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經

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碧雲 2014. 2. 6. 18:03

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제 28 보현보살권발품
爾時에 普賢菩薩이  그 때에 보현보살이 
이시  보현보살  
以自在神通力 威德名聞으로  자재한 신통력과 
이자재신통력  위덕명문 위덕과 명성으로
與大菩薩 無量無邊不可稱數로  무량무변토록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여대보살 무량무변불가칭수   대보살들과 함께 
從東方來할새 동방에서 오는데, 
종동방래
所經諸國이 普皆震動하고 雨寶蓮華하야  지나오는 국토가 널리 다 진동하고 
소경제국  보개진동   우보연화    보배 연꽃을 비 내리며, 
作無量百千萬億種種伎樂하며 한량없는 백천만 억의 
작무량백천만억종종기악 갖가지 풍악이 울려 나왔다.
又與無數諸天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와  또 무수한 천신, 용, 야차, 
우여무수제천룡야차  건달바아수라   건달바, 아수라와
迦樓羅 緊那羅 摩羅伽와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
人非人等大衆으로 圍繞하며 사람, 사람 아닌 것 등의 
인비인등대중   위요 대중들에게 둘러싸인 채 
各現威德神通之力하사  저마다 위덕과 신통력을 나타내면서 
각현위덕신통지력   
到娑婆世界耆闍崛山中하야  사바세계의 기사굴산 중에 이르러서 
도사바세계기사굴산중   
頭面禮釋迦牟尼佛하며  석가모니 부처님께 
두면예석가모니불    머리를 숙여 예배하며 
右繞七하고 白佛言호대 오른쪽으로 일곱 바퀴를 돌고  
우요칠잡   백불언 부처님께 아뢰었다.
世尊하 我於寶威德上王佛國에  "세존이시여, 
세존  아어보위덕상왕불국   제가 보위덕상왕불(寶威德上王佛) 국토에서 
遙聞此娑婆世界說法華經하고  멀리 이 사바세계에서 
요문차사바세계설법화경 법화경을 설하시는 것을 듣고 
與無量無邊百千萬億諸菩薩衆으로  한량없고 가이 없는 
여무량무변백천만억제보살중    백천만 억 보살 대중들과 
共來聽受호니  함께 와서 듣고자 하오니
공래청수   
唯願世尊은 當爲說之하소서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유원세존  당위설지 설하여 주소서. 
若善男子善女人이 於如來滅後에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약선남자선여인  어여래멸후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云何能得是法華經이닛고 어떻게 하면 이 법화경을 
운하능득시법화경 만날 수 있겠나이까?"
佛告普賢菩薩하사대 부처님께서 보현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불고보현보살
若善男子善女人이 成就四法이면  "선남자 선여인이 
약선남자선여인  성취사법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於如來滅後에 當得是法華經이니 여래가 열반한 뒤에도 
어여래멸후    당득시법화경 마땅히 법화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니,
一者는 爲諸佛護念이요  첫째는 부처님들의 호념을 입는 것이요, 
일자  위제불호념   
二者는 植衆德本이요  둘째는 여러 덕의 근본을 심는 것이요, 
이자  식중덕본
三者는 入正定聚요  셋째는 정정취(正定聚)에 들어가는 것이요, 
삼자  입정정취  
四者는 發求一切衆生之心이라 넷째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려는 마음을 
사자  발구일체중생지심 내는 것이니라.
善男子善女人이 如是成就四法이면  선남자 선여인이 
선남자선여인  여시성취사법     이러한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於如來滅後에 必得是經이니라 여래가 열반한 뒤에 
어여래멸후  필득시경 반드시 이 경을 만나게 될 것이니라."
