穿鑿求之로되 |
저 높은 언덕에서 우물을 파는데 |
어피고원 천착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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猶見乾土하면 知水尙遠하고 |
마른 흙이 나오는 것을 보면 |
유견건토 지수상원 |
물이 아직 먼 줄을 알고 |
施功不已에 轉見濕土하며 遂漸至泥하면 |
꾸준히 공을 들이면 축축한 흙을 보게 되며 |
시공불이 전견습토 수점지니 |
점점 더 파서 진흙에 도달하면 |
其心에 決定知水必近인닷이 |
마음 속으로 |
기심 결정지수필근 |
물이 결정코 가까이 있는 줄을 알듯이 |
菩薩도 亦復如是하야 |
보살도 또한 그와 같아서 |
보살 역부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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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未聞未解하며 未能修習是法華經者면 |
만약 이 법화경을 아직 듣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
약미문미해 미능수습시법화경자 |
능히 닦아 익히지도 못한다면 |
當知是人은 去阿耨多羅三藐三菩提가 尙遠이요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
당지시인 거아뇩다라삼먁삼보리 상원 |
최상의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아직 멀었음이요. |
若得聞解하야 思惟修習하면 |
만약 듣고 이해하고 |
약득문해 사유수습 |
깊이 생각하여 닦아 익힌다면 |
必知得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 |
반드시 최상의 깨달음에 가까웠음을 알 것이니, |
필지득근아뇩다라삼먁삼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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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以者何오 一切菩薩의 |
왜냐하면, 모든 보살의 |
소이자하 일체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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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耨多羅三藐三菩提가 皆屬此經이요 |
최상의 깨달음이 |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개속차경 |
다 이 경에 속해 있고 |
此經은 開方便門하야 示眞實相이니라 |
이 경전은 방편문을 열어서 |
차경 개방편문 시진실상 |
참다운 실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니라. |
是法華經藏은 深固幽遠하야 無人能到언만 |
이 법화경의 법창고는 깊고 굳고 그윽히 멀어서 |
시법화경장 심고유원 무인능도 |
능히 도달할 이가 없지만 |
今佛敎化成就菩薩하야 而爲開示니라 |
이제 여래가 보살을 교화하여 성취시키고자 |
금불교화성취보살 이위개시 |
열어 보이는 것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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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若有菩薩이 聞是法華經하고 |
약왕이여, 만약 어느 보살이 |
약왕 약유보살 문시법화경 |
이 법화경을 듣고 |
驚疑怖畏하면 當知하라 是爲新發意菩薩이요 |
놀라거나 의심하거나 두려워하면 |
경의포외 당지 시위신발의보살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이제 막 발심한 보살이요 |
若聲聞人이 聞是經하고 驚疑怖畏하면 |
만약 어느 성문이 이 경전을 듣고 |
약성문인 문시경 경의포외 |
놀라거나 의심하거나 두려워하면 |
當知하라 是爲增上慢者니라 |
이 사람은 몹씨 교만한 사람[增上慢人]이니라. |
당지 시위증상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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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若有善男子善女人이 如來滅後에 |
약왕이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
약왕 약유선남자선여인 여래멸후 |
여래가 열반한 뒤에 |
欲爲四衆하야 說是法華經者면 云何應說고 |
사부대중을 위해 이 법화경을 설하려면 |
욕위사중 설시법화경자 운하응설 |
마땅히 어떻게 설해야겠는가? |
是善男子善女人은 入如來室하야 |
이 선남자 선여인은 |
시선남자선여인 입여래실 |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
著如來衣하고 坐如來座라사 |
여래의 옷을 입고 |
착여래의 좌여래좌 |
여래의 자리에 앉아야 |
爾乃應爲四衆하야 廣說斯經이니 |
마침내 마땅하게 사부대중을 위해 |
이내응위사중 광설사경 |
이 경을 널리 설할 수 있을 것이니 |
