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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록(碧巖錄) 제 3칙 _마조 일면불월면불(馬祖日面佛月面佛)

垂示云。 一機一境。一言一句。且圖有箇入處。好肉上剜瘡。成窠成窟。 大用現前不存軌則。且圖知有向上事。蓋天蓋地又摸索不著。 恁麼也得。不恁麼也得。太廉纖生。 恁麼也不得。不恁麼也不得。太孤危生。 不涉二塗。如何即是。 請試舉看。 수시(垂示)하여 가로대, 일기일경(一機一境*)이나 일언일구(一言一句)에서 어떤 입처(入處*)를 도모한다면 잘해야 부스럼을 도려내는[肉上剜瘡*] 사업[窠窟*]이나 이룰 것이다. 대용(大用*)을 드러내는 데에는 궤칙(軌則)이 존재하지 않고, 어떤 향상사(向上事*)을 알고자 하더라도 온 천지[蓋天蓋地*]에 모색할 길이 없다. 그렇게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하면 태렴섬생(太廉纖生*)이요, 그렇게 해도 안 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안 된다 하면 태고위생(太孤危生*)이거니와, 두 길을 제쳐두고서는 어찌해야 되겠는가?..

碧巖錄 2021.02.23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제17권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제17권 북량(北涼)국 천축삼장 담무참(曇無讖) 역 8-3. 범행품(梵行品) ◎迦葉菩薩白佛言:「世尊!菩薩摩訶薩能如是知,得何等利?」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알아서 무슨 이익을 얻나이까?」 佛言:「善男子!菩薩摩訶薩能如是知,得四無礙:法無礙、義無礙、辭無礙、樂說無礙。 法無礙者,知一切法及法名字。義無礙者,知一切法所有諸義,能隨諸法所立名字而為作義。 辭無礙者,隨字論、正音論、闡陀論、世辯論。 樂說無礙者,所謂菩薩摩訶薩凡所演說,無有障礙、不可動轉、無所畏省、難可摧伏。 善男子!是名菩薩能如是見知,即得如是四無礙智。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이 그와 같이 알면 4무애(四無礙)를 얻나니, 법(法)무애, 의(義)무애, 사(辭)무애, 요설(樂說*)무애이니라...

大般涅槃經 2021.02.10

벽암록(碧巖錄) 제94칙 능엄불견(楞嚴不見)

벽암록(碧巖錄) 제94칙 능엄불견(楞嚴不見)_능엄경의 '보지 못하는 것' 垂示云。 聲前一句。千聖不傳。面前一絲。長時無間。 淨裸裸赤灑灑。露地白牛。眼卓朔耳卓朔。金毛獅子。則且置。且道。作麼生是露地白牛。 수시(垂示)하여 이르되, 성전일구(聲前一句*)는 일천 성인도 전하지 못하거니와 면전일사(面前一絲*)는 오래토록 간단(間斷)하는 일이 없는 정나라적쇄쇄(淨裸裸赤灑灑*)한 노지백우(露地白牛*)이다. 눈이 오똑하고 귀는 쫑긋한 금모사자(金毛獅子*)는 미루어 두더라도 말해보라, 무엇이 노지백우인가? *聲前一句; 언어 밖의 묘음(妙音). *面前一絲; 눈앞의 일경일물(一景一物). *淨裸裸赤灑灑; 실오라기 하나 없이 천진무구(天眞無垢)하여 깨끗한 모습을 지칭하는 형용사. *露地白牛; 법화경(法華經) 비유품에서는 '문밖 노지(露..

碧巖錄 2021.01.31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제16권

大般涅槃經卷第十六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제16권 北涼天竺三藏曇無讖譯 북량(北涼)국 천축삼장 담무참(曇無讖) 역 ◎梵行品第八之二 8-2. 범행품(梵行品) ◎迦葉菩薩白佛言:「世尊! 菩薩摩訶薩所有思惟,悉是真實, 聲聞緣覺非真實者; 一切眾生何故不以菩薩威力, 等受快樂? 若諸眾生實不得樂, 當知菩薩所修慈心為無利益。」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지니는 사유(思惟)가 모두가 진실이요, 성문 연각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일체중생이 어찌하여 보살의 위력으로 보살과 같은 쾌락을 누리지 못하나이까? 만일 중생들이 실로 낙을 얻지 못한다면 보살이 닦은 자심(慈心)은 이익이 없겠나이다.」 佛言:「善男子! 菩薩之慈,非不利益。 善男子!有諸眾生, 或必受苦,或有不受。 若有眾生必受苦者, 菩薩之慈為無利益,謂..

大般涅槃經 2021.01.29

대불정만행수능엄경(大佛頂萬行首楞嚴經) 제2권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一名中印度那蘭陀大道場經於灌頂部錄出別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唐天竺沙門般剌蜜帝譯 당(唐) 천축사문 반랄밀제(般剌蜜帝) 역(譯) 卷第二 제 2권 爾時阿難及諸大眾。 聞佛示誨身心泰然。 念無始來失卻本心。 妄認緣塵分別影事。 今日開悟如失乳兒 忽遇慈母。合掌禮佛。 願聞如來顯出身心真妄虛實 現前生滅與不生滅二發明性。 그 때에 아난과 여러 대중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몸과 마음이 크게 열려서 생각해보니 무시이래로 본심은 잃어버리고 연진(緣塵*)을 영사(影事*)인 줄로 분별하여 잘못 인식하였다가 금일에야 깨닫게 된 것이 마치 젖을 잃었던 아이가 홀연히 자애로운 어머니를 만난 듯하여 합장예불하고서 몸과 마음의 진망허실(眞妄虛實)을 드러내고 현전(現前)의 생멸과 불생멸의 ..

首楞嚴經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