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 제 45권

碧雲 2015. 12. 11. 07:53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四十五      대방광불화엄경 제 45권
 
     國三藏實叉難陀奉 制譯          우전국 삼장법사 실차란타 역
阿僧祇品 第三十 아승지품 제 30
爾時에 心王菩薩이 白佛言호대  이 때에 심왕(心王)보살이 
이시  심왕보살  백불언  부처님께 여쭈었다. 
世尊하 諸佛如來가 演說阿僧祇와  "세존이시여, 
세존  제불여래   연설아승지   부처님 여래들께서 '아승지와 
無量 無邊 無等 不可數 不可稱과  무량, 무변, 무등과 
무량 무변 무등 불가수 불가칭    불가수, 불가칭, 
不可思 不可量 不可說과   불가사, 불가량, 불가설과 
불가사 불가량 불가설  
不可說不可說하시거니와 불가설불가설'을 말씀하시는데, 
불가설불가설
世尊하 云何阿僧祇 세존이시여, 
세존  운하아승지   어떤 것을 아승지라 하며  
乃至不可說不可說耶잇가 나아가 불가설불가설이라 하나이까?"
내지불가설불가설야 
佛이 告心王菩薩言하사대  부처님께서 심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고심왕보살언 
善哉善哉라 善男子야   "참으로 장하도다, 선남자여, 
선재선재  선남자  
汝今爲欲令諸世間으로 그대가 지금 모든 세간으로 하여금 
여금위욕령제세간
入佛所知數量之義하야   부처님들이 아시는 
입불소지수량지의    수량의 의미를 알게 하고자
而問如來應正等覺이로다  여래, 응공, 정등각에게 묻다니. 
이문여래응정등각 
善男子야 諦聽諦聽하야 善思念之어다  선남자여, 자세히 듣고서 
선남자  제청제청   선사념지  잘 생각해 볼지니 ..
當爲汝說호리라  마땅히 그대에게 설하리라."
당위여설    
時에 心王菩薩이 唯然受敎라하니  그러자 심왕보살이 
시에 심왕보살  유연수교  그렇게 가르침을 받잡겠다 하니  
佛言하사대 善男子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언    선남자  "선남자여, 
一百洛叉가 爲一俱  100 낙차(洛叉)가 1 구지(俱)요, 
일백락차  위일구지 
가 爲一阿庾多요  구지의[X] 구지가 1 아유다(阿庾多)이며,
구지구지  위일아유다 
阿庾多阿庾多가 爲一那由他요  아유다의 아유다가 1 나유타(那由他)요, 
아유다아유다  위일나유타 
那由他那由他가 爲一頻婆羅요  나유타의 나유타가 1 빈바라(頻婆羅)이며, 
나유타나유타  위일빈바라 
頻婆羅頻婆羅가 爲一矜羯羅요  빈바라의 빈바라가 1 긍갈라(矜羯羅)요, 
빈바라빈바라  위일긍갈라 
矜羯羅矜羯羅가 爲一阿伽羅요  긍갈라의 긍갈라가 1 아가라(阿伽羅)이며,
긍갈라긍갈라  위일아가라 
阿伽羅阿伽羅가 爲一最勝이요  아가라의 아가라가 1 최승(最勝)이요, 
아가라아가라  위일최승 
最勝最勝이 爲一摩婆羅요  최승의 최승이 1 마바라(摩婆羅)이며,
최승최승  위일마바라 
摩婆羅摩婆羅가 爲一阿婆羅요  마바라의 마바라가 1 아바라(阿婆羅)요, 
마바라마바라  위일아바라 
阿婆羅阿婆羅가 爲一多婆羅요  아바라의 아바라가 1 다바라(多婆羅)이며,
아바라아바라  위일다바라 
多婆羅多婆羅가 爲一界分이요  다바라의 다바라가 1 계분(界分)이요, 
다바라다바라  위일계분 
界分界分이 爲一普摩요  계분의 계분이 1 보마(普摩)이며,
계분계분  위일보마 
普摩普摩가 爲一禰摩요  보마의 보마가 1 니마(禰摩)요, 
보마보마  위일니마 
摩禰摩가 爲一阿婆鈐이요  네마의 네마가 1 아바검(阿婆鈐)이며, 
네마네마  위일아바검 
阿婆鈐阿婆鈐이 爲一彌伽婆요  아바검의 아바검이 1 미가바(彌伽婆)요, 
아바검아바검  위일미가바 
彌伽婆彌伽婆가 爲一毘伽요  미가바의 미가바가 1 비라가(毘伽)이며,
미가바미가바  위일비라가
伽毘伽가 爲一毘伽婆요  바라가의 비라가가 1 비가바(毘伽婆)요, 
비라가비라가  위일비가바 
毘伽婆毘伽婆가 爲一僧羯邏摩요  비가바의 비가바가 
비가바비가바  위일승갈라마  1 승갈라마(僧羯邏摩)이며, 
僧羯邏摩僧羯邏摩가 爲一毘薩羅요  승갈라마의 승갈라마가 
승갈라마승갈라마  위일비살라  1 비살라(毘薩羅)요, 
毘薩羅毘薩羅가 爲一毘贍婆요  비살라의 비살라가 1 비섬바(毘贍婆)이며,
비살라비살라  위일비섬바 
毘贍婆毘贍婆가 爲一毘盛伽요  비섬바의 비섬바가 1 비성가(毘盛伽)요, 
비섬바비섬바  위일비성가 
毘盛伽毘盛伽가 爲一毘素陀요  비성가의 비성가가 1 비소타(毘素陀)이며, 
비성가비성가  위일비소타 
毘素陀毘素陀가 爲一毘婆訶요  비소타의 비소타가 1 비바하(毘婆訶)요,
비소타비소타  위비바하 
毘婆訶毘婆訶가 爲一毘薄底요  비바하의 비바하가 1 비박저(毘薄底)이며, 
비바하비바하  위일비박저 
毘薄底毘薄底가 爲一毘佉擔이요  비박저의 비박저가 1 비거담(毘佉擔)이요, 
비박저비박저  위일비거담 
毘佉擔毘佉擔이 爲一稱量이요  비거담의 비거담이 1 칭량(稱量)이며, 
비거담비거담  위일칭량 
稱量稱量이 爲一一持요  칭량의 칭량이 1 일지(一持)요,
칭량칭량  위일일지 
一持一持가 爲一異路요  일지의 일지가 1 이로(異路)이며, 
일지일지  위일이로 
異路異路가 爲一顚倒요  이로의 이로가 1 전도(顚倒)요,
이로이로  위일전도 
顚倒顚倒가 爲一三末耶요  전도의 전도가 1 삼말야(三末耶)이며, 
전도전도  위일삼말야 
三末耶三末耶가 爲一毘睹羅요  삼말야의 삼말야가 1 비도라(毘睹羅)요,
삼말야삼말야  위일비도라 
毘睹羅毘睹羅가 爲一奚婆羅요  비도라의 비도라가 1 해바라(奚婆羅)이며, 
비도라비도라  위일해바라 
奚婆羅奚婆羅가 爲一伺察이요  해바라의 해바라가 1 사찰(伺察)이요,
해바라해바라  위일사찰 
伺察伺察이 爲一周廣이요  사찰의 사찰이 1 주광(周廣)이며, 
사찰사찰  위일주광 
周廣周廣이 爲一高出이요  주광의 주광이 1 고출(高出)이요,
주광주광  위일고출 
高出高出이 爲一最妙요  고출의 고출이 1 최묘(最妙)이며, 
고출고출  위일최묘 
最妙最妙가 爲一泥羅婆요  최묘의 최묘가 1 니라바(泥羅婆)요, 
최묘최묘  위일니라바 
泥羅婆泥羅婆가 爲一訶理婆요  니라바의 니라바가 1 하리바(訶理婆)이며, 
니바라니바라  위일하리바 
訶理婆訶理婆가 爲一一動이요  하리바의 하리바가 1 일동(一動)이요,
하리바하리바  위일일동 
一動一動이 爲一訶理蒲요  일동의 일동이 1 하리포(訶理蒲)이며,  
일동일동  위일하리포 
訶理蒲訶理蒲가 爲一訶理三이요  하리포의 하리포가 1 하리삼(訶理三)이요, 
하리포하리포  위일하리삼 
訶理三訶理三이 爲一奚魯伽요  하리삼의 하리삼이 1 해로가(奚魯伽)이며, 
하리삼하리삼  위일해로가 
奚魯伽奚魯伽가 爲一達步陀요  해로가의 해로가가 
해로가해로가  위일달라보타  1 달라보타(達步陀)요,
步陀達步陀가 爲一訶魯那요  달라보타의 달라보타가 
달라보타달라보타  위일하로나  1 하로나(訶魯那)이며, 
訶魯那訶魯那가 爲一摩魯陀요  하로나의 하로나가 1 마로타(摩魯陀)요, 
하로나하로나  위일마로타 
摩魯陀摩魯陀가 爲一懺慕陀요  마로타의 마로타가 1 참모타(懺慕陀)이며,
마로타마로타  위일참모타 
懺慕陀懺慕陀가 爲一瑿欏陀요  참모타의 참모타가 1 예라타(瑿欏陀)요, 
참모타참모타  위일예라타 
瑿欏瑿欏陀가 爲一摩魯摩요  예라타의 예라타가 1 마로마(摩魯摩)이며,
예라타예라타  위일마로마 
摩魯摩摩魯摩가 爲一調伏이요  마로마의 마로마가 1 조복(調伏)이요, 
마로마마로마  위일조복 
