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說大集法門經

불설대집법문경 상권

碧雲 2015. 4. 19. 15:55

佛說大集法門經 卷上 불설대집법문경 상권
      西天譯經三藏朝奉大夫試光祿卿        인도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광록경
      傳法大師賜紫臣施護奉 詔譯       전법대사 사자신 시호(施護) 역
如是我聞이라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여시아문
一時에 世尊遊行至彼末利城中하사 한 때 세존께서 유행하시다가 
일시   세존유행지피말리성중 저 말리성(末利城)에 이르시어
與苾芻眾으로 而共集會시러니 비구들과 함께 모여 계셨다. 
여필추중    이공집회
時 彼城中에 有一淨信優婆塞하니 亦名末利라 그 때 그 성 안에 한 청신 우바새가 있어
시 피성중   유일정신우바새    역명말리 그의 이름도 역시 말리(末利)였는데 
於其城內에 新造一舍하고  그 성 안에 집을 새로 지어 
어기성내   신조일사
種種嚴飾하고 淨寬廣하야 是舍先未曾有라  갖가지로 잘 꾸미고 깨끗하고 넓어서  
종종엄식    청정관광    시사선미증유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집이라 
沙門婆羅門等이 安止其中이러라 사문 바라문 등이 
사문바라문등   안지기중 그 안에 편히 머물고 있었다.
時에 末利優婆塞가  때에 말리 우바새가 
   말리우바새
聞佛世尊與苾芻眾遊行至此하고  부처님 세존께서 오셨다는 말을 듣고
문불세존여필추중유행지차
心生歡喜하야 即詣佛所하야  기뻐하며 부처님을 찾아가서 
심생환희    즉예불소
到已에 頭面禮世尊足하고  부처님 발에 머리숙여 예배하고 
도이   두면례세존족
禮已合掌하며 退住一面하야 白佛言호대 합장하고 한 쪽으로 물러나서  
예이합장    퇴주일면    백불언 부처님께 아뢰었다.
世尊하 我是優婆塞 名曰末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   아시우바새  명왈말리 저는 말리라 하는 우바새이옵니다.
我於世尊에 心生淨信하와  제가 세존께 청정한 신심을 내서 
아어세존   심생정신
我此城中에 新造一舍하야  이 성 안에 새로 집을 지었사온데
아차성중   신조일사
淨寬廣하니 是舍先未曾有요  깨끗하고 넓어서 미증유한 집이라
청정관광    시사선미증유
沙門婆羅門等이 安止其中이니다 사문 바라문 등이 그 안에 
사문바라문등   안지기중 편히 머물고 있나이다.
我今請佛 及苾芻眾으로 於我舍住하오니 제가 지금 부처님과 비구대중들께  
아금청불 급필추중    어아사주 그 집에 머무시기를 청하오니 
願佛世尊은 悲愍我故로 受我所請하소서 바라옵건대 부처님 세존께서는 
원불세존   비민아고   수아소청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청을 들어주소서."
爾時에 世尊이 默然而受하시니 그러자 세존께서 묵묵히 받으셨다.
이시   세존   묵연이수
時에 末利優婆塞가 知佛默然受所請已에  이 때 말리 우바새가 
   말리우바새   지불묵연수소청이 부처님께서 묵묵히 청을 들어주신 것을 알고 
即時頭面禮世尊足하고 右繞三하야  곧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예배드리고
즉시두면례세존족    우요삼잡 우로 세 바퀴 돌아
出離佛會하고 還彼舍中하야  부처님 회중을 나와 그 집으로 돌아와서 
출리불회    환피사중
重復嚴飾 徧諸舍宇하고   다시 집 전체를 거듭하여 장엄히 가꾸고 
중부엄식 변제사우
悉以香水로 散灑其地하야  땅에 향수를 뿌려 씻어서  
실이향수   산쇄기지
內外一切를 普令清淨이러라 안팎을 모두 깨끗이 하였다.
내외일체   보령청정
時에 末利優婆塞가 如是嚴淨 所造舍已에  그 때 말리 우바새가 
   말리우바새   여시엄정 소조사이 이렇게 집을 엄정히 하고서 
還詣佛所하야 到已에 重復禮世尊足하고  부처님께 다시 돌아와 
환예불소    도이   중부례세존족 다시 예배드리고 
前白佛言호대  부처님께 아뢰었다.
전백불언
世尊하 先所造舍가  "세존이시여, 
세존   선소조사 새로 지은 집이 
悉以香水로 散灑其地하야 內外淨하오니  향수를 땅에 뿌려 씻어내서   
실이향수   산쇄기지    내외청정 안팎으로 깨끗하오니 
願佛世尊 及苾芻眾이 往彼舍住하소서  바라옵건대 부처님과 비구대중들께서는 
원불세존 급필추중   왕피사주 그곳에 머무소서.
今正是時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옵니다."
금정시시
爾時世尊이 與大苾芻眾等으로 恭敬圍繞하사 그러자 세존께서 비구대중들로  
이시세존   여대필추중등    공경위요 공경히 에워싸이신 채 
往彼末利優婆塞所造新舍하시고 그 말리 우바새가 지은 집으로 가시고
왕피말리우바새소조신사
到彼舍已에 佛先洗足하시고 乃入其舍하사  그 집에 도착하시자 
도피사이   불선세족     내입기사 발을 씻으신 다음 그 집에 들어가시어 
入已에 周普遍觀察하시고  주변을 두루 살피시고 
입이   주잡보변관찰
佛即於舍中間에 安詳而坐하시니  부처님께서는 그 집의 복판에 
불즉어사중간   안상이좌 편안히 앉으시니 
諸苾芻眾도 亦各洗足하고 次第而入하야  모든 비구대중들도 
제필추중   역각세족    차제이입 각자 발을 씻고 차례로 들어가 
禮佛足已하고 於佛後面에 次第而坐하며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예불족이   어불후면   차제이좌 부처님 뒷편에 차례로 앉았으며,
末利優婆塞가 後入其舍하야  말리 우바새가 
말리우바새   후입기사 맨 마지막으로 그 집에 들어와 
禮世尊足하고 合掌恭敬하야  세존의 발에 예배드리고 
예세존족    합장공경 합장하고 공경히 
普遍頂禮 諸苾芻眾하고  모든 비구대중들에게  
보변정례 제필추중 머리숙여 예를 올린 다음  
乃於佛前에 一面而坐러라  이내 부처님 앞 한 쪽에  앉았다.
내어불전   일면이좌
爾時世尊이 種種慰諭 彼末利優婆塞已에 그 때 세존께서
이시세존   종종위유 피말리우바새이 여러가지로 말리 우바새를 위로하시고 
如應 宣說法要하사 示利喜하시니  그에게 마땅하게 법요(法要)를 설하시어
즉위여응 선설법요    시교리희 유익하고 기쁜 가르침을 내리시니 
時에 末利優婆塞가  말리 우바새가 
   말리우바새
聞法歡喜하고 心生淨信이러라 법을 듣고 기뻐서 청정한 믿음을 내었다. 
