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帶(名法遠) 구대(九帶) (부산법원의 題名) 浮山每於示徒之際。 遍舉宗門語句。 而學者編集。 乞師名之。 師因其類聚。 目之曰佛禪宗教義九帶集。 蓋擬班固九流之作也。 부산(浮山)선사가 매번 시중(示衆;示徒)할 때 거론했던 종문어구(宗門語句) 전반을 배우는 자들이 편집하여 선사에게 이름을 지어주십사 하자, 선사가 그것을 유취(類聚)하고 제목하여 〈불선종교의구대집 (佛禪宗教義九帶集)〉이라 하였는데, 대체로 반고구류(班固九流*)의 작품으로 보인다. *浮山(990~1067); 舒州浮山法遠圓鑒禪師(葉縣歸省 法嗣) 南嶽下十世. *班固九流; 班固(32~92)는 東漢의 大臣이자 史學家, 文學家로 그와 사마천(司馬遷)을 並稱하여 “班馬”라 하였다. 그는 저서 〈班固〉에서 「제자십가(諸子十家)에 볼만 한 것은 구가(九家)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