調伏調伏이 爲一離憍慢이요  조복의 조복이 1 이교만(離憍慢)이며,
조복조복  위일이교만 
離憍慢離憍慢이 爲一不動이요  이교만의 이교만이 1 부동(不動)이요,  
이교만이교만  위일부동 
不動不動이 爲一極量이요  부동의 부동이 1 극량(極量)이며,
부동부동  위일극량 
極量極量이 爲一阿麽怛羅요  극량의 극량이 1 아마달라(阿麽怛羅)요, 
극량극량  위일아마달라 
阿麽怛羅阿麽怛羅가 爲一勃麽怛羅요  아마달라의 아마달라가 
아마달라아마달라  위일발마달라  1 발마달라(勃麽怛羅)이며,
勃麽怛羅勃麽怛羅가 爲一伽麽怛羅요  발마달라의 발마달라가 
발마달라발마달라  위일가마달라  1 가마달라(伽麽怛羅)요, 
伽麽怛羅伽麽怛羅가 爲一那麽怛羅요  가마달라의 가마달라가 
가마달라가마달라  위일나마달라  1 나마달라(那麽怛羅)이며,
那麽怛羅那麽怛羅가 爲一奚麽怛羅요  나마달라의 나마달라가 
나마달라나마달라  위일해마달라  1 해마달라(奚麽怛羅)요, 
奚麽怛羅奚麽怛羅가 爲一麽怛羅요  해마달라의 해마달라가 
해마달라해마달라  위일비마달라  1 비마달라(麽怛羅)이며,
麽怛羅麽怛羅가 爲一鉢羅麽怛羅요  비마달라의 비마달라가 
비마달라비마달라  위일발라마달라  1 발라마달라(鉢羅麽怛羅)요, 
鉢羅麽怛羅鉢羅麽怛羅가 爲一尸婆麽怛羅요  발라마달라의 발라마달라가 
발라마달라발라마달라  위일시바마달라  1 시바마달라(尸婆麽怛羅)이며,
尸婆麽怛羅尸婆麽怛羅가 爲一翳羅요  시바마달라의 시바마달라가 
시바마달라시바마달라  위일예라  1 예라(翳羅)요, 
翳羅翳羅가 爲一薛羅요  예라의 예라가 1 설라(薛羅)이며,
예라예라  위일설라 
薛羅薛羅가 爲一諦羅요  설라의 설라가 1 체라(諦羅)요, 
설라설라  위일체라 
諦羅諦羅가 爲一偈羅요  체라의 체라가 1 게라(偈羅)이며,
체라체라  위일게라 
偈羅偈羅가 爲一窣步羅요  게라의 게라가 1 솔보라(窣步羅)요, 
게라게라  위일솔보라 
窣步羅窣步羅가 爲一泥羅요  솔보라의 솔보라가 1 니라(泥羅)이며,
솔보라솔보라  위일니라 
泥羅泥羅가 爲一計羅요  니라의 니라가 1 계라(計羅)요, 
니라니라  위일계라 
計羅計羅가 爲一細羅요  계라의 계라가 1 세라(細羅)이며,
계라계라  위일세라 
細羅細羅가 爲一睥羅요  세라의 세라가 1 비라(睥羅)요, 
세라세라  위일비라 
睥羅睥羅가 爲一謎羅요  비라의 비라가 1 미라(謎羅)이며, 
비라비라  위일미라 
謎羅謎羅가 爲一娑  미라의 미라가 1 사라도(娑)요, 
미라미라  위일사라도 
가 爲一謎魯陀요  사라도의 사라도가 1 미로타(謎魯陀)이며,
사라도사라도  위일미로타 
謎魯陀謎魯陀가 爲一契魯陀요  미로타의 미로타가 1 계로타(契魯陀)요, 
미로타미로타  위일계로타 
契魯陀契魯陀가 爲一摩睹羅요  계로타의 계로타가 1 마도라(摩睹羅)이며,
계로타계로타  위일마도라 
摩睹羅摩睹羅가 爲一娑母羅요  마도라의 마도라가 1 사모라(娑母羅)요, 
마도라마도라  위일사모라 
娑母羅娑母羅가 爲一阿野娑요  사모라의 사모라가 1 아야사(阿野娑)이며,
사모라사모라  위일아야사 
阿野娑阿野娑가 爲一迦麽羅요  아야사의 아야사가 1 가마라(迦麽羅)요, 
아야사아야사  위일가마라 
迦麽羅迦麽羅가 爲一摩伽婆요  가마라의 가마라가 1 마가바(摩伽婆)이며,
가마라가마라  위일마가바 
摩伽婆摩伽婆가 爲一阿怛羅요  마가바의 마가바가 1 아달라(阿怛羅)요, 
마가바마가바  위일아달라 
阿怛羅阿怛羅가 爲一醯魯耶요  아달라의 아달라가 1 혜로야(醯魯耶)이며, 
아달라아달라  위일혜로야 
醯魯耶醯魯耶가 爲一薛魯婆요  혜로야의 혜로야가 1 설로바(魯婆)요, 
혜로야혜로야  위일설로바 
薛魯婆薛魯婆가 爲一羯羅波요  설로바의 설로바가 1 갈라파(羯羅波)이며,
설로바설로바  위일갈라파 
羯羅波羯羅波가 爲一訶婆婆요  갈라파의 갈라파가 1 하바바(訶婆婆)요, 
갈라파갈라파  위일하바바 
訶婆婆訶婆婆가 爲一毘婆羅요  하바바의 하바바가 1 비바라(毘婆羅)이며,
하바바하바바  위일비바라 
毘婆羅毘婆羅가 爲一那婆羅요  비바라의 비바라가 1 나바라(那婆羅)요, 
비바라비바라  위일나바라 
那婆羅那婆羅가 爲一摩羅요  나바라의 나바라가 1 마라라(摩羅)이며,
나바라나바라  위일마라라 
羅摩羅가 爲一娑婆羅요  마라라의 마라라가 1 사바라(娑婆羅)요,
마라라마라라  위일사바라 
娑婆羅娑婆羅가 爲一迷普요  사바라의 사바라가 1 미라보(迷普)이며, 
사바라사바라  위일미라보 
普迷普가 爲一者麽羅요  미라보의 미라보가 1 자마라(者麽羅)요, 
미라보미라보  위일자마라 
者麽羅者麽羅가 爲一馱麽羅요  자마라의 자마라가 1 타마라(馱麽羅)이며, 
자마라자마라  위일타마라 
馱馬羅馱馬羅가 爲一鉢麽陀요  타마라의 타마라가 
타마라타마라  위일발라마타  1 발라마타(鉢攞麽陀)요,
麽陀鉢麽陀가 爲一毘伽摩요  발라마타의 발라마타가 
발라마타발라마타  위일비가마  1 비가마(毘伽摩)이며, 
毘伽摩毘伽摩가 爲一烏波跋多요  비가마의 비가마가 
비가마비가마  위일오파발다  1 오파발다(烏波跋多)요,
烏波跋多烏波跋多가 爲一演說이요  오파발다의 오파발다가 
오파발다오파발다  위일연설  1 연설(演說)이며, 
演說演說이 爲一無盡이요  연설의 연설이  1 무진(無盡)이요,  
연설연설  위일무진 
無盡無盡이 爲一出生이요  무진의 무진이 1 출생(出生)이며, 
무진무진  위일출생 
出生出生이 爲一無我요  출생의 출생이 1 무아(無我)요,
출생출생  위일무아 
無我無我가 爲一阿畔多요  무아의 무아가 1 아반다(阿畔多)이며, 
무아무아  위일아반다 
阿畔多阿畔多가 爲一靑蓮華요  아반다의 아반다가 1 청련화(靑蓮華)요,
아반다아반다  위일청련화 
靑蓮華靑蓮華가 爲一鉢頭摩요  청련화의 청련화가 1 발두마(鉢頭摩)이며, 
청련화청련화  위일발두마 
鉢頭摩鉢頭摩가 爲一僧祇요  발두마의 발두마가 1 승지(僧祇)요,
발두마발두마  위일승지 
僧祇僧祇가 爲一趣요  승지의 승지가 1 취(趣)이며, 
승지승지  위일취 
趣趣가 爲一至요  취의 취가 1 지(至)요, 
취취  위일지 
至至가 爲一阿僧祇요  지의 지가 1 아승지(阿僧祇)이며, 
지지  위일아승지 
阿僧祇阿僧祇가 爲一阿僧祇轉이요  아승지의 아승지가 
아승지아승지  위일아승지전  1 아승지전(阿僧祇轉)이요,
阿僧祇轉阿僧祇轉이 爲一無量이요  아승지전의 아승지전이 
아승지전아승지전  위일무량  1 무량(無量)이며, 
無量無量이 爲一無量轉이요  무량의 무량이 1 무량전(無量轉)이요, 
무량무량  위일무량전 
無量轉無量轉이 爲一無邊이요  무량전의 무량전이 1 무변(無邊)이며, 
무량전무량전  위일무변 
無邊無邊이 爲一無邊轉이요  무변의 무변이 1 무변전(無邊轉)이요, 
무변무변  위일무변전 
無邊轉無邊轉이 爲一無等이요  무변전의 무변전이 1 무등(無等)이며, 
무변전무변전  위일무등 
無等無等이 爲一無等轉이요  무등의 무등이 1 무등전(無等轉)이요, 
무등무등  위일무등전 
無等轉無等轉이 爲一不可數요  무등전의 무등전이 1 불가수(不可數)이며, 
무등전무등전  위일불가수 
不可數不可數가 爲一不可數轉이요  불가수의 불가수가 
불가수불가수  위일불가수전  1 불가수전(不可數轉)이요, 
不可數轉不可數轉이 爲一不可稱이요  불가수전의 불가수전이 
불가수전불가수전  위일불가칭  1 불가칭(不可稱)이며, 
不可稱不可稱이 爲一不可稱轉이요  불가칭의 불가칭이 
불가칭불가칭  위일불가칭전  1 불가칭전(不可稱轉)이요, 
不可稱轉不可稱轉이 爲一不可思요  불가칭전의 불가칭전이 
불가칭전불가칭전  위일불가사  1 불가사(不可思)이며, 
不可思不可思가 爲一不可思轉이요  불가사의 불가사가 
