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用語及要言

금강경 사구게(金剛經四句偈)

碧雲 2018. 12. 1. 09:17
金剛經四句偈 금강경의 네 구절 가르침
   
凡所有相 皆是虛妄。 무릇 모양 있는 것들은 모두가 허망한 것이니  
若見諸相非相。即見如來。 만일 모든 모양이 모양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본 것이다
   
*상(相)을 부득이 '모양'으로 번역하였으나 
불교의 相은 쉴새없이 변해가며 일어나는 마음의 형상을 포함하여 형이상하학적 모양을 말한다.
일어난 마음은 곧 스러져버리기 때문에 허망한 것이며 또 그래서 실체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그 모든 것들이 마음인 것 같지만 이름을 마음이라 할 뿐 사실은 아무런 실체가 없다. 
그러한 이치를 보면(깨닫는다면) 그것은 바로 여래를 본 것이다.
   
   
問佛度眾生否。 "부처님께서는 중생을 제도하십니까?"
師云。實無眾生如來度者。 "실로 여래가 제도할 중생이란 없느니라.
不可得。非我何可得。 나조차도 얻을 수 없는데 나 아닌 것을 어찌 얻겠느냐.
佛與眾生皆不可得。 부처나 중생이나 모두 다 얻을 수 없느니라."
云現有三十二相及度眾生。何得言無。 "부처님의 32상과 중생제도를 표현하고 있는데 왜 없다 하십니까?"
師云。凡所有相皆是虛妄。 "'무릇 모양 있는 것들은 모두가 허망한 것이니  
若見諸相非相。即見如來。 만일 모든 모양이 모양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본 것이다' 하셨다.
佛與眾生盡是汝作妄見。 부처와 중생은 다 네가 허망한 견해를 지은 것이요  
不識本心。謾作見解。 단지 본래의 마음을 알지 못해 잘못 견해를 지은 것이니라. 
纔作佛見便被佛障。 부처의 견해를 지으면 곧 부처라는 장애에 걸리고, 
作眾生見被眾生障。 중생의 견해를 내면 중생이라는 장애에 붙들리니, 
作凡作聖作淨作穢等見。 범부다 성인이다, 더럽다 깨끗하다는 등의 견해를 짓는 것이 
盡成其障。障汝心故總成輪轉。 다 그런 장애가 되어 너의 마음을 가로막기 때문에
  윤전(輪轉)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라 
猶如獼猴放一捉一無有歇期。 마치 원숭이가 무언가를 쉴 새 없이 들었다 놨다 하는 것과 같다.
   
<宛陵錄 중에서>  
 
금강경에서 부처님께서는 '사구게'라는 표현을 여섯 번 하셨으나 
어리석은 중생들이 무엇이 사구게인지 분명히 알도록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지 않아서  
사구게에 대한 학설이 분분하지만 우리는 위의 게송을 제1 사구게로 삼고있다. 
그러나 제2분에서 부처님과 수보리 간의 문답4구인 
「云何應住?,云何降伏其心? 應如是住,應如是降伏其心。」이 정확한 사구게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因《金剛經》全經文中,從無言及四句偈內涵,故甚多解經者就說:
「四句偈就是指《金剛經》卅二品中的
『一切有法,如夢幻泡影,如露亦如電,應作如是觀。』
又有人說,法身非相分廿六品的
『若以色見我,以音聲求我,是人行邪道,不能見如來。」
尚有以第五分如理實見分之:
「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諸相非相,即見如來。」之四句為世尊所言四句偈
其實第二分善現啟請分中,須菩提與佛問答之四句:
「云何應住,云何降伏其心。應如是住,應如是降伏其心。」之四句偈也是正確的。
<國際佛光會中華總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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