如來室者는 一切衆生中에 大慈悲心이 是요 |
여래의 방란 일체중생 가운데 |
여래실자 일체중생중 대자비심 시 |
대자비한 마음이요, |
如來衣者는 柔和忍辱心이 是며 |
여래의 옷이란 |
여래의자 유화인욕심 시 |
부드럽고 온화하고 인욕하는 마음이며, |
如來座者는 一切法空이 是니 |
여래의 자리란 |
여래좌자 일체법공 시 |
일체법이 공한 자리이니라. |
安住是中然後에 以不懈怠心으로 |
그 가운데 편히 머물러 |
안주시중연후 이불해태심 |
게으르지 않는 마음으로 |
爲諸菩薩及四衆하야 廣說是法華經이니라 |
모든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해 |
위제보살급사중 광설시법화경 |
이 법화경을 널리 설할 것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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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王아 我於餘國에 遣化人하야 |
약왕이여, |
약왕 아어여국 견화인 |
내가 다른 국토에 변화로 만든 사람을 보내 |
爲其集聽法衆하고 亦遣化比丘比丘尼와 |
그를 위해 법문 들을 사람들을 모으고 |
위기집청법중 역견화비구비구니 |
또 변화로 만든 비구 비구니와 |
優婆塞優婆夷하야 聽其說法커든 |
우바새 우바이들을 보내 |
우바새우바이 청기설법 |
그의 법문을 듣게 하면 |
是諸化人이 聞法信受하고 隨順不逆하며 |
그 변화로 만든 사람들은 법문을 듣고 |
시제화인 문법신수 수순불역 |
신수(信受)하여 순종하고 거역하지 않을 것이며, |
若說法者가 在空閑處어든 |
만약 법을 설하는 이가 |
약설법자 재공한처 |
한적하고 쓸쓸한 곳에 있다면 |
我時에 廣遣天龍鬼神 乾闥婆阿修羅等하야 |
나는 그 때 천신, 용왕, 귀신과 |
아시 광견천용귀신 건달바아수라등 |
건달바, 아수라 등을 널리 보내 |
聽其說法하며 |
그의 법문을 듣게 할 것이며, |
청기설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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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雖在異國이라도 |
내가 비록 다른 나라에 있더라도 |
아수재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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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時令說法者로 得見我身케하며 |
법을 설하는 이로 하여금 |
시시영설법자 득견아신 |
수시로 나의 몸을 보게 할 것이며, |
若於此經에 忘失句逗어든 |
만약 이 경의 |
약어차경 망실구두 |
구절이나 토를 잊어버렸다면 |
我還爲說하야 令得具足이니라 |
내가 다시 말해 주어 |
아환위설 영득구족 |
다 갖추게 할 것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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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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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捨諸懈怠 應當聽此經 |
온갖 게으름 버리려거든 |
욕사제해태 응당청차경 |
응당 이 경전을 들어야 하나 |
是經難得聞 信受者亦難 |
이 경전은 듣기도 어렵고 |
시경난득문 신수자역난 |
신수하기도 또한 어려우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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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人渴須水 穿鑿於高原 |
마치 어떤 사람 갈증으로 물을 찾아 |
여인갈수수 천착어고원 |
높은 언덕에 우물을 파는데 |
猶見乾燥土 知去水尚遠 |
마른 흙이 나오는 것을 보면 |
유견간조토 지거수상원 |
물이 아직 멀리 있는 줄 알고 |
漸見濕土泥 決定知近水 |
점차 습한 흙과 진흙을 보면 |
점견습토니 결정지근수 |
물이 결정코 가까이 있음을 알듯이 |
藥王汝當知 如是諸人等 |
약왕이여, 마땅히 알라. |
약왕여당지 여시제인등 |
그와 같이 모든 사람들도 |
不聞法華經 去佛智甚遠 |
법화경을 듣지 못하면 |
불문법화경 거불지심원 |
부처님 지혜 나아가기 매우 멀고 |
若聞是深經 決了聲聞法 |
만약 이 깊은 경전을 들으면 |
약문시심경 결료성문법 |
법문을 듣는 일을 결정코 마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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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諸經之王 聞已諦思惟 |
이 경은 모든 경전의 왕이니 |
시제경지왕 문이제사유 |
듣고 이치를 깊히 생각한다면 |
當知此人等 近於佛智慧 |
마땅히 알라. 이 사람들은 |
당지차인등 근어불지혜 |
