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說大集法門經

불설대집법문경 하권

碧雲 2015. 4. 22. 15:41

佛說大集法門經 卷下 불설대집법문경 하권
    西天譯經三藏朝奉大夫試光祿卿     인도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광록경 
    傳法大師賜紫臣施護奉 詔譯     전법대사 사자신 시호(施護) 역
復次 諸苾芻야 當知하라 또 비구들이여! 마땅히 알라.
부차 제필추   당지
五取蘊은 是佛所說이니 오취온(五取蘊)은 
오취온   시불소설 부처님 말씀하신 바
謂色取蘊 受取蘊 想取蘊  색취온(色取蘊), 수(受)취온, 
위색취온 수취온 상취온  상(想)취온, 
行取蘊 識取蘊이니라  행(行)취온, 식(識)취온이니라 
행취온 식취온
復次 五欲은 是佛所說이니 오욕(五欲)은
부차오욕   시불소설
謂眼見於色에 心喜樂欲하고  눈으로 색(色)을 보고 
위안견어색   심희락욕 기쁜 마음에 즐기려 욕심내고
以樂欲心으로 取著色塵하나니  즐기려는 욕심으로 
이욕락심    취착색진 색진(色塵)에 취착하는데
耳聞於聲과 鼻於香과 舌了於味와  귀로 소리를 듣고, 
이문어성   비후어향   설료어미    코로 냄새를 맡으며, 혀로 맛을 맛보며, 
身覺於觸도 亦復如是니라  몸으로 느낌을 느끼는 것도 
신각어촉   역부여시 그와 같으니라.
復次 五障은 是佛所說이니 오장(五障)은 
부차 오장   시불소설
謂樂欲障 瞋恚障 睡眠障 惡作障  낙욕장(樂欲障), 진에장(瞋恚障), 
위낙욕장 진에장 수면장 악작장 수면장(睡眠障), 악작장(惡作障), 
疑惑障이니라  의혹장(疑惑障)이니라. 
의혹장
復次 五種煩惱分結은 是佛所說이니 오종번뇌분결(五種煩惱分結)은
부차 오종번뇌분결   시불소설
謂樂欲煩惱分結 瞋恚煩惱分結  낙욕(樂欲)번뇌분결, 
위낙욕번뇌분결 진에번뇌분결  진에(瞋恚)번뇌분결,
有身見煩惱分結 戒禁取煩惱分結  유신견(有身見)번뇌분결,
유신견번뇌분결 계금취번뇌분결 계금취(戒禁取)번뇌분결,
疑惑煩惱分結이니라  의혹(疑惑)번뇌분결이니라. 
의혹번뇌분결
復次 五慳은 是佛所說이니 오간(五慳)은 
부차 오간   시불소설
食慳 善事慳 利養慳 色相慳  음식간(飮食慳), 선사간(善事慳), 
위음식간 선사간 이양간 색상간 이양간(利養慳), 색상간(色相慳), 
法慳이니라  법간(法慳)이니라 
법간
復次 五受根은 是佛所說이니 오수근(五受根)은
부차 오수근   시불소설
謂樂受根 苦受根 喜受根 憂受根  낙수근(樂受根), 고수근(苦受根), 
위낙수근 고수근 희수근 우수근 희수근(喜受根), 우수근(憂受根), 
捨受根이니라  사수근(捨受根)이니라 
사수근
復次 五勝根은 是佛所說이니 오승근(五勝根)은
부차 오승근   시불소설
謂信根、精進根、念根、定根、慧根이니라 신근(信根), 정진근(精進根), 염근(念根), 
위신근 정진근 염근 정근 혜근 정근(定根), 혜근(慧根)이니라
復次 五力은 是佛所說이니 오력(五力)은
부차 오력   시불소설
謂信力、精進力、念力、定力、慧力이니라 신력(信力), 정진력(精進力), 염력(念力), 
위신력 정진력 염력 정력 혜력 정력(定力), 혜력(慧力)이니라.
復次 五學力은 是佛所說이니 오학력(五學力)은
부차 오학력   시불소설
謂信學力、精進學力、 신학력(信學力), 
위신학력 정진학력  정진(精進)학력, 
念學力、定學力、慧學力이니라 염(念)학력, 정(定)학력, 
염학력 정학력 혜학력 혜(慧)학력이니라.
復次 五出離界는 是佛所說이니 오출리계(五出離界)는 
부차 오출리계   시불소설
謂有苾芻具多聞者가 不能見苦하고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위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고  
其心容受하니 未能離欲하야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기심용수    미능이욕  아직 욕심을 버릴 수 없어서 
隨諸欲境하야 起所欲心하야  모든 욕심나는 경계마다 
수제욕경    기소욕심  탐내는 마음이 일어나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불퇴불몰    미능해탈 해탈할 수 없다가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所有欲境하야  곧 그 인연으로 
즉이차연    후부능관소유욕경 후에 다시 욕심의 경계를 관찰할 수 있어서 
起離欲心이면 欲心退沒하야 愛樂解脫하고  욕심을 여의려는 마음을 내면   
기이욕심    욕심퇴몰    애락해탈 욕심이 줄고 사라져서 즐겁게 해탈하고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정행을 잘 지어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선작정행    득심해탈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해탈심이 일어나면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住無欲心이니 탐욕없는 마음에 머물게 되니 
주무욕심
以是義故로 由欲緣 引生無漏하며  이런 이치로 욕심으로 인연을 삼아 
이시의고   유욕위연 인생무루 무루를 이끌어 내며,
有苾芻具多聞者는 不能見苦하고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고
其心容受하니 未能離瞋하야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기심용수    미능이진  아직 성냄[瞋]을 버릴 수 없어서 
於違礙境에 起瞋恚心하야  거슬리는 경계에  
어위애경   기진에심 성내는 마음이 일어나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불퇴불몰    미능해탈 해탈할 수 없다가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諸違礙境하야  곧 그 인연으로 
즉이차연    후부능관제위애경 후에 다시 거슬리는 경계를 관찰할 수 있어서 
起離瞋心이면 瞋心退沒하야 愛樂解脫하고  성냄을 여의려는 마음을 내면   
기이진심    진심퇴몰    애락해탈 성냄이 줄고 사라져서 즐겁게 해탈하고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정행을 잘 지어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선작정행    득심해탈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해탈심이 일어나면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住無瞋心이니 성냄이 없는 마음에 머물게 되니 
주무진심
以是義故로 由瞋緣 引生無漏하며  이런 이치로 성냄으로 인연을 삼아 
이시의고   유진위연 인생무루 무루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有苾芻具多聞者는 不能見苦하고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고
其心容受하니 未能離害하야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기심용수    미능이해  아직 해침[害]을 버릴 수 없어서 
於不可意境에 而起害心하야  마음에 들지 않는 경계에  
어불가의경   이기해심 해치려는 마음이 일어나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불퇴불몰    미능해탈 해탈할 수 없다가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諸不可意境하야  곧 그 인연으로 후에 다시 
즉이차연    후부능관제불가의경 마음에 들지 않는 경계를 관찰할 수 있어서 
起不害心하면 害心退沒하야  해치지 않으려는 마음을 내면   
기불해심    해심퇴몰 해치려는 마음이 줄고 사라져서 
愛樂解脫하고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즐겁게 해탈하고 정행을 잘 지어 
애락해탈    선작정행    득심해탈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해탈심이 일어나면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住不害心이니 해치려 하지 않는 마음에 머물게 되니 
주불해심
以是義故로 由害緣 引生無漏하며  이런 이치로 해침으로 인연을 삼아 
이시의고   유해위연 인생무루 무루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有苾芻具多聞者는 不能見苦하고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고
