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經

見寶塔品 第十一

碧雲 2013. 6. 17. 16:28

見寶塔品 第十一 제 11 견보탑품
爾時佛前에 有七寶塔하니 高五百由旬이요  그 때에 부처님 앞에 칠보탑이 있었으니  
이시불전  유칠보탑   고오백유순    높이가 오백 유순이요, 
縱廣二百五十由旬이라 가로와 세로는 이백 오십 유순이었다. 
종광이백오십유순
從地踊出하야 住在空中한대  땅으로부터 솟아 공중에 머물러 있었는데  
종지용출   주재공중
種種寶物로 而莊校之하고  온갖 보물로 장식되었고 
종종보물  이장교지   
五千欄楯이요 龕室千萬이며 난간은 오천, 감실은 천만 개나 되었다. 
오천난순   감실천만
無數幢幡으로 以爲嚴飾하고 垂寶瓔珞하며  무수한 당번으로 장엄히 꾸며지고 
무수당번   이위엄식   수보영락    보배 영락을 드리웠으며 
寶鈴萬億으로 而懸其上하고 보배 풍경 만 억 개가 그 위에 달려 있었고 
보령만억   이현기상
四面皆出 多摩羅跋栴檀之香하야  사면에서 온통 다마라발 전단향기가 뿜어나 
사면개출 다마라발전단지향   
充遍世界하며  온 세계에 가득하였다. 
충변세계   
其諸蓋는 以金銀琉璃硨碼瑙眞珠玫瑰의  그 모든 번기와 일산은 
기제번개  이금은유리차거마노진주매괴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진주, 매괴의 
七寶로 合成하야 高至四天王宮하고  칠보로 어우러져 
칠보  합성   고지사천왕궁 높이가 사천왕궁까지 달했고  
三十三天은 雨天曼陀羅花하야 供養寶塔하며   33천은 천상의 만다라 꽃비를 내려  
삼십삼천  우천만다라화   공양보탑 칠보탑에 공양하였으며  
餘諸天龍夜叉 乾闥婆阿修羅와  그 밖의 모든 천신, 용, 야차와 
여제천용야차  건달바아수라   건달바, 아수라와 
迦樓羅緊那羅 摩羅伽와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
人非人等 千萬億衆이  인간, 비인간 등의 천만 억 대중들이
인비인등 천만억중
以一切華香瓔珞 蓋技樂으로  온갖 꽃, 향, 영락, 번기, 일산, 기악으로 
이일체화향영락 번개기악   
供養寶塔하며 恭敬尊重讚歎이러라 칠보탑에 공양하며 
공양보탑   공경존중찬탄 공경히 존중찬탄하였다.
爾時寶塔中에 出大音聲하야 歎言하사대  그 때 칠보탑 안에서 
이시보탑중  출대음성   탄언 큰 찬탄의 음성이 흘러 나왔다.. 
善哉善哉라 釋迦牟尼世尊하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선재선재  석가모니세존    석가모니 세존께서는 
能以平等大慧로 敎菩薩法이요 佛所護念인    평등한 큰 지혜로써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요 
능이평등대혜  교보살법   불소호념    부처님들이 호념하시는 
妙法華經을 爲大衆說하시니 묘법연화경을 대중들에게 설하셨으니  
묘법화경  위대중설
如是如是하야 釋迦牟尼世尊의 如所說者는  과연 그렇습니다.  
여시여시   석가모니세존  여소설자   석가모니 세존의 말씀은 
皆是眞實이니다 모두가 진실입니다."
개시진실
爾時四衆이 見大寶塔이 住在空中하며  이 때 사부대중들은 
이시사중  견대보탑  주재공중    큰 칠보탑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보고
又聞塔中에 所出音聲하고 皆得法喜하며   또 탑 속에서 흘러 나오는 음성을 듣고 
우문탑중  소출음성   개득법희    모두 법희열을 얻었으며 
怪未曾有라 從座而起하야  괴이하고 미증유한 일이라 
괴미증유  종좌이기    자리에서 일어나 
恭敬合掌하고 却住一面이러니 공경히 합장하고 한 곳에 물러나 있었다.
공경합장   각주일면
爾時에 有菩薩摩訶薩하니 名大樂說이라  그 때에 대요설(大樂說)이라는 
이시  유보살마하살   명대요설 보살 마하살이 
知一切世間의 天人阿修羅等心之所疑하고  모든 세간의 천신, 인간, 아수라들이 
지일체세간  천인아수라심지소의    마음에 의심을 품은 것을 알고 
而白佛言호대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백불언
世尊하 以何因緣으로 有此寶塔이  "세존이시여, 
세존  이하인연   유차보탑   무슨 인연으로 이 칠보탑이 
從地踊出하며 又於其中에 發是音聲이닛고 땅에서 솟아 올랐으며 
종지용출   우어기중  발시음성 또 그 속에서 이러한 음성이 나오는 것입니까?"
