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병을 얻었을 때면 곧 찾아 뵙고싶은 계룡산 갑사의 약사여래이시다.
마곡사를 떠나 갑사로 오르는 도중에 다리가 아파 더 못 오르겠다는 요니를 뒤로 하고
혼자서 약사여래 부처님 찾아 뵙고 요니의 무릎과 허리를 부탁드렸다.
마치고 대웅전으로 향하는데 요니가 거기까지 올라왔다.
다시 발길을 돌려 약사여래 전에 가서 무릎과 허리를 어루만지며 간절히 기도했다.
다음날 아침 요니가 물었다. "당신 어제 약사여래 부처님과 어떻게 담판지었어?"
"믿고 갑니다 그랬어."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허리가 안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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