문법환희    심생정신
如是世尊이 彼優婆塞하사 如應說法하시고 그렇게 세존이 저 우바새를 위해 
여시세존   위피우바새    여응설법 마땅하게 법을 설하시고
利喜하야 而過多夜하야 佛即告言하사대   유익하고 기쁜 가르침을 내리시면서   
시교리희    이과다야    불즉고언 여러 날 밤을 지내고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末利야 過是夜已에 當自知時니라  "말리야,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말리   과시야이    당자지시 스스로 알게 되리라."
是時에 末利優婆塞가 聞佛言已에  그 때 말리 우바새가 부처님 말씀을 듣자 
시시   말리우바새   문불언이
即從座起하야 禮世尊足하고 合掌恭敬하야  곧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예배드리고 
즉종좌기    예세존족    합장공경 합장하고 공경히 
普遍頂禮諸苾芻眾하고  모든 비구대중들에게 
보변정례제필추중 두루 예를 올리고  
繞佛三하야 出離佛會러라  부처님을 세 번 돌고서 
요불삼잡    출리불회 부처님 회중을 떠나갔다.
爾時世尊이 見彼末利優婆塞 離會未久에   그 때 세존께서 그 말리 우바새가 
이시세존   견피말리우바새 이회미구 회중을 떠난 지 오래지 않아서
即告尊者舍利子言하사대  사리자(舍利子)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즉고존자사리자언
我此聲聞苾芻가 已離睡眠하니  "나와 이 성문 비구는 
아피성문필추   이리수면 이미 잠을 여의었으니 
皆是離塵 淨大眾이라  모두가 티끌 여읜 청정대중이다.
개시이진 청정대중
若諸苾芻가 樂說法者인댄  만일 모든 비구들이  
약제필추   요설법자 법 설하기를 좋아한다면
即當隨應 而自宣說하고  응하는 대로 마땅하게  
즉당수응 이자선설 스스로 연설하여 
隨所利益하야 不應止息이니라 이익되는 것을 쫓아 쉬지 말라."
수소이익    불응지식
時에 尊者舍利子가 受而住러니  이에 사리자 존자가 
   존자사리자   수교이주 가르침을 받아 머물렀는데, 
爾時世尊이 即以僧伽梨衣等으로 그때 세존께서 
이시세존   즉이승가리의등     승가리 옷 등을
四褺하야 處師子床하사 右脇著地하시고   네 번 접으시어 사자침상에서  
위사첩    처사자상    우협착지 오른 쪽 옆구리를 땅에 대시고 
吉祥安隱히 累足而臥시러라  길상으로 안은히 
길살안은   누족이와 다리를 포개 누우셨다.
佛臥未久어늘  부처님께서 누우신 지 오래지 않았는데 
불와미구
爾時異處에 有外道尼乾陀惹提子等이 그 때 다른 곳 있던  
이시이처   유외도니건타야제자등 외도의 니건타야제자(尼乾陀惹提子) 등이
於聲聞苾芻에 而生輕謗하야  성문 비구들을 업신여겨 
어성문필추   이생경방
欲作破壞하고 欲興鬪諍하야  부수려 하고 싸우려 들며
욕작파괴    욕흥투쟁
出非法語하야 種種呰하며 作如是言호대  법 아닌 말로 갖가지로 헐띁으며
출비법어    종종훼자    작여시언 이렇게 말했다.
我所知法에 彼聲聞人은 不能了知하고  "내가 알기로는 
아소지법   피성문인   불능요지 저 성문인들은 깨달을 수 없고
彼所有法을 我如實知어니와  저들이 지닌 법을 
피소유법   아여실지 내가 여실히 알거니와
邪行是汝요 正行是我며  삿된 행을 하는 것이 너희요
사행시여   정행시아 바른 행을 하는 것이 우리며
有利益是我요 無利益是汝며  이익되는 것이 우리고
유이익시아   무이익시여 이익 없는 것이 너희며
汝所說法은 前言縱是하고 後言即非하며  너희가 말하는 법이란
여소설법   전언종시    후언즉비 앞에는 옳다고 했다가 후에는 그르다 하며
後言或是가 前言還非라  후에 혹 옳다 한 것이 
후언혹시   전언환비 앞에 그르다 했던 것이라
而不能作大師子吼說法利益이니라 법의 이익을 큰 사자후로 설할 수 없다."
이불능작대사자후설법이익
時에 尼乾陀惹提子等이  그 때 니건타야제자 등이
   니건타야제자등
欲興廣大鬪諍因緣하야  큰 싸움을 일으키려 하는 인연으로 
욕흥광대투쟁인연
發如是等呰語時에  이러한 헐띁는 말을 할 때
발여시등훼자어시
各各相視 面目慘惡하며 復作是言호대  각각 서로의 참악한 얼굴과 눈을 보며
각각상시 면목참악    부작시언 또 이렇게 말했다.
諸聲聞苾芻의 色相威儀는 而不寂靜하고  "모든 성문 비구들의 색상과 위의는 
제성문필추   색상위의   이불적정 적정하지 못하고
不能離貪하야 未得解脫이며  탐욕을 버릴 수 없어서 
불능이탐    미득해탈 해탈을 얻을 수 없으며
不能見法하고 不能善知彼出離道하며  법을 볼 수도 없고 
불능견법    불능선지피출리도 저 출리의 도를 잘 알 수도 없으며
不能證彼所向聖果하며  지향하는 성인의 과도 증득할 수 없으며
불능증피소향성과
彼所習法은 非正等正覺所說이니라  저들이 익힌 법이란 
피소습법   비정등정각소설 이른 바 정등정각(正等正覺)이 아니다."
發如是等呰語言하야 興鬪諍事러니   이렇게 헐띁는 말을 하며 
발여시등훼자어언    흥투쟁사 싸움을 일으켰다.
爾時에 尊者舍利子가  그때 존자 사리자가 
이시   존자사리자
知是事已에 即自思念호대  이러한 일을 알고 
지시사이   즉자사념 스스로 생각하기를,
如來大師가 宴臥未久니  "여래 큰 스승께서 
여래대사   연와미구 침실에 누우신지 얼마 되지 않아서
不應以是因緣으로 而白世尊이로다 이런 인연을 세존께 아뢰는 것은
불응이시인연    이백세존 마땅치 않다." 하고
作是念已에 告諸苾芻言호대  이렇게 생각하고서 
작시념이   고제필추언 모든 비구들에게 말했다.
汝等은 當知니  "그대들은 마땅히 알라.
여등   당지   
異處有諸外道尼乾陀惹提子等이  다른 곳에 있던 
이처유제외도니건타야제자등 니건타야제자 등의 외도들이 
於聲聞苾芻에 而生輕謗하야  성문 비구를 업신여겨 
어성문필추   이생경방
欲作破壞하고 欲興鬪諍하야  부수려 하고 싸우려 들며
욕작파괴    욕흥투쟁
出非法語하고 種種呰하야 彼作是言호대  법 아닌 말로 갖가지로 헐띁으면서 
출비법어    종종훼자    피작시언 이렇게 말했다.
