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록(碧巖錄) 제26칙 백장독좌대웅봉(百丈獨坐大雄峯)
이 공안은 「百丈獨坐」, 「百丈大雄峰」, 「百丈奇特事」라고도 한다. 「如何是奇特事」라는 질문에 백장선사는 「獨坐大雄峰」라고 回答하였는데, 이는 收放이 자유자재하고 자취도 없는 신출귀몰한 機法이다 하고 있다. 이 답에 저 스님이 곧 예배하였으니, 이 스님 또한 예사롭지 않아서 호랑이 수염을 건드리듯 轉身處를 다투어 오니, 백장은 이 스님이 기왕 領會한 것을 알고 더욱 향상사를 추구해 가라는 의미로 후려쳤다. 설두는 송으로 「백장은 조사의 영역을 치달리므로 교화의 수법이 남다르거늘 저 스님이 전광석화 같은 임기응변으로 비웃음을 무릅쓰고 싸움을 걸어 갔다」고 하였다. 【二六】舉。 【제26칙】 백장독좌대웅봉(百丈獨坐大雄峰) _백장선사의 대웅봉에 홀로 앉기 僧問百丈。如何是奇特事 (言中有響。句裏呈機。 驚殺人。有眼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