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經

法師品 第十

碧雲 2013. 6. 12. 17:31

法師品 第十 제 10 법사품
爾時世尊이 因藥王菩薩하사 告八萬大士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약왕보살을 비롯하여 
이시세존  인약왕보살   고팔만대사  팔만 대사들에게 말씀하셨다.
藥王아 汝見是大衆中에 無量諸天 龍王  "약왕이여, 그대가 보았거니와 
약왕  여견시대중중  무량제천 용왕   이 대중 가운데 있는 한량없는 천신, 용왕과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緊那羅 摩羅伽 人與非人과 긴나라, 마후라가, 인간, 비인간과 
긴나라 마후라가 인여비인
及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급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求聲聞者와 求辟支佛者와 求佛道者와 성문을 구하는 이, 벽지불을 구하는 이, 
구성문자  구벽지불자  구불도자 불도를 구하는 이, 
如是等類가 咸於佛前에  이러한 이들이 모두 부처님 전에서 
여시등류  함어불전  
聞妙法華經의 一偈一句하고 乃至一念隨喜者면 묘법연화경의 한 게송 한 구절을 듣고서
문묘법화경  일게일구   내지일념수희자 한 순간이라도 따라서 기뻐한다면 
我皆與授記하야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내가 모두 수기를 주어 
아개여수기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땅히 최상의 깨달음을 얻을 것이니라."
佛告藥王하사대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불고약왕
又如來滅度之後에 若有人이 聞妙法華經을  "또 여래가 열반에 든 뒤에라도 
우여래멸도지후  약유인  문묘법화경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묘법연화경의 
乃至一偈一句하고 一念隨喜者면  한 게송 한 구절을 듣고서 
내지일게일구   일념수희자 한 순간이라도 따라서 기뻐한다면 
我亦與授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니라 내가 또한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수기를 
아역여수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 줄 것이니라.
若復有人이 受持讀誦하고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약부유인  수지독송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解說書寫妙法華經호대 乃至一偈하며  해설하고 베껴 쓰기를  
해설서사묘법화경   내지일게 한 게송이라도 하며, 
於此經卷에 敬視如佛하야   또 이 경전을 부처님 처럼 공경하여 
어차경권  경시여불   
種種供養을 華香瓔珞 抹香塗香燒香 갖가지 꽃, 향, 영락과 
종종공양  화향영락  말향도향소향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과 
繒蓋幢幡 衣服技樂하고 乃至合掌恭敬하면 일산, 당번, 의복, 기악으로 공양하고 
증개당번  의복기락   내지합장공경 합장공경한다면 
藥王아 當知니 是諸人等은 已曾供養十萬億佛하야  약왕이여, 이러한 모든 사람은 
약왕  당지  시제인등  이증공양십만억불    이미 십만 억 부처님께 공양하여 
於諸佛所에 成就大願이언만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어제불소  성취대원 큰 서원을 성취하였지만  
愍衆生故로 生此人間이니라 중생들을 어여삐 여긴 까닭에 
민중생고  생차인간 금생에 인간에 태어난 것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藥王아 若有人이 問호대  약왕이여, 만약 어떤 사람이 
약왕  약유인     
何等衆生이 於未來世에 當得作佛고하면  '어떠한 중생이 오는 세상에 
하등중생  어미래세  당득작불 부처가 됩니까?' 하고 묻는다면
應示是諸人等이 於未來世에 必得作佛이니라  '이러한 사람들이 오는 세상에 
응시시제인등  어미래세  필득작불 반드시 성불한다.'고 가르쳐 주어라.
