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音菩薩品 第二十四 |
제 24 묘음보살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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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釋迦牟尼佛이 |
그 때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
이시 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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放大人相肉髻光明 及放眉間白毫相光하사 |
대인상(大人相)의 육계(肉髻)와 |
방대인상육계광명 급방미간백호상광 |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에서 광명을 놓아 |
遍照東方百八萬億那由他恒河沙等諸佛世界러라 |
동방으로 백팔만 억 나유나 항하사와 같은 |
변조동방백팔만억나유타항하사등제불세계 |
부처님 세계를 비추셨다. |
過是數已에 有世界하니 |
이러한 수의 세계를 지나서 |
과시수이 유세계 |
한 세계가 있으니 |
名은 淨光莊嚴이요 其國에 有佛하시니 |
이름은 정광장엄(淨光莊嚴)이요, |
명 정광장엄 기국 유불 |
그 국토의 부처님은 |
號는 淨華宿王智如來 應供 正遍知 |
이름이 정화수왕지(淨華宿王智)여래, |
호 정화수왕지여래 응공 정변지 |
응공, 정변지, |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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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 |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셨다. |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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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無量無邊菩薩大衆으로 |
한량없고 가이 없는 보살대중들에게 |
위무량무변보살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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恭敬圍繞하야 而爲說法이시러니 |
에워싸여 공경을 받으시며 |
공경위요 이위설법 |
법을 설하고 계셨는데 |
釋迦牟尼佛의 白毫光明이 遍照其國이러라 |
석가모니 부처님의 백호상광명이 |
석가모니불 백호광명 변조기국 |
그 국토에 두루 비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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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 一切淨光莊嚴國中에 |
그 정광장엄국토에 |
이시 일체정광장엄국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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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一菩薩하니 名曰妙音이라 |
한 보살이 있었으니 |
유일보살 명왈묘음 |
이름은 묘음(妙音)이었다. |
久已植衆德本하고 |
오래토록 이미 모든 덕의 근본을 심고 |
구이식중덕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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供養親近無量百千萬億諸佛하야 |
한량없는 백천만 억 부처님께 |
공양친근무량백천만억제불 |
공양하고 친근하면서 |
而悉成就甚深智慧하며 |
심히 깊은 지혜를 다 성취하였으며, |
이실성취심심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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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妙幢相三昧 法華三昧 淨德三昧와 |
묘당상(妙幢相) 삼매, 법화(法華) 삼매, |
득묘당상삼매 법화삼매 정덕삼매 |
정덕(淨德) 삼매, |
宿王戱三昧 無緣三昧 智印三昧와 |
수왕희(宿王戱) 삼매, 무연(無緣) 삼매, |
수왕희삼매 무연삼매 지인삼매 |
지인(智印) 삼매, |
解一切衆生語言三昧 集一切功德三昧와 |
해일체중생어언(解一切衆生語言) 삼매, |
해일체중생어언삼매 집일체공덕삼매 |
집일체공덕(集一切功德) 삼매, |
淸淨三昧 神通遊戱三昧 慧炬三昧와 |
청정(淸淨) 삼매, 신통유희(神通遊戱) 삼매, |
청정삼매 신통유희삼매 혜거삼매 |
혜거(慧炬) 삼매, |
莊嚴王三昧 淨光明三昧 淨藏三昧와 |
장엄왕(莊嚴王) 삼매, 정광명(淨光明) 삼매, |
장엄왕삼매 정광명삼매 정장삼매 |
정장(淨藏) 삼매, |
不共三昧 日旋三昧하니 |
불공(不共) 삼매, |
불공삼매 일선삼매 |
일선(日旋) 삼매 등의 |
得如是等百千萬億恒河沙等諸大三昧러니 |
이러한 백천만 억 항하사와 같은 |
득여시등백천만억항하사등제대삼매 |
모든 큰 삼매를 다 얻었는데 |
釋迦牟尼佛이 光照其身이라 |
그 보살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
석가모니불 광조기신 |