불가사불가사  위일불가사전  1 불가사전(不可思轉)이요, 
不可思轉不可思轉이 爲一不可量이요  불가사전의 불가사전이 
불가사전불가사전  위일불가량  1 불가량(不可量)이며, 
不可量不可量이 爲一不可量轉이요  불가량의 불가량이 
불가량불가량  위일불가량전  1 불가량전(不可量轉)이요, 
不可量轉不可量轉이 爲一不可說이요  불가량전의 불가량전이 
불가량전불가량전  위일불가설  1 불가설(不可說)이며, 
不可說不可說이 爲一不可說轉이요  불가설의 불가설이 
불가설불가설  위일불가설전  1 불가설전(不可說轉)이요, 
不可說轉不可說轉이   불가설전의 불가설전이 
불가설전불가설전  
爲一不可說不可說이요 1 불가설불가설(不可說不可說)이며, 
위일불가설불가설 
此又不可說不可說이    이것의 또 불가설불가설이  
차우불가설불가설  
爲一不可說不可說轉이니라 1 불가설불가설전
위일불가설불가설전  (不可說不可說轉)이니라. 
爾時世尊이 爲心王菩薩하사  이 때에 세존께서 
이시  세존  위심왕보살    심왕보살을 위하사  
而說頌言하사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이설송언 
不可言說不可說 充滿一切不可說    불가설한 불가설함이 
불가언설불가설  충만일체불가설  일체에 충만함이 불가설하니
不可言說諸劫中 說不可說不可盡  불가설한 많은 겁 동안
불가언설제겁중  설불가설불가진  불가설히 설해도 다할 수 없도다
不可言說諸佛 皆悉碎末爲微塵    불설한 부처님 세계를  
불가언설제불찰  개실쇄말위미진  다 부수어 티끌로 만들면 
一塵中不可說 如一一切皆如是  한 티끌 속 세계가 불가설하거니와 
일진중찰불가설  여일일체개여시  하나와 같이 모든 티끌이 그렇도다 
此不可說諸佛 一念碎塵不可說    이 불가설한 부처님 세계를 
차불가설제불찰  일념쇄진불가설  한 순간에 부순 티끌이 불가설하거니와 
念念所碎悉亦然 盡不可說劫恒爾  순간순간에 부순 것들이 다 그러하며 
념념소쇄실역연  진불가설겁항이  불가설 겁이 다하도록 항상 그러하리라
此塵有不可說 此爲塵說更難    이 티끌에 세계가 있는 것이 불가설하고 
차진유찰불가설  차찰위진설갱난  세계가 티끌이 되는 것도 말하기 어려우며 
以不可說數法 不可說劫如是數   불가설한 산수법으로 
이불가설산수법  불가설겁여시수  불가설 겁 동안 그렇게 헤아려 
以此諸塵數諸劫 一塵十萬不可說    그 모든 티끌로 헤아린 겁이 
이차제진수제겁  일진십만불가설  한 티끌에 십만으로 불가설하건만   
爾劫讚一普賢 無能盡其功德量  그러한 겁 동안 한 보현을 칭찬하여도 
이겁칭찬일보현  무능진기공덕량  그 공덕량을 다 할 수 없도다   
於一微細毛端處 有不可說諸普賢    한 미세한 털 끝에 
어일미세모단처  유불가설제보현  불가설한 보현들이 있고  
一切毛端悉亦爾 如是乃至徧法界  모든 털 끝에도 다 그러하여 
일체보단실역이  여시내지변법계  이와 같이 온 법계에 두루하도다 
一毛端處所有 其數無量不可說    한 털 끝에 있는 세계가  
일모단처소유찰  기수무량불가설  그 수가 무량 불가설하고  
盡虛空量諸毛端 一一處悉如是  온 허공 양 만큼의 모든 털 끝  
진허공량제모단  일일처찰실여시  낱낱마다에 세계가 다 그러한데, 
彼毛端處諸國土 無量種類差別住    저 털 끝의 모든 국토가  
피모단처제국토  무량종류차별주  한량없는 종류로 차별하게 머무니  
有不可說異類 有不可說同類  불가설의 다른 종류의 세계가 있고  
유불가설이류찰  유불가설동류찰  불가설의 같은 종류의 세계가 있으며
不可言說毛端處 皆有淨不可說    불가설의 털 끝마다 
붕가언설모단처  개유정찰불가설  불가설의 청정한 세계가 다 있어서 
種種莊嚴不可說 種種奇妙不可說  갖가지 장엄이 불가설하며 
종종장엄불가설  종종기묘불가설  갖가지 기묘함이 불가설하도다.
於彼一一毛端處 演不可說諸佛名    저 낱낱의 털 끝에서 
어피일일모단처  연불가설제불명  불가설한 부처님들 명호를 펼치면  
一一名有諸如來 皆不可說不可說  낱낱 명호마다 계시는 여래가  
일일명유제여래  개불가설불가설  다 불가설 불가설이로다.
一一諸佛於身上 現不可說諸毛孔    낱낱의 부처님이 몸 위에 
일일제불어신상  현불가설제모공  불가설한 모공들을 나타내시고  
於彼一一毛孔中 現衆色相不可說  그 낱낱의 모공 속에서 
어피일일모공중  현중색상불가설  나타내시는 온갖 색상들이 불가설하며, 
不可言說諸毛孔 咸放光明不可說    불가설한 모든 모공들이   
불가언설제모공  함방광명불가설  함께 내뿜는 광명이 불가설하고
於彼一一光明中 悉現蓮華不可說  그 낱낱의 광명 속에서 
어피일일광명중  실현연화불가설  다 나타나는 연꽃들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蓮華內 悉有衆葉不可說    그 낱낱의 연꽃 안에 
어피일일연화내  실유중엽불가설  있는 많은 꽃잎들이 불가설하며,  
不可說華衆葉中 各現色相不可說  불가설한 여러 꽃잎들 속에 
불가설화중엽중  각현색상불가설  각각 나타난 색상들이 불가설하며, 
彼不可說諸色內 復現衆葉不可說    그 불가설한 모든 색 안에 
피불가설제색내  부현중엽불가설  또 나타난 여러 꽃잎들이 불가설하며,  
葉中光明不可說 光中色相不可說    꽃잎 속의 광명이 불가설하고  
엽중광명불가설  광중색상불가설  광명 속의 색상이 불가설하며, 
此不可說色相中 一一現光不可說    이 불가설한 색상 속에 
차불가설색상중  일일현광불가설  낱낱이 나타난 광명이 불가설하며,  
光中現月不可說 月復現月不可說  광명 속에 나타난 달이 불가설하고 
광중현월불가설  월부현월불가설  달이 또 나타낸 달이 불가설하며, 
於不可說諸月中 一一現光不可說    불가설한 모든 달 속에서 
어불가설제월중  일일현광불가설  낱낱이 나타난 광명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光明內 復現於日不可說   그 낱낱의 광명 안에 
어피일일광명내  부현어일불가설  다시 나타난 해가 불가설하며,  
於不可說諸日中 一一現色不可說    불가설한 모든 해 속에서 
어불가설제일중  일일현색불가설  낱낱이 나타나는 빛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諸色內 又現光明不可說  그 낱낱의 모든 빛 안에서 
어피일일제색내  우현광명불가설  또 나타나는 광명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光明內 現不可說師子座    그 낱낱의 광명 안에 
어피일일광명내  현불가설사자좌  불가설의 사자좌가 나타나니 
一一嚴具不可說 一一光明不可說  낱낱의 장엄구가 불가설하고  
일일엄구불가설  일일광명불가설  낱낱의 광명이 불가설하며, 
光中妙色不可說 色中淨光不可說    광명 속의 미묘한 빛깔이 불가설하고  
광중묘색불가설  색중정광불가설  빛깔 속의 청정한 광명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淨光內 復現種種妙光明  그 낱낱의 청정한 광명 안에 
어피일일정광내  부현종종묘광명  다시 갖가지 미묘한 광명이 나타나고  
此光復現種種光 不可言說不可說    그 광명이 다시 갖가지 광명을 나타내니 
차광부현종종광  불가언설불가설  불가설 불가설이로다
如是種種光明內 各現妙寶如須彌  이같은 갖가지 광명 안에서 
여시종종광명내  각현묘보여수미  각각 미묘한 보배를 수미산처럼 나타내니
一一光中所現寶 不可言說不可說    낱낱의 광명 속에서 나타나는 보배가 
일일광중소현보  불가언설불가설  불가설 불가설이로다.