何以故오 若善男子善女人이  왜냐하면, 
하이고  약선남자선여인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於法華經에 乃至一句를 受持讀誦하고 이 묘법연화경의 한 구절만이라도 
어법화경  내지일구  수지독송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解說書寫하며 種種供養經卷을 華香瓔珞  해설하고 베껴 쓰며, 
해설서사   종종공양경권  화향영락   갖가지 꽃, 향, 영락과 
抹香塗香燒香 繒蓋幢幡 衣服技樂하고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과 
말향도향소향  증개당번  의복기악    일산, 당번, 의복, 풍악으로 공양하고
合掌恭敬하면 합장공경한다면  
합장공경
是人은 一切世間의 所應瞻奉이라  이러한 사람은 일체 세간이    
시인  일체세간  소응첨봉    마땅히 우러러 받들어야 할 대상이라서 
應以如來供養으로 而供養之니 응당 여래를 공양하듯  
응이여래공양   이공양지 공양해야 하기 때문이며,  
當知此人은 是大菩薩이라  이 사람은 바로 대보살이라  
당지차인  시대보살   
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언만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하였지만 
성취아뇩다라삼먁삼보리
愛愍衆生하고 願生此間하야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고  
애민중생   원생차간    본원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廣演分別妙法華經이온  묘법연화경을 널리 연설하고 
광연분별묘법화경    분별하는 것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거니와  
何況盡能受持하고 種種供養者리요 경전의 전부를 받아 지녀 갖가지로 공양하는 사람이야   
하황진능수지   종종공양자 말할 나위 있겠느냐?
藥王아 當知하라 是人은 自捨淸淨業報하고  약왕이여, 마땅히 알아라. 
약왕  당지   시인  자사청정업보    이 사람은 스스로 청정한 업보를 버리고 
於我滅度後에 愍衆生故로  내가 열반한 뒤에 
어아멸도후  민중생고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는 까닭에  
生於惡世하야 廣演此經이니라 오탁악세에 태어나 
생어악세   광연차경 이 경전을 연설하는 것이니라.
若是善男子善女人이 我滅度後에  만일 이 선남자 선여인이 
시제선남자선여인  아멸도후   내가 열반한 뒤에 
能竊爲一人하야 說法華經을 乃至一句하면 남몰래 한 사람만을 위하여 이 묘법연화경의 
능절위일인   설법화경  내지일구 한 구절만이라도 설명해 준다면, 
當知是人은 則如來使라  마땅히 알아라. 
당지시인  즉여래사   이 사람은 여래의 심부름꾼이라 
如來所遣으로 行如來事어든  여래가 보내서 
여래소견   행여래사    여래의 일을 행하는 것이거늘
何況於大衆中에 廣爲人說이리요 하물며 대중 가운데서 
하황어대중중  광위인설 사람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하는 사람이겠느냐?
藥王아 若有惡人이 以不善心으로  약왕이여, 
약왕  약유악인  이불선심    만약 어떤 악한 사람이 나쁜 마음으로 
於一劫中에 現於佛前하야 常毁罵佛이라도  한 겁 동안을 부처님 앞에 나타나서 
어일겁중  현어불전   상훼매불     늘 부처님을 비방하고 매도한다 해도 
其罪尙輕이어니와 그 죄는 오히려 가볍지만
기죄상경
若人이 以一惡言으로 毁呰在家出家의  만약 어떤 사람이 한 마디의 나쁜 말로써 
약인  이일악언   훼자재가출가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는 
讀誦法華經者면 其罪甚重이니라 재가자나 출가자를 비방하고 흘긴다면
독송법화경자  기죄심중 그 죄는 매우 무거우니라.