我所知法에 彼聲聞人은 不能了知하고   '내가 알기로는 
아소지법   피성문인   불능요지 저 성문인들은 깨달을 수 없고
彼所有法을 我如實知어니와  저들이 지닌 법을 
피소유법   아여실지 내가 여실히 알거니와
邪行是汝요 正行是我며  삿된 행을 하는 것이 너희요
사행시여   정행시아 바른 행을 하는 것이 우리며
有利益是我요 無利益是汝며  이익되는 것이 우리고
유이익시아   무이익시여 이익 없는 것이 너희며
汝所說法은 前言縱是하고 後言即非하며  너희가 말하는 법이란
여소설법   전언종시    후언즉비 앞에는 옳다고 했다가 후에는 그르다 하며
後言或是가 前言還非라  후에 혹 옳다 한 것이 
후언혹시   전언환비 앞에 그르다 했던 것이라
而不能作大師子吼說法利益이라하니 법의 이익을 큰 사자후로 설할 수 없다.'
이불능작대사자후설법이익
諸苾芻야 彼尼乾陀惹提子等은  비구들이여, 
제필추   피니건타야제자등 저 니건타야제자 등은 
欲興廣大鬪諍因緣하야  큰 싸움을 일으키려 하는 인연으로 
욕흥광대투쟁인연
發如是等呰語時에  이러한 헐띁는 말을 할 때
발여시등훼자어시
各各相視 面目慘惡하며 復作是言호대  각각 서로의 참악한 얼굴과 눈을 보며
각각상시 면목참악    부작시언 또 이렇게 말했다.
諸聲聞苾芻의 色相威儀는 而不寂靜하고   '모든 성문 비구들의 색상과 위의는 
제성문필추   색상위의   이부적정 적정하지 못하고
不能離貪하야 未得解脫이며  탐욕을 버릴 수 없어서 
불능이탐    미득해탈 해탈을 얻을 수 없으며
不能見法하고 不能善知彼出離道하며  법을 볼 수도 없고 
불능견법    불능선지피출리도 저 출리의 도를 잘 알 수도 없으며
不能證彼所向聖果하며  지향하는 성인의 과도 증득할 수 없으며
불능증피소향성과
彼所習法은 非正等正覺所說이니라  저들이 익힌 법이란 
피소습법   비정등정각소설 이른 바 정등정각(正等正覺)이 아니다.'
發如是等呰語言하며 興鬪諍事하니라 이렇게 헐띁는 말을 하며 
발여시등훼자어언    흥투쟁사 싸움을 걸어왔다.
諸苾芻야 汝今當知니 我等諸聲聞大眾은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마땅히 알라.
제필추   여금당지   아등제성문대중 우리 모든 성문대중들은 
皆是離塵 淨心者니라 모두가 티끌 여읜 
개시이진 청정심자 청정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다.
現證諸法하고 善能了知諸出離道하며  법을 증득해 보이고
현증제법    선능요지제출리도 모든 출리의 도를 능히 잘 요지하며
各各已得所證聖果니라 각자가 이미 증득할 성인의 과를 얻었다.
각각이득소증성과
我等聲聞의 所修習法은  우리 성문들이 닦아 익힌 법은
아등성문   소수습법
一一皆是如來大師 應供 正等正覺이  하나하나가 여래 큰 스승, 
일일개시여래대사 응공 정등정각 응공, 정등정각께서 
親所宣說이라 一一實하야  친히 설해주신 것이고
친소선설    일일진실 하나하나가 진실하여
而無虛妄이니라 허망하지 않다.
이무허망
諸苾芻야 當知佛所宣說이니 비구들이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들을 
제필추   당지불소선설 마땅히 알아야 하리니
謂契經、祇夜、記別、伽陀、本事、本生、 이른바 계경(契經), 기야(祇夜), 기별(記別), 
위계경 기야 기별 가타 본사 본생 가타(伽陀), 본사(本事), 본생(本生), 
緣起、方廣、希法, 연기(緣起), 방광(方廣), 희법(希法) 등의  
연기 방광 희법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께서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사 如理宣說하시고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諸苾芻야 當知하라   또 비구들이여, 마땅히 알라.
부차 제필추   당지
一法은 是佛所說이니  하나의 법[일법:一法],  
일법   시불소설 이것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인데
謂一切眾生이 皆依食住의 此一法이라  소위 일체중생이 모두 의,식,주 
위일체중생   개의식주   차위일법 이것을 하나의 법으로 삼나니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二法은 是佛所說이니  또 두 법[이법:二法]은  
부차이법   시불소설 이는 부처님이 설하신 것인데 
謂一은 名이요 二는 色이라  소위 하나는 이름[名], 둘은 색(色)이다.
위일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三業은 是佛所說이니  또 삼업(三業)은 
부차 삼업   시불소설
謂一者는 身業이요 二者는 語業이며  신업(身業), 
위일자   신업    이자   어업 어업(語業),
三者는 意業이라 即此三業이니라  의업(意業)이니 이것이 곧 삼업이니라.
삼자   의업    즉차삼업
復有二種하야 一은 善이요 二는 不善이니  또 두 씨앗[이종:二種]이 있어 
부유이종              불선 하나는 선(善), 둘은 불선(不善)인데
何等善고 謂身業善行이요  무엇이 선인가?
하등위선   위신업선행 소위 신업을 선하게 행하는 것,
語業善行이며 意業善行이며  어업을 선하게 행하는 것,
어업선행    의업선행 의업을 선하게 행하는 것이며
何名不善고 謂身業不善行이요 무엇이 불선인가? 
하명불선   위신업불선행 소위 신업을 불선하게 행하는 것,
語業不善行이며 意業不善行이니라  어업을 불선하게 행하는 것,
어업불선행    의업불선행 의업을 불선하게 행하는 것이니라.
復次 三不善思惟는 是佛所說이니  삼불선사유(三不善思惟)는  
부차 삼불선사유   시불소설 욕사유[欲思惟],
謂欲思惟 瞋思惟 害思惟니라  진사유[瞋思惟],
위욕사유 진사유 해사유 해사유[害思惟]이니라.
復次 三善思惟는 是佛所說이니  삼선사유(三善思惟)는 
부차 삼선사유   시불소설 이욕사유[離欲思惟],
謂離欲思惟 無瞋思惟 不害思惟니라  무진사유[無瞋思惟],
위이욕사유 무진사유 불해사유 불해사유[不害思惟]니라.
復次 三不善根은 是佛所說이니  삼불선근(三不善根)은 
부차 삼불선근   시불소설 탐불선근(貪不善根),
謂貪不善根 瞋不善根 癡不善根이니라  진불선근(瞋不善根),
위탐불선근 진불선근 치불선근 치불선근(癡不善根)이니라.
復次 三善根은 是佛所說이니  삼선근(三善根)은 
부차 삼선근   시불소설 무탐선근(無貪善根),
謂無貪善根 無瞋善根 無癡善根이니라  무진선근(無瞋善根), 
위무탐선근 무진선근 무치선근 무치선근(無癡善根)이니라. 
復次 三漏는 是佛所說이니  삼루(三漏)는 
부차 삼루   시불소설 욕루(欲漏),
謂欲漏 有漏 無明漏니라  유루(有漏), 
위욕루 유루 무명루 무명루(無明漏)니라.
復次 三求는 是佛所說이니  삼구(三求)는 
부차 삼구   시불소설 욕구(欲求), 
謂欲求 有求 梵行求니라  유구(有求), 
위욕구 유구 범행구 범행구(梵行求)니라. 
