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經

授記品 第六

碧雲 2013. 6. 10. 19:25

妙法蓮華經 授記品 第六 제 6 수기품
爾時世尊이 說是偈已에  이 때 세존께서 
이시세존  설시게이  이렇듯 게송을 읊으신 다음 
告諸大衆하사 唱如是言하사대 여러 대중에게 선언하셨다. 
고제대중   창여시언
我此弟子 摩訶迦葉은 於未來世에  "나의 제자인 마하가섭은 
아차제자  마하가섭  어미래세  오는 세상에 
當得奉覲三百萬億諸佛世尊하야  마땅히 삼백만 억 부처님 세존을 
당득봉근삼백만억제불세존 받들어 섬기고 
供養恭敬하고 尊重讚歎하며  공경히 공양하고 존중 찬탄하며 
공양공경   존중찬탄 
廣宣諸佛의 無量大法이라가 모든 부처님의 한량없이 큰 법을 
광선제불  무량대법    널리 펼치다가 
於最後身에 得成爲佛하야  최후의 몸으로 성불하여 
어최후신  득성위불
名曰 光明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이름을 광명여래(光明如來), 
명왈 광명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응공, 정변지, 명행족,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天人師 佛 世尊이라 천인사, 불, 세존이라 하리라. 
천인사 불 세존
國名은 光德이요 劫名은 大莊嚴이며  나라의 이름은 광덕(光德)이요, 
국명  광덕   겁명  대장엄 겁의 이름은 대장엄(大莊嚴)이며
佛壽 十二小劫이요 正法住世 二十小劫이며  그 부처님 수명은 십이 소겁이요, 
불수  십이소겁   정법주세  이십소겁  정법은 이십 소겁 동안 세상에 머물고  
像法도 亦住二十小劫이라 상법도 또한 이십 소겁 동안 
상법  역주이십소겁 세상에 머물 것이니라.
國界嚴飾하야 無諸穢惡   그 나라는 장엄히 꾸며져서 
국계엄식   무제예오  온갖 더러운 것과 
瓦礫荊棘 便利不淨하고  기와조각, 자갈, 가시덤불, 
와력형극  변리부정    똥오줌 따위가 없고
其土平正하야 無有高下 坑坎堆埠하며  땅이 평탄하고 반듯하여 
기토평정   무유고하  갱감퇴부 높고 낮은 곳, 구덩이나, 둔덕이 없으며, 
琉璃爲地하고 寶樹行列하며  유리로 땅이 되고 
유리위지   보수행렬  보배 나무들이 줄을 지어 있으며 
黃金爲繩하야 以界道側하고  황금으로 줄을 삼아 
황금위승   이계도측  길가에 경계를 치고 
散諸寶華하야 周遍淸淨하며 보배 꽃을 뿌려 
산제보화   주변청정 주변이 온통 청정하리라.
其國菩薩은 無量千億이요  그 나라의 보살들은 
기국보살  무량천억  한량없어서 천만 억이나 되고 
諸聲聞衆도 亦復無數하고 無有魔事하며  성문들도 또한 무수히 많으며 
제성문중  역부무수   무유마사  마구니의 장난이 없고 
雖有魔及魔民이라도 皆護佛法이니라 비록 마왕과 마구니 백성이 있더라도
수유마급마민    개호불법 모두가 불법을 옹호하리라."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告諸比丘 我以佛眼  모든 비구들에게 고하노라. 
고제비구  아이불안 내가 부처의 눈(佛眼)으로 
見是迦葉 於未來世  이 가섭을 살피건대 
견시가섭  어미래세 미래의 세상에 
過無數劫 當得作佛 무수한 겁을 지나서 
과무수겁  당득작불 마땅히 성불하리니
而於來世 供養奉覲  오는 세상에서 
이어래세  공양봉근 삼백만 억 
三百萬億 諸佛世尊  부처님 세존을 
삼백만억  제불세존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면서 
爲佛智慧 淨修梵行 부처님의 지혜 얻기 위해  
위불지혜  정수범행 청정한 범행 닦으리라. 
供養最上 二足尊已  복과 지혜가 구족하신 
공양최상  이족존이 가장 높은 세존께 공양하고 
修習一切 無上之慧  일체의 위없는 지혜를 
수습일체  무상지혜 닦고 익혀서 
於最後身 得成爲佛 최후의 몸을 이뤄 
어최후신  득성위불 부처가 될 것이니라.