爾時에 佛告大樂說菩薩하사대 그러자 부처님께서 
이시  불고대요설보살 대요설보살에게 말씀하셨다. 
此寶塔中에 有如來全身이니라  "이 칠보탑 안에는 
차보탑중  유여래전신 여래의 온몸[全身]이 계시니라. 
乃往過去東方 無量千萬億阿僧祗世界하면  동쪽으로 한량없는 
내왕과거동방   무량천만억아승지세계 천만 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서 
國名寶淨이요 彼中有佛하니 號曰多寶라 보정(寶淨)이라는 세계에 
국명보정   피중유불   호왈다보 다보(多寶)라는 부처님이 계시는데 
其佛이 行菩薩道時에 作大誓願호대  그 부처님이 보살도를 행하실 때 
기불  행보살도시  작대서원 큰 서원을 세우시기를,  
若我成佛滅度之後 於十方國土에   '내가 만약 성불하고서 열반한 뒤  
약아성불멸도지후  어시방국토   시방국토에 
有說法華經處면 我之塔廟가  묘법연화경을 설하는 곳이 있으면, 
유설법화경처  아지탑묘   나의 탑묘가 
爲聽是經故로 踊現其前하고  그 경전을 듣기 위해 
위청시경고  용현기전    그 앞에 솟아 오르고, 
爲作證明하야 讚言善哉하리라 또 증명하기 위해 「참으로 훌륭하도다」 하고 
위작증명   찬언선재 찬탄하리라' 하셨느니라.
彼佛成道已에 臨滅度時하야  그 부처님이 성불하시고 
피불성도이  임멸도시    열반하실 무렵 
於天人大衆中에 告諸比丘하사대 천신과 인간 대중들 앞에서 
어천인대중중  고제비구 비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我滅度後에 欲供養我全身者면   '내가 열반한 뒤에 
아멸도후  욕공양아전신자   내 온몸에 공양하고자 한다면 
應起一大塔이니라하시니 마땅히 큰 탑 하나를 세우라'고 하셨느니라. 
응기일대탑
其佛이 以神通願力으로  그 부처님은 신통력으로 
기불  이신통원력   
十方世界在在處處에 若有說法華經者면  시방세계 어느 곳이든 
시방세계재재처처  약유설법화경자 누가 법화경을 설하기만 하면   
彼之寶塔이 皆踊出其前하고   그 부처님의 칠보탑이 
피지보탑  개용출기전    어김없이 그 앞에 솟아 오르고 
全身이 在於塔中하야 讚言善哉善哉라하니라 그 탑 속에 계신 전신(全身)이
전신  재어탑중   찬언선재선재 「참으로 훌륭하도다」 하고 찬탄했느니라. 
大樂說아 今多寶如來塔이 聞說法華經故로  대요설이여, 지금 다보여래탑이 
대요설  금다보여래탑  문설법화경고 법화경 설하는 것을 듣고서 
從地踊出하야 讚言善哉善哉니라 땅으로부터 솟아 올라 
종지용출   찬언선재선재 「참으로 훌륭하도다」 하고 찬탄하는 것이니라."
是時에 大樂說菩薩이 以如來神力故로  그 때 대요설보살이 
시시  대요설보살  이여래신력고   여래의 신력을 입어 
白佛言호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백불언
世尊하 我等이 願欲見此佛身호이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세존  아등  원욕견차불신 그 부처님의 몸을 뵙기 원하옵니다." 
佛告大樂說菩薩摩訶薩하사대 부처님께서 
불고대요설보살마하살 대요설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是多寶佛이 有深重願하니   "이 다보 부처님은 
시다보불  유심중원 심중(深重)한 서원이 있었으니  
若我寶塔이 爲請法華經故로 出於諸佛前時에   '만약 나의 칠보탑이 법화경을 듣기 위해
약아보탑  위청법화경고  출어제불전시   모든 부처님 앞에 솟아 오를 때 
其有欲以我身으로 示四衆者인댄 그 누가 나의 몸을 
기유욕이아신   이사중자 사부대중들에게 보이고자 한다면 
彼佛分身諸佛 在於十方世界說法을  그 부처님의 시방세계에서 법을 설하시는 
피불분신제불 재어시방세계설법   분신 부처님을  
盡還集一處然後에 我身乃出現耳라하시니라 모두 한 곳에 모은 뒤에야 만이
진환집일처연후  아신내출현이 내 몸을 나타낼 뿐이리라' 하셨느니라. 
大樂說아 我分身諸佛 在於十方世界說法者를  대요설이여, 시방세계에서 설법하는 
대요설  아분신제불 재어시방세계설법자   나의 분신부처님들을 
今應當集이니라 이제 모두 모아야 하리라." 
금응당집
大樂說이 白佛言호대  대요설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대요설  백불언
世尊하 我等도 亦願欲見世尊分身諸佛하고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세존  아등  역원욕견세존분신제불    세존의 분신 부처님들을 뵙고 
禮拜供養하노이다 예배하고 공양하고자 하옵니다."
