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阿含經

주도수경(晝度樹經)

碧雲 2017. 1. 16. 16:04
中阿含經 卷第一중아함경(中阿含經) 제 1권
(二)中阿含七法品 晝度樹經 第二(1) 중아함 칠법품 
(初一日誦)제 2. 주도수경(晝度樹經) 
我聞如是: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一時,佛遊舍衛國,한 때 부처님은 사위국(舍衛國)을 다니시다 
在勝林給孤獨園。 승림(勝林) 급고독원(給孤獨園)에 계셨는데, 
爾時,世尊告諸比丘: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若三十三天晝度樹葉萎黃,"만일 삼십 삼천의 주도수(晝度樹) 잎이 
노랗게 시들면 
是時,三十三天悅樂歡喜,그때 삼십 삼천의 대중들은 주도수 잎이 
晝度樹葉不久當落。머지 않아 떨어질 것을 기뻐하고, 
復次,三十三天晝度樹葉已落,또 삼십 삼천의 주도수 잎이 
이미 떨어지고 나면 
是時,三十三天悅樂歡喜,그때 삼십 삼천 대중들은 주도수 잎이 
晝度樹葉不久當還生。머지 않아 다시 나게 될 것을 기뻐한다. 
復次,三十三天晝度樹葉已還生,또 삼십 삼천의 주도수 잎이 다시 생기면 
是時,三十三天悅樂歡喜,그때 삼십 삼천 대중들은 주도수에서 
晝度樹不久當生網。머지 않아 조직[網]이 생길 것을 기뻐하고,  
復次,三十三天晝度樹已生網,또 삼십 삼천의 주도수에서 조직이 생기면 
是時,三十三天悅樂歡喜,그때 삼십 삼천 대중들은 
晝度樹不久當生如鳥喙。주도수에서 머지 않아 새부리 같은 
봉오리가 생길 것을 기뻐한다. 
復次,三十三天晝度樹已生如鳥喙,또 삼십 삼천의 주도수에서 
새부리 같은 봉오리가 생기면  
是時,三十三天悅樂歡喜,그때 삼십 삼천 대중들은 
晝度樹不久當開如주도수가 머지 않아 발우[]처럼 
열어질 것을 기뻐하고,  
復次,三十三天晝度樹已開如또 삼십 삼천의 주도수에서 
발우처럼 열어지면, 
是時,三十三天悅樂歡喜,그때 삼십 삼천 대중들은 
晝度樹不久當盡敷開。주도수가 머지 않아 활짝 필 것을 기뻐한다. 
若晝度樹已盡敷開,만일 주도수가 완전히 다 피어서   
光所照、色所映、香所熏,그 광명이 비추는 곳, 그 빛이 비쳐지는 곳, 
그 향기가 풍기는 곳이  
周百由延,두루 일백 유순(由旬)에 달하게 되면 
是時,三十三天於中夏四月,그때는 삼십 삼천 대중들이 여름 4개월 동안 
以天五欲功德具足而自娛樂,천상의 오욕(五欲)의 공덕을 구족하여 
자연히 즐기게 될 것이니, 
是謂三十三天於晝度樹下集會娛樂也。 이것을 삼십 삼천 대중들이 
주도수 아래 모여 즐긴다고 하느니라. 
「如是義,聖弟子亦復爾,이와 같은 의미에서 
거룩한 제자들도 그러하여  
思念出家,출가를 생각하면 
是時聖弟子名葉黃,그때의 거룩한 제자를
 '엽황(葉黃)'이라 하나니,
猶三十三天晝度樹葉萎黃也。마치 삼십 삼천의 주도수 잎이 시들어 
노랗게 된 것과 같나니라.
復次,聖弟子剃除鬚髮,著袈裟衣,또 거룩한 제자들이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至信、捨家、無家、學道,지극한 믿음으로 
집을 버리고 집 없이 도를 배우거든  
是時聖弟子名葉落,그때의 거룩한 제자들을
 '엽락(葉落)'이라 하나니, 
猶三十三天晝度樹葉落也。마치 삼십 삼천의 주도수 잎이 
떨어지는 것과 같나니라. 
復次,聖弟子離欲、離惡不善之法,또 거룩한 제자들이 탐욕을 떠나고 
악하고 불선한 법을 여의어서 
有覺、有觀,離生喜樂,어떤 깨달음[覺]이나 관(觀)으로    
이생희락(離生喜樂)하여     
得初禪成就遊,초선(初禪)의 성취에 노닐게 되면  
是時,聖弟子名葉還生,이때의 거룩한 제자들을 
 '엽환생(葉還生)'이라 하나니, 
猶三十三天晝度樹葉還生也。마치 삼십 삼천의 주도수 잎이 
다시 생기는 것과 같나니라. 
復次,聖弟子覺觀已息,또 거룩한 제자들이 각관(覺觀)이 쉬고 
內靜、一心,無覺無觀,안으로 고요하여 한 마음으로 
각도 없고 관도 없이
定生喜樂,得第二禪成就遊,정생희락(定生喜樂)하여 
제 2선(第二禪)의 성취에 노닐게 되면 
是時,聖弟子名生網,이때의 거룩한 제자들을 
 '생망(生網)'이라 하나니,
