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阿含經

수유경(水喻經)

碧雲 2017. 7. 1. 17:20
(四)中阿含七法品 水經 第四(1) 중아함 칠법품 
(初一日誦)제 4. 수유경(水經) 
我聞如是: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一時,佛遊舍衛國,한 때 부처님은 사위국(舍衛國)의  
在勝林給孤獨園。승림(勝林)급고독원에 계셨는데,  
爾時,世尊告諸比丘:그 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我當汝說七水人。"내가 이제 너희에게 물에 관한  
일곱 사람[七水人]을 설명하리니, 
諦聽,諦聽!善思念之。」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時,諸比丘受而聽。 그러자 비구들은 가르침을 받아 경청하였다. 
佛言:「云何七?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무엇이 그 일곱 가지이겠는가? 
或有一人常臥水中;어떤 사람은 항상 물 속에 누워 있고, 
或復有人出水還沒;혹 어떤 사람은 
물 속에서 나왔다 다시 들어가고, 
或復有人出水而住;어떤 사람은 물에서 나와 머물러 있고,  
或復有人出水而住,住已而觀;어떤 사람은 물에서 나와 머물다가 
머문 다음에 살펴보며, 
或復有人出水而住,어떤 사람은 물에서 나와 머물다가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문 다음에 살펴보고  
살펴본 뒤에는 건너가고, 
或復有人出水而住,어떤 사람은 물에서 나와 머물다가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문 다음에 살펴보고 
살펴본 뒤에는 건너가고  
渡已至彼岸;건너간 뒤에는 저쪽 언덕에 도달하며, 
或復有人出水而住,어떤 사람은 물에서 나와 머물다가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문 다음에 살펴보고 
살펴본 뒤에는 건너가고 
渡已至彼岸,至彼岸已,건너간 뒤에 저쪽 언덕에 이르는데, 
저쪽 언덕에 이른 뒤에는 
謂住岸人。그를 언덕에 머무는 사람이라고 한다. 
如是,我當復汝說七水人。이와 같이 나는 또 너희에게  
물에 비유한 일곱 사람을 설명하리니,  
諦聽,諦聽!善思念之。」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時,諸比丘受而聽。 그러자 비구들은 가르침을 받아 경청하였다. 
佛言:「云何七?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무엇이 그 일곱인가 하면,  
或有人常臥;어떤 사람은 항상 누워 있고, 
或復有人出已還沒;혹 어떤 사람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 
或復有人出已而住;어떤 사람은 나와서 머물고, 
或復有人出已而住,어떤 사람은 나와서 머물다가 
住已而觀;머물러서는 살펴보고, 
或復有人出已而住,또 어떤 사람은 나와서 머물고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물러서는 살펴보고 
살펴본 뒤에는 건너가며, 
或復有人出已而住,어떤 사람은 나와서 머물고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물러서는 살펴보고 
살펴본 다음 건너가고 
渡已至彼岸;건너간 뒤에는 저쪽 언덕에 도달하며, 
或復有人出已而住,혹 어떤 사람은 나와서 머물고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물러서는 살펴보며 
살펴본 다음에 건너가고 
渡已至彼岸,至彼岸已,건너간 뒤에는 저 언덕에 도달하며,  
저 언덕에 이른 뒤에는 
謂住岸梵志。언덕에 머무는 범지(梵志)라 한다.
此七水人,我略說也。이 물에 비유한 일곱 사람을 
내가 간략히 설명했거니와 
如上所說,如上施設。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고 
위에서 설정한 것과 같으니라. 
汝知何義?何所分別?너희는 어떤 의미를 알았고 
분별한 것은 무엇이며 
有何因緣?」 어떤 인연이 있는가?" 
時,諸比丘白世尊曰:그 때 비구들이 세존께 아뢰었다. 
「世尊法本,世尊法主,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 되시고 
세존께서는 법의 주인이 되시는지라   
法由世尊,唯願說之,법은 세존으로 말미암은 것이리니, 
바라옵건대 말씀해 주시어  
我等聞已,得廣知義。」 저희들이 듣고 나서 
뜻을 폭넓게 알게 하소서." 