예배공양
爾時佛이 放白毫一光하시니  이 때에 부처님께서 
이시불  방백호일광     미간의 백호(白毫)로 한 줄기 광명을 놓으시니 
卽見東方五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國土諸佛커든 동방으로 오백만 억 나유타 항하사와 같은 
즉견동방오백만억나유타항하사등국토제불 국토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보이는데 
彼諸國土는 皆以頗梨爲地하고  그 모든 국토는 
피제국토  개이파려위지    온통 파리(頗梨)로 되어 있고, 
寶樹寶衣로 以爲莊嚴하며  보배 나무와 보배 옷으로 
보수보의  이위장엄    장엄되어 있었으며. 
無數千萬億菩薩이 充滿其中하고 무수한 천만 억 보살들이 
무수천만억보살  충만기중 그 안에 가득하였다.  
遍張寶幔하며 寶網羅上커든  보배 장막을 넓게 둘러치고 
변장보만   보망라상    보배 그물로 그 위를 덮었는데  
彼國諸佛이 以大妙音으로 而說諸法하며 그 나라의 부처님들이 
피국제불  이대묘음   이설제법 크고 아름다운 음성으로 법을 설하시고,   
及見無量千萬億菩薩이  또 한량없는 천만 억 보살들이 
급견무량천만억보살  
遍滿諸國하야 爲衆說法이러라  그 여러 국토에 두루 가득하여 
변만제국   위중설법 대중을 위해 설법하는 것이 보였다. 
南西北方四維上下의 白毫相光所照之處도  남방, 서방, 북방과 네 간방과 상하방의 
남서북방사유상하  백호상광소조지처   백호상 광명이 비치는 곳도   
亦復如是러라 모두 그와 같았다.
역부여시
爾時에 十方諸佛이 各告衆菩薩言하사대 이 때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이 
이시  시방제불  각고중보살언 각각 보살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善男子여 我今에 應往娑婆世界 "선남자들이여, 
선남자  아금  응왕사바세계 내가 이제 사바세계의 
釋迦牟尼佛所하야 幷供養多寶如來寶塔이니라 석가모니 부처님 처소로 갈 것이며 
석가모니불소   병공양다보여래보탑 다보여래의 보배탑에도 공양할 것이니라."
時에 娑婆世界가 卽變淸淨하니  그러자 사바세계가 
  사바세계  즉변청정    즉시 청정하게 변했는데 
琉璃爲地하고 寶樹莊嚴하며  땅은 유리로 변하고 
유리위지   보수장엄 보배나무로 장엄하였으며 
黃金爲繩하야 以界八道하고   황금으로 줄을 삼아  
황금위승   이계팔도    여덟 갈래 길에 경계를 치고 
無諸聚落村營城邑 大海江河 山川林藪하며 모든 취락, 마을, 성읍과 
무제취락촌영성읍  대해강하  산천임수 바다, 강, 산, 내, 숲, 덤불들이 없으며, 
燒大寶香하고 曼陀羅華가 遍布其地하며  큰 보배 향을 사르고 
소대보향   만다라화  변포기지    만다라 꽃이 땅에 깔리며 
以寶網幔으로 羅覆其上하고 懸諸寶鈴커든 보배 그물과 장막을 그 위에 세우고  
이보망만   나부기상   현제보령 보배 풍경을 달려 있었다. 
唯留此會衆하고 移諸天人하야 置於他土러라 그리고 그 회상의 대중만을 남겨두고 
유유차회중   이재천인   치어타토 여러 천신과 인간들은 다른 국토로 보내졌다.
是時諸佛이 各將一大菩薩하야 以爲侍者하고  이 때에 모든 부처님들이 
시시제불  각장일대보살   이위시자    각각 한 분의 대보살을 시자로 삼아 
至娑婆世界하야 各到寶樹下하시니  사바세계의 보배 나무 아래로 오셨는데     
지사바세계   각도보수하
一一寶樹는 高五百由旬이요  그 보배 나무는 
일일보수  고오백유순    각각 높이가 오백 유순에 달했고 
枝葉華菓가 次第莊嚴하며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지엽화과  차제장엄 차례차례 장엄되어 있었으며 
諸寶樹下에 皆有師子之座하니 高五由旬이라  모든 보배 나무 아래에는 
제보수하  개유사자지좌   고오유순    높이가 5유순인 사자좌가 놓였는데 
亦以大寶로 而校飾之러라 그 역시 보배로 꾸며져 있었다. 
역이대보  이교식지
爾時諸佛이 各於此座에 結跏趺坐커든  그 때에 부처님들이 각각 그 사자좌에 
이시제불  각어차좌  결가부좌    가부좌를 맺고 앉으셨으며 
如是展轉하야 遍滿三千大千世界하니  이와 같이 하여 
여시전전   변만삼천대천세계 삼천대천세계가 두루 가득차게 되니  
而於釋迦牟尼佛의 一方所分之身도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어석가모니불  일방소분지신   한 쪽 분신 부처님들도 
猶故未盡이러라 다 앉지 못하였다. 