爾時에 普賢菩薩이 白佛言호대 그러자 보현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시  보현보살  백불언
世尊하 於後五百歲濁惡世中에  "세존이시여, 
세존  어후오백세탁악세중   후 오백세의 오탁악세에서 
其有受持是經典者면 我當守護하야  그 어떤 이가 이 경전을 수지한다면 
기유수지시경전자  아당수호 제가 마땅히 수호하여 
除其衰患하고 令得安隱하야  쇠약의 우환을 없애고 
제기쇠환   영득안은    안은함을 얻게 하여  
使無伺求得其便者하며 그 틈을 엿보는 자가 
사무사구득기편자 없게 하겠나이다. 
若魔 若魔子 若魔女 若魔民이나  만일 마군이나 마군의 자식이나 
약마 약마자 약마녀 약마민   마녀나 마군백성이나 
若爲魔所著者 若夜叉 若那刹이나   마귀 붙은 이나 
약위마소착자 약야차 약나찰   야차나 나찰이나 
若鳩槃茶 若毗舍闍 若吉蔗나   구반다나 비사사나 길자나 
약구반다 약비사사 약길자  
若富單那 若韋陀羅等 諸惱人者면   부단나나 위타라 등의  
약부단나  약위타라등 제뇌인자   사람을 괴롭히는 것들이 
皆不得便하리이다 모두 그 틈을 얻지 
개불득편 못하게 하겠나이다. 
是人이 若行若立에 讀誦此經하면  이 사람이 다닐 때나 서있을 때나
시인  약행약립  독송차경    이 경을 독송하면
我爾時에 乘六牙白象王하고  제가 그 때에 
아이시  승육아백상왕    여섯 상아를 가진 흰 코끼리를 타고 
與大菩薩衆으로 俱詣其所하야 而自現身하며  대보살들과 함께 그의 처소에 가서 
여대보살중   구예기소   이자현신    몸을 나타내어 
供養守護하야 安慰其心하고  공양하고 수호하며 
공양수호   안위기심    그 마음을 편안케 위로하고, 
亦爲供養法華經故로 또 법화경에 
역위공양법화경고 공양하기 위해 
是人이 若坐하야 思惟此經이면  이 사람이 앉아서 
시인  약좌   사유차경    이 경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면 
爾時에 我復乘白象王하고 現其人前하야  그 때에 제가 다시 흰 코끼리를 타고 
이시  아부승백상왕   현기인전 그 앞에 나타나서 
其人이 若於法華經에  그 사람이 만약 법화경의 
기인  약어법화경  
有所忘失一句一偈하면 我當敎之하고  한 구절, 한 게송을 잊었더라도 
유소망실일구일게   아당교지    제가 마땅히 가르쳐 주고 
與共讀誦하야 還令通利케호리다 함께 독송하여
여공독송   환령통리 통달하게 하겠나이다.
爾時에 受持讀誦法華經者가  이 때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이가 
이시  수지독송법화경자  
得見我身하고 心大歡喜하야 轉復精進인댄  제 몸을 보고 
득견아신   심대환희   전부정진 크게 기뻐서 더욱 정진하면  
以見我故로 卽得三昧 及陀羅尼호대  저를 본 연유로 
이견아고  즉득삼매  급다라니     곧 삼매와 다라니를 얻되 
名爲旋陀羅尼 百千萬億旋陀羅尼며  이름이 선(旋)다라니와 
명위선다라니  백천만억선다라니   백천만억 선다라니와 
法音方便陀羅尼니 得如是等陀羅尼니다 법음방편(法音方便) 선다라니인 
법음방편다라니  득여시등다라니 이러한 다라니들를 얻을 것이옵니다.
