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견(六十二見) |
부처님 당시 인간의 육신과 혼에 대한 외도(外道)들의 62가지 그릇된
견해이다. |
1. 오온(五蘊; 色,受,想,行,識)의 常,無常論; 오온이 항상하다
무상하다에 대한 견해 |
1)色為常(항상하다), 2)色為無常(무상하다), |
3)色為常無常(항상하기도 무상하기도 하다), |
4)色為非常非無常(항상함도 아니고 무상함도
아니다) |
受,想,行,識도 마찬가지여서 5온 x 4종 = 20見, |
2. 오온의 有邊,無邊論; 오온에 끝자락[邊際]이 있다, 없다에 대한 견해 |
1)色為有邊(十方四維, 上下), 2)色為無邊, 3)色為有邊無邊, 4)色為非有邊非無邊 |
다른 4온도 그와 같아서 20見, |
3. 五蘊에 有如去不如去論; 오온에 오고 감이 있다, 없다에 대한 견해 |
1)色為如去; 인간이 와서 공간에
태어나듯이 가서 후세에 이르는 것도 그와 같다. |
2)色為不如去; 과거가 좇아 온 데가
없듯이 미래도 가는 곳이 없다. |
3)色為如去不如去; 몸[身]과 혼[神]이
화합하여 사람이 되었다가 |
죽어서는 혼은 가되 몸은 가지 않는다. |
4)色為非如去非不如去; |
다른 4온도 그와 같아서 20見, |
이상은 오온의 미래에 대한 소견이라 삼세를 고려하면 60견이며, |
여기에 몸과 혼이 하나이다, 다른 둘이다 하는 두 견해를 더하면 62견이
된다. |
이 62견은 신(神)과 세간의 常無常에 관한 네 가지와 |
신과 세간의 邊無邊에 관한 네 가지, 如去不如去에 관한 네 가지에 |
身과 神이 하나다, 다른 둘이다의 둘을 더해 총 14가지를
14난(十四難)이라 한다. |
이 62견은 단상(斷常)과 유무(有無)의 변견(邊見)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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