광명이 그의 몸에 비치자 |
卽白淨華宿王智佛言호대 |
곧 정화수왕지 부처님께 여쭈었다. |
즉백정화수왕지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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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하 我當往詣娑婆世界하야 |
"세존이시여, |
세존 아당왕예사바세계 |
제가 마땅히 사바세계에 가서 |
禮拜親近供養 釋迦牟尼佛하고 |
석가모니 부처님께 |
예배친근공양 석가모니불 |
예배 친근 공양하고 |
及見文殊師利法王子菩薩 藥王菩薩과 |
또 문수사리법왕자 보살, |
급견문수사리법왕자보살 약왕보살 |
약왕(藥王) 보살, |
勇施菩薩 宿王華菩薩 上行意菩薩과 |
용시(勇施) 보살, 수왕화(宿王華) 보살, |
용시보살 수왕화보살 상행의보살 |
상행의(上行意) 보살, |
莊嚴王菩薩 藥上菩薩하노이다 |
장엄왕(莊嚴王) 보살, 약상(藥上) 보살을 |
장엄왕보살 약상보살 |
친견하고자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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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淨華宿王智佛이 告妙音菩薩하사대 |
그러자 정화수왕지불께서 |
이시 정화수왕지불 고묘음보살 |
묘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汝莫輕彼國하야 生下劣想이니 |
"그대는 그 세계를 가벼이 여겨 |
여막경피국 생하열상 |
하열하다고 생각하지 말지니 |
善男子야 彼娑婆世界는 高下不平하고 |
선남자여, 그 사바세계는 |
선남자 피사바세계 고하불평 |
높고 낮아 평탄치 못하고 |
土石諸山과 穢惡이 充滿하며 |
흙과 돌로 된 여러 산과 |
토석제산 예악 충만 |
더럽고 악한 것이 가득하며 |
佛身卑小하고 諸菩薩衆도 其形亦小어니와 |
부처님의 몸은 작고 |
불신비소 제보살중 기형역소 |
보살들의 형상도 작은데 |
而汝身은 四萬二千由旬이요 |
그대의 몸은 사만이천 유순이나 되고 |
이여신 사만이천유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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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身은 六百八十萬由旬이며 |
내 몸은 육백 팔십만 유순이나 되며 |
아신 육백팔십만유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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汝身은 第一端正하고 百千萬福光明殊妙일새 |
그대의 몸은 으뜸가게 단정하고 |
여신 제일단정 백천만복광명 수묘 |
백천만 가지의 복덕과 광명이 크게 아름다우니 |
是故로 汝往하야 莫輕彼國하고 |
그렇다 해서 그대가 |
시고 여왕 막경피국 |
그 국토를 업신여기지 말고 |
若佛菩薩 及國土에 生下劣想이니라 |
부처님 보살들과 그 세계가 |
약불보살 급국토 생하열상 |
하열하다고 생각하지 말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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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音菩薩이 白其佛言호대 |
묘음보살이 그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
묘음보살 백기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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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하 我今詣娑婆世界는 皆是如來之力이요 |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사바세계에 가는 것은 |
세존 아금예사바세계 개시여래지력 |
다 여래의 힘이요 |
如來神通遊戱며 如來功德智慧莊嚴이니다 |
여래의 신통유희며 |
여래신통유희 여래공덕지혜장엄 |
여래의 공덕지혜가 장엄된 것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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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是에 妙音菩薩이 不起于座하야 |
그리고는 묘음보살이 |
이시 묘음보살 불기우좌 |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
身不動搖하고 而入三昧하니 |
몸은 동요하지 않은 채 |
신부동요 이입삼매 |
삼매에 들어 |
以三昧力으로 於耆闍崛山의 去法座不遠에 |
삼매의 힘으로 기사굴산의 |
이삼매력 어기사굴산 거법좌불원 |
법좌에서 멀지 않은 곳에 |
化作八萬四千衆寶蓮華하니 |
팔만 사천이나 되는 |
화작팔만사천중보련화 |
보배 연꽃을 화작하였는데 |
閻浮檀金爲莖하고 白銀爲葉하며 |
염부단금으로 줄기삼고 |
염부단금위경 백은위엽 |
백은으로 잎삼으며, |
金剛爲鬚하고 甄叔迦寶르 以爲其臺러라 |
금강으로 꽃술삼고 |
금강위수 견숙가보 이위기대 |
견숙가 보배로 꽃받침을 삼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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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文殊師利法王子가 |