世尊하 若後世後五百歲濁惡世中에  세존이시여, 만일 오는 세상  
세존  약후세후오백세탁악세중   후 오백세의 오탁악세에서 
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의  비구, 비구니, 
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우바새, 우바이로서 
求索者 受持者 讀誦者 書寫者가   찾는 이, 받아 지니는 이, 
구색자 수지자 독송자 서사자   독송하는 이, 베껴 쓰는 이가 
欲修習是法華經하야  이 법화경을 닦아 익히고자 하여
욕수습시법화경   
於三七日中에 應一心精進하야  삼칠일 동안 
어삼칠일중  응일심정진    마땅히 일심으로 정진해서 
滿三七日已에 我當乘六牙白象하고  삼칠일을 채웠를 때 
만삼칠일이  아당승육아백상    제가 여섯 상아의 흰 코끼리를 타고 
與無量菩薩로 而自圍繞하며 한량없는 보살에게 둘러싸인 채로 
여무량보살  이자위요
以一切衆生所喜見身으로 現其人前하야  모든 중생들이 보기 좋아하는 몸으로 
이일체중생소희견신   현기인전    그 사람의 앞에 나타나서 
而爲說法하야 示敎利喜하고  법을 설하고 보이고 가르쳐 
이위설법   시교리희    이롭고 기쁘게 하며 
亦復與其陀羅尼呪하야  또한 그에게 
역부여기다라니주 다라니 신주를 주어서 
得是陀羅尼故로 無有非人이 能破壞者하며  이 다라니를 얻음으로 인해 
득시다라니고  무유비인  능파괴자    사람 아닌 것들이 파괴할 수 없을 것이요
亦不爲女人之所惑亂하고  여인들의 유혹도 받지 않을 것이며, 
역불위여인지소혹란   
我身도 亦自常護是人하리니 저도 또한 이 사람을 
아신  역자상호시인 항상 수호할 것이오니 
唯願世尊은 聽我說此陀羅尼呪하소서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유원세존  청아설차다라니주 제가 이 다라니 신주를 설하도록 허락하소서."
卽於佛前에 而說呪曰  그리고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다. 
즉어불전  이설게왈
阿檀地 檀陀婆地 檀陀婆帝 檀陀鳩舍隷 檀陀修陀隷 修陀隷 修陀羅婆底
아단디 단다바디 단다바뎨 단다구사례 단다수다례 수다례 수다라바디
佛馱波羶禰 薩婆陀羅尼阿婆多尼 薩婆婆娑阿婆多尼 修阿婆多尼
붓다바선녜 살바다라니아바다니 살바바사아바다니 수아바다니 
僧伽婆履叉尼 僧加涅伽陀尼 阿僧祗 僧伽波伽地 
싱가바리사니 싱가녈가다니 아싱기 싱가파가디
帝隷阿駝僧伽兜略阿羅帝波羅帝 薩婆僧伽削三摩地伽蘭地
뎨례아다싱가도랴아라뎨바라뎨 살바싱가디삼마디가란디
薩婆達磨修波利刹帝 薩婆薩唾樓馱憍舍略阿노伽地 辛阿毗吉利地帝
살바달마수바리찰뎨 살바살타루다교사랴아노가디 신아비기리디뎨
世尊하 若有菩薩이 得聞是陀羅尼者면  "세존이시여, 
세존  약유보살  득문시다라니자   만약 어떤 보살이 이 다라니를 들었다면 
當知普賢神通之力이며   마땅히 보현의 신통한 힘인 줄을 
당지보현신통지력 알아야 하며
若法華經이 行閻浮提하야 有受持者면  만약 법화경이 염부제에 유통되어 
약법화경  행염부제   유수지자   어떤 이가 받아 지니게 되었다면 
應作此念호대 皆是普賢威神之力이니다 모두가 보현의 위덕과 신통의 힘인 줄을 
응작차념   개시보현위신지력 알아야 할 것이옵니다. 
若有受持讀誦正憶念하야  만약 어떤 이가 수지독송하며 
약유수지독송정억념    바르게 기억하여  
解其義趣하고 如說修行하면  그 뜻을 해석하고 
해기의취   여설수행 말씀하신 대로 수행한다면 
當知是人은 行普賢行하며  이 사람은 보현행을 행하며 
당지시인  행보현행   
於無量無邊諸佛所에 深種善根이라  한량없고 가이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어무량무변제불소  심종선근    깊이 선근을 심은 것이라서
爲諸如來의 手摩其頭니다 모든 여래께서 손으로 머리를 
위제여래  수마기두 쓰다듬어 주시게 되는 줄 알아야 할 것이옵니다.