彼如須彌一妙寶 現衆土不可說  그 수미산 같은 하나의 보배에서 
피여수미일묘보 현중찰토불가설 나타나는 여러 세계가 불가설하고
盡須彌寶無有餘 示現土皆如是    수미산 같은 보배가 남김없이 다 
진수미보무유여 시현찰토개여시  나타내는 세계들이 다 그러한데, 
以一土末爲塵 一塵色相不可說  한 세계를 부수어 티끌을 만들면
이일찰토말위진 일진색상불가설 한 티끌의 색상이 불가설하거니와
爲塵塵有相 不可言說不可說    모든 세계가 티끌이 되니 그 티끌 모양이 
중찰위진진유상 불가언설불가설  불가설 불가설이로다 
如是種種諸塵相 皆出光明不可說  이러한 갖가지 티끌들이 
여시종종제진상 개출광명불가설 모두 내뿜는 광명이 불가설하고 
光中現佛不可說 佛所說法不可說    광명 속에 나타나신 부처님이 불가설하며,
광중현불불가설 불소설법불가설  부처님 설하시는 법문이 불가설하고 
法中妙偈不可說 聞偈得解不可說  법문 속의 미묘한 게송이 불가설하며,
법중묘게불가설 문게득해불가설 게송 듣고 얻은 이해가 불가설하고
不可說解念念中 顯了眞諦不可說    불가설한 이해로 순간순간에 
불가설해염념중 현요진체불가설  밝혀 아는 참된 이치가 불가설하며, 
示現未來一切佛 常演說法無窮盡  미래에 나타나실 모든 부처님들이 
시현미래일체불 상연설법무궁진 법문을 연설하심이 끝이 없으려니와
一一佛法不可說 種種淸淨不可說    낱낱의 부처님 법이 불가설하고 
일일불법불가설 종종청청불가설  갖가지로 청정함이 불가설하며, 
出妙音聲不可說 轉正法輪不可說    연출하는 묘음성이 불가설하고 
출묘음성불가설 전정법륜불가설 굴리는 정법륜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法輪中 演修多羅不可說    그 낱낱의 법륜 안에서 
어피일일법륜중 연수다라불가설  펼쳐지는 수다라가 불가설하고
於彼一一修多羅 分別法門不可說  그 낱낱의 수다라를  
어피일일수다라 분별법문불가설 분별하는 법문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法門中 又說諸法不可說    그 낱낱의 법문 안에서 
어피일일법문중 우설제법불가설  또 설해지는 법들이 불가설하고
於彼一一諸法中 調伏衆生不可說   그 낱낱의 법 안에서 
어피일일제법중 조복중생불가설 조복하는 중생들이 불가설하도다
或復於一毛端處 不可說劫常安住    혹은 다시 한 털 끝에  
혹부어일모단처 불가설겁상안주  불가설한 겁이 항상 안주하고 
如一毛端餘悉然 所住劫數皆如是  한 털 끝처럼 다른 털도 다 그러하니
여일모단여실연 소주겁수개여시 머무는 겁 수가 모두 이와 같도다
其心無礙不可說 變化諸佛不可說    그 마음 걸림 없음이 불가설하고
기심무애불가설 변화제불불가설  변화하신 부처님들이 불가설하며,
一一變化諸如來 復現於化不可說  낱낱의 변화하신 여래가 
일일변화제여래 부현어화불가설 다시 변화를 나타내심이 불가설하며,
彼佛法身不可說 彼佛分身不可說    그 부처님의 법신이 불가설하고
피불법신불가설 피불분신불가설  그 부처님의 분신이 불가설하며,
莊嚴無量不可說 往詣十方不可說  무량한 장엄이 불가설하고
장엄무량불가설 왕예시방불가설 시방으로 나아감이 불가설하며,
周行國土不可說 觀察衆生不可說    국토를 두루 다니심이 불가설하고
주행국토불가설 관찰중생불가설  중생을 살피심이 불가설하며,
淸淨衆生不可說 調伏衆生不可說  중생을 청정히 하심이 불가설하고
청정중생불가설 조복중생불가설 붕생을 조복시키심이 불가설하며,
彼諸莊嚴不可說 彼諸神力不可說    저 모든 장엄이 불가설하고
피제장엄불가설 피제신력불가설  저 모든 신통력이 불가설하며,
彼諸自在不可說 彼諸神變不可說  저 모든 자재하심이 불가설하고
피제자재불가설 피제신변불가설 저 모든 신통변화가 불가설하며,
所有神通不可說 所有境界不可說    지니신 신통이 불가설하고
소유신통불가설 소유경계불가설  지니신 경계가 불가설하며,
所有加持不可說 所住世閒不可說  지니신 가지(加持)가 불가설하고
소유가지불가설 소주세간불가설 머무시는 세간이 불가설하며,
淸淨實相不可說 說修多羅不可說    청정한 실상이 불가설하고 
청정실상불가설 설수다라불가설  수다라를 설하심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修多羅 演說法門不可說  그 낱낱의 수다라를 
어피일일수다라 연설법문불가설 연설하시는 법문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法門中 又說諸法不可說    그 낱낱의 법문 안에서 
어피일일법문중 우설제법불가설  또 법을 설하심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諸法中 所有決定不可說  그 낱낱의 법 가운데 
어피일일제법중 소유결정불가설 있는 바 결정함이 불가설하며,
於彼一一決定中 調伏衆生不可說    그 낱낱의 결정함 가운데
어피일일결정중 조복중생불가설  중생을 조복시는 일이 불가설하니 
不可言說同類法 不可言說同類心  불가설한 같은 종류의 법,
불가언설동류법 불가언설동류심 불가설한 같은 종류의 마음,
不可言說異類法 不可言說異類心    불가설한 다른 종류의 법,
불가언설이류법 불가언설이류심  불가설한 다른 종류의 마음,
不可言說異類根 不可言說異類語    불가설한 다른 종류의 근기,
불가언설이류근 불가언설이류어 불가설한 다른 종류의 말이로다 
念念於諸所行處 調伏衆生不可說    순간순간 다니는 모든 곳에서 
염념어제소행처 조복중생불가설  중생을 조복시키는 일이 불가설하며,  
所有神變不可說 所有示現不可說  지닌 신통변화가 불가설하고 
소유신변불가설 소유시현불가설 지닌 시현력이 불가설하며,  
於中時劫不可說 於中差別不可說    그 중에 때와 겁이 불가설하고  
어중시겁불가설 어중차별불가설  그 중에 차별함이 불가설하건만     
菩薩悉能分別說 諸明者莫能辨   보살은 능히 다 분별해 설하거니와 
보살실능분별설 제명산자막능변 셈 밝은 모든 이들도 분별할 수 없네.
一毛端處大小 雜染淸淨麤細    한 털 끝에 있는 작고 큰 세계,
일모단처대소찰 잡염청정추세찰  물들고 깨끗하고 거칠고 고운 세계
如是一切不可說 一一明了可分別  그러한 모든 세계가 불가설하건만  
여시일체불가설 일이명료가분별 낱낱을 분명히 알아 분별해 내며,
以一國土碎爲塵 其塵無量不可說    한 국토를 부수어 티끌을 맏들면 
이일국토쇄위진 기진무량불가설  그 티끌이 한량없어 불가설하건만    
如是塵數無邊 俱來共集一毛端  그러한 티끌 수의 끝없는 세계가
여시진수무변찰 구래공집일모단 모두 와서 함께 한 털 끝에 모이니
此諸國土不可說 共集毛端無迫隘    그 모든 국토가 불가설하거니와  
차제국토불가설 공집모단무박애  다 모인 털 끝이 비좁은 일이 없으며,
不使毛端有增大 而彼國土俱來集  털 끝을 늘리지도 않았건만  
불사모단유증대 이피국토구래집 그 국토들이 다 와서 모일 수 있고
於中所有諸國土 形相如本無雜亂    그 속에 있는 모든 국토들은
어중소유제국토 형상여본무잡란  형상이 여전히 잡란함이 없으며 
如一國土不亂餘 一切國土皆如是  한 국토가 잡란치 않듯이  
여일국토불란여 일체국토개여시 다른 모든 국토들도 다 그러하도다..