그 때 문수사리법왕자가 |
이시 문수사리법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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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是蓮華하고 而白佛言호대 |
이 연꽃을 보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
견시연화 이백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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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하 是何因緣으로 先現此瑞하야 |
"세존이시여, |
세존 시하인연 건현차서 |
무슨 인연으로 이러한 상서가 나타나 |
有若干千萬蓮華에 閻浮檀金爲莖하고 |
수많은 천만 송이의 연꽃이 |
유약간천만연화 염부단금위경 |
염부단금으로 줄기삼고 |
白銀爲葉하며 金剛爲鬚하고 |
백은으로 잎삼으며, |
백은위엽 금강위수 |
금강으로 꽃술삼고 |
甄叔迦寶를 以爲其臺닛고 |
견숙가 보배로 꽃받침을 삼았나이까?" |
견숙가보 이위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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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釋迦牟尼佛이 告文殊師利하사대 |
그러자 석가모니불께서 |
이시 석가모니불 고문수사리 |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
是妙音菩薩摩訶薩이 欲從淨華宿王智佛國하야 |
"이는 묘음보살마하살이 |
시묘음보살마하살 욕종정화수왕지불국 |
정화수왕지불의 국토에서 |
與八萬四千菩薩로 圍繞而來하야 |
팔만 사천 보살들에게 에워싸인채 |
여팔만사천보살 위요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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至此娑婆世界하야 供養親近하고 |
이 사바세계에 와서 |
지차사바세계 공양친근 |
나에게 친근공양하고 |
禮拜於我하며 亦欲供養聽法華經이니라 |
예배하고자 하며 |
예배어아 역욕공양청법화경 |
또 법화경을 공양하고 들으려는 것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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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殊師利白佛言호대 |
문수사리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
문수사리백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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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하 是菩薩은 種何善本이며 修何功德이관대 |
"세존이시여, 이 보살은 어떤 선근을 심고 |
세존 시보살 종하선본 수하공덕 |
무슨 공덕을 닦았기에 |
而能有是大神通力이며 行何三昧닛고 |
이런 큰 신통력을 지녔으며, |
이능유시대신통력 행하삼매 |
무슨 삼매를 행하나이까? |
願爲我等하사 說是三昧名字하소서 |
저희들이 원하오니 |
원위아등 설시삼매명자 |
그 삼매의 이름을 말씀하여 주소서. |
我等도 亦欲勤修行之호이다 行此三昧라사 |
저희들도 힘써 닦고자 하나이다. |
아등 역욕근수행지 행차삼매 |
이 삼매를 행해야만 |
乃能見是菩薩의 色相大小와 威儀進止리니 |
능히 그 보살의 몸매가 크고 작음과 |
내능견시보살 색상대소 위의진지 |
위의진지를 볼 수 있겠사오니 |
唯願世尊하 以神通力으로 |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
유원세존 이신통력 |
신통의 힘으로 |
彼菩薩來를 令我得見케하소서 |
그 보살이 오는 것을 |
피보살래 영아득견 |
저희들이 보게 하여 주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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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釋迦牟尼佛이 告文殊師利하사대 |
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
이시 석가모니불 고문수사리 |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
此久滅度이신 多寶如來가 |
"오래 전에 열반하신 |
차구멸도 다보여래 |
이 다보 여래께서 |
當爲汝等하야 而現其相이니라 |
마땅히 그대들을 위하여 |
당위여등 이현기상 |
그 모습을 나타나게 하리라." |
時에 多寶佛이 告彼菩薩하사대 |
그러자 다보여래께서 |
시 다보불 고피보살 |
그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善男子야 來하라 |
"선남자여, 오너라. |
선남자 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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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殊師利法王子가 欲見汝身이니라 |