佛便告曰: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汝等諦聽!善思念之。"너희는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我當汝分別其義。」내가 너희에게 그 뜻을 분별해 주리라." 
時,諸比丘受而聽。그러자 비구들은 가르침을 받아 경청하였다. 
佛言: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云何有人常臥?"사람이 '항상 누워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謂或有人不善法之所覆蓋,혹 어떤 사람은 좋지 못한 법에 덮이고  
染汙所染,受惡法報,더러움에 물들어 악법의 과보를 받고 
造生死本,是謂有人常臥。생사의 근본을 짓거니와  
이것을 사람이 항상 누워있다고 하는 것이라  
猶人沒溺,臥于水中,마치 사람이 물에 빠져 
물 속에 누워 있는 것처럼   
我說彼人亦復如是,내가 말한 그 사람도 그와 같나니,   
是謂初水人,이것이 첫 번째 물에 비유한 사람이며, 
世間諦如有也。 세간의 이치도 똑같으니라.  
「云何有人出已還沒?사람이 '나왔다가 다시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謂人出,得信善法,사람이 기왕에 태어나서 
믿음의 선법(善法)을 얻고 
持戒、布施、多聞、智慧,修習善法,지계(持戒), 보시(布施), 다문(多聞)과 
지혜(智慧)의 선법을 닦아 익혔으나 
彼於後時失信不固,그가 그 뒤에 믿음을 잃고 
견고하지 못하여  
失持戒、布施、多聞、智慧而不堅固,지계, 보시, 다문과 지혜를 잃고   
견고하지 못하게 되면  
是謂有人出已還沒。이것을 '사람이 나왔다가 
다시 들어간다'고 하는 것이라  
猶人溺水,出還沒,마치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기왕에 나왔으나 다시 빠지는 것처럼 
我說彼人亦復如是,내가 말한 그 사람도 그와 같나니,  
是謂第二水人,世間諦如有也。이것이 두 번째 물에 비유한 사람이며, 
세간의 이치도 그러하니라.  
「云何有人出已而住?사람이 '나와서 머문다'는 것은 무엇인가? 
謂人出,得信善法,사람이 기왕에 태어나서  
믿음의 선법을 얻고   
持戒、布施、多聞、智慧,修習善法,지계, 보시, 다문, 지혜의 
선법을 닦아 익혀서   
彼於後時信固不失,그 뒤에도 믿음이 견고하여 잃지 않고 
持戒、布施、多聞、智慧,堅固不失,지계, 보시, 다문, 지혜도 
견고하여 잃지 않는다면 
是謂有人出已而住,이것을 '사람이 나와서 머문다'고 하는 것이라, 
猶人溺水,出已而住,마치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나와서 머무는 것처럼 
我說彼人亦復如是,내가 말한 그 사람도 그와 같나니, 
是謂第三水人,世間諦如有也。이것이 세 번째 물에 비유한 사람이며, 
세간의 이치도 그러하니라. 
「云何有人出已而住,住已而觀?사람이 '나와서 머물다가 
머물러서는 살펴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謂人出,得信善法,사람이 기왕에 태어나서  
믿음의 선법을 얻고   
持戒、布施、多聞、智慧,修習善法,지계, 보시, 다문, 지혜의 
선법을 닦아 익혀서   
彼於後時信固不失,그 뒤에도 믿음이 견고하여 잃지 않고 
持戒、布施、多聞、智慧,堅固不失,지계, 보시, 다문, 지혜도 
견고하여 잃지 않아서 
住善法中,知苦如선법 안에 머물면서 
괴로움을 진실한 대로 알고 
知苦習、知苦滅、知苦滅道如괴로움의 훈습[苦集], 고멸(苦滅)과 
고멸도(苦滅道)를 진실한 대로 알거니와 
彼如是知、如是見,三結便盡,그가 그렇게 알고, 그렇게 보면  
3결(三結)이 문득 다하나니, 
謂身見、戒取、疑,三結已盡,말하자면 신견(身見), 계취(戒取), 의(疑)의 
세 가지 맺힘[三結]이 다하면 
得須陀洹,不墮惡法,수다원과을 얻어 악법에 떨어지지 않고 
定趣正覺,極受七有,정히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결국에는 7유(有)를 누리면서 
天上、人間七往來已,便得苦際,천상과 인간에 일곱 번 오가기를 마치면 
곧 괴로움의 끝[苦際]을 얻는데  
是謂有人出已而住,住已而觀。이것을 사람이 나와서 머물고 
머물러서는 살펴본다'고 하는 것이니, 
猶人溺水,出已而住,住已而觀,마치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나와서 머물고 
머물러서는 살펴보는 것처럼 
我說彼人亦復如是,내가 말한 그 사람도 그와 같나니, 
是謂第四水人,世間諦如有也。이것이 네 번째 물에 비유한 사람이며, 
세간의 이치도 그러하니라. 
