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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門拈頌集 卷第二

禪門拈頌集卷第二 31.大覺世尊釋迦文佛 西天應化賢聖附靈山會上,有五百比丘,發宿命通,各見過去殺父母罪,各各懷疑於甚深法,不能證入。爾時,文殊承佛神力,握劍逼佛。佛石文殊:“住住。不應作逆,勿得害吾。吾必被害,爲善被害。 文殊師利,爾從本已來,無有我人,但以內心,見有我人。內心起時,吾必被害,卽名爲害。” 於是,五百比丘自悟本心了如夢幻同聲讚曰:“文殊大智士深達法源底。自手握利劍,持逼如來身。如劍佛亦爾,一相無有二。無相無所生,是中云何殺?” 海印信頌:持劍興悲決衆疑,聖凡蕩盡稱男兒。空中揮劍徒施力,笑殺東村王老師。 法眞一頌:文殊當日逼如來,五百聲聞眼豁開。欲會如劍佛亦爾?靑蛇匣裏吼風雷。 佛印淸頌:文殊仗劍逼如來,五百聲聞佛眼開。直得七星光焰上,十身調御坐蓮臺。 黃蘖因僧問“文殊執劍於瞿曇,如何?”師云:“五百菩薩得夙命智,見過去生業障。五百者卽你五陰身,是以見此夙命障故,求佛,..

禪門拈頌集 2024.01.06

禪門拈頌集 卷第一

禪門拈頌集序 "詳夫,自 世尊迦葉已來,代代相承,燈燈無盡,遞相密付,以爲正傳。其正傳密付之處,非不該言義,言義不足以及故,雖有指陳,不立文字,以心傳心而已。 好事者,强記其迹,載在方冊,傳之至今,則其麤迹,固不足貴也。然不妨尋流而得源,據末而知本。得乎本源者,雖萬別而言之未始不中也。不得乎此者,雖絕言而守之未始不惑也。 是以諸方尊宿不外文字,不悋慈悲。或徵,或拈,或代,或別,或頌,或歌,發揚奧旨,以貽後人,則凡欲開正眼,具玄機,羅籠三界,提拔四生者,捨此奚以哉! 況本朝自 祖聖會三已後,以禪道延國祚,智論鎭鄰兵,而悟宗論道之資,莫斯爲急故,宗門學者如渴之望飮,如飢之思食。 余被學徒力請,念祖聖本懷,庶欲奉福於國家,有裨於 佛法,乃率門人眞訓等,採集古話凡一千一百二十五則幷諸師拈頌等語要,錄成三十卷,以配傳燈, 所冀堯風與禪風,永扇舜曰,共佛曰恒明,海晏河淸,時和歲稔,物物各得其所,家..

禪門拈頌集 2024.01.06

별난 제주 여행

지난 가을 처조카 내외가 제주에 숙소를 잡아 두었으니 오시기만 하면 된다고 하여 급히 항공권을 예약하고 떠났다. 처조카가 이모부를 이토록 배려한다는게 좀처럼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 조카는 학업을 마치고 첫 발령을 서울로 받아 부산서 올라 온 뒤로 결혼하기까지 줄곧 우리집에서 동거했기에 서로 남다른 정이 있다. 성품이 좋아서이기도 하다.

잡동사니 2024.01.05

벽암록(碧巖錄) 제60칙 운문(雲門)의 주장화룡(拄杖化龍)

「주장자가 용으로 변한다 해서 운무를 거머 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행자가 득도한다 해서 천하대지가 달라질 것은 없고 의구히 산은 산, 물은 물이다. 垂示云。 수시(垂示) 諸佛眾生本來無異。 山河自己寧有等差。 為什麼卻渾成兩邊去也。 若能撥轉話頭。坐斷要津。 放過即不可。若不放過。 盡大地不消一捏。 且作麼生是撥轉話頭處。 試舉看。 諸佛과 眾生이 本來 다름이 없거늘 山河와 自己인들 어찌 등급의 차이가 있을 것이며, 무엇 때문에 도리어 뒤섞여서 兩邊을 이루어 가겠는가? 만일 話頭를 撥轉*하여 坐斷要津할 수 있다면 놓치기는 곧 不可하려니와, 놓치지 않는다면 모든 세상사에 손가락 까딱할 일이 없을 것이다. 이제 무엇이 話頭를 撥轉할 곳인지 예를 들어 살펴보자. *撥轉; 마음을 돌려 생각을 굴리다(回心轉意). 【六○】舉..