藥王아 其有讀誦法華經者면  약왕이여, 그 어느 누가 
약왕  기유독송법화경자   묘법연화경을 독송한다면
當知是人은 以佛莊嚴으로 而自莊嚴이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당지시인  이불장엄   이자장엄 부처의 장엄으로 자신을 장엄하는 사람이라  
則爲如來肩所荷擔이니  곧 여래께서 
즉위여래견소하담    어깨에 올려주는 사람이니
其所至方에 應隨向禮하고  그가 이르는 곳이면 
기소지방  응수향례    마땅히 그 방향을 좇아 예배하며
一心合掌하야 供養恭敬하고 尊重讚歎하며  일심으로 합장하여 공경히 공양하고 
일심합장   공양공경   존중찬탄 존중 찬탄할 것이며, 
華香瓔珞과 抹香塗香燒香과 繒蓋幢幡과  꽃, 향, 영락과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과
화향영락  말향도향소향  증개당번   비단일산, 당번과 
衣服肴饌이며 作諸技樂하야  의복, 맛있는 음식과 
의복효찬   작제기악    온갖 기악을 연주하여
人中上供으로 而供養之하고 인간의 가장 좋은 공양거리로 공양하고
인중상공   이공양지  
應持天寶하야 而以散之하며  마땅히 천상의 보배를 뿌리며  
응지천보   이이산지   
天上寶聚를 應以奉獻이니 천상의 보물덩어리를 
천상보취  응이봉헌 마땅하게 바쳐 올려야 할 것이니라.
所以者何오 是人歡喜說法이면 須臾聞之라도  그것은 이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설법하면 
소이자하  시인  환희설법   수유문지    법문을 비록 조금만 들어도 
卽得究竟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니라 곧 최상 경지의 깨달음을 얻게 되기 때문이니라."
즉득구경아뇩다라삼먁삼보리고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若欲住佛道 成就自然智  만약 부처님 도에 머물러 
약욕주불도  성취자연지 자연한 지혜 성취하려면 
常當勤供養 受持法華者  법화경 받아 지니는 이를 
상당근공양  수지법화경 항상 힘써 마땅히 공양하라.
其有欲疾得 一切種智慧 그 어떤 사람 모든 지혜 
기유욕질득  일체종지혜 속히 얻고자 한다면 
當受持是經 幷供養持者  응당 법화경 받아 지니고 
당수지시경  병공양지자 또 받아 지니는 이를 공양하라.
若有能受持 妙法華經者  만약 누가 묘법연화경을 
약유능수지  묘법화경자 능히 받아 지닌다면 
當知佛所使 愍念諸衆生 마땅히 알라. 그는 부처님 일꾼이요
당지불소사  민념제중생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이니라.
諸有能受持 妙法華經者  이 묘법연화경을 
제유능수지  묘법화경자 받아 지니는 모든 사람은 
捨於淸淨土 愍衆故生此  청정한 국토를 버리고 
사어청정토  민중고생차 중생을 가엾이 여겨 여기 태어난 것이니
當知如是人 自在所欲生 마땅히 알라. 이런 사람은 
당지여시인  자재소욕생 바라는 대로 태어나서 
能於此惡世 廣說無上法  이 악한 세상에서 
능어차악세  광설무상법 최상의 법을 널리 설하리라. 
應以天華香 及天寶衣服  마땅히 천상의 꽃과 향과 
응이천화향  급천보의복 천상의 보배 옷과 
天上妙寶聚 供養說法者 천상의 아름다운 보배로써 
천상묘보취  공양설법자 설법하는 이에게 공양하고
吾滅後惡世 能持是經者  내가 열반한 뒤 악세에서도 
오멸후악세  능지시경자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에게는 
當合掌禮敬 如供養世尊  마땅히 합장하고 예경하기를 
당합장예경  여공양세존 세존께 공양하듯 할지니라.
上饌衆甘美 及種種衣服 좋은 반찬과 맛있은 것들과 
상찬중감미  급종종의복 여러가지 의복으로 
供養是佛子 冀得須臾聞  이런 불자에게 공양하고 
공양시불자  기득수유문 잠깐이라도 그 법문을 들으라.
若能於後世 受持是經者  만일 이 다음 세상에 
약능어후세  수지시경자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는 
我遣在人中 行於如來事 내가 그를 인간에 보내어 
아견재인중  행어여래사 여래의 일을 행하게 하리라.
