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阿含經

선법경(善法經)

碧雲 2017. 1. 2. 13:08
中阿含經 卷第一중아함경(中阿含經) 제 1권
東晉孝武及동진(東晉)국 효무제(孝武帝)와 
安帝世隆安元年十一月至二年六月안제(安帝) 융안(隆安) 원년 11월부터 2년 6월사이 
了於東亭寺 罽賓三藏 동정사(東亭寺)에서 계빈(罽賓)국 삼장인 
瞿曇僧伽提婆 譯 구담 승가제바(瞿曇僧伽提婆)가 번역하고 
道祖 筆受도조(道祖)가 받아 쓰다
中阿含 七法品 第一
(有十經)(初一日誦)(有五品半合有六十四經)(칠법품에는 선법, 주도수, 성유, 수유, 목적유, 
 善法.晝度樹. 城, 水, 木積.선인왕, 세복, 칠일, 칠거, 칠누진의 
 善人往.世福. 日. 車. 漏盡七.열 가지 경이 있다.)
(一)中阿含七法品 善法經 第一(1) 중아함 칠법품(七法品) 중
제 1. 선법경(善法經) 
我聞如是: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一時,佛遊舍衛國,한 때 부처님은 사위국(舍衛國)을 다니시다 
在勝林給孤獨園。 승림(勝林) 급고독원(給孤獨園)에 계셨는데, 
爾時,世尊告諸比丘: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若有比丘成就七法者,"만일 비구가 일곱 가지 법을 성취하면, 
便於賢聖得歡喜樂,곧 성현(聖賢)의 도에 환희의 낙을 얻어서 
正趣漏盡。바르게 누진(漏盡)으로 나아가게 되나니,  
云何七?무엇이 그 일곱 가지이겠는가?
謂比丘知法、知義、知時、知節、소위 비구가 법을 알고, 뜻을 알고, 
때를 알고, 시절을 알고, 
知己、知眾、知人勝如。자기를 알고, 대중을 알고, 
사람의 낫고 못하고를 아는 것이니라.
「云何比丘知法耶?무엇이 비구가 법을 아는 것이겠는가? 
謂比丘知正經、歌詠、記說、偈정경(正經), 가영(歌詠), 
기설(記說), 가아타아[偈], 
因緣、撰錄、本起、此說、生處、인연(因緣), 찬록(撰錄), 본기(本起), 
차설(此說), 생처(生處), 
廣解、未曾有法及說是義,광해(廣解), 미증유법(未曾有法) 
및 설시의(說是義)이니,
是謂比丘知法也。이것을 비구가 법을 안다고 하는 것이니라.
若有比丘不知法者,만일 어떤 비구가 법을 알지 못하면 
謂不知正經、歌詠、記說、偈정경, 가영, 기설, 가아타아, 
因緣、撰錄、本起、此說、生處、인연, 찬록, 본기, 차설, 생처, 
廣解、未曾有法及說義,광해, 미증유법 및 설의를 모르는 것이니,
如是比丘不知法。이런 비구는 법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若有比丘善知法者,만일 어떤 비구가 법을 잘 안다면, 
謂知正經、歌詠、記說、偈정경, 가영, 기설, 가아타아, 
因緣、撰錄、本起、此說、生處、인연, 찬록, 본기, 차설, 생처, 
廣解、未曾有法及說義,광해, 비증유법 및 설의를 아는 것이니,
是謂比丘善知法也。이것을 비구가 법을 잘 안다 하는 것이니라.
 「云何比丘知義耶?무엇이 비구가 뜻을 아는 것이겠는가? 
謂比丘知彼彼說義 비구가 이러이러한 말의 뜻이 
是彼義、是此義,이것은 저런 뜻, 이것은 이런 뜻임을 아는 것이니,  
是謂比丘知義也。이것을 비구가 뜻을 안다고 하고, 
若有比丘不知義者,만일 어떤 비구가 뜻을 모른다면, 
謂不知彼彼說義이러이러한 말의 뜻이 
是彼義、是此義,이것은 저런 뜻, 이것은 이런 뜻임을 모르는 것이니
如是比丘不知義。이런 비구를 뜻을 모른다 하는 것이며, 
若有比丘善知義者,만일 어떤 비구가 뜻을 잘 안다면 
謂知彼彼說義이러이러한 말의 뜻이 
是彼義、是此義,이것은 저런 뜻, 이것은 이런 뜻임을 아는 것이니,
是謂比丘善知義也。이것을 비구가 뜻을 잘 안다 하느니라.