若但書寫라도 是人이 命終에  단지 베껴쓰기만 하여도 
약단서사   시인  명종   이 사람이 목숨을 다한 뒤에
當生忉利天上하며  당연히 도리천상에 태어날 때에 
당생도리천상
是時에 八萬四千天女가 作衆伎樂하고  팔만 사천의 천녀들이 
시시  팔만사천천녀작  중기악    온갖 춤과 노래로 
而來迎之어든  와서 맞이하는 가운데 
이래영지   
其人이 卽着七寶冠하고  이 사람은 칠보관을 쓰고 
기인  즉착칠보관   
於采女中에 娛樂快樂이온대  시녀들 속에서 쾌락을 즐기게 될 것인데, 
어채녀중  오락쾌락    
何況受持讀誦正憶念하야  하물며 수지독송하고 바르게 기억하여 
하황수지독송정억념   
解其義趣하고 如說修行이릿가 그 뜻을 해석하고 
해기의취   여설수행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는 것이겠나이까? 
若有人이 受持讀誦하고 解其義趣하면  만일 어떤 이가 수지독송하고 
약유인  수지독송   해기의취    그 뜻을 해석한다면 
是人命終에 爲千佛授手하사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치면 일천 부처님께서 
시인명종  위천불수수    손을 내미시어 두렵지도 않고 
令不恐怖 不墮惡趣하며  악도에 떨어지지도 않게 하시어  
영불공포  불타악취   
卽往兜率天上彌勒菩薩所하리다 곧 도솔천상의 미륵보살의 처소에 
즉왕도솔천상미륵보살소 왕생하게 하실 것이옵니다. 
彌勒菩薩은 有三十二相의  미륵보살은 32상을 지닌 
미륵보살  유삼십이상  
大菩薩中에 所共圍橈며 대보살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대보살중  소공위요
有百千萬億天女眷屬한대 而於中生하리니 백천만 억 천녀의 권속들이 있는 
유백천만억천녀권속    이어중생 그 가운데 태어나게 될 것이니  
有如是等功德利益일새 是故로 智者는  이와 같은 공덕과 이익이 있을 것이기에 
유여시등공덕이익   시고  지자   지혜 있는 사람은 
應當一心으로 自書커나 若使人書하고  마땅히 일심으로 스스로 쓰거나 
응당일심   자서   약사인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쓰게 하며 
受持讀誦正憶念하야 如說修行이니다 수지독송하고 바르게 기억하여 
수지독송정억념   여설수행 말씀하신 대로 수행해야 할 것이옵니다.
世尊하 我今에 以神通力故로  세존이시여, 
세존  아금  이신통력고   저는 신통력으로 
守護是經하야 於如來滅後閻浮提內에  이 경을 수호하여
수호시경   어여래멸후염부제내   여래가 열반하신 뒤 남섬부주에 
廣令流布하야 使不斷絶케호리이다 널리 유포하여 
광령유포   사부단절 단절되지 않게 하겠나이다."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讚言하사대 그러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찬탄하시었다. 
이시  석가모니불  찬언
善哉善哉라 普賢아 汝能護助是經하면  "장하고 장하도다. 보현이여, 
선재선재  보현  여능호조시경    그대는 능히 이 경을 수호하고 도와서 
令多少衆生으로 安樂利益이니라 많은 중생들을 
영다소중생   안락이익 안락하고 유익하게 할 수 있으리라.
汝已成就不可思義功德 深大慈悲하고 그대는 이미 불가사의한 공덕과 
여이성취불가사의공덕  심대자비 깊고 큰 자비를 성취하고 
終久遠來로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意라   오래 전부터 
종구원래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의 뜻을 내었는지라  
而能作是神通之願하야 守護是經이니  능히 이렇듯 신통한 서원을 세워 
이능작시신통지원   수호시경 이 경을 수호하겠다 하니 
我當以神通力으로  내가 마땅히 신통력으로  
아당이신통력   
守護能受持普賢菩薩名字호리라 보현보살의 이름을 
수호능수지보현보살명자 능히 받아 지니도록 수호하리라.