若於一劫中 常懷不善心  만일 어느 생에서 
약어일겁중  상회불선심 항상 나쁜 마음을 품고 
作色而罵佛 獲無量重罪  성낸 얼굴로 부처님을 비방하면 
작색이매불  획무량중죄 한량없는 중죄를 얻을 것이지만 
其有讀誦持 是法華經者 어느 누가 이 법화경을 
기유독송지  시법화경자 독송하고 지닌 이를 
須臾加惡言 其罪復過彼  잠깐이라도 욕한다면 
수유가악언  기죄부과피 그 죄는 부처님 비방한 죄보다 크리라.
有人求佛道 而於一劫中  어떤 사람 불도를 구하고자 
유인구불도  이어일겁중 한 겁 동안을 
合掌在我前 以無數偈讚 합장하고 내 앞에 서서 
합장재아전  이무수게찬 무수한 게송으로 찬탄하면 
由是讚佛故 得無量功德  이렇게 부처님 찬탄한 인연으로 
유시찬불고  득무량공덕 한량없는 공덕 얻을 것이나 
歎美持經者 其福復過彼  이 경 지니는 이를 찬미하면  
탄미지경자  기복부과피 그 복은 부처님 찬탄한 복보다 크리라.
於八十億劫 以最妙色聲 팔십 억 겁 동안에 
어팔십억겁  이최묘색성 가장 훌륭한 물질과 소리와 
及與香味觸 供養持經者  향과 맛과 느낌으로 
급여향미촉  공양지경자 이 경전 지니는 이를 공양하고 
如是供養已 若得須臾聞  이렇게 공양한 다음 
여시공양이  약득수유문 잠깐이라도 법문을 들으면, 
則應自欣慶 我今獲大利  '나는 지금 큰 이익을 얻었다' 하며
즉응자흔경  아금획대리 스스로 기쁜 경사로 여기리라. 
藥王今告汝 我所說諸經  약왕이여, 내가 이제 고하노니
약왕금고여  아소설제경 내가 여러 경전을 설한 바 
而於此經中 法華最第一 그러나 그 모든 경전 중에  
이어차경중  법화최제일 법화경이 가장 으뜸이니라.
爾時佛이 復告藥王菩薩摩訶薩하사대 이 때에 부처님께서 
이시불  부고약왕보살마하살 다시 약왕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我所說經典은 無量千萬億이요  "내가 설한 경전은 
아소설경전  무량천만억   한량없는 천만 억이며 
已說今說當說어니와  이미 설하고 지금 설하며 장차 설할 것이지만  
이설금설당설     
而於其中에 此法華經이 最爲難信難解니라 그 중에 이 법화경이 
이어기중  차법화경  최위난신난해 가장 믿고 이해하기가 어려우니라.
藥王아 此經은 是諸佛秘要之藏이니  약왕이여, 이 경전은 
약왕  차경  시제불비요지장    모든 부처님이 비밀리에 중요하게 간직하신 것이니
不可分布 妄授與人이요  망령되게 사람들에게 전하여 
불가분포 망수여인    퍼뜨려서는 아니 되며, 
諸佛世尊之所守護니라  모든 부처님 세존이 수호하시는 것이니라. 
제불세존지소수호  
從昔已來로 未曾顯說而此經者는  예로부터 지금껏 
종석이래  미증현설이차경자   이 경전이 설해진 적이 없었던 것은 
如來現在에도 猶多怨嫉이어든 況滅度後리요 여래가 세상에 있는 지금도 원망과 질시가 많은데 
여래현재   유다원질    황멸도후 하물며 열반한 뒤이겠는가? 
藥王아 當知하라 如來滅後에  약왕이여, 마땅히 알라. 