復次 三愛는 是佛所說이니  삼애(三愛)는 
부차 삼애   시불소설 욕애(欲愛), 
謂欲愛 色愛 無色愛니라  색애(色愛), 
위욕애 색애 무색애 무색애(無色愛)니라.
復次 三界는 是佛所說이니  또 삼계(三界)는 
부차 삼계   시불소설 욕계(欲界), 
謂欲界、色界、無色界니라  색계(色界), 
위욕계 색계 무색계 무색계(無色界)니라
復次 三不善界는 是佛所說이니  삼불선계(三不善界)는 
부차 삼불선계   시불소설 염욕계(染欲界), 
謂染欲界、瞋恚界、損害界니라  진에계(瞋恚界), 
위염욕계 진에계 손해계 손해계(損害界)니라
復次 三善界는 是佛所說이니  삼선계(三善界)는 
부차 삼선계   시불소설 무욕계(無欲界), 
謂無欲界、無瞋界、不害界니라  무진계(無瞋界), 
위무욕계 무진계 불해계 불해계(不害界)니라
復次 三有는 是佛所說이니  삼유(三有)는 
부차 삼유   시불소설 욕유(欲有), 
謂欲有、色有、無色有니라  색유(色有), 
위욕유 색유 무색유 무색유(無色有)니라 
復次 三聚는 是佛所說이니 삼취(三聚)는
부차 삼취   시불소설 사정취(邪定聚), 
謂邪定聚、正定聚、不定聚니라 정정취(正定聚), 
위사정취 정정취 부정취 부정취(不定聚)니라
復次 三受는 是佛所說이니 삼수(三受)는
부차 삼수   시불소설 낙수(樂受), 
謂樂受、苦受、非苦樂受니라 고수(苦受), 
위낙수 고수 비고락수 비고락수(非苦樂受)니라
復次 三苦는 是佛所說이니 삼고(三苦)는
부차 삼고   시불소설 윤회고(輪迴苦), 
謂輪迴苦、苦苦、壞苦니라  고고(苦苦), 
위윤회고 고고 괴고 괴고(壞苦)니라 
復次 三種欲生은 是佛所說이니 삼종욕생(三種欲生)은
부차 삼종욕생   시불소설
謂現處欲欲生、化樂欲欲生、 현처욕욕생(現處欲欲生), 
위현처욕욕생 화락욕욕생 화락욕욕생(化樂欲欲生), 
他化自在欲欲生이니라 타화자재욕욕생(他化自在欲欲生)이니라.
타화자재욕욕생
復次 三種樂生은 是佛所說이니 삼종락생(三種樂生)은
부차 삼종락생   시불소설
謂有眾生生하고 生已에 受樂하며  어떤 중생이 태어나 
위유중생생    생이   수락 낙을 누리며 
如人中一類면 是名第一樂生이요  사람들 중에 일류이면
여인중일류   시명제일락생 제 1락생이라 하고,
復有眾生이 長受喜樂하고  또 어떤 중생이 
부유중생   장수희락 오래토록 낙을 누리고 
此樂廣大하야 適悅慶快호미  그 낙이 광대하여 
차락광대    적열경쾌 기쁘고 유쾌하기가 
如光音天하면 是名第二樂生이며  광음천(光音天) 같다면 
여광음천    시명제이락생 제 2락생이라 하며,
復有眾生이 乃至盡壽受快樂足하야  또 어떤 중생이 
부유중생   내지진수수쾌락족 수명이 다하도록 쾌락을 풍족히 누림이
如遍淨天하면 是名第三樂生이니라  변정천(遍淨天) 같다면
여변정천    시명제삼락생 제 3락생이라 하느니라.
復次 三種福事成就慧行은 是佛所說이니 삼종복사성취혜행(三種福事成就慧行)은 
부차 삼종복사성취혜행   시불소설
謂布施莊嚴成就慧行 持戒莊嚴成就慧行  보시장엄성취혜행(布施莊嚴成就慧行), 
위보시장엄성취혜행  지계장엄성취혜행 지계장엄성취혜행(持戒莊嚴成就慧行), 
禪定莊嚴成就慧行이니라  선정장엄청취혜행(禪定莊嚴成就慧行)이니라.
선정장엄성취혜행
復次 三三摩地는 是佛所說이니 삼삼마지(三三摩地)는
부차 삼삼마지   시불소설
謂有尋有伺三摩地、無尋唯伺三摩地、 유심유사(有尋有伺)삼마지,
위유심유사삼마지  무심유사삼마지 무심유사(無尋唯伺)삼마지,
無尋無伺三摩地니라 무심무사(無尋無伺)삼마지니라.
무심무사삼마지
復有 三三摩地하야 是佛所說이니 또 다른 세 삼마지[三三摩地]는
부유 삼삼마지   시불소설
謂空解脫三摩地、無願解脫三摩地, 공해탈(空解脫)삼마지, 
위공해탈삼마지  무원해탈삼마지 무원해탈(無願解脫)삼마지,
無相解脫三摩地니라 무상해탈(無相解脫)삼마지니라.
무상해탈삼마지
復次 三住는 是佛所說이니 삼주(三住)는
부차 삼주   시불소설 천주(天住), 
謂天住、梵住、聖住니라  범주(梵住), 
위천주 범주 성주 성주(聖住)니라.
復次 三根은 是佛所說이니 삼근(三根)은
부차 삼근   시불소설 미지당지근(未知當知根), 
謂未知當知根、已知根、具知根이니라 이지근(已知根), 
위미지당지근  이지근  구지근 구지근(具知根)이니라.
復次 三增上은 是佛所說이니 삼증상(三增上)은
부차 삼증상   시불소설 세증상(世增上), 
謂世增上、法增上、我增上이니라  법증상(法增上), 
위세증상 법증상 아증상 아증상(我增上)이니라.
復次 三佛은 是佛所說이니 삼불(三佛)은 
부차 삼불   시불소설 과거(過去)제불, 
謂過去諸佛、未來諸佛、現在諸佛이니라  미래(未來)제불, 
위과거제불  미래제불  현재제불 현재(現在)제불이니라. 
復次 三言說事는 是佛所說이니 삼언설사(三言說事)는
부차 삼언설사   시불소설
謂過去言說事、未來言說事、 과거언설사, 
위과거언설사  미래언설사 미래언설사, 
現在言說事니라  현재언설사이니라.
현재언설사
復次 三眼은 是佛所說이니 삼안(三眼)은 
부차 삼안   시불소설 육안(肉眼), 
謂肉眼、天眼、慧眼이니라 천안(天眼), 
위육안 천안 혜안 혜안(慧眼)이니라. 
復次 三明은 是佛所說이니 삼명(三明)은 
부차 삼명   시불소설 숙명지명(宿命智明), 
謂宿命智明、眾生生滅智明、漏盡智明이니라 중생생멸지명(衆生生滅智明), 
위숙명지명  중생생멸지명  누진지명 누진지명(漏盡智明)이니라. 
復次 三通은 是佛所說이니 삼통(三通)은 
부차 삼통   시불소설 신경통(神境通), 
謂神境通、說法通、教誡通이니라 설법통(說法通), 
위신경통  설법통  교계통 교계통(敎誡通)이니라.