其土淸淨 琉璃爲地  그 국토는 청정하고 
기토청정  유리위지 땅은 유리로 되고
多諸寶樹 行列道側  수 많은 보배 나무가 
다제보수  행렬도측 길가에 열을 지었으며 
金繩界道 見者歡喜 황금 줄로 도로의 경계 삼고 
금승계도  견자환희 보는 이마다 기뻐하며
常出好香 散衆名華  항상 좋은 향기를 뿜는 
상출호향  산중명화 아름다운 꽃이 흩날리며
種種奇妙 以爲莊嚴  온갖 기묘한 것으로 
종종기묘  이위장엄 장엄될 것이니라. 
其地平正 無有丘坑 그 땅은 평탄하고 반듯하여 
기지평정  무유구갱 둔덕이나 구렁이 없고
諸菩薩衆 不可稱計  여러 보살 대중들도 
제보살중  불가칭계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其心調柔 逮大神通  그들의 마음은 부드럽고 
기심조유  체대신통 크나큰 신통을 얻고서 
奉持諸佛 大乘經典 모든 부처님들의 
봉지제불  대승경전 대승경전을 받들어 지니리라. 
諸聲聞衆 無漏後身  모든 성문대중으로서 
제성문중  무루후신 무루의 최후의 몸을 얻은 
法王之子 亦不可計  법왕의 아들도 
법왕지자  역불가계 헤아릴 수 없어서 
乃以天眼 不能數知 천안(天眼)을 가지고도 
내이천안  불능수지 그 수를 알 수 없으리라.
其佛當壽 十二小劫  그 부처님의 수명은 
기불당수  십이소겁 십이 소겁이 될 것이요, 
正法住世 二十小劫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도 
정법주세  이십소겁 이십 소겁이 될 것이며, 
像法亦住 二十小劫 상법도 이십 소겁 동안 
상법역주  이십소겁 세상에 머물 것이니라. 
光明世尊 其事如是 광명 세존의 
광명세존  기사여시 그 일이 이러하리라.
爾時에 大目犍連과 須菩提와  이 때 대목건련과 수보리와 
이시  대목건련  수보리 
摩訶迦栴延等이 皆悉悚慄하야  마하가전연이 모두 송구스러워하면서 
마하가전연등  개실송률
一心合掌하고 瞻仰尊하와 目不捨하며  일심으로 합장하고 부처님의 존안을 우러러 
일심합장   첨앙존안   목불잠사  잠시도 눈을 깜박이지 않으며 
卽共同聲으로 而說偈言호대 한 목소리로 함께 게송으로 말하였다.
즉공동성   이설게언
大雄猛世尊 諸釋之法王  위대하고 용맹하신 세존  
대웅맹세존  제석지법왕 모든 석천의 법왕께서 
哀愍我等故 而賜佛音聲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시기에 
애민아등고  이사불음성 부처의 음성을 내리시도다. 
若知我深心 見爲授記者 우리의 마음 속을 살피시고 
약지아심심  견위수기자 수기를 주신다면 
如以甘露灑 除熱得淸涼  마치 감로수를 뿌리고  
여이감로쇄  제열득청량 열을 식혀 청량해지는 것 같고 
如從飢國來 忽遇大王膳  굶주리는 나라에서 온 사람이 
여종기국래  홀우대왕선 홀연히 대왕의 선물을 받고도 
心猶懷疑懼 未敢卽便食 오히려 의심스러운 마음에 
심유회의구  미감즉변식 감히 먹지 못하다가 
若復得王 然後乃敢食  다시 대왕의 가르침을 받고서 
약부득왕교  연호내감식 비로소 음식을 먹는 것처럼 
我等亦如是 每惟小乘過  저희들도 또한 그와 같이
아등역여시  매유소승과 늘 소승의 잘못된 길만 생각하고 
不知當云何 得佛無上慧 어떻게 하면 부처님의 
부지당운하  득불무상혜 위없는 지혜 얻는지 몰랐나이다.
雖聞佛音聲 言我等作佛  비록 저희들도 성불하리라는 
수문불음성  언아등작불 부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懷憂懼 如未敢便食  마음에는 오히려 염려되고 송구스러워 
심상회우구  여미감변식 감히 대왕의 음식 못 먹는 것과 같나이다. 
若蒙佛授記 爾乃快安樂 만일 부처님께서 수기를 주시면 
약몽불수기  이내쾌안락 비로소 기쁘고 안락할 것이옵니다.