其心容受하니 未離色相하야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기심용수    미리색상  색상(色相)을 버릴 수 없어서 
於諸色境에 起著色心하야  온갖 색의 경계에  
어제색경   기착색심 색에 집착하는 마음이 일어나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줄어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불퇴불몰    미능해탈 해탈할 수 없다가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彼色境界하야 곧 그 인연으로 후에 다시 
즉이차연    후부능관피색경계 그 색의 경계를 관찰할 수 있어서 
起離色心이면 色心退沒하야  색을 여의려는 마음을 내면   
기이색심    색심퇴몰     색에 대한 마음이 줄고 사라져서 
愛樂解脫하고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즐겁게 해탈하고 정행을 잘 지어 
애락해탈    선작정행    득심해탈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해탈심이 일어나면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住離色心이니 색을 여의려는 마음에 머물게 되니 
주이색심
以是義故로 由色緣 引生無漏하며  이런 이치로 색으로 인연을 삼아 
이시의고   유색위연 인생무루 무루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有苾芻具多聞者는 不能見苦하니   어떤 다문을 갖춘 비구는  
유필추구다문자   불능견고 고(苦)를 능히 보지 못하니
執著有身하야 未離身相하고  몸에 집착하여 
집착유신    미리신상 몸이란 상[身相]을 버리지 못하고 
而於有身에 起實有想하야  몸이 실제로 있다는 생각을 일으켜
이어유신   기실유상
不退不沒하니 未能解脫이라가  줄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불퇴불몰    미능해탈 해탈할 수 없다가  
即以此緣으로 後復能觀有身當滅하야  곧 그 인연으로 후에 다시 
즉이차연    후부능관유신당멸 몸이 반드시 멸함을 관찰할 수 있어서 
起身滅想이면 執心退沒하야  몸이 멸한다는 생각을 일으키면
기신멸상    집심퇴몰 집착하는 마음이 줄고 사라져서 
愛樂解脫하고 善作正行하야 得心解脫하며  즐겁게 해탈하고 정행을 잘 지어 
애락해탈    선작정행    득심해탈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解脫心起에 乃能遠離不相應法하야  해탈심이 일어나면 
해탈심기   내능원리불상응법 이내 상응하지 않는 법을 멀리 떠날 수 있어서 
住身滅想이니  몸이 멸한다는 생각에 머물게 되니 
주신멸상
以是義故로 有身緣 引生無漏라 이런 이치로 몸으로 인연을 삼아 
이시의고   유신위연 인생무루 무루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 
如是等名五出離界니라 이러한 것을 오출리계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오출리계
復次 五解脫處는 是佛所說이니 오해탈처(五解脫處)란
부차 오해탈처   시불소설
謂有苾芻가 於說法師에 所親近承事하고  어떤 비구가 설법하는 스승을 
위유필추   어설법사   소친근승사 친근하여 섬기고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공경히 존중하면서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利益한대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수기친근승사    즉득이익 이익을 얻었는데 
若時에 聞師宣說正法하고 心生喜樂하야  어느 때 스승에게서 
약시   문사선설정법    심생희락 정법을 듣고 마음이 기쁜 나머지
起重法想하고 隨生彼心하야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기붕법상    수생피심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未能廣大聽受記念이라  듣고 기억하는 마음이 
미능광대청수기념 아직 광대해질 수 없어서 
但於其中에 能知一法하고  다만 그 안에서 한 법만 알고 
단어기중   능지일법
隨知一法하야 即解一義하니  한 법을 알므로써 
수지일법    즉해일의 곧 한 이치를 이해하였는데
若不解其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만일 그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약불해기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是故로 解了其義하야 心生歡喜하고  그 때문에 그 이치를 깨달아 
시고   해료기의    심생환희 마음 기뻐하고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마음이 기쁘니 몸도 가볍고 
이심희고   신득경안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몸이 가벼우니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由樂受故로 心住三摩多하고  낙수로 인해 마음이 
유낙수고   심주삼마희다  삼마희다(三摩多)에 머물게 되고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여실히 보기 때문에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해탈지가 일어나면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하며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며,
有苾芻는 於說法師所에 親近承事하고  어떤 비구는 설법하는 스승의 처소에서
유필추   어설법사소  친근승사 친근하여 섬기고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공경히 존중하면서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聞法하고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수기친근승사    즉득문법 곧 법을 듣게 되고 
隨其所聞하야 心生喜樂하야 起重法想하고 그 법을 들음에 따라 기쁜 나머지
수기소문    심생희락    기중법상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隨生彼心하야 能於其中에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수생피심    능어기중 그 안에서 능히
廣大聽受하고 廣大記念하야  광대히 듣고 광대히 기억하여 
광대청수    광대기념
隨知諸法하야 即解諸義어니와   모든 법을 알므로써 
수지제법    즉해제의 모든 이치를 곧 이해하였는데,
若不解諸義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이요 만일 모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약불해기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요
若不解其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만일 그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약불해기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是故로 解了其義하야 心生歡喜하고  그 때문에 그 이치를 깨달아야 
시고   해료기의    심생환희 마음에 기쁨이 생기고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마음이 기쁘면 
이심희고   신득경안 몸이 경안을 얻게 되며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몸이 가벼우니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由樂受故로 心住三摩多하고  낙수로 인해 마음이 
유낙수고   심주삼마희다  삼마희다(三摩多)에 머물게 되고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여실히 보기 때문에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해탈지가 일어나면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니라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느니라.