부처님 지혜에 가까웠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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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人說此經 應入如來室 |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설하려면 |
약인설차경 응입여래실 |
응당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
著於如來衣 而坐如來座 |
여래의 옷을 입고 |
착어여래의 이좌여래좌 |
여래의 자리에 앉아 |
處衆無所畏 廣爲分別說 |
대중 가운데서 두려움이 없이 |
처중무소외 광위분별설 |
널리 분별하여 설하라. |
大慈悲爲室 柔和忍辱衣 |
대자비로 방을 삼고 |
대자비위실 유화인욕의 |
유화와 인욕을 옷 삼으며 |
諸法空爲座 處此爲說法 |
일체법이 공함을 자리 삼아 |
제법공위좌 처차위설법 |
그 자리에서 법을 설하라. |
若說此經時 有人惡口罵 |
만약 이 경전을 설할 때에 |
약설차경시 유인악구매 |
어떤 이가 욕설을 하거나 |
加刀杖瓦石 念佛故應忍 |
칼로 베고 몽둥이질 하고 돌 던질지라도 |
가도장와석 염불고응인 |
부처님 생각하여 응당 참아야 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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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千萬億土 現淨堅固身 |
나는 천만억 국토에서 |
아천만억토 현정견고신 |
청정하고 견고한 몸 나타내어 |
於無量億劫 爲衆生說法 |
한량없는 억 겁 동안 |
어무량억겁 위중생설법 |
중생위해 법을 설했거니와 |
若我滅度後 能說此經者 |
내가 열반한 뒤에 |
약아멸도후 능설차경자 |
이 경을 설하는 사람에게는 |
我遣化四衆 比丘比丘尼 |
내가 변화로 만든 사부대중과 |
아견화사중 비구비구니 |
비구 비구니들과 |
及淸信士女 供養於法師 |
청신사 청신녀들을 보내 |
급청신사녀 공양어법사 |
법사에게 공양하게 할 것이며 |
引導諸衆生 集之令聽法 |
모든 중생을 인도하고 |
인도제중생 집지령청법 |
모이게 하여 법을 듣게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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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人欲加惡 刀杖及瓦石 |
만일 어떤 사람이 |
약인욕가악 도장급와석 |
칼, 몽둥이, 돌로 해치려 하면 |
則遣變化人 爲之作衛護 |
변화로 만든 사람을 보내어 |
즉견변화인 위지작위호 |
호위하게 할 것이며 |
若說法之人 獨在空閑處 |
만약 법을 설하는 사람이 |
약설법지인 독재공한처 |
쓸쓸한 곳에 홀로 있어 |
寂寞無人聲 讀誦此經典 |
적막하고 아무도 없는 데서 |
적막무인성 독송차경전 |
소리내어 이 경을 독송하면 |
我爾時爲現 淸淨光明身 |
나는 그 때 청정하고 |
아이시위현 청정광명신 |
광명한 몸 나타낼 것이며, |
若忘失章句 爲說令通利 |
만약 어느 구절을 잊어버렸다면 |
약망실장구 위설령통리 |
그를 위해 설하여 분명히 알게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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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人具是德 或爲四衆說 |
만일 어떤 사람 이런 공덕 갖춰서 |
약인구시덕 혹위사중설 |
사부대중 위해 법을 설하거나 |
空處讀誦經 皆得見我身 |
공적한 곳에서 이 경을 독송하면 |
공처독송경 개득견아신 |
모두 나의 몸을 볼 것이며 |
若人在空閑 我遣天龍王 |
만일 어떤 사람 한적한 곳에 있다면 |
약인재공한 아견천용왕 |
내가 천신과 용왕과 |
夜叉鬼神等 爲作聽法衆 |
야차와 귀신들을 보내어 |
야차귀신등 위작청법중 |
법을 듣는 대중이 되게 하리니 |
是人樂說法 分別無罣礙 |
그들은 설법을 좋아하고 |
시인요설법 분별무가애 |
분별하여 막힘이 없을 것이며, |
諸佛護念故 能令大衆喜 |
모든 부처님이 호념하시는 까닭에 |
제불호념고 능령대중희 |
능히 대중들을 기쁘게 할 수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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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親近法師 速得菩薩道 |
만약 이런 법사를 친근히 하면 |
약친근법사 속득보살도 |
보살도를 속히 얻을 것이며, |
隨順是師學 得見恒沙佛 |
이런 법사를 따라 배우면 |
수순시사학 득견항하불 |
항하모래 수의 부처님을 친견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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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法師品 第十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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