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如何是佛

碧雲 2020. 5. 28. 10:47

僧問慈受云 如何是佛 師云 擔水河頭賣
어떤 스님이 자수(慈受)선사에게 물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물을 지고 강 가에서 파는구나."

 

제 몸의 부처를 모르고 부처를 찾아 다닌다는 의미로  

騎牛更覓牛(소 등에 타고 앉아서 소를 찾는다)와 같다.  

 

동경혜림(東京慧林) 회심 자수선사(懷深慈受禪師)는 또 말했다.  

 

不是境。亦非心。喚作佛時也陸沈。箇中本自無階級。切忌無階級處尋。
總不尋。過猶深。打破雲門飯袋子。方知赤土是黃金。咄。
경계도 아니요, 마음도 아닌 것이 부처라고 부르면 벌써 땅 속에 묻혀버린다.
그 가운데는 본래 계급이 없으나 그렇다 해서 계급 없는 데 찾기를 간절히 만류하노니,
아무 것도 찾지 말라. 지나치면 깊어지려니와 운문(雲門)의 밥자루 노릇을 타파해야만
비로소 붉은 흙이 황금인 줄을 알리라.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