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화상 선요 _ 27. 答直翁居士書, 28. 通仰山老和尚疑嗣書, 29. 室中三關 答直翁居士書 27. 직옹 거사(直翁居士)에게 답하는 글 來書置問이 皆是辨論學人의 보내온 편지에서 질문한 것은 모두 학인(學人)들이 用工上 疑惑處로니 當為決之하야 공부하는데 의혹이 있는 곳을 가려서 말한 것이니, 당연히 이를 해결하여 俾晚學初機로 趣向無滯호리라 만..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25. 除夜小參, 26. 示衆 除夜小參 25. 섣달 그믐날 밤의 좌담 一年三百六十日이 일 년 삼백육십오 일이 看看逗到今宵畢이건만 어느덧 오늘 밤에 다 지나가건만 十箇有五雙은 열에 다섯 쌍은 參禪호대 禪又不知하며 참선을 하되 선을 알지 못하고 學道호대 道亦不識이로다 도를 배우되 도 또한 알지 못한다. 只..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22. 示衆, 23. 結制示衆, 24. 示衆 示眾 22. 대중에게 보임 若論剋期取證인댄 만약 정한 기일 내에 증득하는 것을 논하자면 如人이 擔雪填井하야 마치 사람이 눈을 져다가 우물을 메우듯이 不憚寒暑하며 不分晝夜하고 춥고 더움을 꺼리지 말고, 밤낮을 분간하지 말며, 橫也擔豎也擔하며 가로로 메고 세로로 ..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21. 除夜小參 除夜小參 21. 섣달 그믐날 밤의 좌담 生死事大하고 無常이 迅速이라 생사의 일이 크고 무상(無常)이 신속하다. 生不知來處를 謂之生大요 태어나도 온 곳을 알지 못하는 것을 생대(生大)라 하고 死不知去處를 謂之死大니 죽어도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는 것을 사대(死大)라 한다. 只者生死..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18. 示衆, 19. 解制示衆, 20. 示衆 示眾 18. 대중에게 보임 良醫治病에 先究其根하나니 훌륭한 의원은 병을 다스릴 때 먼저 그 근원을 찾아낸다. 纔得其根이면 無病不治리라 곧 그 근원을 알기만 하면 치료하지 못할 병이 없을 것이다. 禪和子 成十年二十年토록 선 수행을 하는 사람[禪和子]이 십 년 이십 년이 되..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15. 端陽示衆, 16. 示衆, 17. 示理通上人 端陽示眾 15. 단오에 대중에게 보임 三十年來에 橫草不拈하며 삼십 년 동안 누운 풀[橫草]도 잡지 않고 豎草不踏하고 선 풀[竪草]도 밟지 않고 單單只合得一服快活無憂散호니 다만 쾌활(快活)한 무우산(無憂散)을 한 번 복용했더니 其藥이 雖微나 奏功이 極大라 그 약이 비록 작..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12. 示衆, 13. 結制示衆, 14. 示衆 示眾 12. 대중에게 보임 兄弟家 十年二十年으로 以至一生히 형제 문중이 십 년 이십 년에서 일생에 이르도록 絕世忘緣하고 單明此事호대 세상의 허망한 인연을 끊고 이 일 을 밝혔으나 不透脫者는 病在於何오 뚫고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병이 어디에 있는가? 本分衲僧은 試拈出..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11. 示信翁居士(洪上舍) 示信翁居士(洪上舍) 11. 신옹거사 홍상사에게 보임 大抵參禪은 不分緇素하고 대개 참선은 승속을 불문하고 但只要一箇決定信字니라 다만 이 하나의 결정한 믿음이 필요하다. 若能直下信得及하야 만약 곧바로 믿음이 미칠 수 있어서 把得定 作得主하고 붇잡아 정(定)을 얻고 작용의 주..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8. 立限示衆, 9. 示衆, 10. 晚參 立限示眾 8. 기한을 정해서 대중에게 보임 五陰山中에 魔強法弱하야 오음(五陰)산 속 마군은 강하고 방법은 약해서 戰之不勝인댄 休擬議著하고 싸워 이기지 못할 것 같으면 따져볼 것 없이 寶劍全提하야 莫問生殺하고 보검을 온전히 휘둘러서 살리고 죽이기를 묻지 말며 奮不.. 高峰和尚禪要 2016.03.09
고봉화상 선요 _ 7. 示衆 示眾7. 대중에게 보임若要真正 決志明心인댄 만약 진정하고 결정한 뜻으로 마음을 밝히려 한다면, 先將平日胸中에 먼저 평소 마음 속에 所受一切善惡之物하야 받은 일체의 선악을 盡底屏去에 毫末不存하고 밑바닥까지 다 물리쳐서 털끝만큼도 남겨두지 말고 終朝兀兀如癡.. 高峰和尚禪要 201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