大雄猛世尊 常欲安世閒  위대하시고 용맹하신 세존께서는 
대웅맹세존  상욕안세간 늘 세간을 안락하게 하시니 
願賜我等記 如飢須 원컨대 저희들에게 수기를 주신다면 
원사아등기  여기수교식 굶주린 자에게 음식을 먹게 하신 것과 같겠나이다.
爾時世尊이 知諸大弟子의  이 때 세존께서 
이시세존  지제대제자  여러 큰 제자들의 
心之所念하시고 告諸比丘하사대  생각을 아시고 
심지소념    고제비구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是須菩提는 於當來世에  "여기 이 수보리는 
시수보리  어당래세  오는 세상에서 
奉覲三百萬億那由他佛하야 供養恭敬하며  삼백만 억 나유타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고 
봉근삼백만억나유타불   공양공경 공경히 공양하며 
尊重讚歎하고 常修梵行하야 具菩薩道하면  존중찬탄하고 항상 범행을 닦아서 
존중찬탄   상수범행   구보살도  보살도를 구족하면 
於最後身에 得成爲佛하야  최후의 몸으로 성불하여 
어최후신  득성위불
號曰 名相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이름을 명상여래(名相如來), 
호왈 명상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응공, 정변지, 명행족,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天人師 佛 世尊이라 천인사, 불, 세존이라 하리라. 
천인사 불 세존
劫名은 有寶요 國名은 寶生이며  겁의 이름은 유보(有寶)요, 
겁명  유보  국명  보생 세계의 이름은 보생(寶生)이며,
其土平正하야 頗爲地하고 寶樹莊嚴하며  그 땅은 바르고 평탄하며 파리로 되어 있고
기토평정   파리위지   보수장엄  보배 나무로 장엄하였으며, 
無諸丘坑과 沙礫荊棘과 便利之穢하고  둔덕, 구덩이나 모래, 자갈, 가시덤불이나 
무제구갱  사력형극  변리지예  똥오줌 따위의 더러운 것이 없고,
寶華覆地하야 周遍淸淨하며 보배 꽃이 땅을 덮어 
보화부지   주변청정 주변이 온통 청정하며, 
其土人民은 皆處寶臺와 珍妙樓閣하고  그 나라 백성들은 모두 보배로 된 
기토인민  개처보대  진묘루각  누대와 오묘한 누각에 살고 
聲聞弟子는 無量無邊하야  성문 제자가 무량무변하여
성문제자  무량무변 
數譬喩의 所不能知며  산수와 비유로는 알 수가 없으며, 
산수비유  소불능지
諸菩薩衆도 無數千萬億那由他라 여러 보살 대중들도 
제보살중  무수천만억나유타 무수히 많아 천만 억 나유타나 되리라.
佛壽 十二小劫이요 正法住世 二十所劫이며  부처님의 수명은 십이 소겁이요  
불수  십이소겁   정법주세  이십소겁  정법은 이십 소겁 동안 세상에 머물고  
像法도 亦住二十小劫이니라  상법도 이십 소겁 동안 세상에 머물 것이니라. 
상법  역주이십소겁
其佛이 常處虛空하며 爲衆說法하야  그 부처님은 항상 허공에 거처하면서 
기불  상처허공   위중설법  대중들을 위해 설법하여 
度脫無量菩薩 及聲聞衆하리라 한량없는 보살과 성문들을 제도할 것이니라."
도탈무량보살  급성문중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諸比丘衆 今告汝等  여러 비구들이여, 
제비구중  금고여등 이제 그대들에게 고하노니 
皆當一心 聽我所說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개당일심  청아소설 나의 말을 들어라.
我大弟子 須菩提者 나의 큰 제자인 수보리는 
아대제자  수보리자
當得作佛 號曰名相  오는 세상에 성불하여 
당득작불  호왈명상 이름을 명상여래라 하리라.
當供無數 萬億諸佛  마땅히 무수한 
당공무수  만억제불 만 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隨佛所行 漸具大道 부처님의 행하심을 따라 
수불소행  점구대도 큰 도를 점차 구족하여 
最後身得 三十二相  최후의 몸을 이루고 
최후신득  삼십이상 삼십이상을 갖추면 
端正姝妙 猶如寶山  단정하고 아름답기가 
단정수묘  유여보산 마치 보배 산과 같으리라. 