「云何比丘知時耶?무엇이 비구가 때를 아는 것이 되겠는가? 
謂比丘知是時修下相,비구가 이런 때는 낮은 모양[下相]을 닦고 
是時修高相,이런 때는 높은 모양[高相]을 닦고,   
是時修捨相,이런 때는 버리는 모양[捨相]을 닦는 것을 아는
是謂比丘知時也。이것을 비구가 때를 안다 하고,  
若有比丘不知時者,만일 어떤 비구가 때를 알지 못한다면, 
謂不知是時修下相,이 때는 낮은 모양을 닦고 
是時修高相,이 때는 높은 모양을 닦고, 
是時修捨相,이 때는 버리는 모양을 닦는 것을 모르는 
如是比丘不知時。이것을 비구가 때를 모른다 하며, 
若有比丘善知時者,만일 어떤 비구가 때를 잘 안다면, 
謂知是時修下相,이 때는 낮은 모양을 닦고 
是時修高相,이 때는 높은 모양을 닦고, 
是時修捨相,이 때는 버리는 모양을 닦는 것을 아는 
是謂比丘善知時也。이것을 비구가 때를 잘 안다 하는 것이니라.
「云何比丘知節耶?무엇이 비구가 시절을 아는 것이겠는가?  
謂比丘知節,若若食、비구가 시절을 알아서 마시거나 먹거나, 
若去若住、若坐若臥、다니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若語若默、若大小便,말하거나 침묵하거나 대소변을 보거나에 
捐除睡眠,修行正智,잠을 줄이거나 자지 않고  
바른 지혜를 수행하면 
是謂比丘知節也。이것을 비구가 시절을 안다 하고,
若有比丘不知節者,만일 어떤 비구가 시절을 모른다면 
謂不知若若食、마시거나 먹거나, 
若去若住、若坐若臥、다니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若語若默、若大小便,말하거나 침묵하거나 대소변을 보거나에  
捐除睡眠,修行正智,잠을 줄이거나 자지 않고  
바른 지혜를 수행할 줄 모르는 것이니,
如是比丘不知節。이것을 비구가 시절을 모른다 하며, 
若有比丘善知節者,만일 어떤 비구가 시절을 잘 안다면 
謂知若若食,若去若住,마시거나 먹거나, 다니거나 머물거나, 
若坐若臥、若語若默、앉거나 눕거나,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若大小便,대소변을 보거나에 
捐除睡眠,修行正智,잠을 줄이거나 자지 않고  
바른 지혜를 수행할 줄 아는 것이니,  
是謂比丘善知節也。이것을 비구가 시절을 잘 안다고 하느니라. 
「云何比丘知己耶?무엇이 비구가 자기를 아는 것이겠는가?  
謂比丘自知我有爾所信、비구가 스스로 내게는 이러한 소신과 
戒、聞、施、慧、辯、阿含及所得,계율, 지식, 보시, 지혜, 변재, 아함(阿含)과  
얻은 바가 있음을 아는 것이니, 
是謂比丘知己也。이것을 비구가 자기를 안다 하고, 
若有比丘不知己者,만일 어떤 비구가 자기를 모른다면, 
謂不自知我有爾所信、스스로 내게 그러한 소신과 
戒、聞、施、慧、辯、阿含及所得,계율, 지식, 보시, 지혜, 변재, 아함과 
소득이 있음을 모르는 것이니, 
如是比丘不知己。이러한 비구는 자기를 모르는 것이며, 
若有比丘善知己者,만일 어느 비구가 자기를 잘 안다면, 
謂自知我有爾所信、스스로 내게 그러한 소신과 
戒、聞、施、慧、辯、阿含及所得,계율, 지식, 보시, 지혜, 변재, 아함과 
소득이 있음을 아는 것이니, 
是謂比丘善知己也。이것을 비구가 자기를 잘 안다고 하느니라.
「云何比丘知眾耶?무엇이 비구가 대중을 아는 것이겠는가? 