有苾芻는 於說法師所에 親近承事하고  어떤 비구는 설법하는 스승의 처소에서
유필추   어설법사소  친근승사 친근하여 섬기고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공경히 존중하면서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聞法하고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수기친근승사    즉득문법 곧 법을 듣게 되고 
隨其所聞하야 心生喜樂하야 起重法想하니  그 법을 들음에 따라 기쁜 나머지
수기소문    심생희락    기중법상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隨生彼心하야 而能廣大聽受記念하고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수생피심    이능광대청수기념  광대히 듣고 기억할 수 있고 
復能一一如實解了諸義하야  또 낱낱이 모든 이치를 
부능일일여실해료제의 여실히 깨달아서 
他人分別演說커니와  남을 위해 널리 분별하여 연설하는데,
광위타인분별연설
若不解其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만일 그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약불해기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是故로 解了其義하야 心生歡喜하고  그 때문에 그 이치를 깨달아 
시고   해료기의    심생환희 마음 기뻐하고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마음이 기쁘니 몸도 가볍고 
이심희고   신득경안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몸이 가벼우니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由樂受故로 心住三摩多하고  낙수로 인해 마음이 
유낙수고   심주삼마희다  삼마희다(三摩多)에 머물게 되고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여실히 보기 때문에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해탈지가 일어나면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하며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며,
有苾芻는 於說法師所에 親近承事하고  어떤 비구는 설법하는 스승의 처소에서
유필추   어설법사소  친근승사 친근하여 섬기고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공경히 존중하면서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聞法하고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수기친근승사    즉득문법 곧 법을 듣게 되고 
隨其所聞하야 心生喜樂하야 起重法想하니  그 법을 들음에 따라 기쁜 나머지
수기소문    심생희락    기중법상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隨生彼心하야 而能廣大聽受記念하고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수생피심    이능광대청수기념  광대히 듣고 기억할 수 있고 
復能心住一境하고 不退不沒하야  또 마음이 한 경계에 머물러 
부능심주일경    불퇴불몰  줄지도 없어지지도 않아서
於所聞法에 隨尋隨伺하야 發生正慧하고  들은 법을 심사(尋伺)하여 
어소문법   수심수사    발생정혜 바른 지혜를 생겨나게 하고 
隨起尋伺하야 即於諸法에 一一了知하며  심사를 일으킴으로써 
수기심사    즉어제법   일일요지 모든 법을 낱낱이 요지하며
隨知諸法하야 即解諸義하니  법을 요지함에 따라 
수지제법    즉해제의 모든 이치를 알게 되어 
他人分別演說커니와  남을 위해 널리 분별하여 연설하는데,
광위타인분별연설
若不解諸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만일 모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약불해제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是故로 解了諸義하야 心生歡喜하고  그 때문에 모든 이치를 깨달아 
시고   해료제의    심생환희 마음 기뻐하고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마음이 기쁘니 몸도 가볍고 
이심희고   신득경안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몸이 가벼우니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由樂受故로 心住三摩多하고  낙수로 인해 마음이 
유낙수고   심주삼마희다  삼마희다(三摩多)에 머물게 되고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여실히 보기 때문에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해탈지가 일어나면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하며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며,
有苾芻는 於說法師所에 親近承事하고  어떤 비구는 설법하는 스승의 처소에서
유필추   어설법사소  친근승사 친근하여 섬기고
尊重恭敬하야 修習梵行호대 暫無止息하야  공경히 존중하면서 
존중공경    수습범행    잠무지식 범행 닦기를 잠시도 쉬지 않아서 
隨其親近承事하야 即得聞法하고  그 친근하고 섬긴 일로 
수기친근승사    즉득문법 곧 법을 듣게 되고 
隨其所聞하야 心生喜樂하야 起重法想하니  그 법을 들음에 따라 기쁜 나머지
수기소문    심생희락    기중법상 무거운 법상(法想)을 일으키니
隨生彼心하야 而能廣大聽受記念하고  그 마음이 생김에 따라
수생피심    이능광대청수기념  광대히 듣고 기억할 수 있고 
心住一境하고 不退不沒하야  마음이 한 경계에 머물러 
심주일경   불퇴불몰 줄지도 없어지지도 않아서
於所聞法에 隨尋隨伺하야 發生正慧하고  들은 법을 심사(尋伺)하여 
어소문법   수심수사    발생정혜 바른 지혜를 생겨나게 하고 
已復能於彼別三摩地門에 善住攝心하고  이미 또 그 별삼마지문(別三摩地門)에 
이부능어피별삼마지문   선주섭심 잘 머물러 마음을 거두고 
隨所住心하야 轉復增勝하고  그 머문 마음을 쫓아 
수소주심    전부증승 더욱 수승히 하고
即於諸法에 一一了知하며  모든 법을 낱낱이 요지하며  
즉어제법   일일요지
隨知諸法하야 即解諸義하야  법을 요지함에 따라 
수지제법    즉해제의  모든 이치를 알게 되어 
他人分別演說커니와  남을 위해 널리 분별하여 연설하는데,
광위타인분별연설
若不解諸義하면 即不能於法 而生喜心일새   만일 모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약불해제의    즉불능어법 이생희심 곧 법에 기쁜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
是故로 解了諸義하야 心生歡喜하고  그 때문에 모든 이치를 깨달아 
시고   해료제의    심생환희 마음 기뻐하고 
以心喜故로 身得輕安하고  마음이 기쁘니 몸도 가볍고 
이심희고   신득경안
由身輕安하야 即樂受相應하며  몸이 가벼우니 
유신경안    즉낙수상응 낙수(樂受)가 상응하게 되며 
以樂受故로 心住三摩多하고  낙수로 인해 마음이 
이낙수고   심주삼마희다 삼마희다(三摩多)에 머물게 되고 
住彼心故로 能如實知하고 復如實觀하며  그 마음에 머문 까닭에 
주피심고   능여실지    부여실관 여실히 알고 또 여실히 보며
如實觀故로 即離塵離貪하야 得解脫智하고  여실히 보기 때문에 
여실관고   즉이진이탐    득해탈지 티끌과 탐욕을 여의어 해탈지를 얻고 
解脫智起에 即得我生已盡하야  해탈지가 일어나면 
해탈지기   즉득아생이진 곧 '나(我)'가 생겨남이 끊어져서
梵行已立하고 所作已辦하니 不受後有하며  범행이 세워지고 짓는 일이 이미 마쳐지니 
범행이립    소작이변    불수후유 뒤에 남을 것이 없게 되는 것이라. 