유고미진
時에 釋迦牟尼佛이 欲容受所分身諸佛故로  그러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석가모니불  욕용수소분신제불고   다르 모든 분신 부처님을 앉게 하시려고 
八方에 各更變二百萬億那由他國하야  팔방으로 각각 또 
팔방  각갱변이백만억나유타국    이백만 억 나유타 세계를 변화시켜 
皆令淸淨하시니  모두 청정케 하셨으니 
개령청정
無有地獄餓鬼畜生 及阿修羅하며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가 없고 
무유지옥아귀축생  급아수라   
又移諸天人하야 置於他土하고 또 천신과 인간들은 
우이제천인   치어타토 다른 국토로 보내졌다. 
所化之國도 亦以琉璃로 爲地하고  그 변화로 만들어진 세계들도 
소화지국  역이유리  위지    유리로 땅이 되고 
寶樹莊嚴호대 樹高는 五百由旬이며 높이가 500유순인 
보수장엄   수고  오백유순 보배 나무로 장엄되었으며
枝葉華菓가 次第嚴飾하고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지엽화과  차제엄식    차례차례 장엄히 꾸며졌고 
樹下에 皆有寶師子座호대 高五由旬이며 그 나무 아래마다 높이가 5유순인 
수하  개유보사자좌   고오유순 보배 사자좌가 놓였는데 
種種諸寶로 以爲莊校하며 亦無大海江河와  온갖 보배로 장엄히 꾸며졌으며 
종종제보  이위장교   역무대해강하   그곳에도 큰 바다와 강이나  
及目眞隣陀山 摩訶目眞隣陀山과 목진린타산, 마하목진린타산,  
급목진린타산  마하목진린타산
鐵圍山 大鐵圍山 須彌山等諸山王하고 철위산, 대철위산, 
철위산  대철위산  수미산등제산왕 수미산 등의 여러 큰 산들이 없었다. 
通爲一佛國土하야 寶地平正하며  전체가 한 불국토로서 
통위일불국토   보지평정    보배 땅이 평탄하고 반듯하며 
寶交露幔이 遍覆其上하고  보배로 짠 장막을 그 위에 덮고  
보교로만  변부기상
顯諸幡蓋하며 燒大寶香하고   여러 번기와 일산을 달았으며 
현제번개   소대보향    큰 보배 향을 사르고 
諸天寶華가 遍布其地러라 여러 천상의 보배 꽃들이 
제천보화  변포기지 땅에 두루 깔려 있었다. 
釋迦牟尼佛이 爲諸佛當來坐故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모든 부처님들이  
석가모니불  위제불당래좌고   오시면 앉으시게 하시려고 
復於八方에 各更變二百萬億那由他國하사 또 다시 팔방으로 
부어팔방  각갱변이백만억나유타국 각각 이백만 억 나유타 세계를 변화시켜 
皆令淸淨케하시니  모두 청정케 하셨으니 
개령청정   
無有地獄餓鬼畜生 及阿修羅하고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가 없고 
무유지옥아귀축생 급아수라   
又移諸天人하야 置於他土하며 또 천신과 인간들은 
우이제천인   치어타토 다른 국토로 보내졌다. 
所化之國도 亦以琉璃로 爲地하고  그 변화로 만들어진 세계들도 
소화지국  역이유리  위지    유리로 땅이 되고 
寶樹莊嚴호대 樹高五百由旬이며   높이가 500유순인 
보수장엄   수고오백유순 보배 나무로 장엄되었으며
枝葉華果가 次第莊嚴하고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지엽화과  차제장엄    차례차례 장엄히 꾸며졌고 
樹下에 皆有寶師子座호대 高五由旬이며 그 나무 아래마다 높이가 5유순인 
수하  개유보사자좌   고오유순 보배 사자좌가 놓였는데 
亦以大寶로 而校飾之하고 亦無大海江河  온갖 보배로 장엄히 꾸며졌으며 
역이대보  이교식지   역무대해강하   그곳에도 큰 바다와 강이나  
及目眞隣陀山 摩訶目眞隣陀山과  목진린타산, 마하목진린타산,  
급목진린타산  마하목진린타산
鐵圍山 大鐵圍山 須彌山等諸山王하고  철위산, 대철위산, 
철위산  대철위산  수미산제산왕    수미산 등의 여러 큰 산들이 없었다. 
通爲一佛國土하야 寶地平正하며  전체가 한 불국토로서 
통위일불국토   보지평정    보배 땅이 평탄하고 반듯하며 
寶交露幔이 遍覆其上하고  보배로 짠 장막을 그 위에 덮고  
보교로만   변부기상   
顯諸蓋하며 燒大寶香하고   여러 번기와 일산을 달았으며 
현제번개   소대보향    큰 보배 향을 사르고 
諸天寶華가 遍布其地러라 여러 천상의 보배 꽃들이 
제천보화  변포기지 땅에 두루 깔려 있었다. 