其佛國土 嚴淨第一 그 부처님의 국토는 
기불국토  엄정제일 엄정하기 제일이어서 
衆生見者 無不愛樂  보는 중생들마다 
중생견자  무불애락 모두 좋아하고 
佛於其中 度無量衆  부처님은 그 안에서 
불어기중  도무량중 한없는 중생 제도하시는데
其佛法中 多諸菩薩 그 부처님의 법 안에
기불법중  다제보살 수많은 보살들이 있으니 
皆悉利根 轉不退輪  모두 근기가 총명하여 
개실이근  전불퇴륜 불퇴전의 법륜 굴리리라. 
彼國常以 菩薩莊嚴  그 나라는 항상 
피국상이  보살장엄 보살들로 장엄되고 
諸聲聞衆 不可稱數  여러 성문 대중들도 
제성문중  불가칭수 이루 다 셀 수 없는데 
皆得三明 具六神通  모두 세 가지 밝음과 
개득삼명  구육신통 여섯 신통을 갖추었고, 
住八解脫 有大威德  여덟 해탈에 머물러 
주팔해탈  유대위덕 큰 위덕이 있으리라.
其佛說法 現於無量 그 부처님 법문은 
기불설법  현어무량 한량이 없어서 
神通變化 不可思議  신통한 변화가 
신통변화  불가사의 불가사의하니
諸天人民 數如恒沙  많은 천신과 인간들이 
제천인민  수여항사 항하 모래처럼 모여와 
皆共合掌 聽受佛語 다 함께 합장하고 
개공합장  청수불어 부처님의 말씀을 들으리라.
其佛當壽 十二小劫  그 부처님의 수명은 
기불당수  십이소겁 십이 소겁이고 
正法住世 二十小劫  정법이 세상에 머물기는 
정법주세  이십소겁 이십 소겁이 될 것이며 
像法亦住 二十小劫 상법도 그와 같이 
상법역주  이십소겁 이십 소겁이 되리라.
爾時世尊이 復告諸比丘衆하사대  그 때 세존께서 
이시세존  부고제비구중 또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我今語汝하노니 是大迦旃延은  "내가 이제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아금어여    시대가전연  여기 이 대 가전연은 
於當來世에 以諸供具로  오는 세상에서 
어당래세  이제공구  온갖 공양거리로 
供養奉事八千億佛하야 恭敬尊重이라가 팔천 억 부처님을 공양하여 받들어 섬기고 
공양봉사팔천억불   공경존중  공경존중하다가 
諸佛滅後에 各起塔廟호대  그 부처님들이 열반하신 뒤에는 
제불멸후  각기탑묘  각각 탑묘을 세우되 
高千由旬이며 縱廣正等五百由旬이라 높이가 일천 유순이요, 
고천유순   종광정등오백유순 가로와 세로가 오백 유순인데 
皆以金銀琉璃車瑪瑙眞珠玟瑰七寶로 合成하며  금, 은, 유리, 차거, 마노, 진주, 매괴의 칠보로  
개이금은유리차거마노진주매괴칠보  함성  이루어지고
衆華瓔珞과 塗香末香燒香과  많은 꽃과 영락과 
중화영락  도향말향소향  바르는 향, 가르 향, 사르는 향과 
繒蓋幢幡으로 供養塔廟하고  일산과 당번으로 
증개당번   공양탑묘 탑묘에 공양하며 
過是以後에 當復供養二萬億佛호대  그런 뒤에 또 다시 
과시이후  당부공양이만억불  이만 억 부처님께도 
亦復如是하며 供養是諸佛已하야는  그와 같이 공양하리라.  
역부여시   공양시제불이  그 여러 부처님께 공양한 다음에는 
具菩薩道하야 當得作佛하리니 보살도를 구족하고  
구보살도   당득작불 마땅히 성불하여 
號曰 閻浮那提金光如來 應供 正遍知  이름을 염부나제금광여래(閻浮那提金光如來), 
호왈 염부나제금광여래 응공 정변지  응공, 정변지, 
明行足 善逝 世閒解 無上士 調御丈夫  명행족, 선서, 세간해,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무상사, 조어장부, 
天人師 佛 世尊이라  천인사, 불, 세존이라 하리라.
천인사 불 세존 
其土平正하고 頗梨爲地하며  그 국토는 반듯하고 평탄하며 
기토평정   파리위지    파리로 땅이 이루어지고 
寶樹莊嚴하고 黃金爲繩하야 以界道側하며  보배 나무로 장엄하였으며, 
보수장엄   황금위승   하계도측  황금 줄로 길 가 경계선을 삼고, 
妙華覆地하고 周遍淸淨하야 見者歡喜하며  아름다운 꽃이 땅을 덮어 주변이 청정하니  
묘화부지   주변청정   견자환희 보는 이가 기뻐하리라. 