문수사리법왕자가 |
문수사리법왕자 욕견여신 |
그대의 몸을 보고자 하느니라." |
于時에 妙音菩薩이 於彼國에 沒이러니 |
이 때 묘음보살이 |
우시 묘음보살 어피국 몰 |
그 국토에서 사라지더니 |
與八萬四千菩薩로 俱共發來라 |
팔만 사천 보살들과 |
여팔만사천보살 구공발래 |
함께 오시니 |
所經諸國이 六種震動하고 皆悉雨於七寶蓮華하며 |
지나온 국토들마다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
소경제국 육종진동 개실우어칠보연화 |
온통 칠보 연꽃을 비내리며 |
百千天樂이 不鼓自鳴이러라 |
백천 가지 천상의 음악이 |
백천천악 불고자명 |
저절로 울렸다. |
是菩薩은 目如廣大靑蓮華葉하야 |
이 보살은 눈이 광대한 청련화 잎처럼 |
시보살 목여광대청련화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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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使和合百千萬月하고 |
실로 백천만 개의 달을 |
정사화합백천만월 |
모아 놓은 듯하였고 |
其面貌端正은 復過於此하야 身眞金色이요 |
그 얼굴이 단정하기는 그보다 뛰어나 |
기면모단정 부과어차 신진금색 |
몸은 황금빛이요 |
無量百千功德으로 莊嚴하며 |
한량없는 백천 공덕으로 장엄하였으며 |
무량백천공덕 장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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威德熾盛하야 光明照曜하며 |
위덕이 치성하고 광명이 찬란하여 |
위덕치성 광명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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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相具足호미 如那羅延堅固之身이러라 |
온갖 모습을 구족한 것이 |
제상 구족 여나라연견고지신 |
마치 나라연(那羅延)의 견고한 몸과 같았다. |
入七寶臺하고 上昇虛空하야 去地七多羅樹며 |
칠보대(七寶臺)에 들어가 |
입칠보대 상승허공 거지칠다라수 |
허공으로 오르더니 7 다라수를 지나 |
諸菩薩衆이 恭敬圍繞하야 |
보살대중들에게 공경히 에워싸인 채로 |
제보살중 공경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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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來詣此娑婆世界耆闍堀山하고 |
이 사바세계의 기사굴산으로 왔다. |
이래예차사바세계기사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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到已에 下七寶臺하야 以價値百千瓔珞으로 |
도착하자 칠보대에서 내려와 |
도이 하칠보대 이가치백천영락 |
백천의 값진 영락을 가지고 |
持至釋迦牟尼佛所하야 頭面禮足하고 |
석가모니 부처님 계신 데 이르러 |
지지석가모니불소 두면예족 |
머리를 발에 조아리고 |
奉上瓔珞하며 而白佛言호대 |
영락을 받들어 올리면서 |
봉상영락 이백불언 |
부처님께 아뢰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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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하 淨華宿王智佛이 問訊諸拂하사대 |
"세존이시여, 정화수왕지 부처님께서 |
세존 정화수왕지불 문신제불 |
여러 부처님들께 문안하시기를, |
少病少惱하시고 起居輕利하사 安樂行不닛가 |
'건강하시고 편안하시며 |
소병소뇌 기거경리 안락행부 |
지내시기는 어려움이 없으시고 안락하십니까? |
四大調和不닛가 世事可忍不닛가 |
사대(四大)는 조화롭습니까? |
사대조화부 세사가인부 |
세상의 일은 견디실 만하십니까? |
衆生易度不닛가 |
중생들은 쉽게 제도됩니까? |
중생이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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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多貪欲瞋恚愚癡 嫉妒慳慢不닛가 |
탐욕, 진에, 우치, |
무다탐욕진에우치 질투간만부 |
질투, 간탐, 교만이 많은 이는 없습니까? |
無不孝父母하며 不敬沙門하며 |
부모에게 불효하고 |
무불효부모 불경사문 |
사문을 공경치 않으며 |
邪見不善心不잇가 攝五情不잇가 |
삿된 소견과 나쁜 마음을 가진 이는 없습니까? |
사견불선심부 섭오정부 |
다섯 가지 욕정은 잘 다스립니까? |
世尊하 衆生이 能降伏諸魔怨不잇가 |
세존이시여, 중생들이 |
세존 중생 능항복제마원부 |
마군 원수를 능히 항복시킵니까? |
久滅度多寶如來는 在七寶塔中하사 來聽法不잇가 |
오래 전에 열반하신 다보여래께서는 |
구멸도다보여래 재칠보탑중 내청법부 |
칠보탑에서 오셔서 법을 듣습니까?' 하셨고, |
又問訊多寶如來호대 安隱少惱하고 |
또 다보여래께 문안하시기를, |
우문신다보여래 안은소뇌 |
'편안하시고 걱정은 없으시며 |
堪忍久住不잇가 |
오래토록 잘 참고 견디십니까?' 하셨나이다. |