爾時에 東方의 釋迦牟尼所分之身  그러자 동방의 
이시  동방  석가모니소분지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분신이신  
百千萬億那由他恒河沙等國土中諸佛이  백천만 억 나유타 항하사와 같은 국토의
백천만억나유타항하사등국토중제불 모든 부처님들이 
各各說法하시고 來集於此하시니  각각 법을 설하시고 이곳에 모여 왔다. 
각각설법    내집어차
如是次第로 十方諸佛이  이와 같이 차례차례로 
여시차제  시방제불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들이 
皆悉來集하야 坐於八方하시니  다 모여와서 
개실래집   좌어팔방 여덟 방향에 앉으시니, 
爾時一一方四百萬億那由他國土에  사백만 억 나유타 국토  
이시일일방사백만억나유타국토   어느 방향에나
諸佛如來도 遍滿其中이러라 부처님 여래들로 가득하였다. 
제불여래  변만기중
是時諸佛이 各在寶樹下 坐師子座하사  이 때 모든 부처님들은  
시시제불  각재보수하   좌사자좌    각각 보배나무 아래의 사자좌에 앉으신 채 
皆遣侍者하고 問訊釋迦牟尼佛하야  시자를 보내어 
개견시자   문시석가모니불 석가모니 부처님께 문안을 여쭈고자 
各齎†寶華滿掬하시며 而告之言하사대 각각 한 아름의 보배 꽃을 
각제보화만국    이고지언 가지고 가게 하시며 말씀하셨다. 
善男子야 汝往詣耆闍崛山釋迦牟尼佛所하야  "선남자여, 그대가 기사굴산의 
선남자  여왕예기사굴산석가모니불소    석가모니 부처님 처소로 가서 
如我辭曰  내 말대로 문안하라. 
여아사왈
少病少惱하사 氣力이 安樂하시며   '병환이나 근심은 없으시고   
소병소뇌   기력  안락     기력은 안락하시며, 
及菩薩聲聞衆도 悉安隱不잇가하며 보살과 성문 대중들도 
급보살성문중  실안은부 다 편안하십니까?' 하면서 
以此寶華로 散佛供養하고 而作是言호대  이 보배 꽃을 부처님께 흩어 공양하고 
이차보화  산불공양   이작시언    말씀드리기를, 
彼某甲佛이 與欲開此寶塔이라하라  '아무개 부처가 함께 이 칠보탑을 
피모갑불  여욕개차보탑 열고자 합니다.'라고 하여라."
諸佛도 遣使하야 亦復如是하시니  다른 부처님들도 시자들을 보내어 
제불  견사   역부여시 이와 같이 하셨다.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見所分身佛이  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이시  석가모니불  견소분신불   분신 부처님들이 
悉已來集하야 各各坐於師子之座하시고  다 모여 와서 각각 사자좌에 
실이래집   각각좌어사자지좌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皆聞諸佛이 與欲同開寶塔하실새 또 여러 부처님들이 
개문제불  여욕동개보탑    다 함께 칠보탑을 열고자 하는 것을 아시고, 
卽從座起하야 住虛空中하시니  곧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즉종좌기   주허공중 공중에 올라가 머무시니 
一切四衆이 起立合掌하야 一心觀佛이러라  모든 사부대중이 일어서서 합장하고 
일체사중  기립합장   일심관불 일심으로 부처님을 바라보고 있었다. 
於是釋迦牟尼佛이 以右指로 開七寶塔戶하시니  이윽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어시석가모니불  이우지  개칠보탑호    오른 손가락으로 칠보탑의 문을 여시니 
出大音聲호대 如卻關鑰하야 開大城門이라  마치 잠겨 있는 빗장을 제치고 
출대음성   여각관약   개대성문 큰 성문을 여는 것처럼 큰 소리가 났다.
卽時에 一切衆會가 皆見多寶如來하니  바로 그 때에 모든 대중들이 
즉시  일체중회  개견다보여래    다보 여래를 보았으니 
於寶塔中에 坐師子座시어니와  보배탑 안의 사자좌에 앉으셨는데 
어보탑중  좌사자좌
全身不散이 如入禪定하며  전신에 흩어짐이 없는 것이 
전신불산  여입선정    선정에 드신 듯하였으며. 
又聞其言호대 善哉善哉라 또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주문기언   선재선재
釋迦牟尼佛이 快說是法華經이실새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석가모니불  쾌설시법화경    이 법화경을 통쾌히 설하시기에 
我爲聽是經故로 而來至此니다 내가 그 경전을 들으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아위천시경고  이래지차 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爾時四衆等이 見過去無量千萬億劫滅度佛의  이 때에 사부대중들은 과거 한량없는 
이시사중등  견과거무량천만억겁멸도불   천만 억 겁 전에 열반하신 부처님께서 
說如是言하고 歎未曾有하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설여시언   탄미증유 미증유한 일이라고 찬탄하면서  
以天寶華聚로 散多寶佛 及釋迦牟尼佛上이러니 천상의 보배 꽃다발을
이천보화취  산다보불  급석가모니불상 다보 부처님과 석가모니 부처님 위에 흩었다.