虛空境界無邊際 悉布毛端使充滿    허공의 경계는 끝이 없건만 
허공경계무변제 실포모단사충만  털 끝을 깔아 가득 채우더라도 
如是毛端諸國土 菩薩一念皆能說  그러한 털 끝의 모든 국토를 
여시모단제국토 보살일념개능설 보살은 한 순간에 설명할 수 있고 
於一微細毛孔中 不可說次第入    하나의 미세한 모공에 속에  
어일미세모공중 불가설찰차제입  불가설한 세계가 차례로 들어가면  
毛孔能受彼諸不能徧毛孔  모공은 그 모든 세계를 받아들이되  
모공능수피제찰 제찰불능변모공  그 세계들은 모공을 채우지 못하며 
入時劫數不可說 受時劫數不可說    들어갈 때의 겁 수가 불가설하고 
입시겁수불가설 수시겁수불가설  받을 때의 겁 수가 불가설한데   
於此行列安住時 一切諸劫無能說  그것을 줄 세워 머물게 했을 때  
어차항렬안주시 일체제겁무능설 그 모든 겁은 아무도 설명할 수 없거니와 
如是攝受安住已 所有境界不可說    그렇게 섭수하여 안주하고서  
여시섭수안주이 소유경계불가설  지니는 경계가 불가설하니  
入時方便不可說 入已所作不可說  들어갈 때의 방편이 불가설하고 
입시방편불가설 입이소작불가설 들어가서 짓는 일이 불가설하며,
意根明了不可說 遊歷諸方不可說    의근(意根)이 명료하기가 불가설하고
의근명료불가설 유력제방불가설  다니는 모든 방소가 불가설하며,
勇猛精進不可說 自在神變不可說  용맹정진이 불가설하고 
용맹정진불가설 자재신변불가설 자재한 신통이 불가설하며,
所有思惟不可說 所有大願不可說    지니고 있는 사유가 불가설하고
소유사유불가설 소유대원불가설  지닌 대원이 불가설하며,
所有境界不可說 一切通達不可說    지닌 바 경계가 불가설하고
소유경계불가설 일체통달불가설 일체에 통달함이 불가설하며,
身業淸淨不可說 語業淸淨不可說    신업이 청정하기 불가설하고
신업청정불가설 어업청정불가설  어업이 청정하기 불가설하고
意業淸淨不可說 信解淸淨不可說  의업이 청정하기 불가설하고 
의업청정불가설 신해청정불가설 신해(信解)가 청정하기 불가설하며
妙智淸淨不可說 妙慧淸淨不可說    묘지(妙智)가 청정하기 불가설하고
묘지청정불가설 묘혜청정불가설  묘혜(妙慧)가 청정하기 불가설하며,
了諸實相不可說 斷諸疑惑不可說   깨달은 모든 실상이 불가설하고
요제실상불가설 단제의혹불가설 끊어 낸 모든 의혹이 불가설하며,
出離生死不可說 超昇正位不可說    생사를 출리함이 불가설하여 
출리생사불가설 초승정위불가설  바른 지위에 뛰어오름이 불가설하니 
甚深三昧不可說 了達一切不可說  심오한 삼매가 불가설하고 
심심삼매불가설 요달일체불가설 요달한 모든 것이 불가설하며,
一切衆生不可說 一切佛不可說    일체중생이 불가설하고 
일체중생불가설 일체불찰불가설  일체의 부처님 세계도 불가설한데 
知衆生身不可說 知其心樂不可說  중생 몸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중생신불가설 지기심락불가설 그들의 심락(心樂)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며,
知其業果不可說 知其意解不可說    그 업과(業果)를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기업과불가설 지기의해불가설  의해(意解)를 아는 것이 불가설하며,
知其品類不可說 知其種性不可說  품류를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기품류불가설 지기종성불가설 종성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며,
知其受身不可說 知其生處不可說    받을 몸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기수신불가설 지기생처불가설  태어날 곳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며,
知其正生不可說 知其生已不可說  바른 출생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기정생불가설 지기생이불가설 출생 이후를 아는 것이 불가설하며,
知其解了不可說 知其趣向不可說    깨달은 이해를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기해료불가설 지기취향불가설  그 취향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며,
知其言語不可說 知其作業不可說  언어를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기언어불가설 지기작업불가설 그 짓는 일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니 
菩薩如是大慈悲 利益一切諸世閒    보살은 이러한 대자비로 
보살여시대자비 이익일체제세간  일체 세간을 이익케 하도다. 
普現其身不可說 入諸佛不可說  그 몸을 두루 나타기를 불가설히 하고 
보현기신불가설 입제불찰불가설 모든 불국토에 들어가기를 불가설히 하여 
見諸菩薩不可說 發生智慧不可說    만나는 모든 보살들이 불가설하니 
견제보살불가설 발생지혜불가설  일어나는 지혜가 불가설하며,
請問正法不可說 敷揚佛不可說  정법 청해 듣기를 불가설히 하고
청문정법불가설 부양불교불가설 부처님 가르침 펼치기를 불가설히 하며,
現種種身不可說 詣諸國土不可說    갖가지 몸 나투기를 불가설히 하여 
현종종신불가설 예제국토불가설  나아가는 모든 국토가 불가설하며,
示現神通不可說 普徧十方不可說  신통을 나타냄이 불가설하여
시현신통불가설 보편시방불가설 시방에 두루함이 불가설하고 
處處分身不可說 親近諸佛不可說    분신을 곳곳에 나투는 것이 불가설하여
처처분신불가설 친근제불불가설  부처님을 친근하는 일이 불가설하며,
作諸供具不可說 種種無量不可說  공양구를 마련함이 불가설한데 
작제공구불가설 종종무량불가설 갖가지로 한량없으니 불가설하며  
淸淨衆寶不可說 上妙蓮華不可說    청정한 보배들이 불가설하고  
청정중보불가설 상묘연화불가설  몹씨 미묘한 연꽃이 불가설하고 
最勝香鬘不可說 供養如來不可說    가장 수승한 향만이 불가설하고
최승향만불가설 공양여래불가설 여래께 공양하니 불가설하며,
淸淨信心不可說 最勝悟解不可說    청정한 신심이 불가설하고
청정신심불가설 최승오해불가설  최승의 깨달음이 불가설하며,
增上志樂不可說 恭敬諸佛不可說  더욱 높은 뜻의 즐거움이 불가설하고
증상지락불가설 공경제불불가설 부처님을 공경하는 일이 불가설하며,
修行於施不可說 其心過去不可說    보시를 수행하는 일이 불가설하고
수행어시불가설 기심과거불가설  그런 마음으로 지낸 일이 불가설하며,
有求皆施不可說 一切悉施不可說   구하는 것을 다 베푸는 일이 불가설하고
유구개시불가설 일체실시불가설 일체를 다 베푸는 것이 불가설하며,
持戒淸淨不可說 心意淸淨不可說    지계가 청정함이 불가설하고 
지계청정불가설 심의청정불가설  심의식이 청정함이 불가설하며,
讚歎諸佛不可說 愛樂正法不可說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이 불가설하고
찬탄제불불가설 애락정법불가설 정법을 사랑함이 불가설하며,
成就諸忍不可說 無生法忍不可說    모든 인(忍)을 성취함이 불가설하되 
성취제인불가설 무생법인불가설  무생법인이 불가설하여 
具足寂靜不可說 住寂靜地不可說  적정을 구족하기가 불가설하니
구족적정불가설 주적정지불가설 적정한 자리에 머무는 것이 불가설하며,
起大精進不可說 其心過去不可說    큰 정진을 일으킴이 불가설하고  
기대정진불가설 기심과거불가설  그 마음으로 지낸 것이 불가설하며,
不退轉心不可說 不傾動心不可說  물러서지 않는 마음이 불가설하고
불퇴전심불가설 불경동심불가설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불가설하며,
一切定藏不可說 觀察諸法不可說    모든 선정의 보고가 불가설하니 
일체정장불가설 관찰제법불가설  법을 관찰하는 것이 불가설하여
寂然在定不可說 了達諸禪不可說  적연히 정에 머무는 일이 불가설하고
적연재정불가설 요달제선불가설 모든 선(禪)에 요달함이 불가설하며,
智慧通達不可說 三昧自在不可說    지혜에 통달함이 불가설하고
지혜통달불가설 삼매자재불가설  삼매에 자재함이 불가설하니 
了達諸法不可說 明見諸佛不可說  모든 법에 요달하기가 불가설하고
