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록 3. 시중(示衆)
10-1 四料揀 교화의 네가지 표준 師晩參에 示衆云 有時奪人不奪境이요 스님께서 만참 법문에서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사만참 시중운 유시탈인불탈경 "어느 때는 사람은 빼앗고 경계는 빼앗지 않으며, 有時奪境不奪人이요 有時人境俱奪이요 어느 때는 경계는 빼앗고 사람은 빼앗지 않으며, 유시탈경불탈인 유시인경구탈 어느 때는 사람과 경계를 함께 빼앗으며, 有時人境俱不奪이니라 어느 때는 사람과 경계를 모두 빼앗지 않는다." 유시인경구불탈 時에 有僧問 如何是奪人不奪境고 그 때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사람은 빼앗고 시 유승문 여하시탈인불탈경 경계는 빼앗지 않는 것입니까?" 師云 煦日發生鋪地錦이요 "따스한 해가 솟으면 사운 후일발생포지금 대지를 비단으로 덮히게 하지만, 孾孩垂髮白如絲로다 어린아이의 머리카락을 영해수발백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