無四惡道인 地獄餓鬼畜生阿修羅道하고  네 가지 악한 갈래인 
무사악도  지옥아귀축생아수라도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의 길이 없고 
多有天人과 諸聲聞衆과 及諸菩薩의  천신과 인간들이 많으며 
다유천인  제성문중  급제보살  성문과 보살들이 
無量萬億하야 莊嚴其國하며  한량없이 만 억이나 되어 
무량만억   장엄기국 그 나라를 장엄하리라. 
佛壽는 十二小劫이요 正法住世는 二十小劫이며  부처님의 수명은 십이 소겁이요, 
불수  십이소겁   정법주세  이십소겁  정법이 세상에 머물기는 이십 소겁이며
象法도 亦住二十小劫하나니라 상법도 이십 소겁을 머무리라."
상법  역주이십소겁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諸比丘衆 皆一心聽  여러 비구들이여, 
제비구중  개일심청 모두 일심으로 들어라. 
如我所說 眞實無異  내가 말한 것은 
여아소설  진실무이 진실하여 틀림이 없으니
是迦栴延 當以種種 여기 이 가전연은 
시가전연  당이종종 마땅히 가지가지 
妙好供具 供養諸佛  훌륭한 공양거리로 
묘호공구  공양제불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諸佛滅後 起七寶塔  그 부처님 열반하신 뒤에는 
제불멸후  기칠보탑 칠보로 탑을 세워서 
亦以華香 供養舍利 역시 꽃과 향으로 
역이화향  공양사리 사리에 공양하다가 
其最後身 得佛智慧  그 취후의 몸으로 
기최후신  득불지혜 부처님의 지혜를 얻어서 
成等正覺 國土淸淨  등정각을 이루리니 
성등정각  국토청정 국토는 청정하며,
度脫無量 萬億衆生 한량없는 만 억 중생을 
도탈무량 만억중생 제도해탈시켜서
皆爲十方 之所供養  모든 시방세계의 
개위시방 지소공양 공양을 받게 되리라. 
佛之光明 無能勝者  그 부처님의 광명은 
불지광명  무능승자 아무도 따를 이가 없으리니 
其佛號曰 閻浮金光 그 부처님의 이름은 
기불호왈 염부금광 염부제나금광여래요 . 
菩薩聲聞 斷一切有  보살과 성문들로서 
보살성문  단일체유 모든 존재를 뛰어 넘은 이가 
無量無數 莊嚴其國  한량없고 무수히  
무량무수  장엄기국 그 나라를 장엄하리라.
爾時世尊이 復告大衆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시세존  부고대중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我今語汝하노니 是大目犍連은  "내가 이제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아금어여    시대목건련  여기 이 대목건련은 
當以種種供具로 供養八千諸佛하야  마땅히 갖가지 공양거리로 
당이종종공구  공양팔천제불    팔천의 부처님들께 
恭敬尊重하고 諸佛滅後에 各起塔廟하니  공경히 존중하고, 그 부처님께서 
공경존중   제불멸후  각기탑묘  열반하신 뒤에는 각각 탑묘를 세우는데 
高千由旬이요 縱廣正等하야 五百由旬이라  높이는 일천 유순이요, 
고천유순   종광정등  오백유순 가로와 세로가 다 같이 오백 유순이며 
以金銀琉璃車馬瑙眞珠玫瑰七寶로 合成하며  금, 은, 유리, 저기, 마노, 진주, 매괴의 
이금은유리차거마노진주매괴칠보  합성 일곱 가지 보배로 만들어지고, 
衆華瓔珞과 塗香末香燒香과  여러 가지 꽃과 영락과 
중화영락  도향말향소향  바르는 향, 가루향, 사르는 향과 
繒蓋幢幡으로 以用供養하고  비단 일산과 당기, 번기로 공양하리라. 
증개당번   이용공양
過是已後에 當復供養二百萬億諸佛호대  그렇게 한 뒤에도 
과시이후  당부공양이백만억제불  또 이백만 억 부처님께 
亦復如是하고 當得成佛하면 그와 같이 공양하고 
역부여시   당득성불 마땅히 성불하여,
號曰 多摩羅跋栴檀香如來 應供  이름을 다마라발전단향여래
호왈 다마라발전단향여래 응공  (多摩羅跋栴檀香如來), 응공,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 무상사, 조어장부,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천인사, 불, 세존이라 하리라.