약왕  당지   여래멸후   여래가 열반한 뒤에 
其能書持讀誦供養하고 爲他人說者면  그 누가 이 경전을 능히 베껴 쓰고 지니고 
기능서지독송공양   위타인설자   독송하고 공양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한다면
如來가 則爲以衣覆之하고  여래가 곧 옷으로 덮어줄 것이요 
여래  즉위이의부지   
又爲他方現在諸佛之所護念이니라 또 다른 세계에 있는 모든 부처님들도 
우위타방현재제불지소호념 보호하고 기억해 주실 것이니라. 
是人은 有大信力 及志願力 諸善根力하나니  이 사람은 큰 믿음과 굳은 원력과 
시인  유대신력  급지원력  제선근력 여러 선근의 힘이 있으니 
當知하라 是人은 與如來共宿이요  마땅히 알라. 
당지   시인  여여래공숙    이 사람은 여래와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요 
則爲如來手摩其頭니라 곧 여래 손이 
즉위여래수마기두 그의 머리를 쓰다듬게 될 것이니라.
藥王아 在在處處에  약왕이여, 
약왕  재재처처   어느 곳이든지 
若說若讀若誦若書커나 若經卷所住處면   이 경을 설하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약설약독약송약서   약경권소주처 이 경전이 있는 곳이라면 
皆應起七寶塔하야 極令高廣嚴飾호대  마땅히 칠보탑을 쌓아
개응기칠보탑   극령고광엄식    지극히 높고 넓게 장엄히 꾸미되 
不須復安舍利니 所以者何오  불필요하게 사리를 봉안하지 말 것이니  
불수부안사리  소이자하   왜냐하면 
此中에 已有如來全身이니라 이 경전 안에 이미 여래의 전신이 있기 때문이니라. 
차중  이유여래전신
此塔은 應以一切華香瓔珞 繒蓋幢幡과  이 탑에 마땅히 온갖 꽃, 향, 영락과 
차탑  응이일체화향영락  증개당번   비단일산, 당번과 
技樂歌頌으로 供養恭敬하고 尊重讚歎이니 기악와 노래로 공경히 공양하고 
기악가송   공양공경   존중찬탄 존중 찬탄해야 할 것이니,
若有人이 得見此塔하고 禮拜供養하면  만일 어떤 이가 이 탑을 보고 
약유인  득견차탑   예배공양    예배하고 공양하면 
當知是等은 皆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마땅히 알라. 이러한 사람은 
당지시등  개근아뇩다라삼먁삼보리 최상의 깨달음에 가까웠느니라.
藥王아 多有人이 在家出家에 行菩薩道라도   약왕이여, 많은 사람들이 재가나 출가하여 
약왕  다유인  재가출가  행보살도    보살의 도를 행하더라도 
若不能得見聞讀誦書持供養是法華經者면 만약 이 법화경을 능히 보고 듣고 독송하고 
약부능득견문독송서지공양시법화경자 쓰고 지니고 공양하지 못하였다면, 
當知是人은 未善行菩薩道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당지시인  미선행보살도   보살도를 아직 잘 행하지 못할 것이요 
若有得聞是經典者라사 乃能善行菩薩之道니라 이 경전을 들은 이라야 
약유득문시경전자   내능선행보살지도 이내 보살도를 잘 행할 수 있느니라. 
其有衆生 求佛道者가  그 어느 불도를 구하는 중생이 
기유중생 구불도자  
若見若聞是法華經하고 聞已에 信解受持者면 이 법화경을 보거나 듣고서
약견약문시법화경   문이  신해수지자 들은 끝에 믿고 이해하고 받아 지닌다면 
當知是人은 得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당지시인  득근아뇩다라삼먁삼보리 최상의 깨달음에 가까웠느니라. 