復次 三不淨은 是佛所說이니 삼부정(三不淨)은 
부차 삼부정   시불소설 신부정(身不淨), 
謂身不淨,語不淨,心不淨이니라 어부정(語不淨), 
위신부정  어부정  심부정 심부정(心不淨)이니라 
復次 三淨은 是佛所說이니 삼정(三淨)은
부차 삼정   시불소설 신정(身淨), 
謂身淨、語淨、心淨이니라  어정(語淨), 
우신정 어정 심정 심정(心淨)이니라 
復次 三學은 是佛所說이니 삼학(三學)은  
부차 삼학   시불소설 계학(戒學), 
謂戒學、定學、慧學이니라 정학(定學), 
위계학 정학 혜학 혜학(慧學)이니라 
復次 三品은 是佛所說이니 삼품(三品)은 
부차 삼품   시불소설 계품(戒品), 
謂戒品、定品、慧品이니라 정품(定品), 
위계품 정품 혜품 혜품(慧品)이니라
復次 三火는 是佛所說이니 삼화(三火)는 
부차 삼화   시불소설 탐화(貪火), 
謂貪火、瞋火、癡火니라 진화(瞋火), 
위탐화 진화 치화 치화(癡火)니라 
復次 三分位는 是佛所說이니 삼분위(三分位)는 
부차 삼분위   시불소설 생분위(生分位), 
謂生分位、成分位、法分位이니라 성분위(成分位), 
위생분위 성분위 법분위 법분위(法分位)니라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四念處觀은 是佛所說이니 사념처관(四念處觀)은
부차 사념처관   시불소설
謂觀身不淨하고 無生起想하야  신(身)의 청정치 못함을 살피고 
위관신부정    무생기상 생각을 일으킴이 없이
調伏無明하야 離煩惱受요 무명(無明)을 조복하여  
조복무명    이번뇌수 번뇌를 받지 않는 것과 
觀受是苦하고 觀心生滅하며  수(受)가 고(苦)임을 살피고,
관수시고    관심생멸 마음의 생멸을 살피고,
善觀諸法도 亦復如是니라  제법(諸法)을 잘 살피기를 
선관제법   역부여시 그렇게 하는 것이니라.
復次 四正斷은 是佛所說이니 사정단(四正斷)은
부차 사정단   시불소설
謂已生諸不善法이면 發勤精進하야  이왕 불선법이 생겼거든 
위이생제불선법    발근정진 힘써 정진하여 
攝心志念하야 皆悉斷除하고  마음과 뜻과 생각을 거두어 
섭심지념    개실단제 모두 끊어 없애는 것,
未生諸不善法이면 發勤精進하야  불선법이 생기지 않았으면 
미생제불선법    발근정진 힘써 정진하여 
攝心志念하야 防令不起하며  마음과 뜻과 생각을 거두어 
섭심지념    방령불기 일어나지 않게 차단하는 것,
未生諸善法이면 發勤精進하야  선법이 생기지 아니하면   
미생제선법    발근정진 힘써 정진하여 
攝心志念하야 而令生起하며  마음과 뜻과 생각을 거두어 
섭심지념    이령생기 일어나게 하는 것,
已生諸善法이면 發勤精進하야  이왕 선법이 생겼거든 
이생제선법    발근정진 힘써 정진하여 
攝心志念하고 而令一切增長圓滿이니 마음과 뜻과 생각을 거두고 
섭심지념    이령일체증장원만 그 모두를 증장시켜 원만히 하는 것,
此名四正斷이니라 이것이 사정단이니라.
차명사정단
復次 四神足은 是佛所說이니 사신족(四神足)은
부차 사신족   시불소설
謂欲三摩地斷行具足神足과  삼마지단행을 구족하려는 의욕의 신족,
위욕삼마지단행구족신통 [欲三摩地斷行具足神足]
精進三摩地斷行具足神足과  삼마지단행을 구족하려는 정진의 신족,
정진삼마지단행구족신통 [精進三摩地斷行具足神足]
心三摩地斷行具足神足과  삼마지단행을 구족하려는 마음의 신족,
심삼마지단행구족신통 [心三摩地斷行具足神足]
慧三摩地斷行具足神足이니라 삼마지단행을 구족하려는 지혜의 신족이니라.
혜삼마지단행구족신통 [慧三摩地斷行具足神足]
復次 四禪定은 是佛所說이니 사선정(四禪定)은
부차 사선정   시불소설
謂若苾芻가 已能離諸欲不善法하야  비구가 탐욕의 불선법을 이미 여의고서
위약필추   이능이제욕불선법
有尋有伺면 此名第一離生喜樂定이요  유심유사(有尋有伺)하면
유심유사   차명제일이생희락정 이것이 제 1 이생희락정(離生喜樂定)이요,
若復苾芻가 止息尋伺나 內心淨하고  또 비구가 심사(尋伺)를 쉬어도
약부필추   지식심사   내심청정 내심이 청정하고 
安住一想하야 無尋無伺면  한 생각에 안주하여 
안주일상    무심무사 무심무사(無尋無伺)하면
此名第二定生喜樂定이요  이것이 제 2 정생희락정(定生喜樂定)이요,
차명제이정생희락정
若復苾芻가 不貪於喜하고 住於捨行하야  비구가 기쁨을 탐하지 않고
약부필추   불탐어희    주어사행 버리는 행에 머물러 
身得輕安妙樂이면 此名第三離喜妙樂定이요 몸이 경쾌하고 안락하다면
신득경안묘락    차명제삼이희묘락정 이것이 제 3 이희묘락정(離喜妙樂定)이요,
若復苾芻가 斷除樂想하고 亦無苦想, 비구가 즐거움의 생각을 끊고
약부필추   단제락상    역무고상  또 괴로움의 생각도 없으며
無悅意,無惱意,無苦無樂이면  기쁜 마음도 어지러운 마음도 없고
무열의 무뇌의 무고무락 고통도 즐거움도 없다면
此名第四捨念清淨定이니 이것이 제 4 사념청정정(捨念淨定)이라
차명제사사념청정정 하는 것이요
如是等名為四禪定이니라 이러한 것들을 사선정이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사선정
復次 四無量은 是佛所說이니 사무량(四無量)은
부차 사무량   시불소설
謂若苾芻가 發起慈心하야  비구가 자심(慈心)을 일으켜
위약필추   발기자심
先於東方行慈하고  우선 동쪽에서 자애를 행하고
선어동방행자
南西北方 四維上下도 亦然行慈하야 남, 서, 북방과 사유상하에서도
남서북방 사유상하   역연행자 그렇게 자애를 행하므로써 
而彼慈心이 於一切處、一切世界、 그 자심이 일체처, 일체세계,
이피자심   어일체처 일체세계 
一切種類에 廣大無量하야  일체종류에 광대무량하게 
일체종류   광대무량
而無邊際하고 亦無分限이면 此名慈無量이요  끝이 없고 한계도 없다면 
이무변제    역무분한    차명자무량 이것을 자무량(慈無量)이라 하고,
悲、喜、捨三도 亦復如是하야  비(悲), 희(喜), 사(捨)의 
비 희 사 삼   역부여시 세 가지도 그와 같아서 
此等이 名四無量이니라 이러한 것을 사무량이라 하느니라.