碧巖錄 2024.01.03

벽암록(碧巖錄) 제59칙 조주(趙州)의 하불인진(何不引盡)

중이 신심명의 첫 구절 만을 간택하여 물은 것을 지적하며 오직 至道만이 唯我獨尊할 뿐 유무, 시비, 장단 따위 간택의 대상은 실존치 않음을 밝혔다. 垂示云。 수시(垂示) 該天括地。越聖超凡。 百草頭上指出涅槃妙心。 干戈叢裏點定衲僧命脈。 且道承箇什麼人恩力。 便得恁麼。試舉看。 天地를 해괄(該括;包括)하고 凡聖을 초월하여 百草頭上*에서 열반의 妙心을 지적해 내고 干戈叢裏*에서 衲僧의 命脈을 점검하여 결정한다면, 말해보라. 그 어떤 사람의 恩力을 받아야 곧 그러해질 것인지. 예를 들어 살펴보자. *百草頭上; 보통사람[百草;民草]의 머리 위. 즉 일반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곳. *干戈叢裏; 창과 방패의 숲속. 치열한 공방이 불꽃튀는 논쟁 속. 【五九】舉。 【五九】 조주(趙州)의 다만 이 지극한 도[只這至道] 僧問趙州。..

碧巖錄 2023.12.23

벽암록(碧巖錄) 제58칙 조주(趙州)의 분소불하(分踈不下)

제57, 58, 59칙은 모두 「至道無難唯嫌揀擇」에 관한 공안이다. 전칙이 揀擇을 여의려거든 天上天下에 唯我獨尊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면 본칙은 이 일은 語言을 여읜 일이니 分疏를 기대하지 말고 몸소 체득하라는 것이다. 【五八】舉。 【제58칙】 조주가 5년에도 설명하지 못한 일 僧問趙州。 至道無難唯嫌揀擇。 是時人窠窟否 (兩重公案。也是疑人處。 踏著秤鎚硬似鐵。 猶有這箇在。莫以己妨人) 州云。曾有人問我。 直得五年分疏不下 (面赤不如語直。 胡孫喫毛蟲。 蚊子咬鐵牛)。 중이 조주에게 물어 "「至道無難唯嫌揀擇」이라니 이것이 그 사람의 과굴(窠窟*) 아닙니까?" 하자, (거듭된 公案이지만 그래도 사람을 의혹케 하는 곳이다. 저울추를 밟기가 무쇠처럼 단단하거늘 아직 이런 자가 있다니 자기로 사람을 방애치 말라.) 조주가..

碧巖錄 2023.12.16

벽암록(碧巖錄) 제57칙 조주(趙州)의 전고노(田厙奴) _조주의 무식한 놈

도(道)라는 것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얻기 어렵다 쉽다가 애초에 성립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에 집착하여 무수한 갈등을 빚어내는데, 도(道)의 실체는 그것을 싫어한다. 垂示云。 수시(垂示) 未透得已前。一似銀山鐵壁。 及乎透得了。 自己元來是鐵壁銀山。 或有人問且作麼生。 但向他道。若尚箇裏。 露得一機。看得一境。 坐斷要津不通凡聖。 未為分外。 苟或未然。 看取古人樣子。 미처 투득(透得)기 전에는 은산철벽(銀山鐵壁①*) 같지만 투득해버리고 나면 자기가 원래 은산철벽(銀山鐵壁②*)인 것이다. 혹 누가 "또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다만 그를 향해 "만약 그 속을 崇尙하여 一機를 드러내 얻고 一境을 살펴 얻는다면 要津을 坐斷하여 凡聖을 不通케 하는 것이 분수에 넘치는 일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겠거니와, 등..

