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화 | |
師 凡作務執勞 必先於衆 | 스님께서는 언제나 수고로운 일을 하게 되면 |
사 범작무집로 필선어중 | 반드시 대중들보다 솔선하였다. |
衆皆不忍 蚤收作具 而請息之 師云 | 대중들이 모두가 민망하여 도구를 일찍 감추고 |
중개불인 조수작구 이청식지 사운 | 그만두시라고 청하면 이렇게 말씀하셨다. |
吾無德 爭合勞於人 | "내게 덕이 없어서 그러니 |
오무덕 쟁합로어인 | 다른 사람을 수고롭게 해서야 되겠느냐." |
師旣遍求作具不獲 而亦忘食 | 스님께서는 이리저리 연장을 찾으시다가 |
사기편구작구불획 이역망식 | 찾으시지 못하면 밥을 굶으셨다. |
故有一日不作一日不食之言 流播寰宇矣 | 이런 연유로 "하루 일하지 않으면 |
고유일일부작일일불식지언 유파환우의 | 하루 밥 먹지 않는다."는 말씀이 세상에 퍼지게 된 것이다. |
師於唐元和九年正月十七日示寂 | 스님께서 당나라 원하(元和) 9년(814) 정월 17일에 |
사어당원화구년정월십칠일시적 | 시적(示寂)하시니 |
春秋九十五 | 춘추는 95세였다. |
춘추구십오 | |
長慶元年 敕諡大智禪師 | 장경(長慶) 원년(821)에 칙명으로 |
장경원년 칙시대지선사 | 시호를 대지선사(大智禪師)라고 하였으며, |
塔曰大勝寶輪 | 탑은 대승보륜(大勝寶輪)이라 이름하였다. |
탑왈대승보륜 | |
[ 洪州百丈山大智禪師語錄 終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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