藥王아 譬如有人이 渴乏須水하야  약왕이여, 비유하자면 
약왕  비여유인  갈핍수수    어떤 사람이 갈증으로 물이 필요해 
於彼高原에 穿鑿求之로되  저 높은 언덕에서 우물을 파는데 
어피고원  천착구지   
猶見乾土하면 知水尙遠하고  마른 흙이 나오는 것을 보면  
유견건토   지수상원 물이 아직 먼 줄을 알고
施功不已에 轉見濕土하며 遂漸至泥하면  꾸준히 공을 들이면 축축한 흙을 보게 되며 
시공불이  전견습토   수점지니    점점 더 파서 진흙에 도달하면 
其心에 決定知水必近인닷이 마음 속으로 
기심  결정지수필근 물이 결정코 가까이 있는 줄을 알듯이 
菩薩도 亦復如是하야  보살도 또한 그와 같아서 
보살  역부여시   
若未聞未解하며 未能修習是法華經者면 만약 이 법화경을 아직 듣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약미문미해   미능수습시법화경자 능히 닦아 익히지도 못한다면 
當知是人은 去阿耨多羅三藐三菩提가 尙遠이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당지시인  거아뇩다라삼먁삼보리  상원 최상의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아직 멀었음이요. 
若得聞解하야 思惟修習하면  만약 듣고 이해하고 
약득문해   사유수습    깊이 생각하여 닦아 익힌다면 
必知得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 반드시 최상의 깨달음에 가까웠음을 알 것이니,
필지득근아뇩다라삼먁삼보리
所以者何오 一切菩薩의  왜냐하면, 모든 보살의 
소이자하  일체보살  
阿耨多羅三藐三菩提가 皆屬此經이요 최상의 깨달음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개속차경     다 이 경에 속해 있고 
此經은 開方便門하야 示眞實相이니라 이 경전은 방편문을 열어서 
차경  개방편문   시진실상 참다운 실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니라. 
是法華經藏은 深固幽遠하야 無人能到언만   이 법화경의 법창고는 깊고 굳고 그윽히 멀어서 
시법화경장  심고유원   무인능도    능히 도달할 이가 없지만  
今佛敎化成就菩薩하야 而爲開示니라 이제 여래가 보살을 교화하여 성취시키고자 
금불교화성취보살     이위개시 열어 보이는 것이니라.
藥王아 若有菩薩이 聞是法華經하고  약왕이여, 만약 어느 보살이 
약왕  약유보살  문시법화경    이 법화경을 듣고 
驚疑怖畏하면 當知하라 是爲新發意菩薩이요  놀라거나 의심하거나 두려워하면 
경의포외   당지   시위신발의보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이제 막 발심한 보살이요
若聲聞人이 聞是經하고 驚疑怖畏하면  만약 어느 성문이 이 경전을 듣고 
약성문인  문시경   경의포외    놀라거나 의심하거나 두려워하면 
當知하라 是爲增上慢者니라 이 사람은 몹씨 교만한 사람[增上慢人]이니라. 
당지   시위증상만자
藥王아 若有善男子善女人이 如來滅後에  약왕이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약왕  약유선남자선여인  여래멸후   여래가 열반한 뒤에 
欲爲四衆하야 說是法華經者면 云何應說고 사부대중을 위해 이 법화경을 설하려면 
욕위사중   설시법화경자  운하응설 마땅히 어떻게 설해야겠는가? 
是善男子善女人은 入如來室하야  이 선남자 선여인은 
시선남자선여인  입여래실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著如來衣하고 坐如來座라사  여래의 옷을 입고 
착여래의   좌여래좌 여래의 자리에 앉아야 
爾乃應爲四衆하야 廣說斯經이니  마침내 마땅하게 사부대중을 위해  
이내응위사중   광설사경    이 경을 널리 설할 수 있을 것이니
如來室者는 一切衆生中에 大慈悲心이 是요 여래의 방란 일체중생 가운데 
여래실자  일체중생중  대자비심  대자비한 마음이요, 
如來衣者는 柔和忍辱心이 是며  여래의 옷이란 
여래의자  유화인욕심     부드럽고 온화하고 인욕하는 마음이며, 
如來座者는 一切法空이 是니 여래의 자리란 
여래좌자  일체법공  일체법이 공한 자리이니라. 