如是等名五解脫處니라 이러한 것들을 오해탈처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오해탈처
復次 五趣는 是佛所說이니 오취(五趣)는 
부차 오취   시불소설
謂地獄、餓鬼、畜生、人、天이니라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위지옥 아귀 축생 인 천 인(人), 천(天)이니라.
復次 五淨居는 是佛所說이니 오정거(五淨居)는 
부차 오정거   시불소설
謂無煩、無熱、善見、善現、色究竟이니라 번뇌(無煩), 무열(無熱), 선견(善見), 
위무번 무열 선견 선현 색구경 선현(善現), 색구경(色究竟)이니라.
復次 五士夫入法은 是佛所說이니 오사부입법(五士夫入法)은 
부차 오사부입법   시불소설
謂中入、生入、有行入、無行入、上流入, 중입(中入), 생입(生入), 유행입(有行入), 
위중입 생입 유행입 무행입 상류입 무행입(無行入), 상류입(上流入)이니 
此名五士夫入法이니라 이것이 오사부입법이니라.
차명오사부입법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內六處는 是佛所說이니 내육처(內六處)는 
부차 내육처   시불소설
謂眼處、耳處、鼻處、舌處、身處、意處니라 안처(眼處), 이처(耳處), 비처(鼻處), 
위안처 이처 비처 설처 신처 의처 설처(舌處), 신처(身處), 의처(意處)니라
復次 外六處는 是佛所說이니 외육처(外六處)는 
부차 외육처   시불소설
謂色處、聲處、香處、味處、觸處、法處니라 색처(色處), 성처(聲處), 향처(香處), 
위색처 성처 향처 미처 촉처 법처 미처(味處), 촉처(觸處), 법처(法處)니라
復次 六識은 是佛所說이니 육식(六識)은
부차 육식   시불소설
謂眼識、耳識、鼻識、舌識、身識、意識이니라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위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이니라.
復次 六觸은 是佛所說이니 육촉(六觸)은
부차 육촉   시불소설
謂眼觸、耳觸、鼻觸、舌觸、身觸、意觸이니라 안촉(眼觸), 이촉(耳觸), 비촉(鼻觸), 
위안촉 이촉 비촉 설촉 신촉 의촉 설촉(舌觸), 신촉(身觸) ,의촉(意觸)이니라.
復次 六受는 是佛所說이니 육수(六受)는
부차 육수   시불소설
謂眼觸緣所生諸受、耳觸緣所生諸受、 안촉(眼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위안촉위연소생제수  이촉위연소생제수 이촉(耳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鼻觸緣所生諸受、舌觸緣所生諸受、 비촉(鼻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비촉위연소생제수  설촉위연소생제수 설촉(舌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身觸緣所生諸受、意觸緣所生諸受니라 신촉(身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
신촉위연소생제수  의촉위연소생제수 의촉(意觸)에 반연하여 생긴 모든 수(受)이니라.
復次 六想은 是佛所說이니 육상(六想)은 
부차 육상   시불소설
謂色想、聲想、香想、味想、觸想、法想이니라 색상(色想), 성상(聲想), 향상(香想), 
위색상 성상 향상 미상 촉상 법상 미상(味想), 촉상(觸想), 법상(法想)이니라
復次 六愛는 是佛所說이니 육애(六愛)는 
부차 육애   시불소설
謂色愛、聲愛、香愛、味愛、觸愛、法愛니라 색애(色愛), 성애(聲愛), 향애(香愛), 
위색애 성애 향애 미애 촉애 법애 미애(味愛), 촉애(觸愛), 법애(法愛)니라
復次 六悅意處는 是佛所說이니 육열의처(六悅意處)는 
부차 육열의처   시불소설
謂見可愛色이 是悅意處요  좋은 색(色)을 보는 것이
위견가애색   시열의처 기쁨이 있는 곳[悅意處]이요 
聞可愛聲이 是悅意處이며  좋은 소리[聲]를 듣는 것이 
문가애성   시열의처 열의처(悅意處)이며,
可愛香이 是悅意處이며 좋은 냄새[香]를 맏는 것이 
후가애향   시열의처 열의처이며,
了可愛味가 是悅意處이며 좋은 맛[味]을 맛보는 것이
요가애미   시열의처 열의처이며,
覺可愛觸이 是悅意處이며 좋은 느낌[觸]을 느끼는 것이
각가애촉   시열의처 열의처이며,
分別善法이 是悅意處니라 선법을 분별하는 것이 
분별선법   시열의처 열의처이니라.
復次 六不悅意處는 是佛所說이니 육불열의처(六不悅意處)는
부차 육불열의처   시불소설
謂見不可愛色이 是不悅意處요  좋지 못한 색(色)을 보는 것이 
위견불가애색   시불열의처 기쁘지 못함이 있는 곳[不悅意處]이요
聞不可愛聲이 是不悅意處이며  좋지 못한 소리[聲]를 듣는 것이 
문불가애성   시불열의처 불열의처(不悅意處)이며,
不可愛香이 是不悅意處이며 좋지 못한 냄새[香]를 맏는 것이 
후불가애향   시불열의처 불열의처이며,
了不可愛味가 是不悅意處이며 좋지 못한 맛[味]을 맛보는 것이
요불가애미   시불열의처 불열의처이며,
覺不可愛觸이 是不悅意處이며 좋지 못한 느낌[觸]을 느끼는 것이
각불가애촉   시불열의처 불열의처이며,
分別不善法이 是不悅意處니라 불선법을 분별하는 것이 
분별불선법   시불열의처 불열의처이니라.
復次 六捨行은 是佛所說이니 육사행(六捨行)은 
부차 육사행   시불소설
謂見色行이 是色捨處요  색(色)을 보는 행이 
위견색행   시색사처 색이 버려지는 곳이요,
聞聲行이 是聲捨處이며  소리[聲]를 듣는 행이 
문성행   시성사처 소리가 버려지는 곳이며,
香行이 是香捨處이며  냄새[香]를 맡는 행이 
후향행   시향사처 냄새가 버려지는 곳이며,
了味行이 是味捨處이며  맛[味]을 맛보는 행이 
요미행   시미사처 맛이 버려지는 곳이며,
覺觸行이 是觸捨處이며  느낌[觸]을 느끼는 행이 
각촉행   시촉사처 느낌이 버려지는 곳이며,
知法行이 是法捨處니라 법(法)을 아는 행이 
지법행   시법사처 법이 버려지는 곳이니라.