謂比丘知此利眾、此梵志眾、비구가 이것은 찰제리(刹帝利)무리이고  
이것은 범지(梵志)무리이고 
此居士眾、此沙門眾,이것은 거사(居士)무리이고 
이것은 사문(沙門)무리이니, 
我於彼眾應如是去、如是住、나는 그 대중들에게 마땅히 
이렇게 가고 이렇게 머물고, 
如是坐、如是語、如是默,이렇게 앉고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니, 
是謂比丘知眾也。이것을 비구가 대중을 안다 하고, 
若有比丘不知眾者,만일 어느 비구가 대중을 모른다면, 
謂不知此利眾、此梵志眾、이것은 찰제리(刹帝利)무리이고  
이것은 범지(梵志)무리이고 
此居士眾、此沙門眾,이것은 거사(居士)무리이고 
이것은 사문(沙門)무리이니, 
我於彼眾應如是去、如是住、나는 그 대중들에게 마땅히 
이렇게 가고 이렇게 머물고, 
如是坐、如是語、如是默,이렇게 앉고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니, 
如是比丘不知眾。이런 비구는 대중을 모르는 것이며,  
若有比丘善知眾者,만일 어느 비구가 대중을 잘 안다면
謂知此利眾、此梵志眾、이것은 찰제리(刹帝利)무리이고  
이것은 범지(梵志)무리이고 
此居士眾、此沙門眾、이것은 거사(居士)무리이고 
이것은 사문(沙門)무리이니, 
我於彼眾應如是去、如是住、나는 그 대중들에게 마땅히 
이렇게 가고 이렇게 머물고, 
如是坐、如是語、如是默,이렇게 앉고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니, 
是謂比丘善知眾也。이것을 비구가 대중을 잘 안다고 하느니라.
「云何比丘知人勝如?무엇이 비구가 사람의   
낫고 못하고[勝如]를 아는 것이겠는가? 
謂比丘知有二種人,有信、有不信;비구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서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있음을 아나니,
若信者勝,不信者不如也。믿는 사람은 수승하고[勝],
믿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니라. 
謂信人復有二種,믿는 사람에도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有數往見比丘、有不數往見比丘;자주 가서 비구를 보는 사람이 있고 
자주 가서 비구를 보지 않는 사람이 있거니와 
若數往見比丘者勝,자주 가서 비구를 보는 사람은 수승하고, 
不數往見比丘者不如也。자주 가서 비구를 보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느니라.  
謂數往見比丘人復有二種,자주 가서 비구를 보는 사람에도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有禮敬比丘、有不禮敬比丘;비구를 예로 공경하는 사람이 있고, 
비구를 예로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있거니와 
若禮敬比丘者勝,비구를 예경하는 사람이면 수승하고, 
不禮敬比丘者不如也。비구를 예경하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느니라. 
謂禮敬比丘人復有二種,비구를 예경하는 사람에도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有問經、有不問經;경(經)을 묻는 사람이 있고, 
경을 묻지 않는 사람이 있거니와 
若問經者勝,不問經者不如也。경을 묻는 사람이면 수승하고, 
경을 묻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느니라. 
謂問經人復有二種,경을 묻는 사람에도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有一心聽經、有不一心聽經;일심으로 경을 듣는 사람이 있고, 
일심으로 경을 듣지 않는 사람이 있거니와 
若一心聽經者勝,일심으로 경을 듣는 사람이면 수승하고, 
不一心聽經者不如也。일심으로 경을 듣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느니라.
謂一心聽經人復有二種,일심으로 경을 듣는 사람에도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有聞持法、有聞不持法;듣고서 법을 지니는 사람이 있고, 
듣고도 법을 지니지 않는 사람이 있거니와 
若聞持法者勝,듣고서 법을 지니는 사람이면 수승하고, 
聞不持法者不如也。듣고도 법을 지니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느니라. 
謂聞持法人復有二種,듣고서 법을 지니는 사람에도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有聞法觀義、有聞法不觀義;법을 듣고 뜻을 살피는 사람이 있고, 
법을 듣고도 뜻을 살피지 않는 사람이 있거니와
若聞法觀義者勝,법을 듣고 뜻을 살피는 사람은 수승하고, 
聞法不觀義者不如也。법을 듣고도 뜻을 살피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느니라. 