爾時에 多寶佛이 於寶塔中에 分半座하사  그 때 다보 부처님께서 
이시  다보불  어보탑중  분반좌    보배탑 안에서 앉은 자리의 반을 나누어 
與釋迦牟尼佛하시고 而作是言하사대 석가모니 부처님께 권하시며 
여석가모니불    이작시언 이렇게 말씀하셨다. 
釋迦牟尼佛은 可就此座하소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석가모니불  가취차좌 이 자리에 앉으십시오."
卽時에 釋迦牟尼佛이 入其塔中하사  그러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즉시  석가모니불  입기탑중    탑 안으로 들어가시어 
坐其半座하시고 結跏趺坐러시니 다보 부처님의 그 반을 내주신 자리에 
좌기반좌    결가부좌 가부좌를 맺고 앉으셨다.
爾時大衆이 見二如來가 在七寶塔中師子座上하사  이 때 대중들은 두 분의 여래가  
이시대중  견이여래  재칠보탑중사자좌상    칠보탑 안 사자좌에 
結跏趺坐하고 各作是念호대 가부좌를 맺고 앉으신 것을 보고 
결가부좌   각작시념 생각하기를, 
佛座高遠이니 唯願如來는 以神通力으로   '부처님의 자리가 너무 높고 머니
불좌고원    유원여래  이신통력    원컨대 여래께서는 신통력으로 
令我等輩로 俱處虛空케하소서 우리들도 함께 허공에 있게 하여 주소서.' 
영아등배  구처허공 하였는데,
卽時釋迦牟尼佛이 以神通力으로  즉시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즉시석가모니불  이신통력    신통력으로 
接諸大衆하사 皆在虛空케하시고  대중들을 이끌어 허공에 머물게 하시고  
접제대중   개재허공
以大音聲으로 普告四衆하사대 큰 음성으로 
이 대음성   보고사중 사부대중에게 말씀하셨다. 
誰能於此娑婆國土에 廣說妙法華經이어뇨  "누가 능히 이 사바세계에서 
수능어차사바국토  광설묘법화경     묘법연화경을 널리 설하겠는가?  
今正是時라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니라. 
금정시시
如來는 不久에 當入涅槃이라  여래는 머지 않아 
여래  불구  당입열반    열반에 들 것이기에  
佛欲以此妙法華經으로 付囑有在니라 여래가 이 묘법연화경을 
불욕이차묘법화경   부촉유재 부촉하여 두고자 하느니라."
爾時에 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  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聖主世尊 雖久滅度  거룩하신 세존께서는 
성주세존  수구멸도 비록 열반하신지 오래요 
在寶塔中 爲法來  보탑 안에 계시면서도  
재보탑중  상위법래 오히려 법을 위해 오셨는데 
諸人云何 不勤爲法 모든 사람들은 어찌하여 
제인운하  불근위법 힘써 법을 위하지 않는가. 
此佛滅度 無央數劫  이 부처님 열반하신 지  
차불멸도  무앙수겁 헤아릴 수 없는 겁인데도 
處處聽法 以難遇故  어디거나 법을 듣고자 하심은 
처처청법  이난우고 법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니라. 
彼佛本願 我滅度後 저 부처님은 본래의 서원으로 
피불본원  아멸도후 내가 열반한 뒤에라도 
在在所往 常爲聽法  어디든지 찾아 가서 
재재소왕  상위청법 항상 법을 듣고자 하셨고, 
又我分身 無量諸佛  또 나의 분신인 
우아분신  무량제불 한량없는 부처님들 
如恒沙等 來欲聽法 항하 모래와 같이 많은데 
여항사등  내욕청법 모두 와서 법을 듣고 
及見滅度 多寶如來  오래 전에 열반하신 
급견멸도  다보여래 다보여래를 친견하게 하시고자 
各捨妙土 及弟子衆  아름다운 그 국토와 
각사묘토  급제자중 많은 제자들과 
天人龍神 諸供養事 천신, 인간, 용, 귀신들의 
천인용신  제공양사 모든 공양 다 마다하고 
令法久住 故來至此  불법이 오래 머물게 하시려 
영법구주  고래지차 여기 오신 것이니라. 
爲坐諸佛 以神通力  모든 부처님 앉도록 
위좌제불  이신통력 큰 신통력으로 
移無量衆 令國淸淨  무량한 중생 떠나게 하여  
이무량중  영국청정 국토를 청정케 하고 
諸佛各各 詣寶樹下  모든 부처님들 저마다 
제불각각  예보수하 보배 나무 아래 오도록 
如淸淨池 蓮華莊嚴  청정한 연못처럼  
여청정지  연화장엄 연꽃으로 장엄하며 
其寶樹下 諸師子座 그 보배 나무 아래에 
기보수하  제사자좌 많은 사자좌 마련하니  
佛坐其上 光明嚴飾  부처님들 그 위에 앉아 
불좌기상  광명엄식 광명으로 장엄하니 
如夜闇中 燃大炬火  캄캄한 그믐 밤에 
여야암중  연대거화 큰 횃불 밝힌 듯하네. 