安住是中然後에 以不懈怠心으로  그 가운데 편히 머물러  
안주시중연후  이불해태심    게으르지 않는 마음으로 
爲諸菩薩及四衆하야 廣說是法華經이니라 모든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해 
위제보살급사중   광설시법화경 이 법화경을 널리 설할 것이니라.
藥王아 我於餘國에 遣化人하야  약왕이여, 
약왕  아어여국  견화인    내가 다른 국토에 변화로 만든 사람을 보내  
爲其集聽法衆하고 亦遣化比丘比丘尼와  그를 위해 법문 들을 사람들을 모으고 
위기집청법중   역견화비구비구니   또 변화로 만든 비구 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하야 聽其說法커든  우바새 우바이들을 보내  
우바새우바이   청기설법 그의 법문을 듣게 하면 
是諸化人이 聞法信受하고 隨順不逆하며  그 변화로 만든 사람들은 법문을 듣고 
시제화인  문법신수   수순불역 신수(信受)하여 순종하고 거역하지 않을 것이며, 
若說法者가 在空閑處어든  만약 법을 설하는 이가 
약설법자  재공한처    한적하고 쓸쓸한 곳에 있다면 
我時에 廣遣天龍鬼神 乾闥婆阿修羅等하야  나는 그 때 천신, 용왕, 귀신과 
아시  광견천용귀신  건달바아수라등    건달바, 아수라 등을 널리 보내 
聽其說法하며 그의 법문을 듣게 할 것이며, 
청기설법
我雖在異國이라도  내가 비록 다른 나라에 있더라도 
아수재이국    
時時令說法者로 得見我身케하며  법을 설하는 이로 하여금 
시시영설법자  득견아신 수시로 나의 몸을 보게 할 것이며, 
若於此經에 忘失句逗어든  만약 이 경의 
약어차경  망실구두    구절이나 토를 잊어버렸다면 
我還爲說하야 令得具足이니라 내가 다시 말해 주어 
아환위설   영득구족 다 갖추게 할 것이니라."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欲捨諸懈怠 應當聽此經  온갖 게으름 버리려거든 
욕사제해태  응당청차경 응당 이 경전을 들어야 하나 
是經難得聞 信受者亦難  이 경전은 듣기도 어렵고 
시경난득문  신수자역난 신수하기도 또한 어려우니라. 
如人渴須水 穿鑿於高原  마치 어떤 사람 갈증으로 물을 찾아  
여인갈수수  천착어고원 높은 언덕에 우물을 파는데 
猶見乾燥土 知去水  마른 흙이 나오는 것을 보면 
유견간조토  지거수상원 물이 아직 멀리 있는 줄 알고 
漸見濕土泥 決定知近水 점차 습한 흙과 진흙을 보면 
점견습토니  결정지근수 물이 결정코 가까이 있음을 알듯이
藥王汝當知 如是諸人等  약왕이여, 마땅히 알라. 
약왕여당지  여시제인등 그와 같이 모든 사람들도 
不聞法華經 去佛智甚遠  법화경을 듣지 못하면 
불문법화경  거불지심원 부처님 지혜 나아가기 매우 멀고  
若聞是深經 決了聲聞法  만약 이 깊은 경전을 들으면 
약문시심경  결료성문법 법문을 듣는 일을 결정코 마치리라. 
是諸經之王 聞已諦思惟  이 경은 모든 경전의 왕이니 
시제경지왕  문이제사유 듣고 이치를 깊히 생각한다면 
當知此人等 近於佛智慧  마땅히 알라. 이 사람들은 
당지차인등  근어불지혜 부처님 지혜에 가까웠느니라.
若人說此經 應入如來室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설하려면 
약인설차경  응입여래실 응당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著於如來衣 而坐如來座 여래의 옷을 입고 
착어여래의  이좌여래좌 여래의 자리에 앉아 
處衆無所畏 廣爲分別說  대중 가운데서 두려움이 없이 
처중무소외  광위분별설 널리 분별하여 설하라. 