復次 六念은 是佛所說이니 육념(六念)은
부차 육념   시불소설
謂念佛,念法、念僧、念戒、念施、念天이니라 염불(念佛), 염법(念法), 염승(念僧), 
위염불 염법 염승 염계 염시 염천 염계(念戒), 염시(念施), 염천(念天)이니라.
復次 六行은 是佛所說이니 육행(六行)은
부차 육행   시불소설
謂見行、聞行、利益行、 견행(見行), 문행(聞行), 이익행(利益行), 
위견행 문행 이익행
學行、分別行、念行이니라 학행(學行), 분별행(分別行), 
학행 분별행 염행 염행(念行)이니라.
復次 六離塵法은 是佛所說이니 육이진법(六離塵法)이란  
부차 육이진법   시불소설
謂若苾芻는 現住身業行慈하고   어떤 비구는 현재 
위약필추   현주신업행자 몸[身]의 업행이 자(慈)에 머물고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고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有苾芻는 現住語業行慈하고  어떤 비구는 현재 
유필추   현주어업행자  말[語]의 업행이 자(慈)에 머물고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며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有苾芻는 現住意業行慈하고  어떤 비구는 현재 
유필추   현주의업행자  뜻[意]의 업행이 자(慈)에 머물고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며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有苾芻는 如法受利하고 如法乞食하야  어느 비구는 여법히 이익을 받고
유필추   여법수리    여법걸식 여법히 걸식하여 
隨有所得如法而食하며  얻은 것을 여법히 먹으며
수유소득여법이식
任持自行하야 遠離非法하고  자신의 행동을 임의로 지켜 
임지자행    원리비법 법 아닌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며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有苾芻는 修淨戒行하야 不不缺하고  어느 비구는 계행을 청정히 닦아 
유필추   수정계행    불훼불결 훼손하거나 빠뜨리지 않으며
離諸過失하야 增益善力하며  모든 허물을 떠나 선한 힘을 기르고 
이제과실    증익선력
隨諸所行하야 戒行具足하야  모든 행에 계행이 구족하도록 
수제소행    계행구족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하며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혔으니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며,
有苾芻는 不著身見하고  어느 비구는 신견(身見) 등에 집착하지 않고 
유필추   불착신견
作出離想하야 求斷苦盡하며  출리하려는 생각을 하여 
작출리상    구단고진 고를 끊어 다해지기를 구하며
隨諸所行하야 不住諸見하야  모든 행이 모든 견에 머물지 않도록
수제소행    부주제견
從初修習所有梵行하니 堅固不壞라 처음부터 범행을 닦아 익혀서   
종초수습소유범행    견고불괴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으니 
如是等名六離塵法이니라 이러한 것들을 육이진법이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육이진법
復次 六種鬪諍根本은 是佛所說이니 육종투쟁근본(六種鬪諍根本)은 
부차 육종투쟁근본   시불소설
謂有一類補特伽羅는 自樂作罪하고  어떤 부류의 보특가라는 
위유일류보특가라   자락작죄 스스로 죄짓기를 즐기고
又樂親近彼作罪人하야  또 죄지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서 
우락친근피작죄인 
常欲他人愛敬於己하며  항상 남들이 
상욕타인애경어기 자기를 존경해주기를 바라며,
有一類補特伽羅는 自樂作罪하고  어떤 부류의 보특가라는 
유일류보특가라   자락작죄  스스로 죄짓기를 좋아하고
又樂親近彼作罪人하야  또 죄지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서 
우락친근피작죄인 
常欲他人愛敬於己하고  항상 남들이 
상욕타인애경어기 자기를 존경해주기를 바라고 
又復不尊敬佛、不尊敬法하니  또 부처님을 존경하지 않고 
우부부존경불 부존경법  법을 존경하지도 않으니 
不能觀法하며  법을 볼 수 없으며,
불능관법
有一類補特伽羅는 自樂作罪하고  어떤 부류의 보특가라는 
유일류보특가라   자락작죄  스스로 죄짓기를 좋아하고
又樂親近彼作罪人하야  또 죄지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서 
우락친근피작죄인 
常欲他人愛敬於己하고  항상 남들이 
상욕타인애경어기 자기를 존경해주기를 바라고 
又復樂欲與僧鬪諍하며  또 즐겨 스님들과 싸우려 들며,
우부락욕여승투쟁
有一類補特伽羅는  어떤 보특가라는 
유일류보특가라   
具有諂、誑、慳、嫉、覆等하야 아첨, 속임, 간탐, 
구유첨 광 간 질 복등 질투, 배신 등을 갖추어 
諸隨煩惱 及身見、邪見、邊見을  그에 따른 번뇌와 
제수번뇌 급신견 사견 변견 신견(身見), 사견(邪見), 변견(邊見)을
見取하니 不能遠離하며  보고 취하니 출리할 수 없으며,
견취    불능원리 
有一類補特伽羅는  어떤 보특가라는 
유일류보특가라 
具身見等하야 起倒心하고  신견 등을 다 갖추어 
구신견등    기전도심 전도심을 일으키고 
又復不尊敬佛、不尊敬法하니  또 부처님을 존경하지 않고 
우부부존경불 부존경법  법을 존경하지도 않으니 
不能觀法하며  법을 볼 수 없으며,
불능관법
有一類補特伽羅는  어떤 보특가라는 
유일류보특가라 
具身見等하야 起倒心하고  신견 등을 다 갖추어 
구신견등    기전도심 전도심을 일으키고 
又復常樂與僧鬪諍하니 또 늘 스님들과 싸우기를 즐기니 
우부상락여승투쟁 
如是等名六種鬪諍根本이니라 이러한 것들을 
여시등명위육종투쟁근본  육종투쟁근본이라 하느니라.