감인구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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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하 我今에 欲見多寶佛身하오니 |
세존이시여, |
세존 아금 욕견다보불신 |
제가 지금 다보 부처님 몸을 뵙고자 하오니 |
唯願世尊은 示我令見케하소서 |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
유원세존 시아영견 |
친견케 하여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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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釋迦牟尼佛이 於多寶佛하사대 |
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
이시 석가모니불 어다보불 |
다보 부처님께 말씀하셨다. |
是妙音菩薩이 欲得相見호이다 |
"이 묘음보살이 뵙고자 합니다." |
시묘음보살 욕득상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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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에 多寶佛이 告妙音言하사대 |
그러자 다보 부처님께서 |
시 다보불 고묘음언 |
묘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善哉善哉라 汝能爲供養釋迦牟尼佛하고 |
"장하고 장하도다. |
선재선재 여능위공양석가모니불 |
그대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공양하고 |
及聽法華經하며 幷見文殊師利等하야 |
법화경도 듣고 |
급청법화경 병견문수사리등 |
문수사리 등을 보기 위해 |
故來至此로다 |
여기에 왔구나." |
고래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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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華德菩薩이 白佛言호대 |
그 때 화덕(華德)보살이 |
이시 화덕보살 백불언 |
부처님께 여쭈었다. |
世尊하 是妙音菩薩은 種何善根하고 |
"세존이시여, |
세존 시묘음보살 종하선근 |
이 묘음보살이 어떤 선근을 심고 |
修何功德이관대 有是神力이닛고 |
무슨 공덕을 닦았기에 |
수하공덕 유시신력 |
이런 신통력을 지녔나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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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告華德菩薩하사대 過去에 有佛하니 |
부처님께서 화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불고화덕보살 과거 유불 |
"과거에 한 부처님이 계셨으니 |
名은 雲雷音王多陀阿伽度 阿羅訶 三藐三佛陀라 |
이름은 운뢰음왕(雲雷音王)여래, |
명 운뢰음왕 다타아가도 아라하 삼먁삼불타 |
응공, 정변지였고 |
國名은 現一切世間이요 劫名은 憙見이러니 |
국토의 이름은 현일체세간(現一切世間)이요 |
국명 현일체세간 겁명 희견 |
겁명은 희견(喜見)이었는데 |
妙音菩薩이 於萬二千歲에 |
묘음보살이 일만 이천 년 동안 |
묘음보살 어만이천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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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十萬種伎樂으로 供養雲雷音王佛하고 |
십만 가지 기악으로 |
이십만종기악 공양운뢰음왕불 |
운뢰음왕 부처님을 공양하고, |
幷奉上八萬四千七寶鉢하야 |
팔만사천의 칠보 발우를 받들어 올려서 |
병봉상팔만사천칠보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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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是因緣果報로 今生淨華宿王智佛國하야 |
이러한 인연과 과보로 |
이시인연과보 금생정화수왕지불국 |
지금 정화수왕지 부처님 국토에 태어나 |
有是神力이니라 |
이런 신통력을 지니게 되었느니라. |
유시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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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德아 於汝意云何오 |
화덕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
화덕 어여의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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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雲雷音王佛所에 妙音菩薩이 伎樂供養하고 |
그 때 운뢰음왕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