요달제법불가설 명견제불불가설 부처님을 분명히 보는 일이 불가설하며,
修無量行不可說 發廣大願不可說    무량한 행을 닦은 것이 불가설하고
수무량행불가설 발광대원불가설  세우는 광대한 원이 불가설하며,
甚深境界不可說 淸淨法門不可說  심오한 경계가 불가설하고 
심심경계불가설 청정법문불가설 청정한 법문이 불가설하며,
菩薩法力不可說 菩薩法住不可說    보살의 법력이 불가설하고
보살법력불가설 보살법주불가설  보살의 법주(法住)가 불가설하니 
彼諸正念不可說 彼諸法界不可說  저 모든 정념(正念)이 불가설하고
피제정념불가설 피제법계불가설 저 모든 법계가 불가설하며,
修方便智不可說 學甚深智不可說    방편 지혜 닦는 것이 불가설하고
수방편지불가설 학심심지불가설  심오한 지혜를 배우는 것이 불가설하며,
無量智慧不可說 究竟智慧不可說  무량한 지혜가 불가설하고
무량지혜불가설 구경지혜불가설 구경한 지혜가 불가설하며,
彼諸法智不可說 彼淨法輪不可說    저 모든 법지혜가 불가설하고 
피제법지불가설 피정법륜불가설  저 청정한 법륜이 불가설하며,
彼大法雲不可說 彼大法雨不可說  저 큰 법구름이 불가설하고 
피대법운불가설 피대법우불가설 저 큰 법비가 불가설하며,
彼諸神力不可說 彼諸方便不可說    저 모든 신통력이 불가설하고 
피제신력불가설 피제방편불가설  저 모든 방편이 불가설하며,
入空寂智不可說 念念相續不可說    공적한 지혜에 들어감이 불가설한데 
입공적지불가설 염념상속불가설 순간순간마다 계속하는 일이 불가설하며,
無量行門不可說 念念恒住不可說    무량한 행의 문이 불가설한데 
무량행문불가설 염념항주불가설  순간순간에 늘 머무는 것이 불가설하며,
諸佛海不可說 悉能往詣不可說  모든 부처님 세계바다가 불가설하건만 
제불찰해불가설 실능왕예불가설 능히 다 나아가는 일이 불가설하며,
差別不可說 種種淸淨不可說    모든 세계의 차별함이 불가설한데 
제찰차별불가설 종종청정불가설  갖가지로 청정함이 불가설하고 
差別莊嚴不可說 無邊色相不可說   차별한 장엄이 불가설하고
차별장엄불가설 무변색상불가설 끝없는 색상이 불가설하며,
種種閒錯不可說 種種妙好不可說    갖가지 틈새 장식이 불가설하고
종종간착불가설 종종묘호불가설  갖가지로 아름다움이 불가설하며 
淸淨佛土不可說 雜染世界不可說  청정한 불국토가 불가설하고
청정불토불가설 잡염세계불가설 잡다히 물든 세계가 불가설하며,
了知衆生不可說 知其種性不可說    중생을 요지함이 불가설하여  
요지중생불가설 지기종성불가설  그 종성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知其業報不可說 知其心行不可說  그 업보를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기업보불가설 지기심행불가설 그 심행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知其根性不可說 知其解欲不可說    그 근성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고
지기근성불가설 지기해욕불가설  그 풀려는 욕구를 아는 것이 불가설하며 
雜染淸淨不可說 觀察調伏不可說  물들거나 청정함이 불가설하지만  
잡염청정불가설 관찰조복불가설 살펴서 조복시키는 것이 불가설하며,
變化自在不可說 現種種身不可說    자재한 변화가 불가설하니 
변화자재불가설 현종종신불가설  갖가지 몸을 불가설하게 나투고    
修行精進不可說 度脫衆生不可說  수행정진을 불가설히 하여 
수행정진불가설 도탈중생불가설 중생 도탈시키기를 불가설히 하며,
示現神變不可說 放大光明不可說    나타내는 신통변화가 불가설하여 
시현신변불가설 방대광명불가설  내뿜는 큰 광명이 불가설하니 
種種色相不可說 令衆生淨不可說  갖가지 색상이 불가설하여 
종종색상불가설 영중생정불가설 중생을 청정케 하는 것이 불가설하며,
一一毛孔不可說 放光明網不可說    낱낱의 모공이 불가설한데 
일일모공불가설 방광명망불가설  펼치는 광명망이 불가설하니 
光網現色不可說 普照佛不可說  광망이 나타내는 빛이 불가설하여
광망현색불가설 보조불찰불가설 부처님 세계를 비추는 것이 불가설하며,
勇猛無畏不可說 方便善巧不可說    용맹하고 두려움 없기가 불가설하고
용맹무외불가설 방편선교불가설  방편의 선교함이 불가설하니 
調伏衆生不可說 令出生死不可說  중생을 조복시키는 것이 불가설하여
조복중생불가설 영출생사불가설 생사에서 빠져나오게 함이 불가설하며,
淸淨身業不可說 淸淨語業不可說    청정한 신업이 불가설하고
청정신업불가설 청정어업불가설  청정한 어업이 불가설하며  
無邊意業不可說 殊勝妙行不可說  가이없는 의업이 불가설하니  
무변의업불가설 수승묘행불가설 수승한 묘행이 불가설하며,  
成就智寶不可說 深入法界不可說    성취한 지혜보배가 불가설하여 
성취지보불가설 심입법계불가설  깊이 들아간 법계가 불가설하니 
菩薩摠持不可說 善能修學不可說  보살의 총지가 불가설하건만  
보살총지불가설 선능수학불가설 능히 잘 배우는 것이 불가설하며,
智者音聲不可說 音聲淸淨不可說    지혜로운 이의 음성은 불가설하고
지자음성불가설 음성청정불가설  음성이 청정하기가 불가설하며
正念眞實不可說 開悟衆生不可說    정념은 진실하기 불가설하니 
정념진실불가설 개오중생불가설 중생 깨우치기를 불가설히 하며,
具足威儀不可說 淸淨修行不可說    구족한 위의가 불가설하고
구족위의불가설 청정수행불가설  청정한 수행이 불가설하여 
成就無畏不可說 調伏世閒不可說  성취한 무외가 불가설하니 
성취무외불가설 조복세간불가설 조복시킨 세간이 불가설하며,
諸佛子衆不可說 淸淨勝行不可說    모든 불자들이 불가설하고
제불자중불가설 청정승행불가설  청정 수승한 행이 불가설하며
歎諸佛不可說 讚揚無盡不可說   부처님을 칭찬함이 불가설하고 
칭탄제불불가설 찬양무진불가설 끝없이 찬양함이 불가설하며,
世閒導師不可說 演說讚歎不可說    세간의 도사(導師)가 불가설하고
세간도사불가설 연설찬탄불가설  연설 찬탄함이 불가설하며 
彼諸菩薩不可說 淸淨功德不可說  저 모든 보살들이 불가설하고
피제보살불가설 청정공덕불가설 청정한 공덕이 불가설하여 
彼諸邊際不可說 能住其中不可說    그 끝의 경계가 불가설하며
피제변제불가설 능주기중불가설  능히 그 안에 머무는 일이 불가설하며,
住中智慧不可說 盡諸劫住無能說  머문 가운데 지혜가 불가설하고
주중지혜불가설 진제겁주무능설 모든 겁 다하도록 머뭄이 말할 수 없도다.
欣樂諸佛不可說 智慧平等不可說    부처님 반기는 일이 불가설하고
흔락제불불가설 지혜평등불가설  지혜가 평등함이 불가설하여 
善入諸法不可說 於法無礙不可說  법에 잘 들어가기가 불가설하고
선입제법불가설 어법무애불가설 법에 걸림없기가 불가설하며,
三世如空不可說 三世智慧不可說    삼세가 허공 같음이 불가설하고 
삼세여공불가설 삼세지혜불가설  삼세의 지혜가 불가설하건만  
了達三世不可說 住於智慧不可說  삼세에 요달함이 불가설하고 
요달삼세불가설 주어지혜불가설 지혜에 머무는 것이 불가설하며,
殊勝妙行不可說 無量大願不可說    수승한 묘행이 불가설하고 
수승묘행불가설 무량대원불가설  무량한 대원이 불가설하고
淸淨大願不可說 成就菩提不可說  청정한 대원이 불가설하여 
청정대원불가설 성취보리불가설 성취한 보리가 불가설하며, 
諸佛菩提不可說 發生智慧不可說    모든 불보리가 불가설하고
제불보리불가설 발생지혜불가설  발생하는 지혜가 불가설하여 
分別義理不可說 知一切法不可說  분별하는 이치가 불가설하니 
분별의리불가설 지일체법불가설 일체법을 아는 것이 불가설하며,
嚴淨佛不可說 修行諸力不可說    불국토를 엄정히 하기 불가설하고
엄정불찰불가설 수행제력불가설  모든 힘 수행하기 불가설하여 
長時修習不可說 一念悟解不可說  오랫 동안 수습하기 불가설하니 
장시수습불가설 일념오해불가설 한 순간에 깨달은 일이 불가설하며,
諸佛自在不可說 廣演正法不可說    부처님 자재하심이 불가설하고
제불자재불가설 광연정법불가설  널리 정법을 펼치심이 불가설하며 
種種神力不可說 示現世閒不可說  온갖 신통력이 불가설하시어 
종종신력불가설 시현세간불가설 세간에 나타내시는 것이 불가설하며,
淸淨法輪不可說 勇猛能轉不可說    청정하신 법륜이 불가설하사 
청정법륜불가설 용맹능전불가설  용맹히 굴리심이 불가설하며 
種種開演不可說 哀愍世閒不可說  갖가지로 열어 펴시니 불가설하고
종종개연불가설 애민세간불가설 세간을 애민하시는 일이 불가설하네.