차등   명위사무량
復次 四無色定은 是佛所說이니 사무색정(四無色定)은
부차 사무색정   시불소설
謂若苾芻가 離一切色하야  비구가 일체의 색(色)을 여의어서
위약필추   이일체색
無對無礙하고 而無作意하야  대상도 장애도 없고
무대무애    이무작의 지으려는 뜻[作意]도 없이 
觀無邊空하고 此觀行相하면  가이없는 공(空)을 관찰하고
관무변공    차관행상 그 관찰로 행상(行相)하면
名空無邊處定하며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이라 하고,
명공무변처정
復離空處하야 而非所觀이요  공처(空處)를 여의어서 
부리공처    이비소관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但觀無邊識하고 此觀行相하면  다만 가이없는 식(識)을 관찰하고
단관무변식    차관행상 그 관찰로 행상하면
名識無邊處定하며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이라 하며,
명식무변처정
復離識處하야 而非所觀이요  식처(識處)를 떠나서 
부리식처    이비소관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但觀一切를 皆無所有하고  다만 일체가 무소유임을 관찰하고
단관일체   개무소유
此觀行相하면 名無所有處定하며 그 관찰로 행상하면 
차관행상    명무소유처정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이라 하며,
復離無所有處行相이면  무소유처행상을 여의면
부리무소유처행상 
名為非想非非想處定이니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이라
명위비상비비상처정 하는 것이니
如是名為四無色定이니라 이것을 사무색정이라 하느니라.
여시명위사무색정
復次 四智는 是佛所說이니 사지(四智)는
부차 사지   시불소설
謂法智、無生智、等智、他心智니라 법지(法智), 무생지(無生智), 
위법지 무생지 등지 타심지 등지(等智), 타심지(他心智)니라
復次 四安住는 是佛所說이니 사안주(四安住)는
부차 사안주   시불소설
謂一切行安住、捨行安住、 일체행안주(一切行安住), 
위일체행안주 사행안주 사행안주(捨行安住), 
寂靜行安住、慧行安住니라 적정행안주(寂靜行安住), 
적정행안주 혜행안주 혜행안주(慧行安住)니라
復次 四聖諦는 是佛所說이니 사성제(四聖諦)는
부차 사성제   시불소설
謂苦聖諦、苦集聖諦、 고성제(苦聖諦), 
위고성제 고집성제 고집성제(苦集聖諦), 
苦滅聖諦、苦滅往向聖諦니라 고멸성제(苦滅聖諦), 
고멸성제 고멸왕향성제 고멸왕향성제(苦滅往向聖諦)니라 
復次 四種布施清淨은 是佛所說이니 사종보시청정(四種布施淨)이란
부차 사종보시청정   시불소설
謂有布施는 施者淨이나 非受者하고  어떤 보시가 베푸는 이는 청정한데 
위유보시   시자청정    비수자 받는 이는 청정치 못하고,
或有布施는 受者淨이나 非施者하며  어떤 보시는 받는 이는 청정한데 
혹유보시   수자청정    비시자 베푸는 이가 청정치 못하고,
或有布施는 亦非施者、亦非受者나  어떤 보시는 베푸는 이나 
혹유보시   역비시자 역비수자 받는 이가 다 청정치 못한데 
謂所施淨하고  청정한 보시라 하고,
위소시청정
或有布施는 施者受者二俱清淨이니라 어떤 보시는 베푸는 이나 
혹유보시   시자수자이구청정 받는 이가 다 청정하느니라.
復次 四生은 是佛所說이니 사생(四生)이란
부차 사생   시불소설
謂胎生、卵生、濕生、化生이니라 태생(胎生), 난생(卵生), 
위태생 난생 습생 화생 습생(濕生), 화생(化生)이니라.
復次 四種母胎事는 是佛所說이니 사종모태사(四種母胎事)란
부차 사종모태사   시불소설
謂有能了知入母胎事、住母胎事、 어떤 이가 모태에 들어간 일, 
위유능료지입모태사 주모태사 모태에 머물던 일,
出母胎事면 此名第一母胎事요  모태에서 나온 일을 알 수 있다면
출모태사   차명제일모태사 이것을 제 1 모태사라 하고,
有能了知入母胎事、住母胎事하고  모태에 들어간 일과 
유능료지입모태사 주모태사  머물던 일은 알지만
不能了知出母胎事면 此名第二母胎事이며 나온 일은 알지 못한다면
불능료지출모태사   차명제이모태사 이것을 제 2 모태사라 하며,
有能了知入母胎事,不能了知住母胎事、 들어간 일만 알고
유능료지입모태사  불능료지주모태사  머물던 일과 
出母胎事면 此名第三母胎事이며  나온 일은 알지 못한다면
출모태사   차명제삼모태사 이것을 제 3 모태사라 하며,
有不能了知入母胎事、住母胎事、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면
유불능료지입모태사 주모태사 
出母胎事면 此名第四母胎事이니 이것을 제 4 모태사라 하니
출모태사   차명제사모태사
如是等名為四種母胎事니라 이러한 것을 사종모태사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사종모태사
復次 四識住는 是佛所說이니 사식주(四識住)란
부차 사식주   시불소설
謂色生、色緣、色住하야  색(色)에서 나고 색에 인연하며
위색생 색연 색주 색에 머물러서 
喜行廣大增長이면 是識所住요  희행(喜行)이 광대히 증장하면
희행광대증장    시식소주 이것이 식이 머무는 곳이요,
受生、受緣、受住하야  수(受)에서 나고 수에 인연하며
수생 수연 수주 수에 머물러서
喜行廣大增長이면 是識所住며  희행이 광대히 증장하면
희행광대증장    시식소주 이것이 식이 머무는 곳이며,
想生、想緣、想住하야  상(想)에서 나고 상에 인연하며
상생 상연 상주 상에 머물러서
喜行廣大增長이면 是識所住며  희행이 광대히 증장하면
희행광대증장    시식소주 이것이 식이 머무는 곳이며,
行生、行緣、行住하야  행(行)에서 나고 행에 인연하며
행생 행연 행주 행에 머물러서
喜行廣大增長이면 是識所住니 희행이 광대히 증장하면
희행광대증장    시식소주 이것이 식이 머무는 곳이니
如是等名為四識住니라 이러한 것을 사식주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사식주
復次 四法句는 是佛所說이니 사법구(四法句)란
부차 사법구   시불소설
謂神通法句、離恚法句、 신통법구(神通法句), 
위신통법구 이에업구 이에법구(離恚法句), 
平等法句、平等三摩地法句니라 평등법구(平等法句), 
평등법구 평등삼마지법구 평등삼마지법구(平等三摩地法句)니라.
復次 四娑摩那曩法은 是佛所說이니 사사마나낭법(四娑摩那曩法)은
부차 사사마나낭법   시불소설
謂若現在樂이면 此苦報하고  현재가 즐거우면[樂] 
위약현재락    차위고보 그것을 고(苦)의 과보로 여기는 것,
若現在苦면 此苦報하며  현재가 고통스러우면[苦] 
약현재고   차위고보 그것을 고의 과보로 여기는 것,
若現在苦면 此樂報하며  현재의 고통을  
약현재고   차위락보 낙의 과보로 여기는 것,
若現在樂이면 此為樂報하니  현재의 낙을  
약현재락    차위락보 낙의 과보로 여기는것이니
此名四娑摩那曩法이니라 이것을 사사마나낭법이라 하느니라.