碧巖錄 2023.12.02

벽암록(碧巖錄) 제56칙 흠산(欽山)의 일촉파삼관(一鏃破三關)

一鏃破三關 즉 「한 화살을 쏘아 세 길의 關門을 격파한다」 함은 佛祖의 語言, 禪僧의 語句를 쫓아 일정한 수행의 단계를 밟아야 成佛하는 것으로 아는 어리석음 속에서 헤메이지 말고, 一棒으로 三世諸佛을 打殺하고 一念에 아승지 겁을 超越하며 一心으로 三觀을 貫徹해야 「一大事因緣」을 成就할 수 있다는 것이다. 垂示云。 수시(垂示) 諸佛不曾出世。 亦無一法與人。 祖師不曾西來。 未嘗以心傳授。 自是時人不了。 向外馳求。 殊不知自己腳跟下。 一段大事因緣。 千聖亦摸索不著。 只如今見不見聞不聞。 說不說知不知。 從什麼處得來。 若未能洞達。 且向葛藤窟裏會取。 試舉看。 제불(諸佛)이 일찍이 출세(出世)하신 적 없고 한 법도 사람에게 준 적이 없으며, 조사가 일찍이 서래(西來)한 적 없고 마음으로 전수(傳授)한 적이 없건만 그때의 사람..

碧巖錄 2023.11.26

벽암록(碧巖錄) 제55칙 도오(道吾)의 일가조위(一家吊慰) _도오선사의 조문(弔問)

진여는 살았다거나 죽었다거나 말하고 말 못하고에 구애되지 않는다. 도오(道吾)의 부도부도(不道不道)를 두고 원오극근(圓悟克勤)은 「살아서도 온전한 기를 드러내고 (生也全機現), 죽어서도 온전한 기를 드러낸다 (死也全機現)。 말 못하고 또 말 못한다 해도 (不道復不道), 그 가운데 숨겨진 것이 없다 (個中無背面)。」 하였고, 장령수탁(長靈守卓)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더 묻지 말라 (生死死生休更問), 여지껏 한낮에 삼경(三更)을 쳐왔었다 (從來日午打三更)。」 하였으니, 이는 곧 生과 死가 둘이 아니다는 것인 즉 유마힐의 不二法門과 같은 공안이다. 垂示云。 수시(垂示) 穩密全真。當頭取證。 涉流轉物。直下承當。 向擊石火閃電光中。 坐斷誵訛。 於據虎頭收虎尾處。 壁立千仞。則且置。 放一線道。 還有為人..

碧巖錄 2023.10.12

벽암록(碧巖錄) 제54칙 운문(雲門)의 각전양수(却展兩手)

垂示云。 수시(垂示) 透出生死。撥轉機關。 等閑截鐵斬釘。 隨處蓋天蓋地。 且道是什麼人行履處。 試舉看。 생사를 투출(透出*)하고 기관(機關)을 가동시켜 간단히 절철참정(截鐵斬釘*)하고 어떤 상황에서나 개천개지(蓋天蓋地*)한다. 말해보라. 이는 어떤 사람의 행리처(行履處)인가? 예를 들어 살펴보자. *透出; 꿰뚫어 내비치다. *撥轉; 돌리다. 바꾸다. 마음을 돌려 뜻을 바꾸다. *截鐵斬釘; 斬鐵截釘. 확고부동하거나 단호하고 시원시원한 것에 비유하는 말. *蓋天蓋地; ①佛法의 真理가 시공을 초월하여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음을 의미. ②徹悟 후의 感覺과 自己意氣가 宇宙에 충만해진 狀態를 형용하는 말. 【五四】舉。 【제54칙】 운문이 도리어 양 손을 펴다. 雲門問僧近離甚處 (不可也道西禪。 探竿影草。 不可道東西南北) 僧..

碧巖錄 2023.09.06