不可言說一切劫 讚不可說諸功德    말할 수 없는 모든 겁 동안 
불가언설일체겁 찬불가설제공덕  불가설한 공덕을 찬탄하더라도
不可說劫猶可盡 不可說德不可盡    불가설 겁은 다할지언정
불가설겁유가진 불가설덕불가진 불가설한 공덕은 다하지 못하네
不可言說諸如來 不可言說諸舌根    말로 할 수 없는 모든 여래 
불가언설제여래 불가언설제설근  말로 할 수 없는 모든 혀로
歎佛不可言說德 不可說劫無能盡  부처님의 불가설한 공덕 찬탄하더라도
탄불불가언설덕 불가설겁무능진 불가설 겁에도 다할 수 없네 
十方所有諸衆生 一切同時成正覺    시방에 있는 모든 중생이 
시방소유제중생 일체동시성정각  모두 동시에 정각을 이루고
於中一佛普能現 不可言說一切身   그 중에서 한 부처가 말할 수 없는 
어중일불보능현 불가언설일체신 일체신(一切身)을 나타낸다면 
此不可說中一身 示現於頭不可說    그 불가설한 가운데 한 몸이 
차불가설중일신 시현어두불가설  나타내는 머리가 불가설하고  
此不可說中一頭 示現於舌不可說  그 불가설한 가운데 한 머리가 
차불가설중일두 시현어설불가설 나타내는 혀가 불가설하며
此不可說中一舌 示現於聲不可說    그 불가설한 가운데 한 혀가 
차불가설중일설 시현어성불가설  나타내는 음성이 불가설하여
此不可說中一聲 經於劫住不可說  그 불가설한 가운데 한 음성이 
차불가설중일성 경어겁주불가설 머물러 지나는 겁이 불가설하리라 
如一如是一切佛 如一如是一切身    한 부처님 그렇듯이 모든 부처님이
여일여시일체불 여일여시일체신  한 몸이 그렇듯이 모든 몸이
如一如是一切頭 如一如是一切舌  한 머리가 그렇듯이 모든 머리가
여일여시일체두 여일여시일체설 한 혀가 그렇듯이 모든 혀가
如一如是一切聲 不可說劫恒讚佛    한 음성이 그렇듯이 모든 음성이 
여일여시일체성 불가설겁항찬불  불가설 겁 동안 부처님을 찬탄하더라도  
不可說劫猶可盡 歎佛功德無能盡  불가설 겁은 다할지언정
불가설겁유가진 탄불공덕무능진 부처님 공덕 찬탄하기는 다할 수 없네 
一微塵中能悉有 不可言說蓮華界    한 티끌 속마다 말할 수 없는 
일미진중능실유 불가언설연화계  연화장 세계들이 있어 
一一蓮華世界中 賢首如來不可說  낱낱 연화장 세계 속의 
일일연화세계중 현수여래불가설 현수(賢首) 여래가 불가설하고 
乃至法界悉周徧 其中所有諸微塵    나아가 온 법계에 두루한데  
내지법계실주편 기중소유제미진  그 안에 있는 모든 티끌에서  
世界若成若住壞 其數無量不可說  세계가 이루고 머물고 무너짐이 
세계약성약주괴 기수무량불가설 그 수가 한량없기 불가설하며,  
一微塵處無邊際 無量諸普來入    한 티끌이 끝의 경계가 없어
일미진처무변제 무량제찰보래입  무량한 세계가 다 들어가니  
十方差別不可說 海分布不可說  시방세계의 차별함이 불가설하고
시방차별불가설 찰해분포불가설 세계해(海)의 분포(分布)가 불가설하네. 
一一中有如來 壽命劫數不可說    낱낱의 세계에 계시는 여래 
일일찰중유여래 수명겁수불가설  수명 겁수가 불가설하고  
諸佛所行不可說 甚深妙法不可說  부처님들 행하시는 일이 불가설하고
제불소행불가설 심심묘법불가설 심오한 묘법이 불가설하며, 
神通大力不可說 無障礙智不可說    신통의 큰 힘이 불가설하고  
신통대력불가설 무장애지불가설  장애없는 지혜가 불가설하고  
入於毛孔不可說 毛孔因緣不可說  모공에 들어가는 일이 불가설하고 
입어모공불가설 모공인연불가설 그 모공의 인연이 불가설하며, 
成就十力不可說 覺悟菩提不可說    십력을 성취하심이 불가설하고
성취십력불가설 각오보리불가설  보리를 깨달으심이 불가설하며 
入淨法界不可說 獲深智藏不可說    청정 법계에 들어가심이 불가설하여  
입정법계불가설 획심지장불가설 깊은 지혜장 얻으시니 불가설하며,  
種種數量不可說 如其一切悉了知    갖가지로 수량이 불가설하나    
종종수량불가설 여기일체실료지  그 모두를 그대로 다 요지하시고  
種種形量不可說 於此靡不皆通達  갖가지로 형체가 불가설하건만 
종종형량불가설 어차미불개통달 그것들을 통달치 못함이 없으시며,
種種三昧不可說 悉能經劫於中住    갖가지 삼매가 불가설한데
종종삼매불가설 실능경겁어중주  겁이 지나도록 능히 그 안에 머무사  
於不可說諸佛所 所行淸淨不可說   불가설한 부처님 처소에서 
어불가설제불소 소행청정불가설 행하신 청정함이 불가설하며, 
得不可說無礙心 往詣十方不可說    불가설한 무애심을 얻으시어  
득불가설무애심 왕예시방불가설  시방에 나아가심이 불가설하고  
神力示現不可說 所行無際不可說  신통력을 시현하심이 불가설하며  
신력시현불가설 소행무제불가설 행하시는 바 가이없으니 불가설하며, 
往詣衆不可說 了達諸佛不可說    모든 세계 나아가심이 불가설하고  
왕예중찰불가설 요달제불불가설  모든 부처님을 요달하심이 불가설하며
精進勇猛不可說 智慧通達不可說  용맹히 정진하심이 불가설하고  
정진용맹불가설 지혜통달불가설 지혜에 통달하신 일이 불가설하며,
於法非行非不行 入諸境界不可說    법을 행하시는 것도 않는 것도 아니되 
어법비행비불행 입제경계불가설  들어가신 경계가 불가설하고    
不可稱說諸大劫 恒遊十方不可說  말로 이를 수 없는 모든 큰 겁 동안 
불가칭설제대겁 항유시방불가설 항상 시방에 다니시는 일이 불가설하며, 
方便智慧不可說 眞實智慧不可說    방편의 지혜가 불가설하고  
방편지혜불가설 진실지혜불가설  진실한 지혜가 불가설하며  
神通智慧不可說 念念示現不可說  신통의 지혜가 불가설하여    
신통지혜불가설 염념시현불가설 순간순간 시현하시니 불가설하며, 
於不可說諸佛法 一一了知不可說    불가설한 모든 불법을  
어불가설제불법 일일요지불가설  낱낱이 요지하심이 불가설하거니와   
能於一時證菩提 或種種時而證入  일시에 보리를 증득하기도 하시고
능어일시증보리 혹종종시이증입 여러 때에 증득하기도 하시네. 
毛端佛不可說 塵中佛不可說    털 끝의 부처님 세계가 불가설하고  
모단불찰불가설 진중불찰불가설  티끌 속의 세계도 불가설하건만 
如是佛皆往詣 見諸如來不可說  그러한 부처님 세계 다 나아가서
여시불찰개왕예 견제여래불가설 모든 여래 뵙는 일이 불가설하며, 
     
通達一實不可說 善入佛種不可說    하나의 실상을 통달함이 불가설하고  
통달일실불가설 선입불종불가설  부처님 종성에 들어감이 불가설하며  
諸佛國土不可說 悉能往詣成菩提  모든 불국토가 불가설하건만  
제불국토불가설 실능왕예성보리 모두 다 나아가 보리를 이루며, 
國土衆生及諸佛 體性差別不可說    국토와 중생들과 모든 부처님
국토중생급제불 체성차별불가설  체성이 차별하기 불가설하고  
如是三世無有邊 菩薩一切皆明見  이러한 삼세가 가이없건만 
여시삼세무유변 보살일체개명견 보살은 모든 것을 분명히 보네.  