謂聞法觀義人復有二種,법을 듣고 뜻을 살피는 사람에도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有知法、知義、向法次法、법을 알고, 뜻도 알고, 
법을 향해 법에 이르고,   
隨順於法、如法行之;법에 수순하고 
여법하게 행하는 사람이 있으며, 
有不知法、不知義、不向法次法、법을 모르고, 뜻도 모르고, 
법을 향해 법에 도달하지 못하고, 
不隨順法、不如法行。법에 수순하지 않고 
여법하게 행하지 않는 사람이 있느니라. 
若知法、知義、向法次法、만일  법을 알고, 뜻도 알고, 
법을 향하여 법에 이르고, 
隨順於法、如法行者勝;법에 수순하고 
여법하게 행한다면 수승하고, 
不知法、不知義、不向法次法、법을 모르고, 뜻도 모르고, 
법을 향해 법에 도달하지 못하고, 
不隨順法、법에 수순하지 않고 
不如法行者不如也。여법하게 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느니라.
謂知法、知義、向法次法、법을 알고, 뜻도 알고, 
법을 향해 법에 이르고,   
隨順於法、如法行人復有二種,법에 수순하고 여법하게 행하는 사람에도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有自饒益,亦饒益他,스스로 이익케 하고 
남도 이익케 하고  
饒益多人,愍傷世間,많은 사람을 이익케 하여 
세간을 불쌍히 여기며,
天、人求義及饒益,하늘을 위하고 사람을 위하여 
정의와 이익을 구하고 
求安隱快樂;안은한 쾌락을 구하는 사람이 있고,
有不自饒益,亦不饒益他,스스로 이익케 하지 않고 
남도 이익케 하지 않고  
不饒益多人,不愍傷世間,많은 사람을 이익케 하지 않아서 
세간을 불쌍히 여기지도 못하며,
天、不人求義及饒益,하늘을 위하고 사람을 위해 
정의와 이익을 구하지도  
求安隱快樂。안은한 쾌락을 구하지도 않는 
사람이 있거니와 
若自饒益,亦饒益他,만일 스스로 이익케 하고 
남도 이익케 하고  
饒益多人,愍傷世間,많은 사람을 이익케 하여 
세간을 불쌍히 여기며,
天、人求義及饒益,하늘을 위하고 사람을 위하여 
정의와 이익을 구하고 
求安隱快樂者,안은한 쾌락을 구한다면 
此人於彼人中極第一,이런 사람은 사람들 중에 가장 제일이라  
大、上、最、勝、尊、妙。위대위상(爲大爲上)하고, 
가장 수승하고, 높고 미묘하느니라.
譬如因牛有乳,因乳有酪,비유컨대 소로 인해 젖(乳)이 있고, 
젖으로 인해 락(酪)이 있고, 
因酪有生酥,因生酥有熟酥,락으로 인해 생소(生酥)가 있고,
생수유로 인해 숙소(熟酥)가 있고,
因熟酥有酥精,숙소로 인해 소정(酥精)이 있어서 
酥精者,於彼中極第一,소정이 그 중에 가장 제일이라 
大、上、最、勝、尊、妙,위대 위상하고, 가장 수승하고, 
높고 미묘한 것처럼 
如是若人自饒益,亦饒益他,그와 같이 만일 어떤 사람이 
스스로 이익케 하고 남도 이익케 하고  
饒益多人,愍傷世間,많은 사람을 이익케 하여 
세간을 불쌍히 여기며,
天、人求義及饒益,하늘을 위하고 사람을 위해 
정의와 이익을 구하고  
求安隱快樂。안은한 쾌락을 구한다면, 
此二人如上所說,이 두 사람은 위에서 말하고,  
如上分別,如上施設,위에서 분별하고,  
위에서 펼쳐 놓은 바와 같이 
第一,大,上、이것이 제일이요, 위대 위상이요,  
最、勝、尊、妙,가장 수승하고 높고 미묘한 것이니,   
是謂比丘知人勝如。」 이것을 비구가 사람의 낫고 못함을 
아는 것이라 하느니라."
佛說如是。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彼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저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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