復次 六種對治出離界는 是佛所說이니 육종대치출리계(六種對治出離界)는 
부차 육종대치출리계   시불소설
謂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어떤 비구가 말하기를,
위유필추   작여시언
我修慈心解脫觀하야   '나는 자심해탈관(慈心解脫觀)을 닦아서 
아수자심해탈관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수소작사    개여실지 
發起精進慈心對治하야  자심대치(慈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발기정진자심대치
我於瞋心에 而悉能盡하면  내가 성내는 마음을 
아어진심   이실능진 다하게 할 수 있다면
由如是慈心解脫觀故로 이러한 자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위유여시자심해탈관고
所有瞋心이 無處容受라하고 성내는 마음이 
소유진심   무처용수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而但觀彼慈心現前하면  다만 그 자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이단관피자심현전
是故로 瞋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그로 인해 성내는 마음이 
시고   진심   불어시처유소생기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何以故오 由彼慈心出離因故니라 왜냐하면 그 자심이 
하이고   유피자심출리인고 출리의 인(因)이 되기 때문이니라.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또 어떤 비구가 말하기를,
유필추   작여시언
我修悲心解脫觀하야   '나는 비심해탈관(悲心解脫觀)을 닦아서
아수비심해탈관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수소작사    개여실지
發起精進悲心對治하야  비심대치(悲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발기정진비심대치
我於害心에 而悉能盡이면  내가 해치는 마음을 
아어해심   이실능진 다하게 할 수 있다면 
由如是悲心解脫觀故로 이 비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위유여시비심해탈관고
所有害心이 無處容受라하고 해치는 마음이 
소유해심   무처용수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而但觀彼悲心現前하면  다만 그 비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이단관피비심현전
是故로 害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그로 인해 해치는 마음이 
시고   해심   불어시처유소생기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何以故오 由彼悲心出離因故니라 그것은 그 비심이 
하이고   유피비심출리인고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라.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또 어느 비구가 말하기를,
유필추   작여시언
我修喜心解脫觀하야   '나는 희심해탈관(喜心解脫觀)을 닦아서 
아수비심해탈관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수소작사    개여실지
發起精進喜心對治하야  희심대치(喜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발기정진자심대치
我於不喜心에 而悉能盡이면  내가 기쁘지 않은 마음을 
아어진심   이실능진 다하게 할 수 있다면 
由如是喜心解脫觀故로 이 희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위유여시비심해탈관고
所有不喜心이 無處容受라하고 기쁘지 않은 마음이 
소유진심   무처용수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而但觀彼喜心現前하면  다만 그 희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이단관피비심현전
是故로 不喜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그로 인해 기쁘지 않은 마음이 
시고   불희심   불어시처유소생기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何以故오 由彼喜心出離因故니라 그것은 그 희심이 
하이고   유피희심출리인고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라.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또 어느 비구가 말하기를,
유필추   작여시언
我修捨心解脫觀하야   '나는 사심해탈관(捨心解脫觀)을 닦아서 
아수사심해탈관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수소작사   개여실지
發起精進捨心對治하야  사심대치(捨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발기정진사심대치
我於欲貪之心에 而悉能盡이면 내가 탐내는 마음을 
아어욕탐지심   이실능진 다하게 할 수 있다면 
由如是捨心解脫觀故로 이 사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위유여시사심해탈관고
所有欲貪之心이 無處容受라하고 탐내는 마음이 
소유욕탐지심   무처용수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而但觀彼捨心現前하면  다만 그 사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이단관피사심현전
是故로 欲貪之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그로 인해 탐내는 마음이 
시고   욕탐지인   불어시처유소생기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何以故오 由彼捨心出離因故니라 그것은 그 사심이 
하이고   유피사심출리인고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라.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또 어느 비구가 생각하기를,
유필추   작여시언
我修無相心解脫觀하야   '나는 무상심해탈관
아수무상심해탈관  (無相心解脫觀)을 닦아서 
隨所作事하야 皆如實知하고  지은 일을 다 여실히 알고 
수소작사    개여실지
發起精進無相心對治하야  무상심대치(無相心對治)에 정진함으로써 
발기정진무상심대치
我於取相之心에 而悉能盡이면  내가 상을 취하는 마음을 
아어취상지심   이실능진 다하게 할 수 있다면 
由如是無相心解脫觀故로 이 무상심해탈관으로 말미암아 
위유여시무상심해탈관고
所有取相之心이 無處容受라하고 상을 취하는 마음이 
소유취상지심   무처용수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而但觀彼無相心現前하면  다만 그 무상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이단관피무상심현전
是故로 取相之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그로 인해 상을 취하는 마음이 
시고   취상지심   불어시처유소생기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何以故오 由彼無相心出離因故니라 그것은 그 무상심이 
하이고   유피무상심출리인고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라.
有苾芻가 作如是言호대  또 어느 비구가 생각하기를,
유필추   작여시언
我修決定行하고 以決定法對治하야   '나는 결정행(決定行)을 닦고  
아수결정행    이결정법대치 결정법(決定法)으로 대치하여
我於疑惑之心에 而悉能盡이면  내가 의심하는 마음을 
아어의혹지심   이실능진 다하게 할 수 있다면 
由如是決定行故로 이 결정행으로 말미암아 
위유여시결정행고
所有疑惑之心이 無處容受라하고 의심하는 마음이 
소유의혹지심   무처용수 자리잡지 못하리라.' 하고
而但觀彼決定心現前하면  다만 그 결정심이 현전하도록 관하면
이단관피결정심현전
是故로 疑惑之心이 不於是處有所生起니 그로 인해 의심하는 마음이 
시고   의혹지심   불어시처유소생기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인데 
何以故오 由彼決定心出離因故라  그것은 그 결정심이 
하이고   유피결정심출리인고 출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니 
如是等名六種對治出離界니라 이러한 것들을 
여시등명위육종대치출리계 육종대치출리계라 하느니라.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七覺支는 是佛所說이니 칠각지(七覺支)는 
부차 칠각지   시불소설
謂念覺支、擇法覺支、精進覺支、 염각지(念覺支), 택법각지(擇法覺支), 
위염각지 택법각지 정진각지  정진각지(精進覺支), 
喜覺支、輕安覺支、定覺支、捨覺支니라 희각지(喜覺支), 경안각지(輕安覺支), 
희각지 경안각지 정각지 사각지 정각지(定覺支), 사각지(捨覺支)니라.
復次 七三摩地緣은 是佛所說이니 칠삼마지연(七三摩地緣)은 
부차 칠삼마지연   시불소설
謂正觀察、正籌量、正言說、正施作、 정관찰(正觀察), 정주량(正籌量), 
위정관찰 정주량 정언설 정시작  정언설(正言說), 정시작(正施作), 
正活命、正勇猛、正念住니라 정활명(正活命), 정용맹(正勇猛), 
정활명 정용맹 정념주  정념주(正念住)이니라.
復次 七解脫行想은 是佛所說이니 칠해탈행상(七解脫行想)은
부차 칠해탈행상   시불소설
謂不淨想、死想、食不貪想、 부정상(不淨想), 사상(死想),
위부정상 사상 음식불탐상  음식불탐상(飮食不貪想), 
一切世間不可樂想、無常想、無常苦想、 일체세간불가락상(一切世間不可樂想), 
일체세간불가락상 무상상 무상고상  무상상(無常想), 무상고상(無常苦想), 
苦無邊想이니라 고무변상(苦無邊想)이니라.