身出妙香 遍十方國 아름다운 향기 뿜어 
신출묘향  변시방국 시방세계 가득하니  
衆生蒙薰 喜不自勝  중생들 향기에 취해 
중생몽훈  희불자승 기쁨 이겨내지 못하고 
譬如大風 吹小樹枝  큰바람 세차게 불어 
비여대풍  취소수지 나뭇가지 눕히듯 하니 
以是方便 令法久住 이와 같은 방편으로 
이시방편  영법구주 불법 오래 머물게 하네. 
告諸大衆 我滅度後  대중에게 고하노니 
고제대중  아멸도후 내가 열반한 뒤에는 
誰能護持 讀說斯經  뉘라서 이 경전 수호하여 
수능호지  독설사경 독송하고 설하겠는가. 
今於佛前 自說誓言 오늘 여기 부처님 앞에 
금어불전  자설서언 스스로 서원하고 말하라. 
其多寶佛 雖久滅度  다보여래 부처님께서 
기다보불  수구멸도 열반하신 지 오래지만 
以大誓願 而師子吼  크나 크신 서원으로 
이대서원  이사자후 사자후를 하셨으니 
多寶如來 及與我身 다보여래 부처님과 
다보여래  급여아신 그리고 나와 
所集化佛 當知此意  모아놓은 분신 부처님들
소집화불  당지차의 그 뜻을 알지어다. 
諸佛子等 誰能護法  여러 많은 불자들이여, 
제불자등  수능호법 뉘라서 이 법 수호할 것인가. 
當發大願 令得久住 마땅히 큰 서원 발하여 
당발대원  영득구주 오래 머물게 할지어다. 
其有能護 此經法者  그 어느 누구든지  
기유능호  차경법자 이 경전을 수호한다면
則爲供養 我及多寶  나와 다보 여래에게 
즉위공양  아급다보 공양하는 것이요
此多寶佛 處於寶塔 다보여래 부처님이 
차다보불  처어보탑 보탑 안에 계시면서 
常遊十方 爲是經故  시방세계에 다니시는 것도 
상유시방  위시경고 이 법화경 위함이며,  
亦復供養 諸來化佛  또한 모든 분신 부처님께 
역부공양  제래화불 공양하는 것이요  
莊嚴光飾 諸世界者 시방의 모든 세계를 
장엄광식  제세계자 광명으로 장엄함이며,
若說此經 則爲見我  이 경전 설한다는 것은
약설차경  즉위견아 바로 나 석가모니불과 
多寶如來 及諸化佛  다보여래와 모든 분신
다보여래  급제화불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이니라. 
[ 六難九易 ]
諸善男子 各諦思惟  여러 선남자들이여, 
제선남자  각제사유 각자 깊이 생각하라. 
此爲難事 宜發大願  이 일은 어려운 일이니 
차위난사  의발대원 마땅히 큰 서원을 발하라. 
諸餘經典 數如恒沙  다른 여러 경전들 
제여경전  수여항사 항하사 같이 많은데 
雖說此等 未足爲難  그것을 다 설한다 해도 
수설차등  미족위난 어렵다고 할 수 없고, 
若接須彌 擲置他方  수미산을 들어다가 
약접수미  척치타방 무수한 불국토의
無數佛土 亦未爲難  다른 곳으로 던지는 일도 
무수불토  역미위난 어렵다 할 수 없으며,  
若以足指 動大千界 만약 발가락으로 
약이족지  동대천계 대천세계를 움직여 
遠擲他國 亦未爲難  멀리 다른 세계에 던지는 일도 
원척타국  역미위난 어렵다 할 수 없고 
若立有頂 爲衆演說  만약 유정천에 서서 
약립유정  위중연설 한량없이 많은 다른 경전
無量餘經 亦未爲難 대중위해 연설함도
무량여경  역미위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若佛滅後 於惡世中  부처님 열반하신 뒤 
약불멸후  어악세중 악한 세상 가운데서 
能說此經 是則爲難  이 경전을 설하는 것 
능설차경  시즉위난 이것이 곧 어려우니라.
假使有人 手把虛空 가령 어떤 사람이 
가사유인  수파허공 손에 허공을 휘어잡고 
而以遊行 亦未爲難  자유롭게 다니는 일도 
이이유행  역미위난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於我滅後 若自書持  내가 열반한 뒤 
어아멸후  약자서지 손수 써서 지니거나
若使人書 是則爲難 남을 시켜 쓰는 일은 
약사인서  시즉위난 이것이 곧 어려우니라. 