       
大方廣佛華嚴經 壽量品 第三十一  수량품 제 31
爾時에 心王菩薩摩訶薩이  그 때 심왕보살마하살이 
이시   심왕보살마하살 
於衆會中에 告諸菩薩言호대  대중들 속에서 
어중회중   고제보살언  여러보살들에게 말했다,
佛子야 此娑婆世界釋迦牟尼佛刹一劫이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 
불자   차사바세계 서가모니불찰일겁  석가모니 부처님 세상의 한 겁이 
於極樂世界阿彌陀佛刹에 爲一日一夜요  극락세계 아미타 부처님 세상에서는 
어극락세계아미타불찰   위일일일야  하루 밤낮이요,
極樂世界一劫이  극락세계의 한 겁은 
극락세계일겁 
於袈娑幢世界金剛堅佛刹에  가사당(袈娑幢)세계 
어가사당세계금강견불찰  금강견불(金剛堅佛) 세상의  
爲一日一夜요 袈裟幢世界一劫이  하루 밤낮이며,
위일일일야   가사당세계일겁  가사당세계의 한 겁은 
於不退轉音聲輪世界  불퇴전음성륜(不退轉音聲輪)세계 
어불퇴전음성륜세계
善勝光明蓮華開敷佛刹에  선승광명연화개부불
선승광명연화개부불찰  (善勝光明蓮華開敷佛) 세상의 
爲一日一夜요 不退轉音聲輪世界一劫이  하루 밤낮이며,
위일일일야   불퇴전음성륜세계일겁  불퇴전음성륜세계의 한 겁은 
於離垢世界法幢佛刹에 爲一日一夜요  이구(離垢)세계 법당불(法幢佛) 세상의 
어이구세계법당불찰   위일일일야  하루 밤낮이며,
離垢世界一劫이 於善燈世界師子佛刹에  이구세계의 한 겁은 
이구세계일겁   어선등세계사자불찰  선등(善燈)세계 사자불(師子佛) 세상의 
爲一日一夜요 善燈世界一劫이  하루 밤낮이며,
위일일일야   선등세계일겁  선등세계의 한 겁은 
於妙光明世界光明藏佛刹에  묘광명(妙光明)세계 
어묘광명세계광명장불찰  광명장불(光明藏佛) 세상의 
爲一日一夜요 妙光明世界一劫이  하루 밤낮이며,
위일일일야   묘광명세계일겁  묘광명세계의 한 겁은 
於難超過世界法光明蓮華開敷佛刹에  난초과(難超過)세계 
어난초과세계법광명연화개부불찰  법광명연화개부불(法光明蓮華開敷佛) 세상의 
爲一日一夜요 難超過世界一劫이  하루 밤낮이며,
위일일일야   난초과세계일겁  난초과세계의 한 겁은 
於莊嚴慧世界一切神通光明佛刹에  장엄혜(莊嚴慧)세계 
어장엄혜세계일체신통광명불찰  일체신통광명불(一切神通光明佛) 세상의 
爲一日一夜요 莊嚴慧世界一劫이  하루 밤낮이며,
위일일일야   장엄혜세계일겁  장엄혜세계의 한 겁은 
於鏡光明世界月智佛刹에  경광명(鏡光明)세계 
어경광명세계월지불찰  월지불(月智佛) 세상의 
爲一日一夜니라  하루 밤낮입니다.
위일일일야 
佛子야 如是次第로  불자들이여, 
불자   여시차제  이와 같이 차례대로 
乃至過百萬阿僧祇世界하야  백만 아승지 세계를 지나서
내지과백만아승지세계   
最後世界一劫이 於勝蓮華世界 최후 세계의 한 겁은 
최후세계일겁   어승연화세계 승련화(勝蓮華)세계 
賢勝佛刹에 爲一日一夜니  현승불(賢勝佛) 세상에서는   
현승불찰   위일일일야  하루 밤낮이며,   
普賢菩薩 及諸同行大菩薩等이  보현보살과 
보현보살 급제동행대보살등  함께 수행하는 큰 보살들이 
充滿其中이니라 그 안에 가득합니다."
충만기중
  
諸菩薩住處品 第三十二 보살주처품 제 32
爾時에 心王菩薩摩訶薩이  그 때 심왕보살마하살이 
이시   심왕보살마하살 
於衆會中에 告諸菩薩言호대  대중들 속에서 
어중회중   고제보살언 여러 보살들에게 말했다.
佛子야 東方에 有處하니 名仙人山이라  불자들이여, 동방에 한 곳이 있어 
불자   동방   유처    명선인산  이름을 선인산(仙人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金剛勝이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금강승  금강승(金剛勝)이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三百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삼백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삼백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南方에 有處하니 名勝峯山이라  남방에 한 곳이 있어 
남방   유처    명승봉산  이름을 승봉산(勝峯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曰法慧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왈법혜  법혜(法慧)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五百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오백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오백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西方에 有處하니 名金剛焰山이라  서방에 한 곳이 있어 
서방   유처    명금강염산  이름을 금강염산(金剛焰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精進無畏行이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정진무외행  정진무외행(精進無畏行)이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三百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삼백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삼백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北方에 有處하니 名香積山이라  북방에 한 곳이 있어 
북방   유처    명향적산  이름을 향적산(香積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曰香象이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왈향상  향상(香象)이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三千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삼천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삼천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東北方에 有處하니 名淸凉山이라  동북방에 한 곳이 있어 
동북방   유처    명청량산  이름을 청량산(淸凉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文殊師利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문수사리  문수사리(文殊師利)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一萬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일만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일만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海中에 有處하니 名金剛山이라  바다 가운데 한 곳이 있어 
해중   유처    명금강산  이름을 금강산(金剛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曰法起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왈법기  법기(法起)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千二百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천이백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천이백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東南方에 有處하니 名支提山이라  동남방에 한 곳이 있어 
동남방   유처    명지제산  이름을 지제산(支提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曰天冠이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왈천관  천관(天冠)이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一千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일천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일천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西南方에 有處하니 名光明山이라  남서방에 한 곳이 있어 
서남방   유처    명광명산  이름을 광명산(光明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曰賢勝이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왈현승  현승(賢勝)이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三千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삼천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삼천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西北方에 有處하니 名香風山이라  서북방에 한 곳이 있어 
서북방   유처    명향풍산  이름을 향풍산(香風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어니와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거니와 
現有菩薩하니 名曰香光이라  지금에는 이름을 
현유보살    명왈향광  향광(香光)이라 하는 보살이   
與其眷屬諸菩薩衆五千人俱하야  그의 권속인 오천의 보살들과 함께 
여기권속 제보살중 오천인구 
常在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상재기중 이연설법  법을 연설하고 있으며, 
大海之中에 復有住處하니 名莊嚴窟이라  큰 바다 가운데 한 곳이 있어 
대해지중   부유주처    명장엄굴  이름을 장엄굴(莊嚴窟)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毘舍離南에 有一住處하니 名善住根이라  비사리(毘舍離) 남쪽에 한 곳이 있어 
비사리남   유일주처    명선주근  이름을 선주근(善住根)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摩度羅城에 有一住處하니 名滿足窟이라  마도라(摩度羅) 성(城)에 한 곳이 있어 
마도라성   유일주처    명만족굴  이름을 만족굴(滿足窟)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俱珍那城에 有一住處하니 名曰法座라  구진나(俱珍那) 성에 한 곳이 있어 
구진나성   유일주처    명왈법좌  이름을 법좌(法座)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淸淨彼岸城에 有一住處하니  청정피안(淸淨彼岸) 성에 한 곳이 있어 
청정피안성   유일주처    
名目眞隣陀窟이라  이름을 목진린타굴
명목진린타굴  (目眞隣陀窟)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摩蘭陀國에 有一住處하니  마란타국(摩蘭陀國)에 한 곳이 있어 
마란타국   유일주처 
名無礙龍王建立이라  이름을 무애룡왕건립
명무애용왕건립  (無碍龍王建立)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甘菩遮國에 有一住處하니 名出生慈라  감보차국(甘菩遮國)에 한 곳이 있어 
감보차국   유일주처    명출생자  이름을 출생자(出生慈)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震旦國에 有一住處하니 名那羅延窟이라  진단국(震旦國)에 한 곳이 있어 
진단국   유일주처    명나라연굴  이름을 나라연굴(那羅延窟)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疏勒國에 有一住處하니 名牛頭山이라  소륵국(疏勒國)에 한 곳이 있어 
소륵국   유일주처    명우두산  이름을 우두산(牛頭山)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迦葉彌羅國에 有一住處하니 名曰次第라  가섭미라국(迦葉彌羅國)에 한 곳이 있어 
가섭미라국   유일주처    명왈차제  이름을 차제(次第)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增長歡喜城에 有一住處하니 名尊者窟이라  증장환희(增長歡喜) 성에 한 곳이 있어 
증장환희성   유일주처    명존자굴  이름을 존자굴(尊者窟)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庵浮梨摩國에 有一住處하니  암부리마국(庵浮梨摩國)에 한 곳이 있어 
암부리마국   유일주처 
名見億藏光明이라  이름을 견억장광명
명견억장광명  (見億藏光明)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으며,
乾陀羅國에 有一住處하니 名苫婆羅窟이라  건타라국(乾陀羅國)에 한 곳이 있어 
건타라국   유일주처    명점바라굴  이름을 점파라굴(苫婆羅窟)이라 하는데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옛적부터 보살대중들이 
종석이래   제보살중   어중지주 그곳에 머물렀었습니다."
大方廣佛華嚴經卷第四十五   
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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