猶三十三天晝度樹生網也。마치 삼십삼천의 주도수에서 
조직[網]이 생기는 것과 같나니라.
復次,聖弟子離於喜欲,또 거룩한 제자들이 기쁨의 욕구를 떠나 
捨無求遊,구함이 없어진 경지에 노닐며 
正念正智而身覺樂,정념(正念)과 바른 지혜로 
몸에 깨달음의 낙[覺樂]이 있다면 
謂聖所說、聖所捨、念、樂住、空,소위 성인이 말씀하신 것, 성인이 버리신 것[捨], 
념(念), 낙주(樂住), 공(空)인 것이라   
得第三禪成就遊,제 3선의 성취에 노닐게 되거니와 . 
是時,聖弟子名生如鳥喙,이때의 거룩한 제자들을 
 '생여조훼(生如鳥喙)'라 하나니,
猶三十三天晝度樹如鳥喙也。마치 삼십삼천의 주도수에서 
새부리 같은 봉오리가 나는 것과 같나니라.
復次,聖弟子樂滅、苦滅,또 거룩한 제자들의 낙이 멸하고 고(苦)가 멸하고, .
喜憂本已滅,기쁨과 근심이 본래 이미 멸하면  
不苦不樂、捨、念、淨,불고불락(不苦不樂)하고 사(捨), 념(念), 청정하여
得第四禪成就遊,제 4선의 성취에 노닐게 되거니와 
是時,聖弟子名生如이때의 거룩한 제자들을 
 '생여발(生如)'이라 하나니,
猶三十三天晝度樹如也。마치 삼십삼천의 주도수가 
발우 같아지는 것과 같나니라.
「復次,聖弟子諸漏已盡,또 거룩한 제자들의 번뇌가 이미 다했으니  
心解脫、慧解脫,마음이 해탈하고 지혜가 해탈하여 
於現法中自知自覺,현재하는 법 안에서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고 
自作證成就遊,스스로 증득하는 성취에 노닐면 
生已盡,梵行已立,생(生)은 이미 다하고 
범행(梵行)은 이미 세워지고  
所作已辦,不更受有,할 일은 이미 마쳐져서
더 이상 태어남을 받지 않게 됨을 
知如진실 그대로 알게 되거니와 
是時,聖弟子名盡敷開,이때의 거룩한 제자들을 
 '진부개(盡敷開)'라 하나니, 
猶三十三天晝度樹盡敷開也。마치 삼십삼천의 주도수가 활짝 핀 것과 같나니라.
漏盡阿羅訶比丘,그가 번뇌가 다한 아라한이 되면 
三十三天集在善法正殿,삼십삼천 대중들은 
선법정전(善法正殿)에 모여서 
咨嗟稱歎:서로 감탄하며 칭탄하기를,  
『某尊弟子於某村邑 ‘아무개라는 높은 제자는 어느 촌읍에서 
剃除鬚髮,著袈裟衣,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至信、捨家、無家、學道,지극한 믿음으로 집을 버리어 
집이 없이 도를 배우더니,  
諸漏已盡,心解脫、慧解脫,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고 
마음이 해탈하고 지혜가 해탈하여 
於現法中自知自覺,현재하는 법 안에서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고 
自作證成就遊,스스로 증득하는 성취에 노니니,   
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辦,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세워지고 
할 일은 이미 마쳐져서  
不更受有,知如。』더 이상 태어남을 받지 않게 됨을
진실 그대로 알았도다.’고 하느니라.   
是謂漏盡阿羅訶共集會也,이것을 번뇌가 다한 
아라한의 모임이라 하나니, 
如三十三天晝度樹下共集會也。」 마치 삼십삼천 대중들이 주도수 아래  
함께 모인 것과 같나니라.” 
佛說如是。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彼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저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晝度樹經第二竟(七百五十二字)


'中阿含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유경(水喻經)   (0) 2017.07.01
성유경(城喻經)   (0) 2017.05.30
선법경(善法經)   (0) 2017.01.02
복전경(福田經)  (0) 2016.12.25
要略  (0) 2016.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