劫名은 喜滿이요 國名은 意樂이며  겁의 이름은 희만(喜滿)이요, 
겁명  희만   국명  의락  나라의 이름은 의락(意樂)이며, 
其土平正하야 頗梨爲地하고  그 땅은 반듯하고 평탄하여 
기토평정   파리위지    파리로 땅이 이루어지고 
寶樹莊嚴하며 散眞珠華하고  보배나무로 장엄하였으며 
보수장엄   산진주화    진주꽃을 흩어 
周遍淸淨하야 見者歡喜하며 주변이 청정하니  
주변청정   견자환희 보는 이마다 환희하며  
多諸天人과 菩薩聲聞이 其數無量이리라  많은 천신 인간과 
다제천인  보살성문  기수무량 보살 성문들이 그 수가 한량없으리라. 
佛壽는 二十四小劫이요  그 부처님 수명은 이십 사 소겁이요, 
불수  이십사 소겁 
正法住世는 四十小劫이며  정법이 사십 소겁 동안 세상에 머물고 
정법주세  사십소겁 
像法도 亦住四十所劫하리라 상법도 또한 사십 소겁 동안 머무르리라."
상법  역주사십소겁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我此弟子 大目犍連  나의 제자인 
아차제자  대목건련 이 대목건련은 
捨是身已 得見八千  그 몸을 이미 버리고
사시신이  득견팔천 팔천 이백만 억 
二百萬億 諸佛世尊 부처님 세존을 
이백만억 제불세존 친견하고
爲佛道故 供養恭敬  불도를 위하여 
위불도고  공양공경 공양 공경하면서
於諸佛所 常修梵行  여러 부처님 처소에서
어제불소  상수범행 항상 범행을 닦고 
於無量劫 奉持佛法 한량없는 겁 동안 
어무량겁  봉지불법 불법을 받들어 지닐 것이며 
諸佛滅後 起七寶塔  모든 부처님 멸도하신 뒤에는 
제불멸후  기칠보탑 칠보로 탑을 세우되 
長表金 華香伎樂  황금 찰간을 길게 세우고 
장표금찰  화향기악 꽃과 향과 기악으로써 
而以供養 諸佛塔廟 여러 부처님의 탑묘에 
이이공양 제불탑묘 공양하면서 
漸漸具足 菩薩道已  보살의 도를 
점점구족 보살도이 점차 구족하여 
於意樂國 而得作佛  의락국(意樂國)에서 
어의락국  이득작불 성불하게 되고
號多摩羅 栴檀之香 이름을
호다마라 전단지향 다마라 전단향이라 할 것이며,
其佛壽命 二十四劫  그 부처님의 수명은 
기불수명  이십사겁 이십사 겁이고, 
常爲天人 演說佛道  항상 천신과 인간을 위해
상위천인  연설불도 불도를 연설할 것인데  
聲聞無量 如恒河沙 성문대중들이 한량이 없어서 
성문무량  여항하사 항하 모래와 같고 
三明六通 有大威德  삼명과 육신통을 갖추어 
삼명육통  유대위덕 큰 위덕이 있으리라. 
菩薩無數 志固精進  보살들도 무수히 많은데 
보살무수  지고정진  뜻을 견고히 정진하여 
於佛智慧 皆不退轉 부처님의 지혜에서 
어불지혜  개불퇴전 모두 물러나지 않으리라. 
佛滅度後 正法當住  그 부처님 멸도하신 뒤에는 
불멸도후  정법당주 정법이 마땅히 머물기를 
四十小劫 像法亦爾  사십 소겁 동안 할 것이요 
사십소겁  상법역이 상법도 또한 그러하리라. 
我諸弟子 威德具足 나의 모든 제자로서 
아제제자  위덕구족 위덕이 구족한 이는   
其數五百 皆當授記  그 수효가 오백인데
기수오백  개당수기 모두 마땅히 수기할 것이니
於未來世 咸得成佛 오는 세상에서
어미래세  함득성불 함께 성불하리라.
我及汝等 宿世因緣  나와 그대들의
아급여등  숙세인연 숙세의 인연을
吾今當說 汝等善聽  내 이제 설하리니
오금당설  여등선청 그대들은 잘 들으라.
妙法蓮華經 授記品 第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