이시운뢰음왕불소 묘음보살 기악공양 |
묘음보살이 기악으로 공양하고 |
奉上寶器者가 豈異人乎아 |
발우를 받들어 올린 이가 |
봉상보기자 기이인호 |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
今此妙音菩薩摩訶薩이 是니라 |
지금 여기에 있는 묘음보살마하살이 . |
금차묘음보살마하살 시 |
바로 그이니라. |
華德아 是妙音菩薩은 |
화덕이여, 이 묘음보살은 |
화덕 시묘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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已曾供養親近無量諸佛하야 久植德本하며 |
일찍이 한량없는 부처님들께 친근공양하여 |
이증공양친근무량제불 구식덕본 |
오래토록 덕의 근본을 심었으며 |
又値恒河沙等百千萬億那由他佛이니라 |
또 항하 모래와 같은 |
우치항하사등백천만억나유타불 |
백천만 억 나유타 부처님을 만났느니라. |
華德아 汝但見妙音菩薩의 其身在此이나 |
화덕이여, 그대가 다만 묘음보살의 |
화덕 여단견묘음보살 기신재차 |
몸이 여기 있는 줄만 알지만 |
而是菩薩은 現種種身하야 |
이 보살은 갖가지 몸을 나타내어 |
이시보살 현종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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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處에 爲諸衆生하야 說是經典이니 |
온갖 곳에서 모든 중생을 위해 |
처처 위제중생 설시경전 |
이 경전을 설하시니, |
或現梵王身하고 或現帝釋身하며 |
혹은 범천왕의 몸도 나타내고, |
혹현범왕신 혹현제석신 |
제석천왕의 몸도 나타내며, |
或現自在天身하고 或現大自在天身하며 |
혹은 자재천의 몸도 나타내고, |
혹현자재천신 혹현대자재천신 |
대자재천의 몸도 나타내며, |
或現天大將軍身하고 或現毘沙門天王身하며 |
혹은 천대장군(天大將軍)의 몸도 나타내고, |
혹현천대장군신 혹현비사문천왕신 |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의 몸도 나타내며, |
或現轉輪聖王身하고 或現諸小王身하며 |
혹은 전륜성왕의 몸도 나타내고, |
혹현전륜성왕신 혹현제소왕신 |
작은 왕의 몸도 나타내며, |
或現長者身하고 或現居士身하며 |
혹은 장자의 몸도 나타내고, |
혹현장자신 혹현거사신 |
거사의 몸도 나타내며, |
或現宰官身하고 或現婆羅門身하며 |
혹은 재상의 몸도 나타내고, |
혹현재관신 혹현바라문신 |
바라문의 몸도 나타내며, |
或現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身하며 |
혹은 비구, 비구니나 |
혹현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신 |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며, |
或現長者居士婦女身하고 或現宰官婦女身하며 |
혹은 장자, 거사의 부인의 몸도 나타내고, |
혹현장자거사부녀신 혹현재관부녀신 |
재상, 관료의 부인의 몸도 나타내며, |
或現婆羅門婦女身하고 或現童男童女身하며 |
혹은 바라문의 부인의 몸도 나타내고, |
혹현바라문부녀신 혹현동남동녀신 |
동남동녀의 몸도 나타내며, |
或現天龍夜叉 乾闥婆阿修羅 迦樓羅緊那羅와 |
혹은 천신, 용, 야차, |
혹현천용야차 건달바아수라 가루라긴나라 |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
摩睺羅伽人非人等身하야 而說是經하며 |
마후라가, 인간, 비인간의 몸을 나타내서 |
마후라가인비인등신 이설시경 |
이 경을 설하고 |
諸有地獄餓鬼畜生 及衆難處를 皆能救濟하며 |
모든 지옥, 아귀, 축생과 |
제유지옥아귀축생 급중난처 개능구제 |
여러 험난한 곳에서 다 능히 구제하며, |
乃至於王後宮에 變爲女身하야 而說是經하나니 |
나아가 임금의 후궁에서 |
내지어왕후궁 변위여신 이설시경 |
여자의 몸으로 변신하여 이 경을 설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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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德아 是妙音菩薩은 |
화덕이여, |
화덕 시묘음보살 |
이 묘음보살은 |
能救護娑婆世界諸衆生者라 |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들을 |
능구호사바세계제중생자 |
구호하는 분이라서 |
是妙音菩薩이 如是種種變化現身하야 |
이 묘음보살이 |
시묘음보살 여시종종변화현신 |
그렇듯 갖가지로 변화한 몸을 나타내 |
在此娑婆國土하고 爲諸衆生하야 說是經典이나 |
이 사바세계에서 |
재차사바국토 위제중생 설시경전 |
중생들을 위해 이 경전을 설해도 |
於神通變化智慧에 無所損減이니라 |
그 신통변화와 지혜는 |
어신통변화지혜 무소손감 |
줄어들지 않느니라. |
是菩薩이 以若干智慧로 明照娑婆世界하야 |
이 보살이 많은 지혜로 |
시보살 이약간지혜 명조사바세계 |
사바세계를 밝게 비추어 |
令一切衆生으로 各得所知하며 |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
영일체중생 각득소지 |
저마다 알 바를 알게 하며 |
於十方恒河沙世界中에 亦復如是니 |
시방의 항하모래 같은 세계에서도 |
어시방항하사세계중 역부여시 |
그렇게 하는데 |
若應以聲聞形으로 得度者면 |
마땅히 성문의 모습으로 제도해야 한다면 |