고무변상 
復次 七力은 是佛所說이니 칠력(七力)은 
부차 칠력   시불소설
謂信力、念力、無畏力、精進力、 신력(信力), 염력(念力), 
위신력 염력 무외력 정진력  무외력(無畏力), 정진력(精進力), 
忍力、定力、慧力이니라 인력(忍力), 정력(定力), 혜력(慧力)이니라
인력 정력 혜력 
復次 七種補特伽羅는 是佛所說이니 칠종보특가라(七種補特伽羅)는
부차 칠종부특가라   시불소설
謂心解脫、俱解脫、慧解脫、身證、 심해탈(心解脫), 구해탈(俱解脫), 
위심해탈 구해탈 혜해탈 신증 혜해탈(慧解脫), 신증(身證), 
信解脫、法行、信行이니라 신해탈(信解脫), 법행(法行), 
신해탈 법행 신행 신행(信行)이니라
復次 七識住는 是佛所說이니 칠식주(七識住)는 
부차 칠식주   시불소설
謂種種身、種種想이  갖가지 몸에 갖가지 생각인 곳이 
위종종신 종종상 
即欲界人天이니 是識所住요  곧 욕계인천(欲界人天)이라는 
즉욕계인천    시식소주  식(識)의 처소요  
種種身 一想을  갖가지 몸에 생각은 하나인 곳이 
종종신 일상
謂初禪天하니 是識所住이며  초선천(初禪天)이라는 식의 처소이며,
위초선천    시식소주
一身 種種想이  한 몸에 갖가지 생각인 곳이 
일신 종종상
謂二禪天하니 是識所住이며  이선천(二禪天)이라는 식의 처소이며,
위이선천    시식소주
一身一想이  한 몸에 한 생각인 곳이 
일신일상 
謂三禪天하니 是識所住이며  삼선천(三禪天)이라는 식의 처소이며,
위삼선천    시식소주
空無邊處天이 是識所住이며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이 
공무변처천   시식소주 식의 처소이며,
識無邊處天이 是識所住이며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이 
식무변처천   시식소주 식의 처소이며,
無所有處天이 是識所住이니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이 
무소유처천   시식소주 식의 처소이니,
此名七識住니라 이것이 칠식주이니라.
차명칠식주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八解脫은 是佛所說이니 팔해탈(八解脫)은
부차 팔해탈   시불소설
謂內有色想 觀外色解脫、 안에 색(色)이 있다는 생각으로   
위내유색상 관외색해탈  밖의 색(色)을 관찰하는 해탈,  
內無色想 觀外色解脫、 안에 색이 없다는 생각으로 
내무색상 관외색해탈 밖의 색을 관찰하는 해탈,
淨解脫具足住、 空無邊處解脫、 청정한 해탈에 구족히 머뭄,
정해탈구족주  공무변처해탈  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 
識無邊處解脫、 無所有處解脫、 식무변처해탈(識無邊處解脫), 
식무변처해탈  무소유처해탈  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非想非非想處解脫、 想受滅解脫이니라 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비상비비상처해탈  상수멸해탈 상수멸해탈(想受滅解脫)이니라.
復次 八勝處는 是佛所說이니 팔승처(八勝處)는 
부차 팔승처   시불소설
謂內有色想으로 觀外色少하면  안에 색(色)이 있다는 생각으로   
위내유색상    관외색소 밖에 색(色)이 적다고 관찰하면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勝處요  이렇게 관찰할 때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이것이 승처(勝處)요,
內有色想으로 觀外色多하면  안에 색(色)이 있다는 생각으로   
내유색상    관외색다  밖에 색(色)이 많다고 관찰하면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勝處며  이렇게 관찰할 때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이것이 승처이며,
內無色想으로 觀外色少하면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내무색상    관외색소  밖에 색(色)이 적다고 관찰하면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勝處며 이렇게 관찰할 때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이것이 승처이며,
內無色想으로 觀外色多하면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내무색상    관외색다  밖에 색(色)이 많다고 관찰하면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勝處며 이렇게 관찰할 때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이것이 승처이며,
內無色想으로 觀外色하니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내무색상    관외색청  밖의 색(色)이 푸르다고 관찰하는  
所謂觀如烏摩華 及色衣하야  말하자면 오마꽃이나 푸른 색 옷 같아서    
소위관여오마화 급청색의 
於二分中에 皆是光하야  그 두 푸른 가운데 
어이분청중   개시청현청현청광  모든 것이 푸르게 나타나
廣多淨하면 作是觀時에  넓고 많게 청정하다고 관찰하면
광다청정    작시관시 이렇게 관찰할 때 
起勝知見하니 是勝處며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이것이 승처이며,
기승지견    시위승처
內無色想으로 觀外色黃하니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내무색상    관외색황  밖의 색(色)이 노랗다고 관찰하는 
所謂觀如訖哩瑟拏阿迦羅華  말하자면 흘리슬나아가라꽃이나 
소위관여흘리슬나아가라화 
及黃色衣하야 於二分黃中에  노란 색 옷 같아서 그 두 노란 가운데     
급황색의    어이분황중
皆是黃顯黃現黃光하야 廣多淨하면  모든 것이 노랗게 나타나
개시황현황현황광    광다청정 넓고 많게 청정하다고 관찰하면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勝處며  이렇게 관찰할 때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이것이 승처이며,
內無色想으로 觀外色赤하니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내무색상    관외색적  밖의 색(色)이 빨갛다고 관찰하는 
所謂觀如滿度[口*爾]迦華  말하자면 만도니부가꽃이나 
소위관여만도니부가화
及赤色衣하야 於二分赤中에  빨간 색 옷 같아서 그 두 빨간 가운데 
급적색의    어이분적중
皆是赤顯赤現赤光하야 廣多淨하면  모든 것이 빨갛게 나타나
개시적현적현적광    광다청정 넓고 많게 청정하다고 관찰하면
作是觀時에 起勝知見하니 是勝處며  이렇게 관찰할 때 
작시관시   기승지견    시위승처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이것이 승처이며,
內無色想으로 觀外色白하니  안에 색(色)이 없다는 생각으로   
내무색상    관외색백  밖의 색(色)이 하얗다고 관찰하는 
所謂觀如白色華 及白色衣하야  말하자면 흰색 꽃이나 흰색 옷 같아서    
소위관여백색화 급백색의 
於二分白中에 皆是白顯白現白光하야  그 두 하얀 가운데 
어이분백중   개시백현백현백광  모든 것이 하얗게 나타나
廣多淨하면 作是觀時에  넓고 많게 청정하다고 관찰하면
광다청정    작시관시 이렇게 관찰할 때 
起勝知見이라 是勝處니  수승한 지견이 일어나니 
기승지견    시위승처 이것이 승처라 
如是等名八勝處니라 이러한 것들을 팔승처라 하느니라.