「云何有人出已而住,住已而觀,사람이 '나와서 머물고 
머물러서는 살펴보고 
觀已而渡?살펴본 뒤에 건너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謂人出,得信善法,사람이 기왕에 태어나서  
믿음의 선법을 얻고   
持戒、布施、多聞、智慧,修習善法。지계, 보시, 다문, 지혜의 
선법을 닦아 익혀서   
彼於後時信固不失,그 뒤에도 믿음이 견고하여 잃지 않고 
持戒,布施、多聞、智慧,堅固不失,지계, 보시, 다문, 지혜도 
견고하여 잃지 않아서 
住善法中,知苦如선법 안에 머물면서 
괴로움을 진실한 대로 알고 
知苦習、知苦滅、知苦滅道如괴로움의 훈습[苦集], 고멸(苦滅)과 
고멸도(苦滅道)를 진실한 대로 알거니와 
如是知、如是見,三結便盡,그가 그렇게 알고, 그렇게 보면  
3결(三結)이 문득 다하나니, 
謂身見、戒取、疑,三結已盡,말하자면 신견(身見), 계취(戒取), 의(疑)의 
세 가지 맺힘[三結]이 다하면 
、怒、癡薄,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지고 
得一往來天上、人間,천상과 인간 세계를 한 번 오가게 되며, 
一往來已,便得苦際,한 번 오간 뒤에는 곧 괴로움의 끝을 얻나니, 
是謂有人出已而住,이것을 사람이 '나와서 머물고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물러서는 살펴보고 
살펴본 뒤에 건너간다'고 하는 것이라  
猶人溺水,出已而住,마치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나와서 머물고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물러서는 살펴보며  
살펴본 뒤에 건너가는 것 처럼 
我說彼人亦復如是,내가 말한 그 사람도 그와 같나니, 
是謂第五水人,世間諦如有也。 이것이 다섯 번째 물에 비유한 사람이며, 
세간의 이치도 그러하니라. 
「云何有人出已而住,住已而觀,사람이 '나와서 머물고 
머물러서는 살펴보며 
觀已而渡,渡已至彼岸?살펴본 다음 건너가고 건너간 뒤에는 
저 언덕에 이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謂人出,得信善法,사람이 기왕에 태어나서  
믿음의 선법을 얻고   
持戒、布施、多聞、智慧,修習善法,지계, 보시, 다문, 지혜의 
선법을 닦아 익혀서   
彼於後時信固不失,그 뒤에도 믿음이 견고하여 잃지 않고 
持戒、布施、多聞、智慧,堅固不失,지계, 보시, 다문, 지혜도 
견고하여 잃지 않아서 
住善法中,知苦如선법 안에 머물면서 
괴로움을 진실한 대로 알고 
知苦習、知苦滅、知苦滅道如괴로움의 훈습[苦集], 고멸(苦滅)과 
고멸도(苦滅道)를 진실한 대로 알거니와 
如是知、如是見,五下分結盡,그렇게 알고, 그렇게 보면  
5하분결(下分結)이 다하나니,  
謂貪欲、瞋恚、身見、戒取、疑,말하자면 탐욕(貪欲), 진에(瞋恚), 
신견(身見), 계취(戒取), 의(疑)의 
五下分結盡已,生於彼間,便般涅槃,다섯 하분결이 이왕에 다하면 
그 사이에서 태어나자 곧 열반에 들고 
得不退法,不還此世,물러서지 않는 법을 얻어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으리니 
是謂有人出已而住,住已而觀,이것을 사람이 '나와서 머물고 
머물러서는 살펴보며 
觀已而渡,渡已至彼岸。살펴본 다음 건너가고 건너간 뒤에는 
저 언덕에 이른다'고 하는 것이라 
猶人溺水,出已而住,住已而觀,마치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나와서 머물고 머물러서는 살펴보며 
觀已而渡,渡已至彼岸,살펴본 다음 건너가고 건너간 뒤에는 
저 언덕에 이르는 것처럼 
我說彼人亦復如是,내가 말한 그 사람도 그와 같나니, 
是謂第六水人,世間諦如有也。이것이 여섯 번째 물에 비유한 사람이며, 
세간의 이치도 그러하니라. 