약응이성문형 득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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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聲聞形하야 而爲說法하고 |
성문의 모습을 나타내 법을 설하고, |
현성문형 이위설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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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以辟支佛形으로 得度者면 |
벽지불의 모습으로 제도해야 한다면 |
응이벽지불형 득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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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辟支佛形하야 而爲說法하며 |
벽지불의 모습을 나타내 법을 설하며, |
현벽지불형 이위설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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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以菩薩形으로 得度者면 |
보살의 모습으로 제도해야 한다면 |
응이보살형 득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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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菩薩形하야 而爲說法하고 |
보살의 모습을 나타내 법을 설하고, |
현보살형 이위설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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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以佛形으로 得度者면 |
부처님의 모습으로 제도해야 한다면 |
응이불형 득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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卽現佛形하야 而爲說法하나니 |
부처님의 모습을 나타내 법을 설하느니라. |
즉현불형 이위설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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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是種種隨所應度하야 而爲現形하며 |
이렇게 갖가지로 제도해야 할 바를 따라서 |
여시종종 수소응도 이위현형 |
모습을 나타내고 |
乃至應以滅度로 而得度者는 示現滅度니라 |
나아가 마땅히 열반으로 제도해야 한다면 |
내지응이멸도 이득도자 이현멸도 |
열반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
華德아 妙音菩薩摩訶薩이 |
화덕이여, |
화덕 묘음보살마하살 |
묘음보살마하살이 |
成就大神通智慧之力은 其事如是니라 |
큰 신통과 지혜력을 성취한 일이 |
성취대신통지혜지력 기사여시 |
이와 같으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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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華德菩薩이 白佛言호대 |
이 때 화덕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
이시 화덕보살 백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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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하 是妙音菩薩이 深種善根이니다 |
"세존이시여, |
세존 시묘음보살 심종선근 |
이 묘음보살이 선근을 깊이 심었나이다. |
世尊하 是菩薩은 住何三昧관대 |
세존이시여, |
세존 시보살 주하삼매 |
이 보살은 어떤 삼매에 머물렀기에 |
而能如是在所變現하야 度脫衆生이닛고 |
이렇듯 가는 곳마다 변화한 몸으로 나타나서 |
이능여시재소변현 도탈중생 |
중생들을 제도하나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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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告華德菩薩하사대 |
부처님께서 화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불고화덕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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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男子야 其三昧名은 現一切色身이며 |
"선남자여, 그 삼매의 이름은 |
선남자 기삼매명 현일체색신 |
현일체색신(現一切色身)이며 |
妙音菩薩이 住是三昧中하야 |
묘음보살은 이 삼매에 머물러 |