普賢아 若有受持讀誦正憶念하야  보현이여, 만일 어떤 이가 
보현  약유수지독송정억념    이 법화경을 수지독송하고 바르게 기억하여 
修習書寫是法華經者면  닦아 익히고 베껴 쓴다면
수습서사시법화경자
當知是人은 則見釋迦牟尼佛이며  마땅히 알라. 
당지시인  즉견석가모니불    이 사람은 곧 석가모니 부처님을 친견하고 
如從佛口하야 聞此經典이니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여종불구   문차경전 이 경전을 들은 것이요 
當知是人은 供養釋迦牟尼佛이며  마땅히 알라. 
당지시인  공양석가모니불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공양한 것이며 
當知是人은 佛讚善哉며 마땅히 알라. 
당지시인  불찬선재 이 사람은 부처님이 당하다고 칭찬하신 것이고 
當知是人은 爲釋迦牟尼佛이 手摩其頭며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당지시인  위석가모니불  수마기두   손으로 그 머리를 쓰다듬은 것이며, 
當知是人은 爲釋迦牟尼佛의 衣之所覆니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당지시인  위석가모니불  의지소부 옷을 입혀준 것이니라.
如是之人은 不復貪着世樂하고  이런 사람은 
여시지인  불부탐착세락    더 이상 세간의 욕락을 탐하지 않고 
不好外道經書手筆하며  외도의 경서와 글을 좋아하지 않으며, 
불호외도경서수필   
亦復不喜親近其人 及諸惡者의  또 다시 그런 사람들과  
역부불희친근기인 급제악자  
若屠兒 若畜猪羊鷄狗나  백정이나 
약도아  약축저양계구   돼지, 양, 닭, 개를 기르는 이나, 
若獵師 若衒賣女色하고 사냥꾼이나 여색을 파는 
약엽사  약현매여색 나쁜 이들을 친근하지 않느니라. 
是人이 心意質直하며  이 사람은 
시인  심의질직    마음이 순박하고 정직하며 
有正憶念하고 有福德力이요  바른 기억력과 
유정억념   유복덕력 복덕의 힘이 있고, 
是人은 不爲三毒所惱며  이 사람은 
시인  불위삼독소뇌   삼독에 시달리지도 않으며 
亦不爲嫉妬 我慢邪慢增上慢所惱며 또한 질투, 아만, 사만, 증상만에  
역불위질투 아만사만증상만소뇌 시달리지도 않고, 
是人은 少欲知足하야 能修普賢之行이니라 이 사람은 적은 욕심에 만족함을 알아서 
시인  소욕지족   능수보현지행 보현의 행을 닦을 수 있느니라.
普賢아 若如來滅後後五百歲에 若有人이  보현이여, 여래가 열반한 뒤 
보현  약여래멸후후오백세  약유인   최후 오백세에 어떤 사람이 
見受持讀誦法華經者면 應作是念호대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이를 만나면 
견수지독송법화경자  응작시념 마땅히 생각하기를, 
此人이 不久에 當詣道場하야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차인  불구  당예도량    도량에 나아가서 
破諸魔衆하고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야 마군의 무리를 깨뜨려  
파제마중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서 
轉法輪擊法鼓하고 吹法螺雨法雨하며  법륜을 굴리고 법고를 두드리며, 
전법륜격법고   취법라우법우    법소라를 불고 법비를 내리며, 
當坐天人大衆中師子法座上하리라 마땅히 하늘과 인간의 대중 가운데서 
당좌천인대중중사자법좌상 사자좌에 앉으리라.' 할 것이니라.
