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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범행품(梵行品)

大方廣佛華嚴經卷第十七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于闐國三藏實叉難陀奉 制譯 우진국 삼장 실차란타 역 梵行品第十六 범행품(梵行品) 제16 이 범행품은 법혜(法慧)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에 힘입어 출가인이 어떻게 실천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밝히고 있다. 출가인 뿐만이 아니라 무릇 정토(淨土)에 나아가는 불자라면 잘 새겨야 할 가르침이다. 爾時,正念天子白法慧菩薩言: 「佛子!一切世界諸菩薩眾, 依如來教,染衣出家。 云何而得梵行清淨, 從菩薩位逮於無上菩提之道?」 그때 정념(正念)천자가 법혜(法慧)보살에게 물었다. "불자여! 일체세계의 모든 보살대중이 여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가사를 입고 출가하였거든 어떻게 범행(梵行)을 청정히 하여야 보살지위에서 무상보리의 도에 이르겠습니까?" 法慧菩薩言:「佛子! 菩薩摩訶薩修梵行時, 應以十..

불설 장자녀 암제차(菴提遮) 사자후 요의경

佛說長者女菴提遮師子吼了義經 불설 장자녀 암제차(菴提遮) 사자후 요의경 失譯人名今附梁錄 _역자(譯者)는 알 수 없고, 징검다리 기록을 맞대어 붙였다.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無量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 菩薩摩訶薩眾俱。 한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무량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보살마하살들과 함께 계셨는데, 爾時,去舍衛城西二十餘里, 有一村名曰長提。 有一婆羅門,名婆私膩迦,在其中住, 其人學問廣博, 深信內典敬承佛教。 그때 사위성 서쪽 20여리 떨어져 장제(長堤)라는 한 시골이 있었다. 바사이가(婆私膩迦)라는 바라문이 거기 살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학문이 널리 해박하고, 내전(內典*)을 깊이 믿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경하여..

벽암록(碧巖錄) 제 9칙 조주사문(趙州四門) _조주(趙州)스님의 네 문(門)

벽암록(碧巖錄) 제 9칙 조주사문(趙州四門) _조주(趙州)스님의 네 문(門) 垂示云。 明鏡當臺。妍醜自辨。鏌鎁在手。殺活臨時。 漢去胡來。胡來漢去。死中得活。活中得死。且道到這裏。又作麼生。 若無透關底眼轉身處。到這裏灼然不柰何。 且道如何是透關底眼。轉身處。試舉看。 수시(垂示) 맑은 거울을 대에 걸면 곱고 추함이 자연히 드러나고, 막야검(鏌鎁劍*)을 손에 쥐면 죽이고 살리기를 때 맞춰 할 수 있거니와, 한(漢)나라가 가면 오랑캐가 오고, 오랑캐가 오면 한나라가 가며, 죽은 가운데서 살아나고, 산 가운데서 죽는다. 말해보라. 여기에 이르러서는 또 어떻게 하겠는가? 관문을 뚫어낼 안목도 몸 굴릴 데도 없다면 여기에 이르러서는 분명 어찌하지 못할 것이다. 말해보라. 무엇이 관문을 뚫어내는 안목이며, 몸 굴릴 곳인가? 예를 들..

碧巖錄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