若以大地 置足甲上  만일 누가 대지(大地)를 
약이대지  치족갑상 발톱 위에 올려놓고 
昇於梵天 亦未爲難  범천까지 올라가는 것도 
승어범천  역미위난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佛滅度後 於惡世中 부처님이 열반한 뒤 
불멸도후  어악세중 악한 세상 가운데서 
暫讀此經 是則爲難  이 경전을 잠깐 읽는 일 
잠독차경  시즉위난 이것이 곧 어려우니라.
假使劫燒 擔負乾草  가령 큰불이 활활 탈 때 
가사겁소  담부건초 마른 풀섶 등에 지고 
入中不燒 亦未爲難 들어가도 타지 않기는 
입중불소  역미위난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我滅度後 若持此經  내가 열반한 뒤에 
아멸도후  약지차경 이 경전을 수지하여  
爲一人說 是則爲難  한 사람 위해 설해주기는
위일인설  시즉위난 이것이 곧 어려우니라. 
若持八萬 四千法藏 만약 어떤 사람이 
약지팔만  사천법장 팔만사천의 법장과 
十二部經 爲人演說  십이부의 경전을 
십이부경  위인연설 사람들에게 연설하여 
令諸聽者 得六神通  듣는 모든 사람에게 
영제청자  득육신통 육신통을 얻게 하면 
雖能如是 亦未爲難 아무리 이렇게 한들
수능여시  역미위난 어려울 것이 없지만 
於我滅後 聽受此經  내가 열반한 뒤에 
어아멸후  청수차경 이 경전을 듣고 받아
問其義趣 是則爲難  그 이치를 묻는 것 
문기의취  시즉위난  이것이 곧 어려우니라.
若人說法 令千萬億 어느 누가 법을 설해 
약인설법  영천만억 천만억의 
無量無數 恒沙衆生  한량없이 무수한  
무량무수  항사중생 항하사 중생들에게 
得阿羅漢 具六神通  아라한의 도를 얻어 
득아라한  구육신통 육신통을 구족케 하는 
雖有是益 亦未爲難 이런 이익 얻게 하더라도 
수유시익  역미위난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於我滅後 若能奉持  내가 열반한 뒤에 
어아멸후  약능봉지 이 묘법연화경을 
如斯經典 是則爲難  받들어 지니는 일은
여사경전  시즉위난 이것이 곧 어려우니라.
我爲佛道 於無量土 내가 불도를 위해 
아위불도  어무량토 한량없는 국토에서 
從始至今 廣說諸經  처음부터 지금까지 
종시지금  광설제경 많은 경전을 설했지만 
而於其中 此經第一  그 많은 경전 중에서 
이어기중  차경제일 이 법화경이 제일이니 
若有能持 則持佛身 누가 능히 수지하면 
약유능지  즉지불신 부처님 몸 지니는 것이니라. 
諸善男子 於我滅後  여러 선남자들이여, 
제선남자  어아멸후 내가 열반한 뒤에 
誰能受持 讀誦此經  뉘라서 이 경전을 
수능수지  독송차경 능히 수지 독송할 것인가. 
今於佛前 自說誓言 지금 부처님 앞에서 
금어불전  자설서언 스스로 서원하라. 
此經難持 若暫持者  이 경전은 지니기 어려우니 
차경난지  약잠지자 잠시라도 지닌다면 
我則歡喜 諸佛亦然  내가 곧 기뻐하고 
아즉환희  제불역연 모든 부처님도 그러하여 
如是之人 諸佛所歎 이러한 사람들을
여시지인  제불소탄 모든 부처님이 찬탄하리니 
是則勇猛 是則精進  이것이 바로 용맹이요 
시즉용맹  시즉정진 이것이 바로 정진이며 
是名持戒 行頭  이것이 계행 지키는 것이요 
시명지계  행두타자 두타행을 하는 것이라 
則爲疾得 無上佛道 가장 높은 부처님 도를 
즉위질득  무상불도 하루 속히 얻으리라.
能於來世 讀持此經  어떤 이가 오는 세상에 
능어래세  독지차경 이 경전 지니고 읽는다면 
是眞佛子 住純善地  이 사람이 참다운 불자요 
시진불자  주순선지 좋은 땅에 머무는 것이니 
佛滅度後 能解其義 부처님이 열반한 뒤에 
불멸도후  능해기의 능히 그 뜻 이해하면
是諸天人 世閒之眼  바로 모든 천신과 인간의 
시제천인  세간지안 세상눈이 될 것이라
於恐畏世 能須臾說  두렵고 무서운 세상에서 
어공외세  능수유설 잠깐이라도 설한다면 
一切天人 皆應供養 모든 천신과 인간들이 
일체천인  개응공양 마땅히 모두 공양하리라.
妙法蓮華經 見寶塔品 第十一終

'妙法蓮華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勸持品 第十三  (0) 2013.06.21
提婆達多品 第十二  (0) 2013.06.20
法師品 第十  (0) 2013.06.12
授學無學人記品 第九  (0) 2013.06.11
妙法蓮華經 卷第四 五百弟子受記品 第八  (0)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