普賢아 若於後世에 受持讀誦是經典者는  보현이여, 만일 후세에 
보현  약어후세  수지독송시경전자 이 경전을 수지독송하는 이는 
是人이 不復貪著衣服臥具飮食資生之物언만 이 사람이 다시 의복, 침구, 음식이나 
시인  불부탐착의복와구음식자생지물 생활용품에 탐착하지 않아도 
所願이 不虛하며 亦於現世에 得其福報리라 원하는 것들이 헛되지 않고 
소원  불허   역어현세  득기복보 또 금생에 그 복의 과보를 얻을 것이며
若有人이 輕毁之言호대 汝는 狂人耳라  만일 어떤 사람이 업신여기며 말하기를 
약유인  경훼지언     광인이    '너는 미친 사람일 뿐이고 
空作是行이요 終無所獲이라하면 부질없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서
공작시행   종무소획 결코 아무 소득이 없으리라' 고 한다면 
如是罪報는 當世世無眼이며 그 죄보로 날 적마다 눈이 멀 것이며 
여시죄보  당세세무안
若有供養讚歎之者면 當於今世에 得現果報요 만약 공양하고 찬탄하는 이는 
약유공양찬탄지자  당어금세  득현과보 금생에 좋은 과보를 받을 것이요 
若復見受持是經者하고  만약 이 경을 수지하는 이를 보고 
약부견수지시경자   
出其過惡 若實若不實하면 그의 지난 허물을 들춰내면 
출기과악  약실약부실 그것이 사실이건 사실이 아니건
此人은 現世에 得白癩病이요  이 사람은 금생에 
차인  현세  득백라병    백라병(白癩病)을 얻을 것이며, 
若輕笑之者는 當世世에 牙齒疎缺하고 만약 경멸하고 비웃으면 세세생생에 
약경소지자  당세세  아치소결    이가 성글고 빠지고,
醜脣平鼻며 手脚繚戾하고  입술이 추하고, 코는 납작하고, 
추순평비  수각요려    손발이 삐뚤어지며, 
眼目角하며 身體臭穢하고  눈은 튀어나오거나 움푹 패이고, 
안목각래   신체취예    몸에서는 더러운 냄새가 나고, 
惡瘡膿血하며 水腹短氣의  나쁜 부스럼에 피고름이 흐르고 
약창농혈   수복단기   복수가 차고, 숨이 가쁜 
諸惡重病하리라 여러 좋지 못한 중병에 걸릴 것이니라. 
제악중병
是故로 普賢아 若見受持是經典者면  그러므로 보현이여, 
시고  보현  약견수지시경전자     이 경전을 수지하는 이를 보거든 
當起遠迎호대 當如敬佛이니라 마땅히 일어나서 멀리 나가 영접하여 
당기원영   당여경불 부처님을 공경하듯이 할 것이니라."
說是普賢勸發品時에  이 보현권발품을 설하실 때에 
설시보현 권발품시  
恒河沙等無量無邊菩薩이  항하 모래 같이 
항하사등무량무변보살   한량없고 가이없는 보살들이 
得百千萬億旋陀羅尼하고  백천만 억의 선다라니를 얻고 
득백천만억선다라니 
三千大千世界微塵等諸菩薩이  삼천대천세계의 
삼천대천세계미진등제보살   티끌같이 많은 보살들이  
具普賢道하며  보현의 도를 구족하였으며 
구보현도
佛說是慶時에 普賢等諸菩薩과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실 때에 
불설시경시  보현등제보살   보현 등의 여러 보살과 
舍利佛等諸聲聞 及諸天龍 사리불 등의 여러 성문과 천신, 용,  
사리불등제성문  급제천룡
人非人等一切大會가  사람, 사람 아닌 것 등의 모든 대중이 
인비인등일체대회
皆大歡喜하야 受持佛語하고 作禮而去러라 모두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니고
개대한희   수지불어   작례이거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妙法蓮華經 普賢菩薩勸發品 第三十八終
妙法蓮華經 第七卷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