차명사사마나낭법
復次 四向은 是佛所說이니 사향(四向)이란
부차 사향   시불소설
謂無忍、忍、調伏、寂靜이니라 무인(無忍), 인(忍), 
위무인 인 조복 적정 조복(調伏), 적정(寂靜)이니라.
復次 四神通道는 是佛所說이니 사신통도(四神通道)는
부차 사신통도   시불소설
謂苦遲緩神通、苦速疾神通、 고지완신통(苦遲緩神通), 
위지완신통  고속질신통 고속질신통(苦速疾神通), 
樂遲緩神通、樂速疾神通이니라 낙지완신통(樂遲緩神通), 
낙지완신통  낙속질신통 낙속질신통(樂速疾神通)이니라.
復次 四預流身는 是佛所說이니 사예류신(四預流身)은
부차 사예류신   시불소설
謂有一類預流는 於佛如來에 信心不壞하야  어떤 한 부류의 예류(預流)는 
위유일류예류   어불여래   신심불괴 부처님 여래에 대한 신심을 무너뜨리지 않고
沙門婆羅門天人魔梵하고 了知世法하며 사문 바라문, 천인 마범을 비방하지도 않고
불훼사문바라문천인마범    요지세법 세간법을 요지하며,
有一類預流는 心得淨하고 證得佛法하며 어떤 부류의 예류는 
유일류예류   심득청정    증득불법 마음 청정하고 불법을 증득하며
正見正行하야 各各了知自所修法하며  견해가 바르고 행이 바라서
정견정행    각각요지자소수법 각자가 스스로 닦은 법을 요지하며,
有一類預流는 心生喜樂하야 見在家者하고 어떤 부류의 예류는 
유일류예류   심생희락    견재가자 기쁜 마음으로 재가자를 보고
及彼出家持淨戒者에 心生尊敬하며  청정한 계를 지닌 출가자를 존경하며,
급피출가지정계자   심생존경
有一類預流는 自修淨戒 具足不壞하며 어떤 부류의 예류는 스스로 청정한 계를 닦고
유일류예류   자수정계  구족불괴 구족히 깨뜨리지 않으며,
智慧明利하고 善相寂靜하니  지혜가 밝고 예리하며,
지혜명리    선상적정 좋은 상호로 적정하니
如是等名為四預流身이니라 이러한 것들을 사예류신이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사예류신
復次 四沙門果는 是佛所說이니 사사문과(四沙門果)는
부차 사사문과   시불소설
謂須陀洹果、斯陀含果、 수다원과(須陀洹果), 
위수다원과  사다함과 사다함과(斯陀含果),
阿那含果、阿羅漢果니라 아나함과(阿那含果), 
아나함과  아라한과 아라한과(阿羅漢果)니라.
復次 四取는 是佛所說이니 사취(四取)란
부차 사취   시불소설
謂欲取、見取、戒禁取、我語取니라 욕취(欲取), 견취(見取), 
위욕취 견취 계금취 아어취 계금취(戒禁取), 아어취(我語取)니라
復次 四三摩地想은 是佛所說이니 사삼마지상(四三摩地想)은
부차 사삼마지상   시불소설
謂有見法하고 得樂行轉이면  어떤 이가 법을 만나 
위유견법    득락행전 즐거움을 느끼며 행동을 하면
三摩地想이요  이것이 삼마지상인 것이요,
차위삼마지상
有知見轉이면 此三摩地想이며  어떤 이가 지견(知見)을 굴리면
유지견전    차위삼마지상 이것이 삼마지상이 되고,
有慧分別轉이면 此三摩地想이며  어떤 이가 지혜로 분별하면
유혜분별전    차위삼마지상 이것이 삼마지상이 되며,
有身得漏盡轉이면 此為三摩地想이니라 어떤 이가 몸에 누진(漏盡)을 얻으면
유신득누진전    차위삼마지상 이것이 삼마지상이 되느니라.
復次 四力은 是佛所說이니 사력(四力)은
부차 사력   시불소설
謂慧力、精進力、無礙力、攝力이니라 혜력(慧力), 정진력(精進力), 
위혜력 정진력 무애력 섭력 무애력(無礙力), 섭력(攝力)이니라.
復次 四補特伽羅는 是佛所說이니 사보특가라(四補特伽羅)란
부차 사보특가라   시불소설
有補特伽羅는 謂我能修行、 어떤 보특가라는 
유보특가라   위아능수행   '나는 능히 수행하고
我持戒、我如法相應어니와  지계하며 여법히 상응하지만
아지계 아여법상응
非他能修行、非他持戒、 남들은 수행하지도 않고
비타능수행 비타지계  지계하지도 않으며
非他如法相應이라하며  여법히 상응하지도 않는다.' 하고,
비타여법상응
有補特伽羅는 謂他能修行、 어떤 보특가라는 
유보특가라   위타능수행  '남들은 능히 수행하고
他持戒、他如法相應어니와  지계하며 여법히 상응하는데 
타지계 타여법상응 
非我能修行、非我持戒、 나는 수행하지도 않고
비아능수행 비아지계  지계하지도 않으며
非我如法相應이라하며  여법히 상응하지도 않는다.'고 하며,
비아여법상응
有補特伽羅는 謂我能修行、他亦能修行, 어떤 보특가라는 '나는 능히 수행하고
유보특가라   위아능수행 타역능수행 남들도 능히 수행하며
我持戒、他亦持戒, 나도 남들도 지계하고
아지계 타역지계 
我如法相應、他亦如法相應이라하며  나도 남들도 여법히 상응한다.' 하며,
아여법상응 타역여법상응
有補特伽羅는 謂我不能修行、 어떤 보특가라는 
유보특가라   위아불능수행   '나는 능히 수행하지 못하고
他亦不能修行하고  남들도 하지 못하며,
타역불능수행
我不持戒、他亦不持戒하며  나도 남들도 지계하지 않고
아불지계 타역불지계
我不如法相應、他亦不如法相應이라하니 나도 남들도 
아불여법상응 타역불여법상응  여법히 상응하지 않는다.' 하니
如是等名為四補特伽羅니라 이러한 것을 사보특가라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사보특가라   
復次 四隨眾事는 是佛所說이니 사수중사(四隨衆事)는
부차 사수중사   시불소설
謂與眾同一住處하고 與眾同一食하며  대중들과 같이 살고,
위여중동일주처    여중동일음식 대중들과 같이 먹고,
與眾同一懺悔하고 與眾同一受用함이니라 대중들과 같이 참회하며,
여중동일참회    여중동일수용 대중들과 똑같이 받아 쓰는 것이니라.
復次 四大輪은 是佛所說이니 사대륜(四大輪)이란
부차 사대륜   시불소설
謂善說妙法、依止正士、 묘법을 잘 설하고[善說妙法], 
위선설묘법 의지정사 바른 선지식에 의지하고[依止正士],
願心平等、修先慧行이니라 서원의 마음이 평등하며[願心平等],
원심평등 수선혜행 지혜에 우선한 행을 닦는 것[修先慧行]이니라. 