여시등명위팔승처
復次 八種世法은 是佛所說이니 팔종세법(八種世法)은 
부차 팔종세법   시불소설
謂利、衰、、譽、稱、譏、苦、樂이니라 이(利), 쇠(衰), 훼(), 예(譽), 
위이 쇠 훼 예 칭 기 고 락  칭(稱), 기(譏), 고(苦), 락(樂)이니라
復次 八正道는 是佛所說이니 팔정도(八正道)는
부차 팔정도   시불소설
謂正見、正思惟、正語、正業、正命、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위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正精進、正念、正定이라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진 정념 정정  정정(正定)이니 
此名八正道니라 이것이 팔정도니라.
차명팔정도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九眾生居는 是佛所說이니 구중생거(九衆生居)는 
부차 구중생거   시불소설
謂種種身、種種想이  갖가지 몸에 갖가지 생각인 곳이 
위종종신 종종상 
即欲界人天이라 是眾生居요  곧 욕계인천(欲界人天)이라는 
즉욕계인천    시중생거 중생의 거소요  
種種身一想을 謂初禪天하니 是眾生居며  갖가지 몸에 생각은 하나인 곳이 
종종신일상   위초선천    시중생거  초선천(初禪天)이라 하는 중생의 거소이며,
一身種種想을 謂二禪天하니 是眾生居며  한 몸에 갖가지 생각인 곳이 
일신종종상   위이선천    시중생거  이선천(二禪天)이라 하는 중생의 거소이며,
一身一想을 謂三禪天하니 是眾生居며  한 몸에 한 생각인 곳이 
일신일상   위삼선천    시중생거  삼선천(三禪天)이라는 중생의 거소이며,
空無邊處天이 是眾生居며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이 
공무변처천   시중생거  중생의 거소이며,
識無邊處天이 是眾生居며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이 
식무변처천   시중생거  중생의 거소이며,
無所有處天이 是眾生居며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이 
무소유처천   시중생거  중생의 거소이며,
非想非非想處天이 是眾生居며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이 
비상비비상처천   시중생거  중생의 거소이며,
及無想天이 是眾生居이니  무상천(無想天)이 중생의 거소이니 
급무상천   시중생거 
此名九眾生居니라   이것이 구중생거이니라.
차명구중생거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復次 十具足行은 是佛所說이니 십구족행(十具足行)은 
부차 십구족행   시불소설
謂不壞正見、不壞正思惟、 불괴정견(不壞正見), 
위불괴정견  불괴정사유  불괴정사유(不壞正思惟), 
不壞正語、不壞正業、 불괴정어(不壞正語), 
불괴정어  불괴정업  불괴정업(不壞正業), 
不壞正命、不壞正精進、 불괴정명(不壞正命), 
불괴정명  불괴정정진  불괴정정진(不壞正精進), 
不壞正忍、不壞正定、 불괴정인(不壞正忍), 
불괴정인  불괴정정 불괴정정(不壞正定), 
不壞正解脫、不壞正智라  불괴정해탈(不壞正解脫), 
불괴정해탈  불괴정지  불괴정지(不壞正智)이며 
此名十具足行이니라  이것을 십구족행이라 하느니라.
차명십구족행
如是等法은 佛悲愍心으로  이러한 법은 부처님이 
여시등법   불비민심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眾生하야 如理宣說하사   널리 중생들을 위해
광위중생    여리선설 이치대로 설하시어 
而令眾生으로 如說修習하고 行諸梵行하야  중생들로 하여금 설하신 대로 닦아 익히고
이령중생    여설수습    행제범행 모든 범행을 행하게 하여 
利益安樂 天人世間이니라 천인과 세간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이익안락 천인세간 하시려는 것이니라."
爾時에 世尊이 知尊者舍利子가  그 때에 세존께서 사리자 존자가 
이시   세존   지존자사리자 
諸苾芻하야 如應說法已에  비구들을 위해 
위제필추    여은설법이  법을 마땅하게 설한 것을 아시고
佛이 即從其宴臥 安詳而起하사  침상에서 일어나시어
   즉종기연와 안상이기 
告尊者舍利子言하사대  사리불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고존자사리자언 
善哉 善哉라 舍利子야  "참으로 장하도다, 사리자여! 
선재 선재   사리자 
如汝所說하야 是佛所說이니  그대 말처럼 이것은 여래가 설한 것이니
여여소설    시불소설
此法名『大集法門』이요  이 법의 이름은 
차법명위대집법문  『대집법문(大集法門)』이요
後末世中에 能與眾生으로 作大利益이라 후 말세 중에 
후말세중   능여중생    작대이익 중생들에게 큰 이익을 지어줄 것이기에
於後末世에 我諸苾芻 修梵行者는  후 말세에 나의 모든  
어후말세   아제필추 수범행자  범행을 닦는 비구들은 
應當於此大集法門에 受持讀誦하고  응당 이 대집법문을 수지독송하고
응당어차대집법문   수지독송 
宣通流布니라 널리 유포해야 하느니라.
선통유포
又舍利子야 後末世中에  또 사리자여, 후 말세 중에 
우사리자   후말세중
若人이 得此大集法門하야 受持者면   어떤 사람이 
약인   득차대집법문    수지자  이 대집법문을 얻어 수지하면
是人은 於未來 諸佛法中에  이 사람은 미래 모든 불법 안에서
시인   어미래 제불법중
淨信善男子하야  청정한 믿음의 선남자가 되어
위정신선남자 
於佛法에 深生愛樂하고 廣大開曉하야  부처님 교법을 
어불교법   심생애락    광대개효     마음 깊이 사랑하고 광대히 열려서 
心大歡喜하리라 마음이 크게 기쁘리라."
심대환희
爾時에 諸苾芻가  이 때 모든 비구들이 
이시   제필추
聞佛稱讚 此大集法門已에  부처님께서 이 대집법문을 
문불칭찬 차대집법문이  칭찬하시는 것을 듣고
歡喜信受하고 禮佛而退러라  기쁘게 신수하여  
환희신수    예불이퇴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佛說大集法門經卷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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