「云何有人出已而住,住已而觀,어떤 사람이 '나와서 머물고 
머물러서는 살펴보며 
觀已而渡,渡已至彼岸,살펴본 다음에 건너가고 
건너간 뒤에는 저 언덕에 도달하며, 
至彼岸已謂住岸梵志?저 언덕에 이른 뒤에는 언덕에 머무는 
범지(梵志)라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謂人出,得信善法,사람이 기왕에 태어나서  
믿음의 선법을 얻고   
持戒、布施、多聞、智慧,修習善法,지계, 보시, 다문, 지혜의 
선법을 닦아 익혀서   
彼於後時信固不失,그 뒤에도 믿음이 견고하여 잃지 않고 
持戒、布施、多聞、智慧,堅固不失,지계, 보시, 다문, 지혜도 
견고하여 잃지 않아서 
住善法中,知苦如선법 안에 머물면서 
괴로움을 진실한 대로 알고 
知苦習、知苦滅、知苦滅道如괴로움의 훈습[苦集], 고멸(苦滅)과 
고멸도(苦滅道)를 진실한 대로 알거니와 
如是知、如是見,欲漏心解脫,그렇게 알고, 그렇게 보면  
욕루(欲漏)의 마음이 해탈하고 
有漏、無明漏心解脫,유루(有漏)와 무명루(無明漏)의 
마음이 해탈하며,
解脫已,便知解脫,해탈하면 곧 해탈하였음을 알아서 
生已盡,梵行已立,생(生)이 이왕 다하고 
범행(梵行)이 이미 세워지고  
所作已辦,不更受有,知如할 일을 다 마쳐서 다시는 태어나지 않음을 
진실한 대로 아나니, 
是謂有人出已而住,住已而觀,이것을 사람이 '나와서 머물고 
머물러서는 살펴보며 
觀已而渡,渡已至彼岸,살펴본 다음에 건너가고 
건너간 뒤에는 저 언덕에 도달하며, 
至彼岸已,謂住岸梵志。저 언덕에 이른 뒤에는 언덕에 머무는 
범지(梵志)라 한다'고 하는 것이라 
猶人溺水,出已而住,마치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나와서 머물고 
住已而觀,觀已而渡,머물러서는 살펴보며 
살펴본 다음에 건너가고 
渡已至彼岸,至彼岸已,건너간 뒤에는 저 언덕에 도달하며, 
저 언덕에 이른 뒤에는 
謂住岸人。언덕에 머무는 사람이라 하듯이 
我說彼人亦復如是,내가 말한 그 사람도 그와 같나니, 
是謂第七水人,世間諦如有也。이것이 일곱 번째 물에 비유한 사람이며, 
세간의 이치도 그러하니라. 
我向所言,當汝說七水人者,내가 앞에서 그대들에게 설명한 
물에 비유한 일곱 사람이란 
因此故說。」 이로 인하여 말한 것이니라." 
佛說如是。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彼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저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환희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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