大慈悲爲室 柔和忍辱衣  대자비로 방을 삼고  
대자비위실  유화인욕의 유화와 인욕을 옷 삼으며
諸法空爲座 處此爲說法  일체법이 공함을 자리 삼아 
제법공위좌  처차위설법 그 자리에서 법을 설하라. 
若說此經時 有人惡口罵 만약 이 경전을 설할 때에 
약설차경시  유인악구매 어떤 이가 욕설을 하거나 
加刀杖瓦石 念佛故應忍  칼로 베고 몽둥이질 하고 돌 던질지라도 
가도장와석  염불고응인 부처님 생각하여 응당 참아야 하느니라. 
我千萬億土 現淨堅固身  나는 천만억 국토에서 
아천만억토  현정견고신 청정하고 견고한 몸 나타내어 
於無量億劫 爲衆生說法 한량없는 억 겁 동안 
어무량억겁  위중생설법 중생위해 법을 설했거니와 
若我滅度後 能說此經者  내가 열반한 뒤에 
약아멸도후  능설차경자 이 경을 설하는 사람에게는 
我遣化四衆 比丘比丘尼  내가 변화로 만든 사부대중과 
아견화사중  비구비구니 비구 비구니들과 
及淸信士女 供養於法師 청신사 청신녀들을 보내 
급청신사녀  공양어법사 법사에게 공양하게 할 것이며 
引導諸衆生 集之令聽法  모든 중생을 인도하고 
인도제중생  집지령청법 모이게 하여 법을 듣게 하리라. 
若人欲加惡 刀杖及瓦石  만일 어떤 사람이 
약인욕가악  도장급와석 칼, 몽둥이, 돌로 해치려 하면 
則遣變化人 爲之作衛護 변화로 만든 사람을 보내어 
즉견변화인  위지작위호 호위하게 할 것이며  
若說法之人 獨在空閑處  만약 법을 설하는 사람이 
약설법지인  독재공한처 쓸쓸한 곳에 홀로 있어 
寂寞無人聲 讀誦此經典  적막하고 아무도 없는 데서 
적막무인성  독송차경전 소리내어 이 경을 독송하면
我爾時爲現 淸淨光明身 나는 그 때 청정하고 
아이시위현  청정광명신 광명한 몸 나타낼 것이며,  
若忘失章句 爲說令通利  만약 어느 구절을 잊어버렸다면 
약망실장구  위설령통리 그를 위해 설하여 분명히 알게 하리라. 
若人具是德 或爲四衆說  만일 어떤 사람 이런 공덕 갖춰서 
약인구시덕  혹위사중설 사부대중 위해 법을 설하거나 
空處讀誦經 皆得見我身 공적한 곳에서 이 경을 독송하면 
공처독송경  개득견아신 모두 나의 몸을 볼 것이며
若人在空閑 我遣天龍王  만일 어떤 사람 한적한 곳에 있다면 
약인재공한  아견천용왕 내가 천신과 용왕과 
夜叉鬼神等 爲作聽法衆  야차와 귀신들을 보내어 
야차귀신등  위작청법중 법을 듣는 대중이 되게 하리니 
是人樂說法 分別無罣礙 그들은 설법을 좋아하고 
시인요설법  분별무가애 분별하여 막힘이 없을 것이며, 
諸佛護念故 能令大衆喜  모든 부처님이 호념하시는 까닭에 
제불호념고  능령대중희 능히 대중들을 기쁘게 할 수 있으리라.
若親近法師 速得菩薩道  만약 이런 법사를 친근히 하면  
약친근법사  속득보살도 보살도를 속히 얻을 것이며, 
隨順是師學 得見恒沙佛 이런 법사를 따라 배우면 
수순시사학  득견항하불 항하모래 수의 부처님을 친견하리라.
妙法蓮華經 法師品 第十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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