묘음보살 주시삼매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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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如是饒益無量衆生하나니라 |
이렇듯 한량없는 중생들을 이롭게 하느니라." |
능여시요익무량중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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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是妙音菩薩品時에 與妙音菩薩하야 |
이 묘음보살품을 말씀하실 때에 |
설시묘음보살품시 여묘음보살 |
묘음보살과 더불어 |
俱來者八萬四千人이 皆得現一切色身三昧하고 |
함께 왔던 팔만 사천 사람들이 |
구래자팔만사천인 개득현일체색신삼매 |
현일체색신삼매를 얻었고, |
此娑婆世界 無量菩薩도 |
이 사바세계의 한량없는 보살들도 |
차사바세계 무량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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亦得是三昧 及陀羅尼러라 |
그 삼매와 다라니를 얻었다. |
역득시삼매 급다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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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에 妙音菩薩摩訶薩이 |
그 때에 묘음보살마하살이 |
이시 묘음보살마하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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供養釋迦牟尼佛 及多寶佛塔已에 |
석가모니 부처님과 |
공양석가모니불 급다보불탑이 |
다보 부처님의 탑에 공양을 마치고 |
還歸本土러니 |
본국으로 돌아가는데 |
환귀본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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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經諸國에 六種震動하고 雨寶蓮華하며 |
지나는 모든 국토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
소경제국 육종진동 우보연화 |
보배 연꽃을 비내리며 |
作百千萬億種種伎樂이러라 |
백천만 억의 온갖 기악이 울려 펴졌다. |
작백천만억종종기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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旣到本國하야 與八萬四千菩薩圍繞하야 |
본국에 도착하자 |
기도본국 여팔만사천보살위요 |
팔만 사천 보살들에게 에워싸인 채 |
至淨華宿王智佛所하야 白佛言호대 |
정화수왕지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
지정화수왕지불소 백불언 |
부처님께 아뢰었다. |
世尊하 我到娑婆世界하야 饒益衆生하고 |
"세존이시여, 제가 사바세계에 가서 |
세존 아도사바세계 요익중생 |
중생들을 유익하게 하고 |
見釋迦牟尼佛 及見多寶佛塔하야 禮拜供養하며 |
석가모니 부처님과 |
견석가모니불 급견다보불탑 예배공양 |
다보 부처님의 탑을 친견하여 예배공양하였으며, |
又見文殊師利法王子菩薩 及見藥王菩薩과 |
또 문수사리법왕자보살과 |
우견문수사리법왕자보살 급견약왕보살 |
약왕보살, |
得勤精進力菩薩 勇施菩薩等하고 |
득근정진력보살, 용시보살 등을 만났고 |
견근정진력보살 용시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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亦令是八萬四千菩薩로 得現一切色身三昧호이다 |
또한 팔만 사천 보살들로 하여금 |
역령시팔만사천보살 득현일체색신삼매 |
현일체색신 삼매를 얻게 하였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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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是妙音菩薩來往品時에 |
이 묘음보살래왕품을 설할 때에 |
설시묘음보살내왕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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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萬二千天子가 得無生法忍하고 |
사만 이천 천자가 |
사만이천천자 득무생법인 |
무생법인을 얻었고, |
華德菩薩은 得法華三昧러라 |
화덕보살은 법화삼매(法華三昧)를 얻었다. |
화덕보살 득법화삼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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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妙音菩薩品 第二十四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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