復次 四攝法은 是佛所說이니 사섭법(四攝法)은
부차 사섭법   시불소설
謂布施、愛語、利行、同事이니라 보시(布施), 애어(愛語), 
위보시 애어 이행 동사 이행(利行), 동사(同事)니라.
復次 四無礙解는 是佛所說이니 사무애해(四無礙解)는
부차 사무애해   시불소설
謂義無礙解、法無礙解、 의무애해(義無礙解), 
위의무애해 법무애해 법무애해(法無礙解), 
樂說無礙解、辯才無礙解니라 낙설무애해(樂說無礙解), 
낙설무애해 변재무애해 변재무애해(辯才無礙解)니라.
復次 四煩惱는 是佛所說이니 사번뇌(四煩惱)
부차 사번뇌   시불소설
謂欲煩惱、有煩惱、見煩惱、無明煩惱니라 욕번뇌(欲煩惱), 유번뇌(有煩惱), 
위욕번뇌 유번뇌 견번뇌 무명번뇌 견번뇌(見煩惱), 무명번뇌(無明煩惱)니라.
復次 四行은 是佛所說이니 사행(四行)은
부차 사행   시불소설
謂欲行、有行、見行、無明行이니라 욕행(欲行), 유행(有行), 
위욕행 유행 견행 무명행 견행(見行), 무명행(無明行)이니라.
復次 四身聚는 是佛所說이니 사신취(四身聚)는
부차 사신취   시불소설
謂無明身聚、瞋身聚、 무명신취(無明身聚), 
위무명신취 진신취 진신취(瞋身聚), 
戒禁取身聚、一切著身聚니라 계금취신취(戒禁取身聚), 
계금취신취 일체착신취 일체착신취(一切著身聚)니라.
復次 四愛生은 是佛所說이니 사애생(四愛生)은
부차 사애생   시불소설
謂有苾芻가 因彼衣服하야 而生愛心하고 어떤 비구는 의복으로 인해 
위유필추   인피의복    이생애심 좋아하는 마음[愛心]을 내고
愛心起故로 即生取著하며  애심이 일어나니 
애심기고   즉생취착 곧 취하려는 집착이 생기며,
有苾芻는 因彼食하야 而生愛心하고  어떤 비구는 음식으로 인해 
유필추   인피음식    이생애심 애심을 내고
愛心起故로 即生取著하며  애심이 일어나니 
애심기고   즉생취착 곧 취하려는 집착이 생기며,
有苾芻는 因坐臥具하야 而生愛心하고  어떤 비구는 침구로 인해
유필추   인좌와구    이생애심 애심을 내고
愛心起故로 即生取著하며  애심이 일어나니 
애심기고   즉생취착 곧 취하려는 집착이 생기며,
有苾芻는 因諸受用하야 而生愛心하고  어떤 비구는 생활용품으로 인해
유필추   인제수용    이생애심 애심을 내고
愛心起故로 即生取著하니  애심이 일어나니 
애심기고   즉생취착 곧 취하려는 집착이 생기니,
此名四愛生이니라 이것을 사애생이라 하느니라.
차명사애생
復次 四食은 是佛所說이니 사식(四食)은
부차 사식   시불소설
謂段食、觸食、思食、識食이니라 단식(段食), 촉식(觸食), 
위단식 촉식 사식 식식 사식(思食), 식식(識食)이니라. 
復次 四不護는 是佛所說이니 사불호(四不護)란
부차 사불호   시불소설
謂如來不護身業이나 身離諸過하고  여래가 신업(身業)을 지켜주시지 않아도
위여래불호신업    신리제과 몸에 아무런 허물이 없는 것,
如來不護語業이나 語離諸過하며  여래가 어업(語業)을 지켜주시지 않아도
여래불호어업    어리제과 말에 아무런 허물이 없는 것,
如來不護意業이나 意離諸過하며  여래가 의업(意業)을 지켜주시지 않아도
여래불호의업    의리제과 뜻에 아무런 허물이 없는 것,
如來不護壽命이나 命無損減이니라 여래가 수명(壽命)을 지켜주시지 않아도
여래불호수명    명무손감 목숨이 줄지 않는 것이니라.
復次 四顛倒는 是佛所說이니 사전도(四倒)는
부차 사전도   시불소설
謂無常謂常하니 是故로  무상(無常)을 상(常)이라 하니 
위무상위상    시고 그 때문에 
生起想倒、心倒、見倒하고  상전도(想倒), 심전도(心倒), 
생기상전도 심전도 견전도 견전도(見倒)를 일으키고,
以苦謂樂하니 是故로 生起想、心、見倒하며 고(苦)를 낙(樂)이라 하니 그 때문에 
이고위락    시고   생기상 심 견도 상, 심, 견의 전도를 일으키며,
無我謂我하니 是故로 生起想、心、見倒하며 무아(無我)를 아(我)라 하니 그때문에
무아위아    시고   생기상 심 견도 상, 심, 견의 전도를 일으키며,
不淨謂淨하니 是故로 生起想、心、見倒하니 부정(不淨)을 정(淨)이라 하기 때문에
부정위정    시고   생기상 심 견도 상, 심, 견의 전도를 일으키니,
如是等名為四顛倒니라 이러한 것을 사전도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사전도
復次 四惡語言은 是佛所說이니 사악어언(四惡語言)이란
부차 사악어언   시불소설
謂妄言、綺語、兩舌、惡口니라 망어(妄言), 기어(綺語), 
위망어 기어 양설 양구 양설(兩舌), 악구(惡口)니라.
復次 四善語言은 是佛所說이니 사선어언(四善語言)은
부차 사선어언   시불소설
謂如實語、質直語、不兩舌語、依法語니라 여실어(如實語), 질직어(質直語), 
위여실어 질직어 불양설어 의법어 불양설어(不兩舌語), 의법어(依法語)니라 
復次 四非阿曳囉行은 是佛所說이니 사비아예라행(四非阿曳囉行)은
부차 사비아예라행   시불소설
謂不見言見、不聞言聞、 보지 못한 일을 보았다 말하는 것[不見言見],
위불견언견 불문언문 듣지 못한 일을 들었다 말하는 것[不聞言聞], 
失念言記念、不知言知이니라 잊어버린 일을 기억한다 말하는 것[失念言記念], 
실념언기념 부지언지 모르는 것을 안다 말하는 것[不知言知]이니라.
復次 四阿曳囉行은 是佛所說이니 사아예라행(四阿曳囉行)이란
부차 사아예라행   시불소설
謂實見言見、實聞言聞、 실제로 본 것을 보았다 말하고[實見言見], 
위실견언견 실문언문 실제로 들은 것을 들었다 말하며[實聞言聞],
不失念言記念、實知言知이니라 잊지 않은 것을 기억한다 말하고[不失念言記念], 
불실념언기념 실지언지 실로 아는 것을 안다 말하는 것[實知言知]이니라.
復次 四記는 是佛所說이니 사기(四記)는
부차 사기   시불소설
謂一向記、分別記、返問記、默然記니라 일향기(一向記), 분별기(分別記), 
위일향기 분별기 반문기 묵연기 반문기(返問記), 묵연기(默然記)니라.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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